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23:54:09

커미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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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ssar
파일:attachment/40kImperialGuardCommissar-1.jpg
커미사르님들은 영원불멸하신 황제 폐하의 의지를 드러내는 표상이다.
그분들은 사기 유지와 고양, 그리고 각 장병이 ‘계급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훈육’할 책임을 지고 계시다.
또한 그분들은 전장 안팎 어디에서든 정의를 집행할 수 있는 최고의 권한을 가지고 계시다.
커미사르님은 황제 폐하께 마땅히 바쳐야 할 신앙의 표본이시니, 병사 제군은 제국군 신조에 따라 그분들의 비길 데 없는 리더십에 완전히 복종해야 할지니라.
그분들은 제군 안에 열정을 불어넣어 전투하기에 알맞게 준비시키실 것이고, 제군과 함께 최전선에서 싸울 것이니 제군의 패기와 용기를 알기에 이보다 좋은 방법이 있겠는가?
제군의 분대가 커미사르님께 인도받고 있을 때, 제군은 이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알아야 한다.
커미사르님의 눈에 든 적이 살아남는 것을 보았는가!
그 분들은 살아계신 황제폐하의 빛으로 바라보고 인류의 정의로 적의 영혼까지 태우신다.
전투가 가장 힘들고, 퇴각이라는 단어가 제군의 마음에 떠오를 때에, 커미사르님들을 생각하라.

그분들이 제군의 전투의지를 고양시킬 것이다.
확신하노니, 만에 하나 제군이 이 모든 것을 소용 없다 판단해 싸움터에서 벗어나려 한다면, 커미사르님의 총에서 발사된 정의의 탄환이 제군에게 타당한 판결을 내리리라.
커미사르께서는 항상 옳게 판단하시니, 만일 비겁죄와 취약죄의 단초라도 보인다면 그분들은 황제 폐하의 법을 짊어지신 자로서, 또한 비길 데 없는 정의의 판단자로서 구형하고 처벌하시리라.
제군이 커미사르께 공포로 복종하건, 존경으로 복종하건 제군은 항상 기억하라,
그분들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에서 비길 데 없으신 분들이며 제국과 밀리타룸의 모든 병사들의 안녕을 살피시고, 그것을 위해 복무하시는 분들이시다.
▶제국 병사 수첩 S3-C4 발췌

1. 설명2. 설정
2.1. 커미사르의 계급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3.1. 번외 : 비슷한 역할을 하는 모델들
4. 네임드 커미사르5. PC 게임에서의 모습6. 기타7. 외부 링크

1. 설명

Warhammer 40,000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장교 중 하나로, 임페리얼 가드와 커미사르청(Commissariat)에 소속되어 정치/신앙/정훈 교육 및 사기 앙양을 담당으로 하는 정치장교이다.

2. 설정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의 제국 국방부/군수사령부인 데파르토멘토 무니토룸(Departomento Munitorum) 소속이다. 정치장교이기 때문인지 최소 실장급, 고위 커미사르는 차관급의 고위 군무원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그 기원은 대성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며, 제국군(Imperial Army)의 창단과 거의 그 맥락을 함께 한다. 대성전 시기 황제는 '정복군'인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 정복한 행성들의 치안 유지 및 방호 역할을 대신할 일반인들의 군대인 '임페리얼 아미'를 창설한다. 그러나 대성전이 진행될수록 전장이 급속도로 넓어졌고, 스페이스 마린 군단만으로는 모든 곳에 병력을 배치할 수 없어 임페리얼 아미 역시 정복전쟁에 투입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고르고 고른 정예라 해도 제국군이 스페이스 마린에 필적하는 용맹함이나 무력을 지닐 수는 없었기에 결국 사기 진작과 군율 감시를 목적으로 하는 특수한 인원의 필요성을 느낀 몇몇 현장 지휘관들은 자발적으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정예 병력을 선발하였다. 호루스 헤러시를 거치면서 제국군도 절반 가까이 반란에 동조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제국은 군 내부에서 비공식적으로 운용되던 ‘특수 인력’들의 존재와 필요성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 시초가 되는 커멘더 프리펙투스는 테라 공성전 당시 로갈 돈이 만든 부대였으며 당시 커맨더 프리펙투스는 기무사 같은 보안부대의 성격의 부대였다 # 다만 테라 공성전 말기에 가자 보안부대였던 커맨더 프리펙투스는 군의 규율이나 사기에 대해서 관리하기 시작했으며 # 최종적으로 이들을 관리하던 기관은 현재의 커미사리앗이 된다.[1]

기본적으로는 제국 국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인 스콜라 프로제니움(Schola Progenium)에 입학한 학생들 중 판단력과 전투력이 뛰어난 경우는 커미사르로, 지적 능력이 높거나 사이킥 자질을 지니고 있다면 이단심문관 후보생으로 선출되기도 하며[2], 그 외에는 템페스투스 사이온(=스톰 트루퍼)가 된다. 전설적인 커미사르 카야파스 케인은 필기 시험 성적이 처참한 수준이라 스톰 트루퍼로 발령될 뻔했으나, 실전 훈련 과정의 성취도와 판단력이 수준급이라 아슬아슬하게 합격했다고 한다. 커미사르 훈련 과정을 거치는 생도들은 모두 하나의 시험을 거쳐야 하는데, 이는 이것이 시험임을 알지 못한 채 오랫동안 함께 고난을 겪어 온 또다른 생도를 찾아가 처형하는 것이다. 아무리 오랜 세월 함께한 동지라도 상급자의 명령에 따라 망설임 없이 처형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것. 만일 지정된 대상을 처형하지 못하거나 거부한다면 해당 생도는 다른 생도의 '시험' 목표로 지정되거나 템페스투스 훈련의 '사냥감'으로 소모된다.

