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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론 시리즈 장편 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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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0000><colcolor=#20C6F4,#20C6F4> 트론: 새로운 시작 (2010) Tron: Legacy | |
| <nopad> | |
| 
 | |
| 장르 | SF, 사이버펑크, 액션, 드라마 | 
| 감독 | 조셉 코신스키 | 
| 각본 | 에드워드 킷시스 애덤 호로위츠 | 
| 원안 | 에드워드 킷시스 애덤 호로위츠 브라이언 클러그먼 리 스턴설 | 
| 제작 | 션 베일리 제프리 실버 스티븐 리스버거 | 
| 기획 | 도널드 쿠슈너 브리검 테일러 | 
| 주연 | 제프 브리지스 가렛 헤드룬드 올리비아 와일드 브루스 박스레이트너 제임스 프레인 보 개럿 마이클 쉰 | 
| 촬영 | 클라우디오 미란다 | 
| 편집 | 제임스 헤이굿 | 
| 캐릭터 디자인 | 다니엘 사이먼 마이클 윌킨스 네빌 페이지 데이비드 레비 | 
| CG 및 모델링 | 디지털 도메인 무빙 픽처 컴퍼니 프레임스토어 | 
| 음악 | 다프트 펑크 조셉 트라패니스 | 
| 미술 | 대런 길포드 | 
| 의상 | 크리스틴 비셀린 클라크 마이클 윌킨슨 | 
| 촬영 기간 | 2009년 4월 ~ 2009년 7월 | 
| 제작사 | |
| 수입사 | |
| 배급사 | |
| 개봉일 | |
| 화면비 | 2.39:1 IMAX(2.39:1 / 1.90:1) | 
| 상영 시간 | 125분 (2시간 5분 5초) | 
| 제작비 | 1억 7,000만 달러 | 
| 월드 박스오피스 | $400,063,852 | 
| 북미 박스오피스 | $172,062,763 |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382,607명 | 
| 스트리밍 | [[디즈니+| Disney+]]  | 
| 상영 등급 | |
1. 개요
THE ONLY RULE IS SURVIVAL
트론 시리즈의 2번째 영화이자 1982년작 트론의 시퀄 후속작.[1] 원제는 “Tron: Legacy(유산)”.첫 개봉 당시에는 스타워즈, 아바타 레벨의 전세계적 대흥행을 기대했던 디즈니의 스탠스와 달리, 4억 달러 정도를 벌어들이고[2] 평론가들에게도 미지근한 반응을 얻었으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충성심 강한 팬덤이 형성되며 하나의 컬트 비주얼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아직도 영화의 인상적 비주얼을 논하면 반드시 언급되는 영화 중 하나.
광고 감독 출신이자 현재는 탑건과 F1을 만들며 스타 감독이 된 조셉 코신스키의 첫 영화 데뷔작. 다프트 펑크가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맡았으며, 작중 클럽의 DJ로도 출연한다. 트론에 대한 팬심으로 영화의 아주 극초반부터 참여했다고 한다. 코신스키 감독과 커피샵에서 미팅을 가졌을 때에 다프트 펑크 쪽에서 오히려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아이디어나 1편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극적으로 먼저 꺼냈다고 한다. 사실 다프트 펑크는 'Mothership Reconnection'이라는 곡의 리믹스 음반을 작업하며 1982년도 트론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에도 관여했었다. #[3]
2. 개봉 전 정보
| 비주얼 이펙트 콘셉트 테스트 | 
- 해당 영상은 실험용으로 제작된 예고편이며, 이후 해당 예고편들의 구도와 장면들은 다른 작품들에서 재사용되었다.
- 0:35에서 라이트사이클을 탑승하는 장면은 최종본에서 클루가 그리드 배틀을 시작 할 때에 탑승하는 장면에서 재사용하였다.
- 1:25에서 클루가 라이트사이클을 정지하는 장면은 최종본에서 린즐러가 샘과 쿠오라를 추격하는 장면에서 재사용하였다.
- 1:44에서 프로그램이 아웃랜드에서 빠져나와 트론 시티로 행하는 장면은 최종본에서 'Outlands II' 장면에서 재사용하였다.
- 1:50에서 프로그램이 라이트리본에 라이트사이클이 부딛쳐 파괴되어 날아오르게 되는 장면은 그리드 배틀 부분에서 클루가 샘에게 당하는 장면으로 재사용하였다.
- 2:20에서 클루가 디스크를 꺼내는 장면은 트론: 업라이징의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블랙가드가 행동하는 장면으로 재사용하였다.
- 배경 음악은 트론: 에볼루션의 공식 트레일러로 재사용하였다.
2.1. 콘셉트 아트
| 콘셉트 아트 | ▶ | ▶ | ▶ | 
3. 예고편
| 1차 예고편 | 
| 2차 예고편 | 
| 3차 예고편 | 
3.1. 코멘터리
| 트론 유니버스 | 
| 컬쳐 레볼루션 | 
| 제프 브리지스 인터뷰 | 
| 차량들 | 
3.2. 프로모션
| 트로니파이 | 
4. 포스터
|  |  | 
|  |  | 
|  |  | 
5. 시놉시스
| 21세기, 인류의 미래가 걸렸다! 세상을 조정하는 A.I에 맞서 그 모든 것을 뒤바꿔 놓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 펼쳐지는 위대한 전쟁! 파격적인 비주얼로 완성시킨 상상 그 이상의 이야기. 영화가 공개되는 순간, 세상이 바뀔것이다. 세상 누구도 본적 없는 최고의 가상 현실을 창조한 천재박사 케빈 플린(제프 브리지스 분). 그러나 슈퍼컴퓨터가 그와 그의 프로그램인 '트론'을 통째로 삼켜버린다.[4] 컴퓨터 귀재인 그의 아들 샘 플린(개럿 헤들런드 분)은 디지털 세상에 감금된 아버지를 찾아 생사를 초월한 사이버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엔 모든 상상을 집어삼키는 위험천만한 신세계가 기다리고 있는데... 2010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러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제프 브리지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그래미상을 수상한 다프트 펑크의 음악이 상상을 초월하는 사이버전장을 더욱 웅장하게 만든다. 12월, IMAX와 디지털 3D로 그 놀라운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천재 박사 플린이 디지털 세상에서 보내는 비밀 신호를 받고, 그의 아들은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아버지를 찾아 사이버 세계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 디즈니+
- 디즈니+
디즈니가 선사하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하이테크 어드벤처! 최첨단 시각 효과와 제프 브리지스 같은 스타 배우과 함께 "트론: 새로운 시작"의 디지털 세계로 모험을 떠나보자. 세계적인 컴퓨터 게임 프로그래머 플린이 디지털 세상의 비밀 신호와 함께 사라지고, 그의 아들은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사이버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두려움 없는 여성 전사 쿠오라의 도움을 받으며 아버지와 아들은 첨단의 디지털 세상에서 선과 악의 대결을 벌이게 된다.
