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10-01 10:36:11

M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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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기능 및 특성4. 변종들
4.1. 목록
5. 경고문의 종류6. 여담

1. 개요

'Multiple Arcade Machine Emulator'의 약자. 말 그대로 오락실 게임 기계의 CPU, 비디오, 사운드 등을 가상으로 구현해서 기판에서 PC로 덤프된 롬 파일을 실행시키는 에뮬레이터. 2016년에 BSD/GPLv2 이상으로 갈아타서 현재는 자유 소프트웨어이다.

2. 상세

오락실 게임을 돌리는 에뮬레이터이기 때문에 일단 프로그램 자체는 가볍다. 다만 PC, 맥, XBOX,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플랫폼이 어느 정도 한정되어있는 가정용 게임 산업과는 달리, 오락실 게임들은 업체마다 사용하는 플랫폼이 천차만별이기에 MAME는 버전업 되어 게임이 추가 될수록 그 플랫폼들을 하나하나 모두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요구되는 시스템 사양은 점점 늘어나고, 용량이 커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게임을 플레이하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MAME 제작진들은 게임플레이는 뒷전이고 기계를 정확하게 그대로 재현하는 데만 신경쓰기 때문에[1] 최근에 나온 빠른 기판들은 최적화가 전혀 안 되어 속도가 매우 느려서 애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다행히도 2000년대 중후반부터 멀티쓰레딩을 지원해서 듀얼코어 CPU 이용자들은 그나마 덕을 본다. 사실 최소 최적화는 구시대 유물이 된 펜티엄4로도 거의 호환이 된다.

현재 집계된 과거형 오락실 게임만 하더라도 5천 개를 넘었다. 그걸 하나하나 다 해보는 유저들도 대단하다. 70% 이상의 게임이 구동 되지만, 일부는 비디오/스트림 덤핑/에뮬레이팅 같은 문제로, 구동은 되는데 제대로 안 돌아가거나 버벅거린다(...). 어떤 게임들은 샘플을 이용해서 사운드를 재생하는 편법을 쓴다. 모나코 GP처럼 TTL만 쓰는 비 CPU 기반 게임은 웬만하면 지원하지 않고, 성능 문제인지 세가의 MODEL1은 몇 개의 게임만 불완전하게 지원하지만[2], MODEL2MODEL3는 아예 지원하지 않는다.

2010년에는 개발자들의 노력으로 흑역사하이퍼 네오지오 64도 MAME로 실행할 수 있게 되었으나 완벽하지 않다. 사운드 지원이 안 되고[3], 특히 시혼 64는 라이프바, 컷인 등등 2D 그래픽들이 폴리곤에 가려지는 처참한 모습도 볼 수 있다. 개발자가 말하기를, 하이퍼 네오지오가 완벽히 구동되려면 4~5년을 기다려야 할 듯 하다고... 그러나 7년 지난 아직도 불완전하다.

2011년에 케이브 3세대 게임들이 지원되어 뭇 슈팅 덕후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으나 아무래도 XBLA로 파는 게임도 있는 만큼 케이브에서 직접 마메팀에 케이브 3세대 게임들을 지원 목록에서 삭제시켜 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리고 2014년 1월 1일부로 공식 지원 목록에 다시 추가되어서 MAME 0.153부터 다시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다만 처리지연을 아직 지원하지 않아서 MAME로 구동시에 처리지연이 일어나야 하는 곳에서 난이도 상승.

구동이 되는 게임이더라도 출시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게임은 지원을 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암묵의 룰이다. 솔직히 일부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롬은 저작권 위반으로 봐야 한다. 최신 게임의 롬 파일이 돌아다니면 개발사에서 당장이라도 MAME 개발자, 롬 배포자 등에게 고소미를 시전해서 MAME의 존속과 업데이트를 위협할 테니 그 위험을 피하려고 5년 룰을 만들어 스스로 준수 한다고 보면 될 듯. 한 예로, 예전에 CPS2 롬을 덤프한 사람은 3년이 지나지 않은 게임은 덤프된 자료를 아예 공개하지 않았다. 하이퍼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대표적인 예시. 네오지오 때(1998년~2004년)는 그거 다 무시되고 개조된 버전들이 돌아다니기도 하였지만... 또 케이브 사의 게임인 에스프레이드, 구완게, 도돈파치 역시 이 5년 룰을 위반하여 지원된 적이 있다. 한편, 90년대 후반 이전에 출시한 낡은 게임들은 주력이 아니어서 오래전에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에 게임 개발사들에서 그냥 묵인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0.148 버전까지는 디렉토리 내부 구조를 열어봐도 되는 파일과 안 되는 파일을 구분짓는 헤더로 따로이 디렉토리를 구분지어 놨는데, 0.150 버전부터는 열람을 아예 못하게 막아놨다. 불법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치인 듯.

