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3 / 페르소나 4 | 페르소나 5 |
1. 개요2. 게임 내 활용3. 아르카나
3.1. 통상 아르카나
4. 기타5. 관련 문서3.1.1. 0. 광대 (THE FOOL)3.1.2. I. 마법사 (THE MAGICIAN)3.1.3. II. 여법황 (THE HIGH PRIESTESS)3.1.4. III. 여황제 (THE EMPRESS)3.1.5. IV. 황제 (THE EMPEROR)3.1.6. V. 법황 (THE HIEROPHANT)3.1.7. VI. 연인 (THE LOVERS)3.1.8. VII. 전차 (THE CHARIOT)3.1.9. VIII. 정의 (JUSTICE)3.1.10. IX. 은둔자 (THE HERMIT)3.1.11. X. 운명 (WHEEL OF FORTUNE)3.1.12. XI. 힘 (STRENGTH)3.1.13. XII. 사형수 (THE HANGED MAN)3.1.14. XIII. 사신 (DEATH)3.1.15. XIV. 절제 (TEMPERANCE)3.1.16. XV. 악마 (THE DEVIL)3.1.17. XVI. 탑 (THE TOWER)3.1.18. XVII. 별 (THE STAR)3.1.19. XVIII. 달 (THE MOON)3.1.20. XIX. 태양 (THE SUN)3.1.21. XX. 심판 (JUDGMENT)3.1.22. XXI. 세계 (THE WORLD)
3.2. 중복/특이 아르카나[clearfix]
1. 개요
페르소나 시리즈에 등장하는 게임 시스템. 페르소나 시리즈는 융 심리학의 주요 개념인 상징주의를 널리 이용하는 작품이며, 이를 위해 일반인에게도 친숙하면서 동시에 신비스런 느낌도 주는 타로 카드의 아르카나를 활용, 도입한 것이 바로 페르소나 시리즈의 아르카나이다.아르카나 자체는 초기작인 여신이문록 페르소나부터 사용되었으나 페르소나 3부터는 그 비중이 훨씬 증가하여 주인공이 극중에서 만나고 친분을 쌓는 주요 인물들이나 페르소나, 몬스터인 섀도에게 상징적인 의미의 아르카나를 배정함으로써 그 속성을 암시하는 극적 장치로서 활용되기 시작했다.[1] 페르소나 3 이후 정식 작품들도 이 아르카나 시스템을 채용하여[2] 현재는 페르소나 시리즈의 전통이 되었다.
게임 내적으로는 페르소나와 섀도를 구분하는 카테고리이자, 주인공과 그 인물의 교류 관계가 진행됨에 따라 해당 아르카나로부터 받을 수 있는 특전을 강화시켜주는 게임적 장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기본적으로는 일정한 자유 기간 안에서 공략 대상인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선택지를 골라 호감도를 올려서 인연을 키워나간다는 시스템. 일본에서 인기 있는 비디오 게임 장르인 연애 시뮬레이션, 즉 미연시와 매우 비슷하다. 다만 미연시는 공략 대상이 모두 미소녀지만 아르카나의 경우 남성, 어린이, 노인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각 아르카나에 해당하는 커뮤니티/코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커뮤니티 문서를 참조하자.
2. 게임 내 활용
본가 여신전생 시리즈와 타 파생작에 나오는 악마 종족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페르소나와 섀도를 묶어주는 상징적인 카테고리이다.[3] 각 카드는 등장인물과 페르소나의 성격을 상징하며 소속 페르소나들의 성능에도 어떤 공통점이 있다. 페르소나가 카드로 형상화하는 연출도 심심찮게 나온다.종류는 대부분 웨이트 계열 타로 카드 덱의 메이저 아르카나 22종을 따르지만 몇몇은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토트(Thoth) 덱의 아테(atu)[4]를 따른 것도 있다. 예로 숫자가 겹치는 영겁, 어릿광대와 욕망이 등장하기도 하며 특히 22번째 아르카나는 특별 취급이다.
섀도 또한 이 카테고리를 공유하고 있으며 페르소나 3, 페르소나 4에서는 섀도가 쓰고 있는 가면을 통해 구분 가능하다.[5] 시리즈 대대로 가면 빼면 똑같이 생긴 섀도들이 넘쳐나서 모델 우려먹는다고 까이기도. 특이 사항으로 주인공을 제외한[6] 동료의 페르소나와 섀도는 13번 사신 이전, 즉 12번 사형수 아르카나까지만 등장한다. 이는 산 자는 죽음(13)을 넘지 못한다는 의미가 있다.[7] 이를 구체적으로 암시하는 것이 3편의 최종 보스. 또 페르소나 3 FES, 페르소나 3 포터블에서 추가된 커뮤니티 캐릭터인 사나다 아키히코와 아라가키 신지로, 아이기스의 커뮤니티에 대응하는 아르카나는 각각 별(17), 달(18), 영겁(20)인데, 사실 이는 캐릭터 각자의 소지 페르소나에 대응하는 아르카나인 황제(4), 법황(5), 전차(7)에 죽음(13)을 더한 숫자이다.[8]
일반 페르소나 합체(2신, 3신 합체) 시, 소재 페르소나들의 아르카나 조합[9]에 따라 합체 예정 아르카나가 정해진다.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1, 2편)에서는 직접적으로 타로 카드를 모티브로 하여 카드를 얻어 페르소나를 합체하고, 캐릭터마다 정해진 특정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를 강마(장비)할 수 있다. 분위기와 시스템을 일신한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 4, 5편)에서는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과 커뮤니티를 쌓아 그 커뮤니티에 대응하는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를 합체할 때 성장 보너스를 얻고, 커뮤니티 MAX 시 대응 아르카나의 최종 페르소나의 합체가 해금된다.
한편 구작에 존재한 페르소나 교섭 대신 등장한 셔플 타임에서 페르소나 카드와 컵, 소드, 완드, 코인의 마이너 아르카나가 등장하여, 붙잡으면 이런저런 효과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3. 아르카나
아르카나는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페르소나 3 및 이후 작품들)에 등장하는 중요 개념으로, 극중에서 주인공과 특정 인물 사이의 교류 관계("커뮤" 또는 "코옵"이라 불리는)를 나타내는 상징이자 여러 페르소나/섀도들을 분류하는 카테고리이기도 하다.
극중에서는 주인공과 해당 인물의 교류 관계가 깊어짐에 따라 해당 아르카나에 속하는 페르소나를 만들어낼 때 이득을 보거나 비장의 강력 페르소나 생성이 가능해지는 등의 효과가 발생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아르카나 인물들과의 교류를 통해 흥미롭거나 감동적인 드라마가 전개되기 때문에, 그것 만으로도 커뮤/코옵을 진행할 가치가 있다.
페르소나 5 이후부터는 아르카나 카드의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마르세유 덱 풍으로 변경되었다.
3.1. 통상 아르카나
3.1.1. 0. 광대 (THE FOOL)
[[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의 광대 커뮤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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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과외활동부 | 자칭 특별수사대 | 이고르 |
광대(바보)는 원래 번호가 없는 대 아르카나로[10], 편의상 0번이나 22번으로 부르기도 한다. 타로에서 광대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인생이라는 여행을 통해 삶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존재이다. 즉, 인간 그 자체를 상징하는 아르카나. 한편 타로 게임에서 광대는 와일드 카드, 즉 규격 외 존재로서 게임의 전황을 일격에 뒤집을 수 있는 카드이기도 하다.
