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7:26:26

바그다슈

바그다슈
Baghdash[DVD판]/Bagdashu[LD판] · バグダッシ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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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바그다슈.은하영웅전설 DNT.jpg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OVA 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
인물 정보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 ~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구국군사회의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 양 비정규함대
엘 파실 독립정부 엘 파실 혁명군
이제르론 공화정부 이제르론 혁명군
최종 계급 이제르론 혁명군 대령
최종 직책 이제르론 혁명군 정보주임참모
기함 없음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3] 파일:일본 국기.svg OVA카미야 아키라
파일:일본 국기.svgDNT우시야마 시게루
파일:대한민국 국기.svgOVA 이윤선
파일:미국 국기.svgDNT 크리스 해크니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이다. 자유행성동맹군, 구국군사회의, 엘 파실 혁명군, 이제르론 혁명군의 장교로 최종 계급은 대령. 양의 참모진 가운데 무라이와 더불어 성이 아예 나오지 않은 인물이다.[4]

2. 작중 행적

2.1.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본래 자유행성동맹군 정보부에서 일하던 중령 계급의 장교로, 동맹의 정치현실에 불만이 많았으며 구국군사회의가 조직되자 거기에 동참하여 쿠데타에 참여했다. 이후 양 함대와 루글랑주 중장의 11함대가 전투를 벌이기 전에 잠입하여 양 웬리를 암살하는 것이 주요 임무였다.[5] 그리하여 행성 샴풀 해방전이 끝난 날 바그다슈는 셔틀을 타고 하이네센을 탈출한 척 위장하여 양 함대에 위장귀순했다.

때마침 양 함대는 수도에 관한 정보가 부족했기에 바그다슈는 최고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양 웬리의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양은 이 상황에 탈주자가 온 것에 수상함을 느꼈고, 부관 프레데리카 그린힐 대위의 거취를 묻는 바그다슈의 질문에 이제르론 요새에 남겨두었다고 속였다. 그리고 발터 폰 쇤코프 준장이 양의 의중을 눈치채고 일부러 커피를 쏟아 바그다슈의 시선을 돌려 양 함대 간부들이 의아해하는 표정을 보지 못하도록 했고, 그대로 회의실에서 밖으로 나와 바로 그린힐 대위를 찾았다. 그린힐은 5년 전 바그다슈가 아버지 드와이트 그린힐의 서재에서 현 정치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쇤코프는 바로 바그다슈가 쿠데타파의 일원이라는 점을 파악했다.

루글랑주 중장이 지휘하는 제11함대와 결전을 앞둔 지금 바그다슈가 양 제독을 살해하면 양 함대는 전멸하고 쿠데타는 성공하리라 판단한 쇤코프는 전투 동안 바그다슈가 꼼짝 못 하도록 미리 조치를 취해두었다. 이는 소설과 기타 매체의 묘사가 다르다.
파일:세상만사 잊어버리고 푹 주무세요, 바그다슈 중령.jpg
DNT에서 발터 폰 쇤코프의 배려로 오랜만의 숙면을 취하는 바그다슈.

소설 원작과 미치하라 카츠미 판 코믹스에서는 쇤코프가 강력한 수면제를 먹여서 재워버리고,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술에 수면제를 타서 재워버리고, OVA에서는 탱크 베드의 수면시간을 멋대로 늘려서 재우고, DNT에서는 아예 수면제와 탱크 베드를 더블로 사용해 더 강력하게 재운다. 이때문에 암살은 시도도 하지 못한다.

어쨌든 바그다슈가 자고 있는 동안 루글랑주는 양 함대와 도리아 성역 회전을 벌이게 되었다. 루글랑주는 암살당할 줄 알았던 양 웬리가 멀쩡히 살아있는 상황에서 아무 소식도 없는 바그다슈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양 함대와 결전을 벌이지만 결국 패배하면서 11함대는 궤멸당하고 루글랑주도 자살했다.

전투가 끝난 뒤에야 깨어난 바그다슈는 상황을 파악하고 양 웬리와 면담하여 정식으로 전향한다. 바그다슈는 양이 쿠데타군 전원의 예측을 넘어선 지략을 가져 쿠데타가 실패했다고 진심으로 원통해하면서 "주의 주장 따위는 살아남기 위한 방편일 뿐, 그게 방해가 된다면 버려야 한다"며 정식으로 전향했다. 양은 승낙했고 바그다슈는 투항자 대우를 받아 기함 히페리온에 연금되었다. 그러나 바그다슈는 주눅들기는 커녕 식사에 와인이 빠졌다고 불평하거나 식사를 가져오는 병사를 미인 여군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바그다슈를 감시하던 장교가 그 모습을 보고 분노했지만 양은 딱히 신경쓰지 않고 여자는 그렇다쳐도 와인 정도는 넣어주라고 지시했다.이정도 뻔뻔함은 제국에는 안톤 페르너밖에 없는데...[6]