이와 같이 커미사르는 주어진 목적을 완수해야 한다는 의지가 무엇보다도 확고해야 하며, 이를 위해 사사로운 정에 휩쓸리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때문에 커미사르들은 절대로 자신과 같은 고향 출신 연대에 배속되지 않는다. 같은 고향 출신 연대에 배속되면 연대 구성원들과 사적인 친분이 형성되어 공정한 판단을 하지 못하기 때문. 그렇다고 커미사르가 자신이 소속된 연대와 무조건 따로 노는 존재들인 건 또 아니다. 게임 등에 등장한 커미사르는 보병들과 함께 구르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커미사르의 보직은 배치받은 연대의 성격을 따른다. 기갑 연대라면 커미사르도 리만 러스 전차장이나 키메라 단차장으로서 전투에 임하고, 포병 연대라면 포병 장교 역할도 수행한다. 심지어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에는 군마를 타는 데스 라이더 커미사르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정훈'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전투 기술 말고도 (모티브가 된 소련의 정치장교도 정훈장교 역할을 수행한다) 연설하는 방법이나 연설문을 짧은 시간 안에 외우는 특수한 기억법 등도 배운다. 제국군 내의 대우도 굉장히 좋고# 주로 부대 내 군율 유지 등을 담당하며, 카오스 신자들, 진스틸러 감염자들, 배반자들, 스파이 등의 색출도 담당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무능한 근위병이나 장교는 물론, 임페리얼 가드 부대 내에 한해 장군까지 처형하고 그 부대를 대신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투 중 탈주 혹은 반역 시 사용 가능한 즉결처형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임페리얼 가드의 군법을 보면 그 외의 상황에서도 임의로 적용할 수 있는데... 항변의 기회가 없는 무조건적인 총살이 허용되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병사를 처형하는 커미사르(구판 아트)
파일:CommissarGuard.jpg
겁쟁이들을 총살하도록 지시하는 커미사르(게임 스페이스 마린 2)
파일:Screenshot_20230831-132756_YouTube.jpg
  • 1. 장교에게 무례한 행위를 한 경우
  • 2. 장교를 폭행한 경우
  • 3. 명령에 대한 불복종
  • 4. 군장 정비를 태만히 하거나 잘못한 경우 (라스건, 병사 수첩의 분실 등)
  • 5. 황제 폐하에 대해 불손한 말을 할 경우 (채찍질 후에 총살.)
  • 6. 폭동, 혹은 폭동을 묵과할 경우
  • 7. 근무 도중에 술에 취했을 경우 (채찍질 후에 총살.)
  • 8. 보초 근무 중에 잠든 경우 (커미사르의 재량에 따라 여러 수단으로 사형 집행 가능)
  • 9. 전투 도중 비겁한 언행을 보일 경우
  • 10. 자해를 하여 병사로서의 의무를 회피할 경우 (채찍질을 하고 피부를 벗겨낸 뒤 총살.)
  • 11. 아군에게 항복을 종용할 경우
  • 12. 강도질, 폭력 행위, 살인 행위를 저지를 경우
  • 13. 보급품을 도둑질하거나 착복할 경우 (고문을 하여 공범을 자백하도록 한 뒤 총살.)
  • 14. 탈영 (총살을 포함한 어떤 방법이든지 허용.)
  • 15. 어떤 방식으로든, 자의든 타의로든 간에 워프에 영향을 받았을 경우
  • 16. 모랄빵이 날 경우
from The Imperial Infantryman's Uplifting Primer, p.9-12. [3] ||

그렇다고 커미사르가 아무 때나 마구 난사를 해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설정상으로도 극단적인 방법으로 군기를 잡아야 할 때나 허용되는 것이며, 미니어처 게임 상에서도 허구한 날 죽여댈 일이 생기지는 않는다. 문제의(?) PC게임 Dawn of War 1편에서 처형이 스타크래프트스팀팩처럼 쓰이는 데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기본 교리 자체가 인해전술이라서 생긴 오해일 뿐이다.

연대 지휘관이나 함대 제독이 병력을 무의미하게 소모시키려 한다고 판단될 경우에도 처형할 권한이 있어서, 임페리얼 가드의 지휘관이나 임페리얼 네이비의 제독들이 무모한 전술을 구사하기 전에 커미사르에게 “내가 미쳤다고 처형하기 전에 결과를 잘 검토하길 바라네.”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아무튼 당사자들은 엘리트 장교이면서도 최전선에서 가드맨과 함께 뒹굴면서 격려하는 위치다 보니 그 인기는 엄청나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그렇게 존경받는 커미사르 중 한 사람인 카야파스 케인그럴 확률은 오크 발레리나[4]를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자조하며, "그러니까 가드맨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 나를 지켜준다."고 말한다.[5] 실제로 혼란스러운 전선에서는 병사들에 의한 프래깅도 빈번히 일어나는 모양. 카타찬 정글 파이터는 대놓고 자기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커미사르를 싫어해서 그냥 오발인 척 하며 쏴버리거나 실수한 척 부비트랩으로 죽여버리기도 한다.[6] 융통성 있는 성향의 커미사르가 사병에게 먼저 다가가는 경우도 많지만 비겁, 불복종, 군율 위반, 반역 등을 목격하면 피도 눈물도 없는 징벌 기계로 돌변하는 것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가드맨들 쪽에서 알아서 거리를 둔다.[7] 다만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와 네크론 간의 전쟁을 다룬 소설 'Dead men walking'의 주인공인 커미사르가 카타찬 연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하는 걸 봐서는 카타찬 연대에 발령되어서도 사병들과 잘 지내는 커미사르가 있는 모양. 한편 저 크리그 연대에서는 닥치고 돌격하는 부하들을 말리다가 방해하지 말라며 총맞아 죽는 커미사르들이 훨씬 많다고 한다. 게다가, 그들의 고향 행성인 크리그는 제국에 반기를 든 자들로 인해 내분이 일어난 적이 있는 반역향인 탓에 속죄와 수치를 강조하는 문화가 짙게 배어 있어 크리그 콥스맨들은 자존감이 극도로 낮고 수동적인 성격이라서 종종 전공이나 개인 물품을 다른 연대에게 뺏기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문제 역시 커미사르가 나서서 해결해 준다고 한다. 이외에도 외부 인사가 가드맨을 함부로 이용해먹는 것을 막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서 자기 서비터가 고장났다고 가드맨 하나를 잡아다가 서비터로 개조하려드는 테크-프리스트를 막는다던가.

