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의 소련군 항공병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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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 I-16 이삭, Yak-1, Yak-7, Yak-9, Yak-3, MiG-1, MiG-3, LaGG-3, La-5, La-7, La-9A, La-11A, Pe-3 | ||||
폭격기 | 경폭격기, 공격기 | Po-2, Il-2, Il-10, Su-2, Su-6, Ar-2, Pe-2, SB, Yak-2, Yak-4 | |||
中폭격기 | DB-3, Tu-2, Yer-2 | ||||
重폭격기 | TB-3, Pe-8, Tu-4A, Fw 200A, Do 215m | ||||
랜드리스 항공기 | 미국 지원 항공기 | P-40C, P-40E-1, P-39 '코브라', P-63 킹코브라, P-47, P-51m, A-20, B-25, B-24, C-47, T-6, GST 카탈리나 | |||
영국 지원 항공기 | 허리케인, 스핏파이어, 호커 타이푼m, 햄든, 스털링, 모스키토 | ||||
공중항공모함 | 즈베노 프로젝트 | ||||
수상기 | Ar 196 | ||||
노획 기체 | 나카지마 I-97, Fw 58, Fw 190D, Bf 109G, Me 262, Fi 156, B-17, B-29, Ba 349, Ar 196, Si 204, Ju 352A | ||||
기타 항공기 및 시제기 | I-15GK, I-153GK, I-15bis TK, I-153TKm, I-15bis DM, I-153DM, I-153UD, I-153P, UTI-26, TB-6, I-180, I-185, Il-20, LaGG-1, Yak-15A, MiG-9A,La-15, La-152, Su-9(1946), TIS MA, B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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Ер-2[1]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에 소련 공군에서 운용된 역갈매기형 날개가 인상적인 장거리 쌍발 중(中)폭격기.
1. 개요
2차대전 도중에 소련 공군에서 개발된 장거리 쌍발 전략 중(中)폭격기다. 전략 폭격기라지만 전술 폭격에도 Pe-8과 함께 동원되었었다.2. 제원
Yer-2/ACh-30B 승무원: 4명 전장: 16.42 m 전폭: 23.0 m 전고: 4.82 m 공허중량: 10,455 kg 최대중량: 18,580 kg 최고 속력: 420 km/h 항속거리: 5,500 km 최대 상승 고도: 7,500 m 무장: 전방과 동체하단에 12.7mm UBT 기관총 1정, 동체 상부 터렛에 20mm ShVAK 기관포 1정 폭장량: 최대 약 5,000 kg 출력원: ACh-30B(АЧ-30Б) 디젤 엔진 2기(1,450 마력)[2] |
3. 개발사
이탈리아에서 소련으로 귀화한 비행기 설계 기술자 로베르토 바티니(Robert Ludvigovich Bartini, 혹은 Roberto Oros di Bartini)가 1937년에 개발한 쌍발 여객기인 Stal-7에 기원을 두고 있다.Stal-7의 사진들.
아직 검사도 완전히 마치지 않은 프로토타입이었지만 이 여객기의 성능, 특히 물자 수송 능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중량을 만재하고 이륙하는 시험을 하다가 추락해서 바티니는 그직후 체포되어 굴라그로 보내졌다.[3] 추락한 Stal-7은 그 후 방치되어 있다가, 블라디미르 그레고르비치 예르몰라예프(Владимир Григорьевич Ермолаев) 소장이 OKB-240 설계국 국장으로 임명된 이후 이 여객기를 폭격기로 변환하는 프로젝트에 동원되었다. 바티니가 이미 폭격기로 변환될 경우를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해서 어렵지 않게 변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폭격기로 개발될 때의 프로토타입 명은 DB-240였다.
