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마 황녀가 내 아이를 임신하셨다 | |
장르 | 대체역사, 빙의 |
작가 | 열이틀(slight6034) |
출판사 | 문피아 |
연재처 | 문피아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4. 02. 14. ~ 2025. 01. 29.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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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물 웹소설. 작가 피셜 줄임말은 동롬황녀임신.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동롬황녀 혹은 황녀임신으로 불린다.2. 줄거리
거세 당하기 싫다면 제위를 노려야 한다!
눈 뽑히고 거세당하기 VS 황제 되기
동로마 제국 역사상 최강의 군주, 인생을 전략게임처럼 산 사이코 황제 바실리오스 2세.
-에 의해 유폐되어 평생을 외롭게 산 조이 황녀…를, 임신시켜버렸다.
거세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위를 차지해야 한다...!
노르웨이 바이킹 왕의 아들에 빙의된 주인공이 동로마의 장군으로 자리잡았으나 미모로 소문난 동로마 황녀 조이와 불장난을 저지르게 되고, 처벌을 면하려면 바실리오스 2세의 뒤를 이어 동로마 황제가 되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동로마 제국 역사상 최강의 군주, 인생을 전략게임처럼 산 사이코 황제 바실리오스 2세.
-에 의해 유폐되어 평생을 외롭게 산 조이 황녀…를, 임신시켜버렸다.
거세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위를 차지해야 한다...!
3. 연재 현황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23화까지 연재된 후 2024년 2월 14일부터 문피아에서 1화부터 일일연재에 들어갔다.2024년 2월 28일에 제목을 기존의 동로마 황녀를 임신시켰다에서 동로마 황녀가 내 아이를 임신하셨다로 변경했다.
2024년 3월 6일자로 기존의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 연재본인 23화 분량을 따라잡았다.
2024년 4월 1일 유료 연재로 전환되었다.
2025년 1월 10일 본편이 완결되었고, 14일부터 외전 연재를 시작해서 1월 29일에 외전 최종화를 올리는 것으로 완전히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동로마 제국
- 시구르드 호코나르손(테오도시우스 4세)
이 소설의 주인공. 그리스식 이름은 테오도시우스이며 직책은 바랑인 친위대장→쿠로팔라티스→이탈리아 총독→카이사르 뒤 공동 황제에까지 즉위한다. 본디 한국인이었으나 노르웨이 여행 중 크래바스에 떨어진 뒤 정체불명의 목소리에 이끌려 노르웨이 야를의 셋째 아들인 시구르드에 빙의된다.[1]
이후 어린 몸으로 아버지의 암살을 막아낸 공으로 병사 1200명을 얻어내 용병단[2]을 꾸려 북유럽과 키예프 공국에서 활약하다 유럽의 최고 문명국인 동로마로 넘어와 적당히 꿀 빨며 살 생각으로 바랑인 친위대에 넘어온다. 이후 사실상 유폐된 처지인 조이에 대한 연민과 조이의 뛰어난 외모에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서로 사랑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사고를 쳐서 임신시켜버렸음을 알게 되는 것이 1화의 시작이다.
공주를 임신시킨 만큼 환관행 프리패스가 확정이었지만 바실리오스 2세를 설득해 2년 안에 불가리아 차르 사무일의 목을 가져온다는 조건으로[A] 결혼을 승낙받는다. 이후 불가리아 원정 지휘관이 되어 바이킹 부대를 이끌고 불가리아 북부를 휩쓸고 사무일의 아들인 가브릴 라도미르의 목을 베는 등의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최종전에서도 중앙을 맡아 불가리아 보병대를 격파하는 공을 세운다. 이후 콘스탄티노플로 먼저 귀환해 라그닐드에게 아버지의 유품을 전달받고 조이의 출산을 지켜보게 된다. 이후 콘스탄티노플 치안 유지에 대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아 쿠로팔라티스[4] 라는 작위를 받게 된다.
이후 1006년에 멜루스가 원역사보다 3년 빨리 반란을 일으키자 그 진압을 위해 남이탈리아로 파견되고 거기서 겸사겸사 타렌툼을 약탈하던 이슬람 해적들을 짓밟으며 이탈리아 원정의 서막을 연다. 멜루스를 여러모로 외교적으로 몰아붙이고, 노르만 용병들을 회유한 후 교통의 요지 트로이아[5]를 기발한 계락으로 함락해 3개 공국을 압박한다[6]. 이후 급히 바리로 오던 베네벤토군을 기습해 무너뜨린 뒤 베네벤토를 접수하고 베네벤토군으로 위장해 바리의 반란군도 무너뜨린다. 이후 먼저 딜을 걸어온 크레첸시오 가문과 교황 측 사이에서 간을 보다 몸값 가장 높게 부른 교황 측에 합류해 로마에 입성, 교황을 이용할 판을 깔려 하나... 반란소식을 듣고 다급히 콘스탄티노플로 향해 무사히 반란을 진압한다. 이후 이탈리아 총독이 되어 이탈리아로 가게 되고 십자군 원정을 위한 판을 깔았다. 중부 이탈리아를 포함해 이탈리아를 안정화하고, 교황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서유럽에서 대규모의 십자군 원정을 기획, 이 십자군을 이용해 이집트를 침공해서 알렉산드리아를 점령하고 카이로를 침공한 뒤, 예루살렘까지 점령하면서 성지의 보호자로 칭송받게 된다. 이후 원래라면 여기저기를 털고 다닐 노르만 바이킹들을 동로마 제국의 봉신으로 바꿔서 아라비아 반도와 북아프리카에 풀어 버리면서(..) 해당 지역을 안정화시킨다.
이후 1006년에 멜루스가 원역사보다 3년 빨리 반란을 일으키자 그 진압을 위해 남이탈리아로 파견되고 거기서 겸사겸사 타렌툼을 약탈하던 이슬람 해적들을 짓밟으며 이탈리아 원정의 서막을 연다. 멜루스를 여러모로 외교적으로 몰아붙이고, 노르만 용병들을 회유한 후 교통의 요지 트로이아[5]를 기발한 계락으로 함락해 3개 공국을 압박한다[6]. 이후 급히 바리로 오던 베네벤토군을 기습해 무너뜨린 뒤 베네벤토를 접수하고 베네벤토군으로 위장해 바리의 반란군도 무너뜨린다. 이후 먼저 딜을 걸어온 크레첸시오 가문과 교황 측 사이에서 간을 보다 몸값 가장 높게 부른 교황 측에 합류해 로마에 입성, 교황을 이용할 판을 깔려 하나... 반란소식을 듣고 다급히 콘스탄티노플로 향해 무사히 반란을 진압한다. 이후 이탈리아 총독이 되어 이탈리아로 가게 되고 십자군 원정을 위한 판을 깔았다. 중부 이탈리아를 포함해 이탈리아를 안정화하고, 교황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서유럽에서 대규모의 십자군 원정을 기획, 이 십자군을 이용해 이집트를 침공해서 알렉산드리아를 점령하고 카이로를 침공한 뒤, 예루살렘까지 점령하면서 성지의 보호자로 칭송받게 된다. 이후 원래라면 여기저기를 털고 다닐 노르만 바이킹들을 동로마 제국의 봉신으로 바꿔서 아라비아 반도와 북아프리카에 풀어 버리면서(..) 해당 지역을 안정화시킨다.
이후 해당 공적을 인정받아 콘스탄티노플로 귀환, 카이사르의 직위에 오르게 되었고, 그 상태에서 루스의 블라디미르 1세가 사망하면서 루스 내전이 일어나자 블라디미르 1세의 아들인 보리스 대공 측에 서서 루스를 장악하여 루스를 삼분한다.[7] 이 공로를 인정받아 결국 공동 황제에 오르면서 테오도시우스 4세로 즉위하게 되었다.
즉위 이후에는 조지아에서 일어난 반란을 디바이드 앤 룰로 완벽히 제어,[8] 결국 조지아 왕 게오르기를 쓰러뜨렸다. 이후 북아프리카에 풀어 놓은 노르만 귀족들에 의해 사하라 지역의 무역이 박살나면서 소금 무역이 필요했던 가나 제국이 대량의 황금을 앞세워 베르베르 유목민들을 결집시켜 북아프리카를 쳐들어 오자, 이를 물리치고 가나 제국의 황자를 포로로 잡는데 성공하면서 사하라 사막의 무역로까지 장악했다. 마지막으로 신성로마 제국의 콘라드를 여러 기책들을 바탕으로 한 힘싸움 끝에 물리치는 데 성공하면서, 결국 신성로마 제국 자체를 '없던 것'(게르만 족의 로마 제국 참칭)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지중해 세계 자체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전쟁이 끝난 뒤에는 외전에 따르면 각종 내정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특히 의료, 사회 시스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몽골 제국의 발호 또한 경계하여 그의 사후 학자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데에도 일조했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죽자마자 바로 시성되었는데, 임산부, 화목한 가정, 그리고 일찍부터 빠지기 시작한 대머리의 수호성인이 되었다고 한다.
