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코리 케이 ([ruby(錦織圭, ruby=にしこり けい)] / Kei Nishikori) | |
생년월일 | <colbgcolor=#ffffff,#191919>1989년 12월 29일 ([age(1989-12-29)]세) |
국적 | 일본 |
출신지 | 일본 시마네현 마츠에시 |
프로데뷔 | 2007년 |
신장 | 178cm (5 ft 10 in) |
사용 손 | 오른손 (양손 백핸드) |
ATP 싱글 랭킹 | 최고 4위 / 현재 355위 |
ATP 더블 랭킹 | 최고 167위 |
개인전 통산 성적 | 431승 211패 (67.1%) |
복식 통산 성적 | 25승 32패 (43.9%) |
개인전 타이틀 획득 | 12회 |
그랜드슬램 결과 | 호주 오픈 8강 (2012, 2015, 2016, 2019) 프랑스 오픈 8강 (2015, 2017, 2019) 윔블던 8강 (2018, 2019) US 오픈 준우승 (2014) |
올림픽 메달 | 2016 리우 올림픽 단식 동메달 |
통산 상금 획득 | $23,922,819 |
후원 | 유니클로, 윌슨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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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테니스 선수.소니에서 "세계 랭킹 20위권 일본 선수를 배출해보자~"는 취지로 만든 프로그램을 통해 스폰서를 받았다. 미국의 IMG 아카데미[1]에서 교육을 받은 뒤 2007년에 주목받는 신인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하였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2. 커리어
2020년 9월 21일 기준- 개인전 통산 성적 : 404승 192패
- ATP 단식 타이틀 획득 : 12회[2]
- 복식 통산 성적 : 25승 32패
- ATP 복식 타이틀 획득 : 0회
- 통산 상금 획득 : 23,922,819달러(한화 약 278억원)
그랜드슬램 대회 :
- 호주 오픈 : 8강 - 2012, 2015, 2016, 2019
- 프랑스 오픈 : 8강 - 2015, 2017, 2019
- 윔블던 : 8강 - 2018, 2019
- US 오픈 : 준우승 - 2014
연도 | 호주 | 프랑스 | 윔블던 | US |
2007 | 불참 | 불참 | 불참 | 예선 |
2008 | 불참 | 예선 | 1라운드 | 4라운드 |
2009 | 1라운드 | 불참 | 불참 | 불참 |
2010 | 1라운드 | 2라운드 | 1라운드 | 3라운드 |
2011 | 3라운드 | 2라운드 | 1라운드 | 1라운드 |
2012 | 8강 | 불참 | 3라운드 | 3라운드 |
2013 | 4라운드 | 4라운드 | 3라운드 | 1라운드 |
2014 | 4라운드 | 1라운드 | 4라운드 | 준우승[3] |
2015 | 8강 | 8강 | 2라운드 | 1라운드 |
2016 | 8강 | 4라운드 | 4라운드 | 4강 |
2017 | 4라운드 | 8강 | 3라운드 | 불참 |
2018 | 불참 | 4라운드 | 8강 | 4강 |
2019 | 8강 | 8강 | 8강 | 3라운드 |
2020 | 불참 | 2라운드 | 취소[4] | 불참 |
2021 | 1라운드 | 4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기타 대회
- ATP 파이널스 : 4강 - 2014, 2016
- 마스터스 1000 시리즈 : 준우승 4회[5]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6]
3. 선수 경력
3.1. 2008년
프로 데뷔 다음해인 2008년 2월에 ATP 투어 델레이 비치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했는데, 당시 니시코리 케이의 세계 랭킹 순위가 244위에 불과해서 본선 직행은 못하고 예선전부터 출전했다.당시 니시코리는 주목받지 못하는 신인 정도의 위치였으나, 예선 3라운드를 다 통과해 본선에 올라 결승까지 진출 - 세계 랭킹 12위로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제임스 블레이크(미국)를 상대로 2-1(3-6, 6-1,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커리어 첫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했다. 노시드에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 우승 경험도 없던 갓 데뷔한 신인이 이런 엄청난 활약을 보여 당시 테니스계에서 굉장한 화제가 되었다. 특히나 당시 나이가 고작 만 18세밖에 안 됐는데 벌써 투어 우승을 했던지라 더더욱 주목을 받았다.[7] 니시코리 이전 초특급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라파엘 나달보다도 더 빠른 기록이다.
