레다 II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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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다 II호 Leda II ·レダ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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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DNT	}}}
함선 정보
<colbgcolor=#eee,#222> 함명	레다 II호
식별 번호	175-D(OVA), 13CA10-1754 LEDA-II(DNT)
함종	순항함
선적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 엘 파실 독립정부 엘 파실 혁명군
선주	양 웬리
크기	전장 486m, 전폭 55m, 전고 62m(OVA)
무장	함수 중성자 광선포 4문, 좌현 전자 광선포 22문, 우현 전자 광선포 22문(OVA) 함수 중성자 광선포 18문, 스파르타니안 24기(DNT)
승무원	326명(OVA)
건조	SE 797. 2.(OVA)
침몰	SE 800. 6. 1.
함장	제노 → 더스티 아텐보로 → 르이시코프

1. 개요2. 설정

2.1. 원작2.2. OVA2.3. DNT

3. 작중 행적

3.1. 사문회3.2.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3.3. 양 웬리 암살사건

4. 제원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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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에서 등장하는 우주전함. 을지번역판에서는 레이디 2호라고 번역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스파르타의 왕 틴다레오스의 아내 레다.

다른 작품에서는 워낙 희귀해서 쩔쩔매는 대형전함도 일개 ~~총알받이~~ 소모품 따위 취급당하고 한 컷에 퇴장하는 은하영웅전설 시리즈에서 거의 유일하게 장수출연한 네임드 순양함이다.

역대 함장은 제노 중령, 더스티 아텐보로 중장, 르이시코프 소령.

2. 설정

2.1. 원작

자유행성동맹군 순양함. 크기가 전함 히페리온의 3분의 1에 불과하며 방어력도 히페리온보다 떨어지는 군함이다.

2.2. OVA


OVA 설정화

레다 II호는 기존의 자유행성동맹군 순양함과 큰 차이를 보이는데, 그 이유는 은하제국군의 전함이며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기함인 브륀힐트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브륀힐트의 유선형 빔반사 장갑과 전면 및 측면에 동시대응이 가능한 화기배치는 자유행성동맹군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이를 대응하기 위해 경사 장갑을 채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새로운 순양함 디자인 계획을 시작하게 된 것이었다. 레다 II호는 그 계획에 의거해서 건조된 2번째 순양함이다.

우선 주포의 경우 기존의 순양함보다 수량은 줄었지만 성능은 높아진 입자가속기 등이 들어간 신형 주포를 장착, 주력순양함인 796형 순양함과 동급의 화력을 유지하였다. 그리고 함교 주변에 11문의 초고속 전자빔 포대를 설치하여 발퀴레 같은 적의 전투기 공격에서 함교를 보호하도록 했으며, 시뮬레이션 테스트 결과도 좋았다. 다만 이 함선을 만드는데 사용한 기술들은 소형 제플 입자 발생장치처럼 동맹 독자기술이 아닌 페잔이 제국의 과학기술총감 안톤 힐머 폰 샤프트 대장을 통해 빼돌린 제국의 기술로 만들어졌다.

주엔진은 가변 스러스트 출력이 설정 가능한 고출력 엔진이 도입되었고, 해당 엔진은 기존 순양함 엔진보다 스러스트 출력이 40% 이상 개선되었다. 대신 추진제 소비가 증대하였는데, 이는 대용량 외장형 연료탱크 2개를 추가해서 해결했다.

스파르타니안은 기존의 순양함이 반수납 방식을 사용한데 반해 함교와 주엔진 사이에 격납고를 따로 설치해서 완전밀폐방식으로 수납했다. 덕분에 피탄시 스파르타니안이 연쇄폭발해서 2차 피해를 늘리는 것을 차단할 수 있었다.

동맹군의 일반함선에는 없는 자력으로 대기권 진출입 및 지상 이착륙 가능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다만, 원작이나 OVA나 대기권이 이착륙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기존 동맹군 함선들처럼 셔틀로 인원과 물자가 왕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덩치는 커졌지만 어디까지나 함종은 순양함이므로 화력은 전함보다 약하며, 주 목적도 위험 지역에 단함 또는 소수의 함으로 진입또는 통과하여 요인 이송 또는 해당지역에 연락이나 통신을 하는 것 같은 특수임무였기 때문에 기존의 동맹군 군사장비와 상이함으로 인한 보급부담 가중을 각오하고 정규함대에 대량으로 편성하기엔 무리가 많았다.