현대인 출신이기 때문에 다른 바이킹들과 달리 이성적이라고 자평하지만, 독자들의 평에 따르면 그 또한 정상인은 아니다. 자신이 쓰러트린 가브릴의 머리를 키링이라고 부르며 말에 달고 다니고, 남은 몸뚱이는 소금에 절여 당나귀에 실어 보낸 다음 '목은 잠깐 빌려가니 나중에 돌려주겠다'는 초특급 티배깅을 하면서 "몸뚱이 잘 돌려 줬고, 혹시 시신 훼손될까봐 느린 당나귀에 싣고, 머리도 나중에 돌려준다고 약속했으니 이 정도면 친절하게 위로한 게 아닐까?"라고 여기는[9] 식이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아버지의 가혹한 교육(하단의 호콘 시구르손 참고)이 성격을 뒤틀어 놓은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실제 해당 내용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등장하면서 독자들이 왜 이 자식이 머리에 나사가 빠졌는지 알게 되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암살 음모를 밝혀내면서, 자기와 면식이 있던 아이가 이 음모에 연루되어 피의 독수리형을 받게 되자 이를 평범한 사형으로 바꿔달라고 아버지에게 요구한다. 하지만 잔인무도한 성격이었던 아버지는 시구르드가 피의 독수리형을 받은 시체밭 한 가운데서 30일을 버티면 그들을 자비롭게 처형하고, 그 이상 버틸 때마다 1일당 10명씩 병력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시구르드는 그 안에서 무려 150일을 버텨내면서 1200명의 용병을 받아 자신의 밑천으로 삼게 된다. 그리고 저 때의 기억이 PTSD가 되어서 결혼하기 전에는 계속 저 꿈을 꾸었고, 결혼 후에도 독수공방 하거나 전투로 인해 맛이 간 상태일 때 저런 꿈을 꾸었다. 그나마 조이랑 결혼한 뒤에는 조이의 머리카락이 든 부적을 만지거나 하면 그런 일이 줄어들었지만, 가끔 머리에 피가 올랐을 때에는 조이가 몸으로 진정시켜야 했을 때도 있고, 이후에는 조이가 즐겨 쓰는 허브 향을 맡게 하는 등 가끔 불안한 모습들을 꾸준히 보이기도 했다.
이 성격이 당대인들 사이에서도 미친놈이라 간주되는지 그의 대표적인 별명 중 하나가 황제의 미친개였다. 그나마 바이킹들 사이에서는 좀 별난 구석이 있긴 하지만 훌륭한 남자로 인정받는 듯하며, 가족 앞에서는 자상하고 가정적인 현대인 아버지의 모습을 하게 되는 것도 재미있는 대조.
연재가 진행될수록 현대인이 아닌 바이킹 그자체에, 처음에는 오딘의 대전사라고 불리다가 로키로 독자들의 평가가 바뀌는 중이다. 전쟁을 벌이는 스타일 자체가 적이 환장할 상황을 만들고 싸우는 수밖에 없게 만든 뒤 그 선택지를 강요한 상대를 무력으로 썰어 버리는 것이 장기이기 때문.[10] 또한 작중 말이 필요없는 인간 흉기로, 실제로 토르켈이 속해있던 욤스비킹의 대장이 외눈이 된 이유도 시구르드가 외눈으로 만든 것이다. 주 무기는 아버지에게서 받은 울프베르트 검인 그람[11], 데인 액스이며 그 외에도 다른 무기들도 자유롭게 다룬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아버지의 가혹한 교육(하단의 호콘 시구르손 참고)이 성격을 뒤틀어 놓은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실제 해당 내용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등장하면서 독자들이 왜 이 자식이 머리에 나사가 빠졌는지 알게 되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암살 음모를 밝혀내면서, 자기와 면식이 있던 아이가 이 음모에 연루되어 피의 독수리형을 받게 되자 이를 평범한 사형으로 바꿔달라고 아버지에게 요구한다. 하지만 잔인무도한 성격이었던 아버지는 시구르드가 피의 독수리형을 받은 시체밭 한 가운데서 30일을 버티면 그들을 자비롭게 처형하고, 그 이상 버틸 때마다 1일당 10명씩 병력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시구르드는 그 안에서 무려 150일을 버텨내면서 1200명의 용병을 받아 자신의 밑천으로 삼게 된다. 그리고 저 때의 기억이 PTSD가 되어서 결혼하기 전에는 계속 저 꿈을 꾸었고, 결혼 후에도 독수공방 하거나 전투로 인해 맛이 간 상태일 때 저런 꿈을 꾸었다. 그나마 조이랑 결혼한 뒤에는 조이의 머리카락이 든 부적을 만지거나 하면 그런 일이 줄어들었지만, 가끔 머리에 피가 올랐을 때에는 조이가 몸으로 진정시켜야 했을 때도 있고, 이후에는 조이가 즐겨 쓰는 허브 향을 맡게 하는 등 가끔 불안한 모습들을 꾸준히 보이기도 했다.
이 성격이 당대인들 사이에서도 미친놈이라 간주되는지 그의 대표적인 별명 중 하나가 황제의 미친개였다. 그나마 바이킹들 사이에서는 좀 별난 구석이 있긴 하지만 훌륭한 남자로 인정받는 듯하며, 가족 앞에서는 자상하고 가정적인 현대인 아버지의 모습을 하게 되는 것도 재미있는 대조.
연재가 진행될수록 현대인이 아닌 바이킹 그자체에, 처음에는 오딘의 대전사라고 불리다가 로키로 독자들의 평가가 바뀌는 중이다. 전쟁을 벌이는 스타일 자체가 적이 환장할 상황을 만들고 싸우는 수밖에 없게 만든 뒤 그 선택지를 강요한 상대를 무력으로 썰어 버리는 것이 장기이기 때문.[10] 또한 작중 말이 필요없는 인간 흉기로, 실제로 토르켈이 속해있던 욤스비킹의 대장이 외눈이 된 이유도 시구르드가 외눈으로 만든 것이다. 주 무기는 아버지에게서 받은 울프베르트 검인 그람[11], 데인 액스이며 그 외에도 다른 무기들도 자유롭게 다룬다.
당연히 그랬으니 처음부터 난리를 쳤겠지만, 조이와 매우 금슬이 좋은 수준을 넘어서서 이후에 환관이 이 두 사람은 허구헌날 밖에서 짐승처럼 붙어 있으니 안보이는 척 숨는 것도 문제지만 그 전에 엄청나게 부럽다.라는 개인 기록을 남겼을 정도로 엄청나게 해댄 모양이다.
- 토르켈
주인공 휘하 바랑인 친위대 대대장. 원역사에서는 욤스비킹에서 활약하다 크누트의 조언자를 거쳐 잉글랜드에서 백작 직위까지 얻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나[12], 여기서는 주인공에게 투항해[13] 동로마로 와서 바랑인 친위대에 들어왔다고 언급된다. 싸움 실력은 확실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이라 주인공 본인이 직접 곁에 둬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빈란드 사가에 나온 대로 피에 미친 놈인데 포로만 잡았다하면 피의 독수리 형을 하겠다며 노래를 부르다 주인공에게 저지되기도 하고, 페체네그 어린이 포로들을 대상으로 창꽂기 놀이[14]를 하려다가 역시나 주인공이 막는다. 다만 피에 미친 만큼 전투에선 미친 성능을 보여주며 그 때문에 주인공이 계속 밑에 두고 있다. 그야말로 작중 공인 최강의 인간 흉기.
