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5 16:17:07

T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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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로고 1994년 ~ 2000년 2000년 ~ 2011년 2011년 이후[1]

Toy Head-Quarters

1. 개요2. 파산
2.1. 파산 원인
3. 파산 전의 주요 산하 스튜디오4. 발매된 게임5. 부활?!

1. 개요

LJN을 전신으로 하는 미국의 존재했던 게임 제작사. 정식 명칭은 THQ Inc.이지만 통칭 THQ로 부른다. 한국 팬들은 [2]이나 떼치큐 등으로 부르기도.

1989년에 설립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믿기 힘들겠지만, 창업자가 쿠소게로 유명한 LJN의 창립자다.[3] 다만 본사의 쿠소성은 ValuSoft라는 10달러 이하 가격대의 게임만 제작하는 하위 브랜드로 다 몰아넣은 듯하다.[4]

사원은 2010년 기준 2000명 이상으로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거대 게임사였다. 제작과 퍼블리싱 모두 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구에는 명작 게임을 잘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한 편이었다. 스맥다운 시리즈와 레드 팩션 시리즈, 세인츠 로우 시리즈 등이 있으며, 2009년 출시한 UFC 시리즈도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Warhammer 40,000의 인지도를 넓히는데 큰 공헌을 한 Dawn of War 시리즈도 THQ의 게임. 초창기에는 본사에 16명 정도만 둔 채 본사에서 아이디어가 나오는 데로 외부 개발팀과 계약, 하청을 주어 라이센스 게임을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시장이 변화하는 2000년대 초부터는 각종 개발사와 인력들을 인수해가며 THQ 내부에 직접적으로 개발 스튜디오를 두어 제작까지 담당했다.

EA만큼은 아니어도 알게 모르게 개발 스튜디오들에게 발매일에 압력을 넣는 회사였다. 대표적인 예가 스토커 시리즈. 이 때문에 개발사 GSC Game World는 첫편만 THQ를 통해 내놓고, 후속작딥 실버를 통해 출시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평가는 좋지 못했다.[5][6]

2. 파산

스맥다운 시리즈가 갈수록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회사가 경영난에 휘둘렸다. 실제로 2008년에는 8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년도의 10억 달러에는 못 미치는 매출이며, 2009년 당시 순손실은 4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 여파인지 갑자기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을 서비스 종료시키거나 잘 개발되던 스맥다운 VS 로우 온라인을 돌연 제작 중지 시켰고, 2010년 12월 THQ 코리아의 철수가 결정됐다. 2011년 8월 들어서 상황이 너무나도 안 좋아져서 산하 스튜디오들 중 렐릭과 볼리션, THQ 샌디에이고, THQ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제외한 모든 스튜디오를 해체했다. 그러나 이렇게 애를 써도 계속 THQ는 공중분해의 길로 향하는데...

2012년 2월 상장 폐지 직전의 상황에 놓였고 THQ 경영진이 다른 회사에 THQ를 팔 거란 예측이 대세가 되었다. 당해 2월 주가가 70센트 수준으로, 7월까지 주가를 다시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지 못하면 나스닥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같은 해 4월 테이크 투 인터렉티브 CEO는 앞으로 THQ가 6개월 이상 버틸 수 없을 거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THQ의 대부분의 게임이 완성도가 높지 않을 뿐더러 라이선스를 갱신하면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되면서 매출이 최악으로 하락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하였다. 결국 주식 병합을 하기로 결정한다.[7]

2012년 들어서 게임들의 할인 판매를 자주 실시하였다. 아마존닷컴에서도 한주간 THQ 게임들을 대박 세일하기도 하였고 스팀에서도 한주간 세일 행사를 열기도 했다. 그 외 스팀 세일 기간에도 THQ 게임들은 75%가 걸리는 게 일상다반사. 심지어 THQ를 구제하자는 포럼까지 나왔다.

급기야 한국 시각 2012년 11월 30일 새벽, 인디 번들로 유명한 외국 묶음 판매 사이트 험블 번들(Humble Bundle)에서 '험블 THQ 번들'을 개시했다. 보통 인디게임이 올라오는 험블 번들에 세인츠 로우 3를 위시한 여러 THQ 간판 게임들이 떨이 판매식으로[8] 올라오니 팬들은 그저 눈물만… 이것의 효과인지 주가가 오르긴 올랐다. 300원 정도. 안습.[9]

2012년 12월 20일,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그리고 직후 「아직 우리는 죽지 않았고 성공적으로 자금을 지원 받아, 연말휴가 후 신년 1월 2일부터 출근해서 계속 게임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파산 보호 챕터 11을 신청했는데, 이는 한국의 법정관리 제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12월 22일 스팀 연말 세일에서 Dawn of War 시리즈 대 할인을 시작했다. DoW 전 시리즈를 다 합쳐서 9.99달러(!!!)라는 초 특가에 떨어버리는 그야말로 눈물의 똥꼬쇼. 똥꼬팩 더 슬픈 것은 남들은 80~90달러 찍는 프랜차이즈팩도 혼자 24.99달러밖에 안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게임 할인 + 프랜차이즈 할인 크리 때문인데, 사실 다른 회사들은 프랜차이즈 할인은 안하고 게임 할인만 했다. 즉 THQ 혼자 이중 할인을 해준 셈…

그리고 2013년 1월 3일, 결국 미국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를 결정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캘리포니아 연방파산법원은 청산을 결정했다. 그리고 THQ의 모든 자산은 스튜디오와 지적재산권을 포함해 전부 법원 경매를 통해 팔렸다. 그야말로 공중분해가 되었다.

