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즌별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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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BA 동부지구 팀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7-18시즌 내용을 정리한 문서이다.2. 상세
2.1. 오프시즌 이슈
지난 파이널 완벽한 패배이후, 세간의 관심은 과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어떤 선수를 영입하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어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보였으나, 클리블랜드는 어떠한 선수도 영입하지 못했으며, 여기에다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과의 결별을 택하면서 르브론 제임스가 구단에 실망했다는 등의 뉴스가 나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였다.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BIG3의 일원인 카이리 어빙은 구단 수뇌부까지 르브론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는 현실과,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과의 결별등과 맞물려, 트레이드를 통해 르브론에게서 벗어나길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가 더욱 더 혼란스럽게 되었다.
그리고 클리블랜드는 그러던 중 뉴욕에서 데릭 로즈를 영입해 오며 어빙과의 이별을 거의 공식화 했으며,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의 후임으로 코비 알트만을 임명했다. 그리고 2017년 8월 23일 카이리 어빙을 보스턴에게 내주고 아이제아 토마스와 제이 크라우더, 그리고 보스턴이 가지고 있는 브루클린의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대형 트레이드가 터지게 되었다.
아이제이아 토마스는 고관절 부상, 제이 크라우더는 고든 헤이워드 영입과 신인 픽으로 제이슨 테이텀을 영입한 이후, 입지가 매우 좁아진 상황에서, 트레이드 매물로 나온다는 얘기가 많았던 상황이였지만, 브루클린의1라운드 지명권까지 내주는 상황이기에, ESPN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득이라는 응답자가 58%라고 응답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아이제이아 토마스가 부상이나 피지컬의 한계를 깨고 16-17때의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브루클린 네츠의 1라운드 픽의 가치가 이번시즌이 끝나도 떨어지지 않을 것인지가 될 듯.[1]
아무튼 르브론이 이제 노장반열에 들어가고 있고, 올시즌 새로운 선수가 많아진 만큼 경기력이 어떻게 될지 상당히 궁금하다.
2.2. 정규시즌
2.2.1. 초반 12경기
10월 18일 어빙이 합류한 보스턴전에서 기분좋은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헤이워드가 불의의 부상으로 빠졌는데도 후반에 큰 점수차가 따라잡혔다는 점이 불안했는데...아니나다를까 시즌이 시작되고나서 첫 12경기의 경기력은 상당히 처참했다. 시즌 초반 약팀들과의 대전이 많았음에도 골밑과 외곽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특히 JR스미스의 심각한 부진으로 팀의 3점슛이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JR은 16-17시즌 부터 슛팅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었는데 이 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이 15% 미만에 이를 정도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크라우더는 소금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르브론 제임스와 포지션이 겹치기에 주전라인업에서 밀릴때도 있었다. 트리스탄 탐슨은 변변치 않은 골밑 수비와 공격에서 아무런 역할도 못해주고 있고, 드웨인 웨이드도 너무 늙어서 팀 수비와 공격에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었다. 한 마디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설상가상 시즌 초반 데릭 로즈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포인트가드 진영이 무너져 버린 것도 최악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사실 클리블랜드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문제이다. 16-17시즌 부터 클리블랜드를 만나는 팀들의 가드들은 엄청난 성적을 찍었다. 작년 후반기 30팀중 29위의 수비력으로 막장 경기력. 자동 문수비로 상대 가드들은 그야말로 물만난 고기. 삽푸고 못하던 선수들도 클리블랜드만 만나면 좋은 성적을 찍을 정도로 상대 보약이 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수비문제는 해결할 방법조차 없다는 것. 슈팅가드와 포인트가드 모두 수비가 좋은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젊음의 패기도 없고 그 무엇도 안된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은, 새로 영입된 제프 그린이 스몰라인업에서 나름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는 노장이 되었지만 여전한 위력을 보여준다. 케빈 러브 역시 어빙이 빠진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공수에서 분전해주었다. 아이제아 토마스가 내년 복귀할 때까지 승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어쨌건 올해는 퍼스트 라운드도 간당간당 해보이는게 사실
10월 30일 데릭 로즈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에 탈탈 털리며 가비지타임 패배. 3승 4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5할에도 미치치 못하게 되었다. 노쇠한 로스터로 말미암은 에너지레벨의 한계를 심각하게 노출하고 있으며, 수비 문제는 개선은커녕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때문에 스포티비 경기 중계 사이사이에 나오는 나이키 스폰서 영상의 주인공 '단테'가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나오는 지라 이런저런 댓글창에서 단테의 복귀가 시급하다는 드립이 흥하는 중.
하지만 원래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가 워낙에 많이 새로운 선수들(데릭 로즈, 제프 그린, 드웨인 웨이드, 호세 칼데론 등)로 구성되어 있고 원래 새로운 선수들이 주축이 되면 같이 플레이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특히나 르브론의 경우는... 르브론 제임스문서를 봐도 알겠지만 르브론은 워낙에 많은 것을 하는 선수라서 같이 플레이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왜냐하면 한번 자기가 공 몰고 가면 그다음 공격에서는 골밑에 있고 그 다음에는 윙에 있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이 없으면 르브론이 무엇을 원하는지, 팀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 힘들기 때문. 캐빈 러브도 르브론과 함께 뛰는 데는 무려 2년이나 걸렸다고 했고, 카일 코버도 3점슛만 받아먹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르브론과 궁합이 맞는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실제로 르브론이 마이매이로 갔을 때도 시즌 초반을 5-7로 시작했고 클리블랜드로 돌아왔을 때도 5-6으로 시작했다.