콘스탄티노플 치안 유지활동을 할때는 일부러 죄인 한 명을 놔주고 추격하는 놀이를 즐기기도 하며 이게 나름 볼거리라 그런지 대중들에게 인기도 상당한데 일부 복속된 불가리아 귀족들이 자기 여식을 그에게 주고 싶어 한다고 바실리오스 황제가 직접 언급할 정도다. 다만 본인은 주인공이 결혼을 하고 딸바보에 성격이 유해지는 것을 보고 자신은 그와 같이 변하지 않고 싶다고 생각해 모든 결혼 요청을 주인공을 통해 고사했다. 시구르드가 최고로 신뢰하는 부하다 보니까 시구르드는 향후 자신이 만들 제국에 토르켈의 자식들이 보좌해 주기를 내심 바랬으나, 토르켈을 부하이자 친구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그 소원을 들어줬다. 이후 거의 60이 될 때까지 친위대 바랑기안 1연대인 '은방패 부대'의 대장으로 활약했다. 토르켈 본인이 원했던 대로 불가리아, 오스만, 신성 로마 제국에 심지어 보지도 못했던 가나의 병사들과도 싸웠으니 본인 입장에선 만족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콘라드의 신성 로마 제국 병사들과의 전쟁에서 현실에서는 앙리 1세가 되는 왕자, 그리고 20여명의 적과 맞서 싸워 전부를 참살하고 선 채로 장렬하게 사망한다.
여담으로 욤스비킹 시절에 피가 섞이지 않은 딸, 그리고 부유한 미망인 출신의 부인이 있었는데 본인 생각은 사랑이 섞이지 않은 그냥 돈 때문에 중매결혼 했다고 생각했지만 토르켈의 정신적 공격을 위해 그 딸이 죽는[15] 사건 이후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자식을 남기지는 않은 것은 아니었다고. 그야말로 바이킹다운 삶으로 얼마나 씨를 뿌려댔는지 엔딩 기준 최소 12명의 사생아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었으며 씨도둑질 걱정 없는[16] 외형으로 결국 주인공이 원했던 프로켈 주니어들을 세상에 남겼다. '발할라에 올라가는데 어떻게 누워 가겠냐'고 주인공에게 자신이 죽을 경우 의자에 앉혀서 장례를 치뤄 달라고 했고, 이에 따라 바이킹식 장례로 의자에 앉은 채 불타는 배 속에서 발할라로 떠난다. 주인공은 가장 등 뒤를 맡길 수 있었던 이 전우에게 평생 자신이 썼던 울프베르트 검, 그람을 장례품으로 남겼다. 이후 외전을 통해서 귀찮다(..)는 이유로 자신의 모든 사생아들에게 남자는 요안니스, 여자는 안나라는 이름을 줬다는 참 그다운 일화가 남았다고 한다. 어쨌든 그 이후에도 역사에 짙게 그 이름을 드리워서, 로베르 기스카르의 부관이나 몽골의 침략 때 사준사걸에 맞서 싸우는 등의 많은 활약을 사생아들이 남긴다.
- 콘스탄티노스 디오예니스
원역사에서 스콜라리의 지휘관이자 바실리오스 사후 반역을 도모했던 제국의 반란자이며 로마노스 4세의 아버지였던 인물. 여기서는 갑자기 툭 튀어나와 조이 황녀와 결혼까지 한 시구르드를 마뜩찮게 보고 있어 지속적으로 황제에게 말해 시비를 거려하나 바실리오스가 컷시키고 있다. 주인공과 바실리오스의 평에 따르면 전형적인 근육뇌로 군사 능력은 뛰어나나 정략 대결에선 밀린다고. 이후 테오도라와 결혼하게 되면서 정략 대결에 약하다는 측면이 보완되어 향후 위협적인 적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본인의 정략 능력이 떨어지는 탓에 테오도라에게 휘둘리는 신세가 되었고 결국 주인공-조이와의 정략대결에서 패하면서 신대륙으로 좌천되던 중 테오도라와 함께 제거된다.
- 라자로스
잉크병 감독관[17] 직위를 맡고 있는 환관. 조이와 주인공의 연애를 알게 모르게 지원해주고 있었으며 그외에도 계속 주인공을 서포트 해준다. 다만 주인공은 도움에 감사하면서도 동로마식 귀족 정치 특성상 이유없는 호의는 없다며 좀 껄끄럽게 여기고 있다. 이후 25화에서 콤니노스 가문의 시조인 마누일 에로티코스 콤니노스의 친척임이 밝혀지면서[18] 미래에 콤니노스가 황가가 됨을 알고 있던 주인공이 더더욱 그를 경계하게 된다.
54화에서 밝혀진 진실은 환관이 되어 아버지와 새어머니에게 증오를 품고 살다가 바실리오스 2세의 눈에 들어 이후 조이를 키우다 조이에 대한 유사 부성애[19]로 조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감정으로 둘을 맺어준 것. 주인공이 진정으로 믿을만한 이임을 알게되자 주인공의 부탁을 받고 반란자들로부터 조이와 헬레네를 지키기 위해 휘하 환관들을 무장시키고 반란군에 맞선다. 하지만 엄연한 근위대였던 반란군과 환관들의 전투차는 현저해 조이와 헬레네는 피신시켰지만 중상을 입었고, 여기에 테오도라 황녀에게 확인사살을 당하며 사망.
- 니키포로스 시피아스
원역사에서 바실리오스 2세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 인물. 불가리아 전쟁에서 과감함으로 대공을 세운 원역사와 달리 과감함 때문에 사무일의 함정에 빠져 테살로니키 테마군을 전부 날려먹고 필리포폴리스로 도주해서 크레타 결전에도 참여하지 않아 아버지에게도 까이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원역사의 야심은 그대로라 시구르드와 조이를 제거하기 위한 반란에 가담하게 된다. 그러나 주인공의 재빠른 귀환과 라자로스의 희생으로 조이 제거는 실패했고 이후 주인공과 일기토를 하게되나 일합 만에 목이 따여 원역사보다 최소 20년은 빠르게 사망한다.[20]
- 알렉시오스 시피아스
니키포로스 시피아스의 아버지이자 멜루스 반란 이후 새로운 남이탈리아 총독으로 파견된 인물. 여기서는 곧 갈 나이임에도 주인공 때문에 찬바람 맞으며 원정길에 나서고 사실상 주인공에게 실권을 위임해 순순히 주인공을 따르면서 독자들이 주인공의 인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하게 만들었으나, 멜루스의 폭로로 반란 가담 사실이 밝혀졌고 반란 가담 목적이 아들을 황제에 앉히기 위함이었음도 밝혀진다. 다만 들켜버렸기 때문에 반역자가 되어 은사슬로 묶여 콘스탄티노플로 함께 가게 된다. 이후 배 속에서 정신이 반쯤 돌아버린 뒤 화형대에 거꾸로 묶여 아들의 죽음을 보고 난 뒤 그대로 화형에 처해진다.
- 로마노스 아르이오스
원 역사에서는 조이의 원래 남편으로 로마노스 3세로 즉위했던 인물로 콘스탄티노플의 수도 행정장관이기도 했다. 시구르드의 발호를 우려해 상인들을 통해 교황의 측근인 안드레아 추기경에게 시구르드를 견제할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으나, 이후 시구르드에게 그 내용이 들켜서 결국 다른 사건들과 연루되어 시구르드의 집 지하에 있는 술창고를 개조한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 감옥의 어둠 속에서 하필 각종 동물들과 갇혀 있으면서 동물 애호가의 감정이 싹텄고,(..) 북아메리카를 거대한 짬통[스포일러]으로 만든 시구르드의 계획으로 인해 졸지에 북아메리카에 세워진 '노바 콘스탄티노플'의 행정 장관으로 본편에서 리타이어한다.
하지만 외전에서는 원래 행정 장관의 능력을 십분 발휘, 풍요로운 북아메리카의 기후와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이미 한 도시 급의 성장을 이뤄내는 데 성공하였고, 이후 북아메리카로 넘어 온 로마노스와 함께 신 로마 평의회를 만들면서 새로운 나라의 기틀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4.1.1. 황실
- 바실리오스 2세[스포일러.]메가스 칭호를 받게 된다.]
주인공 빙의시기의 로마의 황제. 고증대로 극한의 합리주의자이다. 병사들 기운 빠진다고 박수를 금지시킨 에피소드도 그대로 고증되었고 주인공에게 무려 제국의 황녀인 조이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분노하기 보다는 감히 쓸데없는 이벤트를 만들었다는 짜증에 가까운 반응을 보여주고, 주인공을 죽을 때까지 전쟁터에서 뒤지게 굴려주겠다는 생각으로 벼를 정도이다.