하지만 아직 니시코리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했던 탓인지 ATP 투어 델레이 비치 오픈 남자 단식 우승 이후에 6개월 가까이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200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ATP 투어에서 성적을 올리기 시작했다.
US 오픈에서 당시 세계 랭킹 4위인 다비드 페러를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업셋하며 4라운드에 진출,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100위권 안쪽으로 진입했다. 10월에 열린 스톡홀름 오픈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8]
3.2. 2009년
2009년 3월까지 경기를 뛰다가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통으로 날렸고 한 해동안 부상 치료와 재활에만 전념해야 했다. 때문에 최고 59위였던 랭킹이 800위대까지 추락했다.3.3. 2010년
2010년 2월 초에 복귀한 이후에 바로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챌린저 투어 대회들에서 4번의 우승을 포함하여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세계 랭킹 순위를 조금씩 올리며 연말에는 다시 100위권 안쪽으로 랭킹을 회복하였다.3.4. 2011년
연초 호주오픈 3라운드, 델레이비치 오픈 4강, 휴스턴 오픈 결승, 이스트본 오픈 4강, 쿠알라룸프르 오픈 4강 등등 괜찮은 성적을 내며 랭킹을 40위권까지 끌어올렸고,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떨쳐내었다.10월에 열린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상하이 오픈 남자 단식에서는 조 윌프리드 송가 등을 잡으며 4강에 올랐고, 그 다음 대회의 바젤 오픈에서는 랭킹 7위의 토마스 베르디흐를 격파하고 4강에서 랭킹 1위의 노박 조코비치를 꺾으며 결승에 오르는 등의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으로 상위랭커로 자리잡았다.
3.5. 2012년
호주 오픈에서는 조 윌프리드 송가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며 8강까지 진출하였다.[9]런던 올림픽에서는 니콜라이 다비덴코, 다비드 페러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8강까지 올랐으나 8강전에서 델 포트로에게 2:0로 밀리며 메달 획득은 실패하였다.
자신의 홈인 도쿄 오픈에서는 팬들의 응원과 함께 토미 로브레도, 토마스 베르디흐, 마르코스 바그다티스, 밀로스 라오니치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우승하였다. 니시코리의 생애 첫 ATP 500시리즈 우승이다. 이후 랭킹은 16위까지 상승.
3.6. 2013년
브리즈번 오픈 4강, 호주오픈 4라운드의 성적을 거둔 뒤 2월에 열린 멤피스 오픈에서 4강 마린 칠리치, 결승 펠리시아노 로페스를 격파하며 우승, 커리어 두 번째 500 시리즈 우승을 추가했다.마드리드 오픈에서는 세계 랭킹 2위의 로저 페더러를 잡아내는 데 성공하였다. 롤랑가로스에서도 4라운드까지 진출하면서 랭킹이 11위까지 올랐다. 그렇게 Top 10 진입을 목전에 뒀던 니시코리지만, 작년에 우승한 도쿄 오픈에서 8강 탈락하는 등 연말까지 별 성적을 내지 못하며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3.7. 2014년
작년과 똑같이 브리즈번 오픈 4강, 호주오픈 4라운드, 멤피스 오픈 우승을 반복했다.아시아계 테니스 선수들에겐 영웅인 테니스 레전드 마이클 창을 코치로 맞이하면서 성적이 더욱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니시코리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3월 마이애미 오픈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꺾은 뒤 다비드 페러(스페인, 4위)와 3시간이 넘어가는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다음 라운드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 5위)를 상대로도 역전승을 거두며 4강까지 진출하였다.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아굿, 칠리치, 굴비스를 연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마드리드 오픈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며 밀로스 라오니치, 다비드 페러 두 명의 톱텐 랭커를 잡으며 결승까지 진출하였다. 아시아 국적 테니스 선수로선 처음으로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르는 기록이었다. 결승에서는 당시 클레이 코트에서 거의 무적이던 흙신 라파엘 나달과 맞붙었는데, 1세트를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으나 2세트 중반에 부상을 당하며 결국 3세트 도중 기권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래도 이 결승 진출 덕분에 사상 첫 Top 10에 진입한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파라돈 스리차판 이후로 두 번째 톱 텐 선수가 되었다.
