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3 18:42:06

나는 가수다 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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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행 순서와 결과2. 곡 상세 소개
2.1. <내 사랑 내 곁에>(작사, 작곡, 편곡 : 오태호)2.2. <마법의 성> (작사 : 김광진 / 작곡 : 김광진, 박용준)2.3. <달팽이>(작사, 작곡, 편곡 : 이적)2.4. <넌 그렇게 살지 마>(작사, 작곡 : 천성일 / 편곡 : 김우진)2.5. <이유 같지 않은 이유>2.6. <기억의 습작>(작사, 작곡 : 김동률)
3. 감상평
3.1. 무너지지 않는 요정의 카리스마, 박정현3.2. 화려함과 과도함의 사이에서, 스윗소로우3.3. 희망을 알리는 전주곡, 양파3.4. 조용하고 묵묵한 한 방, 하동균3.5. 처음보다는 좋았으나, 소찬휘3.6. 고군분투, 효린
4. 방송 직후
4.1.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의 차이4.2. 양파, 하동균의 재발견4.3. 변경된 룰, 그리고 깨알같이 늘어난 예능적 요소4.4. 조금씩 주목하기 시작하는 대중들4.5. 휘성, 몽니 나가수 3 합류

1. 진행 순서와 결과

1-1라운드 / 2015년 2월 6일 방영
주제 : 90년대 명곡
순서 가수 곡명(발표년도) 순위
1 하동균 내 사랑 내 곁에 - 김현식 (1991) 4위
2 스윗소로우 마법의 성 - 더 클래식 (1994) 2위
3 양파 달팽이 - 패닉 (1995) 3위
4 소찬휘 넌 그렇게 살지 마 - 박미경 (1995) 5위
5 효린 이유 같지 않은 이유 - 박미경 (1994) 6위
6 박정현 기억의 습작 - 전람회 (1994) 1위

2. 곡 상세 소개

2.1. <내 사랑 내 곁에>(작사, 작곡, 편곡 : 오태호)

김현식의 6집 앨범 <KIM HYUN SIK VOL.6>의 타이틀곡이자 김현식의 유작이 된 노래. 김현식의 가장 유명한 노래이기도 하며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나가수에서는 1기 호주 경연에서 김연우가 부르기도 했다.

2.2. <마법의 성> (작사 : 김광진 / 작곡 : 김광진, 박용준)

더 클래식의 1집 앨범 <마법의 성>의 타이틀곡. 보편적이고 순수한 느낌의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나가수에서는 1기에서 YB가 부른 바 있다.

2.3. <달팽이>(작사, 작곡, 편곡 : 이적)

패닉의 1집 앨범 <Panic>의 수록곡. <왼손잡이>와 더불어 패닉의 대표곡 중 하나. 나가수에서는 2기에서 국카스텐이 부른 바 있다.

2.4. <넌 그렇게 살지 마>(작사, 작곡 : 천성일 / 편곡 : 김우진)

박미경의 2집 앨범 <Jungle New Style>의 수록곡. 2집에선 <이브의 경고>와 더불어 유명한 박미경의 히트곡 중 하나.

2.5.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박미경의 1집 앨범 <이유 같지 않은 이유>의 타이틀곡. 무명 가수이던 박미경을 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대표곡이다. 나가수에서는 1기에서 김경호가 불러 나가수 역사상 최다득표율 기록(29.2%)을 세운 바 있다.

2.6. <기억의 습작>(작사, 작곡 : 김동률)

전람회의 1집 앨범 <Exhibition>의 수록곡. 한동안 잊혀져있던 이 곡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쓰여 다시 재조명되었고 tvN의 히트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삽입되기도 했었다.

3. 감상평

3.1. 무너지지 않는 요정의 카리스마, 박정현

첫 경연에서 1위를 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올린 박정현은 이번 1차 경연에서 김동률의 대표 명곡인 <기억의 습작>을 선곡, 본래 본인이 주로 구사하는 스타일과 정반대 영역에 있는 노래를 골랐다. 그리고 결과는 쉽게 말해 대성공.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과 적당한 기교가 잘 어우러진 편곡에 순서 6번의 버프까지 받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담백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덤덤한 가사가 매력인 원곡에 기교를 넣어서 집중이 안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은 꽤 있었으나 이건 이미 가깝게는 1기 때부터 멀게는 박정현이 데뷔한 후부터 줄곧 따라다니는 반응인지라... 대부분의 의견은 "이젠 저런 곡도 소화할 줄 아는구나" 정도로 굳혀지는 듯하다. 심지어 방영된 다음 날짜인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동안 계속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서 오르내리며 떠나지 않을 정도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다만 안타깝게도 음원은 공개되지 못했는데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것에 거부감이 심한 김동률의 원칙 때문인 걸로 보인다.

