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2 21:07:52

울프마메

1. 개요2. 상세3. 존재의 부정



WolfMAME

1. 개요

MAME의 변종 에뮬레이터.

2. 상세

기존의 에뮬레이터와는 달리 프레임 조절, 리플레이를 제작할 때 게임 멈춤 기능, 치트 사용과 같은 TAS의 요소를 버리고 오로지 해당 에뮬레이터로 플레이한 기록(or 리플레이)의 신뢰성을 최대한 높이는 데에 중점을 둔 에뮬레이터로서 보통 MARP(=Mame Action Replay Page)에 쓰이는 에뮬레이터다.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리플레이 기록의 신뢰성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린 에뮬레이터다 보니 프레임 조절, 치트 기능, 일시 정지, 강제 세이브/강제 로드와 같은, 조금이라도 TAS 요소로 악용될 만한 것들은 죄다 배제되었다. 그래서 볼일이 생겨서 중간에 멈춤 기능을 사용하여 잠시 멈춰두고 볼일을 보거나 게임 속도를 최대한으로 올려서 빠른 진행을 할 수는 없는 불편은 있지만 TAS의 여지를 남겨둠으로 말미암아 해당 리플레이의 신뢰도가 크게 깎이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당연히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특성 때문에 플레이어의 실력을 가늠하는 데에는 딱 맞춰져 있다. 예를 들어서, 치트 사용으로 말미암아 말도 안 되는 스코어를 뽑거나, 다른 마메의 기능으로 조작 영상을 올리고서는 허세를 부리는 일을 막는 효과가 있다. MARP에 가서 보면 알겠지만 이 에뮬레이터의 사용 비율이 많이 보인다. 에뮬레이션이 완벽지 않은 게임에서 버그가 일어나면?

3. 존재의 부정

TAS 요소를 걸러낼 수 있을 때까지 철저하게 걸러내서 오로지 신뢰성 있는 리플레이의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어, 플레이의 진위 여부에 관계없이 에뮬레이터라는 이유만으로 죄다 싸잡혀서 TAS 또는 우소스코어로 여겨지는 데에 심기가 불편한 사람들 또는 에뮬레이터다 보니 조작의 여지가 있어서 절대로 못 믿겠다는 사람들에게 맞춰진 에뮬레이터이다. 다만 에뮬레이터의 특성상 아무리 전일을 찍었다 한들 에뮬레이터이면 진위 여부가 어떻든 반드시 금지 조건으로 처리되어 인정받지를 못한다. 이 말인즉, 오락실이나 소유한 기판으로 직접 돌리는 것 말고는 죄다 비공식이며 이 에뮬레이터의 존재 의의 자체가 부정되고 있는 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하이스코어를 등록할 수 있는 게임이 점점 줄어드는 셈이다. 반드시 오락실에서 직접 해야만 인정받으므로 오락실에 그 게임이 폐기되거나 사라지만 하이스코어를 찍고 싶어도 못 찍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