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7 22:47:08

가시공 메스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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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보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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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공 메스메르'''
파일:데스메르 고화질.jpg
본명<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fff>메스메르
メスメル | Messmer
이명가시공
串刺し公 | Impaler

사악한 뱀
邪な蛇 | Base Serpent
종족데미갓
신체금안, 적발
가족마리카 (어머니)[1]
보상 400,000룬
가시공의 추억
메스메르의 불씨
BGM - Messmer the Impaler

1. 개요2. 보스전
2.1. 1페이즈2.2. 2페이즈2.3. 이후
3. 배경4. 평가5. 추측6. 추억7.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메스메르 표지.png
母は、本当に王たるを託したのか
Mother, wouldst thou truly Lordship sanction,
어머니는 정녕…
光無き者などに
in one so bereft of light?
빛 없는 자에게 왕을 맡기셨는가.[2]

黄金の祝福無きすべてに、死を
Those stripped of the Grace of Gold shall all meet death.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든 것에 죽음을.
…メスメルの火を
In the embrace of Messmer's flame.
…메스메르의 불을.[3]
엘든 링의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보스. 가시공이라는 이명답게 불타는 창을 무기로 사용하며 몸에 길고 날개가 달린 붉은 뱀들을 감고 있다.[4]

DLC의 표지를 장식하고 PV에 메인으로 등장하며 스테츄도 발매된 간판 캐릭터이자 주요 인물들 중 하나로, 그림자의 땅은 메스메르의 불에 탄 곳으로 불린다.

2. 보스전

그림자의 성 최상층의 암실에서 등장한다. 메스메르는 1페이즈와 2페이즈 모두 호전성이 매우 높으며 빠른 속도로 다양한 패턴들을 연계하며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순식간에 날아와 플레이어를 압박하기 때문에 말레니아의 1페이즈와 같이 느긋한 템포의 보스전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등장하는 포지션으로만 따지자면 그림자의 땅의 모르고트지만 당연히 dlc의 보스인만큼 모르고트보다는 매우 어렵다. dlc 중반부 보스인걸 고려하면 체력이 낮은 편이지만 플레이어가 조금만 실수해도 그대로 황천길에 갈 정도로 메스메르의 공격력과 호전성이 비정상적으로 높다. 거기에 더해 영체에게도 어그로가 엄청 안끌리는데, 보스전 내내 잘해도 몇번 시선 가는게 전부일 정도로 플레이어에 대해 유독 호전성이 높다. 상술한 높은 공격력과 더불어 플레이어를 놓치지 않는 점, 쉴 틈없이 쏟아지는 패턴이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이다.

미친 호전성 때문에 보스전 내내 패턴 자체의 후딜을 제외하면 계속 공격만 하고 있다고 보는게 좋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회피에 전념하다가 후딜때 짤짤이 넣고 또 회피 회피만 해야하는 수동적인 플레이를 강요받고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즉사라 리듬게임처럼 쉴새없이 공격만 하는 보스를 피해야해서 피로도가 상당하다. 패턴 한번 시전했다 하면 최소 3연격에 보통 5연격씩은 계속되고 5연격 후 바로 3연격 5연격 하는 식으로 쉴새없이 몰아붙이기 때문에 모든 패턴을 숙지하지 않으면 클리어가 곤란하다.

그나마 다행히도 무기가 창이라서 가드 파쇄력이 저조해 최고회차 기준으로도 강화 잘된 대방패면 한두대정도 막고도 여유가 있으며,[5] 말레니아같은 피흡은 없기에 장기전이라고 크게 불리하지도 않다. 메스메르와의 전투는 전조가 확실하고 공방을 주고받는 정석적인 전투로 이어지며 같은 공격이라도 엇박을 쓰는 패턴이 갈리기 때문에 이를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딜타임을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공격들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엘든 링에 나오는 보스 아니랄까봐 엇박이 상당한 편인데, 메스메르는 엇박이 딜타임이 될 정도다. 일부 패턴 연계가 엇박이 심해 공격 속도가 빠른 무기의 경우 사이사이에 약공을 한대씩 끼워넣어 약공 > 구르기 > 약공(혹은 롤공)... 을 반복하면 오히려 박자가 맞는 기이한 현상이 나온다.[6]

정리하면 극도로 수동적인 설계로 인한 피로도가 크지만, 패턴의 대부분이 잘 구르면 깔끔하게 피해지는 편이면서 고난도를 유지하기에 보스전의 평가가 매우 좋다. 상당수의 dlc 보스들이 패턴과 카메라, 스펙 면에서 지나치게 불합리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 보스와 미친 불의 왕 미드라, 그리고 폭룡 베일 만큼은 몇 안되는 확실한 웰메이드 보스전이라는 평.

