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6 13:39:29

70번의 남편

NO.69
파일:오징어 게임 69.jpg
배우 김윤태
인터뷰 영상(편집자Z)
게임 결과 5단계 진행 전 목을 매어 자진 탈락[1]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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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제 그만해요... 난 더 이상은 못하겠어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화 달고나 후반부에 69번, 70번이 연속으로 성공했다는 음성이 들려온다.

아내인 70번과 함께 4화에서 실제로 첫 등장한다. 3번째 게임에서 팀 제안을 하러 온 상우에게 아내와 꼭 같이 해야하는데 그래줄수 있냐고 물어보자, 상우는 태도를 바꿔 팀에 이미 여자가 많다며 그를 거절해버린다.[2] 이후 4번째 게임에 아내와 함께 짝을 맺었지만 불행히도 게임은 짝꿍끼리 서로를 죽여야 하는 게임이었고, 어찌 승리하지만 배우자를 잃고 충격에 빠져 남은 참가자들에게 게임을 중단하자며 애원한다.

하지만 최소한 죽은 아내의 유족으로서 1억이라도 챙길 수 있는 그와 다르게 다른 사람들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 뻔한지라[3] 그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 하나 없이 상우에게 저지당하고,[4] 결국 취침 시간에 이불로 줄을 만들어서 목을 매달아 스스로 솎아내졌다.[5]

결과론적이지만 다음 게임인 징검다리 건너기에 제대로 임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에 96번 참가자, 목사, 덕수 등과 짰으면 본인이 그렇게 원하던 게임 중단을 실현할 수 있었다.[6]

3. 기타

  • 작중 진행된 2020년도 게임에서 유일하게 게임 외적인 상황에서 자진탈락한 인물이다.[7]
  • 1화에서 성기훈이 관리자에게 질문을 할때 오른쪽을 자세히 보면 69번이 아내 없이[8] 젊은 남성으로 등장하는 오류가 있다. 또한 1단계 대학살극 때 여성 모습을 한 69번 참가자가 탈락하는 장면이 나온다. 현황판에서의 사진에서도 완전히 다르게 나왔다.[9]
  • 해당 역을 맡은 김윤태 배우가 유튜버 편집자 Z와 인터뷰를 가지고 배역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 이 부부에 대해 "원래부터 사이가 좋은 건 아니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배역 해석에 대해 "오징어 게임 내에서는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보여줬겠지만 (원래는) 서로 싸움도 많이 하고 어려움이 많아서 결국 오징어게임에 참여한게 아니었을까"라고 밝혔다.
  • 또한 화제가 된 4번째 게임에 대해서도 "어쩌면 아내가 이겼는데 남편이 육체적/정신적인 면에서 (아내가 스스로) 희생을 한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뒷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즉 많은 팬들의 추측처럼 승부와 별개로 아내의 자발적인 희생으로 끝난 안타까운 승부였던 셈.
  • 김윤태 배우는 인터뷰에서 456억을 받는다면 "끔찍하다. 삶이 고통스러울 것 같다"면서도 "집은 사야겠죠"라고 현실적인 모습을 보였다.
  • 아내 역을 맡은 이지하 배우에게는 선배님이라며 깍듯하게 대우하는 듯하다.


[1] 최종 17위[2] 직후 196번이 상우에게 접근해 영입을 원하자 상우는 바로 승낙했다. 근데 이는 기훈 일행과 상우 입장에서 상당히 아쉬운 결정이었는데, 만약 상우가 이 부부를 영입했다면 기훈 일행과 한미녀와의 접점이 없었을 것이었기 때문이다.[3] 사실 애초에 오징어 게임 같은 데스 게임까지 참가할 정도면 그가 진 빚은 1억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일 것이 뻔하다.[4] 여기서 나가면 당신의 부인이 살아 돌아오기라도 하냐, 그렇게 죄책감에 몸서리칠 정도였으면 아내 대신 죽지 그랬냐, 위의 상금은 아내 뿐만 아니라 여기서 죽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 값이라며 저걸 포기하고 빈손으로 나가 남은 평생을 지옥 속에서 죄책감에 빠져 살 자신이 있냐며 069번을 포함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일갈했다.[5] 069번의 죽음을 목격한 참가자들의 반응들이 다 제각각인데, 성기훈은 굉장히 당황한 표정을 지어 경악하고, 조상우는 겉으로는 태연한 척 했지만 속으로는 상당히 충격을 받은듯한 표정을 보였고, 강새벽은 안쓰러운 표정을 보였고, 장덕수는 271번 참가자를 죽이고 나서 씩 웃던거처럼 똑같이 069번의 죽음을 비웃었다.[6] 다만, 금슬 좋던 아내도 죽고, 여기에 끌려올 정도면 (아내 몫인) 1억 정도로는 별 도움도 되지 않을 만큼 큰 빚이 있는 것이 뻔한지라 게임을 중단해 봤자 절망적인 것은 마찬가지다. 애초에 저 상황에서 그만하자고 한 것은 삶에 대한 미련보다는 아내의 사망으로 인해 너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어 한 발악에 가깝다. 물론 게임이 중단되었어도 자살할 가능성은 높겠지만 덜 절망적인 심정을 갖고 죽었을 것이다.[7] 69번의 아내였던 70번, 새벽에게 져줬던 지영, 기훈에게 져줬던 상우일남은 모두 게임이 진행되던 상황에서 자진탈락해서 69번과는 궤를 달리한다. 또 게임 중이 아닌 상황에서는 덕수에게 얻어맞아 죽은 271번, 상우에게 살해당한 새벽, 규칙 위반으로 처형당한 병기를 제외하면 모두 솎아내기 때 덕수 패거리 등의 폭동으로 살해당했기 때문에 숙소에서 자진탈락한 참가자 또한 69번이 유일하다.[8] 70번은 1화에서 참가자들이 1단계 게임을 하러 갈 때 왼쪽에 있는 나이든 남성으로 나온다.[9] 70번도 마찬가지다. 자세히 보면 5화에서 준호가 서류를 뒤지는 장면에서 나온 5번 조수진의 사진과 비슷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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