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17 08:56:15

페르소나(페르소나 시리즈)

ペルソナ (Persona)

1. 개요2. 설정3. 디자인 및 모티브4. 소환 조건5. 페르소나 구사자 및 페르소나 목록6. 페르소나 전서7. 기타8. 관련 문서

1. 개요

我は汝、汝は我...
I am thou, thou art I…
나는 그대, 그대는 나…[1]
페르소나 시리즈에 나오는 특수 능력. 사람의 내면에 있는 『또 하나의 자신』을 실체화시키는 능력으로, 페르소나를 사용하는 이는 페르소나 구사자[2]라고 불린다. 여기에서 말하는 페르소나라는 존재는 신이나 악마의 모습을 한 인간 내면의 다른 인격[3]으로, 구사자는 이들을 사역하여 마법 등의 초능력을 구사할 수 있다. 게임 상에서는 진 여신전생 if...에 나온 가디언 시스템이 고착화된 페르소나 장비 시스템으로 표현되어, 페르소나가 페르소나의 힘으로 싸우는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방어력, 속성 공격에 대한 내성도 페르소나에 따라 변한다.

2. 설정

구작들(1, 2편)에서 나온 페르소나의 설정을 보면 "페르소나에 등장하는 것은 다른 인격을 조종하는 강한 의지의 힘에 눈을 뜬 인물들이다. 악마의 의식을 체내에 집어넣어 그들이 가진 특수한 힘을 자신의 것으로 조종한다.",[4] "강마란 소환 스펠을 사용해 부른 악마를 캐릭터에 붙여 페르소나라는 상태로 만드는 것",[5] "페르소나라는 모종의 악마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6]이라고 나온다. 즉 구작의 페르소나는 마음의 힘 그 자체라기보다는 마음의 힘이 강한 사람이 자신 안의 악마의 힘(인격)을 조종하는 것이라는 설정에 더 가까웠다.[7]

하지만 구작에서 신작으로 넘어가고 메인 개발진들이 바뀌게 되면서 점점 더 페르소나라는 용어의 심리학적인 면과 타로 카드의 아르카나 설정이 강조·심화되었고,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다른 인격」, 「또 하나의 나」가 「신이나 악마」의 모습이 되어 나타난 것",# "각각의 성격과 심층 심리를 바탕으로 구현한 마음의 힘이 바로 페르소나인 것"[8]이라고 하는 등, 마음의 힘(인격)이 악마의 모습으로 구현된 것이라는 설정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3편부터의 페르소나는 (발현 조건은 달라도) 정의 자체는 다르지 않다고 한다.# 4편에서는 유래한 용어에 맞게 '곤란에 대처하기 위한 인격의 갑옷'이며, '다루기에 따라서 섀도우로도 페르소나로도 된다'로 정의를 분명히 하였다.

구작의 설정에 의하면 페르소나와 그 소유자의 성별은 상관없다고 한다.[9] 이는 여주인공이 오르페우스를 소유했고, 공식적으로 이 오르페우스가 남성이라는 점이 언급된 것을 봤을 때, 신작에서도 이 설정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틀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페르소나들은 실제 현상에 간섭할 수는 있어도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잡지 아니메쥬에 올라온 P5X 인터뷰에 따르면, 일부 페르소나들은 물리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설정을 가지기도 하지만,[10] 기본적으로 페르소나는 구사자의 뒤편에 존재하는 개념적 존재이므로 직접적인 물리 접촉은 불가능하다. 오프닝 Ambitions and Visions의 초기 콘티에서는 주인공과 그 페르소나 야노식이 밀착하여 접촉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설정 때문에 NG를 받았다고 한다.[11]

2006년 9월 하시노 카츠라가 『전격 플레이스테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예외적으로 13번(죽음/사신)의 파괴를 극복할 수 있는 주인공만 죽음 이상의 페르소나를 다룰 수 있다고 한다.[12] 이는 아르카나를 본격적으로 설정에 활용하기 시작한 3편 이후에만 적용되는 설정으로 보인다. 참고로 곰은 태생이 섀도우라 아르카나가 별이며, 곰의 섀도우 또한 달 아르카나로 사신을 넘어섰다. 이후 P4U2의 달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를 가진 미나즈키 쇼는 닉스의 조각이 미나즈키에게 이식되며 우연히 자아를 가지게 된 경우라 곰과 마찬가지로 예외적인 케이스로 보인다. 5에서도 동일한 것으로 보이며, 동료 페르소나 구사자들 모두 13 이전까지의 아르카나를 지니고 있다.

