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03:18:47

해일

1. 바닷물이 육지로 넘치는 재해
1.1. 폭풍해일1.2. 지진해일1.3. 화산해일1.4. 조석해일1.5. 기상해일
2. 한국의 포스트 록 밴드3. 한국의 페미니즘 여성단체4. 북한의 수중드론 이름5. 이름6. 창작물

1. 바닷물이 육지로 넘치는 재해

. Coastal flood,[1] Storm surge,[2], Rogue wave[3], Tsunami[4]. 한국에서는 '해일'이라는 단어 하나로 통일해서 표현하지만 영어와 일본어에서는 지진해일과 폭풍해일을 가리키는 정식 표현이 완전히 다르다.

원인은 태풍, 지진, 화산, 산사태, 빙산 붕괴, 운석 충돌, 조석현상, 기압차[5] 등이 있으며, 이 순서대로 발생하기 쉽다. 대표적인 것으로 지진해일인 쓰나미가 있다. 운석이 바다에 떨어지면 수백미터 높이의 해일이 해안가를 타격을 줘 육지에 떨어지는 것보다도 위험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도 있다.

파일:attachment/haeil.png

1m 해일은 파도가 1m짜리가 오는 것이 아니라 그림처럼 수면 자체가 1m 높아진 채로 지면에 밀려오는 것을 뜻한다. 해일의 한자는 바다 해(海)에 넘칠 일(溢)로 단지 큰 파도가 아니라 마치 홍수에 강물이 불어나 둑을 넘어 범람하듯 바다의 수위가 해변보다 높아져 바닷물이 육지로 밀려오는 것을 말한다. X쳐진 전자의 경우는 따로 '너울성 파도'라고 부르며 보통 바람이 일으킨 수면파 중 좀 큰 것이다. 수심이 얕아짐에 따라 갑자기 파고가 높아지는 특성은 해일과 같지만 파도 하나 정도로 규모가 작다는 게 차이. 방파제를 걷다가 파도에 쓸려 실종된 사건의 범인이 보통 너울성 파도다.

해일이 파형의 골부터 오는 경우에는 발생하기 전에 조석에 상관없이 썰물이 빠지기 때문에 이것을 보고 해일을 예상할 수 있다.[6] 해일이 발생했다고 물의 양이 늘어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한 쪽이 높아지면 한 쪽이 낮아지는 지극히 간단한 원리다. 때문에 해일의 규모와 쓸려나가는 물의 양은 정비례한다.

유사 이래 가장 높았던 해일은 1958년의 알래스카 리투아 만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발생한 해일이었으며 그 높이가 자그마치 524m에 달했다.

1.1. 폭풍해일




가장 자주 발생하는 해일[7]은 태풍의 저기압과 바람 때문에 발생하는 폭풍해일이다. 태풍의 저기압으로 수면이 상승하거나 바다에 보퍼트 풍력 계급 8 이상, 초속 17.2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육지 쪽으로 불면 불어난 바닷물이 해변을 넘어 육지로 밀려온다. 해일의 바닷물이 밀려왔다 바다로 빠져나가면서 집이고 도로고 해변의 모든 걸 다 쓸어가 버린다. 항구 등 대도시가 해변 가까이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폭풍해일은 큰 피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미국 역사상 최대의 사상자를 낸 자연재해는 바로 텍사스 겔베스턴시에서 1900년에 일어난 폭풍 해일. 허리케인으로 4.6m 높이의 해일이 해안을 덮쳐 약 8,000명 이상의 사망 실종자가 나왔다. 인구 3만 7000명 정도로 번영하던 항구 도시가 해일로 도시의 대부분이 사라져 버렸다.