주인공에게 조이의 임신을 보고 받는 장면에서 첫 등장을 했는데, 사무일의 목을 조건으로[A] 결혼을 승낙한다. 이후 불가리아 원정에 나서 주인공에 의해 후방이 털리고 왕세자 가브릴 로도미르가 전사해 최소한의 물질적, 정신적인 여유도 상실하고 불가리아의 모든 역량을 한계까지 끌어모아 달려든 불가리아의 사무일과 크레타[B]에서 일전을 벌여 불가리아군을 전멸시킨다.
하지만 바실리오스 2세가 겨우 사무일의 목과 불가리아 일대에 만족할리 없었고 다음 목표로 남부 이탈리아와 시칠리아를 지정하고 주인공을 보내 반란도 진압할겸 남부 이탈리아를 완전히 접수하고 차후 자신이 직접 시칠리아를 정복할 준비를 하고 도나우 강 쪽의 페체네그 족이 준동하자 그들을 제압하기 위해 출정했으나 그것이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된다. 그러나 반란은 주인공의 안배와 라자로스의 희생으로 인해 빠르게 진압되었고 이후 남은 잔당들도 모략을 발휘해 분쇄해버린다.
조카손녀 헬레네가 태어난 이후 훌륭한 손녀 바보가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극한의 합리주의자이자 철혈황제인 것도 그대로여서, 겉으로 이를 잘 표현하지 않거나 극단적인 방향으로만 표현하곤 한다.[25] 전쟁 기계로서 죽을 뻔 했지만, 조카손녀 덕분에 인간의 마음을 다시 되찾아, 결국 시구르드를 공동 황제로 임명한 뒤, 은거를 겸한 치료를 받는다. 군사 그 자체를 좋아했던 황제답게 이후 취미로 각종 병력들의 미니어처를 만들어 전시하는 취미가 생겼으며, 헬레네가 페테르와 맺어지고 싶은 것을 알고 자신의 목숨을 건[26] 도박으로 결국 두 사람이 인정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후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목숨을 유지한 끝에, 헬레네와 페테르 사이의 첫 아들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바실리오스를 보고 많은 가족들 사이에서 행복한 여생을 마감했다.
본인은 최대한 간소하게 장례식을 진행하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시구르드는 결국 황제가 될 수 있도록 해준 그를 기념하면서 마지막에 페테르 사건 때 두 사람의 편을 든 것에 대해 꽁한 마음을 담아 천 년이 지나도 기억될 가장 큰 장례식으로 이 위대한 대제를 떠나 보냈다.
본인은 최대한 간소하게 장례식을 진행하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시구르드는 결국 황제가 될 수 있도록 해준 그를 기념하면서 마지막에 페테르 사건 때 두 사람의 편을 든 것에 대해 꽁한 마음을 담아 천 년이 지나도 기억될 가장 큰 장례식으로 이 위대한 대제를 떠나 보냈다.
- 콘스탄티노스 8세
바실리오스 2세와 공동 황제를 맡고 있는 주인공의 장인 어른. 첫 등장은 전형적인 예비사위에게 샷건을 갈기는 예비 장인으로서의 모습이다.[27] 그 후로도 딸을 훔쳐간 주인공을 매의 눈으로 벼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래도 손자 헬레네가 태어나자 손주사랑은 어쩔 수 없는지 헬레네 앞에서는 주인공에게 누그러진 태도를 보여준다. 물론 헬레네가 없을 때는 원래대로 돌아온다고.[28] 다만 최근화에서 막내 테오도라의 꾐으로 정치에 개입을 시도하나, 그 사실에 빡친 시구르드에 의해 “청나라“ 당할 뻔 했다. 다행히 그 전에 조이가 개입하여 미수에 그쳤고, 대외적으로는 곰이라 발표된, 곰가죽을 입은 무언가에게 습격당한 뒤 수도원에 유폐당하면서 리타이어한다. 이후에는 다시 정신을 차려서[29] 바실리오스 2세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황제 자리에서 물러나 시구르드가 공동 황제로 즉위할 수 있도록 간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후에는 헬레네와 페테르가 혼전임신(..)한 사건 때, 둘이 도망간 수도원이 콘스탄티노스 8세가 머물고 있던 곳이었는데 아마 콘스탄티노스 8세라면 정확하게 입장이 반대된 이 사건에서 당연히 두 연인의 편을 들어줬다. 원 역사에서도 장수했던 것과 통치에 의한 스트레스가 없었던 것이 반영되었는지 이후에도 장수하며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
- 조이 포르피노게니타
주인공 시구르드 호코나르손의 부인. 1화에서 임신을 한 뒤 주인공이 바실리오스를 설득하며 결혼에 골인한다. 이후 아이에 대한 어머니로서의 사랑과 아이를 황제 자리에 올리겠다는 공주로서의 야심을 기반으로 남편이 불가리아 원정을 떠난 사이 그가 만든 사업인 경마 사업에 매진하는 등 자신과 남편의 정치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25화 즈음해서 무사히 딸을 출산했으며 36화 시점에서 둘째를 임신했다. 그러나 주인공과 바실리오스가 외부 원정으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일어난 귀족 반란의 제 1표적이 되었지만 라자로스의 희생으로 무사히 탈출해 바랑인 2연대와 콘스탄티노스 8세에게 반란 사실을 알린다. 이후 아들을 낳는데 그게 또 쌍둥이라 향후 황위 계승에 머리가 아파질 여지가 생겼다.[30]
시구르드는 조이를 평생의 연인, 자신의 브레이크, 가장 가까운 조언자로 여기고 있고 실제로 바실리오스 2세 사후 그녀를 공동 황제로 지명했다. 조이 또한 시구르드를 만났을 때 처음으로 낸 용기 덕분에 그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를 아끼고 있다. 실제로 로마노스와 콘스탄티노스가 계략을 꾸며서[31] 시구르드는 '자신이 실컷 혼을 내면 어머니인 조이가 두 사람을 감싸줄 테니 굿 캅-배드 캅 전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두 사람을 엄하게 꾸짖었지만, 조이는 한 술 더 떠서 두 사람의 뺨을 풀스윙으로 갈긴 뒤 '내가 낳았으니 내가 죽이는 것이 맞다'라고 말하면서 칼을 꺼내서 두 사람을 공격하려고 해서 오히려 시구르드가 그런 조이를 말리는 굿 캅-배드 캅 전략이 완성되기도 했다(..) 워낙 남편이었던 시구르드가 유럽 곳곳을 뛰어 다니면서 전쟁을 벌이다 보니 독수공방 하는 일이 잦았고, 그러다 보니 가끔이라도 콘스탄티노플에 오면 그야말로 허리가 아플 정도로 쥐어짰다. (..) 그래도 워낙 주인공 순애다 보니 정부를 두거나 하지는 않았으나, 하필 임신일 때 주인공이 해 준 행동으로 성욕도 강해져서 시구르드의 크기로 세심하게 깎은 무언가를 침대 밑에 넣어 놨다가 하필 안방에서 놀던 헬레네에게 들켜서 기겁하기도 했다.다만 처음에는 태워야겠다 생각했지만 아직 시구르드가 안 돌아왔으니 좀 있다가 태워야지 생각한 것은 덤.
이후 황제가 된 뒤에는 아무래도 일반적인 성행위보다는 다른 쪽을 즐기는 경우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동로마 제국의 규칙 상 '보랏빛 산실에서 태어난 자손이 무조건 제위 계승권을 앞선다'는 룰 때문.[32]
- 헬레네
주인공 시구르드와 아내 조이의 장녀. 주변 인물들이 토르켈 같은 거친 바이킹들이기 때문인지 상당히 활달한 성격이다. 삼남매 중 아버지의 저돌적이고 대책없는 성격을 가장 닮았다. 시구르드는 '첫 딸이면 아버지와 판박이'라고 항상 걱정을 했고, 실제로 그 걱정이 사실이 되었는데 문제는 아버지의 저돌적인 성격과 함께, 모략을 꾸미는 성질 또한 어머니에게 물려 받으면서 그 대상이 되어 버린 페테르는 빠져나갈 구멍조차 보이지 않는 것. 하지만 이런 저돌적이고 밝은 모습은 인간의 모습을 잃어 버렸던 바실리오스 2세의 마음도 녹여 훌륭한 손녀바보로 만들어 버렸다. 결국 아버지처럼 혼전임신에 골인(..), 페테르와 결혼에 성공했으며 이후 페테르가 불가리아 정벌을 나갔을 때 아버지 몰래 페테르와 동행하고 2천 명의 중장기병과 함께 기창돌격으로 적군을 깨강정처럼 박살내면서 아버지의 억장 또한 깨강정으로 박살내었다. 주력으로 쓰는 무기는 철퇴.