1과 2에서는 그냥 "페르소나!"라고 외치면 나왔지만 3편에서는 권총 형태의 소환기가 따로 필요하다. 4편에서는 그냥 카드를 이용한 연출만 나온다.[13] 5에서는 얼굴에 쓴 가면을 떼어내는 동작으로 페르소나를 소환한다.[14]

1, 2에서는 캐릭터 전부가 페르소나 교체가 가능했지만, 3부터는 주인공 외에는 페르소나 교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능력자를 와일드 능력자라고 따로 칭한다. 페르소나는 한 사람당 하나만 가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기계인 라비리스는 섀도인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섀도는 페르소나 아리아드네가 됐지만 섀도의 인격이 기억 모듈에 그대로 남아 완전히 다른 인격으로 분리되면서 분리된 인격 또한 별개인 페르소나인 아스테리오스를 사용하는, 매우 드문 사례도 있다. 3편의 주인공의 경우 와일드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두 페르소나를 동시에 소환시키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상에서는 3편의 주인공이 오르페우스와 타나토스를 동시에 소환해 스스로 메사이어를 합체시키거나, 4편의 주인공이 벨벳 룸에 들리지 않고 스스로 합체하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심지어 6체 합체로 루시퍼까지 소환한다. 이는 그들이 가진 능력이라기보다는 애니메이션만의 연출로 보인다.

3. 디자인 및 모티브

2편까지의 카네코 카즈마가 디자인한 페르소나들의 가장 큰 특징은 페르소나라는 말 그대로 전부 가면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더 플레이스테이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도 "가면을 반드시 쓰고 있고, 가급적 피부 노출을 줄여 의복적인 디자인[15]을 강조했다"라고 할 정도. 이것은 3편 이후의 대부분의 페르소나도 마찬가지로, 3편 극장판 설정집에는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페르소나의 옆에 "얼굴은 가면이기에 표정이 변화하는 일은 없다"고 적혀 있기도 하다.[16] 『페르소나 매거진 #4』 및 『페르소나 3 포터블 오피셜 팬북』의 인터뷰에 의하면 소환자 스스로 생각한 이미지가 그 모습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하나무라 요스케의 지라이야의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아닌 그 자신이 생각해낸 디자인이라는 설정이라고 한다.

고유 페르소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페르소나들은 여신전생 시리즈의 악마와 같다. 페르소나 구사자의 마음이 만들어낸 모습들이라는 듯. 고유 페르소나의 디자인은 인물의 캐릭터리티를 상징하기 때문에, 시리즈에 꾸준히 나오는 악마/페르소나와 같은 이름의 페르소나가 고유 디자인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오리 준페이와 쿠로스 준, 모르가나의 헤르메스[17], 타케바 유카리의 이시스, 코로마루의 케르베로스와 하나무라 요스케, 키타가와 유스케의 스사노오[18] 등등은 시리즈에 꾸준히 다른 모습으로 나오는 악마들이며, 이시스와 스사노오, 케르베로스 등은 같은 페르소나 시리즈에도 출연했다. 이렇다 보니 전용 페르소나로 격상되었다가 도로 합체 페르소나로 격하당하는 케이스도 여럿 존재한다.