2.2.2. 13번째 경기~ 크리스마스 전
하지만 11월과 12월에는 13연승을 거두며 동부 2위까지 올라왔다. 앞서 나왔던 수비 문제가 개선되었고 주전들의 호흡이 맞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클리블랜드의 13연승 기간은 르브론의 활약이 컸는데, 르브론은 하든과 함께 시즌 MVP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평가다. 또한 벤치에서 나온 드웨인 웨이드, 카일 코버, 제프 그린 등의 활약 역시 돋보이고 있다. 점점 우승후보의 자리를 찾아나갈 전망이였다.2.2.3. 크리스마스 ~ 대형 트레이드 전
크리스마스에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커리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야투 난조로 92-99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좋은 수비력에 쉬운 이지샷을 많이 놓쳤고 블락도 많이 당했다. 하지만 3점이 많이 터졌고 그동안 골든스테이트만 만나면 부진했던 케빈 러브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골든스테이트에게 패한 여파인지, 세크라멘토와 유타 원정에서도 모두 패했다. 이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1월에 굉장한 고생을 하고 있다. 2번의 3연패를 포함해, 12월 18일 워싱턴전 승리 이후 3승 8패로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심각한것은 토마스가 복귀한 이후로 수비력이 점점더 안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늙은 팀이다보니 발이 전혀못쫒아가고 로테이션이 작동못하고 있다. 그 결과 상대 가드를 '마이클 조던'으로 만들어주고 센터를 '하킴올라주원'으로 만들어줄 정도로 수비가 아이에 안되고 있다. 실제 데이터 상에도 리그 29위와 30위를 왔다갔다 하면서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1월 평균 실점이 119점에 육박하고 있고 앞으로의 일정도 골든스테이트, OKC, 샌안토니오 등 서부 강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상황이 빠르게 나아질 것이라고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클리블랜드가 이런 상황에 빠진 것은 트리스탄 탐슨, JR 스미스, 이만 슘퍼트 등의 오버페이 계약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 선수들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니 팀이 점점 늙어가고 있는것이다. 설상 가상으로 카일 코버같은 노장에게도 큰 금액의 계약을 안겨서 샐러리의 여유가 전혀 없다. 트레이드로 미래 픽까지 다 팔면서 데려온 선수들이라 실상 캡스는 트레이드 자원도 별로 안남았다.
팀의 성적이 계속해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선수들 사이에서 '르브론이 움직이지는 않고 어시스트를 위한 죽은 패스만 돌린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고# 1월 16일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도 4쿼터를 망치며 10점차로 패하며 4연패를 이어갔는데 클블 홈구장 측에서 원정 골든스테이트 샤워실의 온수 공급을 끊었다는 기자들의 증언#도 나와 팀이 전체적으로 내우외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중에도 루감독은
1월 23일 선수단 미팅에서는 급기야 삿대질까지 오가며 팀의 험악한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한다. ESPN의 Adrian Wojnarowski의 기사에 따르면 전날 경기에서 케빈 러브가 전날 경기에서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코트에서 나간 뒤 그대로 경기장 밖으로 나간 것에다가 23일 당일 연습 때 불참한 점 때문에 미팅에서 코칭 스태프와 구단 프런트에게 책임이 있다고 성토하는 목소리들이 있었다고 한다. 일단 러브는 자신의 건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은 했다고 한다.[2] 그런데 이전부터 선수단 내 일부 파벌에 의해 아이제아 토마스, 케빈 러브 그리고 루 감독, 코비 알트먼 단장 등이 팀 성적 하락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한다. Sources: Kevin Love takes heat from Cavs over illness, absence 올스타급 스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프런트 중임까지 모두 비판할 수 있는 위상을 가진 이는 정황상 아무래도...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아이제아 토마스와 드웨인 웨이드 문서 참조.
사실 캐브즈 약점은 시즌 전 부터 예상이 가능했다. 루 감독이 포포비치, 댄토니 같은 명장도 아니고 너무 많은 로스터 변동이 일어났다. 특히 IT의 경우 떠오르는 신예 감독 스티븐스 지도 아래에서 그를 위한 공격, 수비 전술을 보여주었는데 현재 이 팀의 중심은 르브론 제임스. 즉 토마스의 역할이 바뀌었고 장기부상으로 애초에 호흡을 맞출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또한 클리블랜드 공격으로 수비에서 나오는 실점을 상쇄하는 팀인데 토마스 복귀이후 역시나 실점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공격에서 충당이 부족한 상태이다. 왜 공격력만큼은 일품인 토마스가 킹스, 선즈 심지어 지난 전성기를 보낸 셀틱스에서 조차 팀 주도하에서 이적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지시각 2월 3일 휴스턴 로키츠에게 홈에서 120-88, 32점차 대패로 말그대로 처참히 불태워졌다. 리그 최고 공격팀과 최악의 수비팀이 붙은 경기라 예견되긴 했지만, 크리스 폴을 포함한 휴스턴 선수들이 마치 올스타전을 하는것마냥 여유롭게 캡스의 수비진영을 유린하며 하고자 하는것을 다했다. 비단 휴스턴뿐만 아니라 보스턴과의 개막전 승리 이후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샌안토니오 같은 컨텐더 팀들과의 대결에서 전패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현 상황.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으나 현재로써는 딱히 마땅한 수가 보이지 않기때문에 암울 그 자체인 팀 사정이다.
그리고 2월 6일 동부 14위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전반 16점차 리드를 호러스러운 후반전 경기력으로 날리며 오히려 역으로 98-116 18점차 패배를 당했다. 더욱이 올랜도는 주전 선수 3명이 결장한 상태에서의 백투백 경기였고 클리블랜드는 이틀을 쉰 상태였다. 4쿼터는 심지어 7분 20초동안 4득점에 그치는 KBL 하위권팀급 득점력을 보이며 이제는 후반에는 공격조차 제대로 되는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제 컨텐더팀에서는 완전히 탈락했다고 봐야 하고 동부 7위 마이애미와의 경기차도 2경기밖에는 되지 않아 앞으로 더 추락할 여지도 남아있다. 이처럼 내우외환의 막장 상황에서 아이제아 토마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When adversity hits, we go our separate ways."라는 발언을 하며 불난 집에 부채질을 했다.CBSsports 기사
2월 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백투백 홈 경기에서는 양 팀 합쳐 4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NBA 기록을 쓰는 화력전이 벌어졌고, 결국 연장접전끝에 르브론의 버저비터로 140-138 극적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2.2.4. 트레이드 후 ~ 올스타 브레이크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팀을 갈아엎는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채닝 프라이와 아이제아 토마스, 클리블랜드 1라운드 자체 보호픽을 보내고 래리 낸스 주니어와 조던 클락슨을 데려왔다. 이어서 새크라멘토 킹스, 유타 재즈 와의 삼각딜로 데릭 로즈와 재 크라우더를 유타로 이만 셤퍼트는 새크라멘토로 보내고 유타의 가드 조지 힐, 로드니 후드를 영입했다. 이어서 드웨인 웨이드는 마이애미 히트 2라운드 픽을 받고 다시 마이애미로 가게 되었다. 본인이 원한 트레이드였다고. 2017~18시즌 초기 새롭게 영입된 선수진의 거의 대부분을 정리하여 시즌 초 상태로 돌아가는 리셋을 단행했고, 팀은 다시 르브론 제임스가 완전히 중심에 서는 라인업으로 돌아왔다.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종료된 2월 8일(현지시각) 현재, 애틀랜타, 보스턴, 오클라호마와의 험난한 전반기 마지막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다.
