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화산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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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 화산귀환의 설정을 다루는 문서.2. 배경
- 무림의 전체적인 무력은 100년 전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빙궁도 마교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약해졌다. 마교대전으로 워낙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인 듯.
- 마교대전 당시 정파, 사파, 새외세력을 가리지 않고 모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사파는 정파나 세외세력과 달리 힘을 합치지 못하면서 피해가 더 컸고, 숫자만 따지면 녹림의 산적들과 장강수로채의 수적들이 가장 많이 죽었다. 전쟁의 여파로 살 곳을 잃은 양민들도 대거 녹림도가 되었다.
- 마교대전 전에는 구파일방과 오대세가의 영향력이 워낙 커서 사파의 씨가 말랐으나, 마교대전 이후에 정파들이 힘을 못 쓰는 틈을 타 세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 평균적인 무력은 정파가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만, 절정고수 수준까지 가면 사파와 정파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작중에서도 남궁황과 흑룡왕, 허도진인과 만금대부, 법계와 천면수사 이렇게 셋으로 나뉘자 호각의 싸움이 벌어졌다.
- 현재의 구파일방은 소림, 무당, 종남, 점창, 공동, 청성, 아미, 해남, 곤륜, 개방이다. 화산이 망하면서 구파에서 제외되었고, 그 대신 해남파가 들어갔다. 천하제일 비무대회를 계기로 화산의 복귀 이야기가 나왔으나, 화산은 천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정작 화산을 버린 건 그 천하라며 이를 거부한다. 허나 곤륜에게만큼은 예외적으로 청명이 어느 정도 호의를 보이는데, 이는 곤륜이 화산 다음으로 끔찍하게 마교한테 당한 곳이라 동질감을 어느 정도 느끼는 듯 하다.[1] 그리고 개방도 개인적인 원한을 빼면 다른 구파에 비해 감정이 덜하다. 개방도 숫자가 많은 만큼 희생도 많았던 편이라고.
- 100년 전에는 소림이 언제나 그랬듯이 강호에서 우두머리로 북두 소림이라 불리웠고 화산이 소림과 거의 동등한 위상을 가졌으며, 무당은 명백하게 화산보다 한 수 이상 아래였고 그 뒤를 종남이 차지했다.[2][3] 정마대전에 화산은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 선봉으로 나섰지만, 다른 구파는 뒤에 남겨질 제자들을 안배하여 결사대를 꾸렸다. 십만대산 정상에서 결사대는 끝까지 싸웠으나 결국은 다 전사하고, 청명만이 끝까지 남아 천마의 목을 베고 죽었기에 화산 전력 손실이 가장 큰 상태에서 마교 잔당이 화산으로 몰려가서 불을 질렀다. 당시 후기지수만 남은 화산은 무공을 전수해줄 어른이 없는 상태에서 무공비급 소실과 살림살이에 대한 장부까지 잃게 되어 돈이 없어 빚만 잔뜩있는 보잘것 없는 문파로 전락했다. 무엇보다 매화검존 청명에게 트라우마를 가진 종남파는 화산의 무공과 재산을 훔치고 그 외 온갖 수작을 부리는 등 쪼잔한 복수를 한 탓이 크다.
2.1. 사건 및 행사
- 마교대전, 마교대란
작중 현 시점에서 대충 백 년 전에 있었던 마교와의 전쟁. 강호 전체가 마교와 싸웠으나 가장 오랫동안 마교와 싸운 것이 정파였기 때문인지 정마대전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이 전쟁을 끝낸 것은 대산혈사(大山血事)로, 중원 무림의 결사대가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천마와 대혈전을 벌여 결국 천마의 목을 딴 일을 말한다. 결국 청명이 마지막 순간에 천마의 목을 베면서 천마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결사대 역시 전멸해서 제대로 된 진실을 아는 이는 환생한 청명 외엔 없다. 화산파 대부분의 매화검수들이 결사대에 참가한 걸로 추정되며[4], 결과적으로 화산에서 상급 무학을 후대에 전수해 줄 이들이 모두 십만대산에서 명을 달리했다.
이후 천마의 목을 베어버린 화산을 멸문시키고자 마교의 남은 잔당들이 몰려와 화산의 어린 제자들 상당수를 죽이고[5] 불을 질러버렸다. 이 일로 무학비급이 화마에 불타버려 화산파가 몰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화산파가 구파일방에서 탈락하고 그 자리에 해남파가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각 문파의 장문인이나 오대세가의 가주들 중 몇몇 진실을 알고 있는 자들은 이를 은폐하고 화산의 몰락을 방관했기에 천하제일 비무대회에서 청명이 이를 후벼파자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 화종지회(華終之會), 종화지회(終華之會)
화산과 종남이 교류하는 교류의 장인데, 현재는 서로의 성취를 비교하는 비무대회로 이 년에 한 번씩 열린다고 한다. 참여자는 이대제자와 삼대제자. 현재로 따지면 연고전, 고연전이라고 하듯 화산은 화종지회, 종남은 종화지회라고 부른다. 화산이 세가 기울고는 일방적으로 화산의 제자들이 두들겨 맞는 자리였던 것 같다. 청명의 말로는 자기 시절에는 없던 행사로 종남이 세가 기운 화산에게 패배감을 지속적으로 주기 위해 만든 듯하다. 처음의 화종지회는 오 년마다 한 번씩 친목을 다지는 자리였다고 하는데, 그게 변해서 지금으로 이른 거라고.
작중에서 묘사된 화종지회는 종남의 요청으로 마지막 화종지회로 치러졌다. 화산의 이대제자들이 모두 패하고 삼대제자들은 모두 이겼으나 이대제자들이 졌다는 사실에 분개한 청명은 종남파의 모든 이대제자를 두들겨 패버린다. 이때 청명의 계략으로 은하상단주 황문약이 섬서의 유지들을 비무관람객으로 데려와 화종지회의 결말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한다. 이 일을 기점으로 화산이라는 이름이 다시 널리 퍼졌으며, 청명은 화산신룡이라는 별호를 얻는다.
- 검총, 약선의 무덤
화산의 속가인 화영문과 무당의 속가 문파(종도관)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촉발된 사건.
사실은 무당이 약선의 무덤을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찾기 위해 벌인 일로, 200년 전 신의로 불렸던 약선의 무덤 안에 숨겨진 천하제일의 영단 혼원단의 제조법을 얻기 위해 무당을 비롯해 온갖 강호인들의 쟁탈전이 벌어진 사건이다. 약선의 무덤에서 온갖 함정으로 인해 죽을 위기를 해쳐나간 끝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모두 되돌아가던 중에 유이설의 말을 들은 청명이 약선의 안배를 눈치채고 혼원단의 제조법을 손에 넣었다. 이 일을 계기로 화산에 부족했던 내력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되었으며, 혼원단의 제조법에 청명의 맑고 청아한 내력이 더해져 훨씬 더 뛰어난 영단(자소단)이 만들어졌다. 이로써 화산파 제자들의 내력이 늘어났으며, 현자 배들은 20년은 회춘해버렸다.
- 운남행
혼원단의 재료 자목초를 구하기 위해 운남으로 떠났던 사건.
중원인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운남으로 들어가기 위한 정보를 얻고자 사천에 들렀다가 사천당가의 가주인 당군악과 비무를 벌여 이기고 친우가 되었다. 이후 당가 내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운남에 진입하여 남만야수궁의 환대를 받고 친우가 되었다. 이유는 100년 전 마교의 발호때 운남에 집결된 마교 무리를 당시의 매화검존이었던 청명이 쓸어버려 피폐해져있던 운남을 구했기 때문. 당시 구파에서는 중원이 아닌 새외궁인 야수궁을 도와줄 생각이 없었지만, 청명은 마교를 두고 볼 수 없어 별 생각없이 마교놈들의 대가리를 깨버린 것뿐인데 결과적으로 운남의 둘도 없을 은인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심지어 운남에는 매화검존을 기리는 사당도 있을 정도. 이에 매화검존의 후예인 화산파에 대한 운남인들 및 남만야수궁주 맹소의 환대를 받고 원하던 자목초를 얻었으며, 100년간 막혀있던 운남과 중원의 독점교역권도 얻어내며 화산으로 귀환한다.[6]
- 천하제일 비무대회
271화 청명(화산) vs 곽환소(해남) 예선 275화 백천(화산) vs 팽도완(하북팽가) 277화 진금룡(종남) vs 왕상보(청성) 279화 청명(화산) vs 진송(무당) 281화 백상(화산) vs 혜연(소림) 286화 백천(화산) vs 종서한(종남) 본선 290화 당소소(화산) vs 이송백(종남) 294화 백천(화산) vs 진금룡(종남) 298화 청명(화산) vs 이송백(종남) 305화 유이설(화산) vs 팽경(하북팽가) 307화 청명(화산) vs 윤종(화산) 314화 조걸(화산) vs 혜연(소림) 318화 유이설(화산) vs 혜연(소림) 324화 청명(화산) vs 혜연(소림) 결승
소림에서 개최하는 비무대회로 중원 각지의 문파들의 이립 이하(30세 이하)의 후기지수들이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의 비무대회.
각 문파의 명성에 따라 백금배첩부터 금, 은과 같은 배첩을 나누어주며 이 배첩의 등급에 따라 참여 인원 등이 정해진다. 화산에는 은배첩이 전해졌으나 화산에서 이에 반발해[7] 임의로나마 금배첩를 받는다. 본 작에서 열린 비무대회는 말이 좋아 후기지수 대회지 사실상 소림이 정파의 중심 문파라는 것을 알리는 자리였으나, 소림이 심혈을 기울여 길러내어 비무대회에 내보낸 인재인 혜연이 결승전에서 청명에게 두들겨 맞고 심지어 청명이 그 상태로 기권을 해버려 역으로 주도권을 잃어버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 서안에 속가문파 열기/만인방 습격
천하제일 비무대회로 인해 올라간 명성으로 전국에 영향을 키우기 위해 남영에 있던 화영문을 서안으로 옮겨오기로 한 사건.
종남이 비무대회의 충격으로 봉문을 선언한 틈을 타 서안에 화영문을 옮겨와 개파할 때, 서안에 뿌리 내리고 있던 종남의 속가문파들의 반발이 심했다. 이때 만인방의 적사대가 종남이 봉문한 틈을 타 서안을 침공하여, 종남의 속가문파들을 공격할때 남자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속가문파들이 도망을 가버려 서안은 위기에 처했다. 이걸 화산파가 나서 해결하면서 종남은 서안에서 민심을 잃었고, 화산은 서안의 민심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어 화영문이 무사히 서안에 뿌리를 내리고 이후 분가(체인점)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쳐들어온 만인방의 무력대 3개+특수대의 화산침공으로 인해 운검이 오른팔을 잘리고, 현종과 현상이 크게 부상을 입었으나, 서안에서 돌아온 화산오검과 나머지 제자들의 합류로 만인방의 무력대를 격파하며, 천하에 크게 화산의 명성을 떨치는 계기가 되었다.
- 북해빙궁 조사/마교진압
마교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알아봄과 동시에 자소단에 넣을 빙정도 구할 겸 북해빙궁을 방문했던 사건.
만인방과의 전투로 인해 약한 화산의 무력을 뒷받침해 줄 비검의 필요성을 느껴 장문인의 서고를 두르고 있던 만년한철로 제자들의 매화검을 제작했으나, 만년한철이 더 필요했고, 자소단을 더 만들기 위해 북해빙정이 필요하던 차에 소림의 방장으로부터 북해빙궁에서 발견된 마교의 흔적을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겸사겸사 방문하였다.[8]
현 북해빙궁주 설천상은 마교와 결탁하여 전 빙궁주를 몰아내고 자리를 차지했으며, 마교의 잔당들은 천마의 시신을 수습하여 100년동안 보존하여 부활을 꾀하고 있었던 것. 이에 현 빙궁주를 몰아내고 전 빙궁주의 아들 설소백을 빙궁주에 앉혔으며, 마교의 잔당들과 주교와 싸워 이겼으나, 천마의 부활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심장은 뛰지만 영혼이 없던 천마의 육체에 천마가 이미 청명처럼 부활했다는 것을 깨닫고[9] 마교와의 전쟁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 청명이 화산의 등을 지켜주고 함께 싸워줄 동맹의 필요성을 고민하게 되었던 에피소드.
- 녹림채 반란진압
사천당가에서 매화검을 만들어 오는 길에 인연을 맺었던 녹림왕 임소병의 요청으로 녹림내의 반란을 진압한 사건.
녹림왕은 세습제로[10] 현 녹림왕 임소병은 삼음절맥으로 인해 몸이 약했다. 이에 청명에게서 자소단을 받아 일음절로 호전[11]된 임소병이 겉보기에도 약해보이는 자신에게로 반기를 든 대별채 및 2개의 녹림채의 토벌을 화산에 의뢰한 것.
악명높던 대별채와 2개의 녹림채를 화산의 제자들의 경험치라는 이름의 실전에 투입하여, 싹 쓸어버리고 비밀리에 녹림과 동맹을 맺었다. 녹림왕은 자신의 권력 강화에 좋았고, 화산은 강해진 제자들의 자신감 상승 및 실전 경험이라는 점이 맞아 떨어져 성사된 딜.
이로 인해 화산은 정파 중에 아무도 나서주지 않던 녹림토벌에 나서 산적을 토벌하고, 녹림왕의 이름으로 산적들이 앞으로 양민들에게 물건을 뺏지 않고 호위 명목으로 통행세를 기존의 절반만 받겠다는 약속으로 인해, 녹림 토벌로 인한 협의와 녹림의 교화라는 도를 실천했다며, 또 한번 명성이 크게 뛰었다.
- 무당과의 비무
무당의 명성을 위협하던 화산의 명성을 꺾기 위해 무당이 비무를 신청하였던 사건.
