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16:23:21

디레즈

{{{#!wiki style="margin: 0 auto -5px; max-width: 1000px; text-align: center; word-break:keep-all; border: 2px solid #77CBEF; background-color: #000000;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transparent 30%, #77CBEF 30%, #77CBEF 70%, transparent 70%)"
파일:트론 로고 임시.jpg
트론 시리즈
관련 문서 열람 틀

[  펼치기 · 접기  ]


<colbgcolor=#000><colcolor=#77CBEF> 트론의 설정 및 개념
디레즈
Derez
파일:Derez.jpg
▲ 트론: 에볼루션

1. 개요2. 상세3. 원인
3.1. 디지타이저3.2. 상해 비교
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트론 시리즈의 개념.

2. 상세

디레즈(Derez)는 트론 시리즈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디레졸루션(Deresolution)"의 준말이다. 디레즈는 사이버 세계에서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되거나 소멸되는 현상을 의미하며, 그 존재가 시스템 내에서 더 이상 남지 않게 되는 것을 나타낸다. 디레즈가 발생하면 프로그램의 몸체는 작은 디지털 파편으로 분해되어 빛나는 입자 형태로 해체되며, 원래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된다. 이는 프로그램의 코드가 시각적으로 분해되는 과정으로 표현된다.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모든 데이터와 코드는 시스템에서 완전히 제거되어 복구나 재생이 불가능해지며, 디레즈는 단순한 비활성화가 아닌 해당 프로그램이 존재했던 모든 흔적이 시스템의 메모리에서 삭제되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버 세계에서 디레즈는 완전한 삭제와 같은 개념으로, 재구성이나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를 나타낸다.

3. 원인

디레즈는 물리적 가해에 의해 발생하며, 아이덴티티 디스크를 통해 구성 조직의 일부를 손상하거나 절단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디레즈는 외부 세계 즉, 현실 세계에서의 일반적인 죽음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이는 유저와 프로그램 간의 구별을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디지타이저(Digitizer)의 원리을 짚고 넘어가야할 필요가 있다.

3.1. 디지타이저

<colbgcolor=#000><colcolor=#77CBEF> 디지타이저
SHV 20905
파일:Digitizer.jpg
▲ 트론: 새로운 시작
[clearfix]디지타이저는 엔컴에서 처음 개발한 외부 세계의 물체나 사람을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여 사이버 공간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디지타이저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 1. 분해: 디지타이저는 물체나 생물체의 모든 구성 요소를 분해하여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한다. 이 과정에서 물체의 구조와 성질이 정밀하게 스캔되어 1과 0의 데이터 형태로 변환된다.
  • 2. 전송: 변환된 디지털 데이터는 그리드로 전송된다. 이 단계에서 데이터는 전송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지연 없이 즉각적으로 그리드 내의 특정 위치로 전송된다.
  • 3. 재구성: 그리드에 도착한 디지털 데이터는 다시 원래의 물체 형태로 재구성된다. 이 과정은 고유한 알고리즘을 통해 이루어지며, 물체의 모든 특성이 정확하게 복원된다.

3.2. 상해 비교

그래서 인간(유저)은 가상 공간로 넘어간다 하더라도 현실에 존재하던 상태 그대로 넘어오기 때문에, 프로그램과 유저는 상해를 입었을 때의 특징에서 꽤나 다른 부분을 보이게 된다:
  • 1. 상해의 표현:
    •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상술한 디레즈 과정을 통해 소멸된다. 전투에서 패배하거나 시스템 오류에 의해 소멸될 때, 프로그램은 빛나는 입자로 분해되어 존재가 사라진다.
    • 유저: 유저는 물리적인 생명체로, 실제 신체에 상해를 입는다. 이들은 출혈, 골절 등과 같은 현실적인 부상을 경험하며, 디레즈 과정을 겪지 않는다. 이러한 부상은 치료가 필요하다.
  • 2. 회복 가능성:
    • 프로그램: 완전히 디레즈된 프로그램은 복구가 불가능하며, 소멸된 후에는 다시 존재할 수 없다. 이는 프로그램의 존재가 영구적으로 사라짐을 의미한다.
    • 유저: 유저는 일반적으로 의학적 치료를 통해 부상을 회복할 수 있다. 신체의 상해는 어느 정도 치유될 수 있으며, 생명에 위협을 받더라도 회복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실세계로 넘어온 프로그램일 경우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아서, 2편 막바지에서 현실로 나온 쿠오라나 3편의 아레스를 비롯한 프로그램들 역시 현실에서 손상을 입더라도 굉장히 이질적이겠지만 디레즈되는 모습을 그대로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