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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商 현상 | |
<colbgcolor=#d8a5ad><colcolor=#FFF> 도호 | 현상(玄商) |
배분 | 현자 배 / 20대 제자 |
첫 등장 | 소설 32화 너 이 새끼? 종남파 놈이냐? (2) |
웹툰 14화 | |
성우 | 유해무(오디오 드라마) |
[clearfix]
1. 개요
<rowcolor=#fff> 이대제자 시절 |
셋 뿐인 현자배 중 둘째로 화산의 장로. 화산의 현 무각주로, 화산의 무를 계승하는 것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현영이 몰락한 화산의 재정을 붙들고 있었다면, 현상은 몰락한 화산의 무학을 붙들고 있었다.
자신을 희생해 제자들을 돌볼 생각은 없지만, 화산의 검수로서의 마음가짐만큼은 그 누구 못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단 하루도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단 한 순간도 검수로서의 본분에서 벗어나지 않는 운검을 가장 총애한다고 한다.
웹툰에서는 14화 첫 등장. 짙은 회색 무복을 입고 있으며 장비를 연상케하는 외모로 그려졌다.
2. 상세
작중 초반부터 현영을 말리거나 끌어내는(...) 역할로 많이 등장한다.만인방의 3개 무력대가 화산을 침공하자 독혈수를 상대하나 독에 중독당해 위기에 처한다. 그러다가 그의 상태가 심각함을 눈치챈 유이설이 그를 의약당으로 연행하고, 독혈수는 혜연이 상대함으로써 위기를 넘긴다. 이후 청명이 약한 화산의 제자들을 위해 장문인의 비고를 감싼 한철을 모두 뜯는다고 했을 때는 화를 내었으나 바로 이어진 사숙, 사형제들을 위한 한철매화검을 만들려고 그랬다는 말을 듣고 바로 태세전환을 하여 격하게 반대하는 현종을 연행(?)해갔다.
청명이 오기 전엔 화산의 최고수였다. 어려운 화산 살림에 화산에만 틀어박혀 있어 실전경험이 부족했었지만, 봉문기간 동안 청명을 통해 경험을 채웠다.
화산이 봉문을 끝낸 이후 도주하려는 강서칠살의 일원 단혼혈수를 저지하고 단혼혈수의 목을 수월하게 베어낸다.[1] 좀더 실전적인 제자들의 검(청명이 마교와의 싸움에서 재정립한, 전투와 살인을 위한 검)에 비해 화산의 전통적인 검(검을 통해 깨달음을 얻기 위한 검)을 다루고 있다.
3. 명대사
아해야.
네 앞에 있는 이가 무엇으로 보이느냐?
늙어 기력을 잃은 검수? 그게 아니면, 화산의 장로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호가호위하는 늙은이?
똑똑히 알아 두거라.
네 앞에 서 있는 건 화산의 역사다.
포기라고 했느냐?
내 생에 단 한 번도 포기가 허락된 적은 없었다.
나는 죽어 거름이 될 생각 따위는 추호도 없다. 아이들의 앞길을 위한 청석이 될 생각도 없다. 비록 늙고 추레해졌다 해도 나는 화산의 검수다. 죽어야 한다면 그저 검수로 죽을 것이다.
그러니, 오너라. 만인방의 악적이여. 내 오늘 너에게 화산의 무학이 무엇인지를 똑똑히 알려 주마.
— 391화. 곱게 죽지는 못할 거다. (1)
네 앞에 있는 이가 무엇으로 보이느냐?
늙어 기력을 잃은 검수? 그게 아니면, 화산의 장로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호가호위하는 늙은이?
똑똑히 알아 두거라.
네 앞에 서 있는 건 화산의 역사다.
포기라고 했느냐?
내 생에 단 한 번도 포기가 허락된 적은 없었다.
나는 죽어 거름이 될 생각 따위는 추호도 없다. 아이들의 앞길을 위한 청석이 될 생각도 없다. 비록 늙고 추레해졌다 해도 나는 화산의 검수다. 죽어야 한다면 그저 검수로 죽을 것이다.
그러니, 오너라. 만인방의 악적이여. 내 오늘 너에게 화산의 무학이 무엇인지를 똑똑히 알려 주마.
— 391화. 곱게 죽지는 못할 거다. (1)
잘했다. 잘했어...... 참 잘했다, 이 멍청한 놈아. 조금은 이기적으로 굴어도 되었을 것을......
— 397화.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걷는 것이다. (2)
— 397화.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걷는 것이다. (2)
그래도 우리가 화산의 어른이다! 아직은 후대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어라!
— 584화. 되찾는 걸로는 부족하지. (4)
— 584화. 되찾는 걸로는 부족하지. (4)
아이들이 저리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뒤에서 뒷짐이나 지고 있을 수 있겠는가?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지만, 화산에는 구경꾼이 존재하지 않네.
(단혼혈수: 진짜 화산의 검이라는 건가......?)
그런 건 없네. 모든 것이 진짜 화산의 검이지.
그저 조금 더 낡고, 조금 더 무거울 뿐이지. 하지만...... 실망시킬 일은 없을 걸세.
— 881화. 과거의 영광에 취한 자는 죽은 자요. (1)
(단혼혈수: 진짜 화산의 검이라는 건가......?)
그런 건 없네. 모든 것이 진짜 화산의 검이지.
그저 조금 더 낡고, 조금 더 무거울 뿐이지. 하지만...... 실망시킬 일은 없을 걸세.
— 881화. 과거의 영광에 취한 자는 죽은 자요. (1)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나에게는 저 아이들과 같은 젊음이 없으니까.
조금 늦고, 조금 둔하지. 대신에 좀 더 단단할 걸세.
— 883화. 과거의 영광에 취한 자는 죽은 자요. (3)
조금 늦고, 조금 둔하지. 대신에 좀 더 단단할 걸세.
— 883화. 과거의 영광에 취한 자는 죽은 자요. (3)
4. 기타
- 길에서 굶어 죽어가던 어린 윤종을 주워 온 장로가 바로 현상이다. 당시 궁핍하던 화산의 처지에서도 어린 거지를 데려와 돌보고 입문시켰던 점에서 화산이 지키고자 한 도와 현상의 인품을 짐작할 수 있다. 화종지회 때 윤종이 승리하자 이름을 부르며 뛰어나가려 하거나, 무당 비무 때 윤종이 버티고 버틴 끝에 승리하여 돌아오자 눈물을 글썽이며 끌어안는 등 유대감을 보이는 모습이 종종 드러난다.
- 청명의 입문 전까지는 화산 제1의 고수였다가 청명을 시작으로 제자들에게 하나둘씩 추월당했는데, 화산파 무공 순위 수위권에 들었던 이들 중 가장 무탈하게 수위권의 자리를 내준 인물이 되고 말았다. 청명의 입문 전에 2위였다가 3위로 밀려났던 운검은 검을 쓰는 팔을 잃어서 오검 이하로 굴러떨어졌고, 오랫동안 청명 다음가는 고수였던 백천의 경우 해남파 구출 당시 무리하다가 단전을 다치고, 또 그 몸으로 무리하게 태양궁주의 공격을 막아내다가 무공을 거의 전부 잃고 말았다.
[1] 단혼혈수는 과거 현상을 몰아붙인 만인방의 대주를 따위 취급하는 사파의 실력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