- YouTube 영화[구버전]
- YouTube 영화[구버전]
디즈니가 제공하는 특별한 컴퓨터 그래픽이 '트론: 새로운 시작'의 디지털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유명 스타 제프 브리지스와 상상을 뛰어넘는 혁명적인 시각 효과가 여러분을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겁니다.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천재 박사 플린이 디지털 세상에서 보내는 비밀 신호를 받고, 그의 아들은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아버지를 찾아 사이버 세계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두려움 없는 여전사 쿠오라와 함께 아버지와 아들은 상상을 초월한 사이버 세계에서 선과 악의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 YouTube 영화[신버전]
- YouTube 영화[신버전]
6. 등장인물
6.1. 현실세계
- 샘 플린(가렛 헤드룬드)
 전작의 주인공인 케빈 플린의 아들이자 엔컴사의 필두주주.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자기와는 도저히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퇴해버렸다. 아버지가 자신을 버린 줄로만 알고 회사 경영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있던 어느날, 아버지의 친구인 앨런이 가지고 있던 호출기의 연락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처음에는 그것을 무시하려 했으나 아버지와의 추억이 떠올라 플린 아케이드로 향하게 되고, 그리드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참고로 그의 어머니이자 케빈 플린의 아내는 조단 카나스(Jordan Canas)라는 하이데커 디자인스(Hydecker Designs)에 소속된 건축가로 엔컴사의 빌딩을 포함한 여러 건물을 설계했다. 하지만 아들이 태어난 지 2년 후인 1985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 케빈 플린(제프 브리지스)
 전작의 주인공이자 샘의 아버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출신으로 졸업 후 엔컴사에 입사하였다. 전작의 주요 사건 중 하나였던 스페이스 파라노이드라는 게임의 도작문제로 인한 싸움에서 승소를 거두어 그 후 엔컴의 CEO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나 1989년도에 아들인 샘을 홀로 남겨두고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가상도시 그리드의 창조주로서 가상세계에서 자리매김하게 되지만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인 클루가 반란을 일으켜 도시를 장악한 뒤 쫓기는 신세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 앨런 브래들리(브루스 복스라이트너[7])
 전작에 등장했던 중요 인물. 케빈의 친구로서 트론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낸 장본인. 케빈의 실종 후 엔컴의 경영진들에게 경영권을 박탈당한다. 영화의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에 CEO직을 물러남과 동시에 임시 의장직을 맡게 된다. 그가 항상 떼어놓지 않고 가지고 다니는 삐삐에 호출이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게 된다.
- 에드워드 딜린저 2세(킬리언 머피[8])
 전작에 등장했던 엔컴의 CEO인 에드워드 딜린저의 아들. 엔컴사의 소프트웨어 개발팀장이다. 케빈의 실종으로 인해 실질적인 회사의 경영권을 취득하게 된다.
6.2. 프로그램
- 쿠오라(올리비아 와일드)
 제자로서 같이 케빈의 집에서 살고 있는 프로그램. 영문도 모른 채 그리드 게임에 참가하게 된 샘을 구출해 내어 케빈의 집으로 데려간다. 최후의 ISO 주민. 사람이 아닌 프로그램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피부가 매우 하얗다. 케빈의 제자로서 현실세계의 책을 읽거나 바둑을 같이 두는등의 교양을 가지고 있으나 생텍쥐페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는등 미묘한 부분에서 인간과의 이질감이 드러난다. 마지막에는 케빈의 유언을 따라 샘과 함께 현실세계로 가게 되고, 그토록 바라던 해돋이를 보게 된다.[9] 원래 마지막에 해돋이를 보러가기 전에 샘과 키스신이 있었으나 완성된 영화에서는 삭제되었다.
- 클루(제프 브리지스)[10]
 전작의 클루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2.0이다. 케빈이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자신의 모습과 똑같이 만든 프로그램이며 성격도 완벽함을 추구했을 당시의 케빈과 비슷하다. 원래는 기존의 클루처럼 케빈의 보좌관으로서 제작된 프로그램이었으나, 너무나 완벽함을 추구하게 성격이 변질되어,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그리드를 지배하는 지배자의 위치가 된다. 전작의 클루와는 다르게 전투력이 상당하며 새로운 프로그램의 창조는 불가능하나, 기존의 프로그램을 지우거나 수정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리드를 힘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케빈이 갖고 있는 마스터 키 역할을 하는 ID 디스크[11]를 손에 넣어 현실세계로 나가는 포털을 열어 현실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12]
- 트론(브루스 복스라이트너)[13]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프로그램. 앨런이 제작한 시스템 부정감시 프로그램이다. 전작에서 컴퓨터 세계속으로 빨려들어온 케빈과 함께 싸워 시스템을 해체했고 이후에도 그리드 건설에 많은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클루의 쿠데타가 일어나자 케빈을 도망치게 하기 위해 홀로 클루의 군대와 싸우게 된다.
- 린즐러
 클루가 가장 신뢰하는 부하 프로그램 중 한명. 헬멧을 쓴 채로 얼굴을 한번도 드러낸 적이 없으며, 감정을 드러낸 적도 없다. 높은 전투력으로 두 개[14]의 디스크를 들고 이도류를 과시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하지만 작중 후반부에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그는 트론이었다. 클루가 트론을 개조해 린즐러로 만든 것.[15] 이후 최종전 시점 자신은 유저의 편임을 다시 깨닫고 원래 자아를 되찾는다. 그리고 "나는 유저들을 위해 싸운다!"고 말하며 클루에게 훼방을 놓지만 되려 당해 바다에 빠진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서 소멸되진 않았을 거라 추측된다.}}}
- 자비스(제임스 프레인) 얘가 아니다
 클루의 부하 중 한명으로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하고 반투명의 후드를 쓰고 있다. 일단 겉으로는 클루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지만 독단적으로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듯하다.젬한테 윙크를 하나 잼한테 차인다후반에도 자신이 위험에 처하자 얼른 편을 바꾸는 교활함을 보이기도.편바꾸다 클루에게 목이 잘려 디레즈된다. 남은건 반투명 후드 뿐
- 캐스터(마이클 쉰)
 저급 프로그램들이 모이는 클럽인 「엔드 오브 라인」[16]의 오너.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진 지팡이를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17] 그리드 내에서는 그를 통해 반 클루 레지스탕스의 리더인 주스와 접촉이 가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사실 그가 주스다.
 하지만 사실은 이미 진작에 배신하고 전부터 클루와 접촉해왔으며 샘을 위기로 몰지만 클루에게 이용만 당하고 폭살당했다.[18]
- 젬(보 개릿)
 그리드 내의 내비게이터 역을 맡고 있는 「사이렌」의 일원. 캐스터와는 잘 아는 사이이며 샘의 앞에 가끔씩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나중에 주스와 같이 폭사한다.
- 엔드 오브 라인 클럽의 가면을 쓴 DJ[19](다프트 펑크)
 클럽의 DJ. 캐스터가 '난 들어가 있을 테니 분위기 좀 띄워봐'라고 DJ에게 외치는데 그 DJ가 얘네다. 후에 클럽이 위기에 처하는데 이 때 Derezzed[20]를 연주하여 박진감을 상승시킨다.뭐하냐 너네그걸로 출연 끝. 하지만 왠지 제일 존재감이 크다...
7. 줄거리
1989년의 케빈 플린의 집이 비춰지며 영화가 시작된다.케빈 플린은 아들 샘 플린에게 그리드에서 있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샘에게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인 클루, 자신의 동료인 앨런 브래들리가 만든 프로그램인 트론과 함께 만든 새로운 그리드에서 기적을 발견했다고 했는데, 샘이 뭐냐고 묻자 케빈은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면서 내일 아케이드에서 게임 한 판 하자는 말과 함께 샘에게 동전을 던져주고 집을 떠난다.
