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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c8b8c><colcolor=#fff> 크루세이더 부대 The Crusader Initiative | |
라인하르트 스프레이: 크루세이더 소집 포스터 | |
규모 | 특수부대, 기갑 전투단 |
설립자 | 그레타 클라인 소령 |
주요 구성원 | 발데리히 폰 아들러(지휘관, 전사) 라인하르트 빌헬름(부관) 에밀리아 피셔(연구원) 레온 호니시(연구원, 사망) |
소속 | 독일 연방군 |
주요 거점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슈투트가르트 아이헨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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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버워치 시리즈에 등장하는 군대 조직으로 독일 연방군 소속 특수부대이다.2. 상세
라인하르트의 스승인 발데리히 폰 아들러가 이끌던 크루세이더 갑주 착용자들로 편성된 특수부대. 옴닉 사태 당시 독일 연방군을 지원하며 크게 활약한다.
옴닉 사태 당시 해당 부대에서 복무한 라인하르트는 아이헨발데 전투 이후 오버워치 기동 타격대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부대를 떠났다. 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에서 그 내막이 공개되었는데, 원래는 발데리히 폰 아들러가 가기로 했으나 아이헨발데 전투에서 전사하여 라인하르트가 대신 가게 된 것이다.
게임 본편에선 라인하르트 위주로만 나와서 크게 와닿지 않지만, 바스티온 트레일러에서 이들의 전투력과 제대로 된 크루세이더 갑주의 성능을 볼 수 있는데, 화염 강타 한 번에 바스티온 셋을 동시에 쓸어버리고, 이후 바스티온 4대가 퍼붓는 십자포화를 방벽으로 가볍게 막아낸다. 심지어 시네마틱 영상인 '명예와 영광'에서는 라인하르트가 단신으로 바스티온 여럿을 뺑소니 치듯이 날려버리는가 하면, 그의 스승 발데리히는 방벽 생성기가 파괴되고 치명상을 입었는데도 혈혈단신에 망치 두 자루로 옴닉 군단을 모조리 박살냈다.
이들 부대의 상급병용 강화복[1]은 별다른 장식이 없고 투박한 사병용 강화복과는 달리 목의 털 장식이나 천 장식을 비롯해 판타지물의 갑옷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을 하고 있다. 비주얼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상적으로도 현대의 군인이라기보다는 중세의 기사를 방불케 하는, 정정당당함과 명예를 중시하는 시대착오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여러모로 이름이나 장비로 보나 흔히 동화나 설화에 나오는 중세 시대의 정의로운 기사단을 떠오르게 하는 부대.[2] 이들이 입은 갑주는 워리어 플랫폼 최종 진화형과 같은 강화외골격으로 추정된다.
개인마다 미묘하게 갑주 생김새에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 2의 골리앗처럼 크루세이더 대원들의 갑주는 개조와 치장이 자유로운 듯한데, 시네마틱의 묘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현대의 정규군보다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 싸우는 중세의 기사를 연상시키는 Warhammer 40,000의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집단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은빛이 도는 갑주, 커다란 망치를 들고 싸운다는 점이 아이언 핸드와 유사하다. 하지만 성격이나 행동은 울트라마린과 더 유사하다.
아이헨발데에서 벌어진 큰 격전에도 참전했지만 수적으로나 화력으로나 열세인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휘관 발데리히가 사망하고 부대원 상당수가 사망했다. 하지만 이들이 벌인 분투 덕분에 독일 연방군은 옴닉들을 저지하고 큰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고 한다.