이대로 가다가는 무당의 명성이 화산에 가려질 걸 걱정한 무당의 장문인이 남들에게 욕을 먹더라도 화산의 명성을 꺾어내기 위해 2-3대제자가 주축이 되어있던 화산에게 1대제자+장로1명으로 구성된 인원으로 비무를 걸어왔다. 이에 청명의 계략으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비무대회를 열자고 하여, 무한(무당의 본거지)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10승선제의 비무대회를 열게 된다. 청명을 제외한 화산오검이 무당의 1대제자들을 상대로 먼저 4승[12]을 하게 되지만, 이후 내리 8연패를 하게되자, 청명이 나서게 되었고 무당 쪽에서는 장로인 허공이 나서게 된다. 이에 청명이 무당의 장로를 꺾어버리고, 화산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 사건은 순식간에 중원전체로 퍼지게 되었고, 새로운 연맹을 준비하고 있던 화산의 동맹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에피타이저가 되었다.
- 천우맹 개파
화산의 동맹들 화산-사천당가-남만야수궁-북해빙궁-녹림칠십이채(비공식)으로 이루어진 동맹(정파2+새외오궁2+사파1).
화산의 장문인 현종을 맹주로 중원의 서쪽지역의 문파들이 모여 만든 연맹으로 이는 다가올 마교와의 전쟁에 서로 돕기 위해 청명이 생각해낸 동맹이며, 천우맹의 탄생으로 인해 기존의 구파일방과 오대세가에 대한 자극이 되기도 했다.
- 청진의 유해 찾기
화산파의 십삼대제자 청진의 유해와 그가 죽어서라도 지키고자 했던 비급들을 찾아왔던 사건.
나날이 커져가는 화산파의 위세에 화산파의 제자임을 사칭한 진양건을 잡기 위해 화산오검이 출동했다가, 진양건이 쓰는 무공이 자하강기와 비슷하다는 걸 눈치챈 청명에 의해 결국 십만대산에서 청진의 유해를 되찾음과 동시에 이십사수 매화검법 이후로 상승무학이 없던 화산에 자하신공과 매화검결, 자하강기라는 화산최고의 진신절기를 되찾게 되었다. 수습한 유해는 조사전에서 제를 치른 이후 청명이 직접 청진이 생전에 좋아하던 자리에 묘를 조성해줬다. 이로써 청진은 당시 대산혈사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죽어서나마 화산으로 돌아온 사람이 되었다.
제를 지낸 이후 비급을 입수한 것을 확인한 현종이 자하신공은 본래 화산 장문인의 무공이었으나 장문인 뿐 아니라 능력과 자격을 갖춘 제자들도 익힐 수 있게 하였다.[13] 이에 따라 청명이 먼저 비급을 복원하면서 자하신공을 익히고 현자배에게 전수해줬다.[14] 이로 인해 현자배들은 전성기 시절보다 더 탄탄한 육체를 가지게 되었으며, 청명은 기존에 익히고 있던 자하강기 보다 2~3배는 더 강력한 자하신공을 이번 생[15]에는 익힐 수 있게 되었다.자신의 내력 특성을 살리기 위해 자하신공을 개조하다가 소소한(?) 주화입마에 빠지는 건 덤. 청명의 육체가 워낙 강력하고 내력이 정순에 안 죽었다고 한다...이후 자하신공을 익힐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인정된 이들은 운암, 운검, 백천, 유이설, 윤종, 조걸.[16]
- 장강참변
대경채와은하표행을 건드린1개의 신생 수로채를 섬멸하여 협의지문으로써 대중의 지지를 올리고 있던 화산파를 견제하기 위해, 흑룡채를 습격한 정파 4개 세력(소림,무당,청성,남궁세가)과 사패련이 충돌하여 정파가 사파에게 패배한 사건.
이 결과 연합을 할 수 없을거라 여겼던 사파의 4개 문파(만인방, 하오문, 장강수로십팔채, 흑귀보)가 장일소를 련주로 사패련을 결성했고, 함정에 빠져 희생이 클 것이 자명해보이자 허도진인의 제안으로 협정을 맺게 되고 이를 장일소가 받아들였다. 싸움에 패배한 결과 강남 지역으로 정파(구파일방 및 오대세가)들의 영향력이 3년간 정파는 강남 이남으로 진출할수 없다는 조약으로 봉쇄되었으며, 구파일방과 정파들 사이에 막대한 갈등(이 일을 주동했던 소림과 무당에 대한 불만)이 빚어졌다.
화산은 4개 문파의 견제로 참전하지 않고 구경하다가 장일소가 등장하여 정파 연합이 위기에 직면하자 참가하여 싸웠으나, 장일소와의 승부를 겨루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화산오검과 장일소가 맞붙었으나 깨졌으며, 청명 또한 전신에 크게 부상을 입었고 끝까지 싸우려고 했으나 허도진인의 난입으로 승부를 겨루지 못 했다. 심지어 장일소는 전력을 다한 것도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화산에 대한 세인들의 지지가 늘어났고 청명은 포로로 잡은 수적들, 동맹 관계인 녹림과 함께 매화도를 건설해 상인들을 보호한다.
- 화산파 봉문
장강참변 이후 화산파가 봉문한 사건. 장강참변으로 인하여 스스로의 힘과 현재의 화산의 힘이 부족하다고 청명이 장문인에게 봉문을 건의했으며, 받아들여져 전격적으로 봉문이 이루어졌다.
물론 반발도 있었으나,[17] 다들 이번 전투가 운이 좋았음을 느끼고 있었고, 다음에는 누구 하나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이에 아무도 잃지 않기 위해 문을 닫고 수련에 매진하게 되었고, 그외 장강참변에 책임감을 느낀 무당, 남궁세가 등이 봉문을 결정하여, 중원은 강남에서 사파일통을 선언한 장일소를 피해 쫒겨온 사파의 무리들로 인해 어지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1000일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화산이라는 중심이 빠진 천우맹은 삐걱거리기 시작하였다.[18]
그러던 와중 서안으로 강남에서 쫒겨 올라온 사파인들이 은하상단을 털기 위해 서안까지 대학살을 벌이며 침입해왔고, 이를 막기 위해 화영문을 비롯한 화산의 속가와 종남의 속가들, 그 외 속가 문파들이 뭉쳐 죽음을 각오하고 맞서 싸우던 와중 소식을 들은 화산이 봉문을 풀고 개입하여 해결함으로써 화산의 봉문은 끝이 났다.[19]
- 매화도 참변
장강참변 이후 매화도를 일궈낸 천우맹이 화산파의 봉문 이후에 녹림은 매화도에서 머무르며 무역을 원활히 돕고, 당가는 장강 유역에 오지 않는 구파를 대신해 지역 안정을 도모했으나 역부족을 느끼던 중, 강남 사파일통을 해낸 사패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청명의 제안으로 자리를 비우기로 결정하게 된다. 그 빈자리를 흑룡왕이 치고 들어와 매화도는 물론 강북에까지 세력을 펼치자 남궁세가는 지난 장강참변에서 목숨을 구걸했어야 했던 부끄러움을 딛고 3년간의 절치부심 속에서 힘을 키우다가 흑룡왕의 침략 소식을 듣고 바로 장강에 달려가서 단숨에 매화도까지 점령해버린다. 허나 평화 속에서 힘을 키운 남궁황은 무위는 높았으나 전쟁의 민낯과 대처법에 익숙지 않아 흑룡왕의 얕은 수에 말려들어 섬의 포로 신세로 전락하게 되어버린다. 정파의 구원을 기다렸으나 소림, 개방, 공동 세 문파만이 나타났고, 장일소의 출몰로 인해 강변에서 손놓고 상황을 지켜보기만 하자 남궁황과 여러 장로들의 죽음을 발판삼아 남궁도위만이 겨우 빠져나와 화산에 도움을 처한 후에야 남궁세가는 구출된다.
이후 소림 등에 실망한 남궁도위가 가주대리로서 남궁세가는 오대세가를 등지고 천우맹으로 적을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녹림도 그간의 기여한 바에 따라 1년 후 공표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정식으로 남궁세가와 녹림이 천우맹에 가입했다. 사패련에서는 천우맹의 남궁세가 구출과정에서 오른팔을 잃은 흑룡왕이 장일소에게 굴복하여 장일소가 장강수로십팔채를 장악하게 되었다.
- 항주마화
마교의 주교 단자강과 휘하 마교도들이 천마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항주에서 대학살을 벌인 사건. 이를 계기로 사패련이 천우맹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사패련-천우맹 임시 동맹과 마교가 전투를 벌였다. 청명과 장일소가 힘을 합쳐 단자강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나 한 치가 모자라 살아남았는데, 이때 천살마제가 나타나 단자강을 끝내 죽이고 나머지 마교도들을 철수시켰다. 이때의 천살과의 대화로 청명은 천마가 자신처럼 부활, 혹은 환생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때 단자강의 작은 변심으로 살아남은 생존자 모자가 천우맹 결사대의 위혼제를 듣고 구조를 요청, 구출되어 화산에 몸을 맡기게 되었다.
사패련에서는 장일소와 천우맹 결사대를 노리던 만금대부가 오히려 천면수사를 불러놨던 장일소의 계략에 놀아나며 치명상을 입고 결국 장일소에게 사망, 장일소는 수로채에 이어 흑귀보, 천면수사가 충성을 맹세해 하오문까지 완전한 사파일통을 이루기 일보직전이 되었다. 뒤를 맡길 수 있는 존재의 중요성을 깨달은 청명은 화산 이외의 천우맹 맹도들의 전력을 높이기 위해 천우맹 단체 수련을 시작하고, 사패련의 장일소는 흑귀보를 완전히 흡수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반기를 보이는 이들은 사패련의 전력 약화를 무릅쓰고 잔인하게 처단한다.
- 해남파 구출
임소병은 천우맹에 새로운 대문파를 가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해남파를 이야기한다. 해남은 장강참변 이후 절망적으로 고립된 상황으로 구파에게 버려졌다 느낄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도와주면 구파일방에서 나와 천우맹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그래서 천우맹의 특사들이 몰래 해남도로 가 해남파에게 천우맹 가입을 권했으나, 해남의 장문인은 거부했다. 장일소는 사패련 본단 뒤에 더 이상 칼을 두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호가명에게 해남파를 칠 것을 명령한다. 천우맹 특사들은 해남과 함께 싸울 것을 선언하고 이에 해남의 장문인은 남을 사람과 탈출할 사람을 추려 강남 땅을 돌파하기로 맹세한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제자들을 잃고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린 상황에서 겨우 탈출에 성공하였고, 상황을 안 장일소는 사패련의 주력을 이끌고 출전한다.
- 사패련의 사천 침공
- 정사대전
사패련은 전력을 분산해 여러 군데를 공격한다. 해남파와 개방이 새로 가입한 천우맹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종남과 임시로 동맹을 맺고서 전력을 분산한다.
소림의 정파 연합은 장일소를 노린다. 법정이 소림과 팽가와 공동파로 선발대를 구성해 장일소의 본대를 공격했으나, 진형이 무너지고 하오문과 남해태양궁에게 포위당한다. 후발대로 오고 있던 제갈세가와 모용세가는 정체불명의 무리에게 저지당하면서 제때 합류하지 못해 소림은 반파, 공동파와 팽가는 궤멸하는 대참패를 당했다.
천우맹과 종남은 흑룡왕을 죽이는 등 사패련의 공격을 대부분 막는데 성공했으나 소림의 정파 연합은 패배했기 때문에, 청명은 앞으로 진행될 전투에 대처하기 위해 천우맹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남, 제갈세가, 모용세가가 천우맹과 손을 잡으며, 천우맹은 개편한다.
- 무당산 전투
3. 지명 및 장소
- 백매관(白梅館)
삼대제자의 합숙소. 원래는 스승과 제자들이 일대 일로 사제 간을 맺어 무학을 전수하는 방식이었으나 가르칠 사람이 없어 제자들을 한군데 모아서 가르치는 방식을 채택한 듯.
- 장문인 비고
화산파의 장문인에게만 그 존재가 알려진 비고. 장문인 숙소의 기관을 작동시켜야만 통로가 열리며, 비고 자체는 만년한철로 되어 있어 부수고 들어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문을 정석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문에 새겨진 검로를 따라 자하강기를 기반으로 육합검과 죽엽수, 이십사수매화검법으로 이은 뒤 매화검결을 펼쳐내야 한다. 내부 구조는 왼쪽 서가에 화산의 사업 장부들이, 가운데에는 사장된 무학의 비급들이, 세 번째 서고에는 차기 장문인에게 전하는 13대 장문인 청문의 두루마리 편지가 있었다. - 비밀 공간
비고의 오른쪽 책장 아래에 숨겨진 2차 공간. 혹시나 비고에 침입할 자가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만들어둔 공간으로, 청명도 청문의 결벽증적인 성격을 떠올리고 나서야 눈치챘다.
내부에는 본래 금괴와 각종 보석, 보검들, 비급들이 들어있었으나 전부 청명이 쓸어가서 비어있는 상태였다. 나중에 정식으로 비고를 연 시점에서 백천이 이 공간의 존재를 눈치채고 텅 빈 공간과 바닥의 둥근 원[20]만 있는 것을 본 현종은 이 공간을 '선인들이 도를 전하기 위해 남긴 고귀한 가르침'이라고 착각했다.비어 있는 공간, 그리고 비어 있는 원. 충분히 얻을 것을 얻었으면 그것에 만족할 줄 알고 더 큰 욕심을 내지 말라는 뜻이지.255화 현종의 대사.
이후 청명의 제안으로 파내져 비고를 이루던 만년한철을 당가로 가져가 한철검이 되었다.
- 십만대산(十萬大山)
마교의 본거지이자 대산혈사가 벌어졌던 장소. 사실 작중에서는 특정한 '지명'을 말하는 것이 아닌 '마교의 본거지'를 말하는 고유명사로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마교는 대산혈사 이전에도 몇 번이나 부활해서 중원을 침공했고, 그 때마다 천하의 무림인들이 마교를 격퇴한 뒤 본거지를 파괴하고 감시했기 때문. 그래서 마교도 다시 나타날 때마다 다른 곳에 근거지를 잡았는데, 그 중 가장 마교가 빈번하게 나타났던 장소가 청해와 신강의 경계에 있던 십만대산과 광동과 광서 사이에 위치한 십만대산이었다.[21]
여담으로 마교가 십만대산을 근거지로 삼은 이유는 중원 무림 중심지와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산봉우리로 인해 산이 워낙 깊고 넓기 때문에 그 안에 숨어든 이들을 쉽게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22] 이 때문에 역으로 공격자든 수비자든 골머리를 앓게 한다고 한다.
