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28 15:16:41

크론병

크론병
Crohn's Disease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colbgcolor=#fff,#191919>K50
의학주제표목
(MeSH)
D003424
진료과 소화기내과
관련 증상 장폐색, 중독성거대결장증, 누관 관련 합병증
관련 질병 대장암, 소장암, 다발성 장기 부전, 빈혈
1. 개요2. 증상3. 진단 및 검사4. 치료5. 합병증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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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론병은 소장, 대장 등 소화관의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다.

대부분은 소장과 대장의 경계 부위에서 발병하나, 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완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난치성 질환으로, 다른 유명한 위장 질병들과 달리 발견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면역체계의 과도한 면역반응이라고 보는 것이 중론이지만 확실한 것이 아니다. 이 때문에 완치법이 발견되지 않은 병.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으로 상기 질병이 의심된다면 담관암, 위장출혈을 의심해볼 가치가 있다.

전통적으로 서양 국가들에서 주로 발병되어 왔지만 최근 생활습관이 서구화된 이후 한국에서 10년 사이에 4배 수준으로 발병자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환경적 영향과 유전적 영향이 같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식습관, 위생, 어릴 때 장내 감염, 항생제 사용 등의 인자들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흡연은 특별히 크론병을 유발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비슷한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을 예방해주는 것과 정반대의 현상이다. 유전적 영향은 궤양성 대장염에 비해 높은 편으로 밝혀져 있다.

크론병이라는 이름은, 1932년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최초로 이 증상을 앓는 환자들에 대해 보고한 버릴 B. 크론 박사의 이름을 딴 병이다. 현재는 이런 고유명사를 가진 질환에서 's를 빼는 추세라, Crohn Disease라는 명칭으로 바뀌는 추세이다. 앞글자를 따 CD라고도 부른다.

궤양성 대장염과는 달리, 염증이 위장관 안에서 띄엄띄엄 발견되며 장의 전층(transmural)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때문에 누관(fistula)이 생겨 장이 다른 장기기관과 연결되는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조직학적으로 비건락 육아종(noncaseating granuloma)이 발견되는 것 또한 크론병의 특징이다.

발병률은 한국에서는 0.01%[1], 미국에서는 최대 0.3%[2]이다.

2. 증상

발병 초기에는 복통, 설사, 식욕 감소, 장출혈, 혈변 등이 생기고, 이 때문에 빈혈과 영양부족, 극심한 체중 감소[3] 증상이 동반된다.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이 찾아오기도 한다.[4] 특히 지속적인 염증으로 인해 장이 좁아지는 증상이 흔히 발생하는데,[5] 심할 경우 장이 자주 막혀 식생활이나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장 절제 수술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소화기관에 만성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대다수의 환자들이 1주에 kg단위로 빠지는 극심한 체중감소와 전신의 근손실을 경험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단백 식사가 권장되는데, 과다한 고단백 식이요법은 간과 신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환자 본인의 주의가 필요하다.

그나마 성인의 경우 성장이 모두 끝난 후라 일시적으로 영양섭취를 못하더라도 골격 자체가 줄어들진 않지만, 미성년자들이나 성장기 환자들의 경우 신체적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란성쌍둥이인데 한명이 크론병에 걸려 섭식이 어려워지면 키차이가 10cm이상 벌어지기도 한다.

다만, 초기 발병 이후 '관해기'라 하여 장기간, 길면 4~5년 또는 그보다 오랜 기간 증상이 잠잠해져서 특별한 통증 또는 이상 징후 없이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다. 관해기와 증상기의 주기는 사람마다 편차가 매우 크다. 물론 관해기에도 약간의 통증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받는 경우가 있지만, 증상기에 비하면 천국. 장을 쥐어짜이는 고통은 환자에게 있어서는 차라리 기절하고 싶을 정도이다.

하지만 관해기라고 방심하다가는 갑자기 견디기 힘든 복통에 엄청난 양의 혈변을 볼 수 있고, 이로 인해 빈혈 또한 심해질 수 있으며, 심하면 또는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다발성 장기부전의 경우는 대다수의 환자가 사망하는 만큼 위험하다. 게다가 관해기가 끝나면 다시 헬게이트. 관해기와 증상기는 일정 기간을 두고 반복된다고 한다. 즉, 관해기가 끝나 통증에 시달린 후 다시 관해기가 와서 나아지더니 또 일정 기간 뒤 관해기가 끝나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는 소리.