주력 순양함으로는 비슷한 시기 건조된 796형 순양함이 채택되었으므로 레다 II의 동형함들은 소수만 건조되었다.

2.3. DNT

격돌 2장 PV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히페리온과 똑같은 청록색으로 도장되어 있는 점을 제외하면 외관상으로는 동맹군 순항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식별번호는 13CA10-1754 LEDA II이다.

3. 작중 행적

3.1. 사문회

사문회에 출석하러 하이네센에 가게 된 양 웬리 대장을 실어나를 배로 선택되었을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동안 쓰던 전함 히페리온이 아니라 레다 II호를 고른 이유는 사문회에 출석하는 양의 입장을 배려하기 위해서였다. 같은 이유로 양을 호위할 구축함 10척도 이제르론 회랑까지만 호위했다.

4주간의 항행을 거쳐 하이네센에 도착했지만, 레다 II호는 국방위원회에서 파견한 사람들에 의해 강제로 우주항 한구석에 격리되었고 승무원들은 함내에 감금당했다. 사문회 자체가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만큼 그 과정을 철저한 비밀에 부쳐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주함대 사령장관 알렉산드르 뷰코크 대장이 나서 레다 II호의 격리와 승무원들의 억류를 풀었다.

이후 통합작전본부에서 끌어모은 구원함대의 임시 기함이 되어 이제르론으로 복귀했다. 도착하기 직전 칼 구스타프 켐프 제독이 지휘하는 은하제국군 함대와 교전했는데, 평소 히페리온에서 하던 것처럼 함교에 앉아서 지휘하던 양이 피탄 충격에 나뒹구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부터 재수가 없었다~~

3.2.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우주력 799년 7월, 고등판무관 헬무트 렌넨캄프와 최고평의회 의장 조안 레벨로의 과민반응으로 양 제독이 모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양 패밀리는 레벨로와 렌넨캄프를 납치한 뒤, 동맹정부로부터 레다 II호와 식량, 무기를 받아내어 하이네센을 탈출했다. 함장은 더스티 아텐보로 중장이 맡았는데, 아텐보로는 이후의 일은 양 웬리에 떠맡기고 자신은 우주해적처럼 차려입고 기분 좋게 휘파람이나 불고 있었다.

하이네센을 탈출한 양 일당은 다얀 칸에 주둔하고 있던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제독과 합류했다.

3.3. 양 웬리 암살사건

회랑 전투 이후 양 웬리가 회담장까지 갈 함정으로 선택되었으나 양 웬리의 암살을 노리던 지구교와 앤드류 포크 준장 때문에 불의의 기습을 당하고 만다. 포크 준장이 탄 무장상선이 공격하자 응사하려 했는데 후방에서 나타난 제국군 구축함 2척이 무장상선을 격침하고 상황을 설명한 뒤 접현을 요청했다. 엘 파실 독립정부 의장 프란체스크 롬스키는 이 요청을 수락했는데, 나타난 제국군은 다름아닌 지구교도였고 레다 II호는 함포 한번 못 쏴보고 지구교도에게 점령당했다.

지구교도들은 레다 II호로 진입하면서 롬스키 주석 등 독립정부 문관은 물론이요 엘 파실 혁명군 사령관 양 웬리 제독도 살해했다. 뒤늦게 전함 율리시스를 타고 온 율리안 민츠가 로젠리터가 레다 II호와 접현하여 함내로 진입했지만 이미 늦었다. 로젠리터들은 우월한 조직력과 전투기술로 지구교를 밀어붙이며 함내를 청소했으나 광신에 가까운 지구교도들의 불굴의 의지에 질려 적을 썰어내면서도 서서히 후퇴했다. 결국 발터 폰 쇤코프 중장은 생존자를 지키며 율리시스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양 제독의 시신과 생존자들은 율리시스로 옮겨졌으나, 롬스키 주석을 비롯한 독립정부 문관들의 시신은 수용하지 못해 훗날 비판받았다.

율리안 일행이 철수한 뒤 레다 II호와 접현했던 제국군 구축함은 도주했으나 제국군 폴커 악셀 폰 부로 대장 휘하 순항함대에 포착되었고, 끝까지 반항하며 도주를 꾀했으나 제국군의 반격을 받고 격침당했다. 한편 버려진 레다 II호는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