페르소나 3, 4에서 광대는 주인공과 그 동료들의 아르카나로, 위의 두 정의에 모두 잘 부합한다. 반면 페르소나 5에서는 의외로 마음의 괴도단이 아니라 이고르가 광대 아르카나인데, 이는 괴도단 자체가 이전과 달리 구체적으로 확고한 목적[11]과 타겟이 있고, 가입한 시점에서 인연을 더 키울 것도 없이 깊은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는 조직인지라 생략됐을 수도 있다. 아니면 후반부 반전을 위함일 수도 있고. 이고르로 지정되긴 했으나 스토리 진행에 따라 자동으로 랭크가 올라가는 건 이전 작들의 광대와 동일하다.
광대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일관된 특징이 없고 다채로운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통적으로 주인공의 초기 페르소나(오르페우스, 이자나기, 아르센 등)는 항상 광대이며, 오세, 데카라비아, 로키, 레기온처럼 광대 아르카나에 자주 포함되는 레귤러들이 있다.
주인공들을 제외한 조연 중에서 광대 아르카나에 해당하는 인물은 아이기스와 엘리자베스 뿐이다.[12]
3.1.2. I. 마법사 (THE MAGICIAN)
[[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의 마법사 커뮤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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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치카 켄지 이오리 준페이(女) | 하나무라 요스케 | 모르가나 |
마법사는 타로의 첫 번째 대 아르카나이며(광대는 원래 번호가 없다), 그 때문인지 주인공이 첫 번째로 사귀는 친구/동료가 마법사 아르카나를 배정받는다. 타로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온 힘을 다하라”, “변화를 추구하라” 등의 의미인데, 이 때문인지 마법사 아르카나를 배정받는 캐릭터들은 모두 미숙함에서 시작해 점차 성장(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3]
다만 페르소나 5에서는 주인공의 첫 친구인 류지가 전차 아르카나를 배정받아 "첫 번째 친구 커뮤(코옵)" 전통이 깨졌다. 마법사 아르카나는 이벤트 아르카나가 되어 연인 아르카나보다도 순서가 뒤로 밀렸고, 코옵 완성 역시 광대 다음으로 마지막에 완성된다. 그나마 로열에서는 신념이 있고 3학기에 못다한 코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마지막이 되지는 않는다.
페르소나 3 포터블에서 여주인공으로 플레이할 경우 토모치카를 제치고 준페이가 마법사 아르카나를 배정받는데, 준페이 역시 이야기가 진행하며 큰 정신적 성장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팬들이 “슬픈 마법사 전설”이라 부를 정도로 마법사 아르카나 캐릭터들은 연애운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토모치카와 요스케는 모두 연상의 여성에게 연심을 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으며, 모르가나는 안을 안 공(杏殿)[14]이라 부르며 마음에 두고 있었고, 안만큼 연모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특별한 계기로 만나게 된 하루에 대해서도 묘하게 마음을 두고 있었지만
예외라면 여신이문록 페르소나의 마법사 아르카나인 아야세 유카 정도인데, 아야세는 여성인데다 이 때는 페르소나 시리즈의 아르카나 개념이 확립되기 전이라 대개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1, 2)에서 마법사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진 여신전생에서 “환마”로 분류되는 것들이 많고,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 4, 5)에서는 마법에 특화된 페르소나들, 그 중에서도 특히 수르트처럼 화염계 마법이 특기인 것들이 많다. 빙결계가 특기인 잭 프로스트가 몇 안 되는 예외.
3.1.3. II. 여법황 (THE HIGH PRIESTESS)
[[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의 여법황 커뮤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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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기시 후카 | 아마기 유키코 | 니지마 마코토 |
여법황은 지혜, 지식, 이해, 침착함 등을 나타내는 아르카나로, 이 아르카나를 배정받은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속성과 일치한다. 셋 다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 방정한 모범생들이며, 이와 대조를 이루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들[17]과 교우 관계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세 사람 모두 외모나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알고 보면 다소 엉뚱한 면을 가진 이들이라는 공통점도 있어서, 후카는 기계광에 요리치, 유키코는 요리치에 웃음의 코드가 남과 좀 다른 4차원이며, 마코토는 경찰을 지망하면서 야쿠자 영화를 좋아하거나 머리가 좋다지만 의외로 허당스러운 면을 자주 보인다. 게다가 범생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실전에선 완벽한 무투파. 페르소나인 요한나가 이 점을 잘 드러낸 디자인을 하고 있다[18]. 여법황 아르카나 자체에 이런 특성이 있는 것은 아니고, 캐릭터가 너무 완벽하면 친근함이 부족하므로 이런 엉뚱한 일면도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보다 다면적인 인물상을 만들어낸 듯하다.
여법황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진 여신전생에서 “여신”으로 분류되는 것들이 많으며, 파르바티[19], 사라스바티, 키쿠리히메 등 회복 담당이 많은 편이다.
3.1.4. III. 여황제 (THE EM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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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조 미츠루 | 마가렛 | 오쿠무라 하루 |
여황제 아르카나는 원래 다산, 여성성, 아름다움, 풍요로움, 자연 등을 나타내는데,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는 풍요로움, 아름다움 등과 결부되어 주로 높은 신분(주로 부잣집 영애)이나 도도한 느낌의 여성에게 여황제 아르카나가 배정되었다.
여황제 아르카나에 소속된 페르소나들은 진 여신전생에서 “지모신”으로 분류되는 것들이 많으며, 야크시니, 하리티, 마더 할롯, 스카디 등 공격적인 것들이 많다는 면에서 여법황과 다르다.
3.1.5. IV. 황제 (THE EMPEROR)
[[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의 황제 커뮤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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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기리 히데토시 | 타츠미 칸지 | 키타가와 유스케 |
황제 아르카나는 흔들리지 않는 권력과 냉엄한 규제 등을 나타내며, 남성성의 상징이기도 하다. 때문에 오다기리(권력, 규제)와 칸지는 잘 맞지만, 유스케의 경우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수려한 외모와 고고한 분위기를 가진 청년이라, 외형상으로는 황제가 맞는다는 느낌도 든다.
사나다는 페르소나만 황제고 커뮤니티 아르카나는 별에 해당되는데, 아르카나 보유자 중에서는 유스케와 비슷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캐릭터다.
황제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진 여신전생에서 “마신”으로 분류하는 것들이 많으며, 오베론, 킹 프로스트, 오딘, 토트 등 마법 공격수들이 많은 편이다.
3.1.6. V. 법황 (THE HIEROP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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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노부부 | 도지마 료타로 | 사쿠라 소지로 |
법황 아르카나는 “지식을 가르쳐 주는 이”로, 종교, 믿음, 순응(주로 자신을 자기가 소속된 집단과 동일시한다는 의미로) 등을 나타낸다. 세 작품에서 법황 아르카나를 배정받은 이들은 모두 주인공의 인생 선배로서, 말과 행동을 통해 주인공에게 삶과 세상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캐릭터들이다. 허나 이들도 주인공과의 커뮤니티를 쌓아가며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소중함을 삶에서 찾아내고(죽은 아들을 기억해주는 학생들, 가족의 소중함 등) 주인공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 즉, 멘토와 멘티가 서로에게 가르침을 주는 관계.