이후 할레 오픈에서는 4강에 올랐고 윔블던에 4라운드까지 진출하며 나쁘지 않은 잔디 시즌을 보냈다.
8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니시코리는 16강과 8강에서 각각 밀로스 라오니치(6위)와 스탠 바브린카(4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2: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우승 후보로 뽑히던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쾌조의 폼으로 3-1(6-4, 1-6, 7-6<7-4>, 6-3)로 이기고 결승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다!! 니시코리 케이의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 진출은 본인의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이면서 아시아 국적 테니스 선수 중 최초의 그랜드슬램 남자 단식 결승 진출 기록이었다.[10] 하지만 아쉽게도 결승전에서 마린 칠리치에게 세트 스코어 0-3(3-6, 3-6, 3-6)으로 패배했다.
그래도 그랜드슬램 결승까지 진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니시코리의 선수로서 전망은 밝은데 이를 증명하듯 니시코리 케이는 쿠알라룸푸르 오픈 우승, 도쿄 오픈 우승으로 두 대회 연속 우승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11월달에 열린 파리 오픈에서는 로브레도, 송가, 페러를 연속으로 꺾으며 4강까지 진출했으나, 이번에는 조코비치에게 패배하였다. 어쨌든 이 성적 덕분에 ATP 싱글 랭킹에서 5위에 오름과 동시에 아시아 국적 선수로선 최초로 2014년 ATP 파이널스 남자 단식에 참가하는 쾌거도 이루어 냈다.
파이널스에서는 로저 페더러에게 패배했으나 앤디 머리, 다비드 페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에서는 노박 조코비치를 만나 또 패배.
니시코리 케이는 2014년까지의 커리어 만으로 역대 최고의 아시아 국적 남자 테니스 선수로 평가되는 태국의 파라돈 스리차판과 인도의 비제이 암리트라지의 커리어를 넘어섰다.[11]니시코리 케이가 현재의 커리어 성적만으로도 역대 최고의 아시아 국적 남자 테니스 선수로 평가될 것이 분명하며, 니시코리 케이가 아직 1989년생이므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커리어를 쌓게 될 것인지 기대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3.8. 2015년
연초 브리즈번 오픈에서는 3년 연속으로 4강 진출의 성적을 거두었다. 호주 오픈에서는 다비드 페러를 잡으며 8강에 진출했으나 8강에서는 스탠 바브린카에 패배. 멤피스 오픈에서도 케빈 앤더슨을 결승에서 꺾으며 3년 연속으로 우승하는 성적을 거두었다.아카풀코 오픈에서도 케빈 앤더슨을 꺾으며 결승에 올랐으나 이번에는 다비드 페러에게 발목을 잡히며 준우승했다. 어쨌든 준우승 포인트 덕분에 아시아 국적 남자 테니스 선수론 최초로 ATP 싱글 랭킹 순위 4위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도 작년에 이어 우승하는 데 성공했다.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고팡, 아굿, 페러를 잡으며 4강에 진출했으나 4강에서는 머레이에게 패배했다. 롤랑가로스에서는 8강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에게 풀 세트 접전 끝에 패배. 몇 안되는 니시코리의 5세트 접전 패배.
