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F493C><colcolor=#ffffff> 나는 아르바이트생이다!! 僕、アルバイトォォ!! I Am Part-time Worker!! | |
개발 | KomeFukuro |
유통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ESD | Steam |
장르 | 액션, 시뮬레이션 |
출시 | 2024년 6월 26일 |
엔진 | 언리얼 엔진 5 |
한국어 지원 | 지원 |
상점 페이지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게임 제작자 KomeFukuro가 개발 및 출시한 1인칭 액션 코미디 시뮬레이션 게임.에잇트웰브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손님의 물건을 계산하고 진상 손님들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번역 상태가 파파고보다 못 한 수준이다. 점장의 말투가 존댓말과 반말 중 한쪽으로 통일되지 않으며, 진상 손님을 해치우라는 것을 야한 짓을 해버리라는 오역으로 나오기도 한다. 반대로 영문판은 번역 질이 한국어판처럼 나쁘지 않다. 주인공의 대사는 일본어판에선 "보쿠, 아르바이토!"라고 외치고 영어판과 한국어판에선 "아이 엠 파트 타임 워커!"라고 외친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 |
<rowcolor=#ffffff> 구분 | 최소 사양 |
<colbgcolor=#BF493C> Windows | |
<colcolor=#ffffff> 운영체제 | Windows 10 |
프로세서 | AMD Ryzen 7 4800H |
메모리 | 16 GB RAM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RTX2060 |
저장 공간 | 6 GB 사용 가능 공간 |
3. 스토리
최근에 '일격시'로 이사 온 주인공 청년 '일발'.
아르바이트 첫날, 일하는 편의점으로 가자, 점장은 중요한 일(거짓말) 때문에 나가버린다.
남겨진 편의점에는 냉장고에 들어가거나 벽에 낙서를 하는 진상 손님들이 몰려오고...!
과연 아르바이트 첫날부터 혼자 맡겨진 일발은 진상 손님들을 물리치고 무사히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 일발의 외로운 싸움이 지금 시작됩니다.
아르바이트 첫날, 일하는 편의점으로 가자, 점장은 중요한 일(거짓말) 때문에 나가버린다.
남겨진 편의점에는 냉장고에 들어가거나 벽에 낙서를 하는 진상 손님들이 몰려오고...!
과연 아르바이트 첫날부터 혼자 맡겨진 일발은 진상 손님들을 물리치고 무사히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 일발의 외로운 싸움이 지금 시작됩니다.
4. 특징
주인공인 '잇빠츠'가 매우 치안이 나쁜 '이치게키 시'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내용의 게임이다.[1] 무대가 되는 이치게키시는 밤이 되면 취객과 불량배가 어슬렁거리는 카무로쵸급의 막장 도시이며, 당연히 야간 근무를 하는 주인공이 맞이해야 하는 손님 중에도 이상한 손님이 많다. 따라서 평범한 편의점 업무뿐만이 아니라 질 나쁜 손님들을 상대하는 게 게임의 주된 내용이 된다.여기까지만 보면 조금 자극적인 멀쩡한 시뮬레이션 게임인 것 같아 보이지만, 문제는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정상인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편의점의 점장은 여자 알바생 꽁무니를 쫓아다니려고 첫 근무인 주인공을 혼자 내버려두고 자리를 비워버리며, 주인공에게 남겨진 것은 아르바이트 용품인 바코드 리더기와 빠루 뿐이다. 게다가 점장은 주인공에게 일을 원격으로 가르쳐준다며 전화를 해서는 진상손님들은 빠루로 냅다 때리면 된다고 지시한다. 물론 진상 손님들 중에도 평범한 진상 손님은 몇 없고 온갖 기행을 일삼는 개막장 손님들 뿐이다.
결국 주인공은 가게의 평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편의점 계산대를 보면서도 이상한 짓을 하는 놈들의 머리통을 빠루로 까고 다녀야 한다.