- 검총
약선의 무덤이나 사실은 탈검무흔의 무덤.[23] 약 200년 전에 약선으로서 살려낸 사람들이 다시 칼을 들고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해 분노한 약선이 혼원단으로 내공을 어마어마하게 키워 아무런 초식 없이 중원의 고수들을 때려잡고, 무기를 뺏어 만들어진 무덤(검의 무덤=검총)으로 남영(南陽) 근처에 숨겨져 있었기에 무당이 화영문을 밀어내려던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어마무시한 함정이 숨겨져 있었으니... - 문을 열고 들어가면 까마득한 바닥으로 떨어진다. -입문
- 가는 길에는 각종 기관들이 숨겨져 있다. 극독이 발린 화살, 밟으면 양쪽 벽에서 쏟아져 나오는 세침, 빨간 야명주를 뽑으면 무너지는 천장 등등.... -고해, 고난
- 마라흡혈편복(흡혈박쥐)과 강시 같은 위험한 생물들이 숨겨져 있었다. -심마
- 마무리로 혼원단/혼원비결이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텅 빈 상자를 건드리면 천장이 통째로 무너진다. -약선이 여기는 무인의 끝
- 그나마 약선이 바닥에 문을 숨겨두어 열고 들어간 사람은 살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무인으로서가 아닌 사람의 삶
이후 밝혀지기로는 검총은 약선 본인이 사람이 무학에 입문해 무를 닦아나가는 과정을 형상화한 장소. 근처 샛길로 나가면 약선이 안배한 자신의 진짜 무덤인 냇가가 있고 그곳에 혼원단과 그 비급이 담긴 상자가 있었다.[24]
- 북해
북해빙궁이 지배하는 중원의 북쪽에 위치한 영토. 화산에서 거의 6천 리쯤 떨어진 곳으로서[25] 굉장히 춥고, 바다로 착각할 정도로 거대한 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중원과는 환경부터 생태까지 모든 게 다르다 보니 북해에서'만' 구할 수 있는 물품만 해도 수십 종이 넘는다. - 백담
북해빙궁 인근 산맥에 위치한 거대한 연못. 북해에서도 가장 추운 곳으로서 사시사철 얼어 있다. 북해빙궁에 숨어 있던 마교 잔당들이 인근 동굴에 숨어있었다.
- 장강(長江)
장강수로채가 지배하는 중원 전체를 가로지르는 물류의 중심이 되는 강. 구강시(九江市) 포양호(鄱阳湖) 근처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포양호에서 동정호(洞庭湖)까지 구간에서 수적과 처음으로 전투를 치르게 된다.
4. 세력 및 집단
현재의 세력 구도 | |
구파일방+오대세가[26] | 종남 · 무당 · 소림 · 공동 · 곤륜 · 하북팽가 · 모용세가 · 제갈세가 |
천우맹 | 사천당가 · 남궁세가 · 화산 · 해남 · 개방 · 녹림칠십이채 · 남만야수궁 · 북해빙궁 · 유령문 |
VS | |
사패련 | 만인방 · 장강수로십팔채 · 흑귀보 · 하오문 · 마라혈궁 · 남해태양궁[27] |
정파 사파 새외 기타 |
세력 모아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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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일방 | 개방 · 소림사 · 무당파 · 아미파 · 화산파 · 곤륜파 · 종남파 · 공동파 · 점창파 · 청성파 · 해남파 | |||
정교 | 전진교 | |||
기타 | 모산파 · 형산파 | |||
사파 (사도련) | 흑도 | 녹림 · 장강수로채 · 하오문 · 살막 | ||
사교 | 마교 (천마신교 · 천마) · 혈교 (혈마) · 배교 · 밀교 · 명교 · 일월신교 | |||
기타 세력 | 황실 | 동창 · 금군 (금의위) | ||
새외무림 | 남만 · 광풍사 · 북해빙궁 · 동영 · 해동 · 포달랍궁 · 뢰음사 · 장백파 | |||
기타 | 표국 · 신비세력 (암중세력) | |||
문파 · 틀:무협 용어 · 틀:무공의 경지 · 분류:무협 용어 · 무공/목록 | }}}}}}}}}}}} |
4.1. 정파(正派)
여타 무림 소설이 그러하듯, 이 소설의 중원 정파는 구파일방과 오대세가가 주름잡고 있다. 본 소설 주배경에서의 구파일방은 소림 무당 종남 공동 청성 아미 곤륜 점창 해남 개방, 오대세가는 남궁세가 사천당가 하북팽가 제갈세가 모용세가로 이뤄진 것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청명의 전생 시절에는 화산이 해남 대신 구파일방의 일원으로 들어갔었고 심지어 소림을 제외하고는 무당과 2위를 다투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묘사가 된다.[28] 하지만 마교 침공 이후 구파일방 모두가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 가운데, 화산은 특히나 전방에서 모든 전력을 투입하여 싸운 만큼 특히나 타격이 컸고 그 결과 구파일방에서 제외되기에 이른다. 말로만 구파일방거리며 서로 돕는다는 말을 할 뿐, 사실상 서로 치열한 견제 관계에 가까워서 화산이 몰락할 때도 그 몰락이 강호를 구하기 위한 일로 말미암아 벌어졌는데도 모르쇠하거나 오히려 부추기거나[29] 화산의 업적을 의도적으로 지우기도 했다.[30]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 청명의 구파일방에 대한 감정은 매우 좋지 않다.감정도 좋지 않을 뿐더러 더는 구파일방이 뒷배가 되어줄 수 없음[31]을 느낀 청명은 다가올 마교의 침공에 대비하여 화산의 주도하에 사천당가와 새외오궁의 두 곳(남만야수궁, 북해빙궁)을 끌어들이고 사파인 녹림까지 참여한 천우맹이라는 새로운 맹을 건설한다. 청명으로서는 이것이 다가올 환란을 위한 최상의 대비였으나, 의도치 않게 오랫동안 평화에 잠겨 있었던 정파무림 화약고에 불을 붙이는 꼴이 된다. 기본적으로 같은 편에 속하는 구파일방과 오대세가와 다른 천우맹이 생기면서 서로의 당위성을 입증하기 위해 사파를 토벌하는 협행에 경쟁이 붙기 시작한 것. 환란을 환영하는 사파의 한 세력 만인방의 수장 장일소는 이 그림을 매우 흡족해하며 다른 사파들의 위기감을 이용하여 신주오패 중 네 곳을 통합하여 사패련이라는 연합을 만들고, 함정을 파서 수로채를 토벌하러 온 정파 세력(소림, 무당, 청성, 남궁세가)들을 항복시킨다. 그리고 천우맹을 띄워 구파일방을 견제한다. 이로 인해 안 그래도 느슨해진 오대세가에서 당가가 완전히 이탈해버린다.
구파일방의 업보라 해야 할지, 마교도로 인해 화산의 몰락을 지켜본 구파일방의 문파들은 서로를 가장 경계한다. 조금만 세력이 약화되면 어떻게 되는지 화산을 통해 배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신과 경계는 결국 정파와 사파가 진짜 싸우게 되는 시점에서 정파의 단합력을 크게 떨어뜨리고[32] 종국에는 그 압박을 못 이겨 사파와의 싸움에서 정파가 먼저 굴욕적인 화의를 요청하여 위상이 흔들리는 계기[33]가 되기도 한다.
현재 청명에 의하면 옛날보다 지금의 정파무위가 과거에 비하면 많이 낮아졌다고 한다. 과거 정마대전시 후대에게 무공을 전수할 각 문파의 거의 모든 고수들과 중진들이 다 죽었기 때문. 그렇지만 천우맹의 존재와 사파의 연합, 청명이 돌아가며 정파의 제자들을 자극하면서 정파무림도 파워업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현 정파 쪽은 구파일방-삼(오)대세가 vs 천우맹 구도가 된 상태. 천우맹은 엄밀히 따져 새외에 사파까지 취급하여 정사지간이라 기타에 분류되어있으나, 실상 작중 취급은 아주 정파쪽으로 쏠려있다고 보는 게 맞다. 수로채 토벌 에피에서 화산과 수로채 간의 충돌을 사파놈들의 드잡이질이라고 치부하지 않고 협행으로 간주하여 구파일방이 위기감을 느꼈고, 장일소가 사패련을 건설하면서 천우맹은 생각도 안하고 사파일통을 내걸었다. 즉슨, 구파일방 사패련 포함 세간 모두에게 일단은 정파 쪽으로 여겨지고 있다보는 게 맞을 듯. 그래서 항주마화에서도 장일소랑 연합해서 주교를 해치운 것은 숨기고 청명이 단독처리했다고 입장을 표명하여 사파랑 연합했다는 것은 일단 축소해 발표했다. 유일한 진성 사파 출신 녹림도 천우맹에 들기 위해 영업방식(?)을 변경해야했다.
4.1.1. 구파일방(九派一幇)
구파일방(九派一幇) | ||||
종남파 | 무당파 | 개방 | 소림 | 해남파 |
천하검 종리곡 | 허도 | 풍영신개 | 법정 | 금양백 |
청성파 | 점창파 | 공동파 | 곤륜파 | 아미파 |
벽현 | 진송원 | 복마산인 종리형 | ? | 관해 |
정파에서 으뜸되는 아홉의 문파(종남, 무당, 소림, 해남, 청성, 점창, 공동, 곤륜, 아미)와 하나의 방(개방)을 의미한다.
- 종남파(終南派)
- 서월문
종남의 속가 - 숭천파
종남의 속가 - 조현문
종남의 속가 - 화적문
종남의 속가 - 의검문
종남의 속가 - 태평문
종남의 속가 - 복연문
종남의 속가 - 태행삼검(太行三劍)
태행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검수 세 명. 종남 속가 출신으로 굳이 새로운 속가 문파를 만들지 않고 강호를 주유하고 있다.
- 무당파(武當派)
- 개방(丐幇)
- 소림(少林)
- 해남파(海南派)
- 청성파(靑城派)
사천에 위치한 구파일방의 일원. 구파일방 중에선 약한 편에 속한다. 흑룡채 토벌작전에 참여했지만 딱히 전투신 묘사도 없고 주요 전력들도 묘사되지 않았다. 사천당가와 위치가 가까워서 사이가 좋지 않다. 천우맹 개파식때 장로 이벽이 당군악과 기싸움을 하기도 했다. 푸른 무복이 상징적인 의복이다. 현 시점 사패련에 의해 멸문. 소수의 어린 제자들만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 점창파(點蒼派)
화산, 무당 등과 마찬가지로 검을 통해 도를 실현하고자 하는 도가(道家). 화산이나 무당보다도 도가적인 면모가 강하기 때문에 세력을 키운다든가, 영향력을 키운다는가 하는 세속적인 문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그저 깊숙한 산에 모여서 도를 닦고 무공을 익힌다. 운남에 자리 잡고 있다. 사패련의 사천, 운남 침공으로 멸문한 것으로 추정됐었는데, 1590화에서 제갈세가와 모용세가를 막아선 정체불명의 복면인들의 정체가 점창파가 아니냐는 정황이 암시됐다. 사패련과의 전투 장면만 나왔을 뿐 점창의 장문인과 장로가 죽는 모습이 나오지 않은 점, 장일소의 명을 받고 점창으로 향했던 천면수사 담여해가 이후 남해태양궁을 끌어들이는 사자가 되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볼 때 담여해가 적당한 시점에서 재량으로 전투를 멈추고 점창을 끌어들인 게 아니냐는 것이다. 정사대전 편에서도 장일소가 천면수사를 최전방에 동원, 공동 장문인 종리형을 상대하는 공을 세울 기회까지 주는 등 나름 탄탄하게 협력하는 묘사도 나오는데, 이 또한 점창을 끌어들인 공을 높게 산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 공동파(崆峒派)
작중 소림을 받쳐주는 문파로, 장문인인 종리형이 법정과 얘기하는 장면이 다수 등장하는 편이다. 소림의 비위를 맞추는 게 주된 레파토리. 남궁세가가 매화도에 갇혔을 당시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림, 개방과 함께 갔으나 사패련의 등장으로 그들을 구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천우맹 해체가 논의되었을 때도 소림의 의견을 받쳐주는 등 주로 소림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곤륜파(崑崙派)
아직 직접적인 등장이 없다. 500화 기념 QnA에서 작가의 답변에 의하면 대산혈사 이후 화산 못지않게 아주 풍비박산이 났다는 듯. 그럼에도 구파일방에서 밀려나지 않은 것을 보면 화산보단 사정이 나았던 모양. 남궁세가가 매화도에 갇힌 일에 대해 소림이 구파일방을 소집했을 때 그에 응하겠다 했으나 소림과 워낙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34]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 아미파(峨嵋派)
보편적인 인식처럼 여승들의 문파이다. 현 시점 사패련에 의해 멸문. 소수의 어린 제자들만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쉽게 말하면 청성파와 같은 처지).
4.1.2. 오대세가(五大世家)
오대세가(五大世家) | ||||
사천당가 | 남궁세가 | 하북팽가 | 모용세가 | 제갈세가 |
독왕 당군악 | 제왕검 남궁황 | 섬전쾌도 팽엽 | 모용위경 | 신산자 제갈자안 |
세가들 중 가장 큰 힘을 가진 사천당가, 남궁세가, 하북팽가, 모용세가, 제갈세가 다섯을 가리킨다. 남궁세가가 가장 큰 축이며 그 뒤를 사천당가, 하북팽가가 받치는 것으로 묘사된다.[35]
- 사천당가(泗川當家)
- 남궁세가(南宮世家)
- 하북팽가(河北彭家)
기골이 장대하며 성격이 급하기로 유명한 세가. 사고를 자주 쳐서 남궁세가가 수습을 도맡았다. 거대한 도를 이용한 패도적인 무공을 펼친다. 가슴팍에 다섯 마리의 범이 새겨진 강렬한 붉은색 무복이 상징적인 의복이다. 사천당가, 남궁세가가 차례로 오대세가를 탈퇴한 후 법정으로 부터 오대세가삼대세가 아닌가의 수장으로 은연 중에 공인받았다. 남궁황의 급발진도 하북팽가의 그것이라고 하는데 남궁황의 어머니가 팽가 출신이라고 한다.