2.1. 1페이즈

파일:메스메르 초고화질.jpg
Mongrel intruder.
...버릇없는 침입자여.
Thou'rt Tarnished. in seemeth.
그대가 빛바랜 자인가.
Mother, wouldst thou truly Lordship sanction. in one so bereft of light?
어머니는 정녕... 빛 없는 자에게 왕을 맡기셨는가.
Yet... my purpose standeth unchanged.
...그러나 내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
Those stripped of the Grace of Gold shall all meet death.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든 것에 죽음을.
In the embrace of Messmer's flame.
...메스메르의 불을.
불의 힘을 모아 내려찍고 폭발시키는 패턴으로 개막한다. 같은 공격이라도 정박 패턴과 엇박 패턴이 있으며, 창에 불의 힘을 담아 휘두를땐 불의 뱀이 뿜어져나와 중거리도 견제하니 주의할 것. 특히 조심해야할 것은 손에 불을 모으고 시전하는 잡기. 체력 60이라도 즉사할만큼 피해량이 높은데다가 엇박으로 시전하기에 모션 보고 먼저 구르면 무조건 맞게 되어있기 때문에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2페이즈도 마찬가지이지만 화염 임팩트가 화려한 편에 속해서 앞이 제대로 안 보인다는 단점이 있으며,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패턴들과 빠른 스피드, 일부 패턴들은 거의 날라다니다시피 할 정도로 대응이 까다로워 DLC 보스들 중에서도 높은 난이도를 지닌 보스로 평가된다.
  • 메스메르의 불덩이
파일:메스메르 패턴 2.gif}}} ||
1페이즈가 시작되면 100%의 확률로 나오는 개막 패턴으로, 거대한 불덩이를 만들어내더니 주인공이 있는 곳으로 날라와 터트린다. 낙하하면서 땅에 닿는 순간에도 대미지 판정이 있으니 주의할 것. 폭발의 경우에는 후속타로 들어오는데, 근접에서 구르기는 딱히 추천하지 않는다. 맞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첫 타를 회피했다고 해도 폭발 범위에서 벗어날 정도의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점프해야 완벽한 회피가 가능하다. 물론 위의 움짤처럼 타이밍만 익히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딜타임이 늘어나지만 그건 패턴에 익숙해진 뒤의 이야기다. 만약 첫 타와 후속타(폭발)를 전부 회피했다면 잠시동안 딜을 넣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 불뱀
    손에서 불덩이를 떠올려보내 추적하는 화염구를 발사한다. 회피 난이도는 낮지만 이후 추격 패턴에 얻어맞을 수 있으니 멀찍이 떨어져서 피하는게 좋다. 화염구에 카메라가 가린 사이 돌진해오는 경우가 매우 많으므로 피하면서도 후속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메스메르의 강습
파일:메스메르 패턴.gif}}} ||
사실상 1페이즈의 최대 난관. 창에 메스메르의 불을 붙인 뒤 이리저리 날라다니다가 찌르기를 마구 난사한 뒤, 바닥에 창을 내리꽃고 폭발 공격으로 마무리되는 패턴이다.[7] 높은 대미지는 둘째치고 속도가 너무 빨라서 뭐가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많을 정도로 대응이 매우 까다로우며, 특히 연속 찌르기는 육안으로는 판별이 불가능해 위의 움짤처럼 사정거리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있는 것이 좋고, 마지막 찌르기는 앞으로 확 들어와 옆으로 구르기를 한번 해줘야 한다. 그래도 첫번째 공격은 구르기로, 마지막 폭발은 점프로 대응해주면 원만한 회피가 가능하다. 연속 찌르기의 경우에도 의외로 잘 구르면 깔끔하게 회피가 가능하다. 그냥 연속 찌르기 연격 전체를 찌르기 한 방이라 생각하고 플레이해 보자. 다만 잘 모르는 점으로, 사실 연속 찌르기는 앞구르기로 메스메르에게 딱 붙으면 찌르기가 머리 위로 지나가기 때문에 매우 쉽게 피할 수 있다. 모르면 맞고 죽어야하는 패턴이고 알아도 타이밍 익히기가 쉽지 않으며 카메라도 꼬이는 등 여러모로 말레니아의 물새난격과 공통점이 많다.[8] 파훼법을 알면 피해지만 알아도 정확한 타이밍을 살짝 놓치면 몇대는 맞아야하는 것도 비슷하다. 연속 찌르기 구르기 타이밍이 어렵다면 대방패로 막으면 최고회차에서도 적은 데미지와 스태미나 소모로 막아진다. 첫타는 앞구르기, 연속찌르기는 가드, 내려찍기는 찍는 타이밍에 맞춰서 2번 구르면 안전하게 처리가 가능하다.
  • 2번 휘두르고 내려찍기
파일:메스메르 패턴 3.gif}}} ||
위의 연계 패턴과 모션이 많이 동일하지만 세세한 차이가 있는데, 우선 공중에서 휘두르는 패턴이 1번에서 2번으로 늘었고, 내려찍은 뒤 폭발 같은 후속타도 없다. 문제는 역시나 빠른 스피드로, 내려찍는 건 옆으로 구르기만 해줘도 피할 수 있지만, 휘두르는 패턴의 경우에는 타이밍을 외워서 구르기로 회피하지 않는 이상은 파훼 방법이 딱히 없다. 그래도 2타 전부 정박이라서 익히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앞에서 그냥 창으로 2번 휘두른 뒤 연계로 이 패턴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메스메르의 강습 보다는 피하기가 쉽고, 정 여의치 않으면 대방패로 막아도 데미지가 새기는 하지만 막아진다.
  • 휘두르기 + 메스메르의 불
    창을 옆으로 2번 휘두른 뒤 메스메르의 불을 정면에 뿌리고 창에다 불을 입혀 찌르고 휘두르는 패턴. 2번 휘두르기는 정박이라 구르기로 쉽게 회피할 수 있고, 불도 창에 입히는 용도라 범위가 매우 좁아 맞을 걱정은 아예 안해도 된다. 그러나 후속타로 들어오는 범위 공격은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한번 휘두르면 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찌르기 공격 당시 메스메르의 안쪽에 붙어주는 것이 좋다. 불이 바깥쪽으로 퍼져나가는 묘사라 메스메르와 딱 붙어있으면 범위에서 제외된다. 이후 들어오는 찌르기는 옆으로 구르기로 대체하자. (불을 뿌리고 찌르는 패링이 되기 때문에 불 휘두르기 패턴이 어렵다면 패링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패링 내성은 말레니아와 같은 3번)
  • 2번 휘두르기 + 메스메르의 불 2연타 + 내려찍기
    옆으로 2번 휘두르고 창에 메스메르의 불을 붙인 뒤 세로로 한번, 가로로 한번 휘두르는 패턴. 뒤에 내려찍기 패턴이 같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위의 내려찍기와 모션이 동일해서 회피 방법도 다르지 않으니 당황하지 말고 구르기로 회피해주자. 불을 붙인 뒤 휘두르는 패턴은 불이 퍼지지 않는 방향으로 구르기해주면 원만한 회피가 가능하다. 특히 뒤로 구를 경우 타이밍을 맞추더라도 피격되니 앞이나 옆으로 구르는게 좋다.
  • 즉발 2연타
    문자 그대로 어떤 전조동작도 없고 딜레이도 없는 그냥 휘두르기 2연타. 이 보스전이 최고라는 평가까지는 듣지 못하게 만드는 최악의 억까패턴으로, 왠만하면 맞으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때문에 체방을 어느정도는 확보하고 가는게 좋다. 거의 즉발이기에 보고 구르는 것은 상당히 힘들고, 이걸 쓸 것을 예상하고 구른다면 후술할 엇박 2연타의 1타에 얻어맞는다. 다만 1타는 비교적 약하고 2타 데미지가 강하기에 1타는 그냥 맞아준다는 생각으로 2타만 피하면 데미지가 크지 않다. 다른 불베기 패턴들과 연계된다.
  • 엇박 2연타
    아주 긴 엇박 2연타를 때린다. 한번은 360도 횡베기이고 한번은 바닥을 긁다가 올려벤다. 특히 2타는 추적성능이 상당히 좋아 뒤로 빠지는 것으로는 못 피한다고 보면 된다. 다른 모든 패턴과도 대응 타이밍이 크게 다르고 휘두르기 시작하는걸 보고 바로 구르면 정확히 구르기 캐치에 당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까진 맞는 경우가 다반사. 다른 패턴과 연계되지 않는다.
  • 옆대쉬 찌르기
    옆대쉬한 후 즉시 찌른다. 피하기 위해선 옆대쉬를 하는걸 보자마자 굴러야 하지만 찌르고 말고가 자기 마음이며, 굴렀는데 안찔렀다면 다음 패턴이 뭐가 나와도 처맞는다. 한 패턴 내의 공격에 필적할 정도로 빠른 즉발 2연타가 나오길 기도하거나 그냥 지켜보기가 나오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다른 불베기 패턴과 연계된다.