3.2. 화려함과 과도함의 사이에서, 스윗소로우

스윗소로우는 <마법의 성>을 선곡했는데 지난번 경연 7위에 꽤 충격을 받았는지 이번에는 감미로운 화음보다는 보다 라이브 경연에 초점을 맞춰 관객들에게 가창력을 어필할 수 있는 편곡으로 무대를 꾸몄다.[1] 아카펠라적 요소를 많이 줄이고 성진환이 곡을 리드, 김영우가 거기에 화음을 맞춰 지탱, 인호진과 송우진이 사이드에서 각각 고음, 저음 코러스를 쌓는 4인 중창 체제의 비중을 늘렸으며 웅장한 편곡과 시너지를 이루어 관객들에게 어필이 되었는지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방송 직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좀 엇갈리는 편. '스윗소로우만의 느낌이 사라졌다', '너무 이기려고 가창력만 강조해서 별로였다' 등등의 의견들이 심심찮게 보였으며 차라리 불후의 명곡에서 보인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처럼 아예 극한의 아카펠라를 보여주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아마 스윗소로우의 음악이 폭발적이거나 드라마틱한 것이 아닌 아카펠라를 통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하모니이기에 나오는 반응인 듯하다. 앞으로 여기서 절충안을 찾는 것이 키포인트인 듯.

3.3. 희망을 알리는 전주곡, 양파

패닉의 <달팽이>를 선곡한 양파는 특유의 익살스러우면서 희망적인 가사를 부각하기 위해 청량한 느낌을 주는 모던 팝 풍의 편곡을 통해 무대를 꾸몄으며 데뷔 초의 맑은 음색과 현재의 보다 굵은 음색을 자유롭게 넘나든 특유의 가창력과 패닉의 색깔에 보다 근접하면서[2] 자신의 개성도 충분히 살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편곡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어필이 되어 3위에 안착했다. 순위와는 별도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수들 중 가장 좋은 편인데 아마도 특유의 기교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박정현이나 특유의 하모니가 아닌 가창력을 부각하여 일부 사람들에게 반감을 산 스윗소로우와는 달리 원곡에 가깝도록 깔끔하게 한 편곡과 적당한 R&B적인 느낌을 살린 가창력 등으로 인해 가장 부담 없으면서 관객들에게도 어필을 성공적으로 한 무대였기 때문인 듯. 라이브 경연 특성상 화려하고 폭발적인 무대들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3위로 밀려난 것 같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3.4. 조용하고 묵묵한 한 방, 하동균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한 하동균은 원곡의 느낌과 특유의 진한 허스키 보이스를 살리기 위해 오로지 어쿠스틱 기타 반주 하나와 본인의 보컬로만 편곡한 무대로 승부를 걸었으며 김현식 특유의 거친 느낌과 하동균의 허스키 보이스가 어우러져 감성적인 무대를 만들었으나 순서 1번이라는 디버프와 뒤에 나온 가수들이 더 폭발적인 무대를 보인 것에 대한 여파로 인해 중위권인 4위에 안착했다. 무대 시작 직전 인이어가 고장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편곡이 기타 반주 하나만으로 진행된지라 기타의 울림을 듣고 노래를 부르는 식으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네티즌들의 반응은 양파와 함께 가장 좋은 편인데 아무래도 나가수 특유의 문제점인 화려한 편곡과 고음 문제가 이번 경연에서 어느 정도 보였기 때문에 그것에 반감을 가진 팬들과 네티즌들이 오히려 정반대의 편곡을 들고 나왔으며 인이어 사고가 있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훌륭한 무대를 보여준 하동균을 더 지지하게 된 듯하다. 순서 1번만 아니었으면 상위권도 노려볼만 했다는 의견도 지배적인 편.