또한 손님이나 대사가 온갖 패러디와 밈으로 점철되어 있기에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게임 자체는 영 좋지 않은 조작감과 조잡한 그래픽, 단조로운 내용과 볼륨 때문에 쿠소게 취급을 받고 있지만 진상 손님들에게 리액션을 하면서 재미있는 게임 영상을 만들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재이기에 출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의 유튜브 게임 방송에서 유행하였고, 곧 한국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5. 시스템
- 고객 응대
바코드 스캐너를 장비하고 손님이 카운터에 놓은 상품을 좌클릭해서 계산할 수 있다. 손님 한 명당 가판대에서 3~6개 정도의 물건을 가지고 오며, 물건들을 전부 바코드로 찍으면 계산과 포장 과정은 자동으로 생략된다. 남은 물건의 수가 계산대에 표시된다.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손님들이 물건을 막 내려놓아서 카운터 여기저기에 막 뿌리는 데다가 더러는 바닥에 떨어지기도 하며, 가끔 성격 나쁜 손님은 물건을 일부러 바닥에 집어던지기도 해서 의외로 시간을 잡아먹는다. 가끔 진상 손님들이 벌이는 난리통하고 겹치면 상품이 어딘가로 날아가서 바코드를 찍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 불청객 대응
무기(빠루)를 장비하고 좌클릭으로 진상 손님에게 야한짓을 해버려서[2] 을 때려서 물리칠 수 있다. 어떤 진상 손님이던간에 단 일격에 쓰러진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진상의 수가 늘어나서 통상 업무와 병행하기가 점점 버거워진다. 진상 손님의 수는 화면 오른쪽 상단에 빨간색 얼굴 마크로 표시되며, 웃음 소리로 진상 손님이 진상 짓을 개시했음을 알려준다. 진상 손님이 진상 짓을 시작하기 전에 저지하는 것도 가능하지만[3] 멀쩡한 손님과 헷갈리기 쉽다. 또한 R키를 눌러 편의점 부지를 스캔할 수 있다. 이때 화면에 슬로우가 걸리면서 모든 손님이 어디에 있는지 노란색으로 표시된다. 이 기능으로 숨어있는 진상을 찾을 수 있다. 편리하지만 쿨타임이 있다.
- 점수
우측 상단에 점수가 표시된다. 고객 응대를 하거나 진상을 물리치면 점수가 올라간다. 일반 손님을 때리거나 진상을 방치하면 점수가 내려간다.
- 업무
프롤로그가 끝나면 15분, 30분, 60분 중 업무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업무 시간은 좌측 상단에 나타나며 시간이 다 되면 엔딩이 나온다.
6. 등장인물
- 일발
플레이어의 분신으로 본 게임의 주인공.
- 점장
일발이 일하게 될 편의점 8-TWELVE[4]의 점장. '손님은 왕이 아니니 맘에 안드는 진상은 때려눕혀라. 싫은 건 싫다고 해라'라며 직원을 위해주는 말을 해주지만, 한편으로는 알바 첫 날인 주인공을 중요한 일이 있다며 혼자 방치하고 전화로 업무 내용을 알려주거나, 일하기 싫으니 술 마시러 간다고 했다가 본사에서 호출이 있었다고 둘러대는 등 수상한 구석이 많다. 점장이 매장을 나갈 때 따라가면 내가 지켜야만 한다라는 대사를 한다.
- 니나
선배 아르바이트 여성. 첫 입점 시 직원실로 들어가는데 따라가보면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잠시 뜸을 들이고 "힘들겠지만 열심히 하라"는 의미심장한 격려를 해준다. 프롤로그 이후로는 다시 등장하지 않는데, 하룻밤 사이에 직장을 잃게 되어 어찌 보면 이 게임의 가장 큰 피해자.
펭귄사실은 5대 점장이다.
7. 손님
7.1. 일반 진상 손님
보통의 손님들과 같은 무작위 외형을 하고 있으며, 지정된 장소들 가운데 무작위 스팟에서 진상 짓을 벌인다. 때문에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하기는 어렵다.- 크레이머[6]
가게에 불만이 있다면서 점장을 불러오라고 소리친다.
- 덤의 내용을 알고 싶어서...
