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5: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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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가나 오십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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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お단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3. 모양4. 쓰임
4.1. 이로하 노래 5번째, 음악의 마(E)
5. 한자
5.1. 음독
5.1.1. 단독5.1.2. 시작 글자
5.2. 훈독
6. 한글 표기7. 다른 가나와의 조합

1. 개요

히라가나 가타카나
'''''' <colbgcolor=white,#1f2023> ''''''
국립국어원 표기법 호 (보/포[1])
라틴 문자 표기 ho/bo/po
IPA [ho̞][2]
히라가나 자원 초서
가타카나 자원 약자
일본어 통화표 [ruby(保険, ruby=ほけん)]のホ(호켄노 호)
유니코드 U+307(D)B
일본어 모스 부호 −・・
は행 お단 글자이다.

2. お단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

모음은 후설 원순 중모음(/o̞/)으로 ㅗ(/o/)와 비슷하다.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어차피 두 언어에서 모두 변별되지 않는 차이이므로 상관없다.

3. 모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1%BB-bw.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3%9B-bw.png

둘 다 지킬 보(保)에서 왔다. 해당 한자는 지금도 ほ라고 읽는다. お단 한자들은 ほう라고 장음으로 읽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비슷한 모양의 呆도 ほう로 읽는다) 이 한자는 늘 짧게 읽으니 주의.

히라가나 ほ는 에서 획을 더한 것처럼 생겼지만 원형이 되는 한자는 波로 그다지 닮지 않았다. 왼쪽에 부수가 달린 좌-우 결합 한자라는 것 정도밖에. 오히려 부수 모양은 に(仁)이 사람 인 변으로 동일하다. 이처럼 왼쪽 획을 가진 히라가나로는 に(仁), は(波), ほ(保), け(計)가 있다.

ホ는 나무 목()과 조금 닮았지만 상관은 없다. 굳이 연관성을 찾자면 保의 木 같이 생긴 부분에서 따온 거긴 하다. 참고로 保의 자형은 呆에서 왔는데 이건 어린 아이를 형상화한 글자라고 한다.[3] 계속 거슬러 올라가도 나무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셈이다.[4] 木과는 달리 왼쪽 오른쪽 삐침을 떼어서 쓰므로 헷갈릴 일은 없다. 그런데 좀 찾아보면 朩(삼줄기 껍질 빈)이라는 거의 똑같은 글자가 있다. 한편, 폰트에 따라 ホ의 세로획을 갈고리로 쓰지 않고 곧게 쓰기도 한다.

구결 닮은꼴 문자가 있다. 이 글자는 等의 속자로 'ᄃᆞ'로 읽는다.

4. 쓰임

4.1. 이로하 노래 5번째, 음악의 마(E)

イロハニへ로 5번째이고 음악으로는 '마'에 해당한다. ホ長調는 마장조(E major)가 된다. 그 외에도 이로하 순을 쓰던 일본 제국 시절 5번째를 의미하는 기호로 자주 쓰였다. 치호케호 등. 치호는 중(中;ゅう)전차 5번째라 치호, 케호는 경(軽;い)전차 5번째라 케호인 것. 미국으로 치면 M5 같은 작명인 셈. 근데 그건 경전차다 저 탱크의 M은 아쉽게도(?) Motor의 약자인 듯.

5. 한자

5.1. 음독

행 공통 사항으로 は행 탁음(한음) - 행(오음)의 대립이 있다. 대체로 한음 쪽이 우세하다. 역사적으로 오늘날의 탁음 초성에 가까웠던 [p]였다가 [h]로 순음퇴화하였기 때문에 다른 행과는 달리 탁음 한자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탁음으로 시작하는 한자는 없다.

5.1.1. 단독

IME 기준으로 歩(걸을 보) 保(지킬 보) 甫(채마밭 포) 捕(체포 포) 補(기울[5] 보) 舗(점포 포) 輔(보필 보) 蒲(장부 부) 哺(포유 포) 浦(포구 포) 葡(포도 포) 등이 있다. 거의 안 쓰이는 글자들은 제외했다. 步와 保를 제외하면 거의 다 甫가 들어간다. 한국 한자음으로는 포, 보, 부 등에 해당하는 한자들이 많다.

甫, 輔, 葡는 상용한자에 없는 글자이다. 輔弼(보필)은 요즈음에는 補弼라고 바꿔쓰는 편. 葡萄(포도) 역시 ブドウ라고 가타카나로 쓸 때가 많다. 哺는 원래 들어있지 않았지만 2010년에 추가됐다. # 1981년까지 쓰이던 당용한자에도 없었기 때문에 哺乳類(포유류)는 ほ乳類라고 哺만 히라가나로 쓸 때가 많았다(가나 혼용 참고). IME에서 그렇게도 변환이 된다. は虫類(파충류)와 비슷한 식.[6] 반대로 浦는 음독 ほ가 2010년에 삭제돼서 그렇게 읽으려면 독음을 가급적 달아야 한다.

葡(포도 포)는 '포도 포'라고 써놓긴 했지만 진짜 포도일 때는 오음으로 읽어서 ぶどう라고 읽는다. [7]생물명엔 가타카나를 많이 쓰다보니 ブドウ라고 쓸 때가 많다. ほ라고 읽을 때는 포르투갈을 한자로 적을 때. 정확히는 ぽ(포). 재미있게도 포르투갈은 한자로 적으면 葡萄牙로 두 번째 글자까지 萄(포도 도)이다.