이후 엔컴의 CEO인 케빈 플린이 실종되었다는 뉴스 보도가 이어진다. 부인의 사망 이후 점차 집착적인 행보를 보이던 케빈에게 점차 이사회가 불만을 표시하던 참이었으며, 케빈의 실종 직후 이사회는 케빈의 동업자이자 공동 CEO였던 앨런 브래들리를 축출한 뒤 소유권을 어린 샘에게 떠안겼다는 내용 역시 함께 보도된다. 많은 이들이 케빈이 도망쳤다고 생각했지만, 앨런은 그가 도망친 게 아니라 자신이 꿈꾸던 세상으로 떠난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버지의 실종 이후 조부모와 같이 살던 샘은 처음에는 아버지가 돌아올 거라고 믿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희망을 접어간다.
20년 후, 샘 플린은 오토바이를 타고 밴쿠버 시내를 질주하며 어디론가 향하는데, 목적지는 바로 엔컴 본사. 그는 뒷문을 해킹하여 건물에 몰래 잠입한 뒤 CCTV에 레이저를 쏘아 일시적으로 고장내고 위층으로 뛰어 올라간다. 한편 회의실에서 리처드 맥키 회장은 자사의 최신 운영체제 OS-12를 막 발표하고 있었는데, 앨런이 학생 소비층이 지불할 제품의 값 만큼 성능이 향상되었나고 묻자 리처드는 숫자만 바꿔달았다고(...) 대답한다. 여기에 에드워드 딜린저 2세는 엔컴의 소프트웨어 무료 공유 개념은 케빈 플린과 함께 사라졌다고 비웃으며 말한다. 그 사이 샘은 서버실에 침투하여[21] OS의 마스터 파일을 자신의 애완견 영상과 바꿔치기하고 마스터 파일을 그대로 인터넷에 뿌려버린다. 리처드가 파일을 실행하자 개 영상만 반복적으로 나오는 걸 보고 화가 나서 앨런에데 마스터 파일이 어딨나고 묻자 앨런은 파일이 웹에 업로드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에드워드 딜린저 2세는 무료 공개에 관해서는 그냥 ‘원래 계획이었고 엔컴이 선사하는 선물’이라고 발표하자며 합리화를 한다. 샘은 보안관을 피해 엔컴 타워 옥상까지 왔는데, 더 이상 갈 길이 없어지자 보안관에게 자신이 최대 주주라는걸 밝히고 크레인에서 뛰어내린다. 다행히도 그는 낙하산으로 땅에 착지하지만 낙하산이 신호등에 걸려서 경찰에게 체포되고 마는데, 앨런이 보석금을 낸 덕분에 얼마 지나지 않아 석방되었다.
이후 샘의 아지트가 비춰지고, 집으로 돌아온 샘은 앨런과 마주친다. 샘이 앨런에게 왜 왔냐고 묻자 앨런은 호출기에 20년 동안 연락이 끊긴 케빈의 아케이드에서 메시지가 왔다면서 샘에게 이 메시지를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샘은 아버지에 대한 희망은 이미 버린 지 오래이지만, 마지못해 앨런의 요청을 수락하고 아케이드로 향한다. 샘은 폐쇄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플린의 아케이드에 있는 트론 게임기 뒤쪽에 있는 비밀 통로를 발견했는데, 더 깊숙이 들어가자 지하실과 그 안에 있는 정체불명의 기계를 발견한다.[22] 그는 기계 앞에 놓여져있는 컴퓨터를 이리저리 조작하다가 레이저에 의해 디지털 세계로 빨려들어간다.
갑자기 낯선 공간에 떨어져 당황한 그는 재빨리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지만 얼마 안 가 도시 상공을 순찰하는 레코그나이저에 발각되고, 초병들에게 디스크가 없는 떠돌이 프로그램으로 오인받아 레코그나이저에 강제로 태워진다. 게임장으로 향하는 레코그나이저 안에서 샘은 그리드의 풍경에 감탄하는 동시에 다른 프로그램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샘이 자신의 오른쪽에 있는 프로그램한테 케빈 플린을 아냐고 묻자 살고 싶으면 닥치라는 대답을 듣고, 자신의 왼쪽 두 번째의 프로그램이[23] 계속 "게임은 안 돼"라며 중얼거리자 샘이 자신의 바로 왼쪽에 있는 후드를 쓰고 있는 얼굴 절반이 손상된 프로그램에게 저 중얼거리는 사람은 왜 저러냐고 물어보자 그는 맹수마냥 그르렁거리기만 했다.
레코그나이저는 마침내 게임장 앞에 도착하고, 앞에서 대기하던 초병이 체포된 프로그램들에게 프로그램 수정과 게임 중 뭘 할지 배정해주는데 샘과 옆의 중얼거리던 프로그램은 게임에 배정되고, 결국 중얼거리던 프로그램은 "날 삭제시켜줘"라면서 앞에 있는 커다란 냉각팬에 뛰어들어 자살한다.
샘은 지하의 무기고로 보내진 뒤 4명의 사이렌들에게 전투복과 아이덴티티 디스크를 지급받게 된다. 세팅이 완료된 후 샘은 제자리로 돌아가는 사이렌한테 뭘 해야되냐고 묻자, 한 사이렌은 살아남으라고만 대답한다.
샘이 참가한 첫 번째 게임은 디스크 배틀. 샘이 경기 도중 경기장을 탈출하자 위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자비스가 신원을 조회해보는데 신원 정보에는 아무것도 안 뜬다. 이후 도망가던 샘은 린즐러와 맞붙게 되고, 샘은 온 힘을 다해 맞서 싸우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바로 죽기 직전까지 가는데 린즐러는 샘의 어깨에서 흘러나온 피를 보고 샘이 유저라는 걸 알아차린 뒤 그를 살려준다. 자비스가 샘에게 ID를 밝히라고 하자 샘은 자신이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대답하고, 클루가 다시 한번 ID를 밝히라고 하자 샘은 자신의 이름을 말한다. 이에 클루는 린즐러에게 샘을 자신에게 직접 데려오라고 명령하고, 샘은 클루와 직접 만나게 된다.[24]
클루는 이후 샘을 라이트사이클 경기에 참가시키는데,[25] 샘은 자신 편의 프로그램들이 클루와 레드가드들에게 학살당하는 와중에[26] 혼자서 꽤나 좋은 실력을 보여줬지만[27] 샘 역시 클루의 더티 플레이로 바이크에서 튕겨져나오고, 클루는 샘을 죽이기 직전까지 가지만 경기장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프로그램이 운전하는 4륜 자동차 '라이트러너'가 경기장에 난입해 클루를 가로막는다. 라이트러너는 재빨리 경기장을 벗어나 어디론가 향하는데, 여기서 샘은 운전자가 쿠오라라는걸 알게 된다.
미지의 땅을 질주한 끝에 도착한 곳은 바로 케빈 플린의 은신처. 샘은 20년 만에 아버지와 만나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샘은 케빈에게 그동안 있었던 그의 사정을 듣게 되었는데 케빈이 연구하던 건 바로 그리드였고, 트론, 클루와 함께 그리드를 만들어나가는 도중에 기적을 발견했다. 바로 ISO. 케빈은 ISO들을 과학, 종교,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봤지만 클루는 ISO들을 불완전한 것으로 여기고 그리드의 통제권을 장악한 채 트론을 포로로 잡고 ISO들을 몰살해버리고 만다.