크론병으로 인해 학업이나 직업을 강제로 그만둬야 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도대체 어디서, 언제 증상이 발생할지 도저히 예측이 안가는데다가, 육체적 고통과 더불어 심리적인 압박감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크론병 환자는 증상이 아주 괜찮아지는 일시적인 관해기를 제외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사람들이다.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여 최대한 관해기를 늘리고, 증상들을 줄이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된다.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관리 또한 필수적이다.

크론병은 위장관과 관련된 위의 증상 말고도, 장외 증상(extraintestinal manifestation)이 발생하게 된다. 많은 장외 증상들이 궤양성 대장염의 그것과 비슷한 점이 많다. 포도막염(uveitis), 관절염, 결절성홍반(erythema nodosum), 아프타성 구내염(apthous ulcer),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6] 등이 나타나게 되며, 또한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3. 진단 및 검사

대장내시경과 생검을 통해 진단하게 된다. 크론병의 경우 대장의 부석상외관(cobblestone appearance), 가용종(pseudopolyps), 염증의 비지속성 분포가 보이게 된다. 또한 바륨조영술 및 위내시경을 통해 크론병의 확장성을 검사하게 된다. 또한 혈중, ASCA(anti-saccharomyces cerevisiae antibody)라는 항체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ANCA 항체가 발견되는 궤양성 대장염과 구별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한다.

4. 치료

치료는 주로 약물 치료로 한다. 앞서 말했듯이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억제제를 통해 염증반응을 줄여 증세를 없애는 것에 주력한다. 가장 잘 듣는 약물로는 정맥주사제인 레미케이드, 램시마[7]와 자가주사제인 휴미라가 있다.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는 면역억제제가 있는데 한 번 맞으면 효과가 몇주 동안 간다. 다만 이 약을 맞으려면 결핵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고, 투여 이후에도 결핵 검사를 해야 하며 온몸의 근육이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다. 약이 상당히 비싼데다 류머티스 관절염에도 드는 약인데 처음에는 의료보험이 전혀 되지 않았으나 크론병 환자들의 의료보험 적용 요구 끝에 2010년 11월부터 회수나 기간 제한 없이 100% 적용되었다.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역시 레미케이드와 비슷하게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 약물로 쓰인다.

물론 이 약은 증세가 심한 환자에게 쓰고, 증세가 약할 경우에는 먹는 약으로도 충분하다. 먹는 약은 항염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이 있다. 항염증제로는 주로 펜타사(성분명: 메살라진)가 사용되는데[8], 이 알약 크기가 꽤 커서[9] 목에 걸리는 느낌이 간혹 든다.[10] 메살라진(5-ASA)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 항생제 중 하나인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을 투여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의 경우, 크론병 환자의 증상이 급성으로 악화되거나, 메트로니다졸의 효과가 없을 경우 쓰이게 된다.

이도 저도 다 효과가 없을 경우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데, 이때 면역억제제로는 아자치오정, 이뮤란정(성분명: 아자치오프린/azathioprine) 및 6-MP 등이 사용된다. 다만 2010년대 이후에는 약을 약한 약부터 시작하여 점차 강하게 바꾸는 방식보다 아예 병을 진단받았을때부터 면역억제제를 처음부터 처방해서 증상을 악화시키는걸 방지하고 급성으로 발전하는것을 줄이는게 추세이다. 스테로이드는 오래 복용해서 좋을 게 없기 때문에 염증이 좀 줄어든다 싶으면 점차 양을 줄여서 끊는 편이고, 면역억제제 역시 담당 의사의 모니터링(백혈구 수치 등) 하에 복용하게 된다. 병이 악화되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약을 꼬박꼬박 먹도록 하자.