3. 기능 및 특성

마메가 제공하는 게임들은 동전이 필요한 오락실 게임이고, 마메의 특성상 크레딧을 무한히 사용할 수 있는 덕분에 오락실에서 못 깨온 수많은 게임의 엔딩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발컨이라도 무한 코인 러시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지만, 게임에 따라서는 코인 러시로도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악랄한 구간이 있거나 컨티뉴 자체가 없는 게임도 있으므로 게이머의 실력 또는 치트나 강제 저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MAME도 창 모드로 실행할 수 있다. 커맨드 창에 'mame.exe -createconfig'를 입력하면 'mame' 디렉토리내에. mame.ini가 생성된다. 이 파일 내부에 window 다음에 '0'인 부분을 '1'로 수정하고 MAME를 구동시키면 창 모드로 플레이가 된다. 다만 프론트엔드와 같이 쓰는 게 일반적이거니와 한참 더 편하기도 해서 딱히 알아둘 필요는 없고, 아는 사람도 적다.

MAME 0.142u4 버전부터 HLSL 기능을 지원하는데, GPU가 픽셀 셰이더 3.0 이상을 지원하는 경우에 이걸 통해서 CRT스럽게 화면을 볼록하게 할 수도 있고 화면 뭉개기 등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좀 더 새로운 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MAME와 소스 및 버전 번호를 공유하는 MESS도 마찬가지. 다만 MESS는 0.162부터 MAME에 통합.

4. 변종들

MAME는 오픈소스라서 윈도우즈가 아닌 다른 OS용으로, PC가 아닌 다른 기종용으로도 많이 나왔고, 나아가 GP32용과 PSP용도 있다(하드웨어 성능 때문에 실행되는 게임들이 보통 고전 게임에 한정되나 소스를 잘 다듬으면 현재 나온 게임기로도 구동은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몇몇 게임 제작사에서 자사의 고전 게임 모음 컬렉션에 MAME 소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게임 개발사들의 소송방지바람을 위해서 2016년까지는 소스 코드를 열람하고 수정할 수는 있었지만 상용으로 재배포할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문제가 생겼는데, 가령 입장료를 받는 게임 박물관에서 고전 게임을 전시하거나, 게임 제작사에서 자사의 게임을 MAME를 통해서 배포하고 싶어도 상용 배포 금지 조항이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MAME 프로젝트 측에서는 2015년부터 거의 1년 동안 모든 개발자들을 찾아다니면서 BSD/GPLv2 이상으로 라이선스 변경에 대한 동의를 얻었고, 그 결과 2016년 3월에 라이선스 변경이 확정되었다. 가마수트라의 관련 글. 물론 100% 해결된 것이 아니라서 플라워처럼 개발자가 불명인 게임은 에뮬레이션 코드 라이선스 해결이 불가능해서 결국 빠졌다.

오락실로 가면 400가지 게임기니 매직박스니 해서 여러 게임 가운데 하나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는 기계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다름아닌 이 MAME를 베이스로 둔 컴퓨터를 캐비닛에 넣어 구동하는 위대한 대륙의 물건이다. 키 설정을 게임별로 저장할 순 없는 건지 KOF 시리즈에 맞춰 나이키 키배열(위에서부터 4 5 6 1 2 3 배열)로 되어 있는지라 스파 시리즈를 비롯한 캡콤의 6버튼 격투 게임들은 위아래가 뒤바뀐 키배열이 되니 정신건강상 없는 셈 치는 게 좋다. 또한 반응 속도가 조금 느리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기기 가운데 월광보합 같은 물건들은 인터넷 쇼핑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 물론 게임 제작사들과의 저작권 협의는...

덤으로 포포루에서도 MAME의 소스를 쓱싹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쓰기도 했다. 포포루 초기 시절에 GM이랑 대결하는 이벤트방을 열었는데 거기서 몇몇 유저가 마메 베낀 거 아니냐고 질문하자 대답은 그런 오해를 많이 받지만 베끼지 않았고 독자적인 소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모든 게임은 롬 파일로 구동되며 특정 지점에서 세이브 된 파일을 로드하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한 예로, 날짜에 따라 바뀌는 킹오파 98의 캐릭터 사이의 상성도 포포루에선 365일 언제나 고정이었다. 제작자와의 협의는 벌이지 않은 듯. 포포루도 사실 불법의 여지가 있었다. 사실상 그들도 저작권 준수, 적법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언급했으니.

HBMAME는 MAME가 지원하지 않는 일부 기판을 지원한다. 모나코 GP처럼 사운드 샘플이 있어야 하는 게임도 물론 있지만.