3.5. 처음보다는 좋았으나, 소찬휘

박미경의 <넌 그렇게 살지 마>를 선곡한 소찬휘는 백댄서들을 동원하고 본인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편곡을 들고 나왔다. 첫 경연 때보다 훨씬 더 안정된 고음과 무대 매너를 선보였으나 아무래도 기존 본인의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어필하지 못한 것 때문인지 하위권인 5위를 받았다.

3.6. 고군분투, 효린

첫 경연에서 발라드를 선곡한 효린은 이번엔 본인의 강점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댄스곡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선곡, 본인 보컬 스타일에 잘 맞는 흥겨운 재즈 풍의 편곡을 통해 무대를 꾸몄다. 허나 결과는 6위로 최하위. 선곡도 괜찮고 편곡도 효린의 장점인 성량이 크고 리듬감 있는 파워풀한 허스키보이스에 맞는 훌륭한 편곡이었으나 아무래도 대중들의 편견을 어느 정도 해소할 만큼의 실력은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며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 때문인지 조금씩 호흡이 흐트러지면서 박자가 미세하게 더뎌지는 것이 보인 게 아무래도 영향을 끼친 듯하다.[3] 그래도 방송 직후 게시판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다소 사라지고 '괜찮은 것 같다' 혹은 '꿀리는 것 같진 않다' 등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은 그나마 희소식이다.

4. 방송 직후

4.1.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의 차이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들의 의견이 상당히 다양하게 나왔다. 기본적으로 1위를 한 박정현은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걸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1위할 만한 무대였다는 의견이고 하위권인 소찬휘와 효린은 각각 무대에서 큰 어필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도 인정을 했는지 별 이의가 없는 반면 각각 2, 3, 4위를 한 스윗소로우, 양파, 하동균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청자들의 순위를 놓고 벌인 논쟁이 꽤 상당했다.
2위를 한 스윗소로우의 경우 라이브 경연에 초점을 맞춰 그것에 유리한 무대를 보여준 것은 좋았으나 기존의 본인들 스타일에서 꽤 벗어났고 마치 이기려고 바득바득 애를 쓰려고 한 게 무대에서 보였다는 것 때문에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다. 오히려 원곡과 본인들만의 스타일을 잘 절충시키며 좋은 무대를 선보인 양파와 하동균이 더 낫다는 의견이 대다수. 아무래도 현장에서 라이브로 듣는 시청자들과 화면으로 보는 시청자들의 차이에서 오는 반응인 모양이다.

4.2. 양파, 하동균의 재발견

방송이 끝난 직후 양파와 하동균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나가수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원곡과 편곡의 거리차, 폭발적이고 화려한 편곡에 대한 청중평가단들의 편중성을 어느 정도 상쇄시킨 무대와 인터뷰나 대기실에서 보여주는 소소하고 재밌는 모습들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은 듯. 특히 이 둘이 고른 곡들은 원곡자들의 색채가 너무나도 강한 곡이었는데 이로 인해 각각 시즌 1과 시즌 2에서 원곡과는 너무나도 괴리감이 강한 과도하게 화려한 편곡으로 1위는 했으나 여론의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거나 혹은 원곡의 느낌을 되도록 따라가려다가 본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의 편곡을 해버려 순위도 하위권에 반응까지 안 좋았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 두 문제점을 극복하고 좋은 무대를 보여준 두 사람의 실력에 수많은 대중들의 연이어 호평을 보냈다. 인터뷰나 대기실에서도 하동균은 특유의 까칠한 이미지와는 다른 카메라 기피증을 보이는 소심하면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양파는 태평하게 딸기를 먹고 있다가 순서가 불리자 급당황하면서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은근 천연끼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호감을 샀다.
방송이 끝난 직후 네티즌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가수 역시 이 둘이며 실시간 검색에도 꽤 오랜 시간 랭크되는 등 여러가지 재발견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4.3. 변경된 룰, 그리고 깨알같이 늘어난 예능적 요소