수술은 병 자체에 대한 치료방법이 아니다. 크론병이라는 병 자체가 소화기관의 전체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므로 해당 부위를 온전히 제거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크론병 환자가 받는 수술은 기본적으로 합병증에 대한 수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크론병은 합병증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을 한두번 받는다고 끝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장폐색, 누관, 천공(perforation) 및 농양(abscess)등 치료를 위해서는 장을 절제해야 하는 수술시에는 제거하는 부위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발병 후 10년이 넘어가면 대장암의 발병 확률이 상승한다. 어떤 질환이건 조기에 발견해야 예후가 좋으므로, 지금은 상태가 좋다고 하더라도 대장 내시경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기를 권한다. 대부분의 크론병 환자들이 관해기 이후[11] 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병이 꽤 호전되어 일반적인 생활을 하게 되어도 살면서 꽤 불편한 일이 많은데 저 위에 언급된 약을 꼬박꼬박 먹어야 하는 건 둘째 치고 특히 애로사항이 꽃피는건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한다는 것. 은 당연히 자제하는 편이 좋으며, 담배[12]는 절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술, 담배처럼 익히 알려진 해로운 것들뿐 아니라 자신에게 안 맞는 음식은 피하도록 하자. 옛날에 맛있게 먹을 수 있던 음식을 먹고 나서 장이 뒤틀리는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면 소량이라도 먹지 말자. 음료수도 하나 하나 잘 따져야 한다.[13] 생과일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등 못 먹는 게 상당히 많아진다.(단 주스는 된다.) 위에 언급한 대로 고단백 식품을 요구하니 유제품과 육류를 권장하기도.[14] 하지만 특정 음식물에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자세한 것은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할 것. 원래 난치성 질병에 이거 안 좋다더라, 하고 근거 없는 말이 붙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섭생의 환자 개인 간 편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매일 병세와 관련된 일기를 써서 특정 음식이나 약에 대한 몸의 반응을 기록해 두기를 권한다.

즉, 음식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지만, 환자마다 식단의 편차가 너무 크다. 군대 등 개인화된 식단관리가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최소한의 일상생활도 어렵다.

최근에는 크론병이 자가면역질환임을 이용하여 돼지편충의 알을 복용케 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15] 구충제의 본격적인 보급과 같은 시기에 크론병 발병률이 급증했다고 하며, 이를 위한 기생충요법이 FD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무균상태로 사육된 실험용 돼지에게서 얻는 돼지 편충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무균상태로 공급된 돼지 편충은 돼지를 숙주로 하던 기생충이라 인체의 장기 조직내로 침투하지 못하고 12주 이상 살지 못하여 매우 안전성이 높다. 반면 12주로 치료기간이 짧아 반복적으로 투여하여야 하며 위생적인 대신 고비용으로 1회 투여당 20만원정도 한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외국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다량 구입시 (6병 이상) 통관 절차에서 의사의 소견서가 필요하며, 아직 장기보관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이 없어 다량 구매는 권하지 않는다. 돼지 편충의 경우 500알, 1,000알, 2,500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아직 국내 의사들은 돼지편충에 대해 긍정적이지는 못하다. 인체에 거의 무해한 미야타흡충을 이용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항우울제SSRISNRI같은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가 크론병의 예방율을 높여주고 임상증상을 유의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트레스에 기반한 염증인자가 크론병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5. 합병증

크론병의 특성상, 증상과 그 합병증들이 워낙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다.
  • 누관(fistula)과 관련된 합병증 - 대부분 누관은 장과 장 사이에 발견되어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드물게 장과 방광의 연결(enterovesical)로 인해 소변에서 대변 찌꺼기가 나오게 되거나, 장과 여성의 과 연결되기도 한다.
  • 항문직장 질환(anorectal disease) - 항문 쪽으로 번지면 치루항문농양이 발병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장폐색 - 염증으로 인해 장에 부종(edema) 및 경련이 생기면서 간헐적인 장폐색이 보여진다.
  • 대장암 및 소장암 - 궤양성 대장염에 비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적으나, 정상인보다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 다발성 장기부전(MOF) - 제때 치료를 하지 않거나 증상이 너무 심각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발전하여 사망할 확률이 크다. 크론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대부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 흡수장애(malabsorption) - 크론병은 대부분 돌창자 말단(terminal ileum)에 염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여기서 흡수되는 비타민B12와 담즙의 흡수에 장애가 생기게 된다. 비타민B12 결핍으로 인해 악성빈혈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 담석담낭염 - 담즙의 흡수장애로 인해, 담석이 자주 발생하고 이로인해 담낭염이 발생하게 된다.
  • 신장결석(nephrolithiasis) - 장의 염증으로 인해, 옥살산염(oxalate)의 흡수가 증가하게 되고, 체내에 흡수된 옥살산염은 콩팥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결석을 만들게 된다.
  • 중독성거대결장(toxic megacolon) - 역시 궤양성 대장염에서 더 흔히 발생하나, 크론병의 환자에게서도 보여지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 우울증 및 마약남용
  • 빈혈 - 잦은 혈변으로 빈혈증상이 심각하다.
  • 당뇨 - IBD(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총칭하는 명칭) 환자는 정상인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높으며 크론병은 40대 이하 연령에선 IBD가 없는 일반인보다 2.4배에 달하는 발병률을 갖고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동 연령기준 1.58배. 40대 이상 연령은 크론병은 1.5배, 궤양성 대장염은 1.02배로 낮아지는데, 이건 나이가 들면 발병률이 낮아지는게 아니라 IBD환자가 아닌 사람들이 당뇨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어난다.