그나마 커미사르를 호의적으로 보는 병종으로는 오그린이 있는데, 오그린의 관점에서 커미사르는 황제의 말씀을 전하는 거룩한 사자이기 때문이다. 커미사르의 입장에서도 오그린은 지능이 심하게 모자라긴 하지만, 전장의 병사에게 가장 중요한 ‘사기’는 일반 가드맨보다 높으므로, 오그린의 수준에 맞게 명령만 잘 내릴 수 있다면 뛰어난 전투력과 충성심을 가진 매우 유용한 병종이 된다.

워해머+의 애니메이션 Hammer & Bolter 13화에서는 커미사르가 왜 편집증적으로 내부의 배반자를 색출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무튼 가드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임페리얼 가드의 상징으로 꼽힘에도 불구하고 미니어처 모델은 행보관을 연상시키는 배불뚝이 중년 아저씨에, PC 게임인 DoW 1에서도 저 모습을 그대로 반영해서 실질적인 간지가 추락하는 감이 없지 않았으나… DoW 2에서 코트 간지를 휘날리며 ‘보병이고 기갑이고 혼자서 다 패 죽이고 아군 공방 버프도 주고 적 디버프도 걸고 생존력까지 좋은 편인’ 멋진 모습으로 나와서 명예를 회복했다.

설정상 여성 가드맨이 존재하는 것처럼 여성 커미사르도 있으며, 당장 위의 카타찬 정글 파이터 사례에 등장하는 커미사르도 여성이다. 8판 이후 미니어처 게임에도 세베리나 레인(Severina Raine)이라는 네임드 캐릭터가 등장했다. 규칙상 능력은 카라페이스 아머에 볼트 피스톨과 파워소드를 장비한 커미사르인데, 세베리나 레인에게 1인치 내에 적이 있다면 6인치 내의 아군 모델들이 모랄체크에 면역이 되는 "Leading from the Front"라는 고유룰도 있다. 나름 인지도가 있어 매직 더 개더링 콜라보에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물론 일반인을 훨씬 뛰어넘는 초인 병사인 아스타르테스들마저 타락하는 세계관이다 보니 커미사르도 카오스에 접촉하거나 유혹당해서 타락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Warhammer 40,000 6/7판 스타터 세트 <Dark Vengence>에 등장한 컬티스트 우두머리 테크바르가 타락한 커미사르다.

유명한 인물로는 2, 3차 아마겟돈 전투의 명장인 세바스찬 야릭, 타니스 고스트의 지휘자인 이브람 건트, 발할라 아이스 워리어로 유명한 카야파스 케인이 있다.

59명을 사살한 커미사르
30분만에 30명 넘게 사살하는 커미사르
크룻에게 던져진 커미사르

위의 경우 처럼 처형을 남발해서 증오를 사는 커미사르도 있으며, 도를 넘어서면 동료 커미사르에게 처리당하는 경우도 있다. 커미사르의 임무 중 하나가 불필요하게 병력을 소모하는 지휘관을 사형시키는 거다. 즉, 처형을 남발한 커미사르는 병력을 무의미하게 소모시키고 있으니, 이를 막는 것도 커미사르의 임무인 것이다.

커미사르의 권한에 관한 정보글.

2.1. 커미사르의 계급

임페리얼 가드의 모든 연대에는 한 명 이상의 커미사르가 소속되어 있다. 커미사르들은 고위 장교들과 마찬가지로 데파르트멘토 무니토룸(Departmento Munitorum)의 결정에 따라 각 연대에 배속된다.

생도 커미사르 이후 계급은 하급 커미사르, 고위 커미사르, 커미사르 대령, 커미사르 제독, 커미사르 장군 등 다양하며 이는 확실치 않다.
  • 생도 커미사르 (Cadet Commissar)
    생도 커미사르는 모두 스콜라 프로제니움에서 엄격한 제국 교육을 받은 학생들 중 선발된다.
    생도 커미사르의 훈련은 적절한 기간 동안 이루어지며, 고위 커미사르의 평가에 따라 진급하게 된다. 훈련 기간 동안 생도 분대로 훈련을 받거나 고위 커미사르 휘하에 파견될 수도 있다. 생도 커미사르에게는 근위병의 기본 무장과 장비가 지급되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제복을 착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 제복은 정규 커미사르의 제복과 비슷하나, 끝자락이 파란색이고 생도임을 표시하는 문양이 달려 있다. 이들의 훈련은 준비 기간이 없으며, 졸업은 오로지 상급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생도 커미사르의 훈련은 표준 보병 전략과 제국 근위병이 마주하는 일반적 상황에 대한 경험을 습득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커미사르 장군은 훈련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 훈련 교관으로 임관한 커미사르의 휘하에 생도들을 9명씩 배치하기도 한다.
  • 커미사르 훈련 분대 (Commissar Training Squad)[8]
    커미사르 훈련 분대는 전원 생도 커미사르로 구성되었으며, 정규 커미사르의 지휘를 받는다.
    생도들은 전장 환경에서 옆에 있는 병사들을 고무하는 법, 생존하는 법, 싸우는 법, 심지어는 죽는 것까지 배운다.
    이들이 가장 치열한 전장에 배치되는 목적은 말단 병사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용기와 헌신을 깨우치도록 하는 것이다.
    커미사르 훈련 분대의 모든 구성원은 의욕 있고 경건한 자들이며, 이들이 합류한 임페리얼 가드 부대는 그들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게 된다. 만약 정규 커미사르가 보기애 생도들이 커미사르가 되기에는 부족했거나, 두려움이나 반항기를 내비친 경우에는 스톰 트루퍼페널 리전의 장교로 전출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는 로그 트레이더(Rouge Trader)의 수행원이 되거나 더 암울한 운명을 맞이한다.
  • 초급 커미사르 (Junior Commissar)
    이 계급은 막 임관한 정규 커미사르가 받게 되는 최하위 계급이다. 이들은 소규모 분대에 배치되는 것을 시작으로 연대, 혹은 동급 부대의 감독을 담당하며 상관이 지휘하는 연대나 함선의 순찰 및 조사 과정을 수행/지원한다.
  • 커미사르 대령 (Commissar Colonel)
    커미사르 대령은 임페리얼 가드 내에서도 굉장히 희귀한 계급으로, 임페리얼 가드 연대의 지휘권을 받은 커미사르를 일컫는 말이다.
    사바트 성계 성전 기록(이브람 건트의 기록)과 같이, 커미사르와 연대 지휘관이라는 두 역할이 내면에서 충돌하며 연대 규율 유지에 악영향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9] 따라서 평상시에는 두 역할을 기술적으로 분리한다.
  • 커미사르 제독 (Commissar-Captain)
    이 계급은 정규 커미사르와 커미사르 장군 사이에 드물게 존재하는 계급이다.
    역할은 분명치 않지만, 적어도 정규 커미사르 이상의 권한을 가지는 것은 확실하다. 주로 연대 감독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 커미사르 장군 (Commissar-General)
    이 계급에 오른 커미사르는 많은 경험을 쌓은 자들로, 하급 장교들을 대상으로 커미사르를 배치하거나 생도 커미사르들을 정규 커미사르로 진급시킬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한다.
  • 행성방위군 커미사르 (PDF Commissar)
    제국 행성방위군 중 일부는 주둔 행성의 PDF 병사들을 위해 커미사르를 배치하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 PDF 병사들과 배치된 커미사르 사이에 즉결 심판권 문제로 인해 마찰이 생기기도 한다.