페르소나 5에서는 전설이나 설화, 픽션에 등장하는 트릭스터(때로 나타나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며 세계의 운명에 거스르는 자)를 고유 페르소나들의 모티브로 했고, 그들이 '초각성'으로 진화한 페르소나는 신화상의 트릭스터의 이름과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최종각성으로 초기 페르소나와 관련된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4. 소환 조건

『여신이문록 페르소나 공식 가이드북』의 인터뷰에 의하면 1, 2에서는 누구나 페르소나를 각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정으로, 주인공 일행은 페르소나 님 놀이를 하고 의식과 무의식의 사이에서 필레몬과 만나는 것으로 각성했다. 또한 필레몬과의 접촉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각성할 수도 있으며, 페르소나를 현실에서도 불러낼 수 있다는 설정이다. 반면 3부터는 페르소나를 각성하려면 특수한 적성이나 계기가 필요하며, 소환에 특수한 조건이 요구된다.

3의 페르소나 소환기가 총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죽음에 대한 각오를 비롯한 강한 각오가 소환에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3의 인물들은 이후의 인물들과 비교해서 본래부터 페르소나를 사용할 재능을 타고난 것처럼 보이는데[19] 후반부에 밝혀지길 주인공이 원인이라고 한다. 주인공의 내면에 있던 존재의 영향으로 주인공이 각성하기 전에 각성한 자들이나 이후에 각성할 자들이 필연적으로 모여들었고 동시에 어떤 존재로부터 튀어나온 12쉐도 또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한다.[20]

또한 3의 소환자들은 작중에서 쉐도 타임이 아닌 시간대에 페르소나를 불러내는 경우가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21], 이는 그저 묘사가 없을 뿐, 평상시에도 불러내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CD에서는 후카가 현실에서 탐색을 위해 페르소나를 불러내기도 했다.

4에서는 여기서 또 달라져서, 부르는 것 자체는 소환기가 아니라 스스로 페르소나 카드를 깨부수며 불러내는 식으로 바뀌었으나 TV 속 세계가 아니면 소환 자체를 하는 장면이 없다. 게임 내에서 리세가 '현실에서도 감지할수 있다면 좋을 텐데'라고 말하는 씬이 있다.[22] 소환기가 없고 그런 게 필요한지도 모르는 4의 주인공들은 TV 밖에서는 페르소나를 불러낼 수 없다고 결론을 이미 내린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P4G에서 추가된 밴드 공연 씬에선 요스케가 음악실에서 기합을 외치면서 소환 포즈를 잡지만 지라이야를 소환하지 못하는 모습도 나온다.

이는 P4U에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는데, TV 속 세계에서는 3의 등장인물들도 소환기 없이 소환이 가능하며, 그 사실에 놀라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외부에서 백업을 위해 대기하던 후카가 페르소나 통신을 걸어오자, 요스케는 "현실에서도 쓸 수 있어?!"라고 경악한다.[23] 이때의 일로 무리하면 현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지 나오토가 주역인 소설에서는 현실의 위기상황에서 페르소나 사용을 각오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Q는 꿈과 현실의 경계에 있으며, 만인이 공유하는 무의식 세계로 이어지는 곳인 경계의 땅이 배경이라서 4편의 등장인물들도 무리 없이 소환이 가능하다. 4 사이드 초반에 현실이 아닌 곳에 와있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눈치챈 나오토(&주인공)[24]가 리세에게 페르소나를 사용해달라는 요청에 리세가 현실에선 안된다고 하면서 4의 인물들은 확실히 현실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5의 페르소나는 그 원전과 일치하는 가면의 이미지와 연관이 있다. 주인공들은 자신의 얼굴 위에 나타난 가면을 피가 흘러내릴 정도로 세차게 뜯어내 페르소나를 각성한다. 이는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속마음, 반골심, 개성을 쏟아내는 것을 이미지한다고 한다.# 페르소나를 소환 중일 때는 얼굴의 가면이 사라진다. 새로 바뀐 소환 효과음은 쇠사슬을 끊어내는 우두둑(ブチッ)이다.