5.1.2. 시작 글자

한자 한자 특수 한자 한자 특수

(6)
歩保補 哺捕舗
(7)
母募慕暮模[8] 묘(墓)
부(簿)
ホウ
(24)
宝報 包抱泡胞砲
飽褒
법(法)[9] ボウ
(23)
某謀冒帽貌 팽(膨)
폭(暴)
핍(乏)[10]
奉俸峰蜂縫
方芳放倣訪
亡忙忘望妄 坊妨防肪紡
房傍
貿
ホク ボク 木牧睦目[11] 朴撲 복(僕)
묵(墨)[12]
ボツ
ホン ボン
[13] [14]
ホ로 시작하는 한자는 70~80자 가량 된다. 독음은 9종이며 특이하게도 탁음이 더 많다. ホウ, ボウ가 각각 23~24자 정도로 제일 많다.

5.2. 훈독

  • ほ(穂): 이삭. 여자 이름에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瑞穂(미즈호), 秋穂(아키호), 稲穂(이나호), 志穂(시호) 등. 예외로 언어학자 킨다이치 히데호(金田一秀穂)는 남자다.
  • ほ(帆): 돛
  • ほお(頬): 뺨
  • ほか(他/外): 밖
  • ほかげ(火影): 불빛. 火는 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나 ほ로 읽을 때도 있다.
  • ほがらか(朗らか): 쾌청
  • ほこ(矛): 미늘창
  • ほし(星): 별
  • ほたる(蛍): 반딧불이
  • ほど(程): 정도
  • ほとけ(仏): 부처
  • ほね(骨): 뼈
  • ほのお(炎): 불꽃
  • ほまれ(誉れ): 명예
  • ほら(洞): 굴
  • ほり(堀): 수로, 해자. 아래 ほる의 명사형이다.
  • ほうむる(葬る): 매장하다
  • ほこる(誇る): 뽐내다
  • ほころびる(綻びる): 풀리다
  • ほす(干す): 말리다. '~ 말림'은 명사형 '호시'가 연탁되어 '보시'가 된다. 우메보시가 그 예.
  • ほそい/ほそる(細い): 가늘다
  • ほっする/ほしい(欲する): 원하다
  • ほどこす(施す): 베풀다
  • ほめる(褒める): 칭찬하다
  • ほる(彫る/掘る): 파다, 뚫다
  • ほろびる/ほろぼす(滅びる): 멸망하다

훈독으로 ぼ로 시작하는 한자는 표 내에 없다.

6. 한글 표기

무난하게 '호'라 쓴다.

ホゥ는 표기법이 마련되어있지 않은데, 간단히 '흐'로 적으면 된다.

7. 다른 가나와의 조합

ホゥ를 사용하여 모음이 후설 고모음인데 자음은 양순 마찰음이 아닌 h발음[15]을 음차할 때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자음이 양순 마찰음인 경우 フ를 쓴다. 문부성 고시 기준으로는 표 외의 표기로 다소 드문 표기이다. 일반적으로는 ハ, フ 따위를 쓰는 듯.
  • ホゥ(/xɯ̹/)
예시를 몇개 들어보자.(Peter Høeg를 제외하면 실제로는 이렇게 표기하지 않는다.)
  • Хрущёв(흐루쇼프)→ホゥルショフ
  • Peter Høeg→ペーター ホゥ
  • 흐쟁→ホゥジャン/ホゥジェン

[1] 탁음 ぼ의 경우 보, 반탁음 ぽ의 경우 포로 표기한다.[2] 무성 성문 마찰음 + 후설 원순 중모음인데 정확히는 ɤ̞와 o̞의 중간이다.[3] 치매(痴呆)의 '매'가 바로 이 글자이다.[4] 참고로 呆의 부수이다.[5] 여기서 '기울'은 '깁다'의 활용형이다. '보충'의 '보'가 이 글자를 쓴다.[6] 파충류의 파(爬)는 지금도 상용한자에 없다.[7] 葡萄라는 한자는 위진남북조 시대 즈음 중국에서 페르시아어 budaw를 음차하면서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 혹은 그리스어 botrus에서 왔다고도. #. 한국어 위키피디아에서는 '박트리아'의 음역이라고 한다.[8] 規模(きぼ, 규모)에서. 로도 읽는다.[9] 法主(ほっしゅ)는 ホッ으로도 읽는다. ほうしゅ가 더 일반적이다.[10] 한국 한자음으로 '핍'으로 또다른 글자인 '逼'(핍박 핍)은 ヒツ로 읽는다. 상용한자에는 실려있지 않다.[11] 面目(めんぼく)에서만. 그 외에는 モク이다.[12] 같은 한국 한자음인 默은 일본 한자음이 ク이다.[13] 謀反(むほん, 모반)에서만. 그 외에는 ン이다.[14] 煩悩(ぼんのう, 번뇌)에서만. 그 외에는 ハン이다.[15] 멀리 갈 것 없이 한국어의 '흐'(/xɯ/)가 그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