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21:34:03

남승우(GM 시리즈)

서울 게이터스 게이파이브 멤버
No. 31 남승우 No. 8 박민준 No. 37 서훈석 No. 19 안준민 No. 32 이규철
파일:attachment/남승우/closer_4.jpg
<colbgcolor=#78cfe0><colcolor=#ffffff> 인천 돌핀스 No. 31
남승우
생년월일 1981년 ([age(1981-01-01)]세, 2017시즌 기준 37세)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포지션 외야수
투타 좌투좌타
소속팀 대전 블레이져스 (~2012)
서울 게이터스 (2013~2016)
→ 차로스 데 할리스코 (2014~2017)[1]
인천 돌핀스 (2017~ )
연봉 4년 100억원 (FA, 2013~2016년)
15억원 (2016년)
6년 122억원 (FA 2017~2022년)
등장곡 퀸 - We Will Rock You
가족관계 아버지

1. 개요2. 상세
2.1. 실력2.2. 성격
3. 작중 행적
3.1. 클로저 이상용3.2. 프로야구생존기
3.2.1. 2015 시즌3.2.2. 2016 시즌3.2.3. 2016-17 스토브리그3.2.4. 2017 시즌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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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로 인천 돌핀스의 외야수이자 게이파이브 중 한 명. 동시에 클로저 이상용 세계관 최고 타자. 전성기 시절의 장건호, 그리고 작품 후반부에 각성한 정인권 정도만 비견 가능한 압도적인 설정과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2][3]

2013년 기준으로 나이 33세, 1981년생. 턱수염에 진중해 보이는 이미지이며 좌투좌타.

2. 상세

2.1.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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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내에서는 폭풍간지, 경기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꾸는 실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시리즈 최정상 타자 중 하나, 미스터 풀스윙.[4]

블레이져스 시절부터 블레이져스의 심장, 검객, 미스터 풀스윙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을 정도로 실력은 인정받은 선수였으며, 총액 1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클로저 이상용 내에선 압도적인 위상을 자랑하며, 다른 팀들이 일제히 견제하고 있으며 시즌 마지막 램스와의 5연전에서는 램스 배터리가 아예 전 타석 고의사구를 내 줄 각오를 하고 덤볐다. 뒤가 만만치 않은 타자인 박민준이었음에도 이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램스 배터리가 이 쯤이면 타격감 다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어서 승부에 들어갔더니 냅다 잠실구장에서 장외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타석에 들어서면 눈동자가 사라지고 온갖 아우라를 내뿜는 모습이 그려진다.

작품 내의 묘사는 그냥 천재에 가까운 느낌인데, 게이터스의 다른 타자들이 까다로운 타자를 보며 어떻게 공략할 지 머리를 굴릴 때 보통 '공 오면 그냥 딱 치면 되지 뭐 저렇게 복잡하게 접근하나' 느낌으로 지켜보고 있다. 박민준은 '당신에겐 어느 투수가 안 쉽겠어요...'라고 했고, 서훈석은 '천재는 빠져 주세요.'라며 인증했다. 돌핀스전에서 게이터스 타자들이 싱커를 공략할 대책을 짜던 중 남승우가 '싱커는 반 보 앞에서 치는 게 즉효다'라고 팁을 줬는데, 실제로 돌핀스 투수가 이후 "게이터스 좌타자 자꾸자꾸 앞으로 나와서 짜증난다"라고 했다. 이 날 상위타순이 이상민, 강하균으로 좌타자 둘이었으니 저 둘이 그 말을 지켰다는 것. 남승우가 다른 타자들보다 뛰어난 타자라는 걸 나타낸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주로 필요할 때 장타를 치는 슬러거로 묘사되는데, 20대 중반까지는 40도루까지 기록해 본 압박형 리드오프였다고 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4년 전까지만 해도 타율만 그럴 듯한 똑딱이였다고 하지만, 이상용의 평가가 '20대 중반까지는 최고의 압박형 리드오프였다'라는 걸 보면 이 때는 다른 방향으로 뛰어난 선수였던 듯. 즉 2009년 즈음부터 스타일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GM2에서 2009년 시즌 블레이져스에 대한 내용 중 남승우가 국내 최고의 타자로 거듭나는 중이라고 언급된 걸 보면 시점이 딱 맞는다.[5]젊은 시절에는 팀 1번타자로 중견수로 나오다 나이가 좀 들고 벌크를 키워서 30-100을 밥 먹듯이 찍었다고 볼 수 있다.[6]

FA 규모가 총액 100억인데, 이게 실력만으로 받은 금액은 아니다. 원래 FA 남승우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인천 돌핀스였는데, 램스 단장 하민우가 돌핀스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돈은 없으나 입찰 경쟁에 뛰어들며 몸값이 한껏 부풀려졌다.[7] 둘이 싸우는 걸 보던 게이터스 단장이 그냥 좋은 건가보다 해서 냅다 돈으로 밀어버렸고 그 결과가 100억이었던 것. 그 대신 게이터스가 원래 노렸던 투수 FA 김동연은 램스가 낚아챘다. 프로야구생존기에서 나이츠의 한 선수가 "남승우 이후 FA 가격이 어마어마하구나..."라고 한 걸 보면 2010년대 중반 KBO의 FA 거품을 풍자한 내용인데, 남승우는 정작 100억이 적정 가격이 아니었을까 하는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다.

같은 화에 나오지만, 정말 무시무시한 전략[8]으로, 현재 9명이 모두 작전 수행 능력이 있지만, 한방이 없다는게 아쉽다는 돌핀스를 생각하면[9] 꼴찌 팀 집중견제+부상까지 달면서도 리그를 씹어먹는 타자가 성적 더 좋고 관리 훨씬 잘해주는 돌핀스에 갔다면 어차피 우승은 돌핀스란 말이 나올 정도로 리그가 터지는 건 뻔한 일이었다. 그러나 남승우는 결국 게이터스로 와 게이터스의 4강 경쟁에 큰 보탬이 되었으며 역시나 GM 시점에선 멸망 직전이던 램스는 원하던 불펜을 얻고 정규리그 1위 싸움에 들어갔으니 그 시점에선 게이터스와 램스 모두 윈윈이었다.[10]

프야생에서 설명되는 남승우의 타격 메커니즘은 선우영과 같은데, 일반적인 타구 폼과 달리 어깨 뒤가 아닌 앞에서 시작하여 빠르게 스윙을 시작해 컨텍에 중점을 둔 스윙이다. 이때 파워는 회전에 강점을 둔 로테이셔널 풀스윙으로 채우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은종오가 말하는 진짜 무기는 초인적인 동체시력. 파워를 채우기 위해 다짜고짜 풀스윙을 날리지만, 그 스윙으로도 공을 맞출 수 있는 초인적인 동체시력이 사기템이라고 한다. 즉, 선우영이 말한 컨텍에 중점을 둔 스윙은 동체시력으로 빠르게 파악한 공의 궤적을 빠르게 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약점이 있다면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작중에서 실제로 중견수, 좌익수로 출전한 장면이 있긴 한데, 이상용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작중에서 주루하다가 햄스트링이 와서 잠깐 이탈하기도 했다.