- 모용세가(慕容世家)
- 제갈세가(諸葛世家)
뛰어난 지력(智力)으로 가장 유명한 오대세가. 강호의 지낭(智囊)을 자처하는 세가이다. 하얀 깃으로 만든 부채(백익선, 白翼扇)가 상징이자 특징으로, 이를 통해 천하일절의 선법을 펼쳐낸다. 뛰어난 지력과 선법, 그리고 보법(步法)으로 천하에 명성을 떨친다.
4.1.3. 기타
- 화산파(華山派)
- 화산오검
천하제일비무대회 이후 후기기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화산파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5인. 청명, 백천, 유이설, 윤종, 조걸.[36] 소설에 등장한 무당파의 무당삼검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다.[37] 그 전부터 화산이 외부 활동에 파견하던 제자들이기도 하고 소설의 중심 등장인물격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당소소와 혜연이 들어와 강호행을 나서는 것이 화산귀환 전반의 주요 패턴. 최근에는 화산이 강해져 문파 전체가 원정을 떠나는 묘사가 잦다. 이 5인은 청명은 말할 것도 없고 현재 화산파 최고전력으로 묘사되며, 이대, 삼대제자임에도 불구하고 화산파 회의에도 참석할 만큼 존중받는다. 높은 확률로 막내인 당소소와 함께 있는데 이것은 당소소가 유이설을 매우 따르고 당소소가 의술이 뛰어난 탓에 같이 다니던 것이 당소소의 실력이 올라가서도 그대로 이어진다.[38] 주로 소설에서 오검이라고 짧게 불린다.[39]
하지만 결국 후기지수 모임인 만큼 1150화에서는 다른 구성원들에 비해 너무 강한 청명을 제외하고 같이 다니던 당소소를 오검으로 여기는 움직임도 있다고 남궁도위가 독백한다. - 화영문(華影門)
화산의 속가. 화산파(화산귀환)를 참조.
- 금검부(金劍府)
강서성(江西成) 남창(南昌)에 위치한 문파. 왼쪽 가슴에 금사로 수놓은 검의 형상을 상징으로 쓴다.
부귀하기로 소문난 문파로 남창의 주도권을 두고 철모방과 다투다가 청명 일행의 급습으로 철모방을 궤멸시키는 데 성공했으나 정작 청명은 진양건에게 볼일이 있었기에 청명과 엮인 다른 문파들과 달리 다행히 돈을 털리지 않았다.
- 추의문
4.2. 사파(邪派)
기본적으로 정파(正派)의 대척점에 서서, 협의가 아닌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무공을 사용하는 문파들.[40] 그 무위가 정파보다 강하진 않지만, 그 수가 대단히 많아서 정파 중 가장 세력이 큰 소림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이다.[41]정파의 구파일방(九派一幇)과 마찬가지로, 사파 중 가장 강대한 세력을 가진 다섯 문파를 일컫는 말인 신주오패(神州五覇)가 존재한다. 만인방(萬人房), 장강수로십팔채(長江水路十八砦), 녹립칠십이채(綠林七十二砦), 하오문(下五門), 흑귀보(黑鬼堡)로 구성된다. 정파가 마교와의 혈전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는 틈을 노려 세력을 확장시켜 왔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파와 제대로 싸운 적이 없어서 정확한 전력이 파악된 바는 없다. 대충 예상하기로는 구파일방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이고, 오대세가와는 필적할 것이라고 한다.
마교대전 이후 큰 피해를 입은 정파가 피해를 복구하는 동안, 그 혼란을 틈타 그 세력을 급격하게 불려왔다. 원래는 서로 아귀다툼을 하는 세력들이었으나, 이 중 녹림칠십이채는 통행세(?)를 절반으로 깎고 약탈을 그만두고 산행 호위를 한다는 전제로 정파-새외 위주인 천우맹에 끼는데 성공했다.
만인방주 장일소의 주도 하에 녹림칠십이채를 제외한 신주오패 모두와 새외혈궁 중 하나인 마라혈궁이 모여,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파들의 연합인 사패련(邪覇聯)을 조직한다.
현 시점에서는 구파일방 상당수를 박살내고 장강에서 사천 위쪽까지 전선을 끌어올려 기존 정파 영역에서도 활동중인 상태지만, 동시에 구성원들이 조금씩 통제가 안 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4.2.1. 신주오패(神州五覇)
신주오패(神州五覇) | ||||
만인방 | 장강수로십팔채 | 하오문 | 흑귀보 | 녹림칠십이채 |
패군 장일소 | 흑룡왕 적세광 | 천면수사 담여해 | 만금대부 공야월 | 녹림왕 임소병 |
사파에서 가장 강대한 다섯 세력을 일컫는다. 정파의 구파일방과 오대세가와 같은 맥락.
- 만인방(萬人房)
장일소가 이끄는, 사파에서는 역사가 짧은 신흥 무력집단. 광동(廣東)이 본거지다. 장일소가 바닥부터 시작하여 만든 무력집단으로, 화산과는 악연이 깊다. 장강참변 당시 사패련을 결성하고 장일소가 련주 자리에 오름에 따라 사패련의 중심이 되었다. - 적사대(赤蛇臺)
만인방에서도 가장 유명한 무력대 중 하나. 적사대 자체의 강함은 만인방 내 다른 무력대들과 다를 바가 없지만, 적사대주 엽평의 무위는 여러 대주들 중에서도 남다르다.화산광견 앞에서 모두가 평등... - 흑조단(黑爪團)
방주 직속으로 오직 방주의 명만을 받는 특수 집단. 같은 만인방도들 사이에서도 경원시될 정도로 잔인하고 독랄하다. 끝에 극독을 바른 세검(細劍)을 사용한다. 방어는 도외시하고 오로지 공격만을 노리기에 죽는 한이 있더라도 상처 하나는 내고 죽겠다는 악랄한 독심 하에 상대에게 달려든다. 기척을 숨기도록 훈련되었기 때문에 검에 몸을 베이고 찢겨도 비명소리조차 내지 않는다. 화산 습격 당시 청명에 의해 전멸했다.[42] - 아귀대(餓鬼隊)
만인방에서 키운 무력대. 피처럼 붉은 무복에 얇은 세검(細劍)을 사용한다. 세검이기에 얄팍한 공격을 할 것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내력을 실은 그들의 공격은 산적들의 무기 이상으로 무겁다. 동시에 세검이니만큼 놀라운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쾌(快)를 자랑하는 화산의 검조차 이들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이다. 장일소의 명에 따라 광우도 고흥을 도와 녹채에 쳐들어온 화산파 제자들을 몰아내는 것에 일조한다. 실제로 화산파 제자들을 압도하는데에 성공할 뻔 했지만, 청명을 보며 순식간에 성장하는 화산파 제자들에게 결국 압도당하고, 패배한다. 화산파 제자들에게 패배하지 않은 자들은 검은 피를 뿜으며 저 혼자 죽음을 맞이하는데, 이는 장일소가 고흥을 안심시키기 위해 그들에게 독단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 홍견
만인방 특유의 백홍포를 입은 정예 무사들. 본래 장일소에 대한 두려움과 추종자들에 대한 비하 섞인 멸칭이었으나 어느새 역으로 이들이 그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무위도 대단해서 다섯이 협공으로 마교도 하나를 상처 없이 해치울 정도.
- 녹림칠십이채(綠林七十二砦)
산적들로 이뤄진 사파 집단으로, 일흔두 개나 되는 산채가 힘을 합친 연합체이다. 일흔두 개의 산채 위에는 녹림왕(綠林王)이 군림하고 있다. 녹림왕은 기본적으로 가장 강한 산채의 채주가 역임하는 법이지만, 수백년간 녹채(綠砦)보다 더 크고 강한 산채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녹림왕의 자리는 녹채에서 세습하고 있다. 신주오패 중 작중 유일하게 주인공 측에 선 세력이다. 나머지는 사패련에 흡수되었다.
결속력이 약하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자, 근본적인 한계이다. 특정 산채들 간의 연합이 아니기 때문에 세력의 크기와 강함을 증명한 산채가 기존의 산채를 밀어내거나, 망해버린 산채 대신 그 자리에 들어가며 구성을 바꾼다고 한다. 녹림왕의 존재와는 별개로, 녹림 내에는 서열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세력과 무관하게 산채간에는 서로 구속력을 갖지 못하고, 결속력이 없다못해 서로 전쟁을 벌이기도 한다.[43]
일흔두 개의 산채를 모두 강대한 세력으로 유지하는 건 불가능하다 보니, 이 중 반절 정도는 어중이떠중이에 불과하지만, 녹림왕(綠林王)이 머물고 있는 녹채와 녹림십걸(綠林十傑)이 채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산채들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실력과 세력을 가지고 있다.
매화도 참변 시점에서는 녹림의 영업방식 변경과 매화도 관리 등 양민에게 친절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덕에 녹림에 대한 양민들의 평이 좋아진 듯. 적어도 녹림을 무서워하며 꺼리는 사람은 많이 줄었다고 한다. - 녹림십영(綠林十影)
녹림왕을 호위하는 정예 중 정예.[44] 녹림왕의 호위이기는 하지만, 많은 산채들을 관리하기 위한 녹림왕의 대리인들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산채들은 녹림십영 중 하나만 방문해도 녹림왕이 직접 방문한 것처럼 예의를 다한다. - 녹림십걸(綠林十傑)
녹림에서 가장 강한 열명의 인물들. 이들은 각 채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그러한 열개의 산채들에서 녹림칠십이채의 거의 대부분의 힘이 나온다. - 녹채(綠砦)
녹림에서 가장 강한 산채이자 녹림왕을 배출한 산채. - 대호채
- 적호채(赤虎砦)
산양현 서산(西山)에 자리잡은 녹림칠십이채 소속 산채. 유령문을 만나기 위해 귀주로 가던 화산파 제자들을 덮쳤다가, 이들이 화산파 제자임을 알고 곧장 바닥에 엎드린다. - 대별채
대별산에 자리잡고 있는 녹림 상위 십이채이자, 녹림왕에게 반기를 든 세 산채 중 하나. 적웅채, 혈랑채와 함께 녹림에서 가장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특히 적웅채와 혈랑채가 연합을 한다고 해도 대별채 하나를 감당하기가 버거울 정도로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 적웅채
오대산에 자리잡고 있는 녹림 상위 십이채이자, 녹림왕에게 반기를 든 세 산채 중 하나. 대별채, 혈랑채와 함께 녹림에서 가장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특히 이들이 힘을 합치면 그 전력이 녹림 전체 전력의 이할은 넘는다고 한다. - 혈랑채
옥산에 자리잡고 있는 녹림 상위 십이채이자, 녹림왕에게 반기를 든 세 산채 중 하나. 대별채, 적웅채와 함께 녹림에서 가장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특히 이들이 힘을 합치면 그 전력이 녹림 전체 전력의 이할은 넘는다고 한다.
- 장강수로십팔채(長江水路十八砦)
장강을 오가는 배들을 약탈하는 수적 집단. 18개의 직속 수채가 있으며 주기적으로 거처를 옮겨다닌다.
강에서 활동하기에 기본적으로 수공(水功)에 능하며, 일반적인 무인들이 쓰는 병기보다는 작살, 아미자(峨嵋刺), 삼지창, 조(爪), 사슬낫, 활 같은 병기들을 사용한다.
화산파를 시작으로 소림, 무당, 남궁세가의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으나 장강참변으로 인한 조약 이후 신나게 날뛰고 있다. 그러나 천우맹이 관리하는 구강 쪽은 손대지 않는다. 남궁세가가 매화도를 점거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날 밤 남궁세가의 배와 선착장, 백뢰포 전부를 파괴한 뒤 매화도에 갇힌 남궁세가를 습격과 포격을 반복하며 말려죽이고 있었다. 이후 남궁황의 희생으로 탈출한 남궁도위가 불러온 화산과 당가에 의해 매화도에 있던 수적의 상당수가 사망하고 수장 흑룡왕도 큰 부상을 입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 흑룡채(黑龍砦)
장강수로십팔채의 총 본거지. 좁은 골짜기 안에 깎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있으며, 길이 좁아 다수의 선박이 진입할 수 없는 천하의 요새이다. 장강수로십팔채의 수적들 중에서도 가장 악랄하고 잔혹한 이들만이 모여 있으며, 근거지를 자주 옮겨 큰 건물을 짓지 않는 일반적인 수채들과 달리 거대하고 웅장한 건물이 특징이다. - 대경채(大鯨砦)
장강에서 화산오검[45]이 맞닥뜨린 수채 중 하나. 대해를 종횡하는 거대한 고래의 형상을 상징으로 쓴다. - 교룡채(蛟龍砦)
고룡채. - 청하채(淸河砦)
무당파의 공격을 받은 수채. - 와곤채(臥鯤砦)
장강참변 초반에 남궁세가를 가로막으려 했으나 오히려 배를 잃은 수채.
- 흑귀보(黑鬼堡)
밀염(소금 밀거래) 사업에 손을 대는 상인 조직. 소금을 취급하는 사람은 말 그대로 타인을 쥐락펴락할 수 있기에 어떤 나라든 소금만은 상인들이 다루지 못하게 하고, 소금에 손을 대는 행위를 반역과 동일하게 취급한다.[46] 즉 밀염에 손을 대는 흑귀보는 암거래상들의 조직이라고 달리 표현할 수 있다. 그에 더해 도박과 인신매매 등 온갖 검은 돈이 오가는 일들은 모두 손대고 있다. 항주 뒷골목에 환희원이리는 도박장을 운영한다.
- 하오문(下汚門)
개방과 함께 천하의 정보를 양분한다는 사파의 정보집단. 검총(劍塚) 편에서 검총의 위치를 담은 암호를 파악하지 못한 청명이 개방에서 거절의 의사를 내비치자 하오문에 정보를 팔겠다는 미끼를 던지며 처음으로 언급된다.
장일소가 사패련이 생기지 않게 된다면 차례차례 신주오패가 몰락할 것이라고 순서대로 언급하길, 유일하게 만인방이 망한 다음에서야 망하게 될 것이라며 없애는 일에 있어서는 만인방 이상으로 버거울 조직으로 묘사했다.