케빈이 그리드에 갇혀 있었던 이유도 여기서 드러난다. 왜냐하면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포탈은 평소에는 폐쇄되어 있었고 밖에서만 열 수 있었기 때문. 그리고 알란의 호출기에 메시지를 보낸 것도 케빈이 아니라 클루가 한 짓이였다는게 밝혀지는데, 클루의 계획은 샘이 그리드에 들어와 포탈이 열린 사이에 케빈의 디스크를 뺏어서 현실 세계로 나가는 것이었고 그는 불완전한 걸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그가 현실 세계로 나오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펼쳐질수도 있었던 것.
케빈은 자러 가고 샘과 쿠오라는 둘이서 남아 이야기를 이어간다. 샘은 어차피 그리드를 만든 건 케빈일텐데 그냥 없애버리면 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쿠오라는 이곳에서 클루를 없애려면 케빈이 클루와 동귀어진해야 한다면서 거부한다. 이에 샘은 클루가 자신의 디스크에는 관심이 없으니까 자신이 먼저 현실 세계로 나간 다음에 클루를 삭제하는 건 어떠냐고 하고, 쿠오라는 그녀가 예전에 알고 지냈던 프로그램인 주스를 만나보라고 권유하면서 주스의 위치가 있는 지도를 건네준다.
이후 샘은 케빈의 라이트사이클을 타고 도시로 가고, 케빈은 샘이 도시로 가는 중이라는 걸 알아차린다. 쿠오라는 샘을 믿을 만한 사람에게 보냈으니 안심하라고 했지만 케빈은 아들을 다시 잃고 싶지 않다면서 쿠오라를 데리고 함께 샘을 따라간다.
샘이 도시에 도착한 뒤 길거리를 걷는 도중 초반에 자신에게 전투복을 입혀준 사이렌 '젬'과 다시 만났고, 젬은 그를 빌딩 꼭대기에 있는 클럽까지 데려다준다. 클럽에서 어느 프로그램과 대화하던 중인 클럽 주인 '캐스터'는 샘을 보자 기분이 들뜬 나머지 모든 방문객들에게 각각 술 한 잔을 쏜다. 캐스터가 샘에게 무엇을 찾냐고 물어보자 샘이 캐스터에게 주스를 찾는다고 답하고 캐스터는 샘을 개인 라운지로 데려가 대화를 계속한다. 이후 클럽이 있는 빌딩에 조명이 점등된다.
한편, 클루 일당은 라이트사이클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케빈의 은신처를 찾아내지만 케빈과 쿠오라는 이미 샘을 따라 도시로 떠났기 때문에 허탕을 거하게 친다. 클루는 케빈의 은신처를 둘러보며 그가 처음 생성된 순간을 회상하다 울분에 차서 식탁 위 물건들을 쓸어버리고 다시 도시로 향한다.
다시 클럽으로 화면이 전환되고 여기서 주스가 캐스터와 동일 인물이라는게 밝혀진다. 주스는 대학살 뒤에 신분을 세탁했던 것. 얼마 뒤 클루의 블랙가드들이 클럽을 습격하고 클럽은 아수라장이 된다.[28][29] 클럽 방문객들은 블랙가드와 싸워보려고 하지만 블랙가드들한테 한 주먹거리도 되지 않았고, 중간에 쿠오라가 참전하지만 블랙가드의 몽둥이를 맞고 팔이 잘려버려 기절하고 만다. 이후 케빈이 나타나서 샘과 쿠오라를 데리고 나가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 직전 레드가드 한 명이 갈고리로 케빈의 디스크를 뺏어버리고 문을 폭탄으로 폭파시켜 엘리베이터가 추락하게 만든다.
다행히 케빈이 엘리베이터의 비상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서 케빈 일행은 살아남지만, 케빈은 디스크를 뺏기고 쿠오라는 기절해버린 상황.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케빈이 주변을 둘러보다가 포탈로 가는 수송선 솔라 세일러를 발견하고 케빈 일행은 솔라 세일러의 지붕에 탑승한 뒤 쿠오라를 치료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쿠오라가 최후의 ISO라는 게 밝혀진다. 케빈은 쿠오라를 복구시킨 뒤 재부팅을 기다리는 동안 샘과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 시각 주스의 클럽에는 마침내 클루 일당이 도착한다. 주스는 클루에게 디스크를 넘기는 대가로 도시의 통제권을 자신에게 넘겨달라며 협상을 시도하지만, 클루는 이미 주스를 쓰고 버리기만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디스크를 받자마자 부하들을 시켜 클럽을 박살내버린다.
그와 동시에 쿠오라가 깨어나서 샘에게 자신이 아버지를 어떻게 만났는지 얘기해준다.
이렇게 케빈 일행은 무사히 포탈로 향하는 줄 알았으나 그들의 발자국을 추적한 린즐러에게 미행당하고 있었고, 솔라 세일러의 경로는 클루의 함선으로 변경된다. 케빈 일행은 재빨리 숨지만, 린즐러가 근처에 있는 걸 알아챈 쿠오라가 주의를 끌기 위해 뛰쳐나간다. 여기서 린즐러의 정체가 트론이라는게 밝혀진다.
샘과 케빈이 탈출할 수단을 찾는 동안 클루는 자신의 군인들 앞에서 연설을 한다. 그 사이 샘이 함교에 몰래 잠입하여 경비병들을 처치하고 케빈의 디스크를 되찾은 뒤 쿠오라를 다시 만난다. 케빈은 라이트파이터 한 대를 탈취하여 샘, 쿠오라와 함께 함선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잔뜩 화가 난 클루는 자비스를 즉결처형하고 부하들과 함께 라이트제트를 생성해 케빈 일행을 추격한다. 공중전 도중 블랙가드들이 샘에게 하나둘씩 처치되고, 린즐러와 클루만 남은 상황에서 케빈과 눈이 마주친 린즐러는 트론의 자아를 되찾고 클루를 떨쳐낸다. 그러나 충돌 이후 둘이서 추락하던 도중 벌인 몸싸움에서 클루가 마지막 남은 라이트제트를 뺏은 뒤 혼자서 케빈 일행을 추격한다.
포탈 앞에 착륙한 케빈 일행은 드디어 현실 세계로 나가는 일만 남은 줄 알았으나..
그곳에는 클루가 먼저 도착해있었다. 클루는 케빈이 함께 세상을 바꾸자고 한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난하지만, 케빈은 완벽함이란 실행 불가능한 것이라면서 자신이 몰랐으니 자신의 창조물인 클루도 몰랐다고 하며 그를 말린다. 그러나 클루는 이를 가볍게 무시해버리고 케빈에게서 디스크를 뺏지만... 사실 그건 쿠오라의 디스크였고 클루는 매우 화가 난 채 포탈로 뛰어들려고 하지만 케빈의 희생으로 클루는 케빈과 통합되어 사라지고, 샘과 쿠오라는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데 성공한다.