워싱턴 오픈 4강에서 마린 칠리치, 결승에서 존 이스너를 꺾으며 올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캐나다 마스터스에서 8번째 맞대결의 라파엘 나달을 드디어 처음으로 잡아내며 4강에 올랐다. 그러나 또 앤디 머레이에게 패배.
이후 하반기에는 살짝 주춤했지만 전반기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무난히 최종 8인 안에 들어 2년 연속 투어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투어 파이널에서 토마스 베르디흐를 상대로는 승리했지만 페더러, 조코비치에게 패배하며 라운드 로빈에 그쳤다.
3.9. 2016년
올해도 호주 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고, 역시나 올해도 멤피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년 연속 멤피스 오픈 우승을 기록했다.인디언 웰스에서도 8강 진출, 마이애미 오픈에서는 아굿, 몽피스, 키리오스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노박 조코비치에 밀려 준우승.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번에는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에 밀려 패배한다.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포니니, 가스케, 키리오스를 연파하며 작년처럼 4강까지 진출했다. 로마 오픈에서도 가스케, 팀을 잡으며 4강에 진출했다. 두 대회 모두 조코비치에게 패배. 최근 다섯 대회 모두 조코비치, 나달에게 패배하였는데, 둘에게 절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롤랑가로스, 윔블던에서는 둘 다 4라운드까지 진출하였다. 각각 리샤르 가스케, 마린 칠리치에게 패배.
캐나다 마스터스에서도 디미트로프, 바브린카를 잡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번에도 조코비치에게 밀려 준우승.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선 앤디 머리(영국)에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선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2-1(6-2, 6-7<1-7>, 6-3)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 당시 남자 단식 & 복식에서 쿠마가에 이치야(1890~1968)가 은메달 2개를 받은 이후로 96년만의 메달 획득인 것.
리우 올림픽 2주 후에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에선 8강전에서 앤디 머리(영국)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1-6, 6-4, 4-6, 6-1, 7-5) 역전승을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그러나 4강전에선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에게 세트 스코어 1-3(6-4, 5-7, 4-6, 2-6)으로 역전패하면서 다시 한번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 오르는데는 실패하였다.
바젤 오픈에서 또 다시 결승에 올랐으나 마린 칠리치에게 패배하였다.
1년간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다시 한번 본인 커리어 하이인 세계랭킹 4위를 찍었고 ATP 파이널스에 3년 연속 참가한다. 바브린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머레이, 칠리치에게 각각 2:1로 역전패했다. 그런데 조의 모든 선수가 1승 2패를 하는 바람에 세트를 더 많이 딴 니시코리가 4강에 진출했다. 허나 2년 전처럼 4강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속수무책으로 패배.
3.10. 2017년
브리즈번 오픈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전성기에 접어들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에게 패퇴했다.호주 오픈에서는 4라운드에서 부활한 로저 페더러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부에노스 아이레스 오픈 준우승, 인디언웰스 8강, 마이애미 8강, 마드리드 8강에 오르며 작년보다는 못하지만 꾸준한 성적을 냈다.
롤랑가로스 3라운드에서는 한국의 정현을 만나 풀세트 접전을 펼치는 명경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후 8강까지 진출.
워싱턴 오픈에서는 초대형 신인 알렉산더 즈베레프을 만나 4강에서 탈락.
7월까지 나름 꾸준하게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던 니시코리지만 부상으로 인해 8월 이후 경기가 없었고, 결국 랭킹이 하락하여 투어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고, 22위로 연말을 보냈다.
