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원
- 구경 60 mm
- 길이 정보 없음
- 무게 (무부하) 7.8 kg
- 탄약 형태 성형작약탄(HEAT)
- 포탄 무게 0.85 kg 작약(T4) 370g 포함
- 추진 방식 고저압 시스템
- 총구 속도 60 m/s
- 유효 사거리 80 m (평사 시)
- 최대 사거리 250 m (곡사 시)
- 관통력 70mm
- 개발 시기 1943년 (실험 중단)
2.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군의 프로토타입 대전차화기.3. 배경
1943년 연합군이 시칠리아를 점령한 뒤 이탈리아 본토 침공을 개시하자, 이탈리아는 상황이 급박해졌고 이로 인해 이탈리아 전쟁성은 상대적으로 간단하면서도 비용이나 생산성 측면에서 부담이 없는 대전차화기 대책을 요구하게 되었다.이 과정에서 이탈리아 왕국군은 1928년까지 이미 카빈 생산 모델을 만들었고, 여기에 볼트를 빼고 이식해서 탄두를 넣고 유탄을 쏘는 시스템으로 트롬본치노 카빈을 제작해 사용했는데 이는 새로 요청된 무기와 매우 유사한 결을 따라 나온 것이었고, 아마도 그 이면에 어떤 영감을 주어 트롬본치노 카르카노 계열과 박격포의 결합 아이디어를 참고한 여러 편법적 설계가 검토되었으며, 그 중 한 설계가 1943년 말까지 시제품 형태로 제작되어 성능시험 중이었다.
4. 개발
전쟁성 기술부는 1943년 9월 항복 이전에 박격포와 카빈을 결합한 개념을 주문·검토했으며, 일부 예비 실험을 실시하여 유망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승인된 설계로 시제품이 1정 제작되었으나, 1943년 9월 당시에는 여전히 성능 시험 중이었다.
항복 이후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장교가 시제품과 관련 서류를 독일군에 넘기지 않기 위해 무기와 문서를 은닉하였으며 1944년 6월 연합군이 로마에 진군할 때, 해당 무기와 문서는 이탈리아 장교에 의해 미군 G-2 본부(로마)로 전달되었고, 미군에 의해 테스트가 치뤄졌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이 시제품은 행방이 묘연하다.
4.1. 특징
이 무기는 2kg 포탄을 사격가능한 SEMSA 63.5mm L25.5 박격포의 포신을 유용한 형태로, 기존 카르카노 발사 메커니즘과 탄창을 유지하면서 별도의 성형작약탄을 발사하도록 설계된 무기이다. 아이디어는 상술했던 카르카노 '트롬본치노'에서 차용하였다.
무기는 카르카노 M1891 소총의 볼트액션 메커니즘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6연발 6.5×52mm 카르카노 클립과 6.5mm 공포탄을 사용했다.
방아쇠를 당기면 1.9g의 추진작약이 들어 있는 공포탄이 발사되고 공포탄 연소로 발생한 팽창 가스는 총열 아래의 큰 팽창실로 향해 팽창실의 가스는 두 개의 짧은 총열을 통해 60mm 박격포 포열의 후단으로 연결되며, 60mm 포탄을 밀어낸다.
이 특이한 메커니즘은 일종의 고저압 시스템(High-low)과 유사하다. 추진력이 모두 포탄으로 향하지 않아 많은 에너지가 손실되지만, 반동이 적어 사수가 개머리판을 견착하고 사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했다. 재장전은 총구에 포탄을 넣고, 볼트 동작을 반복해 새 공포탄을 약실에 넣는 간단한 방식이었다.
반동은 두 가지 방법으로 관리되었다.
- 발사자의 어깨를 완충시키는 무기 개머리판의 매우 간단한 스프링 장착 메커니즘
- 포열이 장착된 슬라이드로 구성되었으며 슬라이드로 인해 포열이 뒤로 움직이며 스프링을 통해 약화되는 메커니즘[1]
5. 탄약 및 성능
포탄 자체는 브릭시아 M35의 포탄과 매우 유사했는데, 길이가 30cm도 안 되는 짧은 포탄이며 라운드 노즈 형태였다. 폭약을 담은 폭발체는 길이가 약 12cm인 8개의 핀이 달린 알루미늄 꼬리 부분에 부착되었다. 이 60mm 포탄의 무게는 0.85kg에 불과했고, T4(트리메틸 트리니트로 아민) 370g이 함유되어 있었다.
폭발물은 강철로 만들어진 내부 원뿔과 속이 빈 전면부 주위에 배열되어 먼로-노이만 효과를 이용하는 성형작약탄 방식이다.
탄환은 발사체 바닥에 있는 순간 충격 신관을 통해 단단한 목표물에 부딪히면 폭발하며, 메탈 제트가 목표를 관통했다.
45mm 브릭시아 박격포의 성형작약탄 연구 자체는 1941년에 중단되었지만, 이 무기에 사용된 신관은 브릭시아 박격포에 쓰인 것과 동일한 유형이었다. 따라서 신관은 브릭시아 M.1939 신관과 같이 전체가 알루미늄 구조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추진 가스는 이 작은 포탄을 평평한 궤도에서 80m 범위까지 정확하게 던질 수 있었으며, 높은 곡사로 발사할 때는 최대 사거리가 250m에 달했다.
장갑 관통력은 성형작약 덕분에 30mm와 40mm 두께의 장갑판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최대 70mm의 장갑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군이 기존에 사용하던 47mm 대전차포와 비교하면 관통력이나 효율성 면에서는 개념적으로 보강을 노린 시도였으나, 실용성이나 생산성에서 뒤쳐졌으며 1943년 기준으로는 M5 스튜어트 이전 기종의 전면 장갑을 뚫는 수준이었기에, M4 셔먼 등 중형전차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기에 결국 계획이 취소되고 만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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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화기 | 소총 | 볼트액션 소총 | <colbgcolor=#fefefe,#393b42>M1870/87, M1870/87/15, M91, M38 | ||
| 반자동소총 | MAB 18/30, Mod. X, M1935, M1937, M39 | ||||
| 기관단총 | OVP 1918, MAB 38, MAB 38/42, FNAB-43, OG-43, OG-44, TZ-45 | ||||
| 권총 | 이탈리아제 | M1889, M1910, M15, M17, M23, M31, M32, M34, M35 | |||
| 오스트리아제 | M1898, M1907, M1912 | ||||
| 지원화기 | 기관총 | M1914, M1918, M1935, M30, M37, M38, 브레다-SAFA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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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 메커니즘은 생각보다 더 복잡했는데 편리한 설계를 목적으로 한 무기에 비해 너무 복잡했기에 이것도 취소된 이유 하나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