상품에 동봉된 사은품을 확인해 보겠다면서 가판대에 있는 물건들을 죄다 열어서 바닥에 어지러놓는다.
- 봉제인형
인형 매대 위에 올라가 눕는 빌런.
- 까다로운 사람
가게 안에 들어와 깔깔깔 웃으면서 시끄럽게 통화한다.
- 수면
가게 안이나 옆에 쌓여있는 포대 위에 누워서 코를 골며 잠을 잔다. - 휴식 중
취식대에서 엎드려 코를 골면서 잔다.
- 모퉁이 거주
구석에 있으면 편안하다면서 가게 구석 한 곳을 점령하고 죽치고 앉아있는다.
- 회전
가게 안이나 밖에서 헤드스핀을 돌며 춤을 춘다.
- 하하... 곤란하네...
가게 밖이나 창고 안에서 캔맥주를 놓고 드러누워 "취해서 하나도 못 움직이겠어~" 하면서 바닥을 점거하고 있다. 대사는 일본에서 인터넷 밈이 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 나오는 지쳐서 못 움직이는 코로그의 패러디.
- 취객
편의점 후방의 쓰레기장에 뻗어있다.
- 근육 트레이닝 빌런
- 팔굽혀펴기
가게 밖이나 창고에서 푸시업을 해댄다. 가까이 가면 운동 방해하지 말라면서 짜증을 낸다. - 벤치 프레스
가게 근처에서 벤치 프레스를 한다. 근데 역기가 봉에 삼각콘 2개 꽃아놓은 것인데 무겁다고 엄살 떤다. - 덤벨
가게 주차장에 세워진 주차 블럭으로 원암 덤벨 로우 운동을 해댄다.
- 화단 빌런
- 식물을 벌목하는 사람
가게 앞 화단에 있는 가로수에 도끼질을 한다. - 흙이 맛있다
가게 앞에 있는 화단에서 흙을 퍼먹는다.
- 요리사
편의점 부지에서 이동식 가스레인지를 놓고 냉동 볶음밥을 조리한다.
- 캠프파이어
편의점 주변에서 나무 판자를 쌓아놓고 캠프파이어를 하고 있다.
7.2. 지정 진상 손님
평범한 손님들과 같은 무작위 외형을 하고 있지만, 정해진 위치에서 정해진 패턴으로 진상 짓을 벌인다. 따라서 패턴을 파악하면 일부 진상들은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댄스
계산대에 올라가서 갑자기 트월킹을 춰 댄다.
- 잠자리 독서
편의점 바닥에 잡지를 쌓아서 간이 침대를 만들어놓고 그 위에 누워서 다리를 쩍 벌린 채 잡지를 읽는다.
- 도촬범
망설임 없이 주인공을 향해 다가와서는 난데없이 스마트폰으로 주인공의 사진을 찍는다.
- 킥 캐시
현금인출기가 고장 났다면서 인출기를 발로 차댄다.
- 열쇠를 잃어버린 사람
편의점 밖 사물함을 발로 차서 열려고 한다.
- 열지 못하는 사람
가게의 냉장고가 안 열린다면서 망치질을 해댄다.
- 스태프 룸 빌런
- 속옷 드로우
편의점 안쪽에 있는 사물함에서 점장의 속옷을 훔치려 한다. - 금고 도둑
편의점 안쪽에 있는 금고를 훔치려 한다. 금고를 들어올리고 있을 때 때려눕히면 금고가 자리를 이탈해서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 R18
성큼성큼 스태프 휴게실로 들어가더니 휴게실 컴퓨터로 야한 걸 본다. 물론 실제로 그렇고 그런 장면이 출력되는 것은 아니고 화면에 R-18 마크만 떠 있다.
- 토일리스 마호[8]
변기를 차지하고 앉아서 계속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화장실의 화재 감지기 주변에서 흡연을 해서 화재경보를 울리게 만든다.
- 쇼윈도 빌런
- 열린 근육
가게 창문 밖에서 갑자기 근육을 자랑한다. 쓰러뜨리면 자기 근육을 질투해서 그런다고 말한다. - 매혹적인 허리 사용
열린 근육과 똑같은 위치에서 코마네치 체조를 한다.
