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20:54:47

홍콩 천문대



1. 개요2. 역사

1. 개요

다국어 표기
중국어 香港天文台
영어 Hong Kong Observatory
주소

[[홍콩|
파일:홍콩 국기.svg
홍콩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침사추이 네이선로 134A
香港九龍尖沙咀彌敦道134A號[1]
링크
홍콩천문대 홈페이지




홍콩 구룡반도 침사추이(尖沙咀)에 본부가 있는 천문대이다.[2]

다만 단순히 천체를 관측하거나 연구하기 위한 기관만은 아니고, 기상청이 하는 업무까지 하고 있다. 과거 대한민국에 있었던 중앙관상대(中央觀象臺)[3]가 1974년 이전에 하던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

2. 역사

연대 명칭
1883년 ~ 1912년
1997년 ~ 현재
홍콩 천문대
香港天文台
Hong Kong Observatory
1912년 ~ 1997년 왕립 홍콩 천문대
皇家香港天文台
Royal Observatory Hong Kong

1883년 3월 2일에 9대 홍콩 총독 조지 보웬 경(Sir George Bowen)에 의해 세워졌다. 9년 전인 1874년 9월 홍콩은 심한 태풍을 맞아(이른바 甲戌風災) 엄청난 피해를 입어 당시 홍콩 인구의 8%인 2천 명이 사망한 것이 설립 계기가 되었다. 초기에는 기상 및 지자기 관측, 천체 관측에 기반한 표준시간 제공, 태풍경보 업무를 했다. 1912년 조지 5세의 칙허장을 받고 왕립 홍콩 천문대로 개칭되어 1997년 홍콩 반환 때까지 이 이름을 썼다.

1948년에는 국제기상기구(세계기상기구의 전신)에 가입했고, 기존에 화씨로 기온을 표기했으나 2년간의 혼용 기간을 거쳐 1966년 1월 1일섭씨로 전환하였다. 1973년에는 최초의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했고, 2년 뒤인 1975년 홍콩~도쿄(1969년), 홍콩~방콕(1970년), 홍콩~베이징(1975년) 등 세계기상기구의 글로벌 통신시스템을 사용해 기상자료를 교환했다.

1980년에는 홍콩에 정확한 시간 신호를 제공하기 위한 최초의 세슘 원자 시계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1984년에 첵랍콕[4]에 자동 기상 관측소를, 1985년에 샤틴(沙田)에 자동 기상 관측소를, 킹스파크(京士柏)에 방사선 측정실을 설립했다. 1984년에는 기존에 영국인만 임명되어 오던 천문대장에 한족 최초로 샴팍(岑柏)이 임명되었다. 또한 홍콩 정청의 조직 중에서는 최초로 1996년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1] 본부[2] 천문대 본부는 세계 기상의 날인 3월 23일에 개방한다.[3] 대한민국 기상청한국천문연구원의 공통 조상으로, 1974년 국립천문대(현 한국천문연구원)가 분리되어 나가고 1982년에 기상대, 1990년 기상청으로 개칭되었다.[4] 당시에는 공항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