2월 9일, 트레이드 멤버가 합류하지 못한 시점 치러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사실상 8인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치렀는데, 비록 백투백 경기를 치른 탱킹팀이 상대였지만 오랜만에 123-107 대승을 거뒀다.
2월 11일, 4인 트레이드의 효과는 곧바로 나왔다. 보스턴 셀틱스를 가비지로 털어버린것. 심지어 르브론은 4쿼터를 통째로 쉬었다.[3] 조지 힐의 가세로 팀수비력이 미친듯이 올라갔고, 아이제아 토마스의 재앙급 수비력이 사라지면서 팀 수비가 업그레이드 되었다.이게 진짜 얼마전까지 자동문 수비하던 팀이 맞나 싶을 수준.
로드니 후드의 3점, 래리 낸스 주니어의 허슬, 조던 클락슨의 폭발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상대 공격을 3쿼터 76득점으로 틀어막았다. 무엇보다 수비가 장난아니게 좋아졌다. 세디 오스만을 중용하고 트리스탄 탐슨의 수비력이 정상궤도로 올라온것도 호재.
2월 13일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 원정에서 스티븐 아담스에게 페인트존을 완전히 장악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래리 낸스 주니어와 조던 클락슨의 허슬, 르브론과 JR 스미스의 엄청난 슛감으로 맞섰고 120-112 승리로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스페이싱, 수비, 에너지, 볼흐름이 트레이드 전의 그 허술한 팀이 맞나 싶을정도. 상대 팀의 핵심 디펜더 안드레 로버슨이 시즌 아웃당한 상태였지만 클리블랜드도 케빈 러브가 없는 상태에서 어려운 원정경기를 치렀기에 더욱더 고무적인 승리였다. 전반기 성적은 34승 22패 동부 3위. 이제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를 거치고 2월 22일 워싱턴과의 후반기 첫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2.2.5. 시즌 후반기
후반기 첫경기는 동부 4위 워싱턴 위저즈와의 대결이었다. 이 경기에서는 1퀴터 8점차 리드로 시작했지만 이후 잘되던 외곽수비가 무너졌고 3쿼터까지 접전을 벌이다 결국 4쿼터 클러치싸움에서 밀리며 103-112으로 대패하였다. 물론 3점슛이 지나치게 안들어가기도 했고(8/35) 자유투도 많이 흘렸지만(11/19), 앞으로 이렇게 슛감이 안좋은 날이 올 경우 어떻게 끌어갈지가 관건일듯.다음 경기인 멤피스 원정에선 승리했지만, 이후 시작된 홈 5연전에서 성적이 좋지않다. 브루클린에게 진땀승을 거뒀지만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덴버에게 패하며 1승 3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전이 끝나면 원정 6연전이 예정되어있는 상황이라 3번시드도 간당간당하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독이된듯 흐름이 끊긴 모습이고 케빈 러브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오펜스가 더욱 정적이 되었다. 설상 가상으로 트리스탄 탐슨 마저 발목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빅맨이 래리 낸스 주니어 밖에 없다.
일단 3월 5일 디트로이트를 홈에서 112-90으로 이기면서 홈 5연전을 마쳤다. 이제 덴버-클리퍼스-레이커스-피닉스-포틀랜드-시카고로 이어지는 이번시즌 가장 긴 로드트립이 예정되어 있다.
3월 7일 로드트립 첫 경기인 덴버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마쳤다. 1쿼터부터 덴버보다 앞서는 에너지 레벨과 좋은 슛감을 보여주며 3쿼터 중반까지 계속 10점차 내외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3쿼터 막판 덴버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잘들어가던 야투가 갑자기 불발되면서 4쿼터 초반 결국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코버와 그린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앞서가기 시작했고, 막판 르브론의 미친 클러치 활약으로 결국 113-108로 승리했다. 막판에 보여준 수비력과 르브론의 클러치 능력은 앞으로 클리블랜드에게 희망을 갖게 했다. 더구나 서부 원정이라 더더욱 의미가 있었다.
3월 9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102-116으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고질적인 약점인 골밑을 이번에도 디안드레 조던에게 집요하게 공략당했고, 수많은 오픈 3점과 속공 기회를 놓쳐버린 댓가를 치르고 말았다. 게다가 그냥 졌으면 모르겠는데 세디 오스만과 로드니 후드가 부상을 당하며 근심이 깊어졌다.
3월 11일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3쿼터 후반부터 레이커스의 에너지를 감당을 하지 못하며 113-127로 대패했다.
이후 탱킹팀인 피닉스 선즈 원정에선 129-107 대승을 거두고, 서부 3위이자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는 113-105로 패배했다. 그나마 포틀랜드전은 빅맨들의 줄부상도 겹쳤으나 항상 그렇듯 리바운드에서 압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4쿼터 한때 15점차까지 벌어진 경기를 3점차까지 추격해야 했던 모습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포틀랜드와의 경기 중 르브론이 패드립을 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확한 내용은 르브론 제임스의 17-18 시즌을 찾아볼 것.
3월 17일 또다른 탱킹팀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서로 스쿼드가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붙었다. 한때 17점차의 리드를 가져가놓고도 4쿼터 막판에 동점으로 따라잡혔으나 간신히 114-109 승리를 거두며 3승 3패로 원정 6연전 일정을 마쳤다.
이후 케빈 러브가 복귀하고 홈에서 밀워키 벅스와 토론토 랩터스를 연파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3월 19일 밀워키전은 밀워키가 큰 키에 비해 보드 장악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러브의 활약을 비롯해 오랜만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하며 124-117 승리를 거뒀다.
3월 21일 동부 1위 랩터스와의 경기에서는 초반 리그 최정상급인 랩터스의 벤치와 에너지에 수비가 무너지며 전반전을 15점차 열세로 마치는 암담한 상황을 맞이했으나, 후반 들어 수비가 많이 개선되었고 35득점 17어시스트에 0턴오버로 괴력을 떨친 르브론과 오펜스에서 다소 겉도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던 조지 힐이 야투 10/11에 22득점으로 기여하면서 132-129 역전승을 만들어내었다. 랩터스는 4일동안 치른 3번째 경기에 원정 백투백 경기였고, 캡스는 래리 낸스 주니어, 트리스탄 탐슨, 로드니 후드, 세디 오스만등 부상자가 많았던데다 카일 코버도 동생이 세상을 떠나는 불행한 일을 겪은 관계로 결장하여 스쿼드에 구멍이 많이 뚫린 상황이었기에 여러가지로 양 팀에게 여지를 남긴 한 판이었다.