- 불꽃놀이
가게 부지 안에서 폭죽을 쏘며 불꽃놀이를 시작한다.
- 벽 달리기
가게 벽을 차고 삼각뛰기를 하면서 파쿠르 연습을 한다.
- 브로콜리
편의점 뒤편에 있는 자전거 안장에 브로콜리를 심는다. 2011년 도쿄대학에서 자전거의 안장을 빼고 그 자리에 대신 브로콜리를 끼워놓는 장난을 친 범인들이 검거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빌런.
- 자율규제
가게 입구 맞은편의 다른가게 앞에 서서 편의점 쪽을 향해 손가락을 세우고 있으며 모자이크가 걸려있다. 한 손만 들고 있다가 주인공이 다가가면해맑게웃으면서 양손 으로 시전한다. 죽어서 모자이크가 벗겨질 때 가끔 그냥 V 사인으로 보일 때도 있는데, 쓰러지면서 힘이 빠져서 손가락이 풀어지며 그렇게 보인 것뿐이고 뻐큐가 맞다. 힘이 안 풀리고 뻐큐 그대로 쓰러질 때도 있으므로 확인 가능.
- 그래피티 빌런
- 메시지
벽에 온갖 긍정적인 응원 메시지를 적지만 민폐 짓인 건 틀림없어서 진상으로 취급된다. - 살아있어라
'店員生きろ!(점원 살아라!)'라는 낙서를 큼직하게 쓴다. 낙서의 내용은 한마 바키의 패러디.
7.3. 희귀 진상 손님
각자 고유의 외형이나 행동 패턴을 가지고 있어 대개의 경우 접근 여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내버려두면 편의점 설비를 영구적으로 파괴하는 경우도 있다.[9]- 도둑질
지게를 짊어진 채로 가게에 들어와서는 상품 진열대 하나를 통째로 가져간다. 평범한 손님이 지게를 들고 오는 경우는 없으므로 지게를 메고 있으면 무조건 빌런이다.
- 수프
오뎅 조리기가 온천이라도 되는 것처럼 전신을 담그고 있다.
- 야구 빌런
- 야구 소년 1
야구방망이를 들고 가게에 난입해서 야구하자면서 주인공한테 휘둘러댄다. - 야구 소년 2
타자 빌런과 마찬가지로 갑자기 야구를 하자고 하면서 공을 던진다.
- 강도
단검을 꺼내들고 돈을 내놓으라고 주인공을 위협한다. 다만 실제로 공격은 하지 못하고 빠루 한 방에 날아간다. 본 게임의 모티브가 되었던 사건의 범인 패러디로 상세는 하술.
- 빌어먹을 깃발
가게 위에다가 자기 얼굴이 그려진 깃발을 설치하고 쓰레기 같은 깃발을 설치했다면서 좋아한다. 피안도 48일 후에서 등장하는 미야비의 얼굴이 프린트된 깃발 패러디. 대사도 깃발을 본 자위대원이 말한 '쓰레기 같은 깃발이나 달고 말이야...'를 참고하였다.
-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는 사람
"으아아아아아!"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가게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뛰어다닌다. 달리기로 쫓아가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동속도가 빠르기에 확실하게 접근한 후에 공격하거나 혹은 미리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때리는 것이 좋다.
- 인터넷에서 바보 취급을 받은 사람
원래는 평범한 손님으로만 등장하는 작은 체구의 손님이 갑자기 가게 밖에서 나오라고 소리를 지른다. 나가면 갑자기 온 몸이 타이런트처럼 부풀어오르더니 인터넷에서 자길 욕한 게 주인공이라면서 다가온다. 다만 실제로 공격하지는 않으며, 빠루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빠루에 맞은 후의 대사로는 사람을 잘못 봤다고 한다.
- 정론을 말하는 로봇
가게로 들어와 한쪽에 자리 잡고 서서 "일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는데"라는 식의 험담을 늘어놓는다. 일본 교과서에 등장하는 일명 귀축 로봇의 패러디.