3.11. 2018년
2018년 초반기에는 작년 하반기처럼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비록 챌린지 대회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호주 오픈에도 불참하고, 아카풀코 오픈에서도 1회전 탈락했다. 마이애미 오픈에서는 32강까지 갔지만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에게 패배했다.몬테카를로 오픈에서 토마스 베르디흐를 격파, 32강에 올랐다. 32강전에서도 다시 실력이 돌아온 스트로크로 다닐 메드베데프를 격파해 16강 진출했다. 또 안드레아스 세피를 꺽으며 8강에 진출했지만 다음 상대는 마린 칠리치로 최근 전적도 좋지 못하고 무엇보다 칠리치는 자신과 비슷한 체격과 강서버로 유명한 전 경기 상대 라오니치가 미리 경기포기하면서 walkover로 무혈입성으로 8강에 가면서 체력도 아껴 니시코리가 이길 가능성은 적어보인다..였으나 칠리치를 꺽고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4강에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으며 결국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흙신 나달에게 맥없이 패배했지만, 그래도 마스터스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올린 니시코리는 해당 대회의 점수가 반영된 순위표에서 전보다 14계단 오른 22위를 기록했으며 본인의 부활을 알렸다.
바로 다음에 출전한 마드리드 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에 밀려 1회전 탈락하면서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로마 오픈 32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꺾는데 성공하였다. 이로써 니시코리는 복귀 이후 TOP10 랭커 중 3, 4, 5위 선수들을 나란히 쓰러뜨리며 다시한번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다. 그러나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조코비치한테 또 패해서 8강에 그쳤다. 롤랑가로스에서도 좋은 폼을 보여주고 16강까지 갔지만, 하필 컨디션 최고였던 도미니크 팀을 만나 3:1로 패배했다.
이후 7월 윔블던에서는 닉 키리오스 등을 꺾고 기존 자신의 최고기록이었던 16강을 넘어 처음으로 8강에 안착하는데 성공하였다. 아쉽게도 8강에서 만난 노박 조코비치에게 3-1(6-3 3-6 6-2 6-2)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US 오픈에서 4년 전 자신을 꺾고 우승했던 마린 칠리치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2-6 6-4 7-6(5) 4-6 6-4) 끝에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올해 다시 만난 노박 조코비치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잡지 못하고 0-3(3-6 4-6 2-6) 완패를 당하였다.
이후 500시리즈인 도쿄 오픈과 비엔나 오픈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했지만 각각 다닐 메드베데프, 케빈 앤더슨에게 패배하였다. 2개의 마스터스 시리즈는 각각 8강을 가며 본전을 건졌다. 여담으로 니시코리는 2016년부터 9개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모두 우승을 못하고 패배하여 니시콩리라고 조롱을 받는 상황이다.(...)
그래도 다시 어느 정도 폼을 회복한 시즌을 보낸 덕에 연말에 다시 랭킹 탑10안에 진입하였다.
시즌 아웃된 델 포트로를 대신해 출전한 ATP 파이널스에서, 로저 페더러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보여준다. 그러나 케빈 앤더슨, 도미니크 팀에게 차례대로 패배하며 예선탈락한다.
3.12. 2019년
2019년 첫 대회인 브리즈번 오픈에 출전해 다닐 메드베데프를 누르고 우승, 9연속 준우승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호주오픈에서는 5세트 경기를 세번이나 치른데다가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 2번, 부스타를 상대로는 5시간을 넘어가는 팽팽한 명경기 끝에 리버스 스윕까지 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만난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1게임을 내주고 2게임에서 부상으로 기권패하였다. (1-6, 1-4 r) 최근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으로 만나서 번번히 막히는 중. 사실 3개 대회 모두 조코비치가 우승한 대회들이라 니시코리 입장에서는 운이 안 좋았다.로테르담 오픈에서는 4강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에게 패배하였으나 작년 챔피언이었던 페더러가 불참하면서 등수 하락, 니시코리 본인의 순위는 6위로 올랐다.
클레이 시즌에는 바르셀로나 4강을 제외하면 영 폼이 안좋았고, 프랑스 오픈에서는 4회전까지 풀세트 접전을 여러 번 치르며 힘들게 이기다가 8강에서 라파엘 나달을 만나 예상대로 초전박살이 났다. 비슷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 중으로, 기량을 그럭저럭 유지하고는 있으나 더 이상의 성장은 힘들게 된 모양새.