프로야구생존기에서는 아예 40을 목전에 둔 나이로 잠실에서 45홈런에 OPS 1.15를 찍는 괴물로 등장. 클상용 시절에는 OPS 0.9정도의 인간적 장타자였는데 완전히 다른 수준의 타자가 되어버렸다. 어떻게 보면 남승우 역시 오타니의 수혜자일지도.[11][12]

검객, 미스터 풀스윙이라는 별명과 배트를 높게 치세우는 타격폼으로 보아 외적 모티브는 일본프로야구의 강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기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젊은 시절 리드오프였다가 나이가 들면서 슬러거로 변신했다는 점이나 여러 명장면을 오마주한 부분에서는 베리 본즈도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조금씩 섞인 듯.[13]

2.2.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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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밖에서는 왕따에 금고셔틀

턱수염 있는 진중한 외모 때문에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으로 보였고 후배들도 까다롭게 여겼으나, 실상은 미친개. 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진승남이 별 생각 없이 엉덩이를 걷어찼고 주변에선 패닉에 빠졌는데, 남승우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입으로 "이게 100억 타자 님이시다!"라며 근엄한 이미지를 스스로 박살냈다. 블레이져스 동료들의 말에 따르면 그냥 저 성격이 평소 모습이었으며, 서울 가서 이미지 바꾼다고 했으나 실패한 듯. 작중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나올 때마다 유난히 불타오르는 선수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개그 캐릭터로도 자주 나오는데, 클로저 이상용에서는 아예 남승우의 휴일에 한 화를 할애하기도 했다. 사는 집은 100억 타자다운 최고급 아파트지만, 에어컨 끄는 버튼을 찾지 못해서 한여름에 덜덜 떨며 집 안에 쳐 놓은 텐트에서 잠을 자고[14] 가스버너로 방바닥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TV로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마음이 춥다며 스윙 연습을 하는 등 제대로 망가졌다. 프로야구생존기에서는 김기정이 결혼하는데 혼자서 술을 마신다거나[15]혼자서 딱지치기를 하다가 "일단 이건 아닌것 같아..."라며 자괴감을 느끼기도.

시즌 초 근엄한 모습을 보였던 건 자기들끼리 분열되어 있던 선수단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 현상도는 '덕아웃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돌아갈 때도 있었다'라고 했다. 다만 완전 개인주의적이거나 카리스마가 없는 인물도 아니라 한 번 싸우는 걸 보다 못해 본인이 팀을 휘어잡으려고 일어서기까지 했으나, 서훈석이 형만 바보된다며 말려서 겨우 참았다. 대신 지들끼리 싸우는 걸 보며 한심하다고 낄낄대는 안준민의 멱살을 잡은 걸 보면 팀을 위할 줄은 확실히 아는 인물. 저것 때문인지 팀 내에 친구가 없어서 그나마 서훈석 같은 이적파끼리 다녔던 모양이며, 진승남과 이상용의 힘으로 팀이 어느 정도 뭉친 뒤로도 딱히 변한 건 없는지 본인과 놀자는 제안에 아무도 수락하지 않았으며, 진승남에게 "우리 친구지?"를 시전했으나 바로 부정당했다.

좀 쪼잔한 면모도 있는지, 진승남 왈 쪼잔 초일류 1호. 참고로 2호는 이상용 이전의 마무리 투수 손대범. FA 계약 후 주변에서 돈 빌려달라는 얘기를 자주 했는지 이상용이 상담할 게 있다고 했을 때 돈이라면 안 빌려준다고 못을 박았다. 이거야 뭐 그럴 만한 반응이지만, 자신보다 연봉이 한참 낮을 강하균과 진승남과 놀러가면서 오늘은 더치페이라고 한 걸 보면 쪼잔한 것도 맞는 말이다. 이 때 나온 차는 오렌지색 람보르기니. 꿈이 오렌지족이었다고.

'미친개'라는 별명답게 투쟁심과 직설적인 면이 너무 강하긴 하지만,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기는 커녕 오히려 게이터스에게 부족했던 투쟁심과 동료애를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면모가 더 부각된다. 2013년 시즌 초반 지나치게 싸늘한 선수단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외부 출신 선수들끼리만 뭉쳐다녔긴 하지만,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선수단을 보며 어떤 식으로든 휘어잡으려 나서려 하는 등 팀에 대한 애정도 확실하다. 성적은 물론이고 사생활은 깨끗하다 못해 안쓰럽기까지 한, 팬 입장에선 매우 이상적인 선수.

다만 김일우 게이터스 단장은 남승우가 좋은 선수라는 건 인정하지만 좋은 '리더'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데, 성적과 인성 모두 흠잡을 곳 없지만 하필 천재적인 재능 때문에 후배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이렇게 하면 되지 왜 못하냐'는 식의 해결책만 제시하기 때문에 후배들과의 공감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일부 선수들은 남승우만이 가능한 플레이 스타일임에도 무리하게 따라해보는 등 의도치 않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고 한다.[16] 이 때문에 김일우는 밑바닥에서부터 성실하게 올라온 김기정을[17] 리더에 더 적합한 인물로 여기고 있으며, 이는 남승우가 뛰어난 실력을 갖췄고 금전적인 면에서 게이터스와 경쟁할 상대가 딱히 없는 상황임에도 사인 앤 트레이드로 돌핀스로 이적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만다.[18]

3. 작중 행적

3.1. 클로저 이상용

도저히 적응하기 힘든 오합지졸 팀 분위기를 방관하며 그동안 덕아웃에서 한마디도 안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팀 분위기를 바꾸는 두 명의 콜업 선수를 보고 드디어 마음을 연 것인지, 117회에서 압박에 능숙한 것과 그냥 잘 치고 잘 달리는 것의 차이에 대해 잘 모르는 진승남의 이야기에 끼어들면서 등장한다. 상대를 압박하려면 자신부터 그 압박감 속에 들어가야 하며, 그 압박감을 이겨낼 정신력과 집중력이 없으면 기술이 있어도 무리라고.[19]

진승남이 이를 의심하자 이상용이 "틀림없을 거야. 승우 선배는 20대 중반까지 국내 최고의 압박형 리드오프였으니까."라며 거들어줬는데, 진승남이 리드오프였냐며 놀라자 남승우가 "네 또래면 나 보면서 야구 했을텐데?"라고 핀잔을 줬는데 진승남은 거기다가 "나는 게이터스 팬이라 밑바닥에서 노는 블레이져스 경기 같은 건 안 봤다"라고 대꾸했고 거기다 "그럼 게이터스는 위에서 놀았냐?"라며 아웅다웅대며 슬슬 본래 성격이 나오기 시작했다. 현상도도 덕아웃에서 과묵하던 남승우가 어쩐 일이냐며 살짝 놀랐다.