- 다른 가게에서 온 하수인
로손의 점원 옷을 입고 계산대 안에 들어와서 자기가 점원인 척 한다.
- 가랑이 갈라짐
한마 유지로 같은 자세로 지지봉 위에서 다리를 찢고 있다. 유지로처럼 강하진 않으므로 한 방에 처치해주면 된다.
- 여자 유령
아주 느릿느릿 걸어오다 가게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저주해주겠어~'라고 중얼거리며 조명이 깜빡거린다. 뒤늦게라도 퇴치하면 조명은 원상복구된다.
- 기물파손 빌런[10]
- 따뜻하게 할까요? 파괴할까요?
성큼성큼 들어와서 갑자기 짜증이 났다면서 가게 전자레인지를 부숴버린다. - 다이나믹 입점
가게 정면의 창문 앞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는 창문을 부수고 난입한 뒤 화장품 매대 앞에서 평범한 손님인 척 서 있는다. 일단 이 녀석이 창문 앞에 도착해서 몸을 풀기 시작하면 미리 제거해도 창문이 깨지는 버그가 있다. - 슈퍼히어로
갑자기 가게 천장을 슈퍼히어로 착지로 부수고 난입하더니, 진상 손님들을 무찌르기 위해 왔다면서 정작 아무것도 안 하고 그 자세 그대로 가만히 있다가 나간다. 퇴치하면 주인공을 빌런이라고 욕한다. 다른 놈들과는 다르게 하늘 위에서 갑자기 천장을 부수고 난입하는지라 이 녀석이 가게를 부수는 건 절대로 막을 수가 없다. - 빌어먹을 형제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가게 앞 유리를 봉고차로 들이받아 부숴버린다. 빠루로 치면 자동차도 같이 폭발한다. 봉고차가 스폰된 뒤 일정 시간 후에 급발진하는데, 출발 전에 미리 저지하면 벽이 박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출발하는 엔진 소리가 들리면 창문이 부서지기 전에 막아내도 창문 깨지는 소리가 나는 버그가 있다. - 강한 노인
지팡이를 짚고 거동이 불편한 손님인 척 굉장히 느리게 들어와서는 갑자기 붕권으로 핫 스낵 가판대를 박살내 버리는 할아버지. 일을 저지른 뒤 잠시동안 가만히 서있는데 이 타이밍에 퇴치하지 않으면 들어올 때와는 딴판인 빛의 속도로 도주한다. 도망칠 때 잡으면 사망 대사가 바뀐다. - 벽 깨는 아저씨
엄청나게 큰 나무 해머를 들고 가게 뒤편의 벽면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플레이어가 접근하면 벽을 부순다. 봉고차 형제와 마찬가지로 미리 저지하면 벽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뚫린 벽을 통해 가게 뒤편으로 가는 동선이 짧아지기에 부수도록 놔두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7.4. 헷갈리는 손님
- 편의점을 배회하는 일반인
파란 양동이를 뒤집어쓴 손님, 삼각콘 손님, 텐구 가면 손님[11] 등이 해당된다. 현실의 편의점은 풀페이스 헬멧을 쓰고 들어오면 안 되는 경우가 많지만 본작에서는 허용되므로 얼굴을 가렸다는 것만으로 퇴치하면 안 된다.
- 거동이 수상한 손님
마치 도둑질을 할 것처럼 살금살금 걸어서 이동하거나,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얼굴을 가린 손님과 마찬가지로 진상 짓을 안 할 수도 있기에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 물건을 집어던지는 손님
물건을 카운터에 놓지 않고 바닥에 내팽개치면서 빨리 계산하라고 짜증을 낸다. 실수로 한두 개 떨어뜨리는 손님들과는 달리 모든 물건을 바닥에 뿌려버린다. 현실에서는 직원을 무시하는 아주 무례한 행동임으로 진상 확정이지만 게임에서는 일반 손님 판정이라 퇴치하면 가게 평판이 하락한다. 하지만 빌런들보다 더 기분 상하게 하는 손님이라 그냥 점수 하락을 감수하고 빠루로 찍어버리는 플레이어가 많다. 일일이 상품을 바코드로 찍는 번거로움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빠루로 공격해서 날려버리는 게 손님 회전률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일을 저지르기 전부터 표정을 찡그리고 다가오므로 미리 예측할 수 있다.