5편은 4편과 동일하게, 페르소나는 마음이 만들어낸 이세계에서 위협에 대항하는 초능력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현실에서 페르소나를 사용할 수 없다는 조건 또한 같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본편과 확장판의 마지막에 메멘토스가 붕괴되면서 가면이 사라지는 연출이 발생하며, 페르소나를 더 이상 소환할 수없다는 언급이 있다. 그러나 본편 이후인 스크램블에서 메멘토스와 유사한 공간에 진입하면서 다시 소환할 수 있게 되는데 자칭 특별수사대와 마찬가지로 능력은 여전히 남아있는 셈. 이를 볼 때 어떤 특수한 도구가 있거나 신체적/정신적 위험을 감수하면 '어떤 방식으로 각성했건' 현실에서도 그 힘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페르소나 구사자 및 페르소나 목록

@-선천적 각성자
₩-일반적인 후천적 각성자
$-인위적인 실험으로 인한 후천적 각성자
¥-집합적 무의식에 의한 각성자
£-섀도의 전생으로 인한 각성자
&-반역의 의지로 인한 각성자

6. 페르소나 전서

7. 기타

  • 《페르소나 시리즈》의 페르소나와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탠드는 내면의 또 다른 자신을 실체화시켜서 본체 대신 싸우게 한다는 점, 똑같이 타로 카드의 아르카나를 키워드로 삼은 점 등에서 설정 자체의 공통점이 우연치고는 너무 많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페르소나 시리즈, 특히 3편 이후(신작)의 작품들이 죠죠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50]
    다만 페르소나의 디자이너인 카네코 카즈마를 비롯한 아틀러스의 과거 제작진들은 자신들의 작품 및 그 요소가 특정한 영화, 만화, 실존 인물 등에서 영향받았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인정하고 있지만[51] 거기에 죠죠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오히려 반대로 카네코는 죠죠의 작가인 아라키 히로히코의 대담#[52]에서 페르소나는 악마를 사역하는 게임을 만들고 있었기에 그 악마를 수호령으로 붙인다는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고 하고, 디렉터 및 프로듀서인 오카다 코지는 1997년 12월 주간 패미통과의 인터뷰에서 카네코가 당시 싸이코계 소설이나 심리분석학이 유행하던 것[53]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제작 배경이라고 하는 등 공식적으로는 죠죠와의 연관성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한 초기 페르소나의 설정은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스탠드처럼 사용자 자신의 정신적인 에너지가 구현화된 것이 아닌, 악마의 힘을 조종하는 것에 가까웠다. 따라서 초기 페르소나 시리즈 제작진들이 대부분 퇴사한 상황이기에, 현재로서는 심증 외에는 근거가 부족하여 이에 대한 증명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스토리 전개 및 캐릭터들의 특징에서도 죠죠를 패러디 내지는 오마주한 듯한 요소를 많이 찾을 수 있다.[54] 그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 1, 2편/1, 2부는 어둡고 오컬트 적인 분위기가 강했고, 3편/3부 이후로 그와 상반되는 대중적인 분위기로 설정을 일신했다.
    • 2편/2부에선 나치와 관련된 요소(라스트 바탈리온, 루돌 폰 슈트로하임)가 등장한다.
    • 3편/3부의 주인공들은 둘 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중 한 명이며, 이전/이후의 주인공들과 비교하여 구세주/최강자/완벽초인의 이미지가 강하고, 기본적으로 과묵하고 쿨한 성격이다.(별명이 각각 엄더엄/마왕님)[55] 몸 전체(로봇)/몸 일부(의수)가 기계로 이루어진 동료(아이기스/죠셉)가 존재하고, 주연들과 같은 초능력을 쓰는 개(犬) 동료(코로마루/이기)와, 모자를 거의 벗지 않는 캐릭터(준페이/죠타로)가 있다. 정지된 시공간(섀도 타임/더 월드)이라는 개념이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 4편/4부는 도심과 동떨어진 지방도시에 외부인이 오면서 시작되고, 비교적 평범한 고등학생 주연들이 초현실적인 능력을 가지고 일반인이 인식할 수 없는 현상으로 일어나는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다른 편/부에 비해 비교적 밝고 따뜻한 일상물적인 느낌이 강하다. 외모나 태도는 불량해 보이지만 실제 마음씨는 착한 인물(칸지/죠스케)이 있다.[56]