6. 기타

병역판정검사는 크론병 진단서(병사용), 대장 or 소장내시경 CD, 조직검사 슬라이드, 의무기록지(6개월 이상의 치료기록 필요) 등을 제출하면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국방부령 제851호, 염증성장질환)에 따라 전형적이진 않지만 임상을 고려하여 진단된 경우엔 4급, 전형적일경우 5급이다. 4급일 경우는 지방병무청에서도 줄 수 있지만, 5급의 여지가 있을 경우엔 지방병무청에서 대구에 있는 중앙신체검사소로 보낸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중앙신체검사소로 보내지않고 지방병무청에서 5급을 진단해주는 경우가 많다.[16] 예비군의 경우 병무용 진단서는 필요없고 일반 진단서로도 5급이 가능하며, 바로 민방위로 넘어간다.

군대에서 본격적으로 발병하면 끔찍하다. 군대에서 발병하면 의병 제대까지도 시켜줄 정도로 지독한 병이다. 더욱 안습인 것은, 많은 남성 환자들이 이 병을 앓으면서도 병역면제인지 몰라서 그냥 끌려가는 경우도 많고, 군병원을 못 믿은 말년병장이 제대해서 병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선고 내린 다음에 "그래도 군대는 안 가셔도 되겠네요"라고 쓴웃음 짓는 경우가 많다. 농담이 아니다. 군필과 미필을 막론하고 많은 환자들은 이 병 앓느니 군대를 (다시) 끌려가는 게 낫다는 말을 한다.[17]

또는 군대를 무사히 갔다와서 병이 발병한 경우도 있다. 역시 젊은 남자의 경우 의사가 진단 후 "군대는 갔다왔어요?" 라고 묻는다. "예..." 라고 하면 진료실이 잠시 숙연해진다...

이 병에 걸리면 진통제 찾는게 고역이 된다. 일반적인 진통제 중에서는 섭취 가능한 진통제라고는 타이레놀같은 아세트아미노펜류밖에 없기 때문. 타이레놀을 제외한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아세틸살리실산(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가 많은데 이 약들은 죄다 크론병 환자에게 투여 금지다. 소염진통제는 부작용으로 소화장애가 많은데 크론병 환자의 경우에는 이게 더 심해서 장출혈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기본적인 치료제인 펜타사를 포함한 크론병 치료제 상당수가 NSAID와의 병행투여를 금지하고 있기도 하다. 크론병 자체는 큰 병원에서나 진료가 가능하지만 간단한 감기같은 병에 걸렸을 때까지 대학병원을 갈 수 없어 가게되는 동네 병원에서는 이걸 잘 모르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이걸 말하지 않으면 멋모르고 소염진통제 처방받고 배에 통증을 느끼다 그대로 응급실로 실려가는 경우도 생긴다. 대학 병원에서는 크론병 확진받으면 처음부터 "이 약은 드시면 안됩니다"라고 알려주긴 하지만 이걸 지키는 건 온전히 본인의 몫.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 래퍼 테이크원, 래퍼 차붐[18], 코미디언 겸 트로트 가수 영기 등이 이 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크롬 아니고 크론이다. 크롬병으로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꼭 한명씩 있다. 심지어 언론에서도 크롬으로 오타를 낸다.

미국을 중심으로 의료용으로 처방된 대마초를 통한 증상의 완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2016년 4월, 장내 바이러스로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염증성 장 질환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례가 발표되었다.

대부분의 크론병 진단자는 헌혈이 불가능하다. 면역억제제를 한 알이라도 먹은 사람은 헌혈이 영구 금지되는데, 거의 모든 크론병 환자들은 면역억제제를 처방받기 때문에 헌혈을 할 수 없다.