2.2. 2페이즈

'''사악한 뱀 메스메르'''
파일:메스메르 2페이지.jpg
I will not suffer...
... 있어서는 안 된다.
A lord devoid of light.
빛 없는 자가, 왕이 되다니.
O mother, forgive me.
어머니, 용서하소서.[9]
Soon, Tarnished.
... 빛바랜 자여.
Wilt thou be taken in the jaws...
너를 먹어치우겠다.
Of the abyssal serpert, shorn of light.
빛 없는 심연의 뱀이.
...빛 없는 자여
사라져라, 나와 함께
플레이어 처치 시
2페이즈부터 보스명이 사악한 뱀 메스메르로 바뀌며 몸의 망토와 투구가 불타 없어지고 얼굴이 반쯤 녹으며 뱀들이 흰색으로 바뀐다. 이 때 메스메르의 뽑힌 눈구멍 안에서는 뱀들이 꿈틀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안 그래도 어려운 패턴에서 거대한 뱀으로 변하거나 뱀을 뽑아내 공격하며 더더욱 어려워진다. 뱀 패턴은 거진 다 엇박이니 침착하게 회피하는게 중요하며, 패턴 이후 솟구쳐 오르며 찌르는 추가타를 사용할 때가 잦아진다. 다만 그로기 수치는 1페이즈보다 낮아서 어떻게든 피해를 누적시키면 그로기를 띄우기 쉽다.
  • 사악한 뱀의 불덩이
파일:메스메르 패턴 4.gif}}} ||
거대한 뱀으로 변한 채 입에 메스메르의 불로 이루어진 화염구를 주인공이 있는 장소에 떨군 뒤 폭발시키는 패턴. 1페이즈 개막 패턴보다 임팩트가 화려해져서 그렇지 대응 방법은 적절한 타이밍에 구르기 또는 점프로 동일하다. 회피에 성공했다면 잠시동안 뱀을 때릴 수 있는데, 2페이즈부터는 뱀 = 메스메르로 판정되기 때문에 마구 때려주면 된다.
  • 3번 물기
파일:메스메르 패턴 5.gif}}} ||
메스메르가 거대한 뱀을 소환하고, 3번 연속으로 미친 듯이 보스방 전체를 휘젓는 패턴. 마치 라이커드의 2페이즈에서 뱀 머리가 공격하는 모션과 비슷한데, 이쪽은 휠씬 더 역동적이라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2, 3타는 약간의 시간을 두고 들어오기 때문에 회피가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으나, 첫번째 공격은 메스메르가 사라지자마자 들어와서 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래도 판정은 널널해서 근처에서 구르기로 회피해도 피한 것으로 간주되니 익히기만 하면 한층 수월하게 대응이 가능해진다.

*거대 뱀 물기
메스메르가 바닥으로 꺼진 뒤 큰 뱀이 크게 솟구쳐 오르고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한다. 전후의 빈틈이 커서[10] 선딜일때 회복해도 되고 후딜 딜타임도 확실한 효자패턴.
  • 뱀 소환
    허공에 검은 그림자가 생기더니 뱀이 튀어나와 문다. 엇박패턴인 다른 뱀 공격과 달리 빠른 정박이니 보이자마자 굴러주면 회피 가능.
  • 여러 마리의 뱀 소환 + 내려찍고 폭발
    2페이즈 최대의 난관이나 다름없는 패턴. 체력이 일정 이하 떨어지면 사용한다. 괴성을 지르며 주위에 큰 피해를 주고, 무려 3마리의 거대 뱀을 소환하더니, 차례차례로 주인공에게 돌진하고 마지막에는 메스메르 본인이 1페이즈에서 사용했던 내려찍은 뒤 창들이 튀어나오는 폭발 패턴을 사용한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엇박, 넓은 범위 때문에 순간적으로 당황하여 회피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나, 말레니아의 나비 환영처럼 멀찍이 뒤로 달아나다 마지막 돌진 폭발만 회피해주면 파훼하기 쉽다.