13번 사신보다 앞번호에 있음에도 법황 아르카나 커뮤니티/코옵을 가진 페르소나 구사자는 아직 나온 적이 없다. 그나마 페르소나 3의 아라가키 신지로의 보유 페르소나가 법황에 속하지만, 정작 페르소나 3 포터블에서의 커뮤니티 아르카나는 달이다. 그럼에도 아라가키가 법황에 배정받은 이유는 비록 상기한 아르카나 보유자들과는 다르게 겨우 한 학년 선배일 뿐이지만 삶과 세상을 깨닫게 해주는 역할은 확실하게 해주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3 FES 후일담의 메티스도 법황 아르카나 소유자인데, FES 후일담의 주무대인 시간의 틈새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법황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진 여신전생에서 “귀신”으로 분류하는 것들이 많은 편이지만 작품에 따라 변동이 극히 심하며, 항상 법황으로 분류되는 페르소나는 최고위 페르소나인 황룡 정도다. 때문에 일관적인 특징을 정의하기 어렵다.
3.1.7. VI. 연인 (THE LOVERS)
[[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의 연인 커뮤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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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바 유카리 | 쿠지카와 리세 | 타카마키 안 |
연인 아르카나는 관계와 선택을 상징하며, (동반자의) 선택과 그에 따른 희생(독신 시절의 자유로움 등) 등을 나타낸다. 하지만 페르소나에서는 대부분의 소년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친의 모습을 가진 여성, 즉 귀엽고 예쁜 여성에게 연인 아르카나가 배정된다는 느낌.
다만 삶의 갈림길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 4의 리세와 5의 안은 그나마 연인 아르카나의 테마에 들어맞지만, 3의 유카리는 선택이라 할 만한 요소가 없다. 사실 유카리의 커뮤는 메인 스토리에서 그녀의 부친과 관련하여 전개되는 드라마에 비하면 별로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 없는, 다소 빈약한 커뮤라는 평을 받는다. 대신 후일담으로 이어지는 유카리의 감정선을 고려하면 유카리는 말 그대로의 남녀관계로서의 연인이 더 들어맞는 편.
연인 커뮤에 선정된 캐릭터들은 타이틀 히로인[20]에 가깝지만 전부 진 히로인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들이라는 것도 공통점이다.
연인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진 여신전생에서 “요정”으로 분류하는 것들이 많으며, 라파엘을 제외하면 대개 회복 마법이 특기이다.
3.1.8. VII. 전차 (THE CHARIOT)
[[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의 전차 커뮤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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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카즈시 이와사키 리오(女) | 사토나카 치에 | 사카모토 류지 |
결단, 집중력, 승리 등을 상징하는 열혈 아르카나. 작중에서 전차 아르카나가 배정된 캐릭터들의 공통된 테마이기도 하여, 전부 운동복 차림의 체육계 소년소녀들이다. 미야모토와 류지는 둘 다 부상 때문에 스포츠를 그만둔다는 공통점도 있지만, 이는 아르카나 자체와는 관계 없는 듯.
페르소나 3 포터블에서 여주인공으로 플레이할 경우 미야모토 대신 이와사키라는 여학생이 전차 아르카나로 등장한다. 역시나 체육계 여성으로 테니스부/배구부 캡틴인데, 커뮤를 진행하다 보면 이와사키가 추구하는 승리는 의외로 사랑이다. 물론 이것도 훌륭한 승리지만.
마법사 못지 않게 초반에 해금되는 커뮤이기도 한데, 3편[21]과 4편에서는 마법사 다음으로 해금되며, 5편에서는 아예 마법사보다도 먼저 해금된다. 아르카나를 갖고 있는 동료인 4편의 치에와 5편의 류지는 모두 튜토리얼 격 시기에 3번째로 합류한다. 예외로 페르소나만 전차 속성인 3편의 아이기스의 경우는 중반에 합류한다.
전차 아르카나에 속하는 페르소나들은 진 여신전생에서 “파괴신”으로 분류하는 것들이 많으며, 전부 공격(특히 물리공격)에 치중된 것들이다.
별로 중요한 사실은 아니지만, 페르소나 시리즈 타이틀 히로인들은 전통적으로 연인 아르카나(유카리, 안)에 배정받지만, 4편의 타이틀 히로인인 치에만큼은 전차 속성에 해당한다. 5편의 류지와 같은 케이스.[22]
3.1.9. VIII. 정의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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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치히로 아마다 켄(女) | 도지마 나나코 | 아케치 고로 |
진실, 공명정대, 행동에 따른 결과(책임), 법률 등을 나타내는 아르카나. 여기서 정의란 공적 정의(법률, 처벌) 뿐 아니라 사적 정의(복수)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때문에 공명정대에 목숨을 거는 원칙론자들과 복수귀들이 공존하는 다소 특이한 아르카나이다. 적극적으로 주장하진 못하더라도 원칙론자로서 불의를 참지 못하는 페르소나 3의 치히로는 전자, 페르소나 3 포터블의 아마다와 페르소나 5의 아케치는 후자이다.[23]
다만 4편의 나나코는 정의 아르카나의 일반적인 의미에 부합되지 않는다. 물론 순수한 어린이로서 때묻지 않은 세계관을 갖고 있으니 정의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나나코는 오히려 스토리 진행 중 자칭 특별수사대가 복수심으로 나마타메 타로를 살해할 뻔하게 만드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배드 엔딩에서 주인공 일행은 사적 정의(복수)를, 굿 엔딩에서는 범인을 법의 심판에 받게 하는 공적 정의(법률)을 실행한다. 어떻게 보면 플레이어에게 두 모습의 정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동기를 제공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정의 아르카나에 배정되었을 것이다.
정의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1, 2)에서는 진 여신전생에서 “군신”으로 분류되는 것들이 많고(마르스, 비사문천, 팔라스 아테나 등),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 4, 5)에서는 거의 전부 천사들이다. 그렇다 보니 물리공격과 축복 속성 마법 공격(하마 계열)을 특기로 하는 것들이 많지만, 이들 대부분이 주원 속성(무드 계열)이 약점이라 한방에 게임 오버가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주력 페르소나로 잘 채용되지는 않는다.
3.1.10. IX. 은둔자 (THE HERMIT)
[[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의 은둔자 커뮤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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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양 하세가와 사오리(女) | 여우 | 사쿠라 후타바 |
원래 은둔자는 자아성찰, 길잡이 등 진리와 관계된 대 아르카나이다. 원래 hermit은 속세를 떠난 구도자라는 의미가 더 강한 단어이기 때문. 하지만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는 주인공이 인터넷 상에서 정체를 모르고 만나는 3편의 Y양, 신출귀몰하는 동물로서 그 정체 자체가 수수께끼인 4편의 여우, 정말로 은둔자인 5편의 후타바 등 아르카나의 상징성보다는 은둔자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에 더 가깝게 그려지고 있다. 그나마 후타바는 뛰어난 해커로서 주인공의 조언자로도 활약한다는 점에서 은둔자 아르카나의 본디 의미에 부합하는 편.
페르소나 3 포터블에서 여주인공으로 플레이할 경우 Y양 대신 사오리라는 여학생이 은둔자 아르카나로 등장한다. 이쪽은 복잡한 개인사로 인해 사실상 사회로부터 숨어 지내는 가련한 캐릭터로, 그녀 역시 아르카나의 상징성보다는 은둔자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에 근접한 경우이다.