시즌 초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복귀한 후부터 성적이 썩 좋지 못했는데, 119화에서 동점 솔로포가 작렬했고 신난 진승남이 엉덩이를 걷어차자 모두가 무슨 짓이냐며 경악했는데 정작 남승우 본인은 "이게 100억 타자의 클래스다 푸하하!"라고 자뻑하며 근엄한 이미지를 스스로 박살냈다. 그리고 이 날 연장 11회에서 삼진을 당한 진승남에게 "천만원짜리 다운 삼진이었다"며 놀리는 걸로 복수까지 철저하게 했다. 이상용이 남승우의 별명 중 미친개가 있었음을 기억해냈는데, 원래 성격은 진승남처럼 활달한 성격이었으나 팀에 융화되지 못해 조용히 있었을 뿐인데 주변에선 근엄한 선배로 받아들여진 듯.

극단적인 당겨치기형의 타자라고 한다. 호넷츠와의 4회 남승우 타석에서 2루수를 외야 잔디 위에 배치한 2익수 수비를 보여 줬고,[20] 연장 11회에서는 남승우에게 찬스가 오자 호넷츠는 유격수와 2루수를 1-2루 사이에 배치시키는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사용했다. 그렇지만 남승우는 이를 뚫어내며 역전 타점을 올리는 중심타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압박에 대해 얘기하면서 비슷한 방향을 목표로 하는 강하균의 멘토 역할을 해 줄 가능성이 높았고, 램스전에서 경기 초반 다이빙+안면 수비로 대량 실점을 막은 강하균을 칭찬해주기도 했다. 피를 흘리는 강하균을 보며 피를 보니 불타오른다고 오늘은 내가 다 해결해줄테니 장작만 쌓으라고 고함을 쳤으나, 진승남을 제외한 다른 팀원들이 전혀 호응해주지 않아서 괜히 무안해지기만 했다. 본인의 반응은 "아따 서울 놈들 쿨하네." 유일하게 호응해 준 진승남은 지방 출신인가 했으나 특이하게 진승남도 서울 토박이였다. 어쨌든 그렇게 들어선 타석에서 홈런이 아닌 안타를 쳤고, 덕분에 진승남에게 실컷 놀림받았다.

경기 패배 후 책임 전가 문제로 분위기가 박살난 팀원들에게 열이 제대로 뻗쳐서 팀을 장악하고자 끼어들려 했으나 서훈석이 형만 바보 된다며 붙잡았다. 그리고 이상용이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고의적으로 일으킨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자 눈이 완전히 풀려서 "옳거니!"라며 이성을 잃고 제일 먼저 그라운드로 달려나갔다. 어지간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듯. 마운드로 달려가던 김기정옆구리를 들이받아 날려버리고, 혼자서 벤치클리어링을 구경하던 안준민에게 리정상을 집어던진다. 그리고 그날 김기정과 함께 퇴장처분. 결국 경기 끝나기 전까지 도합 두번을 더 난입하고야 만다. 이 일로 인해 이상용과 함께 구단 자체징계 받을 예정이다. 벌금 300만원에 출장 정지 10일이라는 자신의 징계에 대해선 껌값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받아들이려 했으나, 협회 징계도 안 나올 이상용까지 징계를 내린 걸 알고는 여기에 대해선 앞장 서서 반발한다.

이후로 컨디션을 완벽하게 되찾았는지, 167화에선 2회초 0:0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획득했다. 박찬화의 면상에 하이파이브를 한 건 덤. 176화에선 완벽한 병살 코스로 공을 쳤음에도 상대 팀 에러로 주자 올 세이프가 나는 행운까지 붙었다.

선데빌스와의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7:7 동점 상황의 9회초 2사 2루, 상대 마무리 송태우에게 원 볼 투 스트라이크로 몰린 진승남이 '(배트를) 짧게 쥐고 끊어쳐 볼까? 지금 필요한 건 1점인데...'라며 배트를 고쳐잡으려 하자 덕아웃의 남승우가 "밥통아! 그런 쪼잔한 짓은 서훈석 같은 녀석들에게 맡겨라! 남자는 편도 일직선이다!"라고 버럭하며 평소 하던 대로 할 것을 권했다. 서훈석은 옆에서 "스윙 바꾸는 건 하이 테크닉이다"라고 주절댔으나 어쨌든 진승남은 하던 대로 타석에 들어서서 송태우의 포크볼을 간신히 중전 적시타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232화에서 개인 트레이닝 중 이상용의 요청으로 잠깐 상담을 하는데, 시작부터 "돈이라면 안 빌려 준다."라고 못 박는 것으로 보아 FA 이후 어지간히 부탁을 많이 받은 모양. 아무튼 이상용의 상담 내용은 수석 코치가 감독으로 올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것이었는데, 이적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자신에게 이야기해봐야 소용이 없고 이건 야수조 최고참 조용구나 주장 박두기에게 얘기할 일이고 야구 선수는 야구만 잘 하면 된다고 주의를 줬다. 이상용이 이 일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 달라고 부탁했고 내가 입이 무거우니 걱정 말라고 장담했으나, 이것도 이상용의 작전이었고, 그 날 저녁에 1군 막내 진승남까지 이 내용이 전해졌다.[21] 김상덕 감독 경질 건에 대해선 반대 입장이었는데, 이유가 할배가 불쌍해서.

돌핀스 전을 앞두고 협회 징계 결과 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 팀 분위기의 기로가 걸린 가장 중요한 매치에서 불참하게 되는 최악의 타이밍. 대신 3연전 첫 경기부터 서훈석의 타격과 진승남의 압박에 대한 폭투를 설명하면서 강하균의 멘토 역할을 했다.