- 윈도쇼핑 손님
때로는 손님이 그냥 들어와서 구경만 하다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서 있을 때 무작위 액션을 취하기도 해서 다른 빌런들과 혼동할 수 있지만 그 자체로 딱히 문제는 없다. - 오뎅 손님
계산대 안으로 들어올 것처럼 성큼성큼 다가와서는 오뎅 조리기 옆에서 멀뚱히 서 있다가 간다. 보통 진열대로 향하지 않고 계산대를 향해 곧장 접근하는 손님들은 십중팔구 진상이기에 혼동할 수 있다.
- 길 잃은 사람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달려서 가게에 들어오는 아프로 머리를 한 회사원. 물건도 안 사고 가만히 서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다가 다시 달려서 나간다. 가게에 딱히 피해는 안 주므로 빌런 취급은 안 받는다. 그런데 특징적인 아프로만 보고 지나치기 쉽지만 얼굴을 잘 보면 8번 출구에서 나오는 그 아저씨 얼굴이다. 아프로만 제외하면 조금 짧은 바지까지 완전 일치. 사실 인트로에서 편의점으로 향할 때도 스쳐 지나가는데 이때 구도가 8번 출구하고 똑같다. 그리고 그 아저씨를 쭉 지켜보면 걷다가 어느 순간 뛰어서 도망간다.
- 의자에 앉아있는 일반인
가게 앞의 벤치에 앉아서 그냥 쉬었다 가는 손님. 힘들다는 말풍선이 나오기 때문에 진상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일반인이다.
- 미스터리 포즈
가게 근처의 전봇대에서 죠죠서기를 하는 손님. 퇴치해도 페널티는 없지만 내버려둬도 딱히 가게에 피해는 안 주므로 평범한 손님 판정이다.
- 요가
죠죠서기 손님과 마찬가지로 가끔 주차장 한 구석에서 요가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 역시 무해한 일반인이지만 퇴치해도 페널티는 없다.
- 펭귄(귀여운)[12]
발에서 귀여운 뾱뾱 소리를 내면서 들어와서는 도시락 하나를 물어들고 계산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간다. 다만 펭귄은 특별 취급인지 크레딧 소개에서 '(귀여운)'이 붙어있으며 빌런으로 취급되지 않으며 때릴 수도 없다. 스태프 룸에 들어가면 펭귄 사진이 붙여있는데 '5대 쥬시마츠 점장'이라는 소개문이 붙어있다.
- 피아니스트
커다란 그랜드 피아노를 짋어지고 와서 가게 앞에서 연주를 시작한다. 워낙 기상천외한 진상들이 많다 보니 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에겐 십중팔구 진상으로 오해 받아서 뚝배기가 박살나지만[13] 사실은 가게 주변에서 좋은 음색을 틀면서 평판에 좋은 영향을 준다. 쓰러뜨리면 1000점이나 깎여나가므로 주의.
8. 엔딩
업무가 끝나고 점장이 나타난다. 점장은 미안하다고 하며 민폐 고객도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싫은 건 싫어해도 된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겨라"라고 말한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점장은 웃으며 내일부터 자리를 비워야 할 거 같은데 한 달만 부탁해도 되겠냐고 한다.[14] 일발은 빠루로 점장을 후려치고 곧바로 편의점은 폭발, 그렇게 일발이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는 것으로 게임이 마무리된다.
9. 기타
- 게임의 제목은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편의점 강도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다. 2008년 4월 17일 도쿄도 미나토구 히가시신바시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이른 아침에 무장 강도가 나타났다. 강도는 금전 등록기를 열고 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는데, 아르바이트생은 "열 수 없어, 나는 아르바이트생이다."라고 말했다. 강도가 "아르바이트생?"이라는 말과 함께 눈을 금전 등록기로 돌린 그 순간, 아르바이트생이 "나는 아르바이트생이다!!(僕、アルバイトォォ!!)"[15]라고 소리를 지르며 계산대 위로 점프했다. 놀란 강도는 도망쳤고 계산대에서 뛰어내린 아르바이트생이 그 뒤를 쫓았지만 놓쳤다고 한다.