- 콘스탄티노스
주인공 시구르드와 아내 조이의 쌍둥이 아들 중 형 쪽. 원래 시구르드는 황제에 대한 아부의 뜻을 조금 담아 쌍둥이들에게 바실리오스와 콘스탄티노스라는 이름을 주려고 했으나, 바실리오스 2세가 먼저 자기 이름을 쓰지 말라고 명하면서 형 쪽의 이름은 다른 공동 황제인 콘스탄티노스를 따왔다. 콘스탄티노스는 삼남매 중 가장 계략과 전략에 능했고, 시구르드를 닮은 푸른 눈과 금발로 콘스탄티노플의 최고 미소년들로 손꼽혔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자연스럽게 이후 황제가 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적대할 수밖에 없다고 합의했고, 서로 싸우지 않기 위해 서유럽에 다시 서로마 제국을 부활시켜, 각각 동로마와 서로마를 지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계략을 꾸몄으나 곧바로 이를 시구르드에게 들켜서 그 벌로서 시구르드의 행정 업무를 보조하면서 갈갈갈 갈리게 되었다. 이후 더 이상 갈릴 수 없다고 생각한 로마노스는 재빠르게 형을 손절(..)하고 이베리아 반도로 떠났고, 그 결과 콘스탄티노스는 개빡쳐서 도끼로 난무를 벌인 끝에 로마노스의 뺨에 흉터를 남기게 되었다. 이후 로마노스처럼 데스포티스, 이후 카이사르로 임명되면서 차근차근 황제의 후계자로서의 수업을 착실하게 이어 나갔다. 원래도 계략과 전략에 능했던 성격이 로마 제국의 살인적인 업무 분량과 시너지를 이루면서 내정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게 되었지만, 시구르드의 자식인 탓에 백병전 능력 또한 뛰어나다. 특히 콘스탄티노스의 경우에는 쌍도끼를 즐겨 사용하는 편.
- 로마노스
주인공 시구르드와 아내 조이의 쌍둥이 아들 중 동생 쪽. 순수한 지적 능력으로는 가장 뛰어나지만 무심하고 냉정한 면이 있다. 이 냉정한 일면을 보여주는 일화가, 시구르드가 선물한 말티즈가 병에 걸려서 혹시라도 전염을 우려한 조이가 말티즈와 헬레네가 같이 있는 것을 차단하자 두 사람이 싸움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서는 원인인 말티즈가 죽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몰래 말티즈를 죽인 적이 있을 정도로 냉정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주인공의 성격 중 계략을 꾸미는 쪽을 더 강하게 타고 나서 서로 싸우지 않기 위해 서유럽에 다시 서로마 제국을 부활시켜, 각각 동로마와 서로마를 지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계획을 꾸몄으나, 곧바로 이를 시구르드에게 들켜서 그 벌로서 시구르드의 행정 업무를 보조하면서 갈갈갈 갈리게 되었다. 이후 더 이상 갈릴 수 없다고 생각한 로마노스는 재빠르게 형을 손절(..)하고[33] 이베리아 반도로 떠났고, 결국 혼자서 2배의 일을 하게 된 콘스탄티노스는 개빡쳐서 도끼로 난무를 벌인 끝에 뺨에 흉터가 남기게 되었다. 다만 오히려 그 당시에 그 정도 흉터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는 이유도 되었고, 두 쌍둥이가 너무 똑같이 생겨서 콘스탄티노플의 백성들도 오히려 이제 누군지 구분할 수 있어서 좋아했다.
이후 이베리아 반도로 넘어간 상태에서 개판 5분 전으로 섞인 기독교 세력과 무슬림 세력을 보고 이런 잡탕들이면 차라리 내가 점령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좀 더 빠른 레콩키스타를 일으켜 이베리아 반도를 장악하는데, 우선 자신들과 결혼 동맹을 맺기 위해 왔던 파플라포니아 왕의 딸과 결혼, 이후 그 왕의 후계자를 은밀하게 담구고 왕은 병환을 핑계로 유폐하면서 자신의 지휘 체계를 확립했다. 강력하기로 소문한 톨레도를 함락, 질 좋은 철 산지를 장악하고 전에 무슬림이었던 기독교였던 상관 없이 자신에게 충성하는 세력에게 그에 걸맞은 보상을 내리는 식으로 세력을 넓히고, 아버지였던 시구르드의 사기를 벤치마킹하여 사실 바스크 민족은 로마 민족의 후예다라는 민족 단위급 프로파간다를 일으켜, 휘하 세력을 하나로 묶기까지 하면서 피레네 이남에서 세력을 확고하게 굳히는 데 성공한다. 그 결과 스스로 사후이긴 해도 데스포티스를 자칭하면서 이베리아 반도의 지배자가 되었다. 다만 자의로 런(..)한 로마노스와는 다르게 다른 콘스탄티노플의 사람들은 후계의 확립을 위해서 제국 변방으로 추방된 것 같이 생각했다.
이후 신성 로마 제국과의 전쟁에서 후방을 공격, 적들의 뒤통수를 때리라는 말에 친정을 실시했으나 생각보다 전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하인리히의 세력이 빠르게 붕괴하면서 전멸의 위기에 빠졌고, 그 전멸의 위기에서 최후방에서 아군의 후퇴를 지휘하다가 그만 한 쪽 눈을 잃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제위를 이을 수 없게 되었고, 그의 눈은 현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콘라드가 줄 것을 요청하여 강화의 결과로 콘라드에게 양도되었다.
외전에 따르면 로마 제국의 부흥을 보면서 이베리아 반도+남프랑스+부르고뉴까지 장악하면서 서방 세계를 장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미 테오도시우스가 파 놓은 동방의 영광은 서방을 압도하는 수준이 되어서 이에 고민하다가 아틀란티스, 지금의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진출을 하면서 신 로마 연방 평의회의 초대 의장을 지내게 된다. 사실 이거도 테오도시우스가 안배한 것으로, 확연하게 기틀을 원 로마제국이 잡는다면 야심있는 로마노스 성격상 서쪽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의도한 사항이었다고 한다.
{{{#!folding 스포일러
작가의 말에 따르면 사실 최종 보스급이라 할 수 있던 알 하킴을 중간에 컷했던 이유는, 로마노스를 흑화한 시구르드 포지션으로 넣어서 작중 최종 보스로 등장시키려고 했었다고 한다. 가족을 끔찍하게 아끼는 시구르드가 자신의 가족이지만 흑화해버린 로마노스를 어떻게 할 것인가?로 스토리가 매우 다크해질 것을 염려하여 콘라드로 최종 보스를 틀었다고.}}}
- 조이
황제의 막내딸로, 콘스탄티노스의 제위과 확실해진 뒤 이제 더 가족계획을 짜지 않아도 된 시구르드와 조이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 학문적인 소양이 뛰어나서 이후 시구르드가 계획한 콘스탄티노플 대학의 학장과 시구르드의 연대기 등을 썼다고 한다.
- 테오도라 포르피노게니타
조이의 여동생. 조이와 이목구비가 닮았지만 우울증을 앓고 있어서 그런지 인위적이고 생기가 없다. 그러나 야심은 언니를 닮아서 이쪽도 상당하다. 콘스탄티노플 반란에서 결혼을 위해 아버지에게 점수를 딸 목적으로 누메리 보병연대장인 미하일을 죽이고, 조이 측의 인재이자 자신을 암살하려 한 라자로스를 처단했다. 원역사에서도 조이와 대립하는 입장이었고 라자로스를 처단한 사실 때문에 현재 내부의 적으로서 가장 위협적인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쌍둥이 아들을 보고 있던 주인공과 대면해 유혹을 하는데 당연하지만 조이 일편단심인 주인공에게 먹히진 않았고 이후 콘스탄티노스 디오예니스와 결혼한다.[34]
시그루드가 성전을 위해 나갔을때 교황을 통해 충동질 해봤으나 아예 먹히지 않자 상어라고 평한다. 그 외에도 마치 검은과부거미와 같다고 평가받으나, 사람들은 그 구멍에 거미줄(..)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 취향은 언니인 조이와 같은 성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족을 먼저 건드렸다는 것 때문에 조이와 시구르드 양쪽에 공격을 받았고, 이를 가짜 임신으로 뒤집어 보려고 했으나 오히려 시구르드의 반격을 받아 결국 신대륙 총독으로 발령받은 남편과 함께 신대륙으로 사실상 유배를 당했다. 그리고 가던 배 안에서 조이의 사주를 받아 실족사 한 것으로 처리되면서 사망한다.