추가로 임페리얼 가드 코덱스에서는 '로드 커미사르 (Lord Commissar)'라는 계급도 존재한다. 이 계급의 커미사르는 온갖 전설적 무용담이 있는 자로, 통솔력이 뛰어나며 전장에서 끊임없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자로 묘사된다. 로드 커미사르는 또한 자신이 배치된 지역의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암호를 알고 발사를 허가할 권한도 가지고 있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파일:Lord_Commissar.png
로드 커미사르
Lord Commissar
파일:Officio_Prefectus_Commissar.png
오피시오 프리펙투스 커미사르
Officio Prefectus Commissar

과거 임페리얼 가드 코덱스들에서는 PC 게임 Dawn of War마냥 HQ처럼 취급하면서도 분대에 파견되어 나가는 식으로 배치되는 제한된 숫자의 유닛이었지만, 새로 개정된 코덱스에서는 HQ 슬롯을 사용하는 로드 커미사르와 보병 분대 내 옵션으로 포인트를 지불하고 추가하는 커미사르로 나뉘게 되었다.[10]

로드 커미사르는 IG 내에서 높은 수준의 전투기술과 사격기술을 가진 멀티운드인 독립 캐릭터이며, 분대 내 추가되는 커미사르는 분대장과 같은 유닛이라고 볼 수 있다.

두 유닛 모두 사기에 이득을 주는 스터본 룰과 재집결에 도움을 주는 처형 룰을 보유하며, 로드 커미사르는 추가로 굉장한 모범이 되는 영웅이라는 설정답게 주변에 피닝이나 모랄 체크 명령하달 시의 사기 체크를 최고 수준 수치의 리더쉽으로 진행하도록 하는 특수 룰을 더 가지고 있다.

커미사르의 아이덴티티라고도 볼 수 있는 Summary Execution(즉결 처형) 룰은 모랄 체크에 실패했을 때 모델 하나를 처형하고 모랄 체크를 성공한 것으로 하는 룰이다. 과거엔 LD가 가장 높은 모델을 처형하는 방식이었으나, 6판에서는 처형 시 주사위를 굴려 결정한다. 주사위 수가 3 이상이면 자신이 없앨 모델을 정하지만 1,2가 나오면 상대가 없앨 모델을 정한다. 사실상 패널티 있는 피어리스를 가진 셈.[11]

9판에서는 즉결 처형 규칙이 리더쉽 굴림에서 실패할 경우 처음 도망가는 모델을 처형했다고 간주하고 나머지 모델에 대한 전투 소모(Combat Attrition) 굴림을 면제해 주는 것으로 변경되어서, 이전과 달리 ‘어차피 도망갔어야 할 겁쟁이 모델을 하나 바친다’는 느낌을 주게 되었다. 추가로 프리펙투스 오더(Prefectus Order)를 받아서 오브젝티브 점거, 모탈 운드 저항, 기동 사격 보조, 딥 스트라이크 차단 등 각종 유틸리티 기능 또한 얻게 되었다. 프리펙투스 오더는 일반병 뿐 아니라 장교, 오그린을 포함한 밀리타룸 억실리아 유닛에게도 내릴 수 있다.

10판 인덱스에서 즉결 처형 규칙이 모델을 직접 죽이는 방식으로 복원되었다. 매 턴마다 12인치 내에서 배틀 쇼크에 빠진 보병 유닛 하나를 골라 모델을 하나 제거하고 배틀 쇼크 상태를 해제시킨다. 배틀 쇼크에 빠진 유닛은 오더가 즉시 무효화되고 부활 스트라타젬인 Reinforcements를 비롯한 스트라타젬을 받을 수 없어 성능이 반감되기 때문에, 배틀 쇼크를 해제하는 처형 규칙의 중요성이 커졌다.

3.1. 번외 : 비슷한 역할을 하는 모델들

포지월드의 레니게이드 아미 및 호루스 헤러시의 임페리얼 밀리샤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모델들이 등장하는데, 이 놈들은 대개 3판 임페리얼 가드 룰을 배경으로 두고 있기에 사기 관련 룰이 꽤나 부실하다. 덤으로 6판 커미사르와 달리 테스트 통과가 아닌 리롤이기 때문에, 근접에서 스위핑 당할 위험이 남아있다.

브락스 민병대에선 인포서라는 모델이 커미사르 역할을 하는데, 이 놈들은 임가가 최약체였던 3판 시절 룰을 쓰는 관계로 포인트도 비쌀 뿐더러, 사기 관련 버프 룰 그런 거 없다. 덤으로 3판 룰을 쓰다보니 처형할 때 서전트 같은 캐릭터를 먼저 쳐죽인다.

임페리얼 아머 13권의 레니게이드 아미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모델이 있는데, 이 놈은 LD를 D6으로 정한다. 그나마 분대에 합류하면 LD+1이 된다만. 이 쪽은 그나마 포인트가 저렴하고, 처형시 자기 맘대로 처형 모델을 정할 수 있긴 하다만, 스터본 그런거 없다는건 인포서와 동일하다.

