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김규나 Kim Gyuna | |
<nopad> | |
출생 | 1968년 ([age(1968-01-01)]세) |
데뷔 | 2000년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소설가, 동화 작가 |
학력 | 수원대학교 인문사회대학 (영어영문학 / 학사)[1][2] |
링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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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가, 칼럼니스트, 前 교사주로 조선일보 및 이코노믹조선에서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스카이데일리에 단편소설도 연재하고 있다.[3]
2. 약력
- 수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졸업 후 10년간 중등교사로 근무.
- 2019년 04. ~ : 조선일보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연재 중
- 2019년 05. ~ : 이코노미조선 <김규나의 시네마 에세이> 연재중.
- 2024년: 현재 다수의 보수 인터넷 매체에 기고 중.
2.1. 작품 활동
- 2000년: <에세이문학>으로 수필가 등단.
- 2005년: 에세이집 <날마다 머리에 꽃을 꽂는 여자> 출간 및 수필부문 문예진흥기금 수혜.
- 2006년: 소설 부문 문예진흥기금 수혜 및 부산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내 남자의 꿈> 당선.
- 2007년: 제25회 현대수필문학상 수상.
- 2009년: 그림책 <호랑나비야 날아라> <새롬이는 앞니 빠진 중강새> 출간.
- 2010년: 단편 소설집 <칼> 출간 및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
- 2017년: 첫 장편 소설 <트러스트미> 출간.
- 2018년: 산문집 <대한민국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및 두 번째 장편소설 <체리레몬칵테일> 출간.
3. 성향
과거에 본인 페이스북으로 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이 자신들의 이중적인 잣대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난을 가한 적도 있다. # 페이스북에서 "안보니 경제니 하는 건 고사하고 제 주머니 돈 빼가는 것까지도 모른다 치자. 해외만 나가면 혼밥에다 찬밥. 정상 대담 때면 A4용지들고 읽기 바쁜 것도 서민적이고 준비성 많은 거라고 지지하는 이들에게 희망이 없는 건, 이름 바꿔 생각해볼 머리도 없다는 것"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다음은 그녀의 정치 성향을 알 수 있는 페이스북 발언들을 일부 발췌한 것이다.
이 나라가 왜 이렇게 혼란스러워졌는지 알 것 같다. 1948년 8월 15일 건국과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대해 말하면 친일파로 몰리고, 민족의 가난을 구제하고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게 한 발판을 만들어준 박정희 대통령은 독재자로 몰아세우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려 애쓰는, 유래가 없이 청렴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은 아무런 근거 없이 끌어내려 단두대에 세우려 하는, 지금 저들은 그들이 말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을 역사적으로 바로 평가하는 날이 올 때 그때 대한민국은 다시 설 것이다. 좁은 소견이지만, ‘국기에 대한 맹세’부터 원래대로 되돌려야 한다. 그렇게 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애국 모임에서만이라도 본래의 문장대로 해야 한다. 펜앤드마이크
4. 논란 및 사건 사고
4.1.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비난
[뉴스 '꾹'] "한강 역사왜곡..中 줬어야" 근거도 없이 막말 '경악' (2024.10.11/MBC뉴스) |
노벨문학상 수상 의미
-노벨 가치의 추락, 문학 위선의 증명, 그리고 역사 왜곡의 정당화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 _스웨덴 한림원
부정적으로 언급하면 부러워서 그러는 거라고 할 테지만, 시대의 승자인 건 분명하나 역사에 자랑스럽게 남을 수상은 아니다. 꼭 동양권에게 주어야 했다면 중국의 옌렌커가 받았어야 했다. 올해 수상자와 옌렌커의 문학은 비교할 수조차 없을 만큼 무게와 질감에서, 그리고 품격과 감동에서 현격한 차이가 난다. 둘을 비교하고도 그녀를 선택한 거라면 한림원 심사 위원들 모두 정치적이거나, 물질적이거나, 혹은 명단 늘어놓고 선풍기 돌렸을 거다. 아님 여자라서?
지난번 문화 리터러시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께는 말씀드렸지만, 수상 작가가 써 갈긴 '역사적 트라우마 직시'를 담았다는 소설들은 죄다 역사 왜곡이다. '소년이 온다'는 오쉿팔이 꽃 같은 중학생 소년과 순수한 광주 시민을 우리나라 군대가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이야기고, '작별하지 않는다' 또한 제주 4·3 사건이 순수한 시민을 우리나라 경찰이 학살했다는 썰을 풀어낸 것"이다.