샘은 현실 세계로 돌아온 후 그리드를 메모리에 저장한 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앨런에게 자신이 엔컴 CEO가 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고, 이후 오토바이에서 쿠오라와 함께 일출을 보는 것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8. 관련 용어
- ISO
 동형 알고리즘(Isomorphic Algorithms)의 약자. 케빈이 창조해낸 컴퓨터 세계에 돌연히 나타난 디지털 생명체의 총칭. 외견적으로는 인간과 다를 바가 없지만, 몸 한구석에 새겨진 문양으로 인간과의 구별이 가능하다.[30] 그들의 자유분방한 의지와 개성은 그들의 가치관을 크게 바꾸게 되어 케빈은 거기에서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발견하게 되지만 그것이 클루가 쿠데타를 일으키게 만드는 발단이 되어 쿠오라만 빼고 남김없이 몰살되었다.
- 엔컴(ENCOM)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PC용 소프트웨어나 게임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서 명성이 드높은 개발회사. 동시상장으로 동경주식시장에까지 진출 가능할 정도로 커다란 규모와 자본을 자랑한다. 필두주주는 샘 플린. 케빈이 CEO였던 시절에는 학생 등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던 회사였으나 케빈 실종 후에는 프로그램의 발전보다는 영리목적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경영전략으로 탈바꿈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아케이드용으로 개발된 게임인 스페이스 파라노이드와 트론. 본 후속작에서는 엔컴사에서 개발한 PC용 OS의 최신버전인 ENCOM-12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샘 플린의 해킹으로 발표 직전에 무료로(!) 배포되어 큰 타격을 입게된다.
- 더 그리드
 전작 이후로 케빈과 트론, 클루 2.0이 함께 연구를 더해 완성시킨 컴퓨터 세계의 총칭.[31] 일종의 가상도시이다. 유래는 격자무늬(grid)에서 따왔으며, 샘이 이르길 세계의 모든 것을 바꿀 정도로 대발명이라고 한다. 이곳의 주민들은 당연하지만 모두 프로그램들이며, 자신을 창조한 프로그래머나 사용자들은 유저라고 칭하며 신적인 존재로서 떠받든다. 그러나 클루의 지배를 받은 후부터는 그것마저도 변질되어 버렸다.
- 아이덴티티 디스크
 디스크의 주인이 배운 모든 행동이나 기억이 보존되며, 그리드 내의 ID 기능도 겸하고 있는 발광디스크. 그리드에 살고 있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소지하고 있는 디스크이며, 갖고 있지 않은 프로그램은 불법 프로그램으로 간주되어 삭제당한다. 평상시에는 등에 장착하고 있으나 전투시에는 레이저 칼날을 만들어 던지거나 휘둘러서 적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무기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또한 단순히 기록장치에 불과할 뿐 프로그램 그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프로그램간의 디스크 트레이딩도 가능하다. 또 이걸로 손상된 프로그램을 고치거나 재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 사이클
 시스템에서는 전자가 회로에서 움직일 수 있는 속도만이 한계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빨리 흘러 현실과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다른 그리드 내부의 시간인식 체계. 밀리사이클[32]이 그리드 내부에서 인식할때 약 8시간이라고 언급된다.
9.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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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트론: 새로운 시작/사운드트랙#|]] 부분을10. 수상
| 2010년 새턴 SF 영화상 수상 | 
11. 평가
|  | ||
| 메타스코어 49 / 100 | 점수 7.2 / 10 | 상세 내용 | 
|  | |
| 신선도 51% | 관객 점수 64% | 
| <nopad> | 
로튼 토마토 지수는 51%, 팝콘 지수는 64%로 개봉 당시,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평을 받았다.
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트론의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사의 섭외를 받고 있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망했는데, 첫 영화 연출작이었던 본작은 꽤 미묘한 작품으로 나왔다. 극강의 비주얼과 음악, 사이클 연출, 전작에 대한 오마주, 세트 디자인, 제프 브리지스의 명연기 등 여러 장점이 많았으나, 타 대형 SF 영화들과 달리 스토리에서는 혁신을 보이지는 못했고 각본 상 어설픈 부분도 여럿 있었다. 그렇기에 평론가들의 평가는 당연히 많이 박했던 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디즈니가 이런 개성적인 영화마저도 더 이상 내놓지 못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상대적으로 평가가 상승해, 현재에 이르러선 팬덤의 규모 역시 커지고 재평가 의견도 많아졌다. 세월이 흐르면서 영화의 평가가 올라간 예시 중 하나로, 자세한 것은 아래 총평 문단 참고.
11.1. 평론가 평
트론: 새로운 시작은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인간 캐릭터와 스토리는 최첨단 프로덕션 디자인 속에서 길을 잃는다.
로튼 토마토 비평가 총평
로튼 토마토 비평가 총평
★★☆
100가지 작은 실망들로 가득한 영화
- 달시 파켓
100가지 작은 실망들로 가득한 영화
- 달시 파켓
11.2. 관객 평가
11.2.1. 호평
화려한 시청각적 표현 만큼은 누구도 이견 없이 칭찬일색이다. 전술했듯 세트와 영상 하나만큼은 감독의 역량이 십분 발휘되어 가히 압도적인 퀄리티의 영상미로 사이버 세상을 표현해냈다. 특히 이 부분은 개봉 당시보다 시간이 지난 현재 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오히려 이때보다 현재 할리우드 CG의 전체적인 평균 완성도가 여러 이유로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 그리고 사실 이 작품은 CG의 완성도도 높지만, 세트의 완성도 역시 매우 높다. 이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사이버네틱한 바닥과 벽 구조물, 방과 클럽 같은 장소들은 대부분 그린 스크린이 아닌 실제 세트로 제작되었다.[33]다프트 펑크가 참여한 사운드트랙도 호평의 요소 중 하나이다. 다채로운 신스와 강렬한 전자음에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지면서, 사이버펑크, 디지털 액션 장르에 걸맞은 명반이 나왔다는 게 주된 평가.[34] 음악 이외에 음향의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아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편집상 후보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
또한 탈것과 관련된 연출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 대표적으로 영화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라이트 사이클 레이싱 장면이나, 클라이맥스의 라이트제트 공중전은 속도감과 멋을 둘 다 챙긴 명장면으로 평가받는다.[35] 이때의 공중전 연출 경험이 도움이 된 것인지, 코신스키 감독은 이후 섭외된 탑건: 매버릭에서 공중전 액션의 정점을 찍는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은 평을 받았고, 특히 선역과 악역을 동시에 맡은 제프 브리지스의 1인 2역 연기는 이 작품의 다소 부족한 퀄리티의 각본을 멱살 잡고 연기력으로 캐리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렇기에 마찬가지로 악역 역시 호평을 받았는데 브리지스가 열연한 클루는 시종일관 영화를 주름잡으며 임팩트를 부여하고, 그런 클루의 심복으로서 화려하고 역동적인 액션을 선보인 린즐러 역시 좋은 반응을 받았다.[36] 훗날 디즈니 영화들의 빌런들이 하나같이 썩 좋은 평을 못 받게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인상적인 부분.