돌핀스와의 1차전이 끝난 후, 홍보팀장이 선수단에게 모종의 음모가 담긴 금일봉을 전했는데 김상덕 감독이 "이건 3연전 끝난 후 그대로 돌려주겠다"라고 돈을 맡아두려 했지만 선수들이 설마 감독이 돌려줄까?라며 거부반응을 일으켰고 팀 사기가 저하될 찰나에 이상용이 남승우에게 대신 맡기자고 제안하여 돌핀스 전이 끝날 때까지 격려금을 맡아두게 되었다. 남승우에게 격려금을 맡기자고 한 이유도 참 걸작인데, '징계로 인한 출장정지 중이라 술을 퍼먹어도 딱히 경기력에 지장 줄 일이 없고, 혹시 돈을 자기 멋대로 탕진하더라도 3천만원 정도는 남승우의 연봉으로 보아 충분히 갚을 능력이 되며, 무엇보다 끌고나갈 친구가 없어 다른 동료에게 피해줄 일도 없으니까' 게다가 다른 선수들도 (감독과 달리) '승우선배라면 왠지 가벼워서 돈 달라고 하기 편할듯' 이라는 등 수긍하고 있다. 이에 당황한 남승우는 급하게 진승남을 붙잡고 '우리 친구지?'를 시전하지만 진승남은 칼로 무 자르듯 부정한다. 이전 232화에서 돈 꿔달라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대사가 있었던건 다 이때를 위한 복선이었던 듯.

어쨌든 그렇게 외출이 캔슬되자 타격 코치가 특타 어떠냐고 해서 다들 난처해했는데, 혼자서 "좋네요! 전 제 유일한 친구인 방망이랑도 놀 수 있고. 자, 내 밑으로는 다 알아서 나올 거지? 내가 니들 친구는 아니라도 선배는 맞잖아?"라며 친구 없다는 말을 그대로 갚아버렸다.

트로쟌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징계 후 복귀했고, 첫 타석을 역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베이스를 돌면서 1루수 이현이 노려보자 눈빛만으로 "눈 안 깔아? 넌 아직은 내 밑이야 임마!"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날려서 이현을 깨갱시켰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고 퇴근길에 팬들에게 둘러쌓여 싸인 요청을 받는데, 잘생긴 안준민과 이신은 여자 팬들에게 둘러쌓여 있는 반면 자신은 아저씨들이 여기 싸인 좀 해보라며 몰려들어서 "내 인생의 방향은 뭔가 잘못되어 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두기가 우리 같은 유부남들은 어쩔 수 없다고 했으나, 남승우는 총각이었다. 진승남은 "돈이 전부는 아닌가...?"라는 개드립을 쳐서 박치기 한 대를 맞았고, 강하균이 너무 눈이 높은 거 아니냐고 하자 이상용을 기다리던 한미리를 가리키며 저 정도 여자만 돼도 만족한다고 지목하자마자 한미리의 초면에 대고 '나랑 사귈래염?'이라며 고백했다. 이현에 이어서 두 번이나 야구선수에게 시달린 한미리는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다고 당황했고 박두기가 대신 사과했다. 진승남 왈, "바보에요? 그렇게 초면부터 들이대니까 여자가 없죠!" 이에 대한 답변은 "사랑에 국경이 어딨어?" 어쨌든 한미리가 이상용을 만나자 뒤에서 둘이 사귀나 하고 같이 불타올랐다.

그리고 결국 그 날의 결말은 마찬가지로 여자 팬 없는 진승남과 강하균을 람보르기니에 태우고 함께 보내는 눈물의 환락의 밤.[22] 눈물을 딱 멈추더니 한다는 말이 "참고로, 오늘은 더치페이." 연봉이 한참 낮은 둘은 당황했고, "우린 프로잖아."라고 대답했다.

어쨌든 징계 복귀 후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어서, 재규어스전에선 9회 게이터스 상위타선으로 이어지는 역전 찬스에서 재규어스의 투수코치가 "4번까지 가는 건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 요즘 저기 4번은 진짜 미친놈 수준이니까."라고 평가했다. 이후 베이스는 하나 남았는데 남승우와 박민준 두 명이 대기하고 있자, 지고 있음에도 이상용은 역전을 확신하고 몸을 풀었다. 그리고 그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재규어스와의 3연전이 끝난 후엔 팀 동료들에게 같이 놀자고 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다. 그 사유들이...
  • 박두기, 장기웅: 고참들 회동으로 거절
  • 서훈석: 와이프의 생일. 정장을 입고 있었다.
  • 박영식 등 투수조: 박영식 밑으로 투수조 회식
  • 에르난데스: (이태원에 같이 놀러가자고 하자)노, 노땡스
  • 이상용: (얼굴을 붉히며) 선약이 있어서...[23] "무슨 선약이길래 얼굴을 붉혀?"
  • 안준민: "안돼요. 아저씰 데리고 어딜 가요?"
  • 박민준: 묵묵부답 "그래서 가겠다고, 말겠다고?"
  • 진승남: 숙소에서 혼자 게임하려고 해서 남승우가 붙잡고 풀코스로 쏘겠다고 했으나 한국시리즈 타석에 선 선배는 믿어도 자기가 쏘겠다는 선배는 안 믿는다고 거부당했다.

결국 홀로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나서다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최기헌을 보며 싸가지없다며 분노의 헤드락을 걸어버렸다.

438화에선 그의 사생활이 드러났다. 리그를 대표하는 대타자답게 벽면 전체가 유리로 된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아파트에서 사는 노숙자. 제대로 된 생활 도구라고는 벽에 걸린 대형 TV 뿐이며, 에어컨을 켜두고 끄는 버튼을 못 찾았는지 집 안에 쳐놓은 텐트와 침낭에서 춥다고 덜덜 떨며 일어난다. 몸을 덥히려고 스윙 천 번을 하고, 배가 고파져서 방바닥에 부탄가스로 불을 피우는 버너로 라면을 끓여서 식사를 해결하고 TV를 보며[24] 낄낄대더니 눈물을 흘리며 "갑자기 춥다! 마음이 추워!!!"라며 다시 스윙 천 번. 첫 등장 때 근엄했던 이미지에 비하면 많이 망가졌다.

다음 매치는 남승우의 친정인 대전 블레이져스. 시즌 초 남승우가 부상이었을 때 블레이져스와의 경기가 많아서 이번 매치가 남승우의 이적 후 첫 대전구장 매치다. 여전히 블레이져스의 여자 팬들에게 인기도 많고, 동료들과도 친밀해서 남승우의 기가 좀 살았다. 옆에서 보던 서훈석은 인천 가면 맞아죽지 않으면 다행일거라고 해서 기가 좀 죽었다. 동기인 이유신과 반갑게 인사하고, 또다른 게이터스의 동기 박찬화와도 즐겁게 인사하고 경기를 준비하러 갔다.

