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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0ad73> 고려 중앙정치기구 · 대한제국 중앙정치기구 |
1. 개요
호조(戶曹)는 조선 시대의 중앙 행정기관인 육조의 하나로 지관(地官), 탁지라고도 한다. 재정, 회계, 인구조사, 세금, 경제 등의 업무를 맡았다. 수장은 정2품 판서다.오늘날 기획재정부에 해당하지만, 국고에 쌀과 돈 외에 별별 물건을 다 쌓아두고 있던 시대답게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의 일과 겹치는 부서도 상당히 많았다.
2. 연혁
고려시대에는 호부였다. 기관장을 호부상서라고 했으나 원 간섭기에 판도사로 격하되었다가 반원 정책을 펼치면서 호부로 환원되었다. 판도사의 기관장은 판도판서로 불렸다. 이후 판도사와 호부를 반복하다가 공양왕 대에 호조로 개편되어 조선에 그대로 승계된다.3. 조직
4. 산하 기관
- 내자시(內資寺)
왕실에서 소용되는 각종 물자를 담당했다.
- 사도시(司䆃寺)
궁중의 미곡과 장 등의 물건을 담당했다.
- 사섬시(司贍寺)
저화의 주조 및 외거노비의 공포에 관한 업무를 담당했다.
- 군자감(軍資監)
군사 물자 지원을 담당했다. 오늘날 방위사업청의 업무를 일부 수행하였다.
- 제용감(濟用監)
왕실에 필요한 의복이나 식품 등을 담당했다.
- 풍저창(豐儲倉)
국용(國用)을 담당했다.
- 광흥창(廣興倉)
관료들의 녹봉을 담당했다.
- 전함사(典艦司)
선박 관리 및 조운에 관한 일을 담당했다.
- 사온서(司醞署)
궁중에서 쓴 주류(酒類)에 관한 일을 담당했다.
- 장흥고(長興庫)
돗자리[席子]·기름 먹인 천막[油芚] 등을 담당했다.
- 사포서(司圃署)
왕실 소유의 원포(園圃)와 채소 재배 등을 담당했다.
- 오부(五部)
한성부에 설치한 다섯 관서
5. 호조판서 목록
자세한 내용은 분류:호조판서 문서 참고하십시오.- 광해군 때 잡채상서로 불리던 이충이 호조판서를 역임했다.
- 선조, 광해군, 인조 연간에 걸쳐서 실무관료로 인정받던 김신국이 호조판서를 역임했다.
- 인조반정의 1등공신이자 주화론을 주장했던 최명길이 호조판서를 했다.
- 인현왕후의 아버지인 민유중과 인현왕후의 백부인 민정중이 호조판서를 했다.
- 인현왕후의 폐위를 반대한 이세화가 호조판서를 했다.
6. 관련 기록물
7. 기타
세납과 공출을 총괄하는 거대한 조직의 수장인 호조판서는 다른 육조의 판서에 비해 장기간 자리를 유지하였으며 국가 예산을 담당하는 자리이니만큼 지금의 기획재정부만큼이나 그 권한도 막강하였다.[1]지방재정관리시스템 'e호조'는 이 기구에서 이름을 따왔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