은둔자라는 이미지가 딱히 여성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아님에도 여태까지 은둔자에 배정되었던 모든 인물들은 여성이라는 특이점도 있다. 여우 역시 암컷 여우. 은둔자 아르카나의 페르소나 보유자까지 확장한다면 3편의 시라토 진이 있긴 하다.[24]
은둔자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진 여신전생에서 “성수”로 분류되는 것들이 많지만, 그보다는 수수께끼의 생물(누에, 모스맨 등), 신통력으로 몸을 감출 수 있는 존재(쿠라마텐구, 온교우키 등), 객신(아라하바키) 등 신기하고 비밀스러운 존재들이 많은 것이 주된 특징이다. 다만 상태이상 등을 주력기로 사용하는 서포트형 페르소나가 많아서, 주인공을 메인 공격수로 사용하려는 플레이어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편.
3.1.11. X. 운명 (WHEEL OF FORTUNE)
[[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의 운명 커뮤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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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가 케이스케 모치즈키 료지(女) | 시로가네 나오토 | 미후네 치하야 |
“운명”이라는 단어는 사람의 인생이 미리 정해져 있고 그에 따라 삶을 살아간다는 뉘앙스를 갖고 있지만, 타로에서 말하는 운명 아르카나는 그 의미 외에도 “운명의 수레바퀴”, 즉 삶의 전환점, 행운, 업보, 전생 등을 상징하기도 한다.
운명 아르카나에 해당되는 캐릭터들은 모두 정해진 운명에 거역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히라가는 가업을 이어야 한다는 정해진 삶에, 나오토는 태생의 굴레[25]에, 치하야는 타고난 재능에 의해 속박되어 여기서 벗어나려 발버둥치지만, 셋 다 주인공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후에는 굳이 거역해야 할 운명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평화를 찾는다.
페르소나 3 포터블에서 여주인공으로 플레이하면 모치즈키 료지가 운명 아르카나를 부여받는데, 료지는 기구한 운명을 주인공과 공유하는 인물로서 운명이라는 아르카나가 잘 어울린다.
3의 반동인물 중 하나인 사카키 타카야 또한 운명 아르카나 보유자인데, 이 인물의 인생관 또한 운명 아르카나에 부합한다.
P4U의 라비리스 또한 운명 아르카나인데 기계로 태어나 싸우기만 해야 하는 숙명을 저주했지만 사건을 계기로 동료들과 만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함께 싸우는 인생을 선택한다.
운명 아르카나는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1, 2)에서는 진 여신전생에서 “마수”로 분류하는 것들이 많으며(케르베로스, 펜리르 등),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 4, 5)에서는 운명의 세 여신들과 노른 + 엑스트라로 구성되며, 대개 공격+회복+보조마법 등을 다양하게 구사한다. 유독 다른 아르카나에 비해 페르소나 수가 적은 편이다.
3.1.12. XI. 힘 (STR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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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와키 유우코 코로마루(女) | 이치죠 코우 나가세 다이스케 | 쥐스틴 & 카롤린 |
아르카나의 이름은 “힘”이지만 실제로 이 아르카나가 상징하는 것은 무력(武力)이 아니라 중용으로, 고통이나 위험을 두려워하지도 추구하지도 않는 중도적 자세를 나타내며, 타로에서 중요한 덕목으로 취급되는 3대 아르카나 중 하나다.[26] 또한 힘은 자제력, 용기, 인정 등을 상징한다.[27]
그 때문인지 힘 아르카나에 배정된 캐릭터들은 힘이라는 단어의 의미보다는 힘 아르카나가 갖는 상징성에 어울리는 이들이다. 남을 돌봄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니시와키, 갈등과 고민을 돌파하는 용기를 보여주는 이치죠와 나가세는 물론이고, 쥐스틴 & 카롤린도 마지막 순간에 주인의 명령에 거역하며 주인공을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페르소나 3 포터블을 여주인공으로 플레이할 경우 니시와키 대신 코로마루가 힘 아르카나로 등장한다. 코로마루 또한 신사를 지키려고 제 한몸바쳐 섀도와 싸웠고 그 이후 행적은 말할 것도 없이 이 커뮤와 부합한다. 커뮤를 진행하다 보면 코로마루의 귀여운 외모 속에 숨겨진 인정 많은 형님(...)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힘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1, 2)에서는 진 여신전생의 “용왕”에 해당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 4, 5)에서는 그냥 힘세고 강한 것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물리공격 전문가들이다.
3.1.13. XII. 사형수 (THE HANGED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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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하시 마이코 | 코니시 나오키 | 이와이 무네히사 |
사형수라는 이름과는 달리 이 아르카나가 상징하는 것은 자기 희생과 체념이며, 이에 더하여 결정되지 않은 운명, 속박 등의 의미도 있다.
세 작품에서 사형수 아르카나에 속하는 세 캐릭터는 그 처지가 서로 완전히 다르지만(임박한 부모의 이혼에 두려워하는 어린이, 누나의 사망 때문에 주변에서 유리 그릇처럼 다뤄지는 소년, 양아들에게 과거를 숨기기 위해 발버둥치는 전직 야쿠자), 셋 다 가족 문제로 인한 고통을 참아가며 스스로를 희생하는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커뮤니티 캐릭터 외에 페르소나를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로는 페르소나 3의 요시노 치도리가 있는데, 그야말로 사형수 아르카나가 의미하는 행동을 그대로 실현하게 된다.
사형수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1, 2)에서는 대개 “타천사” 계열이었지만(바르바토스, 아드라멜렉 등),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 4, 5)에서는 베리스를 제외한 타천사들이 전부 빠졌다. 그 대신에 이누가미, 헤카톤케일, 오르트로스 등 다양한 것들이 대거 영입되어 통일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체적으로 범용성은 넓은데 그만큼 애매한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 3 이후에는 아티스가 최종 페르소나를 담당하고 있다.
3.1.14. XIII. 사신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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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 | 쿠로다 히사노 | 타케미 타에 |
사신 아르카나는 진짜 죽음이 아니라 상징적인 죽음, 즉 종래의 관계나 상태 등의 단절과 종말을 가리키며, 이를 통한 변화, 자아의 성장 등을 상징한다. 즉 사신 아르카나가 반드시 파멸이나 불행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4편의 쿠로다 할머니와 5편의 타케미 선생의 이야기는 얼핏 보기에는 죽음에 대한 내용 같지만 실제로는 변화에 대한 것이며, 3편의 파로스조차도 죽음이나 세계의 종말을 나타낸다기보다는 파로스라는 존재가 주인공과의 관계를 쌓아가며 새로운 존재(모치즈키)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반면 사신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정말 알기 쉽게 죽음을 상징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진 여신전생에서 “사신(死神)”으로 분류되는 악마들인데, 구울이나 피사차처럼 꺼림직한 언데드나 페일라이더, 모트, 타나토스처럼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사신 아르카나의 얼굴마담인 앨리스는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는 연인 아르카나였다가 이사를 온 케이스이다.
페르소나 3의 최종 보스인 닉스 아바타는 체력이 다 떨어질 때마다 0번부터 시작해 차례로 아르카나를 바꾸며 형태가 변화하는데, 13번인 죽음에 오면 비로소 최종 형태를 드러내며 14번 이후의 아르카나는 나오지 않는다. '죽음은 종말'이라는 메시지인 셈. 이 때문에 시리즈 내에서 사신 아르카나는 광대, 심판, 세계와 더불어서 특이한 취급을 받는 아르카나이기도 하다. 여기에 해당되는 섀도도 거둬들이는 자 밖에 없을 정도.