옛 동료들과 친밀한 것과는 별개로 1차전부터 투런을 날리며 블레이져스의 최종국을 강판시켰다. 타석에 들어서자 여자 팬들이 "이 나쁜놈!"이라면서 남승우의 싸인을 찢고 야유를 날렸다. 그래도 친정팀 상대로 맹타를 휘두른 게 못내 씁쓸한 듯, "저 바보들한테 내가 한국시리즈 맛을 좀 보여주고 왔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런데 그 날 경기가 전체적으로 좀 안 풀렸는데, 남승우마저 다음 타석에서 홈런이라고 생각한 타구가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추는 타구가 되어 급하게 귀루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경기를 보던 팬도 멘붕, 타선의 균형을 잡는 것에 흡족해했던 코칭스태프들도 멘붕.

부상이 심하진 않았는지 다음 날 훈련은 무사히 소화했으나, 일단 스타팅에선 빠지게 되었다. 잘 맞을 때 저금해둬야한다며 아쉬워하던 중 전날 이상용에게 3연속 3구 삼진을 당한 친정팀 클린업을 만나자 바로 333형제라고 놀리면서 이상용 공략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나섰는데, 결론은 어떤 투수에게나 통하는 만능의 방법"잘 치면 돼. 오케이?"

그렇게 맞이한 2차전에선 자기가 빠지고도 게이터스가 두 자릿수의 점수를 내자 슬쩍 "고만 쳐. 그렇게 쳐대면 내가 잉여 같잖아!"라며 불안해했다.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선 상대 선발 이재훈에게 타선이 완전히 눌려서 완봉을 헌납하기 직전까지 가자 8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남승우의 아우라에 잔뜩 긴장한 이재훈이 볼넷을 내주며 출루, 대주자로 교체하려 했으나 감독이 승부의 냄새를 맡고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만류했다. 그리고 10회초 2아웃에서 동기 이유신과 승부하게 되었는데, 경기장 밖과는 전혀 다른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었다. 100억을 받은 동기와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자신을 비교하는 이유신의 독백이 씁쓸한데, "똑같은 입구로 들어왔는데. 왜 이런 차이가 생겨버린 걸까? 나라고 열심히 하지 않은게 아닌데 말야."

어쨌든 이유신이 신경 좀 써서 던진 볼에 2스트라이크까지 몰렸고, 체인지업에 나갈 뻔 하다가 배트를 멈춰 2스트라이크 1볼 상황. 다음 공으로 직구를 노리고 있었으나 이유신은 체인지업을 던졌고, 남승우는 이미 직구 타이밍에 배트를 냈는데 배트를 내면서 타이밍을 수정해 홈런을 때렸다.[25] 정작 이 경기는 이상용이 끝내기를 내줬다.

경기 종료 후 블레이져스의 클린업 트리오들에게 고기를 사주려고 했으나 경기 중 남승우의 모습에 자극받은 클린업들이 아직 멀었다며 더 완벽해지자고 자발적으로 특타를 하러 가버렸다. 이렇게 또다시 왕따혼자가 되어 버리나 했으나 이유신과 잠시 얘기를 하고 헤어지려다가 이유신이 자기 집으로 된장찌개 먹으러 올 거냐고 하자 꼬리를 흔들며 기뻐한다.

전반기의 맹활약 덕분에 올스타전에도 출장했고, 그 똘끼가 다시 유명해졌는지 홈런레이스에서 '게이터스의 미친개'로 소개되었다. 남들은 '또라이 이현'만 빼고는 다들 마왕이나 파괴신 등 나름 그럴듯한 별명으로 불릴 때 유난히 튀는 별명. 홈런레이스에서 진승남이 배팅볼을 던져줬는데, 잔뜩 흥분한 진승남이 배팅볼로 몸을 맞추는 참사를 내자 폭발해 마운드로 뛰어올라갔다.

올스타전 이후로는 상대 팀한테나 게이터스에게나 만능 치트키급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남승우는 거의 작중 인물들이 뒷타자가 남승우라는걸 상기함→ 안타 아니면 홈런, 혹은 고의사구로 출루 패턴으로 이어지거나 누군가가 타격 기술을 전수하거나 투수의 공략법을 알려줄 때 중간에 끼어들어 그냥 잘 치면 된다는 역할로만 등장할 뿐 큰 임팩트는 없어졌다. 대신 남승우에게 찬스를 이어주기 위해 앞타석에서 벌이는 수싸움 내지는 남승우의 출루 후 찬스를 살리기 위한 뒷타석의 수싸움(특히 5번으로 자주 출장하는 박민준)이 훨씬 비중있게 그려지고 있다.

588화에서 나온 타출장은 .305 .366 .530으로 2013년 최형우의 기록과 동일하다. 외야수를 본다는 점과 100억 계약, 우중간에 치우친 시프트를 당한다는 점에서 최형우와 꽤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남승우는 중견수도 소화 가능할 정도로 수비력이 좋다는 점과 최형우는 당겨치기를 좋아할 뿐이지 극단적인 당겨치기형 타자가 아니라는 점 정도.

램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5연전을 앞두고 램스가 택한 남승우 공략법은 아예 승부를 피해버리는 것. 전 타석 고의사구를 내 줄 각오로 덤볐고, 남승우도 참다 참다 나쁜 공에 손이 나가는 등 효과가 있나 싶었다가, 마지막 더블헤더에서 이 쯤이면 타격감 다 떨어지지 않았을까 하고 승부에 들어갔는데 바로 잠실구장에서 장외홈런을 날리며[26]설움을 풀어버렸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비가 잔뜩 내리는 수중전에선 내야수로 박두기나 이용한 대신 정원상이 출전했는데, 정원상이 호수비를 하자 남승우는 "골골이와 찡찡이를 빼고 마초들을 넣는 작전은 대성공이다!"라며 박두기와 이용한을 세트로 디스했다. 이용한은 그렇다쳐도 박두기는 남승우보다 선배일텐데

2016년이 배경인 마지막화에서도 게이터스의 중심 타선에 군림해있는 것으로 등장한다. 램스 소속으로 선발 등판한 이상용과의 대결을 앞두고 종료.

3.2. 프로야구생존기

81년생 / 좌투좌타 / 컨택: S / 파워: S / 스피드: C / 수비: C/ 연봉: 15억원
프로야구생존기(156화) 시점

3.2.1. 2015 시즌

22화 올스타전에서 진승남이 자신의 폼을 따라 취하자 그 폼 쓸려면 저작권을 내라고 농담을 한다.

123화 마지막 컷에서 등장한다. 이 화가 김기정의 결혼식이었는데, 남승우는 츄리닝 차림에 혼자 술을 마시며 "김기정 같은 놈도 결혼하는데..."라며 울고 있었다.