그로부터 2~3일 뒤, 바그다슈는 다시 양과 면회하여 놀고 먹는 데 질렸으니 무언가 임무를 내려달라고 요구했고 양은 자신의 블래스터를 맡겼다. 그러자 바그다슈는 총에 에너지 캡슐이 장전 된 것을 확인하고는 서류읽기에 전념하는 양에게 총구를 들이댔다. 그러나 양은 움츠러들지 않고 무라이 같은 사람에게 걸리면 잔소리들으니 총을 맡겼다는 사실은 비밀로 해 두고, 나중에 신분이 확정되면 정식으로 총을 지급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바그다슈는 웃으며 총을 품속에 넣고 경례 한 뒤 나가려고 했는데... 그 쪽에는 율리안 민츠당장이라도 사살할 태세로 총을 겨누고 있었다.

율리안의 빈틈없는 자세에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던 바그다슈는 즉시 두 손을 위로 올리며 장난이라고 해명했지만 율리안은 "단 한순간이라도 양을 죽여 역사에 이름을 남기려는 유혹에 빠진 적 없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매서운 질문을 날리는 율리안에게 한 마디도 못하고 양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율리안은 이 자를 믿을 수 없다, 양 제독의 총을 빼앗아 죽이려 했으니 죽여 마땅하다는 이유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7] 그러자 양이 크게 웃으며[O] 율리안을 달래고 바그다슈를 방에서 내보냈다. 그제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던 "네 눈이 언제나 내 뒤에서 빛나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방을 나갔다.[9] 율리안은 믿을 수 없는 자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양은 널 살인자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속으론 여지껏 전투를 통해 얼마나 많은 동맹군 장병들을 살인자로 만든 거 나 아니더냐? 라는 마음과 같이 그래도 율리안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는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물러난 뒤에 율리안 눈치를 봐서인지 조용히 있던 바그다슈는 하이네센 공방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양에게 다시 불려왔다. 양은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후작의 사주로 일어났다는 점을 폭로하여 쿠데타의 명분을 부정하려고 했지만 심증은 있어도 물증은 없었다. 그래서 바그다슈를 증인으로 삼아 일종의 선전공작을 벌이려고 했다. 호출에 응한 바그다슈는 방에 율리안이 없는지 살폈고 율리안이 없자 비로소 안심했다. 그리고 명령만 내리면 하이네센에도 잠입하겠다며 허세를 부렸지만 양이 그대로 그린힐 대장에게 달려갈거냐고 받아치자 바로 부인했다. 그리고 양의 속셈을 눈치채자 터무니없는 생각을 다 했다고 놀랐고 믿지 않았다. 양은 사실이라고 말했지만 증거도 없거니와 다른 부하들도 믿지못할테니 뭐 그냥 그렇게 생각하라는 투로 더 말하지 않았다. [10]

그리고, 양이 대본과 물증이 필요하면 만들어줄테니 증언해달라고 하자 바그다슈는 전향자니 뭐든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수락했다. 그렇게 바그다슈의 폭로방송이 방송전파를 탔고 구국군사회의 멤버들은 암살에 실패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칼끝을 구국군사회의에 돌린 바그다슈에 대해 분노했지만 이미 그들에게는 배신자를 응징할 수단이 없었다.

쿠데타가 진압된 이후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제독이 동맹으로 귀순했는데, 바그다슈는 메르카츠 제독은 순수한 무인이라 첩보활동이나 파괴공작과는 인연이 없을 테니 믿어도 된다는 의견을 냈다. 이후 양 제독의 참모가 되어 양 함대의 일원이 되었고 대령으로 승진했지만 2년 가까이 하는 일 없이 무위도식했다. 그러다가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 도중 양 웬리의 명령을 받아 하이네센 주재 페잔 판무관 사무소 직원들과 접촉을 시도하여 지구교 쪽 정보를 알아내는 공작을 벌였다.

2.2.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 시바 성역 회전

바그다슈의 진정한 활약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에서 일찍이 쇤코프가 지휘하는 반란병 그룹에 합류했으며, 정보수집 분석과 레벨로 납치 사건에 공을 세워 나름 양 함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보했다.[11] 그리고 조안 레벨로양 웬리의 거래를 뒤에서 들으며 레벨로는 몰라도 주변 권력자 집단들은 예스라고 하면서도 수틀리면 렌넨캄프와 함께 우리를 말살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신뢰도 많이 쌓였는지 이젠 아주 대놓고 도리아 성역 회전 직전 양 웬리를 암살하려고 했던 때를 농담삼아 얘깃거리로 하기도 한다. 참고로 당시 대화 상대는 쇤코프.

