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4년 6월 25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제10차전 경기에 대해 서술한 문서.2. 선발 라인업
10차전 양팀 선발 라인업 | ||||
삼성 라이온즈 | 타순 | LG 트윈스 | ||
포지션 | 선수명 | <rowcolor=#fff> 선수명 | 포지션 | |
중견수 | 김지찬 | 1 | 홍창기 | 우익수 |
유격수 | 이재현 | 2 | 박해민 | 중견수 |
좌익수 | 구자욱 | 3 | 김현수 | 지명타자 |
1루수 | 맥키넌 | 4 | 오스틴 | 1루수 |
3루수 | 김영웅 | 5 | 박동원 | 포수 |
지명타자 | 박병호 | 6 | 문보경 | 3루수 |
우익수 | 윤정빈 | 7 | 구본혁 | 유격수 |
포수 | 강민호 | 8 | 신민재 | 2루수 |
2루수 | 안주형 | 9 | 안익훈 | 좌익수 |
투수 | 원태인 | SP | 켈리 | 투수 |
3. 스코어보드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2024 Shinhan SOL Bank KBO League | ||||||||||||||||
6월 25일 18:31 ~ 20:35 (2시간 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관중 : 21,989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원태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0 | 0 | |||
삼성 | ||||||||||||||||
켈리 | 0 | 4 | 0 | 0 | 0 | 0 | 0 | 0 | - | 4 | 7 | 0 | 1 | |||
LG | ||||||||||||||||
W: 켈리 · L: 원태인 | ||||||||||||||||
중계방송 채널: | 캐스터: 윤성호 | 해설: 이순철 | 리포터: 김세연 (하이라이트)[타사중계] | ||||||||||||||||
<colcolor=#fff> 주요 기록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000000><colcolor=#fff> 결승타 | 문보경(2회 무사 1,2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문보경10호(2회 3점 원태인) | |||||||||||||||
2루타 | 오스틴(2회) | |||||||||||||||
도루 | 신민재(2회) | |||||||||||||||
도루자 | 홍창기(1회) | |||||||||||||||
병살타 | 강민호(9회) | |||||||||||||||
심판 | 구명환, 문동균, 오훈규, 이영재 |
투수 기록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삼성 라이온즈 투수 기록 | ||||||||||||||||||||||||
<rowcolor=#074ca1>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원태인 | 패전 | 6 | 25 | 104 | 5 | 7 (HR 1) | 1 | 4 | 18.00 | 1.33 | |||||||||||||||
최성훈 | - | 1 | 3 | 13 | 0 | 0 | 0 | 0 | 0.00 | 0.00 | |||||||||||||||
이상민 | - | ⅔ | 2 | 4 | 0 | 0 | 0 | 0 | 0.00 | 0.00 | |||||||||||||||
양현 | - | ⅓ | 1 | 3 | 0 | 0 | 0 | 0 | 0.00 | 0.00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rowcolor=#fff>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켈리 | 승리 | 9 | 27 | 102 | 3 | 1 | 0 | 0 | 0.00 | 0.11 |
4. 경기 전
LG는 지난 등판에서 거하게 털린 켈리를, 삼성은 원태인을 등판시킨다.이 경기에서 LG가 지면 안 되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삼성이 2015년 6연승 이후 9년 동안 못한 6연승 도전 경기가 되었다. 이걸로 11번째 시도인데, 이 경기를 졌다간 또 상대팀 기록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으니 켈리가 살아나길 빌어야 하는데 문제는 켈리는 올해 삼성전 3전 2패로 삼상바가 되고 있고 올해 화요일에 심각한 승률을 보여주는 데다가 켈리가 화요일에 등판 시 3전 3패를 기록 중이라는 것이다.
삼성은 라팍 구장으로 옮긴 이후 N연패 - 5연승의 무한반복 롤러코스터를 타는 와중에 또 5연승에 성공하면서 2015년 6연승 이후 역대 11번째 6연승 도전 경기가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드디어 이 흐름을 깰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5. 경기 내용
경기 하이라이트 |
5.1. 1~3회
1회를 모두 잘 넘긴 두 팀의 선발 투수는 2회부터 운명이 달라졌다.2회 말 LG 오스틴이 좌중간 2루타,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문보경이 우월 쓰리런을 날리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이후 구본혁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신민재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안익훈의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3회까지 안타를 한 개도 치지 못한 삼성 타선은 4회에도 비슷했다.김지찬-이재현-구자욱을 모두 잡아내며 삼성의 승리 확률은 10.7%까지 떨어졌다.
5.2. 5~6회
5회 초 케이시 켈리는 맥키넌-김영웅-박병호를 잡아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달성하였고, 원태인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다.6회에도 올라온 켈리는 윤정빈-강민호-안주형을 차례로 잡아내며 QS 요건을 달성, 호투를 보여주며 박수를 받았다.
5.3. 7~8회
삼성의 테이블세터와 클린업트리오 그 누구도 출루를 내지 못하며 4:0으로 끌려가던 삼성 타선은 이번에도 안타를 치지 못하며 케이시 켈리에게 QS도 모자라 QS+와 DS를 차례로 내주었다.5.4. 9회
퍼펙트 게임까지 딱 3타자 남은 상황, 케이시 켈리가 대기록 작성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 타자였던 윤정빈이 중전 안타를 쳐내며 퍼펙트 게임 및 노히트 노런이 깨지게 되었다.안타를 맞고 아쉬워하는 박동원과 켈리 |
이후 다음타자 강민호가 5-4-3 병살타를 치면서 1루 주자였던 윤정빈까지 지워졌고 마지막 타자로 들어온 대타 김헌곤이 평범한 외야 플라이로 그대로 경기 종료.
6. 총평
대기록 작성의 문턱 앞까지 갔던 케이시 켈리였다. 삼성 타자들이 케이시 켈리의 투구에 계속 당하면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2] 그러나 윤정빈만이 안타를 쳐냈고 윤정빈이라는 이름은 두 팀 팬들 모두에게 각인되었다. 케이시 켈리는 이 경기로 시즌 ERA를 4.66까지 낮췄고 다음 턴인 디트릭 엔스에게 키가 돌아가게 되었다.그러나 평범한 화요일이었다면 켈리에게 갔어야 할 스포트라이트는, 사직에서의 역대급 핵전쟁 때문에 묻혔다. 사실 KBO 입장에서는 다행인 게, 자칫했다면 KBO 역사상 최초의 퍼펙트게임이 KBO+MLB+NPB 역사상 최초의 13점차 역전에 묻혀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뻔했기 때문이었다. 퍼펙트 게임은 이미 MLB와 NPB을 통틀어서 40+1번[3]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에도 6연승에 실패했다. 2015년 6연승 이후 통산 11번째 실패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로 삼성 타선이 급격하게 식어버리며 전반기 마지막 9연전을 1승 1무 7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해야 했다.
하지만 케이시 켈리가 이 경기 이후로 그리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7월 20일 끝내 방출되며 마지막으로 켈리가 주고 간 선물처럼 되고 말았다.
[타사중계] TBC 드림FM 김대진-김용국[2] 다만 이날은 켈리가 2022년 급으로 압도적 피처빌리티를 보여준 덕에 누가 왔어도 답이 없었을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특히나 삼성타선이 양학용에 가까우니만큼 더더욱.[3] 1번은 일본에서 일어난 비공식 합작 퍼펙트로, 동아시아 기준으로는 퍼펙트 게임으로 인정되지 않으나, 미국 기준으로는 퍼펙트 게임으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