전작인 2기와는 달리 제작진들이 소소하게 룰을 변경함과 동시에 조금씩 프로그램 내에서 예능적인 재미를 조금씩 부각하고 있다.
첫 번째는 감상위원단 제도, 1기의 자문위원단들이 너무 제작자나 관객들 입장만 고수해 객관적인 시선으로 평가한다는 느낌을 줘[4] 일부 시청자들의 반감을 산 전례를 제작진이 고려했는지 이번엔 상당히 다양한 포지션의 전문가들을 여럿 투입시켰는데 이 투입된 멤버들의 구성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 일단 나가수 선배이자 경험자인 김연우조규찬은 가수이기도 하지만 같은 나가수 경험자로서 경연 출연자들의 입장을 잘 헤아려줄 수 있으며 권태은 프로듀서와 김이나 작사가는 보다 제작자에 가까운 시선으로 무대를 본 후 거기에 적절하게 객관성을 더하고[5] 여기에 90년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던 이본이 시청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솔직한 감상평과 특유의 예능감으로 보다 예능적인 요소를 보완해준다.[6] 이렇게 제작자, 가수,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포지션의 인물들을 배치해 객관적인 평가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절묘하게 잡고 거기에 좀 더 예능적인 느낌도 집어넣은 것에 대해 제작진이 상당히 고심하고 제작했다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
두 번째는 순서 정하는 방식. 시즌 1, 시즌 2 모두 랜덤으로 공을 뽑아 순서를 정했다면 이번 시즌 3에서는 경연 시작 전 전원 공 추첨을 같이 해서 색이 다른 공을 뽑은 사람이 첫 번째로 무대에 서며 그 후로는 출연자들이 다음 출연자들을 연이어 지목하는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이게 의외로 아이디어가 좋은 것이 가수들끼리 순서로 인해 은근히 심리전과 눈치를 보게 되며 그로 인해 소소하게 긴장감이 추가되고 전혀 예상치 못하고 있다가 호명되어 멘붕한 나머지 헐레벌떡거리는 모습이 나오는 등 자연스럽게 재밌는 부분과 몰입감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입장에선 꽤 재밌게 방송을 볼 수 있는 장치들이 늘어난 셈이다.
이렇게 지난 시즌의 단점들을 수용하고 최대한 피드백해 메우려는 모습들이 약간이나마 호평을 받았다.

4.4. 조금씩 주목하기 시작하는 대중들

첫 방영 때보다는 대중들의 관심도가 더 나은 편이다.
일단 사운드가 확실히 나가수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상당한 수준이었고 편곡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경연 때 보여준 가수들의 무대 퀄리티는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상위권을 차지한 가수들의 경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꽤나 주목을 받았다. 편집이나 프로그램 진행 및 운용도 깔끔하고 여러 룰 변경 등으로 인해 방송적인 재미도 어느 정도 생겨서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편.
비록 시청률이 상승한 것도 아니고 전성기 시절만큼의 인기나 화제성을 몰고 온 건 더더욱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선방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4.5. 휘성, 몽니 나가수 3 합류

R&B 가수 휘성과 모던 록 밴드 몽니가 나가수에 정식 합류하기로 최종결정되었다. 이수의 빈자리와 2차 경연 탈락자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한 라인업인 듯하며 대중들의 반응은 '조금 미묘하지 않나' 와 '확실히 기대되는 라인업이다' 정도로 갈리는 모양이다.


[1] 보통 나가수에서 폭발적인 스타일이 아닌 가수들이 겪는 딜레마이기도 하다.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자니 탈락의 위험이 있고 그렇다고 경연에 맞추자니 자신의 스타일이 희생되는 상황에 처하는 것. 대표적 케이스가 시즌 1의 이소라, 김연우, 조규찬을 들 수 있을 텐데 그나마 이소라는 곡을 주무르는 능력과 특유의 감성으로 버틴 셈이고 김연우는 첫 경연에서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다가 두번째 경연에서 나가수 식으로 확 바꿔버렸다.조규찬도 결국 두번째 경연에서 좀 더 고음 수준을 높이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기에 이르렀다. 묘하게도 조규찬이 탈락했을 때 불렀던 <이별이란 없는 거야>를 가장 격찬했던 게 바로 스윗소로우의 성진환.[2] 선정곡인 <달팽이>에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로시난테>의 일부를 합쳐 편곡해 불렀다[3] 효린 본인 역시 이걸 알고 있었으며 끝난 뒤 못했다고 성토하는 모습을 보였다.[4] 물론 이들은 전문가들인 만큼 청중평가단보다 훨씬 더 냉철하고 정확하게 평가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긴 하다.[5] 다만 김이나 작사가는 아직까지 그렇게 전문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6] 실제로 하동균에게 잘생겼다고 열렬히 관심을 표하거나 너무 진지하게 말하는 조규찬에게 왜 여자들이 좋다는데 초를 치냐는 드립을 날리는 등 쏠쏠하게 재미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