2.3. 이후

Mother... Marika...
... 어머니여, 마리카여
A curse... upon thee...
나는 저주한다, 당신을...
피를 전부 깎으면 어머니인 마리카를 저주한다는 말을 남기고 소멸하며, 400,000룬과 가시공의 추억, 메스메르의 불씨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데미갓 보스임에도 거대한 룬은 드랍하지 않는데, 이는 엘든 링의 파쇄 이전에 이미 그림자 땅으로 보내져 그 조각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보스방 내부에서 뿔인간의 영체사인을 보고 뿔인간을 소환했다면 일족의 원수를 드디어 갚았다며 환호하며 기뻐하면서, 메스메르의 최후도 우리와 다를바 없었다며 메스메르를 “그 악마 자식이 드디어 뒈졌다“ 는 식으로 저주의 악담을 퍼부으며 비웃는다. 만약 소환하지 않았을 경우 전투 종료 후 뒤늦게 보스룸으로 찾아와 핍박받은 우리가 복수하지 못해서 분하다는 식의 한탄을 읊는다.

3. 배경

그의 안에는 사악한 뱀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어머니는 그 눈동자를 봉인의 축복으로 바꾸고
그러고도 모자라 그를 그림자에 숨겼다.

첫 죄,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증오와 함께.
- 메스메르의 추억
영원의 여왕 마리카아들로 태어난 반신 메스메르는 선천적으로 외신의 저주를 품고 있었다.[11] 이를 알아챈 마리카는 메스메르의 오른쪽 눈에 황금 낙인을 새겨 외신의 힘을 봉인시킨다.

이후 장성하여 성인이자 장수가 된 메스메르는 어머니의 명령을 받고 그림자 땅에 성전을 일으켜 그림자 땅의 토착민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한다. 메스메르의 힘과 그의 산하 세력은 매우 강대하여 신수 사자무를 포함한 황금 세대 이전의 주민들은 대부분 쓸려나간 것으로 묘사된다. 이 과정에서 메스메르는 죽인 적들의 시체를 창에 꿰뚫어 전장에 전시하는 기괴한 습관을 보여 스스로를 공포의 상징으로 만들었고, 이 때문에 "가시공"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12]
파일:메스메르 1.png
파일:메스메르 2.png
파일:메스메르 3.png
그러나 마리카는 메스메르가 그림자 땅을 정벌하자 외신의 저주를 받았다는 이유로[13] 그를 토사구팽하고 그림자 땅에 유폐해 버렸다.[14]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메스메르와 성전군은 황금 나무의 대지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계속 그림자의 땅에 갇혀 긴 시간 동안 끝나지 않는 성전을 이어가야 했다.

시간이 지나, 어느 순간부터 메스메르의 상처가 심해지기 시작했는데[15], 레날라의 여동생인 렐라나는 달빛으로는 그의 상처를 치유할 수 없음을 알고도 카리아 왕가를 버리고는 메스메르의 곁에 서서 헌신적으로 돌보았다.[16] 이 외에도 메스메르 기사단이나 흑기사단처럼 메스메르를 따르는 세력이 많은 것으로 보아 리더쉽카리스마가 뛰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황금 나무에서 쫓겼음에도 계속 경건한 신도였고
메스메르가 뱀임을 알게 되자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패배하여 지하묘에 유폐되었다고 한다.
- 흑기사 단장 안드레아스의 뼛가루 설명문
그렇게 성전을 이어가는 와중, 성전군의 주력이었던 흑기사단의 일부가 초대 단장 안드레아스를 필두로 반란을 일으킨다. 이는 안드레아스가 메스메르의 '사악한 본성'[17][18]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는데, 메스메르는 그들을 패퇴시키고 반란의 주도자인 안드레아스와 그의 아들이자 부단장인 휴를 유폐시킨다.[19] 이후 구심점을 잃은 반란파 흑기사들은 그림자의 땅 곳곳에서 잔당만 겨우 건사하게 된다.[20]

오랜 시간이 지나고, 여전히 그림자의 땅에 유폐되어 있던 메스메르는 마리카가 빛바랜 자를 왕으로 세운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한다.[21] 그리고 빛바랜 자가 자신의 성에 직접 찾아오자 직접 나서서 맞서 싸우다가 밀리기 시작하자 마리카가 자신의 오른눈에 새겨둔 황금 낙인을 풀기 위해 오른쪽 눈을 뽑아 깨트려버리고 불과 뱀의 권능을 개방시켜 몰아붙이지만 결국 패배하며 생을 마치게 된다.
===# 발매 전 #===
  • 미켈라가 주역인 DLC에서 등장하고,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미켈라가 그림자의 땅으로 간 데에는 명확한 목적이 있는 만큼 미켈라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름도 '최면을 걸다, 현혹하다'라는 단어 Mesmerize의 어원과 유사한 점에서[22] 상대방의 사랑을 강제할 수 있다는 미켈라와 연결지을 수 있다. 특히 피의 군주 모그의 영향으로 타락해 혈염을 쓰는 미켈라 아니냐는 추측도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다. 미켈라의 행적을 좇는 스토리인 만큼 그 끝에 가서 메스메르가 된 미켈라와 조우하게 된다는 의견이다.[23] 실제로 메스메르와 미켈라는 전혀 별개의 존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양부모가 모두 같을 가능성이 있는데, 메스메르도 미켈라와 말레니아처럼 선천적인 결함을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 갑옷이 용기사 세트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세로동공을 지녀 용기사 및 용찬과의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 화산관의 뱀 인간을 연상케 하는 날개 달린 뱀이 몸 곳곳에 감겨있는데, 이때문에 신을 먹는 큰 뱀 /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와 연관성도 추측되기도 했다. 마리카의 자식이라는 공식 내용이 퍼지기 전에는 라이커드의 아들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도 했다.
  • DLC 메인 캐릭터들 중 처음으로 본편에서 아무런 떡밥도 언급도 없던 캐릭터지만, DLC 스토리의 기반이 조지 R R 마틴이 이미 구축했던 서사의 일부라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본편에서 메스메르의 존재를 암시하는 내용이 있었는지에 대한 토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투사 세트의 설명문에는 "뱀은 황금 나무의 반역자라 여겨졌다"는 내용이 있다. 정황상 라이커드의 모독 이전부터 그래왔다는 점에서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메스메르도 뱀을 다루는 만큼 이게 메스메르의 영향이라면 맞아 떨어진다. 즉 황금률에 대항하는 뱀의 이미지가 메스메르 - 신을 먹는 큰 뱀 - 라이커드로 이어졌다는 것.