아무리 상대가 백투백 경기였지만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주요 벤치맴버들이 모두 빠진 상황이였고, 그런데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더구나 토론토는 위에도 나와 있듯이 밴치멤버들을 중심으로 야투율이 전반에만 무려 70% 가까이 달했으며, 수비와 에너지레벨이 백투백 경기라고는 믿기지 않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그런 토론토의 에너지레벨을 이겨 내고 승리를 거둔 점. 전반전의 큰 열세를 후반전 수비로 해법을 찾고 공격에서 3점 폭격을 가하는 등, 오랜만에 클리블랜드다운 리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는 점 등이 앞으로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클리블랜드의 미래를 밝게 했다. 그리고 러브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그 전까지 안 되었던 리바운드 단속이 어느정도 되고 있고 르브론과의 궁합이 최고조로 올라왔다는 점은 클리블랜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조지 힐의 슛감도 점차 원상태로 돌아오고 있고 빅맨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땜빵으로 썻던 지지치가 정말로 좋은 활약을 해 주고 있다.이제 클리블랜드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를 통한 풀전력을 갖춘 상태로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아직 컨덴더 팀과의 경기가 4월 3일 토론토전이 남아 있다. 이때까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여 한번 맞춰나가 보는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2쿼터때 그랬듯이 아직 외각 스위칭 디팬스가 잘 안되고 있다. 플옵권 팀들일수록 3점이 강한 팀들이 많기 때문에 이 점을 보완해야 할 듯하다.
3월 23일 탱킹팀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부상이 낫지 않은 세디 오스만과 아직 마음의 정리가 필요한 카일 코버를 제외하고는 부상자 전원이 복귀했고, 그나마 있던 주득점원들인 데빈 부커와 T.J 워렌이 결장한 피닉스에게 120-95 대승을 거뒀다.
현재 성적 43승 29패에 4위와 1.5경기 차이인 동부 3위이다. 남은 일정은 브루클린(원정)-마이애미(원정)-샬럿(백투백 원정)-뉴올리언스(홈)-댈러스(홈)-토론토(홈)-워싱턴(홈)-필라델피아(백투백 원정)-뉴욕(원정)-뉴욕(홈) 순서. 3번시드 수성도 중요하지만 플레이오프권 팀들 상대로 풀로스터 클블의 전력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보는 경기들이 될듯하다.
번외로, 클블은 3번시드 수성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진상 세미 파이널에 토론토를 먼저 만나느냐 보스턴을 먼저 만나느냐의 싸움인데, 토론토보다는 보스턴이 전력이 약하기 때문. 그리고 1라운드의 경우에도 누가 올라올지는 알 수 없지만, 클리블랜드의 경우 밀워키와 필라델피아와 만날 확률이 높다. 둘 다 힘든 상대인 만큼, 1라운드부터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3월 25일 오후에 벌어진 브루클린 넷츠와의 경기는 37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날아당긴 르브론을 필두로 다른 선수들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121-114 역전승을 거뒀다. 고무적인 것은 114실점을 하긴 했지만 경기 내내 클리블랜드의 수비 조직력이 좋았다. 표면상 114실점이였지만 막판 디안젤로 러셀의 3점이 연거푸 들어가서 그렇지 내외각 가리지 않고 상대의 슛을 잘 컨테스트하면서 좋은 수비를 보였다. 점차 부상 선수들도 돌아오면서 클리블랜드의 본래 경기력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3월 27일 마이애미 히트 원정은 97-79로 참패했다. 마이애미가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뱀 아데바요의 부상결장으로 골밑 공백이 상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에너지 넘치는 수비력으로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꽁꽁 묶었고, 클블에선 딱히 잘한 선수를 찾기 어려웠다. 게다가 케빈 러브가 경기 초반 팔꿈치에 치아쪽을 맞아 출혈이 일어나며 결국 7분만 경기를 소화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하프 타임에 뇌진탕 증세까지 보였다고 한다. 이제 동부 4, 5위 필라델피아, 인디애나와 반게임차가 되었다.
3월 28일 백투백 2번째 경기인 샬럿전에서는 르브론의 41득점 대폭발과 JR이 오랜만에 밥값을 하면서 118-105로 승리하면서 한 숨 돌렸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도 승리하면서 경기차는 반 게임 그대로 유지되었다.
3월 30일 홈으로 돌아와 펼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대결에서는 전반 10점차 열세에도 불구하고 107-102 역전승을 거뒀다. 케빈 러브가 복귀전을 펼쳤지만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던건지 부진했고, 즈루 할러데이와 니콜라 미로티치를 주로 한 펠리컨스의 골밑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거기에 3쿼터 초반 13점차 열세이던 시점 그나마 경기를 이끌던 조지 힐이 발목을 다쳐 경기에서 아웃되며 암울 그 자체의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조던 클락슨의 날카로운 3점슛 2방이 추격의 불꽃을 점화했고 그것을 기점으로 트랜지션 게임과 수비가 살아나며 결국 1점차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JR 스미스의 터프샷과 트리스탄 탐슨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 그리고 867경기로 연속 두자리 수 득점 신기록을 세운 르브론 제임스가 클러치 타임에 자유투 투샷과 점퍼 3번으로 연속 8점 메이드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뉴올리언스도 할러데이의 활약으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결국 3점차 원포제션에 공격이 끝나면 샷클락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할러데이의 동점 3점이 실패하며 캡스가 승기를 잡았다. 상대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에게 단 16실점만 허용한것도 승리의 요인. 필라델피아도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아직 4위와 반게임차의 동부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부 플레이오프권 팀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점은 긍정적이지만 조지 힐의 부상이 어느정도인지 모른다는 것은 걱정스러운 부분. 3월 31일 오전 정밀검진을 받아본다고 한다.
4월 1일 탱킹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3쿼터 종료기준 4점차로 밀리며 의외로 고전했지만,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으나 야투 5/21로 극심한 난조를 보인 르브론 제임스의 부진을 벤치에서 조던 클락슨과 JR 스미스의 활약으로 메우며 4쿼터에 득실마진 +15를 기록하고 98-87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인디애나도 승리를 거두며 여전히 4위, 5위와의 승차는 반게임, 한게임이다.
4월 3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조지 힐이 결장한 가운데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골밑 공격에 고전했으나 호세 칼데론을 비롯해 조던 클락슨을 제외한 팀 전체가 좋은 3점슛 감각을 보였고, 주전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바탕으로 112-106 승리를 거뒀다. 동부 1위 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것은 좋았으나 2분 남기고 10점차 넘게 벌어진 상황에서 가비지 멤버들의 안일한 경기 운영으로 주전들이 1분 정도 코트를 지켜야 했던건 아쉽다.