3.2.2. 2016 시즌

159화에서 제대로 다시 등장한다. 클로저 이상용의 마지막 화와 동일한 시점으로, 강하균과 김기정의 안타로 만들어진 1, 3루 찬스에서 이상용을 상대한다. 160~161화에서 괴물답게 이상용의 커브에 바로 타이밍을 맞추긴 했으나, 공이 예상과 다르게 바운드볼이 되며 낫아웃 상태. 강하균이 스타트가 빨라서 이상용은 1루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김재원은 이상용 쪽으로 공을 던졌고, 이상용이 이걸 커트하고 1루로 던져서 아웃. 다리가 더 느려졌냐며 푸념하는 것으로 보아 주력의 감퇴가 시작된 듯 하다.[27][28]

160화에서 나온 응원가는 이병규의 응원가에서 '안타' 부분을 '홈런'으로만 바꿨다.

2016 시즌이 100억 계약의 마지막 해다. 2015 시즌엔 부상과 부진이 있었으나, 2016 시즌 다시 각성해 램스전까지 타율 .367, 17홈런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고. 이후 183화에서 언급되는 성적은 100경기 가량 진행된 시점에서 35홈런에 OPS 1.1. 두 분야 모두 매드독스의 맨필드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194화에서 휴일의 모습이 다시 나오는데, 집에서 혼자 딱지를 치며 우승 상금 400억 드립을 치다가 본인도 뭔가 잘못된 걸 느꼈는지 다른 선수들은 대체 야구 없는 날 뭘 하는 거냐며 궁금해했다. 여전히 집에는 텐트가 쳐져 있다.

199화에서 김일우의 말에 따르면 나이가 있다보니 시즌 중반부터 확연히 기세가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남승우의 문제라기보다는 나이가 제법 있는 남승우를 게이터스가 신나게 출전시켰고 본인도 좋다구나 하고 뛰어다니다보니 생긴 문제. 그러나 214화에서 올리버를 상대로 3회말 역전 쓰리런을 치는 등 포스는 건재함을 알렸다.

225화, 서울 나이츠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끝내기를 포함한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올리며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견인했다. 다만 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3.2.3. 2016-17 스토브리그

2013년부터 시작된 4년 계약이 231화에서 끝나 2016 시즌 후 FA가 되었는데, 시즌 성적이 .343/.436/.714, 45홈런 138타점이다.[29] 아무리 리그가 타고투저인 2016 시즌이라고 해도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저 슬래시라인을 기록하는 건 정신나간 타격 능력이다.

덕분에 4년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100억 계약이 가능하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수비가 안 되는 지명타자인데다 81년생이라 앞으로 남은 서비스 타임을 최대한 땡겨도 4~5년 정도라는 약점도 명확한 편이고 실제로 2015년엔 부상과 부진을 겪었다. 그래서 이현에 이어 FA 2위로 랭크되었다.

234화에서 김일우와 만나는데, 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FA 최고액을 깨고 싶다. 나는 그럴 자격이 있다.며 야망을 당당하게 밝힌다. 타격 성적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점차 감퇴하는 주력 문제와 수비 문제로 지명타자 자리를 차지하다보니 다른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윗선이 자금을 제대로 넣어줄지 알 수 없는 김일우는 땀을 삐질삐질 흘렸다.

이후 트로쟌스의 이현이 당초 예상보다 적은 4년 121억에 램스와 계약했고, 이게 GM 세계관 역대 FA 최고액이라 남승우에게 최소 122억만 주면 계약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지만 에이징 커브 문제, 체력 관리 문제, 리더십 문제 등등으로 남승우와의 거액 계약이 부담스러워진 김일우는 직원 회의에서 사인 앤드 트레이드 계획을 발표한다.

한편, 돌핀스의 은종오는 용병 문제로 멕시코 출장을 나갔는데 멕시코 윈터 리그에서 뜬금없이 나만챠라는 남승우와 똑같은 외모의 선수를 발견한다. 너무나 뜬금없는 전개라 그냥 외모와 타격 폼만 똑같은 외국인이다, 진짜 멕시코 리그에 알바하러 갔다며 팬덤 내의 의견이 분분했는데 246화에서 가명을 쓰고 뛰는 남승우 본인임이 확정되었다.

너무나 당황한 은종오와 부하 직원이 확인해본 결과 남승우가 뛰는 멕시코 팀에서 기록이 제대로 업데이트되지 않은 건 남승우 뿐이라 남승우가 의도적으로 기록을 빼달라고 한 상황이며, 박스스코어를 찾아보면 4년 전부터 이름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즉 게이터스와의 FA 계약 기간 내내 비시즌엔 구단 몰래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뛰면서 셀프 혹사를 했던 셈. 은종오는 남승우가 돈이 모자랄 리는 없을텐데 메이저 쇼케이스라도 하는 건지 혼란스러워하다가 타격 능력은 멕시코를 가도 통한다는 걸 확인했고, 체력 관리를 위해 윈터 리그 금지 조항을 삽입해 영입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248화에서 숙소에서 멕시코의 일교차로 고생하던 중 방으로 찾아온 은종오를 만나 맥주를 마시며[30] 대화를 나눈다. 메이저 진출은 말도 안 통하는 해외 생활에 대한 흥미가 없어서 남승우가 바로 부정했고, 멕시코 리그는 지난 2~3년은 맛만 봤고 제대로 2달 넘게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변명했지만 은종오가 그런 것치고는 현지 관객들의 환호가 굉장했다며 반박했다.

은종오가 계약을 제의하자 그냥 최고액을 주면 된다며 똑같은 입장을 고수했고, 최고액에 은종오가 앓는 척을 하자 계약 못하면 은퇴하고 시골의 아버지와 농사나 짓고 살겠다는 허세를 부렸지만 은종오는 잠시도 야구를 멈출 수 없어서 윈터리그를 뛰는 놈이라며 남승우의 정곡을 찔렀다.겨울에도 에어컨 못꺼서 멕시코 간 게 아니었어? 은종오는 최고액을 맞춰주는 대신, 마음껏 야구할 수 있도록 6년 계약을 제시했다.