호루스 헤러시의 임페리얼 밀리샤나 워프 컬트에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HQ가 있다. 레니게이드의 인포서와 스탯은 같으나 모델 포인트는 더욱 저렴하며, 무엇보다 워기어들이 엄청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처형은 모델을 제거하는 게 아닌 AP 없는 운드를 주는 것으로 바뀐 관계로, 운 좋으면 아머세이브로 통과할 수 있다.

4. 네임드 커미사르

  • 카야파스 케인
    본인은 안정적이고 평온한 삶을 원했으나, 정반대로 원치 않은 수많은 아수라장을 헤쳐나가면서 큰 공을 세우고 제 명대로 편히 죽은[12] 행운과 기적의 화신. 하지만 그냥 운만 좋은 인물이 아니라, 뛰어난 실력과 용기와 인품을 갖춘 우수한 군인이었다.
  • 이브람 건트
    자신의 연대를 사랑과 헌신으로 보살펴 부하들의 순수한 존경심을 이끌어냈고, 군법과 즉결 처형을 들먹이는 대신 진심이 담긴 연설로 휘하 장병들을 격려하였으며, 카오스가 습격해 오자 "자진"선출된 인원들과 함께 게릴라를 편성하여 적을 물리친 인물. 대부분의 커미사르가 천 단위의 처형 회수를 기록하는 데 비하면 믿어지지 않을 수준인 두 자릿수 범위, 이마저도 대놓고 탈영을 시도하는 등의 이적 행위를 하거나 사이커에 세뇌되어 회생 불능인 인원이 다른 아군을 습격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불가피한 경우에만 즉결 처형을 집행한 경이적인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 자신의 연대를 함정에 빠트리려는 정적들을 거꾸로 함정에 빠트린 적도 있다.

5. PC 게임에서의 모습

임페리얼 가드의 아이덴티티(?)답게 가드맨과 함께 임가가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개근하였다. 예외적으로는 Warhammer 40,000: Space Marine다크타이드 정도[14].

5.1. Warhammer 40,000: Dawn of War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서는 자유롭게 분대에 붙일 수 있는 보조 지휘관 유닛으로 나온다. 본진 건물에서 최대 3기까지 생산 가능한데, 재미있게도 생산 단축키가 E. 이 작품에도 당연히 처형 기능이 들어있어[15], 처형을 하면 일정 범위 안의 모든 가드맨, 카스르킨, 오그린, 중화기 팀의 사기가 최대치로 회복되며 일정시간 사기 무적 상태가 되는 데다 사격 속도 역시 순간적으로 3배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일부러 전투 직전에 멀쩡한 가드맨을 처형하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 오히려 전투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쿨타임이 되는대로 쉴 새 없이 처형을 하게 된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마린이 쉴 새 없이 스팀팩을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가드맨이 모자라면 가끔 중화기를 든 가드맨을 끔살시킬 경우도 있으니 주의. 단, 분대장은 절대 안 쏜다.[16]

커미사르의 처형에도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는데, 이를 잘 이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일단 커미사르의 처형 대상인 분대원의 상태를 구분한다면, 우선 체력의 많고 적음 유무중화기 장착 유무를 따지는데, 커미사르는 무조건 '1) 중화기가 없고', '2) 체력이 없는' 분대원 순으로 사살한다. 즉, '체력 적고 중화기가 없는 분대원' -> '체력 많고 중화기가 없는 분대원' -> '체력 없고 중화기를 가진 분대원', -> '체력 많고 중화기를 가진 분대원' 순서가 되는 것. 또한 제네럴 스쿼드에 분대원으로 생산해 합류하는 커미사르는 처형 스킬이 없다.

이를 응용해 피해를 많이 받아 죽을 듯 말 듯한 분대원이 있을 때 처형을 사용하면 처형의 효과를 온전히 누리면서도 원래 죽을 놈을 죽인 것인지라 병력 손실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다, 다만, 처형을 실시하던 중 해당 분대원이 사망하면 커미사르가 일정 시간 뻗어버려 처형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니 주의. 뱀발로 처형 후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T키를 눌러 커미사르를 해당 분대에서 나가게 한다면 버프 지속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던 즉시 취소되어 20원과 쿨타임만 날리는 셈이니 어지간하면 커미사르는 분대 해제를 쓰지 말고 계속 넣어두는 게 낫다.

어찌 보면 병력을 낭비하는 셈이라 불쾌할 수 있으나, 가드맨은 DOW1에서 손꼽힐 정도로 사기 수치와 화력이 낮아서[17] 처형이라도 자주 돌리지 않으면 그 값싼 가격으로도 먹튀 소리가 나올 만큼 저열한 전투력을 보이기 때문에 쿨마다 E를 돌려가며 써줘야한다.

분대원 하나를 처형한다곤 하지만 사기 즉시 회복+일정시간 사기 데미지 0+화력 약 3배 증가라는 버프를 자기 부대에만 주는 것도 아니고, 꽤 넓은 범위 내의 모든 부대에 부여하는 개사기 스킬이다. 막말로 보병이 부실한 임가가 이걸 쓰니까 아무 말이 없지[18], 다른 종족들이 이런 스킬을 지녔다면 OP급 성능으로 적을 박살내는 막장게임이 됐을 것이다.[19]

하지만 게임 외적으론 커미사르가 지닌 악평의 큰 지분을 하게 된 원흉으로 다른 작품에서는 최소한 40K 기준에라도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 게임 탓에 커미사르의 이미지는 사건이 터지면 원인 분석은 뒷전이고 일단 E부터 갈기고 보는 미치광이 총살광의 이미지로 굳어졌고, 보직 자체가 소련정치장교와 비슷한 보직이라는 마이너스까지 겹쳐 이미지를 나락으로 떨어트리게 됐다.[20]

여담으로 저 사기급 스킬인 E에 가려져서 그렇지, 커미사르 본인은 포함된 분대의 사기+체력회복을 상승시켜주기 때문에 정 붙일 영웅이 없다면 임시로 고급 보병에 붙여둬도 나쁘진 않다. 특히나 힐러유닛이 없는 임가 특성 상 초반 의장대 등에 붙여두면 적 본진 공략 등에서 쏠쏠하게 써먹기 좋다. 특히나 극초반에 카스킨 의장대를 획득했다면 카스킨 의장대에 커미사르를 붙여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당연하지만 카스킨 의장대에 E를 쓰면 안된다. 이는 캠페인에선 1티어부터 처형을 쓰는게 가능한 '연대 커미사르'와, 연대 커미사르의 E 제물인 가드맨 의장대인 '연대 근위병'을 본진 근처에서 획득할 수 있어서 굳이 커미사르 다수로 E를 돌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고, 의장대가 전혀 없는 멀티에선 3티어 고급 보병이 나올 타이밍에 본진에서 일시적 무적 스킬을 걸 수 있는 '프리스트'를 뽑을 수 있으므로 프리스트를 붙여주는게 좋다.