    • 5편/5부는 주인공 측이 완벽한 선역이라 볼 수 없는 피카레스크 장르이며, 주요 인물 대부분이 일반 사회와 동떨어진 소외자에 속한다.[57] 모르가나와 코코 잠보라는 동물 능력자가 등장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 데블파이터 18화에서 등장, 세츠나와 미라이의 선생님인 노리코 선생님이 우치키다 선생님을 좋아하게 만들려고 한다. 우치키다 선생님은 루시퍼에게 세뇌당한 페르소나에게 최면에 걸려 안경을 벗고 잘생겨졌지만 성격이 이상해진다. 그러나 노리코 선생님은 우치키다 선생님이 잘생긴 모습보다 덜렁거리고 멍청한 모습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한다.
    또한 심박사도 페르소나에게 감염되어 운동선수가 된다. 페르소나는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데블도 성격을 이상하게 만드는 힘도 있다. 벨과 쿨도 영향을 받아서 싸울 생각도 없어지는데, 세츠나가 포기하지 않자 벨과 쿨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 힘을 역반사해서 아바돈과 페르사도 영향을 받자 성격이 이상해지기도 한다.[58] 이후 페르소나는 제정신을 되찾자 자기가 살던 곳으로 돌아갔고, 우치키다 선생님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 페르소나 5: 더 팬텀 X에서는 페르소나Ⅱ(듀오)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또한 베타 당시 데이터 마이닝으로 일부 캐릭터들에게만 아르카나가 주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인게임에는 반영되지 않았고 이후 삭제되어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 애니메이션인 페르소나 트리니티 소울의 페르소나의 경우, 프로듀서인 A-1 Pictures의 오오마츠 유타카에 의하면 "(페르소나를) 구현화해서 컨트롤 할 수 있는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 세계에선 다들 가지고 있는 것", "기본적으로 사춘기의 상징으로, 어른이 되면 둔화되는 감각 같은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어른은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설정을 추가하는 등, 게임 시리즈의 페르소나와는 설정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만 등장하는 설정인 복합 페르소나는 설정상 섀도[59]로 만든 인공적인 페르소나로, 다른 페르소나를 흡수하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주기적으로 페르소나 제어제를 먹지 않으면 폭주한다.
  • 2016년 9월 8일, 패미통에 페르소나의 정의에 대한 3, 4, 5편 디렉터 하시노 카츠라의 칼럼이 올라왔다.
제가 디렉터를 맡은 페르소나 3 이후의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인간이, 가족이나 학교, 회사라는 커뮤니티에 대응해서 가진 다양한 얼굴을 "가면"이라고 한다면, 모든 가면을 벗긴다면 진정한 자신이 나타날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페르소나 시리즈에 있어서는, 가면은 진정한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보다도, 모든 가면이 빠짐없이 그 사람의 얼굴이며, 다양한 얼굴이 있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어른일 수 있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적으로 등장하는 