4.2.2. 기타
- 철모방
강서(江西)성 남창(南昌)에서 금검부와 갈등중인 사파. 기다란 철모(쇠창)를 사용한다. 방주는 홍모일섬 번송.
- 청사채(靑蛇砦)
장강 중앙의 섬을 장악한 신생 수채, 유령문도들을 습격한 진짜 배후로 장일소가 구파일방 사이의 결속을 깨 놓기 위한 첫 번째 시작이 되었다.
- 와류채(渦流砦)
무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수채.
- 귀갈파
- 갈호파
- 단주회
4.3. 새외오궁(塞外五宮)
새외오궁(塞外五宮) | ||||
남만야수궁 | 북해빙궁 | 포달랍궁 | 마라혈궁 | 남해태양궁 |
맹소 | 설소백 | 달뢰라마 | 혈궁주 | 태양존자 진평 |
중원 변방에 위치한 다섯 개의 거대 세력. 그 하나하나가 중원의 구파일방에 필적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해서 특별히 묶어 부르는 세력이다. 100년 전 정마대전 당시 마교가 중원 침공에 앞서 이들을 먼저 쓸어버리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중원 문파들이 이들을 도와주지 않았던 것 때문에 중원 무림계와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남만야수궁, 북해빙궁, 포달랍궁, 남해태양궁, 마라혈궁까지 다섯 곳이 존재하지만, Q&A에 의하면 마라혈궁은 본단 위치조차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고, 은인자중하는 중이라 사람에 따라 새외사궁이라 하기도 하는 모양.
이중 남만야수궁은 매화검존에 대한 호감을 계기로, 북해빙궁은 청명과 오검들의 활약을 계기로 천우맹에 합류하게 된다. 그 외에도 마라혈궁이 사패련에 합류했다.
보통 새외무림으로 대표되는 북아시아, 몽골, 베트남, 티베트, 한국, 일본, 인도, 이란과 다른 구성을 취하고 있다. 아무래도 작가가 한국을 상징하는 장백파나 해동을 등장시키는 것을 피하려고 했던 것이라, 한국과 일본 쪽을 빼고 남만을 나눠 북 베트남 쪽을 남만 야수궁, 남 베트남 쪽을 남해 태양궁으로 나눠서 넣은 듯하다.
북해빙궁은 위치 묘사로 보아 바이칼 호 부근으로 추정된다.[47]
- 남만야수궁(南蠻野獸宮)
척박한 운남 지역을 지배하고 있으며, 적어도 수백 이상의 문도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한 세력.[48] 외공을 주로 사용하며 강력한 짐승들을 부리는 무인들로 이뤄져 있다. 야수궁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과는 다르게, 마치 잘 정련된 군인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관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데다가[49], 주변에 이들을 견제할 세력이 없어서[50] 사천에서의 당가 이상으로 운남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척박한 운남의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이들이다 보니, 야수궁 외는 물론이거니와 내부에도 맹수들을 비롯한 야수들이 인간과 조화롭게 존재하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기이한 느낌을 준다.[51]
상의를 반쯤 가린 백색 무복과 그 위에 걸쳐진 짐승의 가죽이 상징적인 의복이다.
화산과 마찬가지로 100년 전 마교대전의 후유증으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100년 전 운남이 마교의 첫 침략 대상으로 정해지며 몰락한 이후, 중원과의 교류 중단을 결정하는 잘못된 대처를 한 탓에 한때는 활기찼을 과거의 운남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중원이 그들의 몰락을 외면했기 때문에 중원에 대한 악감정이 대단하다. 하지만 마교의 별동대로 인해 운남이 멸망하기 직전, 사천까지 달려와 마교를 격퇴한 매화검존(梅花劍尊) 덕에 멸망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매화검존에 대한 존경심만은 대단하다.[52]
상술한 중원을 향한 악감정으로 인해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양민들을 무시하고 고집을 부리며, 척박한 운남에서 주된 생계유지 수단이 될 수밖에 없는 중원과의 교류를 끊고 있었다. [53]
그것이 남만야수궁과 모든 운남인들에게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던지라 그 명분을 살짝 피해갈 수 있는 매화검존(새외가 공격받을때 도와준 전적있음)의 문파인 화산파가 왔을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교류를 재개한다. 그리고 화산이 다리를 놔줌으로서 당가랑도 이어져 이 세 문파가 천우맹 초창기 시초 문파가 된다.[54]
- 북해빙궁(北海氷宮)
북해(北海)에 자리잡은 새외오궁(塞外五宮)의 한 집단. 나라가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다 보니, 왕처럼 북해를 다스리며 양민들을 보살피고 있다. 어찌됐건 문파의 형태를 갖추고 있던 남만야수궁과는 달리, 세습을 통해 궁주직을 물려준다. 현재는 설가(雪家)가 정통으로서 궁주직을 물려받고 있다. 설가에 대한 빙궁도들과 북해인들의 지지는 절대적으로, 설령 어린아이일지언정 설가라는 이유만으로 빙궁주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당연시 여길 정도이다.
왼쪽 가슴에 빙(氷)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눈처럼 흰 무복을 상징적인 의복으로 삼는다.
전대 궁주를 찬탈하고 자리에 오른 궁주가 마교와 야합하여 내분을 일으켰기 때문에, 세력자체가 반으로 나뉘어 심하게 약화되어 있다. 심지어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느라 반란을 일으킨 설천상에게 복종했던 이들과, 자신이 흘려야 할 피를 아까워하며 타인에게 습관처럼 의지하려 들던 이들이 빙궁도의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백 명도 안 되는 마교도들에게 천이 넘는 빙궁도들이 학살당할 정도로 무인으로서의 기본이 되어있지 않다. 이후, 마교도와의 전면전을 펼치면서 각오를 다진 어엿한 무인으로 거듭난다.
화산과 교류를 트면서 다시 중원과 교류하면서 민생을 살려나가는 중. 마교 때문이든, 교역 때문이든 화산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천우맹 개파식에 멤버로서 합류한다.
추운 날씨를 지닌 만큼 중원과 다른 북해만의 특산품이 많이 나온다. 작중 귀하게 여겨지는 특산품만 해도 만년한철, 빙정 등이 있다. 설천상이 교류를 차단해서 더 귀해졌으나, 화산의 제자들이 이를 해결하고 화산을 통해서 교류를 시작한만큼 값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추운 지역 사람들인 만큼 술에 강하다. 현실의 불곰국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
- 포달랍궁(布達拉宮)
중, 정확히는 라마승들이 모인 집단. 서장에 자리를 잡고 있다. 서장불교[55]의 총본산이라 불리고 있다. 보슬보슬 깎은 머리와 몸에 두른 자줏빛 적포(赤布)가 상징적인 의복이다.[56]
세간에는 괴승들이 모여 있다고 전해지나 실제로는 조금 다르다. 얼핏 보기엔 무력은 전혀 갖추지 못한 집단처럼 보이지만, 정말 도만 닦는 라마승들이 모인 집단이라면 세외오궁의 일원으로 불릴 수 있을리가 없다. 온갖 문파의 장로며 장문인들, 심지어 북해 주교조차도 깔보던 청명이 화산오검과 혜연에게 포달랍궁의 라마승들이 마음을 먹는다면 그들에게서 도망치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무위가 높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 마라혈궁(魔羅血宮)
새외오궁 중 가장 은밀하고 신비로운 세력. 본단의 위치조차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강대함과 은밀함이 조합된 세력으로서 새외오궁 중에서도 상위권의 힘을 가졌다. 녹림칠십이채를 대신해 사패련에 합류했다.
1598화에 정체가 혈교인 것 같은 언급이 나오더니, 1717화에서 100년 전에 혈교가 마교와 천마가 두려워 교라는 이름을 버리고 궁이라는 이름으로 도피한 것이 밝혀졌다.[57] 이 사실이 밝혀진 후로는 작중에서 혈교라고도 불린다.
정황상 마교와 호의적인 관계일 가능성은 낮으나, 어째서인지 1757화에서 마교의 천살마제의 명령을 따르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 남해태양궁(南海太陽宮)
임읍(林邑)에 위치한 새외오궁 중 하나. 맹소의 말에 따르면 남해태양궁의 궁도들은 실제 황족이며 단순히 제왕 같은 권력을 휘두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고 한다. 중원과 말과 글 자체가 달라 중원인들은 물론 다른 새외오궁들과도 쉬이 섞일 수 없다. 당나라 때에 임읍이라 불리었던 참파국을 모티브로 삼은 모양이다. (1155화)
다만 왕족의 이름은 베트남식이다. 태양궁주는 진씨인데 이건 베트남의 쩐왕조의 성씨를 한자로 표기한 것과 같다. 기원전부터 참파왕조의 성씨를 모두 뒤져봐도 진씨 왕족은 참파엔 없다. 참파는 산스크리트 어와 고대말레이어 참어로 이름을 짓기 때문이다. 다만 이렇게 되면 시기가 안맞는다. 쩐왕조는 후 쩐왕조를 포함해도 1428년까지 유지되고 이후 다른 성씨가 대월의 왕이 된다.
4.4. 마교(魔敎)
천마재림 만마앙복(天魔再臨 萬魔仰伏)[58]
마교도들이 항상 읊는 진언.
백년 전, 마교대전을 일으켜 천하에 커다란 피해를 끼쳤고, 그로 인해 현재도 모든 강호인들에게 공포와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는 단체. 마교의 우두머리인 천마(天魔)를 신으로 모시는 종교 집단이다.[59] 살아있는 인간을 신으로 모시기 때문에 경전이나 교리가 존재하지 않고,[60] 그로 인해 세상에는 마교에 대한 정보가 그리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 천마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신언(神言)이라 여기기 때문에, 명령을 다르는 데 있어서 의심을 하지 않고,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는다.[61] 이는 마교도가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로 여겨진다.[62]마교도들이 항상 읊는 진언.
100년 전 정마대전 기준으로는 모두 열일곱 개의 교구로 이뤄져 있었는데, 그 대부분을 매화검존이 직접 궤멸시켰기 때문에 현재 정확한 수는 미지수. 단, 청명의 추정에 의하면 희망적으로 잡아도 주교의 수만 열 명일 거라고.검은 의복으로 전신을 감싸고 있으며, 이는 사방이 새하얀 눈인 북해에서도 다르지 않기 때문에 그야말로 마교의 상징적인 의복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단, 주교에 한해 붉은 빛의 장포를 걸침으로써 차이를 둔다.한 명 한 명의 마교도가 절정고수 수준일 정도로 강하지만, 이들을 공포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은 무위가 아닌 광신(狂信)이다. 목숨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눈 앞의 상대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기 때문에 어줍잖게 상처를 입혔다간 이를 이용해 상대의 목숨을 앗아간다.[63] 즉, 움직임이나 기세에 상식 따위가 없다. 또한 정도를 넘어선 과격함과 잔인함으로, 상대를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처참하게 상대를 찢어발기며, 붉게 물든 두 눈에서 줄기줄기 뿜어지는 섬뜩한 광기와 살기, 입에서 노래처럼 흘러나오는 괴성에 가까운 진언(眞言), 연신 즐겁게 터져나오는 광소는 어지간한 담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무인이라면 그 자리에서 공포를 느끼며 도망치게 할 정도이다. 여기다 항주마화 편에서 어지간한 상처는 그대로 수복해 버린다는 사실도 밝혀졌다.[64]
항주마화 이후에 드러난 아이러니한 여담이 있는데, 모든 정파가 은폐하고 잊어버린 100년 전의 화산파와 매화검존 청명을 오히려 마교가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 전쟁 당시 대부분의 주교들이 매화검존의 검에 의해 명을 달리했다는 언급이나 화산의 악귀라고 불렸던 회상을 보면, 당시의 마교에게 있어 매화검존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 그 자체였던 듯하다. 정마전쟁의 생존자인 천살마제가 단자강을 징벌하러 갔을 때 검존을 닮은 놈(청명)도 있었다고 하자 또 다른 생존자인 대주교는 "검존이 그 놈 외에 또 있던가?"라고 말했다[65]. 매화검존 청명을 낮게 평한다면 그 손에 죽은 천마는 더더욱 낮아질 수 있기에, 천마 때문에라도 매화검존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 주교
교주인 천마를 가장 가까이서 보필하는 열 명의 주교들. 그들 하나하나가 구파일방의 장로조차도 감히 맞설 생각을 하지 못하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천마라는 존재가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무언가라면, 주교들은 강호인들의 목에 손톱을 박아 넣는 실질적인 위협이다. 무려 태극혜검에 입문하고, 양의검진을 펼쳐 낼 수 있는 무당의 최고 정예 30명을 투입했음에도 그 발을 한 순간조차 멈추지 못할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구(舊) 강호에서도 주교를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매화검존 청명 단 한 사람뿐이었다고 한다.[66] 구(舊) 강호와 비교했을 때 현 강호가 약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음을 생각해본다면, 주교들의 무위가 얼마나 강력할지 짐작할 수 있다. 대산혈사 시점에서 이미 주교의 절반이 매화검존의 손에 의해 생을 마감했으나 북해 주교의 사례를 보듯 대체할 인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단자강이 지난 전쟁을 어떤 방식으로든[67] 경험한 주교들을 보고 죽지도 않는 노괴들이라 칭하는 것을 보면 대산혈사 때 살아남은 절반 정도의 주교가 아직도 건재한 모양. 결국 1063화에서 이주교 천살이 직접 등장하며 100년 전의 주교가 건재하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 집법사자
주교를 수행하는 수족이자, 주교를 지키는 호위. 과거에는 마장(魔將)이라 불렸다. 단순한 평신도와도 한차원 다른 실력을 가지고 있다. 평신도를 관리, 지휘하는 역할 역시 맡고 있지만, 그들이 맡은 무엇보다도 큰 임무는 바로 배교자 색출과 교리 집행.[68] 그렇기 때문에 마교도들은 외부의 적보다도 내부의 집법사자를 더욱 두려워 한다. 한 명의 주교 당 약 열 명 가량의 집법사자를 대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4.5. 기타
- 천우맹(天友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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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의 주도로 과거 구파일방이었던 화산파, 오대세가의 사천당가, 남궁세가, 새외오궁의 남만야수궁 그리고 북해빙궁이 손을 잡고 만들어낸 새로운 연맹. 기존 오대세가, 구파일방. 신주오패처럼 비슷한 세력끼리 묶어놓던 틀(대가리도)을 깨부쉈다. 당가 가주 당군악과 남만야수궁 궁주 맹소, 화산신룡 청명의 의논하에 화산파의 장문인 현종이 초대 맹주의 자리에 오른다.[69] 이후 화산이 빙궁을 잠식하려던 마교를 물리친 후 빙궁도 천우맹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고, 비공식적으로는 유령문과 녹림칠십이채가 협력하게 된다. 만들게 된 이유는 다가올 마교와의 전쟁에 옛날처럼 화산 혼자의 힘으로는 싸울 수 없다는 걸 알고 서로 등을 맡길 수 있는 친구처럼 다 같이 싸우고 살아남기 위해. 이후 매화도 참변을 거치며 소림 등 구파일방에 실망한 남궁세가가 천우맹으로 적을 옮겼고, 녹림도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1년 이내 공표를 약속으로 정식 합류했다.