윔블던에선 빅3를 제외한 상위 랭커들이 추풍낙엽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독야청청 또 8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이번에도 빅3 페더러에게 패했다. 그래도 이번엔 지면서 세트 하나를 따내는 데엔 성공.
US오픈에서는 폼이 좋던 알렉스 드 미노에게 업셋패하면서 연속 8강 진출이 중단되었다.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아시아 대회는 거르게 되었다. 이후 연말까지 대회를 출전하지 못하며 시즌 중반까지 꾸준한 성적을 냈음에도 10위 바깥으로 밀려나갔다.
3.13. 2020년 이후
로마 오픈 2라운드에서 로렌초 무세티에게 패배했다. 안 그래도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대회가 중단됐는데 그나마 남은 대회에서도 부진하였다.2021년에는 부상 없이 비교적 건강하게 대회들을 소화하고 있으나 이제는 전성기가 확실히 지났는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그나마 롤랑 가로스 4회전 진출, 도쿄 올림픽 8강, 부블릭, 노리, 해리스를 연파하며 워싱턴 오픈 4강에 오른 것 정도가 다이다.
2022년에는 1월에 왼쪽 고관절 수술을 받고 10월 쯤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10월 중순에 훈련 도중 발목 염좌가 일어나 약 3~4주 휴식을 취한 뒤 12월에 다시 훈련에 들어가는 걸로 수정되면서 2022년 내 복귀는 불발됐다. 2022년 들어 단 한번도 경기를 뛰지 못해 2022년 10월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도 제외됐다. 2010년 4월 이후 약 12년 6개월 만이다.
2023년 여름에 복귀해 챌린저 대회를 우승하고 2년만에 출전한 투어급 대회에서 2승을 거둔 뒤 테일러 프리츠에게 패하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으나 무릎 부상이 도져서 하반기에는 다시 쉬게 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올라운드 스타일로서 딱히 특출난 점은 없지만, 매우 견고한 테니스를 치며 집중력이 뛰어나다. 투어 대회에서 다비드 페레르,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등 선배 상위랭커들을 이기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 등 여러모로 동년배 신인들 중에선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와 함께 가장 잘 나가는 선수였다.[12]전체적으로도 견고한 스트로크를 가지고 있는데, 백핸드가 특히 위협적이다. 굉장히 공격적이면서 정확한 백핸드로 수많은 위너들을 창출해내며 웬만한 선수들은 이 백핸드에 손을 못 쓰며 무너진다. 파워도 파워지만 반 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공을 치며 빠른 페이스의 랠리를 하기 때문에 상대를 버겁게 한다. 포핸드도 안정적이고 파워도 좋은 편이고 풋워크도 굉장히 빠르다. 다만 키가 작기 때문에 서브는 아무래도 부족한 감이 있다.
멘탈도 니시코리의 최대 장점 중 하나. 화를 아예 안 내지는 않지만, 경기 중 시종일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클러치 상황에서 강하다. 경기 외적 요소에도 별로 휘둘리지 않는다. 덕분에 디사이딩 세트[13] 승률이 72.4%로 노박 조코비치를 이은 역대 2위이다.
체력이 역대급으로 좋다. 연속으로 5세트 경기를 치르면서도 꾸역꾸역 승리하여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으며, 덕분에 그랜드슬램 풀세트 승률이 79.4%로 역대 1위다.[14]
커리어 초반, 전성기에도 유리몸으로 많이 고생했으나, 오히려 노장이 된 이후에 많은 테니스 대회에 출전해 꾸준한 성적을 거두었다.
5. 기타
- 선배 테니스 선수가 열혈스럽기로 유명한 마츠오카 슈조여서 여러 이벤트나 광고에서 그의 열혈스러운 성격에 태클을 걸거나 힘겨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아시아 국적의 스포츠 선수로는 10년 가까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어마어마한 수입과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자국인 일본에서의 인기는 역대 최상위를 다투는 수준.