게이터스는 김일우와 김흥수 감독이 다음 시즌을 구상하던 중 김일우가 남승우의 싸인 앤 트레이드 계획을 언급했고, 김흥수는 '보상선수 딸랑 한 명 받을 바엔 트레이드로 주전급 선수를 받는 편이 오히려 나아서 찬성을 했을 뿐, 남승우의 이적으로 변화는 있겠지만 그게 안 좋을 방향일 가능성이 크며 계약을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이면 사트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남승우와 계약해라'라며 이상용과 비슷하게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줬다. 트로쟌스와 얘기도 해봤지만 예산 문제에 가로막힌 김예린은 그렇게 좋은 선수면 게이터스가 쓸 것이지 우리가 큰 돈 주고 잡고 싶진 않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김흥수가 그렇게 남승우를 보내려는 이유를 묻자 남승우는 오히려 너무 천재적이라 후배들까지 아우르는 리더로는 무리가 있다는 식으로 언급했는데, 원래 팀 케미스트리 같은 요소를 전혀 믿지 않았던 김흥수는 비웃으려 했지만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노영웅 한 명이 팀 분위기를 바꿔버리는 것을 직접 체험해 자신의 가치관을 흔들자 생각이 약간 변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싸인 앤 트레이드에 찬성하겠다'며 입장을 살짝 바꿨다.

김일우는 돌핀스와 접촉해보고 성사되지 못하면 계약하려 했는데, 하필 은종오와 만나기로 한 당일 은종오가 과로로 쓰러졌다. 만남이 불발된 뒤 은종오가 절대 안정을 취하는 사이 돌핀스 구단주로부터 남승우를 잡으라는 지시가 돌핀스에게 내려왔고, 김일우는 이 틈을 파고 들어 몇 달 전 돌핀스가 영입한 노영웅을 요구한다. 말도 안 되는 요구라며 돌핀스 실무진은 당황하지만, 김일우는 우리도 남승우를 잡을 여유는 충분하니 머니 게임으로 붙을 수 있다는 경고를 날리고 돌핀스는 윗선의 명령을 멋대로 거부하면 다 모가지라며 이도저도 하지 못했다.

결국 252화에서 노영웅을 상대로 사인 앤 트레이드로 돌핀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리고 81년생 김수영, 류명호, 83년생 오우석, 임휘 등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노쇠한 주전들이 가득한 돌핀스에서 엄청난 안정감을 느꼈다. 여기서 류명호는 적어도 은종오 단장이 2017년을 끝으로 단장직을 내려놓을 것 같으니 그동안의 은혜를 갚기 위해 올 시즌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하니 네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는데, 부담은 커녕 오히려 불타오르는 남승우를 보며 다들 만족해한다. 신난 김수영이 "웰컴 투 노인정! 오늘은 내가 쏜다!"라며 회식을 선언하자 "여기선 밥을 사주는 사람이 있구나!"라며 감동했다. 커리어 누적 연봉이 200억대 중반은 될 사람이 밥 얻어먹을 생각을 하는 것부터가...

3.2.4. 2017 시즌

257화에서 트로쟌스와의 개막전에서 브링엄을 상대로 개막전 1호홈런을 쳤다.

289화에서 돌핀스 고참들과 함께 등장. 임휘, 김수영, 류명호까지 자기 그룹에 끼워준 대가로 밥값을 종종 내게 하는 등 잘 이용해먹고 있었다. 노영웅의 결승타를 보며 이건 노려서 친 건지 보고 받아친 건지 내기를 하고 임휘가 노영웅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했는데, 이때 남승우는 함께 먹은 주꾸미는 물론 임휘가 노영웅에게 퀵으로 쏴준 주꾸미 값까지 독박으로 결제한 듯.

또한 여기서 밝힌 바에 따르면 게이터스에 있으면서 괜히 술 먹고 사고치지 않도록 홈 경기가 끝나면 게이터스 선수단을 얌전히 집에서 휴식한다는 규칙을[31] 만들었다는데, 임휘는 이걸 듣고 자기랑 놀 사람 없어서 남들도 못 놀게 하려는 거 아녜요?라며 정곡을 찔렀다.

322화에선 2017년 올스타전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전반기 성적은 타율 .358에 22홈런. 다만 반대급부인 노영웅이 잠실 30홈런으로 맹활약하고 있어서 은종오는 김일우를 보고 '내가 없는 사이에 빈집털이를 했다'며 김일우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돌핀스가 4위로 마감하면서 37살의 나이로 무려 49홈런을 치며 정규시즌 홈런왕을 따냈다.

488화에서부터 임휘 등의 동료선수들을 불러 같이 한국시리즈 6차전 중계를 보는데 어째서인지 평수 큰 그 아파트가 아니라 옥탑방이다. 본인은 남승우가 살고 있다면 펜트하우스라고 주장하나 임휘는 혹시 음지의 도박으로 돈 다 날린 건 아니냐고 묻는다. 심지어 중계 방송도 TV도 아닌 태블릿으로 본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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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화 미리보기에서 나온 오타인데, 이후 '국내 최고 타자'로 수정되었다. 사실 국내에서 최고로 비싼(最高價) 타자라고 해석해도 말이 되긴 하지만...

김일우 단장의 말로는, 좋은 리더가 아니라고 한다. 물론 인성이 훌륭하고 나름 조언도 열심히 하지만, 천재적인 재능 탓에 아무래도 후배들에게 하는 조언이나 위로가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한다.[32]그런데도 경기장에서 보이는 위엄넘치는 활약 탓에 장기적인 플랜을 두고 데려온 김기정마저 한걸음 물러나 있게 만든다고.