이 외엔 하이네센의 소식을 전하기도 하여 양 웬리조안 레벨로의 죽음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이후의 양 웬리에게 들어오는 외부의 정보들에 대한 출처는 나오지 않았지만 보리스 코네프와 바그다슈가 모아온 정보일 듯하다.

그리고 제10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코르넬리우스 루츠의 행동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정보조작을 걸어 완벽하게 속여 넘기기도 하였다.[12][13] 양의 사후에도 이제르론 공화정부에서 계속 활동하였고 어떤 중요한 성과가 있을 때마다 이를 동맹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프로파간다 활동을 담당하였다.[14]

이제르론 공화정부 시절에는 제국에 대해 상당한 강경적 입장을 취했다.

제11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는 활약하지 않았으나 하이네센의 상황을 설명하여 이제르론 혁명군과 은하제국군의 첫번째 교전인 제11차 이제르론 공방전이 벌어는데 제법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승전 이후 보리스 코네프와 함께 하이네센에 이 사실을 널리 퍼트렸다.

정보조작 및 공작의 달인으로, 함대전이나 육전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인물이라 직접 함에 탑승한 일은 그다지 많지 않은 듯.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최후까지 살아남은 인물이다.

3. 여담

  • 작중 그다지 강조되지는 않지만 와인을 좋아하는 듯. 전향의사를 보인 이후 양 웬리는 그를 쇤코프에게 맡겼는데 쇤코프는 우선 연금이라도 시켜놔야겠다고 하자, 바그다슈는 "상관없습니다만 식사 때에는 꼭 와인을 넣어주십시오"라고 한다.
  • 상술했듯 초기에는 현실주의적 성향을 보여주었으나 양 웬리와 함께하면서 성향이 많이 바뀐듯하다. 강제성이 없던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당시 양 웬리 구출이나 이제르론 공화정부 가담 등 처음엔 주의 주장 따위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라는 본인의 주장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양 웬리 모살미수사건 때는 동맹은 제국의 속국이나 다름없어졌던 때였고 이제르론 공화정부는 그야말로 거진 다 망한 상태나 다름없었다.
  • 엄청난 행운아이기도 하다. 구국군사회의에 가담했지만 재빠르게 전향한 덕분에 다른 동료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과는 달리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15] 오히려 자리까지 보전했더니만 나중에는 대령으로 진급까지 했다. 이것 뿐인가,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때는 양 웬리 함대측에 재합류하여 큰 공을 세워 외부에서 곁들여온 인물 정도가 아니라 양 웬리 함대의 핵심인물이 되었고 엘 파실 독립정부 붕괴 이후에도 이제르론 요새에 남아 이제르론 공화정부 일원이 되었다. 더욱이 시바 성역 회전에서 바라트 성계의 자치권을 얻어내는데 성공함으로서 그는 그가 추구하는 이상과[16] 현실 모두를 거머쥐게 되었다. 더욱이 정보계열 인물답게 전함에 탈 일도 없어서 전투에서 전사할 위험도 적었다. 특히나 본인의 주전문인 정보전에 능한 이가 양 웬리 함대에서 바그다슈 외에 없던데다가 양 웬리 함대 내부도 건전[17]하며 공을 세울 기회도 많고 공을 뺏길 염려도 없던 것도 행운 중 하나.
  •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정장에 중절모를 쓴 전형적인 간첩으로 나오며, 담배로 위장한 통신기를 입에 물고 다닌다.
  • 보스텍판인 은하영웅전설 4, 4EX, EX+ 에선 정보력이 무려 100으로 게임 내 모든 인물을 통틀어 제국군의 안톤 페르너와 함께 공동 1위. 높은 정보력으로 초반부터 함대의 필수 참모로 쓰인다. 턴당 첩보공작 상승량도 높아 이후 소장 이상으로 진급하면 첩보장교로 임명하면 좋다.[18] 반다이남코판에선 잠시 스토리만 나오고 끝이다.