4월 4일 시점 필라델피아가 파죽의 12연승을 달리며 클리블랜드와의 승차를 없앴다. 이제 정규시즌을 단 4경기 남겨놓은 가운데, 4월 5일 부터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백투백 원정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일정이 3번 시드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4월 5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기적적인 119-115 승리를 거두며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조지 힐과 호세 칼데론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에서 치러진 경기였다. 1쿼터에 트랜지션 게임이 잘 먹혀들며 13점차로 앞서갔지만, 2쿼터부터 전열을 정비한 워싱턴 수비에 공격이 막히고 부상 복귀한지 얼마안된 존 월이 화려한 패싱게임과 미드레인지로 클리블랜드의 앞선 수비를 농락했다. 또한 래리 낸스 주니어와 트리스탄 탐슨 동시 기용을 했는데 수비 리바운드 단속이 전혀 되지 않으며 워싱턴에게 포제션을 계속 내줬으며 안일한 턴오버를 계속 범하여 2, 3쿼터 내내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게 끌려다닌 끝에 4쿼터 6분을 남겨놓고 16점차라 백기를 들기 직전이었는데.... 3쿼터까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르브론이 4쿼터에 특유의 닥돌로 꾸준한 득점을 올렸고, 제프 그린이 월에게 붙은 수비 전략이 성공하고 워싱턴이 이지샷을 놓치는 행운도 따라준 결과 극적으로 110-110 동점까지 쫓아왔다. 동점 직후 워싱턴이 다시 마키프 모리스의 앤드원으로 3점차로 달아났지만, 카일 코버가 3점슛으로 반격했다. 이후 월이 다시 점퍼를 넣었고, 르브론이 자유투 투샷중 1구만 넣은 1점차 열세의 상황. 52.9초를 남기고 월의 점퍼가 튕겨나온뒤 역공을 간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의 3점이 림을 맞고 튀어나왔으나 제프 그린이 천금같은 세컨 리바운드로 투 샷을 얻어내며 결국 116-115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월이 2번의 포제션에서 득점에 실패하고 세디 오스만의 자유투 2개와 르브론의 자유투 1개로 4점차로 달아나며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이제 다음날 필라델피아와의 사실상 동부 3번시드 결정전을 펼친다. 필라델피아에게는 조엘 엠비드의 부상 결장이라는 핸디캡이 있고, 클리블랜드는 백투백 원정 경기와 가드 라인업 부재라는 핸디캡이 있다.
4월 6일 필라델피아 76ers와의 경기에서는 전반전 필라델피아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한때 30점차 열세로 가비지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전에 어느정도 수비를 정비하고 르브론 제임스과 제프 그린을 주축으로 한 공격으로 따라간 결과 4쿼터 원포제션 게임까지 압박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세컨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세디 오스만이 두번의 와이드 오픈 3점 찬스를 놓친것이 뼈아프게 작용했고, 그나마 129-132 열세의 상황에서 르브론이 3점 파울을 얻었지만 2번째 자유투를 놓쳐버렸다. 그리고 3구를 일부러 놓친 뒤 래리 낸스 주니어의 팁인이 아쉽게 빗나가며 130-132 석패. 이로써 동부 4번 시드로 시작할 것이 유력해졌다. 아쉽지만 백투백 원정 경기였음에도 최근 최고의 상승세를 달린 팀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한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경기.
4월 9일 뉴욕 닉스 원정에서는 JR 스미스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123-109 승리를 거두며 최소 4번시드를 확보, 1라운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4월 11일 뉴욕 닉스와의 마지막 홈 경기이지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르브론은 포함한 주전들은 1쿼터만 뛰고, 나머지 시간은 모두 벤치멤버들이 뛰었다. 비록 110-98로 패했지만, 지지치와 오스만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필라델피아가 밀워키에게 대승을 거두면서, 동부 4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게 확정되었다. 1라운드 상대는 2년 연속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
2.3. 플레이오프
3월 26일 브루클린전에서 승리하면서,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과연 르브론과 클블이 4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을까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즌 막판 아쉽게 3번 시드를 놓치면서 4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되었다. 2011년 이후 르브론의 팀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1,2번 시드가 아닌 다른 시드로 나간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팀의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졌었고, 후반기에도 주전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르브론과 러브의 여전한 활약과 낸스,오스만 등 뉴페이스들의 활약이 빛났고 시즌 초에 벌어둔 승수로 다행히 홈 어드벤티지를 안고 1라운드를 뛰게 되었다.
다행히 작년 막판에 비해서는 경기력이 좋은 편이였고, 러브가 2옵션으로 올라오면서 기복이 없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과 팀 전체적인 수비력, 에너지레벨이 올라간 점은 긍정 요소이다. 하지만 올라간 수비력이 여전히 좋게 쳐줘야 리그 중위권 수준이고, 확실한 아이솔 메이커로 도움을 주었던 어빙의 부재는 불안 요소이다.
2.3.1. 1라운드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2년 연속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만나게 되었다. 한국시간 기준 4월 15일 첫 경기를 가지게 된다. 인디애나가 폴 조지를 잃긴 했지만, 새로 팀에 들어온 빅터 올라디포와 사보니스의 활약에 힘입어 팀 조직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그리고 르브론을 상당히 잘 괴롭히는 랜스 스티븐슨도 있다. 1라운드부터 상당히 힘든 싸움이 될 듯 하다.작년에 비해 플옵 대진도 순조롭지 못하다. 1라운드를 넘는다 해도 2라운드에는 구단 역사상 최고 승수를 기록하고 최고 전력을 보여준 토론토 랩터스를 만날 확률이 크고,토론토를 넘는다 하더라도 컨파에는 사실상 동부 최강 전력을 가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버티는 보스턴 셀틱스를 만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을 다 뚫고 올해도 클리블랜드가 파이널에 진출한다면, 그 어느 해보다 가치있는 플레이오프가 될 것이다.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50승 32패.
1라운드부터 쉽지 않다. 인디애나와의 1차전에서 팀 전원 슛감이 집나간 상태였고 [4] 올라디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80-98로 참패했다. 가히 올시즌 2월 4일 휴스턴전 이후 최악의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공격 전술이라고는 찾아보지도 못했고, 러브의 스크린으로 다른 선수들의 슛 찬스를 보는 전략은 이미 읽혔는데도 다른 전략을 내세우지 못하고 계속 그걸로 밀어붙혔다. 그리고 그 결과는...