5.1.1. 대사

  • "Fear ensures loyalty. Where do you need me?"
    "공포는 충성심을 보장합니다. 제가 필요한 곳이 어디입니까?"
  • "Where is his will needed?"
    "그 분의 의지가 필요한 곳이 어디입니까?"
  • By the emperor, it will be done.
    "황제 폐하의 이름으로, 그리 될 것입니다."
  • "What is your wish?"
    "원하시는 게 뭡니까?"
  • "Victory is assured."
    "승리는 확실합니다."
  • "I stand ready to serve the emperor."
    "황제 폐하를 섬길 준비가 되었습니다."
  • "Orders received, and understood."
    "명령을 받았고, 이해했습니다."
  • "I will not fail."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 "You honour me."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 "On my soul, it shall be done."
    "제 영혼을 걸고, 그리 될 것입니다."
  • "Forward, you dogs, to victory!"
    "이 자식들아, 승리를 향해 진격!!"
  • "Glory for the first man to die! Charge!"
    "가장 먼저 죽는 이에게 영광이 있을지어다! 돌격!"
  • "Tremble before my wrath!"
    "내 분노 앞에 전율하라!!"
  • "To battle!"
    "전장으로!"
  • "Only the faithful shall win the day!"
    "충성스런 이들만이 승리하리라!"
  • "The end of days is upon them!"
    "저들이 죽을 날이 왔노라!"
  • "Strike them down!"
    "놈들을 쳐라!!"
  • "Come! Meet your doom!"
    "오라! 와서 너희의 죽음을 맞이하라!"
  • "If you will not serve in combat, then you will serve on the firing line!"
    "전장에서 군인의 의무를 다하기 싫다면, 사선[21]에서 복무하게 해주지!"
  • "Let your aim be true!"
    "정확히 조준하라!"
  • "On charges of "Cowardice", you are sentenced to death!"
    "<비겁함>이라는 죄목으로 사형을 선고한다!"
  • "Fear me, but follow!"
    "나를 두려워하라! 하지만 나를 따르라!"
  • "You have the honour of serving me now."
    "너희는 이제 내 부하가 되는 영광을 얻었다."
  • "I leave now. Do not fail me."
    "나는 이제 떠나겠다. 나를 실망시키지 말도록."
  • "You dare shoot at me? ...At ME??"
    "네놈들이 감히 내게 총질을 해? 내게??"
  • "Press the attack, you dogs!"
    "공격해라, 자식들아!"
  • "Come! Taste my wrath!"
    "오라! 와서 내 분노를 맛보아라!"
  • "Emperor, forgive me... I have failed thee."
    "황제 폐하,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을 실망시켰습니다."
  • "Flee at your own peril and fight."
    "뒤지고 싶으면 도주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싸워라!"
  • "I will have someone's head for this."
    "이 책임을 물어 누군가를 처형하리라."
  • "They cannot withstand us!"
    "저들은 우리 상대가 못 된다!"
  • "Retreat is not an option."
    "퇴각이란 선택지는 없다."
  • "It is only fitting we ride into battle."
    "차량에 탑승하여 전장으로 가는 것이 적절하다."
  • "From here on, we march!"
    "여기서부터는 행군한다!" ||
성우는 리처드 뉴먼. 프리스트와 중복된다. 위의 볼드체로 적힌 문장은 처형 발동시에 나오는 대사다.

5.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

임페리얼 가드가 나온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도 당연히 등장한다. 여기서는 게임 성질이 많이 바뀐탓에 전처럼 따로 생산해서 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가드맨 분대에 추가로 달 수 있는 분대장 역할로 나온다. 부착하면 우선 가드맨 분대원 수가 더 늘어나고, 충원시에도 한번에 두명씩 충원할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게임상에서 유일한 퇴각 중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선 커미사르를 붙인 가드맨 분대는 처형 옵션이 활성화되나 전작처럼 아무때나 처형할 수 없게 되었는데, 퇴각 명령을 내렸을 경우 처형 옵션이 활성화된다. 즉, 퇴각 상태에서 처형을 사용하면 유닛 한기가 제거되는 대신 자동으로 퇴각을 멈춘다.[22][23] 처형으로 퇴각이 중단된 경우(로드건 분대에 딸린 커미사르건) 몇 초간 퇴각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신중하게 사용하자.

한편 본작에서는 영웅 버전인 커미사르 로드가 추가되었는데, 기본 커미사르와 같지만 영웅답게 10레벨까지 레벨업이 가능하고, 전작의 커미사르의 버핑용 처형 능력을 가지고 왔다(다만 이는 워기어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오펜스 자리를 이단심문관이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근접계이면서도 오펜스 영웅이 아니라 서포트 영웅이다.[24] 여하튼 서포트 영웅 답게 대체로 주변 보병들에게 버핑을 주는 스킬들이 많다.