섀도우는, 심리학적으로는 "보고도 보지 않은 체하는 자기 자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페르소나 4에서는 그야말로 자기 자신의 섀도우와 정면으로 마주하여, 보고 싶지 않은 자신의 일면을 인정하는 것으로, 그것을 페르소나로서 행사할 수 있게 된다는, 말하자면 어른으로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는 전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페르소나 5에서는, 주변의 환경에 의해 자신다움이 억압당해, 미래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한 주인공들이, 거친 섀도우라고도 말할 수 있는 "본심"을 쇠사슬을 끊어내가면서 외칩니다. 그것으로, 세계를 바꿔갈 수 있는 강력함을 가진 페르소나가 발현한다. 이것이, 쥬브나일 RPG로서 피카레스크 로망을 그리고자 한 때의, "페르소나"의 해석입니다. 현실에서 본심을 폭발시킨다면 사회적으로 좋지 못한 일이 될 일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보통은 삼키는 생각이야말로, 사람의 개성의 근원일 때도 있고, 그것을 크게 발산해가는 본작의 게임 플레이로, 한번 후련한 마음이 되셨으면 합니다. 플레이를 마친 후,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뭔가를 할 하나의 계기로서 본작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만든 이로서 감개무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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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1] 일본어 汝(난지)와 我(와레), 영어 thou, 한국어 그대 모두 현재 잘 사용하지 않는 고전적인 인칭대명사들이다.[2] 원문 표기로는 ペルソナ使い(페르소나츠카이). 페르소나 구사자 이외에도 페르소나 사용자(광고, 초기 P5X), 페르소나 술사(P4U, P4U2), 페르소나 소환사(PQ), 페르소나 능력자, 페르소나 소유(보유)자, 영어권에서는 Persona-User(페르소나 유저) 등으로 번역된다.[3] 다만 이러한 페르소나의 개념은 기타 항목에 설명되어 있듯 구작과 신작의 설정이 조금 다르다.[4] 『주간 더 플레이스테이션』 vol.27[5] 『전격 플레이스테이션』 1996년 5월호 오카다 코지 인터뷰[6] 『주간 더 플레이스테이션』 vol.34 오카다 코지 인터뷰[7] 다만 구작에서도 페르소나는 악마의 힘을 가진 인격이라는 설정이지 악마 그 자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주간 더 플레이스테이션』 vol.27의 인터뷰에서도 강마에 대해 카네코는 "악마의 능력만을 추출해서 페르소나로 만든다"라고 대답하기도 하고, 『페르소나 구락부』에서도 "페르소나는 어디까지나 자기 마음속에 만들어진 것이지, 실제 신화상의 존재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기도 한다.[8] 페르소나 5 한정판 아트북[9] 『주간 더 플레이스테이션』 27호[10] 5편의 등장인물인 니지마 마코토의 요한나가 대표적인 예시. 5X 본편까지 확장하면 타네무라 리코가 여기에 해당된다.[11] 다만 격투 게임인 P4U와 P4U2에서는 게임적 허용인지는 몰라도 거의 모든 페르소나가 잘만 접촉한다. 또한 페르소나끼리는 접촉이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미디어 믹스들만의 독자적인 설정인지는 몰라도 애니메이션들이나 소설에서는 페르소나끼리 서로 물리적 접촉이 가능한 묘사가 자주 나타난다.[12] FES와 포터블에서 커뮤니티가 추가된 아이기스/아라가키 신지로/사나다 아키히코의 경우, 대응 커뮤니티는 각각 영겁(20)/달(18)/별(17)이지만 소환 페르소나의 대응 아르카나는 각각 전차(7)/법황(5)/황제(4)이다. 숫자를 보면 알겠지만 커뮤니티 아르카나의 숫자는 각각의 페르소나 아르카나에 죽음(13)을 더한 수로, 커뮤니티 아르카나 또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살아있는 생명은 죽음을 넘을 수 없기에 그렇다"는 주장도 있지만 근거는 없다. 