크론병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매우 취약하다는 보고가 나왔다. 네덜란드에서 20대 첫 사망 사례가 크론병 환자로 밝혀짐에 따라 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연구소(RIVM)는 크론병과 코로나바이러스의 관계설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유럽에서 크론병을 앓고있는 10~20대 환자중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를 연구한 결과 이들의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19] 또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베체트병을 앓고있는 10대 환자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례까지 나옴에 따라 자가면역질환 자체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한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 아직까진 국내에서 크론병이나 기타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10~20대의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 관련하여 의사들은 크론병 환자들에게 "종류가 뭐가 됐든 기회가 되면 무조건 빨리 맞아라"라고 하는 편이다. 현재 코로나 백신은 어떤 종류든 사백신에 가까운 형태이기 때문에[20] 면역이 억제되는 약들과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며, 오히려 면역억제 상태에서 코로나에 걸리면 일반인에 비해 훨씬 위험하기 때문. 다만 램시마 등 류마티스용 치료 주사제를 사용중인 경우 항체 생성률이 30%대로 낮아지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1] 1만 명당 1명[2] 1만 명당 30명[3] 건장한 장정이 몇달 사이에 빼빼말라버리기도 한다. 다이어트를 제외하고 특별한 이유 없이 단기간 내에 극심한 체중감소는 큰 질병들이 가지는 가장 대표적인 공통증상이기도 하니 특별히 살이 빠질일이 없는데 살이 계속 빠진다면 당장 병원에 가보는것이 좋다.[4] 항문으로 번지면 치루가 되는 경우.[5] 인체는 염증이 자주 발생하면 해당 부위가 섬유화되어버린다. 일반적으로 염증으로 장벽이 부풀어도 염증이 완치되면 정상적으로 회복되나, 너무 자주 염증이 발생하거나 너무 오래 지속되면 섬유화되어 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다.[6] 궤양성 대장염에 더 흔히 나타난다.[7] 레미케이드와 똑같은 성분으로 셀트리온에서 생산하는 복제약이며, 유럽에서는 원조인 레미케이드를 누르고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8] 급성 크론병에도 보통 먹는 양보다 많이 투여해 사용하기도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도 가끔 사용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염증을 찾아내지 못하면 염증성 장 질환과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9] 10원보다 작지만 좀 두껍다.[10] 둘로 쪼개서 먹어도 되지만 권장하지는 않는다.[11] 주로 초기발병 5~10년 이후[12]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크론병이지만, 흡연이 염증 악화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확실하게 알려져 있다.[13] 개인차가 있지만 탄산음료에 안맞는 경우도 있다.[14] 주의해야 할 점은 오리고기는 결코 안 된다. 기름이 상당히 많기 때문. 그것 때문에 같은 돼지고기지만 삼겹살을 못 먹게 한다.[15] 기생충이 생존을 위해 면역약화 물질을 내놓는 것에 착안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줄이는 방법이다.[16] 사정상 숙박을 하게 되면 숙박비까지, 숙박이 필요 없으면 이동경비+밥값만큼을 나라사랑카드에 검사 후 2달쯤 뒤에 넣어준다. 광주-대구의 경우 10만원, 서울-대구의 경우 2018년 7월 기준 129,400원.[17] 실제로 크론병이 악화되다 못해서 결국은 장을 들어내는 경우까지도 있다. 물론 그렇게까지 해도 치료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짧게 살다 요절하는 게 아니라면 평생 동안 내장을 뽑아다 찢어버리고픈 충동이 들 정도의 고통에 시달리느니, 18개월 동안 몸이 고생하고 그 이후에도 내장기관이 존재하는 게 훨씬 좋지 않겠는가.[18] 원래 크론병으로 병역 면제를 받을 정도였다고 한다. 중국에서 사업 실패 후에 길랑 바레 증후군까지 진단받았다고 한다.[19] 건강한 10~20대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은 매우 낮으며, 한국에서는 기저질환 없이 코로나로만 10~20대가 사망한 사례는 없다.[20] 엄밀히 말하자면 사백신이 아니라 mRNA나 바이러스 벡터, 단백질 재조합 등의 서브유닛 백신이지만, 어찌됐든 약체화되었을 뿐 증식 가능한 바이러스 자체를 집어넣어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는 생백신은 아니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 역시 처음부터 증식 불가능하게 조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