캐릭터들, 특히 그들의 의상이나 디자인 면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히로인인 쿠오라나 조연인 젬의 경우 아직까지도 디자인으로 팬들에게 각광을 받는다. 영화 개봉 당시 그녀들을 코스프레한 팬들도 꽤 많았으며 국내 개봉 당시에도 저 여배우들이 누구냐는 글이나 댓글들이 상당했을 정도로 캐릭터 디자인, 묘사에서 긍정적 의견을 많이 받았다. 전작에 대한 많은 이스터에그가 깨알같이 포진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원작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11.2.2. 호불호
영화의 구성이 이전 작품과 비교했을 때 거의 바뀌지 않았다는 점은 관객들마다 평이 갈리는 편이다. 디지털 세계로 빨려들어간다는 메인 컨셉이야 당연히 똑같겠지만, 그 속에서 벌어지는 기본적인 플롯 역시도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주인공이 엔컴의 보안문을 뚫고 들어가 해킹을 하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받고 사이버 세계로 빨려들어간 뒤 그곳의 독재자[37]에게 잡혀 라이트사이클 게임에 강제로 참여한다. 그러다 수도 바깥으로 잠시 도망친 뒤 도움을 얻기 위해 조력자의 동료[38]를 만나고, 솔라 세일러에 밀항한 뒤에 잠시 숨을 돌렸다가 거대 함선과 조우하며 주인공 일행 중 하나가 납치되기도 하며, 종극에는 탈출할 수 있는 포탈 바로 앞에서 대치하는 등 기본적인 소재는 거의 똑같다.이러한 전작과의 유사성을 호평하는 관객들은 이를 전작에 대한 오마주이자 옛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라고 평가하며, 전작에 대한 예우를 지킴과 동시에 아버지와 아들의 정, 이전 세대의 유산의 계승[39] 과 같은 새로운 주제와 함께 엮어 전작에서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 이야기를 한층 더 심도 깊게 확장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반대로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비주얼에서는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나 스토리 면에서 새로운 시도는 그리 없는 것 같다는 지적 역시도 받았으며, 다소 단순하게 마무리가 되는 결말부의 전재가 좀 엉성하다는 평도 같이 받기도 했다.
11.2.3. 혹평
앞서 말했듯 영화의 눈부신 세트나 디자인, 음악과 화면이 하나가 된 듯 혼연일체로 움직이는 연출 등은 광고 감독 출신이었던 조셉 코신스키 감독 특유의 감각이 제대로 구현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묘하게 녹아들지 못하고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것 처럼 붕 떠 있는 듯한 시나리오의 단조로움, 대사의 흐름에서 일관성이 사라지는 일부 장면들과 중반부는 다소 늘어지다가 후반부에서 급하게 흘러가는 전개,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흩어져버리는 감정선 등 각본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현재까지도 혹평이 다수이다.[40] 전작인 〈트론〉 역시도 각본적으로는 단조롭다는 평은 받았던지라, 개선되지 못한 단점이 되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41]대표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무관심, 미련이 섞인 인물이었던 주인공 샘 플린의 ‘아버지를 찾고 싶다’는 감정선이 영화 중반부터 ‘CLU를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변하는 일련의 과정에서의 설득력이 부족하고, 후반부 급전개의 영향으로 순식간에 연인으로 가까워지는 샘과 쿠오라의 관계 등 중요한 부분들의 묘사가 부족하기에 세부적인 묘사들에도 조금 더 집중했으면 좋았을 것이란 반응이 많다. 특히 샘과 쿠오라의 서사는 편집 과정에서 키스신을 비롯한 다수의 장면들이 잘려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닝 타임을 줄이기 위해 잘린 것으로 추정되나, 팬들의 입장에선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ISO라는 소재 역시도 설정과 대사 등으로 중대한 기적이라는 식으로 나오지만 거의 상징적인 역할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도구적으로 제시되고 소모된 정도였기에 당시 관객들에겐 이 부분 역시 지적받기도 했다.[42]
매우 역동적일 것 같은 포스터들과 다르게 의외로 영화의 카메라 시점과 편집은 상당히 정적이고 직선적인데, 이는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이후 작품들에서도 종종 보이는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런 스타일이 원거리 디스크 배틀 시퀀스와 근접 격투 액션에 대해서는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도 많았다. 보통 카메라에 담기는 액션 연출은 현실만큼의 역동성과 속도감을 담기 힘들어서 화면 구도나 편집 등으로 이를 보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하필 원경 구도에 쓰여야 제 역할을 발휘하는 정적인 카메라워크를 맨몸 액션에까지 도입하는 바람에, 큰 호평을 받았던 탈것 액션 파트에 비해 확연히 힘이 떨어지고 어색해 보인다는 평을 자주 받았다.
액션 이외의 장면에서도 카메라 시점에 대해 박한 평을 받기도 하는데, 멋진 세트와 영상미를 살리는 미장센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인지 시종일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시점이 대부분이라, 영상미는 확실히 살아났으나 배우들의 연기가 다소 묻혀버리는 부작용이 생겼다는 평이 있다.[43]
11.3. 총평 및 재평가
비주얼과 개성, 디자인과 사운드, 음악 면에서는 모자란 것이 없는 컬트 디지털 펑크 작품. 개봉 전부터 디즈니는 이 영화가 디즈니의 '스타워즈'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걸었다고 한다. 심지어 내부적으로 영화가 성공하면 3부작으로 제작할 예정이었던 것을 완성된 영화를 검토한 뒤엔 4부작으로 정정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나온 결과물은 기대에 못 미치는 평작 내지 범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래픽과 사운드는 매우 뛰어나지만 스토리에는 구멍이 많았음을 부정하긴 힘들고, 소재도 새롭다기보단 그저 전편의 이야기를 마무리지으며 발전한 영상 기술로 원래 표현하고자 했던 요소를 다듬은 것에 더 가깝다. 무엇보다 1982년에 나온 본래의 트론과 이 새로운 트론은 너무나 텀이 길었다.그렇게 개봉 당시에는 적당히 볼 만한 평작 정도로 내쳐진 후, 몇 년 뒤 디즈니는 존 카터로 SF를 향한 야심을 불태웠으나 또 실패하고 끝내 스타워즈를 소유한 루카스 필름을 사버렸다. 하지만 정작 공개된 스타워즈 시퀄 삼부작은 온갖 설정붕괴와 편의주의적 진행으로 오히려 트론보다도 더한 논쟁에 휩싸였고, 그러자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스타워즈 같이 기념비적인 거대 프랜차이즈를 망칠 바에야 차라리 당시엔 부족한 평을 받았지만 차별화된 세계관과 독창적인 영상미를 선보였던 트론 시리즈를 더 굴리는 게 나았을 거라며 뒤늦게 큰 재평가를 받고 있다.
결정적으로 2020년대에 들어서며 디즈니 작품들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하락하며 반사적으로 본작의 평가도 상승하였고, 현재에 이르러선 수 많은 컬트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 되었다. 해외에서도 여러 클립 영상들의 댓글에 많은 재평가 의견을 볼 수 있으며, 후에 후속작인 트론: 아레스가 등장하자 본작 역시 다시금 재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완벽한 작품은 아니고 구멍도 많지만 이런 독특한 세계관 묘사와 연출, 미술, 음악, 디테일의 조합은 다른 곳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는 것이 현재의 중론이다.
오히려 영화가 던지는 디지털과 AI에 대한 소재와 해석, 연출은 2020년대 이후의 시대가 되어서야 상통하는 면이 많아졌다는 평도 많다.