Stal-7의 개발자 로베르토 바티니. | 폭격기에 자신의 이름이 붙게되는 블라디미르 예르몰라예프 소장. |
여객기에서 폭격기로 설계변경을 한 후 1940년에 시험을 했지만 엔진이 약해서 원래 계획했던 성능은 충족하지 못했다.[4] 초기형 Yer-2는 클리모프 M-105엔진을 사용했는데, M-105엔진은 고작 1,100마력수준의 출력을 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긴 항속거리와 폭장량은 만족스러운 성능을 내서 군에서는 Yer-2로 명명하고 1941년 3월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 8월까지 128기를 양도한 후 지상공격기인 Il-2의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생산을 멈췄다. 1943년 말부터 생산이 재개되었으며 이때는 엔진을 1,500마력 ACh-30 디젤엔진으로 교체하고 1945년까지 생산했다.
Pe-8의 생산이 불가능해진 소련에서 몇없는 대형폭격기였던 만큼 여러가지 개량형을 만들면서 운용했고 1940년대 후반까지 운용했다. 그리고 Tu-4가 도입되면서 퇴역했다.
4. 실전
Yer-2는 생산되고 나서 420과 421 장거리 폭격 연대에 편성되었다. 첫 투입으로 1941년 8월 11일 다른 4발 중폭격기인 Pe-8들과 함께 베를린을 폭격하기 위해 세대가 투입되었다. 활주로가 짧았지만 어찌어찌 이륙했다고. 하나는 귀환 도중 I-16에게 팀킬,[5] 다른 한대는 실종되었고 단 한대만 귀환했다. 연대에 40대 정도가 있었지만 손실이 엄청나서 나중엔 단 10대만 남았다고 한다. 바르바로사 작전동안 계속 쓰였다. 1943년부터 생산된 모델도 썩 많이 만들지 않아서 총 생산량이 대략 370~465대정도 만들었다고 한다.[6] 베를린 전투때도 동원되었다고 한다.5. 매체에서
러시아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인 워 썬더에서 나오는 비행기다. 폭장량이 게임 내에서 가장 높았던 편이라 기지를 폭격하는 미션이 있으면 B-17과 함께 항상 보였던 기체다. 현재는 Tu-4에게 최대 폭장량 타이틀을 빼았겼지만... 폭격기 잡기 귀찮다고 안 잡으면 기지들이 몇 분만에 순삭당할 정도. 그 때문에 원성이 자자했던 기체지만 2021년 현재 워썬더에서 Yer-2의 평가는 매우 좋지 않다. 일단 쓸데없이 BR값만 높고 방어무장이 너무 빈약해서 높은 폭장량이라는 메리트를 전혀 살리질 못하니...Steel Division 2에서 소련군의 중폭격기로 등장한다. 3~5톤의 폭탄으로 중전차건 방어진지건 전부 증발시키며 대형맵 후반 공격전에 유용하다. 하지만 수가 적으며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적 전투기가 뒤늦게 따라와도 쉽게 죽는다. 대공포를 전진 배치해두고 전투기를 띄워서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캠페인에선 독일 방공망이 약해서 활약이 쉽다.
[1] 로마자로는 'Yer-2' 키릴문자 'Е'는 러시아어로는 예로 발음한다.[2] Pe-8에도 사용되었으며 이 엔진을 가져다 출력을 낮춘게 전후 소련 어뢰정과 IS-7이 쓰던 1,050마력 엔진이다.[3] 나중에 굴라그에서 나와서 베리예프와 함께 Bartini Beriev VVA-14를 만들었다.[4] 때문에 방어무장도 7.62mm ShKAS 기관총 2정에 12.7mm UB 기관총 1정이라는 빈약한 무장을 자랑했다.[5] 안그래도 Pe-8과 함께 폭격하러 가던길에도 해군이 쓰던 같은 기종에게 팀킬 당할뻔했는데 집가다 또 맞고 당한(...)것이다. 참고로 가던길에 당할때는 편대에 합류해있던 Pe-8 비행단장기도 엔진 하나를 이놈한테 날려먹었다. 거기다 이후 해당 기체는 베를린에서 대구경 대공포 직격으로 연료탱크가 구멍나며 점령지 바깥이던 에스토니아에 불시착.[6] 370은 영어문서에서, 465는 러시아어문서가 출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