싱글에 등장하는 커미사르 로드는 더욱 악랄한데, 스킬을 잘 찍으면 주변 병사들을 무적으로 만드는 스킬을 얻을 수 있고[25], 스킬 쿨타임을 줄이는 워기어만 잘 갖추어주면 무한으로 무적 걸기 + 처형(무적은 건 상태라 효과만 들어가고 안죽음)으로 카오스고 니드고 데몬 프린스고 다 싸먹는 위용을 보여준다. 또한 전투력에 몰빵하고 워기어도 화력 위주로 잘 세팅하면 분명 서포트 영웅인데 무지막지한 딜링을 이용해 주먹질로 적들을 사출시키는 원펀맨 메타도 가능하다. 때문에 나중가면 결국 진짜 오팬스 영웅인 이단심문관과 전천후 영웅이라는 로드 제네럴 등은 어디 구석에 짱박아두고, 가드맨을 비롯한 보병들과 함께 돌아다니면서 무적+처형+뻠핑폭딜을 퍼붓는 로드 커미사르 솔로잉 메타도 나올 지경. 만약 난이도가 낮다면 그냥 로드 커미 혼자 뛰어다니면서 적을 패죽일수도 있다(...).

5.2.1. 대사

  • 항목이 길어져서 별도 문서로 분리함, 자세한 것은 커미사르/대사 문서 참조.

5.3. Battlefleet Gothic: Armada 2


함대전을 다룬 게임이라 직접적으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카디아의 함락 전투에서 호위함 함장이 카탈리아 제독의 명령에도 불구 계속 비겁한 언행을 하고[26] 끝내 패닉을 일으키며 도주하려 하자 카탈리아 제독이 '겁쟁이'라는 일갈과 함께 커미사르에게 너의 임무를 하라고 명령한다. 그후 함장은 총살당한다[27]. 이렇게 보면 자의적인 판단은 물론, 상급자의 명에 따라 총살형을 집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6. 기타

파일:Drive me closer! I want to hit them with my sword!.png
"더 가까이 몰아라! 저놈들에게 내 칼 맛을 보여주리라!"
Drive me closer! I want to hit them with my sword!

커미사르를 대표하는 밈은 단연 E이지만, 의외로 이런 밈도 유명하다. 본래는 평범한 공식 일러 중 하나였으나, 누군가가 이 일러 밑에 문구를 추가해서 만든 짤이 인기를 끌어서 유명해진 것이다. 현대인의 입장에서는 전차를 탔는데도 자신의 군도로 적을 베기 위해 돌진하라고 명령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언행이지만, 40K 세계의 관점에서는 솔선수범과 근접전을 미덕으로 여기는 정신 상태를 그림 하나, 대사 한 줄로 아주 극명하게 표현한 촌철살인 격인 구절로 손꼽힌다.

결국 게임에서까지 오마쥬되었다. 실제로 전차장 출신이었던 워게이밍의 치프틴도 유튜브 상단 사진에서 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284KB)
그리고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도 오마쥬되었다. 하지만 영화 본작에선 잘렸다.

2차 창작으로 유명한 커미사르로는 앵그리 마린에 소속되어 적들에게 황제폐하의 분노를 쏟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존 퍼크로와 존 퍼크로의 스승 콘라드 레이지가 있다. 존 퍼크로의 스승답게 성격은 터프하며 한때 하루만에 143명을 명령 불복종으로 처형한 적이 있을 정도로 성격이 불같은 인물. 그나마 퍼크로를 가르치면서 성격이 많이 죽었다고 하더라.

오크들은 커미사르를 "다른 놈팡이들이 바싹 쫄아서 벌벌 떨거나 기도문이나 주절거리고 있을 때 얘들은 고함치고 소리치면서 우리를 향해 용감하게 덤벼드는 모범적인 전사"라며 꽤나 높게 쳐준다. 그 때문에 커미사르의 모자도 나름 전리품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커미사르에 관해 설명하는 타우 교관. 번역

이상 감지 후 정찰을 하려는 상식적인 장교를 비겁죄로 처형한 커미사르. 오크에게 포로로 잡혔다 탈출한 장교도 자결 안 했다고 처형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커미사르는 30K 당시 테라 공성전 시기에 전신이 되는 기관이 출현했다는 .