다음은 법원 경매로 팔린 스튜디오 또는 지적재산권 → 낙찰된 회사 이름.
비질 게임즈는 구매 의사를 표현한 회사가 없어 결국 문을 닫았다. 하지만, 크라이텍이 인력의 다수를 영입하여 크라이텍 USA로 재편했으며,[14] 다크사이더스 프랜차이즈를 크라이텍이 입찰하였으나 실패했다. 하단 참조.

그리고 1차 법원 경매에서 매각하지 못한 나머지 자산에 대한 2차 법원 경매 결과가 공개되었다.
2차 경매에 올라왔던 모든 게임의 리스트는 이 글을 참고. 위 리스트 중 홈월드와 그려라 터치 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지적재산권이 노르딕 게임즈로 넘어갔다.

다크사이더스는 결국 크라이텍이 아닌 전혀 쌩뚱맞은 노르딕 게임즈가 가져갔으며크라이텍 USA 사장 안습, 홈월드 역시 본가인 렐릭의 모회사인 세가가 아닌, 전혀 엉뚱한 회사인 기어박스에게 넘어갔다. 그 외 다른 프랜차이즈도 거의 다 노르딕 게임즈로 넘어갔는데, RPG 전문 퍼블리싱 회사였던 노르딕 게임즈가 이같은 공격적인 행세를 한 것은 자사의 라인업을 다양하게 늘리기 위해서라고 추측할 수 있다.

2.1. 파산 원인

THQ는 디즈니, 픽사니켈로디언의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라이선스 게임들을 개발, 판매하며 성장한 회사였다.[16] 하지만 폴리곤의 기사에 따르면 2007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THQ의 장기였던 어린이용 라이선스 게임의 중심 플랫폼이 게임기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실제로 몇 년후 스마트폰은 필수품이 되었다. 모바일 게임 개발은 게임기의 그것보다 훨씬 소규모로 개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개발 비용은 게임기보다 훨씬 저렴할 수 있었고 그 덕에 게임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이 강했다. 또한 게임기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고 기존의 스마트폰 본체[17]만 있으면 구입이 가능했기에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THQ는 이때부터 몰락하기 시작했다. THQ는 모바일에 대한 경험이 없었을 뿐더러 수천 명의 종업원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소규모로 개발하는 모바일로 쉽사리 이행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HQ는 일정 기간 동안 의무적으로 게임을 내도록 하는 라이선스 계약 관계와 얽혀 있어서, 아동 및 가족용 게임 사업 부문을 해체한 뒤에도 라이선스 계약이 THQ의 발목을 계속 잡았다. 게다가 동시기에 발생한 세계 금융 위기는 THQ의 재정 상황을 악화시켰다.

이를 계기로 THQ는 라이선스를 이용한 게임보다는 스스로 지적재산권을 창작한 고품질의 게임들을 발매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대표되는 것이 다크사이더스세인츠 로우: 더 서드로 THQ의 재정 상황을 개선시키지는 못했지만 세 게임 모두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미디어믹스 비디오게임 개발팀과 자체 지적재산권 게임 개발팀 간의 갈등을 크게 만들기도 했을 뿐 아니라, 전자가 소외되면서 회사에 내분이 발생했다. 또한 되려 비용투자를 줄이고, 라이선스 미디어믹스 중심으로 운영하던 시절의 "약속한 기간에 꼭 발매"하는 전략을 고수해 개발 기간의 유동성을 떨어뜨려 게임의 질을 깎아먹는 실책도 벌어졌다.

워해머 40000: 다크 밀레니엄 온라인의 개발 지연 및 취소도 THQ에게는 타격이었다. 당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대성공으로 큰 돈을 벌고 있었는데, MMO 게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던 THQ는 막연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1/10의 성공만이라도 하길 원했다. 그러나 MMO 게임의 특성상 고객 서비스 전담팀이 필요해 이를 위해 수백명의 사람을 고용해야 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원활한 네트워크 동시 접속을 지원하기 위해 다량의 서버를 구매하거나 임대해야 한다. 하지만 THQ에서는 필요한 수 대비 인원도 적게 뽑고 들어가는 돈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예상해 안일함을 보였으며, 이걸 뒤늦게 깨달은 THQ는 싱글 플레이 위주 게임으로 방향을 전환했지만 이미 수백만 달러의 돈을 날린 후였다.