같은 작가가 오쉿팔과 사삼을 연달아 써내고, 그래서 음주 운전쟁이 아비가 대똥 당시 책 광고까지 해준 게 우연일까. 한림원이 저런 식의 심사평을 내놓고 찬사했다는 건, 한국의 역사를 뭣도 모른다는 것이고, 그저 출판사 로비에 놀아났다는 의미로밖에는 해석되지 않는다. 그렇게 또 수많은 깨시민 독자들은 와우, 자랑스러워, 하고 그 책에 열광하겠지. 그렇게 거짓 역사는 진짜로 박제되어버리겠지.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최초라며 축제를 벌일지 모르겠으나, 나는 다만 부끄럽다. 그리고 슬프다. 그래도 10억 상금은 참 많이 부럽네.
김규나 페이스북 (2024.10.11.)
-노벨 가치의 추락, 문학 위선의 증명, 그리고 역사 왜곡의 정당화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 _스웨덴 한림원
부정적으로 언급하면 부러워서 그러는 거라고 할 테지만, 시대의 승자인 건 분명하나 역사에 자랑스럽게 남을 수상은 아니다. 꼭 동양권에게 주어야 했다면 중국의 옌렌커가 받았어야 했다. 올해 수상자와 옌렌커의 문학은 비교할 수조차 없을 만큼 무게와 질감에서, 그리고 품격과 감동에서 현격한 차이가 난다. 둘을 비교하고도 그녀를 선택한 거라면 한림원 심사 위원들 모두 정치적이거나, 물질적이거나, 혹은 명단 늘어놓고 선풍기 돌렸을 거다. 아님 여자라서?
지난번 문화 리터러시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께는 말씀드렸지만, 수상 작가가 써 갈긴 '역사적 트라우마 직시'를 담았다는 소설들은 죄다 역사 왜곡이다. '소년이 온다'는 오쉿팔이 꽃 같은 중학생 소년과 순수한 광주 시민을 우리나라 군대가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이야기고, '작별하지 않는다' 또한 제주 4·3 사건이 순수한 시민을 우리나라 경찰이 학살했다는 썰을 풀어낸 것"이다.
같은 작가가 오쉿팔과 사삼을 연달아 써내고, 그래서 음주 운전쟁이 아비가 대똥 당시 책 광고까지 해준 게 우연일까. 한림원이 저런 식의 심사평을 내놓고 찬사했다는 건, 한국의 역사를 뭣도 모른다는 것이고, 그저 출판사 로비에 놀아났다는 의미로밖에는 해석되지 않는다. 그렇게 또 수많은 깨시민 독자들은 와우, 자랑스러워, 하고 그 책에 열광하겠지. 그렇게 거짓 역사는 진짜로 박제되어버리겠지.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최초라며 축제를 벌일지 모르겠으나, 나는 다만 부끄럽다. 그리고 슬프다. 그래도 10억 상금은 참 많이 부럽네.
김규나 페이스북 (2024.10.11.)
2024년 10월 1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두고 비난하는 글[4]을 쓴 데다 한강 작가가 역사 왜곡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거나 주로 고령 극우층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진 '오쉿팔'이라는 멸칭을 사용하는 등의 행동을 해 논란이 되었다.
뒤이어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했다.'라는 스웨덴 한림원의 심사평을 거론하며 "한림원이 저런 식의 심사평을 내놓고 찬사 했다는 건, 한국의 역사를 뭣도 모른다는 것이고, 그저 출판사 로비에 놀아났다는 의미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그렇게 또 수많은 깨시민 독자들은 자랑스러워하고, 거짓 역사는 진짜로 박제돼 버리겠지"라고 노벨 위원회와 노벨 문학상을 평가절하하여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차라리 중국 작가에게 상을 주는 게 나았을 것이라는 말도 하였다. # #
국민의힘 인사들도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고 있음에도 픽션이 역사왜곡을 부추겨선 안 된다며 결코 사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블로그 게시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이로 인해 다른 게시글이[5] 재조명되었다.