2차전도 팀의 슛감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2옵션 역할을 해 줘야 할 러브가 심리적 요인 때문인지 골밑 훅슛을 계속 놓쳤고 3쿼터에 손까지 다쳤다.[5] 후드와 그린은 정신나간 플레이로 일관했고 힐 역시 파울 관리 실패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팀의 버팀목인 르브론
현재 클리블랜드의 수비는 정규시즌에 비해 정말로 나아졌다. 상대를 2경기 연속 90점대 후반으로 막았고, 몇몇 선수들은 허슬로 팀에 분위기를 끌어올리고도 있다. 90점대 후반은 정규시즌의 클리블랜드 (109.5실점)의 수비를 고려하면 괄목상대할 정도로 발전했다. 다만 외각 스위칭 디팬스는 아직 잘 손발이 안 맞고 있는 모습이다. 외각 스위칭 디팬스가 잘 된다면 클리블랜드의 수비력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아무튼 수비도 나아졌고, 클리블랜드 특유의 공격 리듬이 살아난다면 클리블랜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르브론 외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르브론의 체력이 더 빨리 빠지게 될 것이고 결국 2라운드 정도가 최대치가 될 확률이 높다.
아무튼 3차전부터는 다른 선수들이 살아줘야 한다.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까지는 르브론이 여전히 건재하고 다른 선수들도 점차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 같았다. 수비에서는 올라디포에게 블리츠 디팬스를 가져갔고 이개 먹히면서 전반전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서 인디애나가 경기 페이스를 올렸고 블리츠 디팬스를 한 박자 빠른 패스와 돌파로 대처하면서 점수차가 점차 좁혀졌고, 거기에 클블 선수들은 아무 대처도 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인디애나의 보그다노비치까지 폭발하면서 4쿼터에 역전을 당하였고, 막판 르브론과 러브가 3점 공세로 따라붙었지만 뒤집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4차전도 3차전과 마찬가지로 경기양상이 흘러갔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중요한 상황에 들어서 코버의 3점이 드디어 터졌고, 3쿼터에 원기옥을 모으던 (?) 르브론이 중요한 돌파 득점을 만들어 내면서 104-100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홈 어드벤티지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JR의 역할이 컸는데, 1쿼터 버저비터 포함 3점 4개를 터트리며 어느정도 힘을 실어줬고, 수비에서는 올라디포를 상당히 잘 제어했다. 그덕에 올라디포는 오늘 니갱망 (...)쇼를 펼치며 인디애나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그리고 클락슨도 2쿼터에 폭발하면서 팀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홈으로 다시 돌아온 5차전은 한마디로 말하면 에이스의 중요성이 드러난 경기였다. 르브론과 코버를 제외한 다른 클블 선수들은 또다시 침묵을 지켰고, 올라디포를 제외한 인디애나 선수들은 모두 고르게 활약을 펼치면서 클블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올라디포는 이 중요한 경기에서 11득점 야투 2/15로 거하게 삽을 푼 반면 르브론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돌파를 가져가면서 인디애나의 곹밑은 완벽히 붕괴시켰다.[6] 그렇게 치고받으면서 결국 4쿼터 막판 95-95 동점 상황까지 왔고, 이 상황에서 르브론은 올라디포의 슛 시도를 블락하면서[7] 결정적인 수비를 해 냈고, 3초 남은 상황에서 르브론이 역사에 길이 님을만한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98-95 겨우 승리를 거둔다. 이제 클리블랜드는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하지만 1승만을 남겨두고 다시 원정길에 오른 클리블랜드는 6차전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의 열광적인 분위기와 이에 따른 올라디포와 인디애나 선수단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인디애나 선수들은 넣는 족족 슛을 꽂아버린 반면 클리블랜드의 선수들은 다시 침묵을 지켰다. 점수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고, 결국 4쿼터에 주전들에게 휴식 시간을 부여하며 백기를 들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87-121 대패.
그리고 마지막 7차전. 이미 르브론은 48분 풀로 뛸 기세로 경기에 임했고 인디애나는 독기품은 르브론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거기다가 정규시즌 내내 말많던 트리스탄 탐슨이 공격리바운드 5개 포함 인디애나의 골밑을 털었고 3쿼터 후반에 르브론이 쥐가 나면서 48분 풀로 뛰지는 못했지만, 4쿼터 5분여간의 공백을 부상에서 복귀한 조지 힐 이 효과적으로 커버했다. 최종 스코어 105-101.
인디애나가 워낙 쉽지 않은 팀이라지만, 너무나 힘들게 이기고 왔다는 평이 많다. 리그 15년차인 르브론 제임스는 6경기를 빼고[8] 모두 40분 이상 갈려나갔고, 러브는 부상 이후 폼이 안올라오고 있으며, JR, TT는 정규시즌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지만 아직도 불안하고, 래리 낸스 주니어, 조던 클락슨, 로드니 후드, 제프 그린은 컨디션이 안좋고, 오스만, 지지치는 로테이션 상 중용되지 않는다. 카일 코버 정도가 그러나마 믿을만한 자원이라는 점. 문제는 2라운드 상대가 정규시즌 동부 1위인 토론토 랩터스..