    • 북미권에선 흐느낌의 반도에 있는 꼬챙이의 지하 묘지와 메스메르가 관련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원어명과 영어명 둘 다 串刺しの/Impaler's로 메스메르의 칭호와 동일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국내 번역도 한 쪽에 맞춰 가시의 지하 묘지 내지는 꼬챙이공으로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해당 지하 묘지가 꼬챙이 기믹 외엔 별볼일 없는 미니 던전일 뿐이라는 점에서 단순 우연의 산물일 수도 있다.

    • 흐느낌의 반도 순례 교회에 있는 시민 유령은 영묘에 안치된 영혼 없는 데미갓들을 마리카의 자식으로 부르는데, 영어판으로는 " he is your unwanted child(그는 당신이 원하지 않은 자식이오)"라고 표현하기에 북미권에서는 꼬챙이의 지하 묘지와 메스메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쓰인다. 다만 이 또한 순례 교회가 지하 묘지와 멀리 있고, 바로 앞에 있는 영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보는 게 훨씬 타당하여 지지자는 적은 편.

    • 엘든 링에 등장하는 세가지 나비중 연기 나비를 상징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많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유추하면 에오니아 나비는 말레니아, 유생 나비는 미켈라를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남은 연기 나비는 그럴듯한 인물이 없어 작중에서 몸을 불태운 멜리나로 유추하기도 했다. 멜리나의 경우엔 끼워맞추기가 강했지만 연기 나비가 메스메르를 상징한다면 말레니아, 미켈라, 메스메르 모두 마리카의 자식, 즉 반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능력으로 불을 사용하는 메스메르와 연기 나비의 이미지가 매치된다.

  • 메스메르의 능력 때문에 복잡한 서사를 가진 인물일 것이라는 추측들이 많이 올라오는 편. 세세한 추측은 갈리지만 큰 흐름에서는 황금나무에 있어서 불이란 반역의 상징과도 같으니 사명을 쥐어주고 마리카가 사실상 추방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사명에 관해서는 숨겨진 땅의 무녀의 마을 출신인 마리카가 죄인을 토막내고 무녀와 같이 항아리에 담아 인신공양하는 풍습이 있는 보니 마을의 악행을 보고 자랐다가 신이 된 이후에 그에 대한 복수를 한것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 5월 21일 자정에 공개된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과거 메스메르의 행적이 밝혀지는데, 마리카가 황금률을 내세워 집권한 뒤 메스메르와 황금 나무의 군대를 파병해서 영원한 도읍으로 추정되는 문명을 통째로 불태워 멸망시켰음이 드러난다. 6월 4일에 공개된 기자나 인플루언서의 프리뷰에 따르면 이를 성전으로 부르고 있으며 메스메르의 화염을 성전의 상징으로 삼았다고 하니 메스메르는 장수로서 휘하의 검은 기사들과 함께 전쟁에 선봉으로 나섰다. 그러나 스토리 트레일러상에서 이를 축복도 명예도 없는 숙청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서로 입장상의 차이로 황금 나무측에서는 이 전쟁을 성전으로 포장을 하지만 침략 당한쪽에서는 명분 없는 전쟁에 휘말려 일방적으로 당했으며 메스메르의 무자비한 모습을 도살자나 다름 없게 느껴졌을 것이다.
    • 이런 정반대의 모습은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블라드 3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블라드 3세는 루마니아 입장에서는 구국을 지킨 전쟁 영웅이지만 적국의 입장에선 그 무자비한 모습을 보고 악마라 불렸다.
  • 불을 사용하는 것 때문에 모독, 혈염, 악신의 불, 심지어 흑염 - 운명의 죽음 등 본편에서 언급된 온갖 불들과 연관짓는 추측이 많다.
    • 이 불이 혈염이고, 그가 말하는 '어머니'가 마리카가 아니라 혈염의 근원인 외부신 진실의 어머니를 지칭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북미권에서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이 경우 메스메르가 빛 없는 자나 황금의 축복 운운하는 것이 미묘한 상황이 된다. 진실의 어머니가 맡긴 왕이라면 빛이나 황금률 따위야 알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 '가시'라는 키워드를 놓고 보자면 거인들의 산령에서 가시 나무가 돋은 채 죽어있는 거인들에게 박혀 있는 무기가 메스메르의 것과 비슷하다. 또 죄인들이 사용하는 가시 마술들도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있다. 가시가 죄인의 상징이 된 게 메스메르와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것.
    • 한편 역시 가시라는 키워드를 갖고 이름도 비슷한 철가시 엘레메르와 엮는 주장도 있으나 엘레메르(エレメール)는 원문 가타카나 표기 기준으로 장음의 차이가 존재하는 상이한 이름이다. 또한 가시공(串刺し公)은 실존 인물인 블라드 3세의 이명을 그대로 따와 꿰뚫는다는 표현인 반면 엘레메르의 이명은 문자 그대로 철로 된 장미가시(鉄茨)로 아예 다른 명칭이다.
  • 스스로를 마리카의 자식이라 칭하며, 인터뷰에서도 메스메르를 마리카의 자식이라 부른다. 그런 점에서 마리카-라다곤에게서 나온 자식이 총 세명이라고 언급되지만 본편에 나온건 말레니아와 미켈라로 한명 빈다는 점, 말레니아가 똑같은 적발이라는 점과 본 DLC의 중심인물이 미켈라라는 걸 고려하면 미켈라의 형제일 가능성이 높다.[24]