12. 흥행
의외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패한 영화는 아니었다. 컬트 팬덤이 형성되면서 간혹 망했던 영화라고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흥행에서 손해를 보지는 않았다. 극장 총수익은 4억 6만 달러. 제작비 1억 7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본전치기 정도의 흥행이다. 제작비보다 2억 달러 이상 벌었으니 대박이 아니냐고 하겠지만 극장 측과 수익을 반 나누면 흥행 수익은 6000만 달러 정도로 떨어진다. 그마저도 광고비나 세금, 인건비 등을 전부 따지자면 딱 본전치기보다 조금 나은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세월이 흐르며 2차 시장에서 수익은 지금까지 꾸준히 벌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본작의 인기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디즈니 테마파크에 있는 트론 어트랙션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다만 수익을 본 것과 별개로 어쨌든 돈이 많이 들어가는 작품 특성에 비해 극장 흥행은 수익을 쓸어담는 스타워즈나 마블 같은 시리즈와 달리 딱 손해만 안 본 수준에 그친지라,[44] 디즈니 입장에서는 굳이 트론을 낼 이유가 없었다. 그런 이유로 후속 시리즈 제작은 한동안 불투명해졌다가, 충성스런 팬덤이 형성되어 후속작에 대한 요청이 많아지며 디즈니는 조셉 코신스키를 재기용하여 한 차례 트론 3편이 어센션이라는 부제로 구체화 되기 직전까지 갔었다. 그러나 2010년대 초반 디즈니 실사영화의 연이은 부진으로 인해 디즈니에서 투자를 주저했고, 끝내 무산되고 말았다.
그렇게 세월은 흐르고, 2020년대에 들어서야 자레드 레토 주연의 3편 트론: 아레스가 제작된다. 후문으로는 트론 시리즈의 오랜 팬인 레토가 적극적으로 사비 지원까지 하며 영화 제작에 열성이었다고 한다.
13. 킹덤하츠 3D
킹덤하츠 3D - VS 린즐러킹덤하츠2에서 트론이 참전하면서 자연스레 킹덤하츠 3D에도 후속작이 참전한 작품인데, 핵심만 우려내서 그런지 작중에선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작중 간지를 뿜어냈던 린즐러의 3D 모델링과 디스크 결투, 마지막에 아버지의 희생으로 이룩된 감동적인 장면들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더 그리드(킹덤 하츠 시리즈) 참고.
14. 여담
- 디즈니가 제작한 웅장한 규모의 액션 SF 디지털 펑크 가족 영화라, 디테일 고증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이미지의 영화지만, 의외로 사소한 디테일들도 많다. 컴퓨터를 좀 알거나 운영체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의외로 매우 사실적인 OS와 컴퓨터 묘사를 볼 수 있어 소소하게 놀라는 경우가 많다. 처음 샘의 해킹 부분에서도 개 동영상 바이러스를 끄는 과정에서 grep, kill 등 유닉스나 리눅스 운영체제 명령어를 볼 수 있고, 주인공이 먼지에 쌓인 컴퓨터를 보는 과정에서도 whoami(유닉스나 리눅스 계열에서 누구인지 확인하는 명령어)나 uname -a(시스템 버전 확인)를 통해 SolarOS 4.0.1 32비트 기반 운영체제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명령어 실행 히스토리에서는 그리드가 사실 C언어로 개발된 것임을 알 수 있다.
- 평가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히로인으로 나오는 쿠오라(올리비아 와일드 분)가 애니 캐릭터와 같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았던 작품이다.[45] 트론: 아레스에서 주인공 샘과 더불어 그녀의 직접적 등장이 없음이 확인되자 실망을 느끼는 팬들이 많았을 정도. 올리비아 와일드의 인터뷰에 따르면, 쿠오라의 단발 비대칭 헤어스타일은 본인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쿠오라에 대한 애착이 많다고 하는데 괴짜 너드같은 자신처럼 쿠오라도 괴짜 너드인 점이 매력적이라고.
- 영화의 촬영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후속작도 마찬가지.
-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서 플린이 제작한 게임 '스페이스 파라노이드'를 플래시 게임으로 실제로 제작해 사이트에 공개했으며 프리퀄격인 게임 트론: 에볼루션도 콘솔과 PC용으로 발매되었다. 2010년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디즈니는 커다란 부스를 세워서 플린의 게임장 모습을 재현했으며 피규어를 비롯한 각종 상품을 전시했다. 또한 개봉 후에는 뉴욕 디즈니 스퀘어에 커다란 광고판을 달고 수많은 장난감들을 판매하며 영화를 홍보하고 있다. 레고 아이디어에 관련 상품을 발매하기도 했다.
- 이 영화가 개봉할 시기에 마블 코믹스에서 트론: 비트레이얼과 타이탄 메거진에 신문의 단편 만화도 함께 출반되었다. 그러고 1년 뒤인 2011년도에는 《트론: 더 넥스트 데이》라는 단편 영화와 사운드트랙 리믹스가 나왔었지만, 트론: 반란의 시작 이후 영상물에서는 소식이 나오지 않다가 2025년 후속작인 신작이 예정되었다.
- 2012~13년에 일라이저 우드가 목소리를 맡은 《트론: 반란의 시작》(Tron: Uprising)이라는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이 나왔는데, 이쪽은 기존의 약점이었던 스토리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개선되어 팬들의 평이 좋다.
-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편집상 후보에 선정되었다.
- 2024년 10월 중반 쯤에 월트 디즈니 픽처스의 공식 유튜브에서 전체 파일럿 및 예고편들이 비공개 처리되었다.
-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이후에 2013년에 개봉한 《오블리비언》을 감독했는데, 이쪽도 본작과 유사하게 여전히 멋진 세트와 복장 디자인, 완성도 높은 cg와 음악 등 동일한 장점들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으며, 동시에 이 영화도 평이한 각본과 그다지 시원찮은 흥행 등 단점 역시 비슷하게 나타났다.