미친 얘기 같지만 전부 사실이다
- 게임에 나오는 진상의 대다수는 현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진상들로, 한국에서도 '편의점 빌런 모음'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편의점에 차량이 돌진하는 건 이미 평택 미니스톱 차량 돌진 사건 등으로 뉴스에 알려진 바가 있다. 게임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진상 역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람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 정해진 시간을 채우기만 하면 될 뿐 딱히 배드 엔딩이나 게임 오버가 있는 것도 아닌지라, 본래 의도를 벗어난 온갖 기상천외 플레이가 가능하다. 우선 평범한 손님, 진상 손님 가릴 것 없이 빠루로 뚝배기를 깨는 플레이는 기본이 되었는데, 이렇게 하는 게 손님 골라 받는 것보다 스트레스 해소가 잘 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점수가 더 높게 나오기도 한다. 상술했듯 평범한 손님보다는 진상 손님이 더 많이 찾아오기에 가능한 일. 아예 장판교마냥 편의점 문에 도달하기도 한참 전에 뚝배기를 깨는 디펜스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역으로 진상 손님들을 놔두고 뒤에서 지켜보는 임펠 다운 플레이도 가능한데, 온갖 진상들이 미쳐 날뛰는 인외마경을 실컷 감상할 수 있다. 한 술 더 떠서 평범한 손님만 골라 처치하는 최소점수 플레이도 가능한데, 평범한 손님들은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기 때문에 이런 플레이가 딱히 어렵지도 않다. 반면 0점 플레이는 진상 손님들을 적절히 처치하면서도 평범한 손님을 받아야 하기에 극도로 어려운 편이다.
[1] 주인공의 이름은 한자로 쓰면 일발(一発), 도시의 이름은 일격(一撃)이며 시까지 합치면 '일격사'와 발음이 같다. 주인공이 어떤 상대든지 일격에 쓰러트리는 것에서 따온 듯.[2] 한글판 번역 오류다(...)[3] 진상 짓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저지하면 500→700점으로 점수가 증가한다.[4] 입점 시 들리는 음은 패밀리마트의 것과 유사하다. 여담으로 8-TWELVE는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패러디.[5] 'お、やんのかコラ'의 발음 오역이다. 해석하면 '뭐, 해보자 이거냐? 짜샤' 라는 의미.[6] 직역하면 클레이머, 의역하면 불평하는 손님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7] 일본에서 관심을 받기 위해 온갖 기행과 민폐 행위를 동영상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리는 인간들을 말하는 용어이다. 쓰러트릴 때 대사를 보면 인터넷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으려고 이런 짓을 한 듯.[8] 화장실 스마트폰(トイレスマホ)의 오역.[9] 다만 플레이에 지장이 생기지는 않으며, 오히려 지름길이 생기는 등 실질적으로는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된다(...)[10] 사전에 제거할 경우 파괴를 막을 수 있지만 해당 설비가 파괴될 때까지 몇 번이고 재등장하며, 각자 한 번이라도 파괴에 성공할 경우 해당 유형의 진상은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11] 통칭 우로코다키. 최근 텐구 가면 하면 떠올릴 만한 캐릭터가 우로코다키 사콘지 정도밖에 없다보니 많은 플레이어들이 우로코다키라고 부르며, 특히 일본에서는 밈이 된 "판단이 굼뜨다!" 드립을 치며 맞이하는 사람이 많다.[12] 왕펭귄이다.[13] 그나마 진상이 없을 때 등장하면 눈썰미 좋은 플레이어는 진상 카운트가 안 올라가는 걸 발견해서 살려주기도 하지만, 진상을 때려잡으러 나온 타이밍에 눈에 띄이면 거의 100% 누명을 쓰게 된다.[14] 여행이라고 말하려다 출장이라고 정정하는 뻔뻔함을 보여준다.[15] 직역 : 나, 아르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