4. 둘러보기

파일:attachment/Free_Planets_Alliance.jpg 양 웬리 함대 파일:mxx5q0t3ulw01.png
소속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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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판] [LD판] [3] OVA에서 바그다슈를 연기한 이윤선카미야 아키라 둘 다 겟타로보G에서 나가레 료마를 맡았다.[4] 양의 참모진은 아니지만 양이 아쉬워하던 명장인 선배 우란푸도 있긴 한데 그는 원래부터 성이 없는 집안 태생이라 성이라는 게 없던 거랑 달리 이 둘은 그냥 이름만 계속 나온다. 그밖에 베이라든지 도슨같은 이도 성만 나오지만 이들은 양이 질색하던 트뤼니히트 졸개. 제국 측에서도 오프레서같은 이가 성만 나온다.[5] OVA, DNT에서는 앤드류 포크가 양 웬리 암살을 추천했으며 후지사키 류 코믹스판에서는 아서 린치가 양 웬리 암살을 추천했고 계획은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이 짰다.[6] 놀랍게도 페르너 역시도 라인하르트를 암살하려다가 실패하고 전향했는데 그래도 바그다슈는 반자발적이었던 것에 비해서 페르너는 아주 당당하게 제 발로 찾아가서 딜을 걸었다... 오죽하면 이 모습을 본 라인하르트가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어디 간 거냐고 물어봤을 정도.(이에 대해서 페르너는 충성심은 알아봐주는 사람에게 바치는 것이라며 가치있는 사람이 가치도 못알아보는 사람 밑에 있는건 낭비라고 생각되지 않냐고 말했고 이 말에 라인하르트는 뻔뻔하다고 말했지만 오베르슈타인 밑에 넣어주었다.) 뻔뻔함은 페르너가 한 수 위인 셈.[7] 원칙상 보면 틀린 말도 아니긴 하다. 차라리 쿠데타 진영에 그대로 있으면서 겨누었다면 '적군'인 관계로 어쩔 수 없기라도 하지 대놓고 전향해놓았으면서 저랬으니...[O] VA에선 양이 율리안이 한 말에 "오? 그러네, 지금 당장 바그다슈를 쏴죽여도 할 말이 없겠구나."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여 두 손들고 당황해하던 바그다슈가 양을 쳐다보며 "그런?! 양 제독님!"이라고 기겁하면서 잠깐 바그다슈를 식겁하게 만들었다..[9]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는 이 뒤에 프레데리카 그린힐발터 폰 쇤코프까지 총을 겨누고 있었다.죄다 양 빠돌이들이다.[10] 바그다슈도 믿기지 않는게 당연한게 최소한 구국군사회의 반란을 주도한 그린힐은 양도 전혀 저 사람이 반란을 주도하리라 짐작도 못했던 인물로 동맹군 온건파 양심이라고 불리던 장군이며 양 본인도 이런 사실을 부하들도 믿지 않으리라 봤다.지략도 있고 눈치빠른 쇤코프조차도 이 말하면 좋게 점수주면 80점이라고 미덥지 않은 반응을 할테고 아예 프레데리카는 아버지를 모독하냐며 화낼거라고 믿어주는 건 반란 전에 몰래 만나 반란 분위기를 알려준 뷰코크 대장이나 곁에 있던 율리안 뿐이리라 생각했다.[11] OVA에서는 무려 자유행성동맹군 통합작전본부를 해킹하기까지 한다. 하기사 작전본부장이란 의 모습을 보면 성공해도 이상할 일만은 아니지만.[12] 바그다슈가 보고 있는 때야 "심한 사기로군","정말이지 이런 걸 생각해낸 이는 마술사가 아니라 사기꾼이라니까"라는 반응이었지만 안 보고 있을 때 "대단하군요.","정보전의 달인이니까요",사기꾼의 부하답다." 라고 했다.[13] 다만 원작 기준으로 이때 바그다슈가 뭘 했는지 구체적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그냥 루츠를 속여넘긴 책략에 대해 '양 웬리와 바그다슈의 속임수' 라고 설명된다.[14] 참고로 이제르론 공화정부는 순전히 자발적인 협력자 한정으로 굴러가고 있었는데 여기서 참여한 걸 보면 나름 동료들과 섞인듯하다. 당장에 이긴 쪽에게 붙으려던 막 전향했던 때의 태도와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게다가 저 당시 양 웬리는 죽고 없었다.[15] 게다가 프레데리카 그린힐이 그린힐 대장의 딸이란 이유로 그를 감싼 양 웬리가 사문회에서 고역을 치른 것과는 달리 바그다슈는 사문회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어쩌면 바그다슈가 구국군사회의 진압에서 증인으로 나서서 방송을 통해 제국이 배후에 있다고 증언해 구국군사회의의 모든 것을 매장시키는 공을 세운 것도 있을 듯.[16] 그가 민주주의에 얼마나 찬동했는지는 의문이지만 양 웬리 함대의 구성원 특성상 어느정도는 민주주의를 지지했을 가능성이 높다.[17] 율리안의 일기 외전을 보면 동맹조차도 온갖 동맹군 부조리와 비리에서 부하의 공로를 빼앗거나 부하를 죽이는 동맹 간부도 있었다고 한다. 양 웬리는 이런 걸 절대 놔두지 않을 사람이었고 공로를 많이 세웠음에도 부하를 구타한 책임으로 그 장교를 가차없이 보직 해임하여 전출시켰다. 부하들을 죄없이 건드리는 짓이나 구타 자체를 용서하지 않았기에 양 함대에서는 이런 짓이 사라졌다.[18] 무려 13턴 마다 기밀 입수 커맨드를 쓸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