5편에서 일신된 카드 이미지에서도 다른 아르카나는 해당 아르카나가 문자로 적혀 있는데 사신만은 예외다. 왜냐하면 죽음을 의미하는 불길한 단어여서 글로 쓰는 것을 꺼렸기 때문이라고. 현실에서도 타로 카드 중에서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5편에 나온 대로 프랑스어로 쓴다면 'La Mort'.
3.1.15. XIV. 절제 (TEMPE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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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 | 미나미 에리 | 카와카미 사다요 |
절제 아르카나는 타로에서 말하는 3대 미덕 중 하나로, 균형, 인내, 목적의식 등을 나타낸다.
절제라는 덕목을 드라마로 옮긴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인지,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는 좀 애매한 취급을 받는 편이다. 하지만 해당 아르카나의 스토리를 잘 생각해보면 들어맞는 구석이 없지는 않다. 젊은 애엄마 에리의 경우 혈연 없는 어린 아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인내하며, 베베의 경우 원하는 일본 유학을 계속하고자 노력하는 목적의식이 있고, 카와카미 역시 과거에 제자를 불행하게 잃은 뒤 스스로에게 맹세한 것을 지키기 위해 고통스러운 이중 생활을 감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절제 아르카나에는 진 여신전생에서 “신수”로 분류하는 악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신수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도 여기에 속한다.[28] 대개 마법+물리 양쪽으로 활용 가능한 공격수들이다.
여담으로, 절제 카드의 그림은 그 의미를 해석하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절제라는 개념을 그림으로 나타내기가 어렵기에, 다양한 상징들로 나타내었기 때문이다.
- 물이 흐르는 잔: 삶의 흐름.
- 삼각형: 인간.
- 사각형: 세계 및 자연의 법칙.
- 날개 달린 존재: 천사.
- 한쪽 발로 서기: 균형적인 자세. 판본에 따라서는 한 발을 물에 담그고 한 발은 바위에 올려놓은 경우도 있으며 의미는 같다.
- 배경의 산길: 인생의 여로. 판본에 따라서는 산길이 금빛 왕관을 향해 이어져 있기도 한데 이는 삶의 목표와 의미를 상징한다.
3.1.16. XV. 악마 (THE D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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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카 사장 | 우에하라 사요코 | 오야 이치코 |
악마 아르카나는 속박, 집착, 성(sexuality), 물질주의 등을 상징한다. 사요코는 간호사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속박되었다가 주인공에 의해 깨달음을 얻고, 타나카 사장은 물질주의+교활함 때문에 그럭저럭 악마라고 할 수 있으며, 오야는 주인공과 만나기 전까지 동료 기자의 실종 사건에 집착한다. 사실 과거의 기억에 의한 속박은 대부분의 커뮤니티, 혹은 코옵 대상들이 가지고 있다.
악마 아르카나에 해당되는 3명은 모두 밤에 만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악마 아르카나에 속한 페르소나들은 진 여신전생에서 “마왕”으로 분류하는 악마들이 많으며, 인큐버스, 서큐버스[29], 릴림 등 악마계의 대표 주자들을 비롯해 파즈스, 벨제부브 등 이름난 마왕들도 포진되어 있다. 대부분 주원 속성(무드 계열) 마법을 잘 사용하며 흡혈, 흡마 등의 잔기술도 초반에 쓸만하다. 또한 잔챙이들은 메즈(상태이상) 기술을 주력으로 이용하지만 위로 가면 그런 거 없이 그냥 적을 짓뭉개는 것들이 많다. 3편 이후에는 벨제부브가 최고위 페르소나를 담당하고 있다.
3.1.17. XVI. 탑 (THE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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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승 무타츠 | 나카지마 슈 | 오다 신야 |
타로에서 탑은 높은 지위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붕괴되며 수반되는 재앙, 격변 등을 나타내고 속박으로부터의 자유와 변화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 때문인지 가정 붕괴와 관련된 불행을 겪고 있는 캐릭터들이 많으며, 노인인 무타츠와 어린 소년인 나카지마 및 오다로 연령층이 크게 갈린다는 점도 특징. 실제로 가정 붕괴로 가장 고통받는 이들은 청장년층이 아니라 어린이와 노년층임을 감안하면 적절하다 할 수 있다.
탑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1, 2)에서는 진 여신전생에서 “사신(邪神)”으로 분류되는 것들이 많고(로키, 세트 등),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 4, 5)에서는 아바돈, 쿠 훌린, 요시츠네, 마사카도, 제천대성, 치우[30] 등 인생사가 좀 복잡한 존재나, 한때 높은 지위에 있었다가 나락으로 떨어진 적이 있는 것들이 많다. 또한 시리즈 대대로 페르소나들의 성능 하나는 확실히 보장하는 아르카나군이기도 하다.
3.1.18. XVII. 별 (THE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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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세 마모루 사나다 아키히코(女) | 곰 | 토고 히후미 |
타로에서 별은 희망, 재생, 내면의 평화 등을 상징하며, 이는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도 잘 표현되어 있다.
뛰어난 재능과 실력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운동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 운동선수인 하야세, 모친의 압력에 못 이겨 “아이돌 장기 기사”의 길을 걷는 히후미, 자신의 정체성에 끊임없이 고민하는 곰 모두 주인공들과의 교류를 통해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는 캐릭터들이다.
한편 셋 다 문자 그대로 스타(인기인)라는 공통점도 있는데, 설마 인기 스타라서 별 아르카나에 집어넣은 것은 아니겠지만 하야세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운동선수, 페르소나 3 포터블의 사나다 역시 유명한 복싱선수이고, 히후미는 떠오르는 미녀 기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곰은 인간 형태일 때는 쥬네스 아줌마들에게 사랑을 받고 여장 대회에서는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곰 형태일 때는 쥬네스의 마스코트로 활약하는 이나바의 인기인이다.
별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1, 2)에서는 진 여신전생에서 “요마”으로 분류되는 것들이 많고(발키리, 하누만 등),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 4, 5)에서는 가네샤, 가루다, 사트르누스, 카트레이야 등 다채로운 존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페르소나 3에서는 루시퍼가 별 아르카나에 속한 적도 있는데, 샛별이 별 아르카나에 들어있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되지만 아무래도 좀 더 특별 취급을 하고 싶었는지 페르소나 4에서는 별 아르카나에서 빠졌다. 페르소나 5에서는 다시 별 아르카나로 들어왔으며 코옵 MAX를 달성하면 루시퍼 합체가 해금된다.
3.1.19. XVIII. 달 (TH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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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에미츠 노조미 아라가키 신지로(女) | 에비하라 아이 | 미시마 유키 |
타로에서 달은 환상, 두려움, 자신감의 결여, 잠재의식 등을 상징한다. 페르소나에서 달 아르카나에 해당하는 캐릭터들 역시 공통적으로 자신없음, 열등감, 주변에 대한 원망 등이 특징으로 아주 적절하다 할 수 있다.