2.3.2. 2라운드 vs 토론토 랩터스
2라운드 상대는 8번시드 워싱턴 위저즈를 4:2로 이기고 올라온 토론토. 카일 라우리와 더마 드로잔이 건재하고, 발렌슈나스의 폼이 매우 좋았다. 캐벌리어스 입장에서는 1라운드부터 패이서스 상대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는데 2라운드는 한 경기 덜 뛰고 체력안배를 한 동부 1위 팀 상대로 이틀만에 홈 어드밴티지 없이 싸워야한다. 다만 사람들에 따라서는 인디애나 전 보다 할 만 하다는 평가도 많은데, 르브론 복귀 후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는데 15-16시즌은 4:2, 16-17시즌은 4:0 스윕을 당했고 정규시즌을 포함해도 토론토가 르브론과 캐벌리어스에게 특히 약했다.[9] 다만 이전의 토론토와는 또 다르기 때문에 지켜봐야한다는 평.1경기는 접전으로 흘러갔는데, 르브론, 러브[10]의 야투가 말을 잘 안들으면서 3쿼터까지 10여점 차로 벌어져있다가, 시즌 내내 골칫거리였던 제트코인이 여기서 갑자기 터져버리면서 점수를 따라갔고, 4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르브론이 페이드 어웨이를 성공시키면서 105:105 동점. 연장전으로 넘어가게된다. 연장전에서는 코버, JR의 3점 등이 터지는 와중에 경기 마지막 클러치에서 드로잔의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면서 113:112 승리. 트리스탄 탐슨이 14점 12리바운드(공격리바 9개 포함) JR이 3점 5개 포함 20점, 코버도 3점 5개 포함 19점 으로 활약했고, 러브는 13리바운드였지만 7득점으로 부진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26득점 포함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야투 자체는 좋지 않았고, 본인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시즌 자신의 최악의 경기였다고 자책했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졌다. 2차전에 드디어 기다렸던 러브가 31점 야투 11/19로 대폭발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제이알 13점,조지힐 14점, 그린 15점 등 1차전과 마찬가지로 힘을 보탰다. 그 덕에 3쿼터까지 체력을 아낀 르브론이 마침내 3쿼터 막판부터 신들린 슛감을 선보이면서 폭발해버렸다.[11] 그 덕에 128-110 대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에는 7차전까지 힘을 빼고 왔고, 전력 자체도 토론토에게 많이 밀리기 때문에 클리블랜드가 원정에서 1경기만 승리하더라도 정말로 선전한 거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르브론의 체력과 캐리력은 여전하고, (심지어 수비력까지 상승해버렸다...) 1라운드에 부진했던 나머지 팀원들이 살아나면서 원정 2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장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로 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클리블랜드 홈인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3차전. 전반까지는 근소하게 러브와 르브론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가 앞서가다가 2쿼터 중반부터 코버, 힐, 클락슨 등의 연속 득점으로 10점차로 벌렸다. 토론토는 3쿼터가 끝날때까지도 경기를 좁히지 못했고 드웨인 케이시는 3쿼터 후반 경기내내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더마 드로잔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강수를 둔다. 4쿼터에 라우리, 이바카, 아누노비의 3점으로 경기를 따라잡히나 했으나, 르브론의 미친듯한 딥쓰리, 페이드 어웨이가 터지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그러다가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아누노비의 3점으로 경기가 103:103 동점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 클러치 상황에서 르브론이 엄청난 플로터를 성공시키면서 그대로 경기종료. 최종 스코어 105:103 승리. 전반적으로 클리블랜드의 코버를 빼면 3점이 좋지 않았으나[12] 팀 전반적으로 수비가 매우 좋아졌고, 케빈 러브가 지난경기에 이어 완전히 살아나면서[13] 득점력의 부담이 줄었다. 거기에 엄청난 버저비터를 포함에 전천후 활약을 한 르브론 제임스는 덤[14] 전반적인 예상과 다르게 작년에 이어서 다시 스윕의 가능성을 봤다. 토론토는 정규리그 동부 1등을 해놓고도 0:3으로 벼랑 끝에 놓였다.
4경기는 선발라인업인 힐, JR, 코버, 르브론, 러브 모두가 고르게 활약을 했고 클리블랜드가 2쿼터 후반부터 점수를 벌리기 시작하더니 3쿼터 5분대에 20점차 이상까지 앞서버렸다. 거기다가 3쿼터 막판 드로잔이 속공하던 클락슨의 얼굴을 치면서 플래그런트2로 퇴장당하면서, 더이상 가능성이 없어져버렸다. 4쿼터는 가비지가 되면서 두 팀 다 벤치맴버들이 가용되었고 최종 스코어 128:93 완승. 토론토는 발렌슈나스가 그러나마 활약을 했지만 이미 기세가 꺾여버린 토론토는 그대로 무너졌다. 선발 전원 두 자릿수 득점.[15] 결국 4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토론토는 또 클리블랜드에 스윕당하면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다.
2.3.3. 컨퍼런스 파이널 vs 보스턴 셀틱스
2.3.3.1. 개요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의 시리즈 승자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두 팀 모두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팀이라 클블 입장에서는 상당히 힘든 싸움이 될 듯 하다. 거기다 홈 어드벤티지도 뺏긴 상황. 다행인 것은 르브론이 건재하고, 팀원들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는 것과 휴식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이다.셀틱스가 세븐티식서스를 4:1로 이기고 올라오면서 한국시간으로 5월 14일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2.3.3.2. 시리즈 내용
2.3.3.2.1. 1차전, TD 가든
클리블랜드 : 83보스턴 : 108
1쿼터 7분대부터 경기가 확 기울어버렸고[16], 경기 내내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마커스 모리스가 르브론을 완전히 봉쇄해버리면서 15점으로 묶어버렸고[17], JR, 코버, 힐이 슈팅이 완전히 맛이 가면서, 팀 야투 35%, 3점 15%라는 처참한 기록으로 압도당해버렸다. 그러나마 위안이라면 지금까지 계속 죽만 쑤던 로드니 후드와 조던 클락슨이 10+득점씩은 하면서 조금 감이라도 찾아갔다는 것이다.
2.3.3.2.2. 2차전, TD 가든
클리블랜드 : 94보스턴 : 107
한편, 이 경기 이전 2018년 NBA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에서 브루클린의 1라운드픽이 8순위로 결정되면서 브루클린의 1라운드픽을 보유한 클리블랜드가 8순위의 신인 지명권을 얻었다. 에인지의 선견지명에 다시 놀랐다고 한다.
2.3.3.2.3. 3차전, 퀵큰 론즈 아레나
클리블랜드 : 116보스턴 : 86
2.3.3.2.4. 4차전, 퀵큰 론즈 아레나
클리블랜드 : 111보스턴 : 102
2.3.3.2.5. 5차전, TD 가든
클리블랜드 : 83보스턴 : 96
2.3.3.2.6. 6차전, 퀵큰 론즈 아레나
클리블랜드 : 109보스턴 : 99
3쿼터까지 단 1분만 쉬었고 4쿼터 초반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미네이션의 황제답게 르브론은 무려 46분을 출전하여 46점을 퍼붓는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경기막판 스텝백 3점 2방으로 클러치를 접수한 건 백미 그와중에 또 탈인간급 회복능력을 보여주었다.
2.3.3.2.7. 7차전, TD 가든
클리블랜드 : 87보스턴 : 79
초반에 굉장히 고전했다. 팀의 3점 감각이 원래 좋지 않았지만 오늘은 그 어느때보다 좋지 않았고[18], 보스턴의 에너지가 빛을 발하면서 또 TD 가든에서 이렇게 무너지는 줄 알았으나... 르브론과 그린이 힘을 냈고, JR의 3점이 드디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2쿼터 중반 따라가기 시작했고, 다른 팀원들의 활약도 계속되면서 결국 3쿼터에 뒤집었고 그 점수차를 지켜내었다.한편 오늘도 르브론의 괴물같은 활약은 계속되었다.