일본에서는 '다카시오'(高潮, takashio)라 부른다.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도 2018년 제21호 태풍 제비로 인한 폭풍해일로 인해 9월 4일에는 활주로 대부분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국내에서 근래에 일어난 가장 대표적인 폭풍해일은 2003년 태풍 매미 당시 창원시(당시는 마산시)를 덮친 폭풍해일. 저기압으로 인한 수면상승에 만조, 강풍이 겹치며 무려 5m 높이의 해일이 덮쳤고, 때마침 마산 시가지의 상당수가 간척으로 이루어진 매립지여서 더더욱 피해가 커졌다. 당시 이 지대는 거의 2층까지 물에 잠겼고, 이 지역에서만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2016년 10월 5일 차바(태풍)으로 인하여 마린시티에 높이가 10m나 되는 폭풍해일이 들이닥쳤다. 당시 풍속은 보퍼트 풍력 계급 9에 해당되는 23m/s 였다.자료

대한민국 기상청에서는 상술한 내용과 같이 천문조, 태풍, 폭풍, 저기압 등 다양한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할 경우 지역마다 발효기준값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로 나뉘어 폭풍해일 특보를 발효한다.

1.2. 지진해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쓰나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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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화산해일

화산에 의해 발생하는 해일. 화산해일도 쓰나미로 분류된다. 화산 폭발로 인한 충격파, 화산으로 인한 지진, 라하르, 칼데라 붕괴, 화산쇄설성 밀도류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일으키는 해일로, 특히 화산쇄설성 밀도류 가운데 측면 붕괴와 쇄설류 의 바다 유입으로 일어나는 해일이 가장 위험하며, 측면 붕괴에 의한 해일은 메가쓰나미를 생성할 가능성이 높다.

2022년 통가 해저 화산 폭발에서는 충격파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해일이 있었는데, 관측사상 최초였다.

1.4. 조석해일

조석이 심해서 바닷물이 강으로 역류해 들어오는 현상을 말하며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크면서 하구에 비해 강폭이 좁은 곳에서 특히 잘 일어난다. 아마존 강의 포로로카, 중국의 첸탕강의 조석해일이 유명하다.

1.5. 기상해일

Rogue wave.
기상해일은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 국내에서 발생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알려지게 된 현상이다.

기상해일은 보통 봄철에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저기압에 의한 해상의 파동이 갯바위나 방파제에 돌발적으로 증폭되는 현상을 말하며, 이 기상해일은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서해안에서 자주 일어나지만, 남해안에서도 종종 발생하며, 동해안에서도 아직까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재해이므로 항상 경계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에서는 종종 접할 수 있는 현상이며 가장 유명한 기상해일 사례는 2008년 5월 4일에 보령에서 발생하여서 9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으며, 10여명이 실종되는 피해를 만든 사례이다.

이 사례 이후로 기상해일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어서, 2014년도가 되어서야 비로서 원인이 분석되고, 예측모델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예측불가한 사례로 보고 원인 불명의 사례라고 하여 이상파랑으로 보았으나, 현재는 연구모델도 만들어지는 등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관련 자료

2. 한국의 포스트 록 밴드

2012년부터 활동 중인 한국의 록 밴드이다. 인디 밴드라서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크게 주목받고 있는 밴드이다.

3. 한국의 페미니즘 여성단체

전국 릴레이 백래시 규탄시위《해일》 문서를 참고.

4. 북한의 수중드론 이름

해일(수중드론)항목 참조.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표기하였다.

5. 이름

한국의 인명 혹은 영미권 성씨로 접할 수 있다.

6. 창작물



[1] 해일 전반을 가리키는 표현. 일상적으로는 널리 쓰이지 않는다.[2] 폭풍해일[3] 기상해일.[4] 일본어에서 유래한 표현이며 주로 지진해일을 가리킨다. 단어의 간결성 때문에 과학계에서는 기존에 쓰였던 영어 표현 'seismic sea wave'를 완전히 대체했다. Tidal wave라는 표현도 간혹 사용 되지만 단어의 모호함 탓에 과학계에서는 지양하는 표현이다.[5] 매우 드문 현상이지만 규모가 큰 호수에서 기단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공진현상이 일어나 항구를 파괴한 사례가 있다. 또한 태풍은 강력한 저기압이기 때문에 해수면이 약간 상승한다.[6] 해일이 온다고 반드시 썰물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7] 사실 한국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는 해일은 태풍의 북상으로 인한 폭풍해일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