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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 | |
<colbgcolor=#d8a5ad><colcolor=#fff> 본명 | 백전(白電)[1] |
나이 | 185세 이상[2] |
키 | 꼬리까지 1자 7치[3] |
소속 | 남만야수궁 → 화산파[4] |
첫 등장 | 소설 221화 지금 화산이라 했느냐? (6) |
웹툰 미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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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만야수궁의 영물. 흰색 담비 혹은 족제비[5]로, 성별은 불명.[6] 500화 기념 작가 QnA에서 청명이 목에 두르면 꼬리가 조금 남는다고 언급된 것을 보아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길이가 1m에 달하는 담비보다는 40~60cm 정도 크기인 족제비에 더 부합하는 듯 하다.2. 성격 및 인간관계
사람을 잘 따르지 않고 성질이 표독스럽다고 하는데, 청명에게는 처음부터 고분고분한 모습을 보여주다 못해 온갖 재롱을 떨어대고, 이후 사천당가에서 야수궁주를 통해 재회한 이후에는 아예 청명에게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본래 영물이라는 것이 자연의 기운을 받아들여 영성을 가지게 된 짐승이기 때문에 더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들일수록 강해지고 장수하게 되고, 그에 따라 세상에서 가장 맑고 정순한 기운을 가진 청명의 내공에 이끌린 것이라고 한다.[7][8]기본적으로 사람을 잘 따르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악질까지 해가며 반항하지만 칭찬에 매우 약하고 청명에게는 필사적으로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며 화산오검은 사실상 백아를 영물계의 청명 정도로 생각한다.
3. 상세
작중에서 꾸준히 청명의 잔심부름을 도맡아하는 신세.[9] 천우맹 개파 이후에는 맹소가 끌고온 개들의 군기담당이 되어 짖으면 얼차려를 주고 있다.영물이다보니 평범한 짐승들은 상대가 되지 않아서 그야말로 짐승 한정 깡패이기도 하다. 호랑이 싸대기를 때리고 다니는가 하면, 으르렁거리는 개들을 하악질 하나로 잠재우기도 하고, 백 마리가 넘는 개를 앞발 하나로 통제해 바닥을 구르게 하기까지 한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황당하게 쳐다보면 모른 척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짐승계의 청명[10]. 하지만 청명이 구박하면서 목도리를 만들겠다고 하면 우쭐해하다가도 시무룩해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등장을 거듭할수록 하는 행동이 거의 사람에 근접하게 되는데, 앞발로 창문을 열어 별다른 지시 및 지목 없이도 특정인에게 물건을 전달하는가 하는가 하면, 짐 정리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짐을 싸기도 하고, 앞발로 개들을 가리켜 명령을 내리기까지 한다. 작중에서 일컫기를 사람 같은 짐승.[11]장강참변 이후 화산이 봉문했을 때는 수련을 위해 화산을 떠나 심산으로 들어간 화산파 일원들[12]을 대신해 화산을 지키고 있다가, 구원을 요청하러 온 홍대광을 보고 이를 화산파에 알림으로써 서안에 침입한 사파를 몰아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13] 백아는 홍대광의 기척을 알아채고 이를 화산파에게 전달하지만, 정작 홍대광은 백아의 기척을 알아차리지 못해서 짐승만도 못하다고 놀림감이 되었다.
몸에 내단도 품고 있다. 전투력은 홍대광과 호각이라고 한다.
대체로 청명의 품이나 목덜미에 있는 듯. 화산귀환 2번째 표지에도 청명의 목덜미에 있는 모습으로, 일러스트에는 청명 머리 위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작품 내에서는 당소소가 만들어준 검은 무복도 입었었는데 이를 보고 청명이 미물이 신성한 화산의 무복을 입었다며(...) 매우 서글퍼했다.[14] 그 후로는 뭔가 유사 화산파 사형제 취급을 받고 있다.
[1] 하얀 섬전이라는 의미이다. 백천과 이름이 비슷하다보니 초반엔 이를 이용해 청명이 백천을 놀리기도 한다.[2] 등장인물 중 최연장자라고 한다. 당연히 매화검존 시절의 청명보다 연상이며 그가 살아있던 시절 백아도 운남에 있었지만 청명이 운남에 갈 일이 없었기에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고.[3] 약 51cm[4] 남만야수궁의 영물이나, 성격이 더럽고, 청명이에게 계속 붙기도 해서 살기위해 보내버렸다.[5] 초반에는 담비로 묘사되나, 어느 시점 이후로 족제비로 더 자주 불린다.[6] 작가 왈, 담비 성별이 왜 중요하냐고... 백자 배니까 사숙이냐 사고냐가 갈리는 문제[7] 백아의 입장에서는 뿌연 흙탕물을 거르고 걸러 겨우 목을 축이던 와중에, 자연에서는 찾아볼 수도 없는 더없이 맑은 물을 본 격이니 눈이 돌아가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고 한다. 청명이 정말 답이 없는 존재라는 걸 동물적 직감으로 캐치해 설설 기는 것으로, 처음엔 더러워도 그 정순한 내력 때문에 달라붙었지만 지금은 나름 정이 들었다고 한다(근데 작가의 QnA를 보면 이 정이라는 것도 같이 지내다보니 친숙해져서 저절로 든게 아니라 정이 들어야 살아남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계속 붙어있다가 미운정이 든 듯 하다.).[8] 기운(내력)에 대한 욕심이 있기 때문에 임소병과 화산 제자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자소단을 훔쳐 먹으려다가 청명에게 들켜 절벽 아래로 던져지기도 한다.[9] 당소소가 불쌍하다고 여기더니 편하겠다며 새끼를 탐내기도...[10] 농담이 아니라 깨끗한 기운, 주변 모두에게로부터 인정받는 성질머리, 강함, 칭찬에 약함, 내숭 등의 행동거지가 청명과 똑 닮았다. 아예 청명이 문도들의 폭동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백아도 똑같이 짐승들을 통제하느라 고생하는 등 평행서술까지도 나온다. 야수궁주도 청명보고 커다란 족제비같다는 말을 한 적도 있고. 여러모로 작가의 이 동물 서술방식이 영락없는 청명의 소동물 모에화 버전.[11] 그리고 청명과 맹소는 짐승 같은 사람(…).[12] 본문에 남아 수련을 하자니 수련할 때마다 자꾸 뭔가 부서지는 꼴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화산을 떠나 심산유곡으로 들어간다.[13] 개들은 밥을 챙겨 줘야 해서 데려갔지만, 백아는 그래도 때가 되면 와서 밥 먹으러 올 지능은 있었기에 남겨둔 것이라고 한다.[14] 57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