'마지막 바스티온'에서 크루세이더는 사단급의 부대로 추정되는 대병력을 지녔었으나, '명예와 영광'에서는 사령관인 발데리히를 지키는 인원은 1~2개 분대급 외에는 남지 않았고 마지막에는 아예 독일군 일반 보병 2명과 라인하르트만 살아남았다. 통상적으로 '전멸'이란 표현이 군대에서 전부 죽었다라는 의미는 아니듯이 저 정도 수준이라면 충분히 전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부대의 사상자 비율이 30%만 넘어가도 전멸로 분류하는 현재의 기준을 볼 때, 영상에서처럼 개인 단위로 살아남은 부대는 몰살당했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하다. 마지막 묘사를 볼 때 독일 공군의 지원은 계속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크루세이더가 원래 사단급 부대였어도 '마지막 바스티온'에 교전을 벌인 옴닉 부대는 정말로 대군이었다. 바스티온들은 정말로 끝도 없고, 타이탄들도 다수 존재해 대공지원을 하며, 옴닉 수송선들은 바스티온들을 계속 투입하고 있다. '명예와 영광'에서의 전장이 '마지막 바스티온'보다 더 진격한 지점인 것을 보면, 이런 대군을 겨우 사단 병력으로 전멸시킨 것. '명예와 영광'에서 1~2개 분대밖에 남은 게 아니라 이만큼이나 남은 것으로 봐야 한다. '명예와 영광'에서 옴닉이 대 크루세이더 병기인 OR14를 투입시킨 것을 보면, 크루세이더들의 활약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조직이 남아있는지 불명이지만, 아이헨발데의 전장 묘사로 미루어 대장인 발데리히를 포함한 대다수가 작전 당시 사망했으므로 해산했을 가능성이 있다. 영상에서 묘사된 생존자는 라인하르트와 일반 독일군 보병 2명 정도로, 이들 외에도 몇몇이 더 생존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부대를 유지하기 힘들 만큼 많은 인원이 전사했을 것은 틀림없다.
3. 소속 및 관련 인물
- 그레타 클라인 (Greta Klein)
독일 연방방위군 소령(major)이자 크루세이더 부대의 창립자.
- 발데리히 폰 아들러
옴닉 사태 당시 크루세이더 부대의 사령관. 오버워치 요원으로 발령받았으나 아이헨발데 전투에서 전사한다.
단편 애니메이션 《마지막 바스티온》과 《명예와 영광》에서 전투 중인 그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그의 갑주가 라인하르트의 스킨으로도 구현되어 있다.
- 이름 불명 크루세이더 단원들
시네마틱인 '마지막 바스티온'에서 등장한 크루세이더들. 발데리히가 바스티온과 싸우는 장면 후에 군인들이 바스티온 군단에게 돌진하는 장면에서 배경으로 몇명 등장한다. 워낙 빨리 지나가고 작게 그려져서 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
- 여성 크루세이더사령관님! 더 몰려옵니다!
여성 크루세이더로 요한나처럼 생긴 여성. OR14: 이디나에게 당한다.
- 이름 불명 크루세이더
과거에 라인하르트, 발데리히, 여성 크루세이더와 함께 싸우던 단원. 여성 크루세이더가 당하고 발데리히가 라인하르트를 구하러 가는 장면까지 등장했으나, 도망치는 군인들의 장면에서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도중에 사망했거나 다른곳으로 이동한것으로 보인다.
- 에밀리아 피셔 (Emilia Fischer)
과학자, 경화광 전문가. 핵융합 분야에서 일하던 중 클라인 소령에게 스카우트되어 크루세이더 방벽을 개발하였다.
- 레온 호니시 (Leon Honisch)
해양학자. 심해 탐사 전문가로 자체 심해 외골격 장비(Robo-Tauchanzug)를 개발했다. 북해에서 일하던 중 클라인 소령에게 스카우트되어 크루세이더 갑주를 개발하였으며, 그밖에도 피셔와 협력해 많은 연구를 했지만 옴닉 사태 중에 사망하였다. 대신 라이프치히에 살던 남편과 두 아이가 호니시의 연구 덕분에 살아남았다. 사후 해양생물 몇 종에 그의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 이러한 갑옷은 높은 계급의 병사에게 주어지는 것인지, 작중에 등장할 이름모를 병사들은 오버워치 시절의 라인하르트가 입은 강화복과 색과 헬멧만 다른 갈색의 제식 갑옷을 입고 있었다.[2] 부대 대장인 발데리히와 부관인 라인하르트가 각자 명예와 영광을 중시하며 기사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실제 전투에서 시대착오적 모습을 보이는 것은 라인하르트 하나뿐이다. 발데리히도 명예를 말하고 다니거나 화려한 갑옷을 입은 것을 보면 라인하르트의 돈키호테 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전장에서는 방패로 아군을 지키고 망치는 자기 방위를 위해 쓰는 등 상식적인 지휘를 한다. 이야기 속 기사처럼 아군은 내버려두고 적에게 돌격이나 하는 것은 크루세이더 부대에서도 라인하르트 혼자다. 시네마틱 '명예와 영광'에서도 이런 라인하르트 때문에 발데리히가 골치 썩는 게 잘 묘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