THQ가 파산하게 된 치명적인 원인은 야심차게 준비했던 'uDraw 게임 태블릿'의 실패였다. uDraw 게임 태블릿은 Wii플레이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의 주변 기기로 개발해 2010년 Wii와 2011년 플레이스테이션 3와 Xbox 360에 발매했는데, 개발과 생산 비용으로 1억 달러 넘게 쓰였다.


안타깝게도 출시 이후 평가는 좋지 못하였고 지원되는 게임 역시 10개, 취소작 1개뿐이었다.

2012년 2월 생산 중지할 때까지 약 140만 대의 재고가 있었으며[18] CFO인 폴 푸치노는 그해 실적 보고에서 uDraw가 재앙과 같은 실패라는 것을 인정하였다. uDraw의 실패는 THQ에 5천 6백만 달러의 손실을 가져다 주었다. Wii판은 그려라, 터치!:그 다음 장이 이미 발매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아동용 게임 시장 환경에 부합한 덕분에 그나마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었지만, 플레이스테이션 3과 엑스박스 360판은 전혀 다른 성숙한 코어 게이머 중심의 시장 환경이었을 뿐만 아니라 대응 컨텐츠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크게 고전했다.

결국 해당 재고는 2012년 연말까지 파는데 실패했고, 이듬해 베스트바이에서 5달러에 판매되는 수모를 겪었다.

3. 파산 전의 주요 산하 스튜디오

4. 발매된 게임

THQ에서 발매한 게임 목록은 영문 위키를 참조하면 된다.

5. 부활?!

THQ 노르딕 문서 참고. 그러나 이는 부활한 게 아니다. THQ와는 무관한 '노르딕 게임즈'에서 상표권을 인수해 그냥 사명만 THQ로 바꾼 것이다. 그래도 THQ의 지적재산권 상당수를 구입해 그걸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THQ의 정신적 후계자를 자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노르딕 게임즈의 THQ 상표권 인수 이후 현재 THQ 노르딕의 로고는 항목 참조.[2] 두벌식 자판 기준으로 한영키를 누르고 THQ를 쳐보자. 듀냐, 샨새교와 같은 케이스.[3] 회사 이름도 그것을 암시하는 듯한데, LJN이 게임 사업에 진출하기 이전에 했던 사업이 장난감 사업이었기 때문.[4]ValuSoft게임스팟에서 최악의 평점대를 기록한 게임들이 줄줄이 다 이 회사 물건일 정도로 LJN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5] 해당 문서의 기타 항목 참조.[6] 이러한 이유였는지 3편은 직접 출시했다.[7] 말 그대로 주식을 합치는 것. 100원짜리 주식 10개를 합쳐서 1개로 만들면 주가가 개당 천원이 되는 효과가 있다. 물론 이런다고 회사가 갑자기 좋아지는건 아니므로 말 그대로 임시방편일 뿐.[8] 6달러 정도만 내면 세인츠 로우 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 다크사이더스, 메트로 2033, 레드 팩션 아마게돈을 모두 살 수 있다. 덮어놓고 용량으로만 따져도 웹하드에 돈내고 저 게임들 다 받는 것보다 훨씬 싸다!! 게다가 이건 당당한 정품![9] 그런데 THQ 자체의 주식 가격이 워낙에 싼지라 300원은 거의 40%가까운 상승률이었다는게 두 배로 안습…[10] 세가는 토탈 워 시리즈를 개발하는 자회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에서 워해머 판타지 게임을 제작중이니 완전 뜬금없는 인수는 아니다.[11] 레드 팩션 프랜차이즈는 결국 딥 실버가 업어가지 않았다.[12] 카운터 스트라이크 컨디션 제로, 레프트 4 데드 개발을 담당한 회사. 밸브와 합작이 많았으나 2010년 독립하여 THQ 산하로 들어갔다. 테이크 투의 인수 이후, 이볼브라는 4인 코옵 FPS를 출시하였지만, 많은 혹평을 받았고, 이후에 F2P로 전환한 이후에도 성적은 좋지 못하며 현재는 VR 게임에 집중하는 듯 하다.[13]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직원들이 유비소프트 몬트리얼에거 대거 퇴사한 후 설립하였던 스튜디오. 다시 유비소프트가 끌고 간 것이라고 보면 된다. 때 아닌 원상복귀. 진정한 승자 유비[14] 비질 게임즈의 사장이었던 데이비드 L. 애덤스는 크라이텍 USA의 CEO가 되었다.[15] IP의 소유권이 꼬여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무사히 넘어갔다.[16] 초창기 게임들을 보면 렌과 스팀피, 토마토 대소동, 록키와 블윙클같은 당시 TVA나 나홀로 집에 2부작, 월리를 찾아라 등의 비디오게임 버전이 라인업에 있었다.[17] 또한 스마트폰은 전화라는 범용성 높은 기능을 토대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 지원함으로서 범용성이 높기 때문에 게임기보다 보급이 쉬웠다.[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