4. 평가

어머니의 소원, 숙청의 성전을 위하여
메스메르는 자신을 공포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한탄도 저주도, 오직 나만을 책망하라.
- 메스메르의 갑옷 설명문
태어났을 때부터 오른눈에 외신의 저주를 품고 있어 고통의 나날을 보냈으며[25], 성인이 돼서는 '성전'이라는 이유로 그림자의 땅의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여 그림자의 땅에서는 만인의 원수이자 악마라는 손가락질을 받는 대학살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심지어 이런 고된 일까지 마다하지 않고 따랐음에도 어머니는 메스메르를 그림자의 땅에 유폐시킨 뒤 황금 나무의 땅에서는 그에 대한 기록을 철저히 지워버려 존재 자체를 없애버렸다.[26] 그럼에도 무언가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마리카에 대한 충성심을 잃지 않았고, 황금의 축복이 없는 모든 것에 죽음을 내린다는 사명을 지키다가 결국 빛바랜 자에게 죽임당한 뒤에서야 처음으로 어머니를 저주한다는 분노와 실망에 젖은 유언을 남긴다.

본편을 포함해도 마리카의 친자식들 중 메스메르만큼 어머니를 향한 애정과 효심을 보여준 인물은 없기에 이런 모습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덕분에 DLC에서 평가가 추락한 미켈라와 대조적으로 고평가되는데, 메스메르는 수차례 자신의 친어머니에게 배신당했음에도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것에 비해, 미켈라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고한 타인들부터 자신의 친남매까지 거리낌없이 이용하고 버려버리는 이기주의자의 모습을 보이며 극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자, 얌전히 항아리에 들어가라
그리고 선한 사람이 돼라
너희는 무녀잖아
그러기 위해 태어난 거잖아
뿔인간들이 무고한 무녀들을 납치해 항아리로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령의 대사
또한 메스메르가 학살한 뿔인간들이 무녀를 납치해 고문하고 산 채로 항아리로 만드는 인신공양 행위를 해왔다는 치부가 밝혀지며 메스메르의 평가가 더더욱 올라갔다.[27] 또한 그는 희생자인 무녀들을 그림자의 성 지하로 데려와 항아리에서 꺼내 치료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그림자의 성 지하는 언뜻 보면 깨진 항아리와 시신들이 엉겨붙어 널브러진 끔찍한 광경이지만, 보니 마을이나 지하감옥의 인외마경스러운 분위기와 달리, 잘 보면 깨끗한 침대 따위의 설비를 갖추고 그 위에 항아리에서 꺼낸 무녀를 눕혀 놓았다. 거기에 더해 납치된 무녀들에게 자비를이라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는 것을 보면 보면 확실히 의료 목적의 시설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본작의 시점에선 철저히 실패했는지 시설이 버려져 항아리 내용물들이 점거한 상태.
신수 사냥에서 큰 공을 올렸으나
아버지 안드레아스를 따라 메스메르에게 반기를 들었고, 패배하여 지하묘에 유폐되었다.

전우를 잃은 메스메르는 크게 한탄했다고 한다.
- 흑기사 부단장 휴의 뼛가루 설명문
심지어 반란을 일으킨 휘하 병사를 즉결처형하지 않고 유폐시키며 한탄했다고 한다.# 상술한 학살과 가시형과 비교해 부하를 아끼는 관대한 면모를 보여주는 부분.

5.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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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세계관의 다양한 중요한 인물이나 세력들을 암시하는 요소가 한꺼번에 들어있어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 메스메르가 언급한 '빛 없는 자'는 모든 언어에서 빛바랜 자와 다르게 나왔기 때문에 확실히 빛바랜 자가 아닌 별도의 존재거나 적어도 그렇게 보이기를 바라고 쓴 대사로 보인다. 조건에 가장 가까운 건 실제로 빛이 없는 흉조이고 실질적으로 엘데의 왕 비슷한 역할을 한 모르고트이지만 모르고트는 마리카나 진실의 어머니 등 아무튼 어떤 어머니와도 접점이 없다. 혈염에 집중하고 '맡겼다'라는 말을 아주 넓게 해석한다면 모그도 해당한다는 주장도 있고[28], 메스메르 본인을 의미한다는 추측도 있다. 혹은 위의 추측을 아울러 그와 그의 세력이 연거푸 언급하는 황금의 축복 없는 모든 것이 바로 빛 없는 자, 즉 빛바랜 자, 뿔인간, 흉조 등의 황금 나무 신앙이 용납하지 않는 존재, 심지어는 낙인을 새긴 눈을 뽑아 뱀이 된 메스메르 본인도 포함하는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 위 학살은 본편에서의 언급을 보면 메스메르 본인의 의지라기보단 마리카의 의지일 가능성이 높다. 끝까지 메스메르를 따랐던 불의 기사들조차 이 학살에 대해선 떨떠름하게 여겼으며, 메스메르 본인도 "한탄도 저주도, 오직 나만을 책망하라"고 공언하며 스스로 물리칠 악역을 자처하는 등, 자신이 한 일이 도의적으로 올바르지 않으며, 스스로 죄책감을 품고 있음을 드러낸다. 실제로 마리카-라다곤이 작중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온갖 기행과 극단적인 시도를 벌이고 다녔음을 고려하면 이또한 황금 나무의 시대만을 온존시키려는 마리카의 광기에 메스메르와 그 부하들이 이용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메스메르는 마리카가 떨떠름하게 여긴 그림자의 땅의 토착민들을 썰어버린 뒤 마찬가지로 꺼렸던 외신의 힘을 품은 본인과 그 부하들까지 통째로 그림자의 땅에 격리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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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메르는 '그의 여동생'처럼 불의 환시를 보았다는 구절이 등장하는데, 작중 통틀어 이를 봤다고 묘사되는 인물은 메스메르와 멜리나밖에 없다. 그 외에 숨겨진 인물이 메스메르의 여동생이 아닌 이상 멜리나와 메스메르는 남매였으며, 멜리나의 어머니가 다름아닌 마리카라는게 된다. 실제로 모델링을 뜯어본 결과 멜리나와 동일한 왼쪽 눈을 감고있음이 확인되었다.
  • 멜리나가 여동생이라면 특이하게도 작은 황금나무를 쓰는 캐릭터가 멜리나 뿐인데, 해당 기도는 마리카의 고향 무녀 마을에서 발견되는 기도다. 또한 작은 황금나무는 마리카의 숨겨진 기도이며 규율 없는 황금이라 언급되는데, 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메스메르와 멜리나가 사실은 그림자의 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마리카의 첫 자식일 수도 있다.