참고로 맹 설립에 있어 화산, 특히 청명의 역할이 절대적이라 화산이 빠지면 쉽게 와해되는 듯 하다. 이는 봉문 편에서 여실히 드러나 화산이 봉문한 기간 도중에 새외 무역이 삐걱거리고 녹림과 당가간의 악감정이 쌓였다고 한다. 임소병에 의하면 화산없이 맹이 구실을 하는 것은 3년 정도가 한계일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3년이 지나 한계에 이를 쯤에 화산이 봉문을 풀어 와해를 막고 정상으로 돌려놨다. 실제로 천우맹의 무대가 중원인 만큼 주로 화산과 당가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행동한다. 새외 구성원인 빙궁과 야수궁은 힘을 기르며 교역을 통해 맹에 참여하고 있다. 항주마화 이후 모든 맹원들 중 주전력이 장강변에 모여 청명에게 수련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갑자기 법정이 찾아와서 천우맹은 청명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천우맹을 해산하고 본래 질서 즉, 구파일방으로 복귀하고 화산파에게 소림과 같은 권한을 약속한다. 이에 오랜 고민을 하던 청명이 더 이상 위험한 것은 싫다는 말을 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졌으나, 백천이 법정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존속하게 된다. 이후 총단이 무너진 개방이 합류하며 최초로 구파일방 세력을 확보하게 된다.[70] 구파일방과 사이가 틀어진 해남파 역시 천우맹에 입맹하였다.
이후 사패련에게 대패한 구파일방+오대세가의 종남, 모용세가, 제갈세가가 맹에 협력하게 되고, 문파의 구분을 없애자는 총사의 의견에 맞춰 문파 구분 없이 각 당의 당주와 부당주를 지정하여 지휘하는 체계를 결성하였다.
- 조직도
천우맹(天友盟) 조직도 {{{#!wiki style="margin: 0 -10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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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녹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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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자안당주 {{{#!wiki style="margin:-16px -11px" 천하검
종리곡독왕
당군악맹소 풍영신개 모용위경 부당주 화산정검
백천소신승
혜연일검분광
조걸단악검
남궁도위윤종 }}} }}}}}}}}}
- 사패련(邪覇聯)
사패련(邪覇聯) 사파 새외 만인방 장강수로십팔채 하오문 흑귀보 마라혈궁 남해태양궁 련주
패군
장일소흑룡왕
적세광천면수사
담여해만금대부
공야월혈궁주 태양존자
진평
장강수로십팔채가 큰 피해를 입은 뒤 만들어진 사파 연합.
만인방, 하오문, 장강수로십팔채, 만귀보, 마라혈궁까지 뭉쳐 정파가 장강 남쪽, 즉 강남으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 련주는 만인방주 장일소. 부련주는 흑룡왕, 만금대부, 천면수사.[71]
장강참변으로 구파일방, 오대세가를 묶은 사패련은 사파일통을 선언, 복종 혹은 죽음이라는 선택지를 강남 사파들에게 부여해서 화산이 봉문한 기간 동안 착실하게 그 세력을 불리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72] 물론 련주 장일소의 세력이라 다른 부련주들이 경계했지만... 점점 신주오패 연합에서 만인방 밑으로 집합 성격을 지니게 된다.
사파일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도망친 사파 무리들이 은하상단을 노리고 섬서성 서안을 공격, 화산이 봉문을 푸는 계기를 주기도 한다. 그 후 일행이 해남을 구출하고 장강으로 도달했을 때 사천 지역을 공격, 구파일방의 청성파, 아미파, 점창파를 멸문시키면서 구파일방의 전력을 약화시키고, 현재 가장 강력한 세력임을 입증시켰다.
천우맹이 화음에 총단을 완성시킬 때쯤에는 새외오궁 중 하나인 남해태양궁을 끌어들여 이전보다 전력을 강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 무림맹(武林盟)
이전에는 존재했으나 마교대전 이후 와해되어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정파와 사파는 아직 나뉘어있고 소림이 소림을 중심으로 정파를 모아 다시 무림맹과 같은 역할을 하는 조직을 만들려고 천하비무대회를 열었으나, 소림의 야심작 혜연의 패배로 오히려 소림의 장악력을 약하시킨 계기가 됨. 구파일방에 반기를 든 천우맹 개파와 무당과의 비무에서 박살을 내 구파가 단합할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실제로 화산의 장강진출을 계기로 소림, 무당, 청성, 남궁세가 역시 수로채 토벌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장강 흑룡채 전투에서 정파 연합은 사파에게 큰 패배를 하고 3년 동안 남하를 금지당했다.
- 은하상단
작 초창기부터 화산파의 조력자 역할을 한 상단. 상단주 황문약의 목숨을 청명이 구해준 것을 인연으로 화산의 의뢰와 사업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쌓는 윈윈 관계를 구축했다. 화산의 제1거래지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화산의 성장에 따라 섬서 10대상단에서 중원 10대상단으로 성장하였다. 봉문 편 이후 황문약이 사망하여 아들 황종의가 상단주로 올랐으며 사파 무리가 은하상단을 노리고 서안을 침공하자 화산이 봉문을 풀고 저지, 여전한 관계를 과시했다.
- 유령문
천하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신법과 은신술로 기척을 숨겨 유령처럼 날아다니는 데에 특화된 문파. 이 신법과 전신을 두르고 있는 유백색의 무복이 합쳐지면, 말 그대로 유령과도 같은 모습을 하게 된다. 청명의 제안으로 은하상단과 협업, 은하표행이라는 이름으로 특급배송(...)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난에 허덕이던 이들이 막대한 부를 얻었다고 한다. 천우맹의 일원 중 하나. 장강참변의 도화선이 되는 수로채 토벌이 이들의 피해로부터 시작.
- 천하삼대검수
100년 전 천하제일검문을 두고 경쟁하던 화산, 무당, 남궁세가 최고수들을 일컫는 말. 화산의 매화검존 청명은 확실하고 나머지 둘은 무당의 태극검제, 남궁의 검왕 남궁천명으로 추정된다. 둘 다 매화검존에게 비공식적으로 깨진 것으로 보이며 이중 무당에서는 태극검제가 매화검존을 이겼지만 그의 체면을 생각해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작가에 따르면 하나는 대산혈사에서, 다른 하나는 그 전에 전사했다. 당시 청명의 사형제들은 청명이 삼대검수로 묶인 것이 불만이었던 것 같다. 자기들 패듯이 남들도 팼으면 이미 천하제일검이었을 것이라고...
- 척마오걸
100년 전 마교와 중원 무림과의 전쟁에서 가장 눈부신 전과를 세운 5인의 영웅. 구성원은 화산의 매화검존 청명, 그의 친우이자 당가의 절대고수 암존 당보, 외 떨거지 3인(…). 처음으로 언급된 남만야수궁 편에서 야수궁주 맹소가 직접 나머지 3인에 대해 "알 것 없다."고 언급하여 확인 사살하였다. 맹소에 따르면 사실 척마오걸이라는 단어도 매화검존의 눈부신 활약울 시샘한 강호의 잡것들(...)이 매화검존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어중이떠중이를 억지로 밀어넣어 만든 말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래도 당보를 언급해준 것을 보면 매화검존과 함께 전장을 누빈 그는 인정해주는 듯. 현재 중원에서는 이미 잊혀진 말이고 새외, 특히 운남 지역에서 통용되는 말로 보인다. 매화검존이 마교를 막았을 뿐 아니라 사천에서 운남을 공격하는 마교의 뒤를 쳐 야수궁이 멸문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운남 지역의 척마오걸, 특히 매화검존에 대한 존경심은 사당을 만들고 매해 제를 올릴 정도로 하늘을 찌르고 그의 사문인 화산에 대한 감정도 다른 중원 문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편이다.
5. 동물/영물
- 마라흡혈편복(魔羅吸血蝙蝠)
운남에 사는 영물 흡혈박쥐. 보통 흡혈편복과 달리 눈이 붉으며, 영물인지라 지능과 맷집이 좋고 마비독을 가지고 있어 이들이 사는 동굴에 잘못 들어가면 물소도 뼈만 남고 죽는다. 어찌된 영문인지 검총 지하통로에 천여 마리가 숨어있어 청명과 화산 제자들, 개방도들을 위기에 몰아넣었지만 청명의 일검에 반 가까이가 떨어진 뒤 물러났다.
- 묵린혈망(墨鱗血蟒)
야수궁의 성지인 신담에 사는 거대한 검은 뱀. 청명 일행이 확보해야 하던 자목초의 자생지가 하필 이 녀석의 서식지라 충돌하게 되었다. 첫 대결에서 청명이 강기를 씌운 칼로 때렸다가 칼이 간단히 두 동강(...)났으며, 이후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오히려 청명을 박살내 버렸다. 결국 당보가 권했었던 비기를 응용해 혼원단, 천독단, 미인루를 다 복용한 뒤 내력을 확 늘려 다시 찾아온 청명의 낙매단화에 중상을 입고 수중으로 도망갔는데, 내단을 노리고 물속까지 쫓아온 청명을 상대로 계속 맞으면서도 어째서인지 도망가질 않았다. 그 이유는...[73]
- 백아
백아(화산귀환) 문서를 참조.
- 만년화리(萬年火鯉)
잉어가 만 년을 살아 집채만 한 영물이 된 것. 471화에서 언급되긴 했으나 실존하는지는 아직 불명.
- 교룡(蛟龍)
장강에 산다는 전설 속의 용. 장강수로십팔채 중 하나의 이름으로 쓰이기도 했고, 800화에서는 남궁황의 검격을 표현할 때 쓰이기도 했다.
- 천리비응(千里飛鷹)
개방에서 소식을 전달할 때 쓰는 새.
- 천리청구(千里靑鳩)
개방에서 초특급 서찰을 전달할 때 사용하는 푸른 날개의 비둘기.
- 청령금작
6. 물건
- 암향백매화(暗香白梅花)
화산파의 이대신물(二大神物) 중 하나. 흰 금속으로 된 매화로 화산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칭해지나 화산파의 재정난 당시 팔아버렸고, 현재는 행방불명된 상태다. 어딘가 부잣집의 창고에 박혀있을 거라고.....
- 자하신검(紫霞神劍)
화산파의 이대신물(二大神物) 중 하나. 과거 화산 장문인이었던 대현검 청문의 애병이었으나 십만대산에서 유실된 뒤, 소림에서 천하제일 비무대회 직전 확보했다. 소림 방장 법정이 이를 통해 화산파가 북해의 마교에 대한 조사를 맡기려 했으나 처음에는 불발, 이후 어찌어찌 화산파의 손에 돌아왔다.[74] 현재는 장문인 현종이 차고 다니는 듯. 현종이 되찾은 후 매우 기뻐했으나 암향매화검을 본 기억이 있는 장로들은 딱히 큰 감흥을 표하지 않았다... 이후 현종은 장문대리가 된 백천에게 하사했다가 그를 파문시키면서 도로 압수했다.
- 녹옥불장(綠玉佛杖)
소림의 신물. 방장의 권위를 상징한다.
- 백염옥(白炎鈺)
사천당가에서 보유한 붉은색의 작은 보옥. 내력을 받는 대로 열기를 내뿜는 물건으로, 백로(白爐)[75]를 데울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이다.
- 암향매화검(暗香梅花劒)
줄여서 암매검. 당가 최고의 장인이자 어른인 <신수(神手)> 당조평이 직접 만든 역작. 청명의 의뢰로 당가에서 한철 매화검을 만들 때 같이 제작되었다. 청명과 매화검존을 혼동하던(?) 당조평이 검존께서 만년한철따위를 자르는 데도 낑낑거리는 것이 안타깝다며(...) 늙었으니 검이라도 좋은 것을 써야한다고 명검 하나 만들어 검존에게 선물하겠다고 만들었다. 청명이 가져온 만년한철에 당가 가주전에 있던 자오철(紫烏鐵), 현철(玄鐵) 등등 귀한 금속들과 청명의 피[76]를 섞어 아흐레 동안 두들겨 만든 검이다. 새하얗다 못 해 투명하게 여겨질만 한 검신과 자루에 고급스러운 가죽을 두르고 당가를 상징하는 녹색 자실을 단 것이 특징. 검면에는 화산의 상징 매화가 각인되었다. 청명이 받고는 고맙다고 하고 나중에는 보면서 매우 좋아할 만큼 다른 한철검과도 궤가 다른 듯 하다. 다른 오검들과 현상마저도 탐냈을 정도.
당조평이 과거 인연이 있었던 <매화검존> 청명에게 장인의 길을 갈 수 있는 이야기를 들은 뒤 '검존의 검은 화산의 검, 이 검이 화산의 제자의 손에 쥐여지면 곧 검존의 검이다'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으며, 이름을 지어달라는 부탁에 청명이 과거 친우였던 <암존(暗尊)> 당보와의 인연을 담아 '암향매화검'이라는 이름을 지었다.[77] 화산과 당가, 매화검존과 암존의 우정을 상징하는 검. 의도한 지는 모르겠으나 화산의 신물인 암향백매화와 이름이 비슷하다.
표지 일러스트에 청명이 들고 있는 검으로 보인다.
