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3:05

Oy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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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헤이들리 우드(Hadley Wood), 크루즈 힐(Crews Hill) 까지 Oyster 사용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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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2. 사용 지역3. 한정판4. 여담

= 개요 ===
런던교통공사의 교통카드. 참고로 '오이스터'는 런던교통공사의 등록 상표이다.

이름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인데,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교통과 직접 연관되지 않은 이름을 짓고 싶었고, (2) 템스강에 굴이 살고, (3) 영어에 “the world is your oyster (모든 기회는 열려있다)”라는 속담이 있어서라고. #

1. 상세

푸른 색 기조의 쌈박한 디자인을 가진 교통카드이다. 런던의 지하철역, 기차역,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 중이며 보증금은 £10이다. 충전 겸용 기계를 통해 발급받으면 £7이다[1]. 한국의 교통카드처럼 충전식의 pay-as-you-go로 사용할 수도 있고, 정기권처럼 Travelcard를 올려서 쓸 수도 있다. pay-as-you-go인 경우 요금 할인이 되지만 Travelcard는 할인이 안 된다. 뭐 어차피 Travelcard 자체가 할인카드이기도 하고, pay-as-you-go로 쓸 때에는 당일 가장 멀리 이동한 zone의 Travelcard 가격까지만 빠지고 이후부터는 Travelcard처럼 쓸 수 있다. 카드 살 때 카드 주머니도 같이 주는데 별 쓸모는 없다. 기계에서 발급받을 때에는 주머니를 주지 않는다.

2014년에는 후불 오이스터 카드가 도입되었다. 다만 이는 고객이 원하면 부가적으로 붙일 수 있는 한국 후불교통카드와는 다르며, 컨택트리스를 지원하는 신용카드로 일반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처럼 교통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제휴한 것에 가깝다.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중 EMV Contactless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카드를 후불 오이스터 카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를 발급 받은 국가에 상관 없이 해당 국제 브랜드의 결제를 지원하면 사용할 수 있다. 안내 한국 카드사들은 이통사가 더 많은 수수료를 가져가는 모바일카드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EMV 비접촉 결제 기능을 빼고 마이페어 클래식 규격인 페이온을 올려 주는 경우가 있어서[2] 후불 오이스터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으나, 201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Visa ContactlessMastercard Just Tap & Go를 카드 자체나 앱으로 지원하는 카드사들이 이전보다 늘어난 상황이다.

런던교통공사는 Google Pay삼성 페이, Apple Pay 모두와 제휴를 맺고 있어서, 모든 오이스터 단말기에서 구글 페이, 삼성 페이, 애플 페이 단말기를 인식한다. 더불어 EMV NFC 결제만 되면 되기 때문에 가민페이, 스와치 페이 및 개별 금융사들의 자체 스마트폰 간편 결제 서비스들도 EMV NFC 결제만 지원한다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삼성 페이의 경우 자체적으로 국가 및 통신사 제한이 걸려있으며, 한국판 삼성 페이의 경우 삼성카드와 우리카드에서 발급한 마스터카드만 해외결제 등록 후 사용 가능하며 국내 결제는 독자 규격의 NFC와 결제 토큰을 이용한다.

예전에 썼던 오이스터 카드의 재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개찰구에서 카드가 인식이 안되는데 가까운 고객센터에 방문해 새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2. 사용 지역

사용 가능 범위는 런던 지하철, 런던 버스, 런던 노면전차, 도클랜즈 경전철, 런던 오버그라운드, 템즈강 페리, 그리고 런던 1~9구역 내의 모든 내셔널 레일 서비스. 다만 히스로 커넥트를 타고 히스로 공항으로는 들어갈 수는 없고, 공항 전용선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유로스타도 못 탄다. 대신 사우스이스트의 HS1 고속열차[3] 이용은 가능하다. 2015년부터는 개트윅 공항까지도 쓸수 있게 되었다. 다만 요금은 별도 구역이다.

2018년 5월부터는 히스로 커넥트가 크로스레일에 편입됨에 따라 오이스터가 사용 가능해졌다. 요금은 지하철보다 비싸지만 1-6존 트레블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2019년 봄부터는 히스로 익스프레스도 오이스터 사용이 가능해졌다.

기차역 게이트에서 될까 안 될까 걱정하지 말고 일단 찍고 보자. 어떤 때에는 지하철 타고 버스 타는 것보다 시간 맞춰 템즈링크 타고 이동하는 편이 빠르기도 하니까.