3편의 스에미츠는 동생에 대한 열등감을 폭식으로 해소하고 있으며, 4편의 에비하라는 어릴 적 따돌림으로 인해 열등감에 빠졌으나 우연히 얻은 부를 기회로 과거에서 벗어나 인기인이 됐지만 여전히 애정을 갈구하는 캐릭터이다. 5편의 미시마는 중학교 때 급우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갖게 된 열등감을 괴도단의 정체를 알고 지인이라는 점으로 우월감을 얻어 해소하려 했다.
페르소나 3 포터블을 여주인공으로 플레이할 경우 스에미츠 대신 아라가키가 달 아르카나로 등장한다. 특별과외활동부 중 주인공을 제외하고 전투력으로는 최강자인 용맹무쌍 아라가키가 달 아르카나에 들어있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데, 실은 아라가키야말로 작중 내내 과거사와 자기 자신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몸부림치는 캐릭터이다. 목숨을 뭉텅뭉텅 깎아먹는 약까지 복용하며 스스로의 힘을 억누르고 있으며, 여주인공과의 관계를 통해 구원받기 전까지는 완전히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P4U2에 나온 미나즈키 쇼의 페르소나 츠키요미도 달 아르카나에 속하는데, 꽤나 잘 들어맞은 편이다.
달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1, 2)에서는 진 여신전생에서 “야마”로 분류되는 것들이 많았으나(아르테미스, 서큐버스, 릴림 등),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 4, 5)에서는 해석이 완전히 달라졌는지 야마 종류는 대부분 빠지고 천사인 산달폰과 대마왕 바알제불이 들어가는 등 많은 변화가 가해졌다. 페르소나들의 특징도 다양하지만 대개는 공격용. 3편 이후 최고위 페르소나는 산달폰이 담당하고 있다.
3.1.20. XIX. 태양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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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키 아키나리 | 오자와 유미 마츠나가 아야네 | 요시다 토라노스케 |
타로에서 태양이 상징하는 것은 즐거움, 따뜻함, 성공, 긍정적인 태도, 생명력 등이다. 여러모로 위에 나와 있는 달 아르카나와는 정반대의 의미.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태양 아르카나의 캐릭터들은 모두 불행한 상황에 처했다가 이를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이들이다. 불치병에 걸려 생사의 경계에 선 카미키[31], 시한부인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유미, 자신의 재능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아야네,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계속 고통받는 요시다 모두 이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태양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진 여신전생에서 “영조”로 분류하는 악마들이 많아서 야타가라스, 케찰코아틀[32], 자타유, 호루스 등 이름난 신화의 새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높은 속도를 활용해 회피+치명타 위주로 운용하면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페르소나들인데, 이를 잘 살리지 못할 경우 비실비실하며 공격력도 그저 그런 것으로 오해받고 버려지기 쉽다.[33]
3.1.21. XX. 심판 (JUD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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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 토벌대 | 진실을 쫓는 동료들 | 니지마 사에 |
타로에서 심판, 재생, 용서 등을 상징하는 아르카나로,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는 주인공과 동료들(즉 광대 아르카나)이 진실을 깨달은 후 새로운 결의를 통해 거듭나는 것이 심판 아르카나다. 5편의 경우 좀 달라서, 주인공을 심판하던 캐릭터인 사에가 심판 아르카나에 해당되며, 그녀가 진실을 깨닫는 것이 심판 코옵의 최종 단계에 해당한다. 3, 4편에서는 타로의 의미와 별 관계가 없지만 5편에선 타로 의미에 맞게 신의 심판이 다가오는 날, 사에와의 대화 끝에 그녀가 검사가 된 이유를 다시 되살림으로써 심문실을 벗어나 세계로 나아가게 된다.
심판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1, 2)에서는 진 여신전생에서 “대천사”로 분류되는 것들이 많고,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 4, 5)에서는 아누비스, 트럼페터, 미카엘같이 심판을 상징하는 존재들이 속해 있다. 메타트론, 루시퍼, 메사이어 등 굉장히 강력한 것들이 많다는 것도 특징.[34] 심지어 가장 저레벨인 아누비스조차도 약점이 없는 강력한 페르소나로, 잘 운용하면 후반까지도 활용이 가능하다. 메사이어가 없던 시절에는 엘리자베스 보스 전용 페르소나로 아누비스가 애용되었을 정도.
3.1.22. XXI. 세계 (THE WORLD)
페르소나 시리즈의 세계 아르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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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주인공 | 주인공 |
완성, 성취, 통합, 여정 등을 상징하는 아르카나. 광대가 기나긴 여행을 통해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아르카나이다. 때문에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세계 아르카나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주인공 자신이다. 하지만 3편에선 예외적으로 그 누구도 해당되지 않는다. 이유는 아래 참조.
세계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들은 구작 페르소나 시리즈(1, 2)에서는 진 여신전생에서 “용신”으로 분류되는 것들이 많았으나(우로보로스, 청룡 등), 신작 페르소나 시리즈(3, 4, 5)에서는 이자나기 오오카미밖에 없다. 다만 외전작까지 포함하면 페르소나 Q 한정으로 메사이어가 세계 아르카나로 출전하였다.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해당 아르카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모두 광대에서부터 시작된 인생의 여정을 마친 존재들이며, 이들은 전 인류의 의지마저 초월한 존재로 여겨진다.
3.2. 중복/특이 아르카나
페르소나 3 FES, 페르소나 4 골든과 같은 확장판 작품에서 특별한 아르카나를 부여받은 캐릭터들이다. 사실 이 아르카나의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성이 강하다.3.2.1. XXI. 우주 (UNIVERSE)
페르소나 시리즈의 우주 아르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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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 여주인공 |
설마 그 카드를 직접 보는 날이 오게 될 줄이야…. 이건 정말로… 놀라운 일입니다.
이것은 제게도, 당신에게도 최후의 힘.
모든 것을 시작한 힘이자 모든 것을 끝낼 힘이기도 하지요.
이것을 얻은 지금의 당신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결코 이길 수 없는 "절대적인 것"으로부터 그들을 구하는 일 말입니다.
당신이 손에 쥔 것은 "유니버스"의 힘. 말 그대로의 "우주"…
…이제 무엇이 실현되든 당신에게 있어서는 기적이 아니지요."
이것은 제게도, 당신에게도 최후의 힘.
모든 것을 시작한 힘이자 모든 것을 끝낼 힘이기도 하지요.
이것을 얻은 지금의 당신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결코 이길 수 없는 "절대적인 것"으로부터 그들을 구하는 일 말입니다.
당신이 손에 쥔 것은 "유니버스"의 힘. 말 그대로의 "우주"…
…이제 무엇이 실현되든 당신에게 있어서는 기적이 아니지요."
우주는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독자적인 해석이 들어간 타로 카드인 토트(Thoth)의 대 아르카나이다. 3편의 주인공은 세계가 아니라 “우주”라는 특별 아르카나에 해당한다. 페르소나 3 THE MOVIE에서는 세계 아르카나와 똑같은 카드를 사용했다.
3편 주인공의 아르카나가 특별한 것은 최종 보스인 닉스의 특이성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역대 시리즈에서 최종 보스이자 흑막은 인류의 무의식에서 탄생한 존재였다. 즉 '지구'에서 벗어나지 않는 존재다. 그러나 유일하게 닉스만은 인류와 하등 연관이 없는, 우리 세계 밖에서 온 존재이며, 인류가 극복할 수 없는 죽음이란 개념을 가져온 존재다. [35]
Fes 버전에서는 3월 4일 밤에 클럽에 갈 수 있는데, 여기서 점쟁이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링크
포터블과 리로드에서는 3월 4일 밤 시간대에 외출을 할 수 없으므로 해당 이벤트도 없다.