애초에 그런 설정이 있었다면 커뮤/코옵의 13 이상의 아르카나들의 존재들과 모순되며, 주인공도 살아 있는 생명인데 어떻게 죽음 이상의 페르소나를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수 없기도 하다.[13] 소환기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페르소나 4의 인물들이 싸우는 장소가 사람들의 마음의 바다이기 때문으로 보인다.[14] 단, 최초 각성때는 가면이 얼굴에 완전히 접착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 째로 뜯어낸다. 뜯어낸 상처는 주인공의 각성 묘사를 보아 페르소나가 소환되면서 회복되는 듯하다.[15] 페르소나 20주년 팜플렛의 인터뷰에 의하면 1편에서는 자신이 가장(仮装)하는 이미지로, 2편에서는 특촬물 슈트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했다고 한다.[16] 하지만 이후 소에지마 시게노리가 디자인한 사쿠라 후타바의 네크로노미콘은 가면은커녕 얼굴도 없는 것으로 보아 이 전통이 깨진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위에 달린 조각상의 얼굴이 가면이라고 치면 되긴 하다.[17] 유래는 같으나 둘의 디자인은 완전히 다르다. 또한 이오리 준페이의 헤르메스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의 신격인 동시에 연금술사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이며, 모르가나의 헤르메스 모티브는 메르쿠리우스라는 차이도 있다.[18] 유스케의 경우는 카무스사노오.[19] 쉐도타임에 적응하는 것으로 페르소나를 각성 혹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부분 각성하거나 소환하는데 이후의 시리즈랑 다르게 쉐도로 폭주한다거나 각성하는데 특정한 행위를 해야 한다거나 할 것도 없었다.[20] 정확히는 주인공의 안쪽에 있던 13번째에게 합쳐지기 위해서 본래 합쳐졌어야 할 12개의 파편들이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21] 치도리의 페르소나가 대낮에 폭주해서 스스로를 죽이려 하는 장면이나, 아마 강력한 빙결계 주문으로 꽁꽁 얼려 버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츠루의 처형 등.[22] 다만 저건 칸지와 감지의 어감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라 진지하게 못 쓴다고 확언한거라 보긴 어렵다.[23] 정확히 말하자면, 후카가 현실에서 TV속 세계로 직접 통신이 가능한 것에 더욱 놀랐다. 미츠루가 TV속 세계에서는 소환기 없이도 페르소나 소환이 수월한 것에 놀라는 장면도 있다.[24] 물론 대화 선택지에 따라서 주인공도 상황을 모르게 할 수 있다.[25] 여담으로, 페르소나 3 본편에 나오는 페르소나 구사자들의 기본 페르소나로 0번 광대부터 12번 사형수까지 모두 채울 수 있다. 주인공/여주인공(0, 광대)-이오리 준페이(1, 마법사)-야마기시 후카(2, 여법황)-키리조 미츠루(3, 여황제)-사나다 아키히코(4, 황제)-아라가키 신지로(5, 법황)-타케바 유카리(6, 연인)-아이기스(7, 전차)-아마다 켄(8, 정의)-진(9, 은둔자)-타카야(10, 운명)-코로마루(11, 힘)-치도리(12, 사형수) 순.[닉스] 닉스로부터 기원.[27] 타나토스 한정.[28] 와일드 능력으로 얻을 수 있는 페르소나들을 제외하면 보통 페르소나는 진화 전과 후로 총 2체만 가지는 게 정상이고, P4G의 최종 각성을 합쳐도 3체를 가지는 게 정상이나 3주는 페르소나가 5체나 되는 특이한 케이스다. 공식 스토리에는 나오지 않는 진 오르페우스를 제외해도 페르소나가 4체나 되며, 그 중 타나토스는 오르페우스의 진화체가 아닌 별개의 페르소나다.[29] 이 중 유니버스는 스토리상 주인공의 마지막 각성 능력이지만 아무런 모습도 없기에 이를 페르소나로 봐야하는진 의문이 있다. 작 중 묘사되는 모습은 페르소나 능력이라기 보단 일종의 전능에 가깝다.[이자나미] 이자나미에게서 유래.[이자나미] [32] 원래 아스테리오스는 섀도 라비리스의 분신격인 존재여서 페르소나가 아니었지만, 섀도 라비리스가 섀도가 아닌 인격으로 자리잡으면서 정식 페르소나로 승격됐다.[닉스] [이자나미] [35] 마리부터가 본래 신격인 존재이기에 카구야가 마리의 고유 페르소나라고는 단정지을 수 없다.