- 2016년 ESPN에서 선정한 세계 유명 스포츠스타 top 100에서 47위에 올랐다. 현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라 불리는 마이크 트라웃이 73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하다. 물론 테니스와 야구의 세계 위상 차이가 매우 큰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또한 포브스에서 선정한 2016년판 세계 스포츠스타 수입랭킹 top 100에서는 연수입 3,350만 달러로 아시아 선수 최고인 29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아시아 선수 2위가 연수입 2,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74위에 오른 다나카 마사히로인데, 약 천만 달러 이상의 차이가 난다.
- 2017년 ESPN에서 선정한 세계 유명 스포츠 스타 top100에서 20위를 차지하였다.
- 2019년 포브스에서 조사한 스포츠 선수 수입 랭킹에 따르면 니시코리의 연 수입은 한화로 400억 이 넘는다고 한다. 역시나 아시아에서는 수입 1위.
- 일본에서 매년 실시하는 인기 스포츠 선수 랭킹에서 매번 5~6위권 안에는 드는 일본의 스포츠 영웅 중 한 명이며, 탑 랭커답게 전세계적으로 팬들도 많다.
- 니시코리의 어머니 에리는 피아노 교사를, 아버지 키요시는 엔지니어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테니스와 접점이 없어 보이지만 5살때 테니스를 처음 접한 이후 2001년 모든 일본의 어린이 선수권 대회를 우승하면서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 취미는 축구, 골프하기, 독서하기, 음악 감상을 즐겨 한다고 한다.
- 오카와 부쿠부의 만화 팝 팀 에픽에서 피피미가 "땅콩회항" 이야기를 꺼내는데, 포푸코는 이를 니시코리 케이의 기술 "에어 K"와 헷갈린다.
- 둘다 고인이 된 명배우 와타리 테츠야(본명 와타세 미치히코), 와타세 츠네히코 형제와는 먼 친척관계인데, 니시코리의 증조부와 와타리 형제의 조모가 형제지간이라고 한다.
6. 참고 링크
- (한국어 위키백과) 니시코리 게이
- (영문 위키백과) Kei Nishikori
- (영문 위키백과) Kei Nishikori career statistics
- (ATP 홈페이지) Kei Nishikori Overview
[1] 플로리다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테니스 뿐만 아니라 야구, 농구, 골프 등 여러 스포츠들의 유망주를 육성하고 있다.[2] 500시리즈 6개, 250시리즈 6개이며 250급 중 4개는 2013-2016 멤피스 오픈 4년 연속 타이틀.[3] 마린 칠리치에게 패배[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대회취소[5]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와 각각 두번 결승에서 만났다.[6] 96년 만에 올림픽 테니스 메달 획득을 했던 터라 당시 일본에서 광장한 이슈가 되었다.[7] 마이클 창, 안드리 메드베데우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8] 4강에서는 로빈 소더링에게 압도적으로 패배. (6-1, 6-0)[9] 8강에서는 앤디 머레이에게 패배했다.[10] 아시아인 테니스 선수 중 최초로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결승 진출자이자 우승자는 현재 니시코리 케이의 코치이기도 한 중국(대만)계 미국인 마이클 창.[11] 다만 투어 우승 횟수는 암리트라지가 15회로 현재까지 1등 기록을 가지고 있다.[12] 물론 빅4 상대로 니시코리 케이의 상대 전적이 우세한 것은 아니고 절대 열세이다. 로저 페더러 상대로 7전 2승 5패, 라파엘 나달 상대로 11전 2승 9패, 노박 조코비치 상대로 13전 2승 11패, 앤디 머레이 상대로 10전 2승 8패로 압도적으로 밀린다. 사실 빅4의 동세대 선수들 중 빅4 상대로 절대 열세에서 벗어나는 선수가 없다.[13]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세트. 3세트제 대회에서는 3번째 세트, 5세트제 대회에서는 5번째 세트.[14] 2위는 노박 조코비치(78.3%), 3위는 토미 로브레도(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