6. 추억

가시공의 추억

추억은 대형창: 가시공의 창기도: 메스메르의 불덩이로 연성할 수 있다. 그냥 사용할 경우 n룬을 얻을 수 있다.

7. 기타

파일:엘든 링 피규어.jpg
파일:메스메르 1.jpg
피규어 DLC 표지
  • 본편의 말레니아처럼 DLC의 얼굴마담격인 보스로 트레일러에서 비중이 있게 공개되었고 한정판 피규어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 주인공보다 최소 머리 3개는 더 있는 장신이나 워낙 말라서 덩치가 큰 편은 아니게 묘사된다. 드러난 팔과 허벅지 부위에서 더욱 부각되는데 살벌한 생김새와는 달리 그에게 달려 있는 뱀은 조라야스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모양새이다.
  • 틈새의 땅에서 뱀이란 터부시되는 생물이지만, 메스메르와 함께하는 날개 달린 뱀들의 경우엔 선한 생물로 여겨진다고 한다.
  • 미야자키의 인터뷰를 통해 첫 공개부터 데미갓임이 밝혀졌다. DLC 표지에 메스메르가 앉아있는 의자는 도읍 로데일의 데미갓용 의자와 동일한 종류로 라단, 라이커드를 제외한 데미갓과 같은 디자인이다.
  • 이름이 상당히 헷갈려서 프롬 소프트웨어 마이너 갤러리 한정으로 별의별 이름으로 혼동하거나 어머니가 왜 빛 없는 자에게 왕을 맡겼냐는 대사 때문에 불효자 이미지로 잡힌 상태. 하지만 DLC가 발매되며 자신을 버린 마리카에게 죽기전 왜 자신을 버렸냐는 투의 한마디 말고는 아무런 원망도 하지 않고 꼬박꼬박 어머니라고 높여 부르는 등 오히려 효자같은 이미지를 더 많이 보여주며 불효자로 오해받은 효자가 되었다.
  •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보스 몬스터인 신수 사자무를 여러 마리씩 꼬챙이로 꿰뚫어 버린 모습을 보아 작중 설정으로도 굉장한 무력을 지닌 데미갓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자무가 본편에서는 메인 보스로서 괴랄할 정도로 변칙적인 움직임과 번개와 얼음, 바람 등 온갖 속성 변경으로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는 원흉 중 한 명이자, 대단한 강자처럼 묘사되는 만큼 이들을 때려잡은 메스메르의 위상도 덩달아 올라갔다.
  • "브랜드 이미지의 중요성" 이라는 짤방으로, 맨 위의 사진에 리니지의 로고를 박아놓은 짤이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파일:토비타니키이치_메황.jpg
  • 전투 자체는 물론이요, 이전부터도 DLC의 핵심으로서 계속 광고가 되었던 것과 준수한 외형, 페이크 최종보스임에도 흑막의 평가가 악화일로를 걷게되면서 반대급부로 평가가 수직상승하게 되었다. 유저들은 그의 위상을 살림과 동시에 친근함을 담아 메황이라 부르고 있다. DLC 내내 비중이 큰 미켈라와는 달리 얼굴마담임에도 일회용으로 쓰인, 그러나 배경 스토리만큼은 최고인 메스메르에 아쉬움을 표하며 같이 손잡는 루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거나, 이쪽이 더 공들여 만든 막보였다면 좋았을 거라는 평도 나올 지경. 한편 멜리나의 오빠로 추정되는 만큼 코믹스에서의 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다.
  • 2차 창작의 경우 안쓰러울 정도로 유기당했는데도 엄마만 바라보는 효자로 그려내거나, 멜리나와 함께 사이좋은 오누이로 그리기도 한다.
  • 극히 드문 일이지만 2페이즈에서 낙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뱀으로 변신할 때 메스메르가 뱀 머리에 자리하고 있어 생기는 일인데, 뱀이 발광할 때 경직을 먹이면 메스메르가 뱀의 머리 부근에서 강제로 추락하고 그곳이 하필 장외 낭떠러지면 그대로 낙사해버린다. 물론 정신없는 뱀 발광 패턴 도중 뱀 머리가 장외 부근에 있을 경직을 먹여야 하기에 노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1] 가이우스의 추억에서 라단의 형이라 언급되지만 영문에서 were as elder brother, 형과 같은이라는 뜻으로 해석되며 일본어로 兄 역시 친형 말고도 가까운 연장자에게 쓰이기도 하는 단어이기에 친형이라고 쓰인 뜻은 아니다. 확실하게 누가 아버지라고 언급하는 문구나 증거는 없기에 현재로썬 아버지는 불명이다.[2] 처음에는 빛바랜 자(Tarnished, 褪せ人)라고 부르나, 이윽고 빛 없는 자라고 바꿔 말한다.[3] 마지막 문장 두 줄은 메스메르 군의 슬로건으로 보인다. 탑의 도시 벨라트에서 침입해오는 불의 기사 퀼라인이 등장하면서 외치는 말이기도 하다.[4] 사실 갑옷과 망토를 걸치고 있어 티가 나지 않을 뿐, 3D 모델을 추출하여 망토 및 갑옷을 제거한 모습을 보면 뱀이 메스메르의 몸을 뚫고 자라나 있음을 알 수 있다.[5] 실제로 잡기를 뺀 대부분의 패턴은 스테미너 관리만 잘하면 대방패로 넘길 수 있다.[6] 파일:메스메르 엇박 딜타임.webp[7] 마지막에 바닥에서 수많은 창들이 튀어나오는 모션이 등장하는데, 이는 트레일러에서도 보여진 바 있다.[8] 그러나 특정 방법을 모르면 어떻게 해도 맞는 물새난격 1타와는 달리 이 공격은 구르기라는 단순한 회피방법이 있기 때문에 물새난격 급으로 불합리한 패턴은 전혀 아니다.