4.2. 노르웨이
- 호콘 시구르손
노르웨이 라데의 야를이자 주인공의 부친. 원역사에서 선대 노르웨이 왕을 암살하고 노르웨이의 실권을 장악했다 그 역시도 암살된 인물로 아들 덕분에 암살은 피하고 더 오래 노르웨이의 실권자로 군림했다. 이후 24화에서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주인공의 괴상한 성격이 형성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작중 20화에서 호콘이 시구르드에게 한 짓이 공개되었는데, 이 에피소드가 공개되자 독자들 모두가 주인공이 약간 돌아버린 성격이 된 이유를 알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호콘은 암살 시도를 당했고 이걸 시구르드가 막아내자 노발대발하며 관련자들을 모조리 피의 독수리형으로 죽이려 한 적이 있는데, 이 때 암살범의 가족과 약간 친분이 있던 시구르드가 이들을 살릴 수는 없어도 자비롭게 죽여달라고 청하자[35] 피의 독수리형을 받은 시체 밭에서 한달간 살면 그 아이들은 자비롭게 처형한다는 조건을 내세우며 거기에 추가로 버티는 날만큼 군사 10명씩을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주인공은 거기서 150일이나 버텨서 군사 1200명을 받아냈지만, 원래 현대인의 관념을 가졌던 시구르드는 이 사건이 굉장한 트라우마가 되어 살짝 돌아버린 성격이 되었다. 그래도 사망하면서 자신이 가진 하나뿐인 명검을 시구르드에게 주었으며 시구르드도 착잡한 마음에 검무를 추는 것으로 애도하는것을 보면 부자관계가 완전히 나쁜 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역사에서도 굉장히 잔혹한 것으로 악명높았기 때문에, 주인공의 말에 따르면 '노르웨이 사람들이 후대에 잘 먹고 잘 살게 되자 어디 내놓기 부끄러워 역사 속에 파묻혀진 영웅'이라고 한다. 정식 역사서에 "강간을 즐겼다"라고 박제되어 있는 인물이라서[36] 위대한 바이킹의 후손이라고 자랑하기에는 부적절하기 때문인 듯.
- 스벤 호코나르손
주인공의 둘째 형. 동생인 시구르드가 동로마 황녀와 결혼하고 경마 사업으로 번 돈을 보내면서 불가리아 원정을 위한 원군을 청하자 거기에 혹해서 병력들을 이끌고 키예프에서 주인공과 합류해 불가리아 북부로 가게 된다. 이후 세력을 모아 왈라키아의 공작으로 즉위한다.
- 라그닐드 호콘스도티르
주인공의 여동생. 보리스와 약혼하게 되어 콘스탄티노플로 오고, 그 곳에서 주인공을 만나 아버지의 사망 소식과 아버지가 주인공에게 남긴 유품을 전달해주었다. 이후 주인공이 이탈리아로 갈때 마누일 에로티코스 콤니노스와 함께 콘스탄티노플에서 주인공을 대변할 인물로 뽑혔다.[37]
4.3. 키예프 루스
- 블라디미르 1세
키예프 루스의 5대 대공. 키예프 루스에 정교회와 동로마의 선진 문물을 도입하고 바랑인 친위대를 창설할 수 있게 해준 인물이다. 여기서는 주인공의 대부이기도 한데 주인공이 동로마로 가기 위한 수단으로 개종을 요구하자 직접 세례를 해주고 대자로 삼아주기 까지 했다.[38] 이후 주인공이 동로마에 정착해 조이 황녀와 결혼 한 후 불가리아 원정을 위한 원군을 청하러 오자 자신의 아들인 보리스를 붙여준다.[39] 거기에 추가로 시구르드의 동생인 라그닐드와 보리스를 약혼까지 시켜놓는 등 나름 시구르드가 끼어들수 밖에 없게끔 준비까지 해두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인다.
- 보리스 블라디미로비치
블라디미르 1세와 안나의 아들로 블라디미르가 내심 후계자로 삼으려는 인물. 원역사에서는 블라디미르가 후계로 무작정 보리스를 민 탓에 블라디미르 사후 그를 경계한 스뱌토폴크 1세에게 암살 당했지만 여기서는 블라디미르가 주인공을 일종의 후견인으로 삼으려고 밀어주고 있다. 그래서 주인공 휘하에서 종군하고 있으며 처음보는 전쟁의 참상을 보고 경악하면서 주인공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주인공은 혈통 문제도 있고해서 그를 암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여동생이 보리스와 약혼한 사실을 알자 그 계획을 보류했다. 이후 주인공의 개선식 퍼포먼스에 참여하기도 하며 바랑인 2연대의 임시 연대장으로 임명된다. 성격을 보면 침착하면서도 제 분수를 알고 그에 맞춰 행동하려는 모습이기에 일부 크킹러 독자들은 저 친구는 "만족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니[40] 죽이지 말고 그냥 놔둬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후 키예프 내전에서 승리하여 키예프 대공에 등극했는데 주인공 휘하에서 복무한 영향인지 살짝 돌아버린 성격도 그대로 담습해버렸다...
- 야로슬라프 블라디미로비치
블라디미로비치 1세의 삼남, 24화에서 동로마에서 군사적 업적을 쌓고 있는 보리스와 폴란드를 끌어들인 스뱌토폴크를 보고 몸이 달아올라 덴마크를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덴마크 크누트 왕조의 스벤 1세 트베스케그에 의해 언급된다. 이후 크누트가 그를 돕기 위해 파견된다.
4.4. 파티마 왕조
- 알 하킴
파티마 왕조의 6대 칼리프. 원 역사와 같이 작중인물에게도, 작품의 서술상에서도 주인공과 동격으로서 비교되는 희대의 또라이다. 재상을 몇 달을 주기로 바꾸어 치우는 등의 비일관적인 행보로, 똑같이 정신이 어딘가 나간 주인공도 알 하킴에 대해서는 예측함에 어려움을 겪으며 세삼 자신을 상대했던 사무엘과 멜루스의 감정을 느낄 정도. 주인공 본인의 평가는 거울에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 같다. 물론 시구르드 본인은 알 하킴을 자신에 빗대는 것을 "내가 어딜 봐서 저 정도 또라이 수준이냐"라며 불쾌해 하지만...[41] 게다가 이런 독재자로서의 행보에도 불구하고도 일단은 어린 나이에 권력을 쥐고 유지하는 등 능력도 있으며, 불가리아와 남이탈리아 공국들과는 달리 백년간 레반트 지역에서 동로마와 세력균형을 이루었던 파티마 왕조의 칼리프라는 지위도 있는 난적. 실제로 주인공과 굉장히 비슷한 성향을 보인 것은 두 사람이 전쟁 직전에 마지막으로 회담(을 빙자한 만남)을 가졌을 때, 마치 원래 알던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하다가 하킴이 주인공에게 '너는 무엇이 보이느냐'라는 질문을 하는데 주인공은 '오두막집', 하킴은 '목욕탕'을 말했는데 이는 두 사람의 악몽을 의미한다. 두 사람은 가만히 있으면 악몽을 본다는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던 것.
결국 십자군 원정을 쳐맞고 주인공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데 최후까지 미친 칼리프답게 죽었으며 전쟁 과정에서 콥트교인들을 “바실리오스 2세“처럼 해버리는 바람에, 알 하킴의 패전 이후 남은 콥트교도들의 분노[42] 로 파티마 왕조는 궁전째로 불타고 대 학살을 당하며 멸족되는 결과를 낳는다.
4.5. 불가리아 제1제국
- 사무일
불가리아 제1제국의 24대 차르이자 불가리아 원정 파트의 보스. 원역사에서 바실리오스 2세를 상대로 트라야누스 관문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바실리오스가 복수하기를 벼르고 있다. 원역사에서는 트라야누스 전투 이후 계속 밀리면서도 그래도 1014년까지 버텼지만 여기선 주인공이 등장해 자신의 인맥을 십분 동원해 결성한 대규모 바이킹 원군을 이끌고 온 덕에[43] 원역사보다 9년 빨리 망하게 생겼다. 이에 주인공을 황녀와 결혼해 황위를 노리려 하는 정치감각 없는 용병으로 오판하여 회유하려 하지만 주인공은 제안을 가져온 전령을 족친 후 사무일의 아들인 가브릴을 죽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에 뒤를 두지 않고 어린 손자들을 무리시키면서까지 사실상의 인질로서 헝가리로 보내어 지원을 받아내려 하고 아예 수도인 오흐리드를 함정으로 삼아 필리포폴리스 공작 니키포로스 시피아스를 격파한다. 하지만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헝가리로 가고 있던 자신의 맏손자가 주인공에게 납치당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이에 주인공을 쫓아 테살로니키 방면의 크레타[B]까지 진군해 주인공과 합류한 바실리오스 2세와 한바탕 회전을 치르지만 원역사대로 패해 포로로 잡힌다. 이후 헝가리와 로마를 왔다갔다 하느라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한 둘째 손자와 눈이 뽑힌 불가리아군 포로들을 보고 실성해 원역사처럼 사망한다.