6.1. 무기
권장지각을 주로 사용하는 권호들이 아닌 무인들이 사용하는 무기들.- 도검(刀劍)
작중 화산파, 무당파, 종남파, 남궁세가 등 많은 문파들과 무림인들이 사용하는 무기. - 매화검
화산파의 제자들이 사용하는 화산의 검. 따로 엄청난 명검인 것은 아니나 상징성 때문에 제자들이 받으면 좋아한다. 화산의 세가 기울어 매화검의 품질도 떨어졌으나, 당가와 친교를 맺은 후 좋은 품질로 검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청명이 만족하지 못해 제자들의 안전을 위해[78] 만년한철로 된 장문인 비고를 파내서 당가로 가 만년한철로 매화검을 제작한다.[79] 한철괴에 묵철, 백련정강, 운남산 자철을 겹쳐서 제작했다고 한다. 얇고 낭창낭창하며 새하얀 검신, 매화각인과 녹색 자수실이 특징. 이를 그냥 한철검이라고 칭하기도 하며, 품질은 화산파 모두가 만족하는 듯. - 송문고검
무당파의 제자들이 사용하는 무당의 검. - 조도(爪刀)
작중 수적들이 사용하는 무기 중 하나. 손에 끼워서 사용하며, 검수를 상대할 때 날 사이에 검을 끼워 상대하는 등 검수에게 유리하다는 무기. - 창(槍)
- 도끼(斧)
- 암기(暗器)
작중 독과 함께 당가가 사용하는 무기. - 비도(飛刀)
암기의 일종. 이를 이용한 무공을 비도술이라고 하며, 당가의 무인들은 이를 자신의 넓은 장포 소매에 숨겨둔다. 한 번 발출하면 회수하기 어려워 1대 1에는 약하지만 엄호가 필요한 집단전에서는 독공과 함께 쓰여 큰 효과를 발휘한다. 경지에 오른 고수는 기운으로 비도를 회수하며, 작중에서는 당군악이 자신의 기운으로 비도들을 회수하며 청명을 상대한다. - 유엽비도(추혼비)
100년 전에는 암존 당보, 현재는 독왕 당군악의 애병인 비도. 당가 최고수의 십이비도술은 이 암기로 이루어지며, 다른 암기에 비하면 크고 묵직한 편이라 크기가 상대에게 보이며 위협할 정도는 된다.[80] 총 12개여서 십이비도라는데 청명이 꼭 무공 이름이 십이비도술이라고 12개만 써야하냐며 여분을 둔다면 굳이 회수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 아니냐 반문하고, 이에 당군악이 충격받은 것을 보아 늘어날 수도 있을 듯 하다.똑똑한 청년 - 우모침
매우 가느다란 암기. 독과 함께 사용하면 위력이 늘어난다. - 당문전
당가에서 암기로 사용하는 동전. - 작살
수로채의 수적들이 사용하는 무기 중 하나. 창보다 훨씬 얇아 서로 얽혀들지 않으며, 끝에 갈고리가 달려 있어 한번 박히면 살을 찢어내지 않고서는 뽑을 수 없다. 전투보다는 사냥에 특화된 무기라서 일대일 전투에는 불리하지만 소수를 사냥할 때는 그 어떤 병기보다도 힘을 발휘한다.
7. 재료
- 자목초
운남에서만 자라는 보기 드문 약초. 본래 넓은 자생지가 있었으나, 정마대전 당시 화공으로 인해 거의 소실되어 남만야수궁의 성지, 신담 주변에만 남아있다. 현재는 성지 근처이지만 야수궁도들이 채집할 수 있는 위치로 맹소가 화산의 제자들에게 절반을 받아 옮겨 심었다. 혼원단(자소단)의 재료.
- 만년한철(萬年寒鐵)
북해빙궁의 특산품. 질 좋은 철이 극한의 음기를 1만 년 동안 받아 성질이 바뀐 철이다. 냉기를 내뿜어 화산 장문인의 비고에 사용되었으며, 보관물이 상하지 않도록 유지해준다.[81] 또한 가공이 어려워 단련된 대장장이가 아니면 다루기조차 불가능하다는 무가지보.
8. 영약 및 약물류
- 매화단(梅花團)
과거 화산의 하급 영단.이자 매화검존 청명의 숙취해소제 겸 설매단 완충재.단장애의 비밀 공간에 꿍쳐뒀던 걸 내상을 회복한 청명이 삼대제자들에게 하나씩 나눠줬다.[82]
- 설매단(雪梅團)
과거 화산의 중급 영단. 장문인의 비고를 여느라 내상을 입은 청명이 꿍쳐뒀던 걸 먹고 회복했다.
- 자소단(紫霄團)
과거 화산의 최상급 영단.
지금은 혼원단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자소단으로 바꿔부르다가[83] 청명이 직접 혼원단을 연단했다가 너무 순수한 내력의 영향을 받아 은은한 자색이 어린 영단이 되자, 이를 자소단으로 명명한다.
- 혼원단(混元團)
약선이 만든 무림 최고의 영단. 그 효능은 소림의 대환단조차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아 백 년 전에는 세상에 풀렸다는 말만 돌아도 피바람이 불었다.
연단 방법은 인형자삼(人形紫蔘), 공청석유[84], 자목초(紫木草), 빙정, 화신수, 새벽이슬 모은 것 등을 모아 넣고, 열흘 동안 솥에 내력을 불어넣어 젓는 것.[85] 각 재료의 기운을 내력을 불어넣어 섞는 것이라고 한다. 청명이 먹어본 평가에 의하면 자소단보다 내력의 양이 월등히 많은 건 아니지만, 대단히 정순하다고.그리고 그것을 운용하던 청명은 장문인 처소를 무너뜨렸다.참고로 청명이 연단하면 사흘만에 완성된다.
- 천독단(天毒團)
사천당문 최고의 영단. 검은색에 악독한 향기를 풍기는 단환이지만 복용자의 내력을 증진시켜 주며, 독 저항력을 높여준다. 웹툰에서 묘사된 모습으로는, 천독단의 표면에 뱀의 형상이 작게 그려져있는것으로 디자인 되었다.
- 미인루(美人淚)
작중 시점 300년 전쯤에 만들어진 당문의 독으로 향긋한 냄새가 난다. 천하의 수많은 독을 합쳐 만든 독이지만 효과 자체는 그렇게 높진 않다. 하지만 영물이 내단에 기운을 모으는 것처럼 독물이 독에 기운을 모은다는 점에 착안해 당보에 의하면 당가에서 미인루를 섭취한 뒤 내력으로 활용하려 했고, 실제로 300년 전쯤에 몇 번 시도를 해서 내력을 크게 증진시키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먹은 사람 전원이 발광하다가 혈수(血水)가 되어 사망했다. 청명도 운남행 당시 당가에서 이걸 받아온 뒤 혼원단과 천독단을 차례로 먼저 복용해서 단전을 보호한 후 미인루를 복용해 기운을 흡수, 좀 위험하긴 했으나 내력을 크게 늘리는 데 성공했다.
- 도원향
운남산 특산술. 야수궁에서 환대를 받은 화산의 제자들이 매우 좋아한 술이다. 복숭아향이 난다고 하며 사천당가에서 맹소와 재회했을 때도 맹소가 이를 기억했다가 청명을 비롯한 화산파 사람들에게 챙겨줬을 정도.
- 빙정(氷程)
북해의 극음(劇陰)의 기운이 강한 지역에서만 채굴되는 흰색 보석. 본래 한 달에 두세 개 정도밖에 채굴되지 않는 물건이지만 청명 일행이 광산에 들어간 뒤, 광산 관리자인 방표와 내기를 해서 사흘에 스무 개 이상을 캐버렸다. 여담으로 마교에서도 천마의 부활을 위해 북해빙궁의 배후에서 대량의 빙정을 확보하고 있었다.
- 설빙단
북해빙궁의 영단.
- 공청석유(空淸石乳)
사람의 손에 발견되지 않은 설삼(雪蔘)이나 인형하수오(人形何首烏)같은 영약들이 생을 다한 뒤 녹아서 특수한 지형에 고여 숙성된 영약의 진액이 자연의 기운을 흡수하며 수백 년간 숙성되어 만들어진 액체. 한 방울만 풀려도 강호가 파란에 휩쓸릴 정도의 영약으로 청명이 마교 주교를 처치한 뒤 무너지는 동굴에서 술병 한 개를 채울 만큼의 분량이 있던 것을 빼돌렸다. 이후 화산에서 만든 혼원단에 한 방울씩 첨가해서 이후의 지옥훈련에 대비하도록 했다. 그런데 신경쓰지 않는다면 넘어갈만한 사소한 설정오류가 하나 있는데, 혼원단에는 재료로 공청석유가 들어간다. 그런데 이후 공청석유는 오히려 혼원단보다 더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온다(...). 혼원단 제조에 참여한 장문인이 공청석유를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한다던지, 공청석유가 혼원단보다 더 귀하다고 한다던지.... 이 때문에 독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설삼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중원의 공청석유보다는 중원에서는 나지 않는 희소성 높은 영약들로 만들어진 북해산 공청석유를 특히 더 귀하게 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아직도 수정이나 보완이 없는 것을 보아 까먹은 듯
- 설연실(雪蓮實)
북해에서만 나는 귀한 약초. 본래도 수량이 많지 않아 귀하게 여겨졌으나 북해와의 거래가 끊긴 뒤 그 값이 폭등했다.
- 설로정
빙궁에서도 극소수의 상류층만이 마실 수 있는 술. 전전대 궁주조차도 설로정을 마실 때는 특별하게 제작된 작은 잔으로 음미만 했다고. 이런 술을 청명이 병째로 나발을 불어 젖혀서 한이명의 핏기가 가셨다.
- 화골산(花骨散)
시신을 흰 연기와 함께 흔적도 없이 녹이는 약물. 동웅이 임소병의 처치를 위해 장사로 잠입하면서 처치한 위병의 시신을 없앨 때 썼다.
- 조양단(潮陽團)
해남파의 영약이다. 양기가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1403화에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청명을 살리기 위해[86] 해남 장문인 금양백이 내놓는다.
- 천리추종향
하오문의 특제 추적용 약물. 한번 묻히면 최소 열흘은 향이 사라지지 않으며 특수 훈련을 받은 대원이라면 10리, 개를 동원하면 50리 밖에서도 그 잔향을 추적할 수 있다.
- 환혼대라금침(還魂大邏金針)
당가의 가주만이 지닐 수 있는 당가의 가보. 커다란 금침처럼 보이지만 당가에서조차 찾기 힘든 진귀한 것들을 모아 정제한 영약. 해남파의 탈출을 위해 강남을 뚫던 청명이 부상을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청명을 살리기 위해 당군악이 열두 개의 침을 사용했다.
- 백로혈(白爐血)
사천당가의 화로인 백로(白爐)를 달굴 때 쓰는 기름. 오래 전 당가의 선조들이 꺼지지 않는 불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천하를 뒤져 만들어낸 기름으로, 양이 너무 적어 암기로도 못 쓰고 당가 최고의 장인만 사용할 수 있다. 당가 장로들이 달라붙었음에도 불을 끄지 못할 정도.