[9] 이 말을 하고 자신의 오른눈을 뽑은 뒤 깨트린다. "깨트린다"는 것이 말 그대로 눈이 도자기 재질인지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나는데, 미루어보면 이것은 일종의 의안이고, 본편에서 탈리스만으로 나온 라다곤/마리카의 각인과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10] 땅에서 올라오는 순간부터 1회 회복할 시간이 나온다[11] 불과 뱀이라고 서술되는데, 거인들이 섬겼다는 악신의 불 또는 신을 먹는 모독의 뱀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12] 그림자의 땅을 돌아다니다 보면 장대에 수많은 그림자 땅 주민들의 시체들이 꽂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숫자가 어마어마한 것으로 보아 성전군의 학살 행위가 상당히 대규모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13] 불과 뱀은 황금 나무 신앙에서 반역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로 배척받았다. 틈새의 땅의 통치자이자 신으로써 군림하는 마리카에게는 두 힘을 모두 다루는 메스메르의 존재가 큰 정치적 부담이자 오점처럼 여겨졌을 가능성이 있다.[14] 본작에서는 메스메르에 대한 정보를 아예 찾아볼 수 없는데, 아마 마리카가 메스메르를 추방시킨 뒤 모든 기록을 삭제시킨 것으로 추정된다.[15] 이 상처가 외적인 것인지 내적인 것인지는 불명. 외적인 것이어도 무리는 없는 게 그의 몸을 보면 알겠지만 뱀이 몸을 뚫고 자란건지 박힌 것인지 몰라도, 뱀이 뚫고 나온 쪽 피부가 찢겨져 만신창이인 몸을 볼 수 있다.[16] 추억의 설명을 보면 원래는 메스메르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한 주치의로서 따라나선 것으로 보이나 어느 시점부턴가 메스메르 본인에게 매료되었기에 자신의 달의 힘으로 그의 상처를 치료할 수 없음을 알고도 그의 곁에 남아있길 자처했다고 한다. 레날라는 이 뜻을 배려하는 한편 그녀에게 검은색 장식털이 달린 투구를 선물로 건네주고 떠나보낸다.[17] 이것만 보면 메스메르의 성품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개인의 인성과 무관히 그가 품고 있던 뱀의 저주를 의미한다. 황금 나무 신앙의 경건한 신봉자였던 안드레아스는 황금 나무의 적으로 여겨진 뱀을 품고 있는 메스메르를 용납할 수 없었던 것.[18] 첫번째 컷신에서 보여준 메스메르의 성격도, 마리카가 자신에게 내려준 사명 때문에 죽이겠다는 뉘앙스이지 그곳에 사적인 분노라던가 빛바랜 자에 대한 혐오감은 일절 없다. 오히려 대화의 시작도 플레이어가 빛바랜 자라는 것을 알기 전에 집주인에게 말도 없이 들어오는 것이냐고 무례함을 가볍게 꾸짖는 태도였다. 심지어 패배하고 죽을 때 남기는 말도 여타 황금률의 신봉자들처럼 빛바랜 자에게 저주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받은 몸으로 태어난 자신을 이렇게 귀양보내고 비참한 처지로 몰아넣은 마리카에 대한 원망과 분노였다.[19] 이 대목에서 메스메르의 인품에는 큰 문제가 없었음이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엄연히 성전을 이어가는 중인 군대에서 반란이 발생한 중대한 사안임에도 그 세력을 일소하지 않고 그저 유폐형으로 끝냈다. 거기다 전우를 잃어 크게 한탄했다는 데에서 휘하 세력을 아꼈음을 알 수 있는 건 덤.[20] 반란을 일으킨 것은 어디까지나 흑기사단 일부로, 반란에 연루되지 않은 흑기사들은 여전히 그림자 성 앞에서 기마 상태로 순찰 중이거나 경계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21] 자신에게는 황금나무의 축복이 없는 존재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을 내려놓고 정작 자신에게 그 사명을 준 어머니가 황금나무의 축복이 없는 자를 왕으로 세우겠다고 하니 실망을 안 할 수가 없다.[22] 프란츠 메스머(Mesmer). 출처: mesmerize (롱맨 영어사전)[23] 다만 이는 가능성이 낮은게, 사전에 공개된 프롤로그에선 그림자의 땅은 이미 메스메르의 불에 탄지 오래고, 미켈라는 그걸 알고도 그림자의 땅으로의 여정을 강행했다고 나온다. 즉 미켈라가 메스메르의 사념에 침식당하거나 그를 계승한다면 모를까 진짜 메스메르는 엄연히 별개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24] 단, 거대한 룬을 가지고 데미갓으로 취급되고 있는 레날라의 호박알 또한 라다곤과 마리카의 자식으로 볼 수 있어서 확실하진 않다.[25] 메스메르의 투구와 불덩이의 설명문에 따르면 오랜 시간 고뇌하고, 자신의 불을 증오해 몇 번이나 짓눌러 꺼버리려 했다고 한다.[26] 본편에서는 이를 '단절'되었다고 서술하고, 메스메르 본인도 알아차렸다는 언급이 나온다.[27] 침의 기사 레다도 뿔인간들을 두고 패배자였을 뿐 무고한 선이 아니라고 말하였다.[28] 왕을 직접 하라고 맡긴게 아닌 왕에 누가 등극할지를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까지 포함시킨다면 파쇄전쟁의 큰 줄기들을 배후에서 전부 비틀어버린 모그가 바로 '왕을 맡긴' 대상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