- 가브릴 라도미르
원역사에선 불가리아 제1제국의 25대 차르였던 인물. 그러나 이 세계선에서는 주인공의 등장으로 그를 막기 위해 출정했다가 주인공에게 패해 원역사보다 10년 빨리 죽어버렸다. 원역사에서 무용으로 명성을 떨쳤기에 이를 기반으로 주인공에게 1대1 결투를 제안했다가[45] 주인공이 이를 받아들이는 척하고 저녁에 기습을 때리는 바람에 죽게 된 것이다. 그의 사후 사무일이 가브릴의 자식들을 헝가리로 탈출시키려 했지만 주인공의 개입으로 둘째만이 탈출했고 둘째도 다시 동로마로 압송되던 중 죽어버리면서 장남과 장녀만이 살아 동로마로 가게 된다.
- 페테르
가브릴의 장남으로 동로마에 잡혀온 후 동로마식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동로마 제국에 의해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잡혔지만 막상 백성의 삶도 나아지고 본인도 부당한 취급은 당하지 않아 복잡한 심경을 보이고 있다.
인간흉기였던 아버지를 닮아 십대중반부터 드웨인 존슨을 연상시키는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얼굴은 순박한 모습이라고 하며 주인공의 딸인 헬레네가 그에게 반해 주인공은 페테르를 죽이고 싶어 위험한 임무를 맡길 때마다 역으로 공적을 쌓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4.6. 이탈리아
- 멜루스
원역사에서 노르만족과 연합하여 동로마 제국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켜서 한때는 남이탈리아에서 제국을 축출하는 듯했지만, 1018년 칸나이 전투에서 참패하면서 진압당했던 인물로, 이탈리아 파트의 보스 포지션. 여기서는 주인공으로 인한 나비효과로 원역사보다 3년 빠른 1006년에 반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주인공이 시칠리아 해적을 반란군 점령지점으로 몰아내자 외교전에 말려 완전히 수세에 놓이게 된다. 그래도 교황[46]이 노르만 용병들을 알선하고 남이탈리아 공국들도 설득해 상황이 호전되는 것 같았지만... 주인공이 노르만 용병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주요 연락로인 트로이아를 점령해 바리에 완전히 고립되었다. 거기에 의심병에 빠져 잠재적인 동맹세력들을 처낸 것은 덤. 이후 교황령으로 도망가지만 이미 크레센치오 가문부터가 쓸대없이 동로마군을 이탈리아에 끌어들이던 그를 손절하려던 상황이었다. 이에 지하 감옥에 갇혀있다 주인공과 조우해 알렉시오스 시피아스를 비롯한 귀족들이 자신의 반란을 사주했음을 폭로한다.
- 과이마르 3세
살레르노 공국의 13대 대공. 주인공이 남이탈리아로 와서 지원을 청하는 서신을 받고 골머리를 앓다[47] 시구르드에게 협력하기로 노선을 결정한 것인지 멜루스를 손절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교황이 배후로 나서자 은근슬쩍 원정대에게서 등을 돌리려 하지만 주인공이 노르만 용병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모으고 트로이아를 점령해 바리와 3공국을 연결하는 연락망을 끊어버리고 바리 칠테니 오라고 최후통첩을 날리자 멜루스와 협력하려 급하게 바리로 향하나, 의심병에 빠진 멜루스가 합류를 받아주지 않았다. 여기에 예상외로 한겨울에 남이탈리아 총독의 군세가 바리로 향하자 바로 태도를 바꾸어 동로마에 합류한다... 하지만 그간의 행적에 의해 박쥐로 찍혀 멜루스를 낚기 위한 총알받이로 쓰인 뒤 영지를 몰수당한다.
- 판둘프 2세
베네벤토 공국의 20대 대공. 반동로마 성향이 강해 멜루스 반란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지만 주인공의 매복으로 조져질 위기에 놓이자 자신의 가문의 대공위 계승만 보장된다면 제국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사실상의 항복 선언을 하려 했다. 하나 주인공은 그를 살려줄 생각이 없었고 결국 주인공의 자해쇼에 휘말려 토르켈에게 맞아 죽고 베네벤토 공국은 몰수당했으며, 깃발이나 상징들은 멜루스를 낚는데 절찬리에 쓰였다.
- 조반니 크레센치오
10세기 말엽 로마 교황령의 실세였던 크레센치오 가문의 수장. 주인공의 남이탈리아 원정때 나름 딜을 해보려 하지만 이미 투스쿨룸 가문과 요한 18세를 밀어주기로 결심한 주인공이 탈출한 요한 18세와 함께 로마로 진격하자 처음에는 대립교황으로 세르지오 4세를 내세우며 저항했지만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세르지오 4세와 신성로마제국으로 도주한다.
- 요한 18세
141대 교황. 원역사대로 조반니 크레센치오에게 눌려 살았으나 주인공이 남이탈리아로 원정을 오자 크레센치오 가문에게서 벗어날 기회로 보고 로마를 탈출해 주인공에게 합류하여 로마 접수에 도움을 준다. 이후 파티마 칼리파였던 알 하킴이 성묘교회를 파괴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머지않아 사망한다.
5. 기타
- 표지만 보면 로맨스 판타지의 잘생긴 기사 남편과 현모양처 황녀 커플을 연상할 수 있지만, 소설의 묘사를 보면 남편 쪽은 오딘과 로키를 합쳐놓은 듯한 교활한 미치광이 바이킹이고, 황녀 쪽은 내전이 민속놀이 취급받는 험악한 동로마 황실에서 단련된 카리스마 여장부로 정략에 있어서만큼은 남편보다도 더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이렇다보니 표지와 소설 내용의 괴리감이 꽤 심하다. 그래도 둘 다 가족 앞에서는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 현명한 아내이자 어머니가 되는 것은 맞기는 하다. 실제로 많은 독자들은 크루세이더 킹즈 시리즈를 보는 거 같다고 평가할 정도.