9. 무공
자세한 내용은 화산귀환/무공 문서 참고하십시오.[1] 사실 많은 무협 작품에서 곤륜은 그 위치로 인해 마교의 중원침공을 대비하는 최전방에 나서는 문파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멸문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근데 정작 화산귀환의 마교는 곤륜과 가까운 중원 서쪽의 천산이 아닌 중원 남쪽의 십만대산에 있다. 즉 화산귀환에서 곤륜이 당한 건 위치가 마교와 가까워서는 아니다. 보통 마교는 천산이나 십만대산 중 한 곳에 위치하는 게 일반적인 설정이기는 하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교는 과거에도 여러 번 몰락했고 그때마다 본거지를 옮겨다니며 부활했으며 과거에는 청해와 신강의 경계에 자리를 잡은 적도 있다고 한다. 이때 마교가 있는 곳은 대부분 십만대산이라고 부른 탓에 이 작품에서는 신강과 청해의 경계의 천산도 십만대산이라고 불리는 듯 하다.[2] 당시의 종남과 무당의 우열은 분명하지는 않다.[3] 소설이 진행되면서 나온 묘사로는 당시 매화검존을 보유한 화산이 암묵적으로 가장 강한 문파로 여겨진 듯 하다. 당시 화산의 장로들이 소림마저 사교장 취급을 한 것을 보면... 대신 다른 문파와 큰 교류가 없어 모든 힘을 쏟은 후에는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 한 실패를 경험했다.[4] 장로인 청자 배, 일대제자 명자 배가 정마대전에 모두 참전했다고 한다. 대산혈사 직전에 실종된 청진 역시 십만대산에서 사망한 게 확인되었다.[5] 백 년 후까지 명맥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어떻게 문파를 유지할 만큼은 생존자가 있었던 모양. 초반에 청명은 사이가 나빠도 같은 정파라는 이유로 종남파에서 구원하러 와 주었을 거라고 추측했다. 후에 드러나기로는 현풍신개처럼 몰래 화산을 보호해준 이들도 있었기에 멸문하지 않았던 거라고 한다.[6] 사실 운남이 작중 설정으로는 척박한 지역인지라 특산품 교역으로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었는데, 마교대란 당시 중원의 이기적인 태도에 분노하여 교류를 끊었다. 이는 그나마 있던 운남의 교역을 밀무역 수준으로 막아버리게 되어버렸고 운남의 경제는 기나긴 침체기에 들어가는 결과를 가져왔다. 운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야수궁도 이를 알고 있으나 자존심 때문에 결정을 번복하지 못하던 상황에 중원 문파 중 거의 유일하게 호감이 있던 화산파가 방문하자 이를 기회삼아 중원과 교역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다.[7] "종남이 백금배첩을 받았는데 우리는 그 종남을 화종지회에서 이겼다. 그러니 못해도 금 배첩 정도는 줘야하지 않느냐."[8] 이 과정에서 비무대회에서 모습을 보인 자하신검이 화산으로 돌아왔다. 막대한 자금과 함께![9] 북해 주교가 초혼의 의식이 실패하는 것은 이미 영혼이 육체를 찾았기 때문이라고 언급. 청명이 매화검존의 환생인 것을 확신하고 천마의 환생도 확신한다.[10] 가장 강한 산채의 채주가 녹림왕이 되지만 녹림왕이 있는 녹채가 가장 강해 사실상 세습제다.[11] 물론 기둥뿌리가 뽑혀나갈 정도로 재물을 털렸다.[12] 전적으로 취급이 안 된 첫 승부를 포함해 5연승.[13] 이 능력과 자격은 물속에서 이십사수매화검법 시전, 돌덩이를 이고 보법 밟기 등 육체와 정신력의 한계를 시험한다. 이를 고안한 사람이 청명이 아닌 현영이라는 사실이 화산 제자들을 절망하게 했다.[14] 자하신공, 매화검결의 비급을 복원하면서 매화검존의 입맛대로 비급이 조금 수정되었으며 이에 청문과 청진의 환청이 경악했다. 사형의 무공이 화산에 이어지지 않을 거라던 청진이 제 입을 선계에서 때렸을거라고... 자하강기는 자하신공의 열화판에 불과해 후인들의 선택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청명의 판단에 의해 없어지고 말았다. 원본 비급들은 청명이 자하신공을 익히는 과정에서 바스라졌다고...[15] 저번 생에는 마교와의 싸움을 앞두고 새로운 무학을 익히기에는 시간도 없고, 밸런스의 문제로 약해질 수도 있었기 때문.[16] 다른 제자들, 특히 백상과 곽회, 당소소가 자신들에게도 시험을 치를 기회를 달라고 했다가 탈락했다.[17] 백상이 반발했다. 이유인 즉슨, "현재 화산이 장강에 매화도를 건설하여 막대한 부와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명자배(4대제자)를 유력한 가문의 자식들로 받아들여 영향력을 더 강화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18] 새외사궁과의 무역은 1년 전에 끊어졌으며, 천우맹 내의 각종 일은 사천당가 혼자 힘겹게 해결 중이었으며, 매화도의 녹림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사패련과의 평화가 불안하기만 했다.[19] 그러나 이 에피소드 자체가 비판이 매우 심했다. 장강참변과 비슷한 분량을 자랑하는데다 화산파가 등장할 듯 안 하는 모습에 하루에 한 편씩 챙겨보던 팬들의 불만이 매우 컸다.[20] 청명이 혼원단을 만들 솥이 필요하다는 말에 여기서 한철을 뜯어내 솥을 만들었는데, 비고를 정식으로 연다는 말을 듣고 솥을 도로 훔쳐서 붙여놓으면서 생겼다.[21] 청명이 천마와 싸운 십만대산은 광동과 광서 사이의 십만대산이다.[22] 작중에서는 멀리서 보면 그리 높이가 높지 않아 만만해 보이지만, 정작 들어가면 봉우리와 골짜기, 불거진 지형들 때문에 형태든 끝이든 짐작하기 어렵다고 표현한다.[23] 약선과 탈검무흔은 동일인물이다.[24] 청명은 무인이 고난을 넘어 목표에 도달했으나 아무 것도 없는 것에 모든 게 무너졌을 때 바닥을 살펴보고 주변을 둘러보자 비로소 보이는 것에 약선의 진의가 있다고 보았다.[25] 실제로 화산이 위치한 웨이난 시로부터 직선거리 약 2000km 지점에 바이칼 호가 위치해있다. 참고로 6000리는 약 2400km.[26] 청성, 아미, 점창은 사패련에 의해 멸문, 사천당가, 남궁세가, 개방, 해남은 천우맹에 합류.[27] 운남을 차지하는 조건으로 합류[28] 심지어 후반에는 당시 청자 배, 즉 청명의 사형제들은 소림마저 사교장 취급할 수 있는 수준의 무력을 보유한 문파로 묘사한다.[29] 특히나 경쟁 관계였던 종남 같은 경우는 뒤에서 부채로 화산을 압박하고 무공도 훔쳤다는 암시가 나온다.[30] 그 예시로 화산의 매화검존은 중원보다 운남과 남만야수궁에서의 평가가 더 높다. 중원인들은 아예 매화검존을 모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렇게 된 것은 대산혈사가 있을 시기에 구파일방이 앞으로 제대로 된 전력을 대부분 잃을 화산을 마교의 잔당에게 희생당하게 놔두기로 결정했고, 전쟁에서 활약한 화산파의 활약을 깎아내렸기 때문이다.[31] 사파의 침공으로 그걸 깨닫는 장면이 나온다. 과거와 같은 결속을 기대할 수 없다고.[32] 공명심을 못 이겨 퇴로를 확보하지 않았다가 다 같이 갇힌 형국이 되어버린다.[33] 무당이 제대로 싸워보기도 전에 화의 요청을 했는데, 이때 했던 생각이 지금 싸워서 무당의 중요전력이 손실되면 구파 말석으로 떨어진다, 과거 화산 꼴이 된다는 거였다. 장문인 입장에서는 제자들, 무당의 미래를 생각하는 거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정파가 사파에 고개 숙이게 됨.[34] 중원에서 7천 리나 떨어져 있다. 북해빙궁과의 거리가 6천 리이니 세외오궁 이상으로 거리가 먼 것.[35] 초기에는 하북팽가, 나중으로 갈수록 사천당가의 역할이 강조된다.[36] 각각 준우승, 32강(진금룡을 이긴 것에 고평가를 받았다. 부상 기권.), 4강, 16강(청명 상대로 기권.) 8강.[37] 각 항렬의 최고수를 엮었다는 것은 비슷하지만 무당삼검은 일대제자로 최고전력이지만 후기지수 취급을 받는 화산오검과 성격이 살짝 다르다.[38] 당소소도 가끔 회의에 참석할 정도.[39] 높은 확률도 당소소도 함께 다니기 때문에 당소소도 가끔 뭉뚱그려져서 불려진다. 특히 청명에게 딴지걸 때. 그래서 독자들이 읽다가 가끔 누가 한 대사인지 헷갈릴 수도 있다. 물론 설정상 당소소가 오검의 구성원이 된 것은 아니다.[40] 현종은 이를 두고, '부끄러움'의 유무가 정파와 사파를 나눈다고 말한다.[41] 개방의 경우, 십만 개방도라는 말이 존재할 정도로 세력이 넓지만, 그 중 제대로 전력이 되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기에 논외로 친다.[42] 매복해 있던 단원 세 명은 유이설에게 목이 달아났다.[43] 그렇기 때문에 녹림왕은 자신의 산채가 있음에도 천하를 유랑하듯 돌아다니며 산채끼리의 분쟁을 다스리고, 이들간의 결속을 강화한다.[44] 단, 이들은 말 그대로 녹림왕의 호위이자 대리인일 뿐, 녹림 최고 고수들은 상위 십이 채의 채주들이다.[45] 청명 제외, 백상/당소소/혜연 포함[46] 권한 없이 손을 대는 것만으로도 삼대가 멸족당한다고 한다. 현실에서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금은 국가가 전매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중국은 2017년까지 소금 전매제를 실행했다.[47] 화산에서 6천 리나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실제 화산과 바이칼 호의 거리도 6000리 정도이다. 여기다 물범 가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바이칼물범이 서식하는 바이칼 호가 가장 유력하다.[48] 구파일방의 수장격인 소림도 남만야수궁보다 많은 무승을 보유하고 있지는 못하다.[49] 운남이 워낙에 척박한 땅이라 서로 대립하여 얻을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50] 운남에는 구파일방 중 하나인 점창파(點蒼派)가 자리잡고 있지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세력이나 영향력을 끼치는 등의 문제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문파이다 보니 논외로 친다.[51] 심지어 남만야수궁의 맹수들은 보통의 맹수들에 비해 몸집이 두 배 이상 크다.[52] 정작 매화검존 청명은 그저 마교를 쫒아다니며 그들을 격퇴하다 보니 얼떨결에 이뤄낸 결과라고 한다.뭔소린지 모르겠지만 네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지휘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천으로 와서 마교를 격퇴한 건 사실이지만 운남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스트라이샌드 효과(...)로 인한 것이었다고.??: 형님 지휘부 놈들이 가지 말라는데요? ??: 뭐? 그럼 더 가야지! 가자![53] 야수궁주가 운남은 곡식 생산량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실은 남만야수궁이 위치한 운남-북베트남 일대는 역사적으로 세계적인 쌀 생산지이다. 이모작을 넘어서 삼모작, 심지어 사모작까지 가능해서, 약강 아래의 캄보디아 쪽에 위치한 크메르 제국이 인구 100만의 도시를 건설할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실제와는 맞지않는 부분.... 죄다 밀림이어서 농사 지을 수 있겠어?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밀림의 어마무시한 회복력을 역으로 이용, 농사지은 땅을 휴경지로 놔두고 나무나 풀이 무성해지면 다시 불을 질러 태워 비료로 만든 뒤 농사를 짓는 돌려짓기 방식으로 어마무시한 생산을 할 수 있었다. 뭐, 생산되는 쌀이 죄다 장립종이어서 야수궁 사람들은 단립종 외에는 먹으면 배탈이 나는 체질이어서 그랬다고 하면 또 모른다[54] 언급되지는 않지만 야수궁이 암존도 고평가한다는 점 덕분에 당가와의 교류도 저항감이 적었을 수 있다.[55] 티베트불교, 라마교[56] 게다가 흰 수염을 길게 기르는 소림의 노승들과는 다르게, 라마승 들은 수염도 기르지 않는다.[57] 이 때 청명이 혈궁주에게 혈궁의 선대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매화검존 시절 혈교와도 전투를 치른 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58] 천마가 돌아오고, 모든 마(魔)는 이를 우러러보며 엎드릴 것이다.[59] 같은 종교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소림이나 화산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이다.[60] 살아있는 인간의 말이 곧 절대적인 신의 말씀이므로, 모시는 신을 대면하지 못하는 이들이 그 가르침을 잊지 않기 위해 편찬한 경전이나 교리가 필요하지 않다.[61] 심지어 천마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말을 하더라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한다.[62] 청명의 이야기에 의하면 사실 강호에 마교의 광기에 필적하는 사교 집단은 몇이나 더 있지만, 거기에 천마가 더해지면 더 이상 사람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의 최강의 살육 집단이 되어버린다고 한다.[63] 마교도에게 있어 상대를 앞에 두고 물러선다는 것은 수치로 여겨진다.[64] 이건 단자강이 초재생능력을 사용하는 마공인 고루마공을 익혔기 때문에 가능했다.[65] 작중 현 시점에서는 매화검존을 '검존'이라는 호칭으로만 칭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모양이나, 현풍신개가 청명 일행과 대화할 때 매화검존을 검존으로만 칭했는데 다들 알아들은 것을 봐서는 당대에는 꽤 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66] 수많은 마교도들의 목숨을 빼앗았던 척마오걸의 일원인 암존(暗尊) 당보조차도, 상대가 주교라면 그 이름이 빛이 바랜다고 한다.[67] 아마 직접 전쟁에 참여한 주교들도 있고, 전쟁을 보고 자란 새 주교들도 있는 모양. 어느 쪽이든 단자강보다는 확연히 선배들이다.[68] 즉, 평신도 내에서 배교자를 찾아내고, 교리에 어긋난 부분을 바로잡는다.[69] 그 과정에서 열띈 토의가 있었다.[70] 방주는 기존에 천우맹에 우호적이었던 홍대광이 맡게됐다.[71] 장강창변 이후 팔을 잃은 흑룡왕은 장일소에게 굴복했고, 항주마화 때 장일소를 죽이려던 만금대부는 역공격을 당해 죽고, 천면수사는 앞선 사례들을 보고 장일소에게 충성을 한 상태이다.[72] 청명이 장일소라서 성공 확률을 이할로 쳤을 만큼 어려운 일이었다고 한다.[73] 새끼들이 있었기 때문. 청명도 마지막 일격을 날리기 직전에 이걸 봤는지 묵린혈망을 죽이지 않고 그냥 나왔다. 이에 야수궁주가 청명을 좋게 봤다고 하며, 나중에 야수궁주의 언급으론 새끼들이 잘 컸다는 모양. ???: 뱀술로 담가도 될 만큼요?[74] 막대한 소림의 금전과 함께.[75] 사천당가에 여러 종류의 화로가 있는데, 누구나 쓸 수 있는 홍로(紅爐), 공방의 인정을 받은 장인들만 쓸 수 있는 청로(靑爐), 공방의 수장만 쓸 수 있는 백로(白爐)로 나뉜다. 참고로 만년한철을 녹일 수 있는 건 백로만이 가능하다.[76] 신병은 주인을 알아본다고.[77] 당군악은 암이라는 글자가 매화를 수식할 때 잘 쓰이는 것을 알지만 이런 명검의 이름으로는 그 위용이 안 드러난다며 태클을 걸었으나, 암존과 매화검존의 우정을 알고 있는 당조평은 그 이름에 만족하여 확정되었다.[78] 무기가 좋으면 실력도 뒷받침하기 좋고 검이 망가져 목숨을 잃는 경우도 줄기 때문에.[79] 드물게 청문의 환청이 청명을 칭찬한 장면이기도.[80] 이는 암존이 매화검존의 엄호를 하며 그를 지키는 전투를 함께 했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를 지니게 되었다고.[81] 장문인의 비고는 문만 특출나게 두꺼운 신기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상하지 않게 냉기가 나온다는 설정으로 청명이 제대로 못 말린 비급들의 먹물이 납득(...)되었다. 이쯤되면 알고도 모른 척[82] 개개인을 몰래 찾아가서 간신히 구한 걸 사형이라며 특별히 주는 거라고 속였다.[83] 연단법을 복원했다는 핑계.[84] 후술되어 있지만 설정오류 논란이 있는 재료.[85] 이로 인해 현종과 현상이 열흘 내내 내력을 불어넣느라 고생하다 막판에 청명이 완성했다.[86] 홀로 미끼가 되어 만인방의 졸개들을 상대하다가 생명의 위기에 빠진 청명을 살리기 위해 막대한 양의 내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당군악이 독기를 불어넣고 설소백과 한이명이 차가운 음기를 불어넣었으며, 맹소가 뜨거운 양기를 불어넣었다. 그런데 맹소의 양기는 정순하지 못해서 균형이 깨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