[1] 멕시코 윈터리그 한정[2] 정인권은 작품내 거의 유일무이한 상시 S형 타자에다 프로야구생존기 시점에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주전 3루수 자리까지 꿰찼고, 나이도 더 어리기 때문에 무탈히 선수생활을 한다면 그나마 정인권이 GM세계관 내에서 묘사된 타자들 중 남승우를 넘어설 듯 보인다.[3] 이외에도 2015, 2016 시즌에 남승우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친 맨필드, 2017 시즌 전반기를 씹어먹은 노영웅 정도.[4] 난투 이후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복귀 첫 경기 첫 타석에서 무사에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내는, 그야말로 만화같은 장면. 이후로도 타석에만 서면 그림자가 극화체로 바뀌며 상대 팀에게는 공포의 대명사가 된다.[5] 이러면 이 정도의 타자가 GM에서 언급되지 않은 이유도 설명할 수 있다. GM의 배경은 2006년인데 이 때의 남승우는 포텐이 터지기 전이라 잘 쳐줘야 타율 좋은 똑딱이 시절이며, 램스는 이원호-정인권 테이블 세터를 구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남승우를 영입할 이유가 없기도 했고 블레이져스가 남승우를 협상 테이블에 내놨을 지 알 수도 없다.[6] 다만 배리 본즈는 그 전에도 40-40을 찍었던 선수였다. KBO에서는 똑딱이인 줄 알았던 선수를 거액을 들여 FA로 사왔더니 도루를 줄이고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선수가 된 김주찬이 가장 유사하다. 다만 작중 내의 위상만 보면 남승우는 본즈에 가깝고, 이적 전에 이미 슬러거로서의 포텐이 터졌다.[7] 현실에서도 똑같은 사례가 있었다. 이 쪽도 안 살거면서 가격만 높게 올려놔서 까인 케이스.[8] 국내나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가끔씩 보이는 전략이다. 확실히 드러난 것은 아닌 현지 칼럼리스트들의 추정이며 FA의 경우는 아니지만 요한 산타나 트레이드 때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쟁을 보면 된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배짱을 부리기도 했지만 양팀 모두 코어급 유망주들을 진짜로 트레이드 할 생각은 없으면서 상대팀으로는 가지 못하도록+더 큰 출혈을 하도록 딜을 유도한다는 식의 교란책이란 시각도 있었으니 그 케이스라면 이 상황과 얼추 맞아 떨어진다.[9] 이 전략은 두고두고 돌핀스의 약점을 잡아, 프로야구생존기 시점이 되면 중심 타자 부재+선수 노화가 심해져 아예 하위권 다툼을 하고 있다고 한다.[10] 다만 은종오가 세상일은 모른다고 하며 그렇게 넘긴 남승우 덕에 우승을 놓칠 수 있게 됐다는 걸 하민우 본인도 예상 못했을 것이라 언급했고 하민우도 남승우의 장외홈런 이후 의기양양해하는 게이터스 사장의 비위를 맞추는 한편 속으론 게이터스가 이렇게 잘할 줄 예상 못했다며 자조했고 결국 게이터스에 의해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한 걸 보면 정규시즌 한정으로는 게이터스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일의 궁극적인 원인은 남승우가 아닌 이 친구긴 하지만.[11] 여기에 프야생의 배경이 된 KBO 2015~17시즌의 미친 타고투저도 한 몫 한다. 50홈런이 두번이나 나오고 .380에 40-40을 찍는 타자가 나와버리면서 30대 후반에 49홈런이 애교로 보이게 된 것.[12] 21오타니의 미친 활약 이후로 야구 창작물계에 "아니 메이저리그에서 46홈런 치고 투타겸업으로 MVP 딴 동양인이 현실에 있는데 KBO 50홈런 타자 정도는 현실성 충분한거 아님?" 정도의 기조가 퍼져나가 전체적인 파워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다.[13] 미치히로+배리 본즈+김주찬 3명이 주로 섞였다.[14] 이 텐트, 2017년 한국시리즈 기간까지도 있다[15] 정황상 초대를 못 받았거나, 삐져서 안 갔을 듯. "김기정 같은 놈도 결혼하는데..."라는걸 보아 후자에 더 무게가 실린다.[16] 김일우 단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동경해서는 안 되는 이를 동경하게 된 것." 은퇴하진 않았지만, 일찍부터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클리셰에 들어가기도 한다.[17] 김기정은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 술에 취해 "난 안되는 놈이냐? 야구 그만둔다!"고 할만큼 밑바닥에서 있다가 2006년 13홈런을 치며 두각을 드러냈고, 램스로 트레이드되며 잠재력의 꽃을 피웠다.[18] 물론 작품 외적으로 가장 큰 원인은 무리하게 노영웅을 게이터스로 이적시키기 위해서. 다만 이 결정은 노영웅이 최종적으로 잠실을 홈으로 40-40이라는 정신나간 스탯을 찍으면서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 노영웅이 남승우보다 11살이나 어린걸 생각하면 어찌어찌 훌륭하게 세대교체를 해낸 것.[19] 대표적인 예가 바로 호넷츠의 주민성, 주지성 형제. 순수한 타격능력만 보자면 주지성쪽이 훨씬 좋고 도루도 주지성쪽이 조금 더 많음에도, 상대투수를 압박하는 능력은 주민성이 월등하다.[20] 113회에서 2루주자 강하균을 견제로 잡아낸 이후에도 처음처럼 너무 깊지만 않을뿐 외야에 위치한 모습을 보여줬다.[21] 팀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이상용의 작전이었는데, 소문의 매개체로 남승우를 선택한 건 기본적으로 깊이 생각하는 타입도 아니고,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른 선수들과 친해질 기회만 노리고 있으며, 국내 최고 타자라는 타이틀이 묘하게 신뢰감을 준다는 것도 고려했다. 다만 이상용은 대략 이틀 안에 최대한 많은 선수들에게 퍼졌으면 하는 기대를 했는데, 남승우는 반나절 만에 1군 선수단 전체에게 퍼뜨려서 이상용도 대단하다고 평가했다.[22] 이 장면에서 고개를 까딱거리는 건 What is Love의 패러디.[23] 한미리와 데이트 약속이 있었던 모양.[24] TV엔 삼국전투기의 유비가 나오고 있었다. GM에서 윤지의 병실 TV에도 삼국전투기가 나오던 것도 그렇고 이 세계에선 삼전이 애니화되어 인기 있는 모양. 최훈의 희망사항?[25] 배리 본즈의 750호 홈런이 모티브로 보인다. ##[26] 바로 직전, 674화에서 타격 자세를 잡는 남승우를 보자마자 뭔갈 직감한 이범섭을 마지막으로, 675화 한 화를 전부 써서 남승우의 홈런을 묘사하는게 압권.[27] 실제로 스피드도 C고 수비도 C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까지 있으므로 이쪽은 앞으로도 어쩔 수 없을듯.[28] 김주찬은 15년 이후에도 도루만 안했지 준수한 주력을 보여준 것과 대조되는 부분.[29] 2015 시즌 박병호의 슬래시라인과 동일하며 홈런과 타점을 8개씩 뺀 수치다.[30] 코로나 엑스트라.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로, OB맥주에서 수입해서 판매 중이다.[31] 2017년 야수 김동연, 진승남, 노영웅이 갈빗집에서 같이 밥을 먹는 걸 보면 완전히 강제적인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32] 예시로, 클상용 시절에도 돌핀스의 외국인 투수 라모스의 난공불락 싱커를 상대로 그거 반보 앞에서 치면 된다는 말을 남겼는데 이상민은 말도 안된다고 한다. 애초에 타석 앞에 붙어치면 변화구는 공략해볼 수 있어도 빠른 공 구위에 밀려서 강한 타구를 만들기가 어려운데, 남승우는 그냥 말도 안되는 힘으로 다 뚫어버리는 듯. 다만 이 사례의 경우 이상민이 남승우의 말을 그대로 실천해서 안타를 쳤다는 묘사가 있어서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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