올해는 작년, 제작년과 달리 어빙이 나가면서 소위 말하는 강력한 창도 없어졌고, 트레이드로 받아온 선수들은 서로 제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 수비력이 작년에 비해 개판 오분전이였다. 리그 29위였으니 말 다한 셈. 설상가상으로 선수들 간의 트러블도 생기면서 이도저도 아닌 정말 최악의 상황이였다. 클블 프런트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형 트레이드를 시도했고 그 후 강팀들은 연거푸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려 했으나 이번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트레이드된 선수들은 줄줄이 다쳤고, 심지어 팀의 블루워커였던 오스만을 포함해서 3월 중순 쯤엔 아예 빅맨이 실종된 상태로 경기를 치러나갔다. 터란 루 감독도 건강 문제로 2주를 쉬는 등 팀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거기다 팀은 저번 시즌들과 달리 시즌 막판까지 순위경쟁을 치렀고 따라서 서로 맞춰볼 시간조차 부족했다. 그 여파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드러났는데, 서로 맞춰본 패턴이 부족하다보니 르브론을 포함한 아이솔 메이커들에게 의존하는 재능농구를 펼쳤고 팀의 2옵션의 케빈 러브는 부상과 컨디션 최악으로 인해 토론토와의 2~3차전을 제외하고 플레이오프 내내 침묵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선수단 전체기 상당한 투지를 보여 비록 상당히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괄목상대할 정도로 수비력을 끌어올렸고, 팀의 에이스인 르브론 제임스가 그 어느 때보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투혼을 발휘하여 에너지레벨이 높고 전력상 클리블랜드에 비해 강팀인 인디애나 페이서스, 토론토 랩터스, 보스턴 셀틱스를 차례로 이겨낼 수 있었다. 그야말로 앞선 동부 플레이오프 시리즈와는 달라 매경기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고, 유기적으로 묶이려는 노력은 결국 수비력 상승으로 다가왔고 파이널 진출이라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정말 의미가 있었다. 물론 이 중심에는 물론 리그 최고의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가 있었지만.
이제 이들의 챕터는 단 하나 남았다. 올시즌 아니 요 몇년간 최강의 빌런팀이라 불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승부이다. 객관적 전력은 누가 봐도 골든스테이트의 우위이다. 하지만 이들이 또다시 한번 뭉치고 필사적인 노력으로 싸운다면, 결과는 좋게 나타날 수도 있다.
2.3.4. 2018 NBA 파이널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3.4.1. 개요
4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클리블랜드와, 역시나 천신만고 끝에 치열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을 뚫고 4년 연속 파이널에 올라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팬들이나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우위를 보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을 따져 본다면 골든스테이트가 더 우위이기도 하고 이제껏 치른 플레이오프 팀들과 달리 MVP급 선수가 많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클리블랜드는 시즌 중 골든스테이트에게 전패하였다. 하지만 새로 바뀐 맴버들과 그에 따른 수비력 상승, 그리고 르브론이 그 어느때보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일말의 희망이라도 걸어볼만 하다.
또한, 멤버가 새로 바뀌고 난 후부터는 골든스테이트와 경기를 펼친 적이 없다.
2.3.4.2. 경기 요약
여기서는 점수와 경기 요약만 기록하고, 자세한 경기내용은 2018 NBA 파이널 문서로.2.3.4.2.1. 1차전, 오라클 아레나
클리블랜드: 114골든스테이트: 124
2.3.4.2.2. 2차전, 오라클 아레나
클리블랜드: 103골든스테이트: 122
2.3.4.2.3. 3차전, 퀵큰 론즈 아레나
클리블랜드: 102골든스테이트: 110
2.3.4.2.4. 4차전, 퀵큰 론즈 아레나
클리블랜드: 85골든스테이트: 108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결국 트레이드로 인한 분위기 전환, 르브론 제임스의 초 슈퍼 하드캐리모드로 파이널까지 오게 되었다. 그 어느때보다 다사다난했고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그렇게 무너진 수비로 여기까지 온 것만 하더라도 기적에 가깝다는 말도 많다.
[1] 16-17시즌에야 브루클린과 뉴욕이 압도적인 탱킹팀이었지만, 동부컨퍼런스에 인디애나, 시카고, 애틀란타 등 절망적인 팀들이 너무 많아졌고, 그와중에 브루클린은 나름 트레이드로 리빌딩을 꾸려가는 중이라서..[2] 다만 해명과는 별개로 여전히 선수들 사이에 앙금이 남았는지 다음날 스퍼스와의 원정경기 3쿼터 도중 러브가 코트에 넘어져도 옆에 있던 제이 크라우더와 JR 스미스가 동료를 일으켜 세워주지도 않고 무시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당연히 이러한 콩가루 집안의 추태를 노출했던 클리블랜드는 그날 114-102로 졌다.[3] 르브론은 이 시즌 4쿼터를 통으로 쉰게 3번도 안된다[4] 수많은 오픈기회를 날렸다.[5] 내측 인대 손상. 다행히 3차전에는 출전 가능하다고 한다.[6] 모 사이트에서는 르브론을 보고 '자연재해 수준이라고 할 정도였다.[7] 하지만 이 블락은 오심이였다. 정확한 내용은 르브론 제임스/17-18시즌문서 참고.[8] 일찍이 승부가 결정되면서 출전시간을 아꼈다. 31분 출전[9] 특히 지난 플옵에서 더마 드로잔은 르브론을 막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에게 사비로 100달러를 주겠다. 발언을 하기도 했다[10] 러브는 그 와중에 다소 거친 플레이로 플래그런트1파을을 받기도 한다[11] 특히 상대 수비에 막혀서 어거지로 페이더웨이를 계속 던졌는데, 그게 계속 빨려들어갔다. 케스터는 르브론의 퍼포먼스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종 성적은 43득점 14어시스트 8리바운드 야투 16/23 68%...[12] JR 스미스는 무득점이었다. 다만 야투시도 자체가 적었고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13] 21득점 16리바, 야투 7/14[14] 38득점 6리바 7어시 14/26[15] 르브론이 28점 8리바 11어시, JR 스미스가 3점 3개 포함 16점 야투율 100%, 그 외 러브 23점, 힐 12점, 코버 16점[16] 1쿼터 9분 남았을 때 7-4에서 2분 남았을 때는 9-29까지 벌어졌다[17] 5/16 15P, 7R, 9A ,득실마진 -32[18] 3쿼터 초반까지 2/2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