7. 외부 링크



[1] 그래서 커미사리앗의 또다른 이름중 하나는 오피스 프리펙투스다.[2] 다만 기본적으로 이단심문관의 육성은 선배 이단심문관이 스승으로서 후배이자 제자를 도맡아 길러내는 도제식이고, 제자 선발은 전적으로 해당 이단심문관의 재량 하에 이루어진다. 스콜라 프로제니움은 일부 이단심문관이 제자를 고르는 선발 기준 중 하나일 뿐이란 이야기.[3] 사실 여기 나오는 행동의 대부분은 현실의 군대에서도 중징계 내지는 전시 즉결처분, 사형을 받는 중죄들이며, 현실에서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4] 발레리나는 발레를 하는 '여자' 무용수를 뜻한다. 남성은 발레리노. 오크 발레리나는 사실상 없을 정도로 극히 드물다는 게 아니라 아예 없다는 뜻.[5] 케인은 본래 성품이 관대한 편이었지만, 짐짓 엄하고 무자비한 척 무게 잡으면서 원래대로면 혹형에 처해야 할 가드맨들의 잘못을 가벼운 기합, 징벌적 연장 근무 수준으로 눈감아 주거나 위험 임무에 자원하여 사면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정을 봐주기도 했다. 또한 커미사르가 배치된 것을 ‘커미사리앗이 자신을 불신하는 것’으로 여겨 불쾌해하던 대령에게 “제가 생도 시절 성적이 안 좋아서 턱걸이로 임관한 탓에, 성적 좋은 친구들처럼 오합지졸 겁쟁이들 군기 잡으러 갈 능력이 모자라 지휘부에서 마지못해 훌륭한 대령님이 계신 정예부대로 좌천 보낸 것 같습니다.”라고 아부를 해 호감을 사는 등의 정치적인 능력도 좋았다.[6] 카타찬 가드맨이 별개의 룰로 나뉘어 있었을 때는 "어이쿠, 미안합니다 장교님(Oops, sorry sir)" 이라는 전용 룰로 구현된 바 있었다.[7] 그 카야파스 케인도 처형당해야 할 가드맨을 처형할 땐 씁쓸함 이상의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8] Warhammer 40,000 Compilation, 1991, p. 14[9] 커미사르는 규율을 유지하고 지휘관을 감시하며, 지휘관은 연대 병력을 통솔한다.[10] 다만, 이 편성이 가능한 분대는 주로 플래툰 커맨드 스쿼드의 하위 분대이며 상당수의 특이 분대나 중대본부라 할 수 있는 컴퍼니 커맨드 스쿼드는 제외된다.[11] 6판 발매 시점에서는 커미사르가 잘 쓰이지 않는 유닛이 되어 버렸던 탓에 룰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12] 사실 이 세계관에서는 굳이 아스타르테스가 아니더라도 과학기술이 뛰어나 일반 인간도 200년은 살 수 있다. 다만 세계관 자체가 꿈도 희망도 없는 막장이라 기대 수명이 현실보다 아득히 낮은 게 문제지.[13] 이 과정에서 오크들의 의수를 장착해 전투력을 올렸다. 그걸 본 테크프리스트가 경악했지만 원리 같은 건 상관없고 그냥 이게 제대로 동작하면 그만이라고 말한 일화도 유명하다.[14] 스페이스 마린같은 경우에는 커미사르는 커녕 병사들에게 '상관'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은 미라 '소위' 한명이 전부였다. 미라 소위보다 높은 장교들은 다 황제 폐하 곁으로 갔기 때문이며 다크타이드의 경우는 황제교 광신도, 거리의 부랑자, 밀리타룸 연대 범죄자들을 이단심문관들이 헨치맨 형식으로 부려먹기 때문에 커미사르가 없다, 나중에 범죄를 저지른 커미사르가 아키타입으로 추가될수도 있지만 아직은 미지수.[15] 다크 크루세이드와 소울스톰 기준으로 캠페인 속 의장대 유닛인 '연대 커미사르'는 1티어부터, 본진에서 생산되는 커미사르는 본진 2티어 건물부터 처형이 가능하며 업그레이드는 필요하지 않다.[16] 아주 드물게 커미사르가 맵에 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상태에서 처형 명령을 내리면 야마토 포 마냥 맵 저 너머에 있는 가드맨을 원샷 원킬 한다고 한다.[17] 사실 1티어 본진 생산 유닛들 전부와 비교하면 풀업이 끝난 가드맨의 사기나 화력이 마냥 낮은 건 아니지만, 타 1티어 본진 유닛은 전면전보다는 기습/깃발 탈취 용도인 '정찰병'에 더 가깝거나 보조병의 영역을 벗어나지 않고, 배럭류 건물이나 2티어에서 쓸만한 보병들이 튀어나오는데 반해 임가는 배럭류에서 뽑히는 것도 가드맨이고, 2티어에도 그닥 쓸만한 보병이 나오지 않는데다 사실상 3티어 보병인 오그린과 카스르킨이 분대제한 걸린 놈들이라 가드맨이 1, 2, 3티어 내내 사용되어 이 단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18] 임가 보병진은 손꼽히는 약체 세력이다. 가드맨은 이 처형이 있어야 그나마 타 진영 보병과 비벼볼 수준이 되고, 중화기 부대는 거치하는데 한 세월이 걸리는 고정형 유닛에, 오그린과 카스킨은 1기 제한이 걸려있다.[19] 특히 전면전 부실하다는 카오스가 컬티에게 이런 스킬이 있었다면 종족 불문하고 기갑 스팸을 빼면 전면전을 씹어먹는 세력이 됐을 것이다. 저 스킬 하나만으로 카택마의 고질적 단점이 싹 해소되고, 화력 3배 증가는 코버, 카택마, 포제스드, 호러를 거의 파멸자 수준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20] 덤으로 가드맨들도 원작에선 제국의 핵심 전력이자 굳세고 거친 땅개들이었으나, 커미사르의 영향으로 등짝에 겨눠진 총에 떠밀려 개처럼 사지로 내몰리는 오합지졸 고기방패라는 오해를 사게 되었다.[21] 범죄자나 전쟁 포로들을 가두어 놓은 곳에 설정하여, 이를 벗어나면 도주하는 것으로 보고 총살하도록 규정한 한계선.[22] 가드맨 분대가 후퇴할 시 나오는 대사가 '명령상 후퇴다!(Order is retreat!)' 즉 말 그대로 명령 때문에 후퇴한다는 뉘앙스의 대사를 날린다(사실 가드맨 뿐만 아니라 중화기 팀, 스톰 트루퍼등도 이 대사를 한다). 그런데 커미사르가 갑자기 아무나 한 명 붙잡고 E를 하면서(물론 이 역시 결론적으로는 플레이어의 명령을 따른 것이니 문제될 사안은 없긴 하다) 못돌아가게 한다면 가드맨 입장에서는 진짜 빡칠듯...[23] 사실 레트리뷰션에 나오는 로드 커미사르는 지휘관인 플레이어보다 직급이 높다. 즉 커미사르가 임의로 플레이어의 명령을 번복하는건 군법 상 문제가 없다. 사실 E를 집행하는것도 플레이어가 명령해서 하는거고... 커미사르도 후퇴 명령을 받으면 "이제 이 위치에서 할 일은 없군" 이라며 별 불만 없이 후퇴한다.[24] 다른 종족들은 대체로 근접 특화 영웅이 오펜스 영웅으로 뽑힌다. 스마의 포스 커맨더, 니드의 하이브 타이런트, 엘다의 워록, 카오스의 카오스 로드 등. 반대로 임가의 오펜스인 이단심문관은 오히려 원거리계에 더 가깝다. 실제로 스킬을 제외한 유닛 전투력만 보면 커미사르 로드가 더 강력하다.[25] 이 기술 자체는 멀티에서도 특정 워기어로 사용 가능하다.[26] 항성과 행성 중력장의 영향이 최소화되는 맨더빌 포인트(Mandeville Point)를 추월해서 워프 항행으로부터 벗어나면 대형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카디아는 대형 사고에 필적하는 공세를 겪고 있었으므로 위험을 무릅쓰고 카디아 근처로 빠져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27] 사실 웃긴건 카디아의 함락을 보면 알겠지만 함장의 말이 옳았다. 전대가 그대로 궤멸당했으니 커미사르도 전사했을 것이다. 물론 함장 말이 옳다 하더라도 비겁함은 용서받지 못하는 것이 워해머 세계다. 게다가 함장이 저 말을 했을 때 아직 승패가 확정되기 전이니 함장으로서 할 말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