이런, 어떻게 된 일일까요... 당신에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당신에겐 더 이상 점 따위는 필요하지 않은가 보군요...
당신 안에는 '모든 것'이 깃들어 있으니...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우주 가운데 당신이 있으며... 당신 가운데 우주가 있어요...
그리고 당신과 우주는 동등하다는... 그런 의미를 갖는 겁니다...
아무래도 당신에겐 더 이상 점 따위는 필요하지 않은가 보군요...
당신 안에는 '모든 것'이 깃들어 있으니...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우주 가운데 당신이 있으며... 당신 가운데 우주가 있어요...
그리고 당신과 우주는 동등하다는... 그런 의미를 갖는 겁니다...
3.2.2. XX. 영겁 (THE AEON)
[[페르소나 시리즈|{{{#ffffff 페르소나 시리즈}}}]]의 영겁 커뮤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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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기스 | 마리 |
영겁은 웨이트 계열 타로 카드 덱에는 없지만,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토트 덱에서 XX, 즉 20번 “심판”을 대신하는 아르카나가 "Aeon"이다. 심판 아르카나의 의미 중 하나인 “부활과 재생”을 “영겁(Ion)과 궁극의 지혜”로 확장한 모양인데, 아이기스와 마리 모두 원래 죽을 운명이었지만(아이기스는 기능 정지, 마리는 존재의 소멸) 주인공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 태어나며, 인외의 존재로서 반영구적인 생명을 갖고 있다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페르소나 3의 아이기스와 페르소나 4 골든의 마리는 확장판을 통해 “영겁” 아르카나를 부여받은 캐릭터들이다. 아이기스는 원래 3편에도 등장했지만 확장판에서 커뮤가 생겨나면서 그 비중이 커졌고, 마리는 원래 4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확장판에서 새로 추가되어 진 히로인 자리를 꿰찼다.
페르소나 5에는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더미 데이터로 영겁 아르카나는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확장판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신념이라는 새로운 아르카나가 추가되면서 영겁은 추가되지 않았다. 3, 4편에서는 심판 아르카나에 특별과외활동부(닉스 토벌대), 자칭 특별수사대(진실을 쫓는 자들)이 배정되었지만, 5편에서는 심판 아르카나에 이미 니지마 사에가 배정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추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재밌게도 5편의 동료들과 사에 또한 모두 이 영겁 아르카나에 걸맞은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게 포인트.[36]
3.2.3. 0. 어릿광대 (THE JESTER) → XI. 욕망 (HU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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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시리즈의 어릿광대 → 욕망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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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토오루 |
욕망 아르카나는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토트 덱에 등장하는 아르카나로 대 아르카나의 힘에 대응한다.[37] 그래서 욕망 아르카나의 번호도 XI, 즉 11로 “힘” 아르카나와 겹친다. 카드의 그림을 보면 힘 카드와 달리 여성이 짐승을 제압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성은 쓰러져 있고 일곱 머리의 짐승이 그 아래에 그려져 있다. 욕망은 힘 아르카나의 의미인 자제력, 용기, 인정과 상반되는 개념으로, 억압과 지배를 통한 힘을 나타낸다고 한다.
아다치 토오루는 페르소나 4 골든에서 별도의 커뮤가 생기면서 “어릿광대(道化師, Jester)” 아르카나를 부여받았다. 페르소나 오리지널 카드라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 타로에서도 판본에 따라 'Fool' 대신에 'Jester'가 있는 판본이 존재한다.# 작중에선 광대(The fool)와 대척점에 위치하는 아르카나로 그려진다.
3.2.4. 1. 고문관 (THE CONSULTANT)
페르소나 시리즈의 고문관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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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키 타쿠토 |
페르소나 5 더 로열에서 추가된 아르카나. 고문관(EL CONSULTANTE) 아르카나는 메이저 아르카나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스페인의 에소테리코 타로(El Gran Tarot Esoterico)에서 첫 번째로 등장하는 아르카나다. 여기서 고문관의 고문은 사람을 괴롭히는 고문이 아니라 조언, 상담 등을 의미한다. 다른 의미가 있다기보단 마루키의 직업이 카운셀러이기에 배정된 것으로 보인다.
1번 아르카나면 마법사와 같은 번호인데, 특이하게도 로마 숫자 I.가 아니라 아라비아 숫자 1.로 표기되었다. 마루키의 행적을 보면 마법사 아르카나가 추구하는 부분과 들어맞는 부분이 있는 편이다. 마법사 아르카나의 공통점인 연애운이 낮다는 점까지도.
3.2.5. 신념 (THE FAITH)
→ |
페르소나 시리즈의 신념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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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자와 카스미 |
비스콘티 판을 참고로 했다고 하며, 거기서도 번호가 없었기에 작중에서도 번호가 없는 아르카나다.
3.2.6. 신관 (The Priest)
페르소나 시리즈의 신관 커뮤니티 |
P5 |
하세가와 젠키치 |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에서 추가된 아르카나. 우주, 영겁, 어릿광대, 욕망처럼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독자적인 해석이 들어간 타로 카드인 토트(Thoth) 타로 덱에서 나오는 메이저 아르카나이며, 본래의 메이저 아르카나 중 "법황"에 대응한다.[38]
3.2.7. 희망 (The Hope)
페르소나 시리즈의 희망 커뮤니티 |
P5 |
소피아 |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에서 추가된 아르카나. 카스미의 신념처럼 비스콘티 스포르자 타로 중 예일 대학교에서 소장중인 판본에 등장하는 카드이다. 역시 현대에 주로 쓰이는 마르세유 덱의 카드와 대응되는 아르카나는 없고 숫자도 매겨지지 않았다.
4. 기타
- 원래 타로 카드의 종류에 따라서 모던 타로와 클래식 타로로 구분하는데, 중세 타로 카드인 마르세유 덱과 19세기 말 오컬티스트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가 점성술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재정립한 버전인 웨이트 덱으로 나뉜다. 웨이트 덱으로 재정립되면서 타로 카드의 8번과 11번의 위치가 서로 뒤바뀌었는데, 현대에 와서는 타로 카드 리딩법이 마르세유 덱은 쇠퇴하고 대부분 웨이트 덱으로 정립되었으나[39], 페르소나 시리즈에선 마르세유 덱의 영향을 받아 일관되게 8번이 정의, 11번이 힘을 담당하고 있다.