[36] 주인공도 최종각성 페르소나 '라울'을 받으려고 했으나, 짤리고 DLC로 넘어갔다.[37] 작중 시스템 상으론 로키가 각성 페르소나지만 실제론 로빈훗과 동시에 가지고 있던 와일드 페르소나이며, 와일드 능력자지만 소지한 페르소나가 두개 뿐이다.[38] 그 이유는 게임 내 스토리에서 드러난다. 같은 와일드이나 주인공과 다르게 복수심으로 그 힘을 제대로 쓰지 않았기 때문.[39] 처음에 사용하는 페르소나(?)인 피토스는 AI인 소피아가 다른 페르소나 구사자(괴도단)들이 사용하는 것을 모방한 것으로, 성능과 별개로 진짜 페르소나는 아니다.[40] 정의 혹은 힘으로 추정된다.[41] 제작사의 광고 영상에서는 세계라고 표기된 것을 알 수 있다. #[42] 베타 당시 데이터 마이닝으로 밝혀진 바로는 희망.[43] 베타 당시 데이터 마이닝으로 밝혀진 바로는 힘.[44] 법황 혹은 사형수로 추정된다.[45] 여법황 혹은 운명으로 추정된다.[46] 베타 당시 데이터 마이닝으로 밝혀진 바로는 심판.[47] 베타 당시 데이터 마이닝으로 밝혀진 바로는 자유.[48] 베타 당시 데이터 마이닝으로 밝혀진 바로는 영광.[49] 베타 당시의 일러스트에서는 별.[50] 그밖에도 5에서는 아예 기묘한 포즈까지 잡으면서 소환하기 때문에 더더욱 스탠드스러워졌으며, 페르소나 트리니티 소울 등 영상화된 작품에서도 스탠드와 비슷한 연출을 보여주기도 한다. 페르소나X탐정NAOTO에서는 페르소나의 능력이 더욱 더 스탠드처럼 변했으며, 페르소나 구사자끼리 서로 끌어당긴다는 설정이 나오기도 한다. 페르소나는 아니지만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에선 "건드리는 모든 것을 폭탄으로 만든다"는 설명의 바이츠 더 더스트(バイツァ・ダスト)라는 스킬이 나오기도 한다.[51] 페르소나 시리즈의 예시를 들자면 『여신이문록 페르소나 디지털 컬렉션』의 인터뷰에서 벨벳 룸은 트윈 픽스의 레드 룸에서, 필레몬과 이고르는 요코야마 미츠테루와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에서, 우에스기 히데히코는 층쿠와 타케다 신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다.[52] 일부 악성 죠죠팬들은 이 대담을 곡해하여 페르소나가 아라키 및 죠죠의 영향을 받았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거나 아라키와 카네코가 개인적인 친분으로 이러한 대담을 했다는 주장을 하나, 실제로 대담에는 그런 내용은 없으며 페르소나와 죠죠가 닮았다는 이유로 하게 되었다고 밝혀졌다.# 심지어는 ATLUS에서 페르소나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아라키에게 허락을 구했다는 소문이나 카네코가 죠죠러라는 소문도 있으나 사실무근.[53] 『주간 더 플레이스테이션』 vol.27의 인터뷰에서는 하마다 마리의 앨범인 『페르소나』를 예시로 들었다.[54] 하지만 이들의 상당수는 다른 창작물들에도 나타나는 보편적인 설정들에 가까운 것이기에 대부분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로 보는 의견도 있다. 캐릭터 한 명만 봐도 가지고 있는 요소가 수십 가지는 되며, 배경, 스토리, 키워드 등등까지 전부 고려하면 그중 요소가 단 하나도 중복되지 않는 작품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55] 또한 스토리 초반에 능력을 발동하기 위해 자기 스스로 권총을 관자놀이에 대고 쐈다는 미묘한 공통점이 있다.(총모양 소환기와 실탄이 든 총의 차이점이 있지만.)[56] 또한 성우 모리쿠보 쇼타로(하나무라 요스케/오토이시 아키라 역), 야마구치 캇페이(곰/얀구 시게키요 역)는 둘 다 출연했는데 둘 다 역할이 반대(…). 그리고 노토 마미코는 성이 야마기시인 캐릭터들(후카/유카코)을 맡았는데 이쪽은 성격이 반대이다.[57] 또한 페르소나 5는 죠죠 6부처럼 주인공이 억울한 누명을 썼고, 감옥(벨벳 룸, 그린 돌핀 스트리트 교도소)에 갇힌 수감자의 이미지가 있다.[58] 한국 성우 한정으로 유해무가 오카마 역도 잘 해 주셨다.[59] 섀도라고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작중 묘사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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