4.1. 목록

  • MAME Plus! : 개발중단. 변종 MAME의 하나인 MAME Plus!는 컴퓨터에 큰 부하를 가져오고 MAME의 기본 원칙들을 모두 어겼기 때문에 공식 포럼에서 저 에뮬레이터 이야기를 하면 달갑지 않게 보는 상황이 종종 보인다.
  • MAME Plus Plus! : 일본에서 제작. 넷플레이 기능을 제공하여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원래 극악한 프레임수를 보여주는 3D 게임에 Zinc 플러그인 기능을 제공하여 마메 최초로 3D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하게끔 한 놀라운 변종이다. 허나 당연하게도 Zinc 제작자가 무단으로 배포했다며 분노하였고, MAME Plus Plus!가 계속 업데이트 되면 Zinc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는다고 엄포를 놓은 관계로, 한 때 이 버전이 개발이 중단된 상태였다가 3D 게임 기능만 빠진 채로 2015년에 버전업을 재개했다.[4]
  • PINMAME : 핀볼을 구현. 기본 롬은 전광판과 I/O 관련 밖에 표시가 안 되지만 핀볼기계에 새겨진 그림들과 LED 점등여부를 구현한 아트웍 파일들이 있어야 제대로 구동되는 식인 듯한 즉, 비주얼 핀볼로 핀볼 에뮬통을 만들라는 의도인 듯하다. 문제는 PINMAME용 롬들이 수천 개 단위이다 보니 이 PINMAME 전용 롬이 편입된 0.141버전부터 전체롬 스캔속도를 올리는 데에 일조하였다.
  • 울프마메 : 스코어링의 신뢰성을 위해 TAS와 강제 세이브 등의 기능을 제거.
  • HBMAME : MAME가 지원하지 않는 일부 기판을 지원한다. 모나코 GP처럼 사운드 샘플이 있어야 하는 게임도 물론 있지만.

5. 경고문의 종류

에뮬레이션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There are known problems with this game:(이 게임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습니다.)"이라는 문구 밑에 종류에 따라 아래와 같은 경고문이 나온다.
  • One or more ROMs/CHDs for this game are incorrect. The game may not run correctly. (하나 이상의 롬/CHD가 맞지 않습니다. 게임 실행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The video emulation isn't 100% accurate. (화면 에뮬레이션의 정확성이 100%가 아닙니다.)
  • The sound emulation isn't 100% accurate. (사운드 에뮬레이션의 정확성이 100%가 아닙니다.)
  • The colors aren't 100% accurate. (색의 정확성이 100%가 아닙니다.)
  • The game lacks sound.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 The colors are completely wrong. (색이 완전히 다릅니다.)
  • Screen flipping in cocktail mode is not supported. (칵테일 모드로의 화면 뒤집힘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6. 여담

  • 한국에서는 '마메'로 굳었기 때문에 '메임'이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다. 어차피 주로 인도유럽어족계 말로도 '마메'라 발음하니 언어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다. 'MAME'는 약자이므로 발음이 정확히 규명된 게 아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MAME 개발 초기에 발음에 대한 병림픽이 한참 일었다. 특히 천리안 컴퓨터소그룹의 에뮬레이터 소모임(comgo.j)에서도 '마임', '메임', '마메' 등으로 MAME 개발과는 하등 관계없는 국내 유저들끼리 열띈 토론이 일었으나, 결국 당시에 mamedev를 이끌던 Nicola Salmoria에게 e-mail을 보내어 'MAME'의 공식 발음을 'mah-meh(마메)'로 확답 받았다. 그 뒤로 국내에서 '마메'로 굳은 것이다. 당시에 Nicola Salmoria에게 받은 메일은 천리안 해당 소모임 게시판에 공개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해당 자료를 찾을 수 없다. 관련 자료가 있는 분은 추가 바람. 애초에 첫 개발자가 이탈리아인이다. 약자를 영어식으로 읽을 가능성은 낮음.
  • 김마메의 이름은 이 에뮬레이터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 2017년 2월을 기점으로 20주년을 맞았다.

[1] 게다가 게임에서 투사체가 많아지는 경우에 느려지는 효과까지 재현해놓았다. 이 경우에 CPU 오버클럭 설정을 변경해주어야 한다.[2] MAME Plus!로 실행이 되고, 나머지 MAME 변종으로는 실행이 안된다. 다만 MAME Plus!로 실행해도 치트를 쓰는 것은 쉽지 않다.[3] 2016년 1월 24일 기준으로 최신 버전은 사운드가 나오지만 제대로 나오진 않고 그나마 나오는 것도 굉음 수준이다.[4] 변종 마메의 하나인 MAMEhub는 한 기기 안에 두 명 이상의 플레이어와 협력/대전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경우에는 까임보다 옹호가 오히려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