3. 한정판

원래는 사진처럼 파란 디자인인데, 해외 판매용은 넓은 쪽에 빅벤과 의사당 사진이 있다.

파일:external/dx9rjq5h30myv.cloudfront.net/summer_2012_oyster_crop.jpg
해외 판매용으로는 2012 런던 올림픽 한정판 디자인도 있다.

파일:external/farm7.staticflickr.com/7022996321_357807fd87.jpg
파일:external/dx9rjq5h30myv.cloudfront.net/tube_150_oyster.jpg
그 외에도 Diamond Jubilee, 윌리엄 왕자 결혼, 언더그라운드 150주년 기념 등 깔짝깔짝 한정판 오이스터를 자주 발행하는 모양.

4. 여담

런던의 교통비가 비싼 관계로 교통카드 할인 등이 매우 절대적이기 때문에 런던을 오래 여행할 사람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아이템. 런던에 도착하기 전에 사는 방법도 물론 있다. 유로스타 열차 안이나 영국행 이지젯 기내에서 할인 요금으로 판매한다. 혹은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한국 직송으로 받아 볼 수도 있다. 떠날 때에는 지하철, DLR, 오버그라운드 창구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기념품으로 챙겨도 된다. 정 잔액과 보증금을 현금화하고 싶다면 런던에 들어온 여행자에게 팔아도 된다. 카드 살 때 준 주머니는 그냥 주는 물건이므로 반납할 때 안 줘도 된다.

Pay-as-you-go (선불) 방식으로 사용할 경우, 보증금을 포함해 카드가 발급되며 머물 기간에 7파운드를 곱한 금액을 구매하는 것을 TfL에서 권장하고 있다. 가령 4일 머물 경우, 보증금을 포함해 30파운드를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는 하루 상한 금액이 존재하는 것도 있지만, 보증금을 포함해 돌려줘야 할 금액이 10파운드가 넘을 경우 현지 계좌이체 외에는 환불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2022년 9월 4일 기준 보증금이 5파운드에서 7파운드로 인상되었으며, 잔액을 제외한 보증금은 환불이 불가능하다.[4] 사용 시 잔액이 부족할 경우 보증금에서 차감이 되니, 마지막으로 카드를 사용하고 다시 사용할 일이 없다면 꼭 참고할 것. 7파운드 짜리 무쓸모 기념품...

티머니와 같이 찍으면 충돌할 확률이 높다.(동시인식) 오이스터와 티머니 둘 다 NXP 반도체의 MIFARE를 이용하기 때문. 실제로 은행에 설치된 UbiTouch용 동글이나 티머니, 대경교통카드/탑패스 등 Mifare 단말기에 같이 갖다대면 에러 난다.

구매 시 같은 카드로만 계속 결제하다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도난된 카드로 인식하여 결제를 막는다. 국내외 많은 가맹점이 선불카드 구입이나 교통카드 충전에는 일정 기한 내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도난카드의 카드깡을 우려해서 승인을 막아 버리는데, 카드 자체가 막히는 것은 아니므로 걱정하지 말고 여러 카드로 돌려막기하든가 현금 뽑아서 충전하면 된다. 아니면 아예 후불 오이스터를 쓰자.

홍콩 교통카드의 이름은 문어이니 런던과 홍콩 두 지역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뭔가 묘하다. 다만 이 경우엔 옥토퍼스 카드가 원조. 옥토퍼스는 1997년에 출시되었고 오이스터는 2003년 출시되었다. 해물 교통카드 시리즈 거기에 수박까지 더해 음식 교통카드 시리즈[5]

닥터사이킥 페이퍼에도 오이스터 카드가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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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전의 £5에서 인상되었으며, 반환되지 않는다.[2] 1994년에 NXP반도체(당시 Mikron)가 발표한 RFID규격으로 2010년도부터는 복제 및 잔액조작 문제로 대부분 국가의 교통카드에서 퇴출되었다.[3] 세인트 판크라스역(1구역)-스트랫포드 인터내셔널 역(2/3구역) 구간. 해당 열차편 이용은 구역요금이 아닌 별도요금으로 운영되며, 일일 이용한도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4] 단, 2022년 이전에 발급한 오이스터 카드는 보증금 환불이 가능하다.[5] 영국 런던, 홍콩, 일본 도쿄 세 지역 모두 좌측통행을 채택하고 있는 것도 묘한 공통점. 참고로 스이카는 2001년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