- 페르소나 3 포터블의 여주인공을 상징하는 숫자는 XXII, 즉 22인데[40], 제작진은 22번째로 추가된 캐릭터라서 그렇다고 설명하지만 22는 22번째 아르카나, 즉 바보/광대를 의미한다.[41]
5. 관련 문서
[1] 주요 인물의 경우 대개 해당 인물의 자아관 및 인물이 경험하고 있는 내외적 갈등을 묘사한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며, 그냥 남는 아르카나를 적당히 배정받은 듯한 캐릭터들도 제법 많다.[2] 5편에서는 변화를 시도한 것인지, 아니면 개발 도중에 설정이 변경된 탓인지 모르겠으나 이전 작들과 아르카나의 배정이 크게 다른 부분이 있다.[3] 페르소나와 배치는 작품에 따라 다른데, 일례로 카구야는 페르소나 4 더 골든에서 영겁 MAX 해금 페르소나로 등장했지만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에서는 달나라 공주라는 설화에 충실하게 달 아르카나의 저레벨 페르소나로 등장한다.[4] 토트 덱의 메이저 아르카나.[5] 이쪽도 아르카나마다 미묘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능숙한 플레이어는 가면을 보고 적의 상성을 예측하기도 한다.[6] 페르소나 체인지를 통해 13번 이후의 페르소나도 사용할 수 있다.[7] 예외적으로 사신 아르카나에서 단 한 종류의 섀도가 출몰한다. 또한 페르소나 구사자들 중에서도 예외는 있는 법이라, 인외의 것이 몸에 깃든 인물이나 아예 인간이 아닌 경우가 존재한다.[8] 여담으로 페르소나 3 본편에 나오는 페르소나 구사자들의 기본 페르소나로 0번 광대부터 12번 사형수까지 모두 채울 수 있다. 주인공/여주인공(0, 광대)-준페이(1, 마법사)-후카(2, 여법황)-미츠루(3, 여황제)-사나다(4, 황제)-아라가키(5, 법황)-유카리(6, 연인)-아이기스(7, 전차)-아마다(8, 정의)-진(9, 은둔자)-타카야(10, 운명)-코로마루(11, 힘)-치도리(12, 사형수) 순.[9] 같은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를 소재로 합체 시 그 아르카나에서 레벨이 높고 낮은 페르소나를 얻을 수 있다.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에서는 제물 스프레드 합체 시 같은 아르카나의 페르소나를 제물로 할 경우 성장 보너스가 있다. 이 기능은 후에 페르소나 5로 이어져 교수형 경험치 보너스로 이어진다.[10] 다시 말해 타로의 첫 번째 아르카나는 마법사지 광대가 아니다. 광대는 열외 취급.[11] 정확히는 주인공에게 갱생이라는 목적이 주어졌다.[12] 소설판까지 확대하면 사나다 아키히코와 시로가네 나오토도 있긴 하지만 사나다가 등장한 소설판은 공식 설정에 포함되지 않고, 페르소나X탐정NAOTO의 경우 페르소나가 스탠드 취급을 받기 때문에 좀 애매하다.[13] P3R에서는 '마술사'로 번역되었다.[14] 한글판에서는 '안 아가씨'로 번역되었다.[15] 공략 가능인 것도 모자라서 안과 하루 모두 주인공에게 마음이 있었던지라 모르가나가 낄 자리는 없었다.[16] 다행히 P3P, P4U2의 후일담에서 제대로 된 커플로 관계가 이루어졌다.[17] 후카의 친구인 모리야마 나츠키(갸루), 유키코의 친구인 사토나카 치에(권법소녀), 마코토의 친구인 타카오 에이코(날라리 여학생).[18] 오죽하면 마코토가 총공격 승리시 철권제재를 외치고 댕긴다(...).이걸 외치는 걸 P3R에서 똑같은 무투파인 사나다가 외치는 걸로 역수입해갔다. P5R에선 이것도 모자라 오라오라러쉬를 선보인다(...).[19] 예외적으로 5에서만 연인 아르카나.[20] 사실 4편은 치에가 타이틀 히로인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치에의 경우 유카리, 안과 함께 시리즈 전통으로 팀에 초반에 합류하는 히로인 역할이고, 리세는 등장 자체는 굉장히 이르지만 실제로 주인공과 대면하는 것은 나오토보다도 늦다.[21] 이쪽은 초반에 해금시킬지 말지는 선택 사항이긴 하지만 너무 늦어지면 강제로 운동부에 입단하면서 커뮤니티가 필수적으로 해금된다.[22] 이쪽은 페르소나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이지만 전부 마법사 아르카나로 배정받던 다른 친구들(준페이, 요스케)과 달리 혼자만 전차 아르카나를 배정받았다. 이로 인해 "가장 처음에 열리는 커뮤가 마법사 커뮤"라는 전통도 같이 깨졌다.[23] 특히 아케치는 처음엔 전자인 것처럼 플레이어 및 다른 등장인물들을 기만하다가 마지막에 후자임이 밝혀지는 반전 캐릭터이다.[24] 참고로 진도 본편내 행적과 과거의 인터넷 유명인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본 커뮤니티에 꽤 부합하는편이다.[25] 본인은 어릴 적부터 하드보일드 남성 탐정이 되고 싶었지만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점.[26] 나머지 둘은 절제와 정의.[27]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에서 이 아르카나의 번역명이 '의지'로 바뀌어 번역되었다. 로열에서도 곳곳에서 '의지'라고 나오는 곳을 볼 수 있다.[28] 예외적으로 사신수의 으뜸인 황룡만은 전통적으로 법황 아르카나의 최고위 페르소나 자리를 맡고 있다.[29] 5편에서는 달 코옵으로 변경되었다.[30] 5편에서는 제천대성과 치우가 전차 아르카나로 변경되었다.[31] 불치병으로 결국 요절한 카미키가 행복을 찾았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 그가 모친에게 남긴 유언인 “저는 행복했어요”를 떠올려 보자.[32]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는 날개달린 뱀으로 그려진다.[33] 사실 프레스 턴 시스템이 도입된 후에는 회피 능력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프레스 턴 시스템에서는 내성을 잘 맞춰서 적의 공격을 흡수, 반사하면 적 턴을 강제로 끝내버릴 수 있기 때문에 회피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회피 능력이 빛을 발하는 것은 특수한 룰이 적용되는 히든 보스 따위와 싸울 때처럼 예외적인 경우이며(예: 아바탈 튜너의 히든 보스인 인수라와의 대결), 일반적으로는 회피+치명타 특성화 셋업은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 마찬가지 이유로 스쿠카쟈나 빠르기의 마음가짐도 비인기 기술이다. 여담으로 회피+치명타 특성화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악마로 마인 마타도르가 유명하다.[34] 5편에서는 메타트론이 정의 아르카나, 루시퍼가 별 아르카나로 변경되었다.[35] 태곳적에 닉스의 본질은 집합적 무의식의 바다에 봉인됐는데 위대한 봉인도 내면의 우주에 닉스를 봉인하는 힘이다. 즉 유니버스에 도달한 존재는 내면에 자신만의 집합적 무의식의 바다를 소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해석도 가능하다.[36] 이들은 모두 주인공을 만나기 전까지 죽음까진 아니지만 심각하게 망가진 삶을 살고 있었으며 주인공과 교류하면서 새 생명을 얻은 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이다. 후타바는 말할 것도 없고 안만 보더라도 지키지 못한 시호에 대한 죄책감과 카모시다에 대한 두려움, 성적인 치욕등으로 시호가 그랬던 것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37] 원본에서는 Lust라고 표기되나, 게임상에서는 Hunger로 표기된다.[38] 젠키치의 스토리 모티브인 도지마 료타로가 법황 아르카나였으며, 마찬가지로 아버지 캐릭터인 사쿠라 소지로 역시 법황 아르카나다.[39] 때문에 다른 작품에서 타로 카드와 관련된 요소가 나오면 8번에 힘이, 11번에 정의가 배정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40] 머리에 실핀을 꽂고 있는데 이 핀이 XXII의 형태를 하고 있다.[41] 바보/광대는 번호가 없는 아르카나이다. 즉 0번이 될 수도 있고 22번이 될 수도 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