[1] 실제 호콘 시구르손의 셋째 아들로 기록에 남은 사람이다. 다만 말 그대로 셋째 아들이라는 점만 기록에 남은 인물.[2] 이 때의 별명은 흰 까마귀로, 까마귀가 지혜로운 새임에서 유래한 머리 좋다는 뜻과, 존재하지 않는 흰 까마귀인 만큼 또라이라는 뜻이 있다.[A] 주인공이 바이킹 사이에서 높은 명망을 가져 불가리아와의 전쟁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군사력을 데려올 수 있기에 가능했다.[4] 궁전 담당관의 호칭인 라틴어 쿠라 팔라티(cura palatii) 에서 유래한 호칭으로 유스티니아누스 1세 때 만들어져 황궁의 운영을 담당하는 관리에게 수여되었다. 프랑크 왕국의 궁재처럼 황제와 매우 가까운데다 매우 큰 권력과 재력을 지닐 수 있는 직무였으므로 주로 중요한 황족에게 수여되었으나 11세기 이후 쇠퇴하여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의 봉신 군주에게 주로 수여되었다.[5] 아나톨리아의 그 유명한 도시와는 다른 도시[6] 트로이아에 3개 공국과 멜루스가 나눈 서신들이 있었고, 교통의 요지이자 후방이라 전황을 잘 모르는 3개 공국 입장에서는 경악할 상황[7] 키예프를 중심으로 하는 루스 대공국은 보리스 대공이, 그 외각은 므리슬라프가, 흑해에 면하는 흑토 지방은 동로마 직속으로 가져간다.[8] 다만 이 때 붙은 별명이 10분의 1형 황제인데, 애초에 외부인에게 폐쇄적인 카프카스 남부의 인적 커뮤니티를 박살내기 위해 각 마을 별로 10분의 1형을 집행하면서 붙은 별명이다.[9] 정말 시신을 예우하고 싶었다면, 그의 행동과 정반대로 머리를 잘 꿰매든가 해서 최대한 원래 형태를 보존한 다음 좋은 말에 태워 보냈어야 한다.[10] 대표적으로 무수히 많은 외침에도 끄떡없었던 캅카스 지방을 정벌할 때는 캅카스 지방 자체의 주민 공동체를 박살내기 위해 10분의 1형을 집행하는 식으로 조지아를 기반으로 버티고 있던 게오르기가 결국 튀어나오게 만들었는데, 이후 그의 별명 중 하나가 '10분의 1형 황제'라는 말이 붙었을 정도.[11] 분노란 뜻으로, 공교롭게도 시구르드의 이름의 원주인이라 할 수 있는 시구르드가 썼던 무기의 이름이기도 하다.[12] 만화 <빈란드 사가>에 등장하는 괴물처럼 강한 전쟁광 바이킹이자 주인공과의 전투에서 눈과 손가락 두 개를 잃은 그 양반 맞다.[13] 이 때 주인공은 전 세계의 모든 전사들과 싸울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토르켈에게 제안했다.[14] 바이킹들 사이에서 행해지던 대표적인 전통놀이로 포로로 잡힌 어린이들을 던져 땅에 박아놓은 창에 꽂는(!!!) 잔인한 놀이이다. 당대 바이킹들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15] 들개에 습격당해 잡아먹힌 것으로 생각됐지만, 사실 토르켈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이 딸을 습격해 죽이고, 죽은 시체를 개들에게 먹이는 식으로 조작했다.[16] 12살 소년이 황소만한 체격을 가지고 있으니 그야말로 완연한 프로켈 주니어.[17] 카니클리오스[18] 정확히는 이부형이다. 마누일의 아버지가 사별 후 재혼하려 하자 에로티코스 가문측에서 먼저 접근해 에로티코스 가문과 콤니노스 가문이 이어지면서 형제가 되었고, 새어머니에게 있어 거슬리는 존재였던 후계자 직을 박탈당하고 그가 환관이 된 것이다.[19] 조이를 위해 천연두에 걸려 곰보가 된 조이의 언니 에우도키아 황녀를 수녀원으로 보내고, 조이가 어찌저찌 오토3세와 결혼하도록 정세를 조성했으며, 사후 조이를 위협할 수 있는 테오도라 황녀를 반란군이 쳐들어 온 틈을 타 독단적으로 암살하려(...)까지한다. 결국 이러한 라자로스의 능력을 경계한 테오도라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지만.[20] 원 역사에서는 1028년에 수도원에 감금되었다는 기록 이후로 더이상의 기록이 없어서 언제 죽었는지는 불명이다.[스포일러] 사실 그와 동시에 일부러 반골 세력들을 그 쪽에 정착시켜서 이후 로마 제국의 잠재적인 경쟁자로서 키우려고 했던 시구르드의 안배가 있었다고 한다.[스포일러.] 십자군 원정의 성공으로,[A] 주인공이 바이킹 사이에서 높은 명망을 가져 불가리아와의 전쟁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군사력을 데려올 수 있기에 가능했다.[B] 흔히들 아는 크레타 섬이 아닌 테살로니키 방면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25] 헬레네를 부임지에 데려간 주인공에게 보고서에 헬레네 성장에 관해 자세하게 보고하라 하거나, 알 하킴의 주인공 가족 암살 시도(아사신을 투입하고, 헬레네는 사냥매로 습격했다.)에 하킴의 궁전 수원에 독을 타는 식으로 응수하는 등.[26] 헬레네와 페테르가 니케아의 수도원으로 도망쳤지만, 이미 그럴 것이라 파악한 시구르드는 모른 척 페테르는 은근슬쩍 죽여 버리고, 헬레네는 집으로 데려 오려고 했다. 그러자 바실리오스 2세는 일부러 치료받던 일체의 치료를 중단하고 각혈한 뒤 그것을 시구르드에게 알려 시구르드가 돌아올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돌아오자마자 시구르드가 나갈 경우 치료를 중단하겠다고 협박한 것은 덤.[27] 물론 11세기의 중세가 배경이라 샷건은 커녕 유럽에 화약도 전래되지 않은 만큼(중국에선 쓰고 있었다.) 샷건이 아닌 칼을 들고 주인공과 추격전을 벌였다.[28] 이때 니도 나중에 니 딸 다 커서 신랑감 데려오면 내 맘 알 것이라며 전형적인 사위 갈구는 장인어른의 모습을 보인다. 당연히 주인공은 적당히 씹는다.[29] 다만 정신은 차렸지만 정작 바실리오스 2세가 그를 만나러 갔을 때에는 수녀 및 창녀들과 매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계셨다(..)[30] 그래서 독자들은 아들이 둘이니 서방 제국의 황관도 다시 되찾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31] 이탈리아 총독으로 가 있던 마누일에게 혼담을 미끼로 해서 튀니지의 칼리프 일족을 몰살시켰다.[32] 만약 두 사람 사이에서 지금 아이가 태어나면, 이미 콘스탄티노스나 로마노스가 있지만 새로 태어나는 아이가 제위 계승권을 갖게 된다.[33] 본인 생각, 황제가 된다 = 이 업무를 혼자서 해야 된다 = 차라리 안하고 만다는 심플한 생각을 했다. 심플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직 15세도 안 된 청소년이다.[34] 그러나 나가면서 나는 언제든 협상이 가능하며 그게 침대위라도 상관없다고 하며 굳이 여지를 남기는 것이며(사실상 불륜을 할 의향도 있다는 거다.) 사실 주인공과 대립하고 싶으면 바로 디오예니스와 결혼하면 될 것을 굳이 주인공을 직접 찾아왔다는 이야기로 보아 이쪽도 주인공에게 호감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다. 당장에 남편 대접도 개차반이다.[35] 교살이나 독버섯을 먹이는 것처럼 시신은 온전할 수 있으면서 피의 독수리와는 비교도 안되게 편안한 죽음이다.[36] 심지어 배다른 아이가 많으면 후일 문제가 된다는 이유로, 여인을 범하고서는 다음 날 목을 쳐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한다.[37] 다만 동로마 내부의 정치생리를 잘 모를 것이라 실질적인 정치 활동은 콘스탄티노플 유대인 네트워크가 도와주도록 해놓았다.[38] 거기에 추가로 블라디미르 1세의 애인이 원역사에서 노르웨이 왕위에 오르는 올라프 1세와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폭로해 올라프를 제거할 수 있어서 주인공을 더 아낀다.[39] 이는 정치적 술책으로 보리스와 주인공을 엮어 두었다가 자신의 사후에 주인공이 보리스를 차기 대공으로 밀어주는 것을 의도한 것이다.[40] 크킹 시리즈에서 야심찬 특성과 반대되는 특성으로 학습력 +2에 스트레스 상실 +10%가 붙는 나름 좋은 특성 취급받는다. 특히 이 특성을 지닌 AI 봉신들은 대체로 반항하지 않고 플레이어의 요구를 대부분 수락하므로 봉신으로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특성이다.[41] 자신은 그래도 정략적 판단이 되어서 적대적 공생 같은 관계도 가능한데 알 하킴은 그런 정치적 프로세스조차 가늠 안 되는 예측불가의 또라이라서라고.[42] 저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콥트 교도들에게 보조병력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도 소극적인 지지 정도만을 보였지만, 저 사건을 보고 나서 그야말로 꼭지가 돌아버린 콥트 교도들은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십자군 원정을 지원하게 된다.[43] 주인공이 노르웨이에서 가장 강력한 야를의 아들이라 아빠 찬스 활용(거기다 지휘관은 주인공의 둘째 형) + 키예프 루스의 대공인 블라디미르 1세의 대자이기도 해서 역시나 대부 찬스까지 써먹었고 추가로 용병을 동원해 1만 2천의 군세를 이끌고 왔다.[B] 흔히들 아는 크레타 섬이 아닌 테살로니키 방면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45] 물론 확실히 승리하기 위한 '보험'도 마련해두었다. 바로 여울에 함정을 파두어 주인공이 빠지게끔 만든 것. 다만 주인공이 강에다 뭔짓을 했음을 짐작하고 저녁에 기습을 거는 방식으로 판을 엎어버리는 바람에 함정은 헛수고가 된다.[46] 사실은 교황을 조종하던 조반니 크레첸시오가[47] 지원을 안했다가는 바로 바랑인 친위대가 쳐들어올거고 해도 문제인게 동로마 특유의 모략을 생각하면 지원하러 갔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제거되거나 콘스탄티노플로 압송될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