5.18 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역사 왜곡을 하고 있는 건 김규나 본인이다. 한림원은 정확하게 평가를 내렸고, 자신의 역사관 그대로 평가되는 것이 오히려 거짓 역사가 박제되는 것이다. 전두환을 위시한 신군부가 일으킨 5.17 내란에 저항하여 정당성을 인정받은 5.18 민주화운동은 말할 것도 없고 4.3 사건은 남로당의 봉기에서 시작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우파 일각에서 몰상식하게 물타기를 자주 하는데, 빨치산 토벌을 명목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이들이 매우 많은 것은 부정할 수 없고[6] 남로당의 봉기도 이보다 앞서 벌어진 제주 삼일절 발포 사건에서 제주 경찰과 행정당국이 보인 어처구니없고 편향적인 태도와 이에 항의하는 여론을 극우 정치깡패인 서북청년단까지 동원해 강압적으로 찍어누르면서 제주도 사람들의 민심이 한참 들끊는 와중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후 군경이 '빨치산' 토벌을 내세우며 강경 진압을 밀어붙이는 와중에 무고하게 희생된 이들이 매우 많은 것은[7] 이는 순전히 국가의 책임이다. 이승만 정부와 미군정이 모든 이들을 구별하지 않고 무차별로 학살하였고, 이 죽어간 사람들 중 빨치산이라고 명확히 구별하지 못하는 이들은 모두 무고한 희생자로 규정하고 국가에서 보호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법치주의의 기본인 무죄추정의 원칙이며 국가가 입증해야 하는 부분이다.[8]
출판사 로비로 노벨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그게 가능했다면 유명 베스트셀러들도 로비로 노벨상을 받는 게 가능했을 것이다. 즉, 주최측의 권위를 별 근거도 없이 깎아내리는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 노벨상은 명망 높은 학자와 작가들도 수상하기 어려운 상으로 그 권위를 증명해왔으며 질 낮은 로비로는 어림도 없는 수준임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9]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은 인류사적 의의를 담고 있어야 하며 이만큼의 업적은 쉽게 이루거나 인정받기 어려운 것이다. 노벨문학상은 영미권과 유럽권 수상자들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다른 과학 분야 상과 달리 아시아를 비롯한 비영미권, 비유럽권 작가들의 수상 비중이 그나마 높지만 그마저도 영미권, 유럽권 작가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여론은 "역사왜곡으로 쓴 소설로 받은 상, 좌파는 이성적이지 못하고 무슨 상을 받건 왜곡은 왜곡", 왜곡명단조차 밝히지 못하는 유공자라고 적은 정유라나 억압받는 소수자 전형, 한강은 친북 소설가, 폭동을 미화하는 소설가 등의 근거없는 비판을 하는# 일부 극우를 제외하면 "극우 이념 말고는 글재주도 없고 문학적 성취도 내세울 것 없는[10] 본인 스스로도 "천재도 아니고 실팍한 재능도 없다.", "마흔 넘어 뒤늦게 소설에 발 담근 게 전부인, 이미 실패한 작가, 무명 소설가, 안 팔리는 글쟁이다."라고 인정한 것은 물론, "탄핵 때 샤우팅한 이후로는 책 내자는 출판사도 없어졌고 동료 작가는 다 등 돌렸다. 아니, 내가 등 돌리고 안 본다."라고 본인이 굳이 왜 망할 수밖에 없는지를 본인 입으로 털어놓은 셈이다.
이후 자신을 비판하는 기사들이 올라가고 페이스북 게시물들에 자신을 비판하는 댓글들이 올라오자 발언의 심각함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의 비동의가 왜 뉴스가 돼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어떤 것이나 무조건 박수만 있는 게 아니라는 글을 올려 자기합리화를 하거나 작년 한국의 독서량을 4년 전 미국과 일본의 독서량과 대조하는 부정확한 비교를 하고 한국의 독서량이 사재기로 올라가겠다는 글을 올리는 냉소적인 반응을 했다. 그럼에도 팔로워들은 이에 찬동하며 그녀를 응원하고 좌파들을 비방하는 댓글들을 달았다.
10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벨문학상은 정치적이고 역사왜곡이라는 자신의 주장을 반복하며 본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뉴스로 보도한 언론이 천박하고 대중을 선동하고 있다며 언론탓을 되풀이했다.