15. 둘러보기
조셉 코신스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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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33.3%>||<width=33.3%> ||<width=33.3%> || 트론: 새로운 시작 (2010) 오블리비언 (2013) 온리 더 브레이브 (2017) 탑건: 매버릭 (2022) 스파이더헤드 (2022) F1 더 무비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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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메이크나 리부트 등으로 잘못 알려진 경우가 있으나 엄연히 전작과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후속작이다. 주연도 그대로 케빈 플린이며 전작의 등장인물도 설정들도 모두 그대로 이어진다. 영화 원제부터가 유산.[2] 낮은 흥행은 결코 아니지만 제작비가 높아 실질적인 수익이 높지가 않았다.[3] 원작 트론의 디지타이제이션 장면과 매우 흡사하거나 닮아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4] 슈퍼컴퓨터의 의해 강제로 빨려들어간 것이 아닌 클루의 의해 갇힌 것이라 설명하는 것이 옳다. 1편 내용을 읊는 수준 또한 트론은 플린의 동료인 브래들리의 프로그램이다.[구버전] [신버전] [7] 전작에서도 같은 역을 맡았다. 게임 스펙 옵스: 더 라인에서 존 콘래드 대령 역을 맡았다.[8] 크레딧에는 나오지 않는다.[9] 여담이지만 한국 개봉 당시에 쿠오라 맡았던 여배우 누구냐는 질문이 올라왔을 정도로 올리비아 와일드의 외모가 돋보이던 작품이었다.[10] 1인 2역. 정확하게는 목소리만 연기하고 액션연기는 대역에 얼굴만 젊은 시절의 배우 모습을 CG로 합성했다.[11] 아이덴티티 디스크이다.[12] 다만 실제로 군대를 이끌고 현실세계를 넘어갔다고 할지라도 과연 그의 계획대로 실행됐을지는 의문이다. 영화에서 보여준 그의 군대는 기껏해야 수천, 많아도 수만명에 불과한데 그정도의 군대는 지상최강이라는 미국은 물론이고 제3국의 정규군의 숫자보다는 적다. 물론 아직 대기중인 군대도 있을 수 있고 현실세계로 나오면 컴퓨터를 해킹해 더많은 군대를 만들어 불어올 수는 있겠지만 현실세계의 사람들이 바보도 아닌데 그걸 가만히 놔둘리는 만무하다. 설사 클루의 군대가 현실군대보다 훨씬 강해서 일방적으로 이긴다고쳐도 과연 현실군대가 시간을 들인다면 그 군대를 격파할해법을 못 찾을까?[13] 클루와 마찬가지로 1인 2역. 하지만 이쪽도 배우의 나이가 있어 액션연기는 대역이 했고, 목소리만 연기, 얼굴은 CG로 합성했다. 초반의 회상 장면에서만 잠깐 출연했다.[14] ID 디스크는 그 프로그램의 자아이므로 한 개만 있는 것이 정상이다. 린즐러가 ID 디스크가 둘이라는 것은 그의 자아가 둘로 갈라져 있음을 상징하는 떡밥이기도 하다.[15] 플린의 과거 회상 중에 클루의 반란 당시 트론이 한 병사의 디스크를 뺏어 두 개의 디스크를 들고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 역시 린즐러의 정체에 대한 떡밥.[16] 전작에서 MPC가 줄곧 사용하던 말버릇.[17] 전투에서 총인 게 밝혀진다.[18] 헌데 트론: 에볼루션에서도 등장하는데(과거) 그때도 건물 자체가 폭발했지만 이상하게도 살아있다... + 폭사했다고 볼 수 없는 것이 주스는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하다고 소개되었다. = 이러한 연유로 그는 후속편에서 짜쟌하고 나올 수도...? 참고로 주스는 MCP 시절부터 있던 오래된 프로그램이다.[19] 크레딧에 'Masked DJ'라고 나온다...[20] 공식 OST의 13번 트랙으로 수록.[21] 이 과정에서 레이저 보안장치에 의해 보안관한테 걸리고 만다.[22] 기계의 정체는 사물을 디지털화하는 레이저.[23] 참고로 이 프로그램의 배우는 크리스토퍼 로건이라는 인도계 캐나다인이다.[24] 클루가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자 샘은 클루를 자신의 아버지라 착각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클루는 곧바로 샘에게 자신이 샘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걸 밝히고 곧 샘도 케빈처럼 될 거라면서 조롱한다.[25] 이때 경기장 밖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내려다보고 있었다.[26] 클루는 상대 선수들을 전부 더티 플레이로 죽였는데, 우선 한 명이 자신의 바이크 옆에 부딪히자 그 프로그램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바이크의 스로틀을 당겨 폭주하게 만든 뒤 벽에 쳐박게 했고, 마주오는 다른 한 명은 아이덴티티 디스크로 갈아버리고, 나머지 한 명은 그가 바이크에서 튕겨져나온 사이 직접 자신의 바이크로 박아서 죽여버렸다.[27] 우선 혼자서 레드가드 한 명을 처치하고, 마지막에 클루의 바이크에 직격당해 죽은 자기 편 선수와 함께 또 다른 레드가드 두 명을 처치한다.[28] 여기서 클럽에 군대가 쳐들어왔는데 도망가기는커녕 오히려 더 신나는 음악을 틀어대는 DJ가 포인트.[29] 클럽 외부 조명이 점등된 것도 주스가 클루에게 여기로 오라고 신호를 보낸 것.[30] 그런데, 이건 아무리 봐도 한글 "아이소"의 첫글자 "아"를 새겨놓은 것 같다. 물론 실제로는 여성 ISO의 심볼인 "육각형 & 90도 회전한 T".[31] 전작에선 MPC가 프로그램을 처형할 때 사용한 장소의 명칭이기도 했다.[32] 1/1000 사이클[33] 특히 엔드 오브 라인 클럽 장면의 경우 아예 클럽 방 내부를 통째로 세트로 만들어서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34] 다만 의외로 알려진 것과 달리 다프트 펑크 혼자서 만든 음악들은 아니다. 다프트 펑크가 주 테마 몇 곡을 작곡했기에 다프트 펑크 이름으로 올라갔을 뿐, 전체 앨범은 조셉 트라패니스를 비롯한 여러 많은 작곡가들이 동시에 참여하여 만든 합작품들이다. 예외적으로 엔드 오브 더 라인 클럽 씬에서의 음악들이나 플린의 아들 테마곡은 다프트 펑크 단독 작곡으로 추정된다.[35] 유튜브에서도 트론의 탈것 명장면들은 수천만 조회수가 찍히며 많은 팬들이 열광하는 반응들을 심심찮게 볼 수가 있다.[36] 린즐러의 정체에 관해서도 반갑다며 오리지널 팬들의 호평을 받았었다.[37] 1편에서는 MCP, 이번 작품에서는 클루.[38] 1편에서는 I/O 제어 프로그램, 이번 작품에서는 캐스터.[39] 원판의 부제가 Legacy(유산)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본작은 여러 의미에서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긴 거시적인 유산과 미시적인 유산 뿐 아니라, 두카티 오토바이 같은 사소한 요소 역시도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혹은 넓은 관점에서 이전 영화 그 자체를 유산으로 볼 수도 있다.[40] 여담으로 재촬영 전에는 각본 퀄리티가 지금보다도 더 조악했던 것인지, 재촬영 시기에 새로 제작진으로 들어온 픽사 시나리오 라이터들은 당시 가편집된 영화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 당시 픽사에서 가장 잘 나가던 시나리오 라이터 마이클 안트는 "도대체 1억 달러를 어디다가 쓰신 겁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41] 이후 후속작인 〈트론: 아레스〉까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각본의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으며, 정말로 ‘뛰어난 영상미에 비해 부족한 각본’이 트론 시리즈 장편 영화들의 전통 아닌 전통이 되어버렸다.[42] 이 부분은 훗날 여러 미디어믹스 작품들에서 설정이나 연표가 보강되며, 현재는 상당 부분 해소된 문제점이긴 하다.[43] 이후 코신스키 감독의 차기 작품들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의식하고 개선해나가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러한 잘못된 구도 선정은 첫 영화 감독으로서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44] 심지어 전작인 오리지널 트론도 비슷하게 본전치기 수준이었어서, 디즈니 입장에선 두 번의 시도 모두 불만족스러운 결과였을 것이다.[45] 이는 다분히 의도한 것으로, 올리비아 와일드는 인터뷰에서 애니 캐릭터와 같은 눈을 메이크 업을 통해 열심히 구현했다고 언급했다. 처음부터 애니메이션 캐릭터 느낌이 나도록 캐릭터 디자인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46] 평론가들의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