자신의 문학적 소양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동료 작가에 대한 거부감에 의해 허황된 말을 퍼뜨리며 작가답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11]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김규나를 비롯한 일부 극우의 극언에 대해[12] 그릇된 사고관을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 보수는 영원히 고립만 자초할 것이라벼 비판했다.#
조카에게 절연당했어요.
오늘 스카이데일리 인터뷰 기사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사태로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카에게 절연을 당했습니다. 동문 선배에 대한 디스가 불쾌하기도 했겠지만, "당신을 고모라고 불렀던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이다"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게 받은 용돈 다 계산해서 오십팔과 사삼단체에 기부하겠답니다.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는 걸 새삼 깨닫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교육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내일 수요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 아이들, 전교조 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게는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미래를 희망할 수 있지 않겠어요?
이후 연세대생인 조카에게 절연당했지만, 조카가 5.18 단체에 기부를 행한 것을 기분 나빠하며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것으로 드러났다.관련기사 그리고 그 과정에서 5.18에 대한 멸칭을 아직도 고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오늘 스카이데일리 인터뷰 기사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사태로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카에게 절연을 당했습니다. 동문 선배에 대한 디스가 불쾌하기도 했겠지만, "당신을 고모라고 불렀던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이다"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게 받은 용돈 다 계산해서 오십팔과 사삼단체에 기부하겠답니다.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는 걸 새삼 깨닫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교육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내일 수요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 아이들, 전교조 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게는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미래를 희망할 수 있지 않겠어요?
10월 21일, 5.18 비하 건으로 시민단체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관련기사
이런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선일보에서 일하며 2024년 12월 현재까지도 칼럼을 올리는 중이다. 어떻게 보면 조선일보가 간접적으로나마 김규나의 극우 성향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세운다고 볼 수 있다.
5. 여담
- 김유진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2005, 수필집 날마다 머리에 꽃을 꽂는 여자 - 푸른향기)
[1] 출처[2] 교사 경력이 있는 것을 보아 교직이수를 한 듯 하다.[3] 수상 경력은 전혀 없으며 아래의 논란으로 인해 알려졌고 나무위키에 아주 상세하게 목록이 만들어졌다. 악명을 제대로 탄 셈이다.[4] #[5] 해명문이라고 돌아다니는데 이전에 작성했던 글일 확률이 높다.[6] 4.3 사건 진상규명 보고서에 따르면 4.3 사건의 공식 희생자가 1만 5천여 명, 빨치산의 숫자는 5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즉 14,500여 명이 500명의 빨치산 토벌을 명목으로 자신이 왜 죽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죽었으며, 그 유족들을 수십 년간 억압하고, 핍박하고 끝내 역사에서 4.3 사건 자체를 지워버리려고 했다.[7] 단순히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죽이는 것은 물론, 가족 가운데 한 명만 없어도 '산폭도' 가족으로 몰아서 재판도 없이 죽여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당장 당시 최초 봉기한 남로당 무장대는 300여 명이었는데, 군경에게 사살당했다고 기록된 사람만 1만 명이 넘는다.[8] 결과적으로 제주 4.3 사건에서 토벌대에게 살해되어 자신 및 그 유가족들이 유공자로 지정된 이들 중 실제로 빨치산들이 섞여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재판도 증거도 없이 마구잡이로 학살을 벌였기 때문에 이들 모두 국가 유공자로 보호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국가가 반동분자를 솎아내기 위해 자국민을 상대로 마구잡이로 학살을 자행하는 것을 반드시 지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9] 당대 최고의 학자나 문학가 중에서도 '이 사람이 왜 못 받았지?'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수상이 어렵다. 이 경우에 속하는 대표적인 문학가로는 무라카미 하루키, 에드나 오브라이언, 밀란 쿤데라 등이 있다. 에드나 오브라이언과 밀란 쿤데라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끝내 수상을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10] 한강에 비하면 김규나는 소설가로서 이렇다 할 작품도 수상 경력도 없다.[11] 당연하게도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에서는 열심히 김규나 작가를 옹호하고 있다. 참고로 지만원은 흑화한 뒤의 행동거지가 문제지, 군사 분야에서는 무공훈장과 미국박사학위가 있는 전문가이다.[12] 정확히 김규나를 지목한 건 아니다. 하지만 한강 작가의 수상에 대한 극언을 한 사람 중 언론 보도로 가장 알려진 것이 김규나와 정유라인 만큼 이들을 의식하고 말한 것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