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7:37:38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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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향해 발사되는 순간의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 발사 플랫폼을 엄호하는 중화기 팀 가드맨 중 후방의 2명은 그 광경을 구경하고 있다. 사수:이것들이 빠져가지고

1. 소개2. 설정
2.1. 탄종
3. 미니어처 게임에서4. 외부 링크

1. 소개

영국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핵탑재 지대지 탄도미사일. 워해머 40,000에서 등장하는 매우 드문 핵무기이다. 물론 좀 범위를 넓히면 핵융합 반응을 이용해 열선을 발사하는 멜타 계통의 무기나 베인블레이드의 파생형 헬해머가 사용하는 헬해머 캐논도 있지만.

2. 설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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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은 인류제국아스트라 밀리타룸이 사용하는 ICBM으로 대량 살상 능력을 갖춘 탄두를 장착한 거대한 미사일이다.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의 발사 플랫폼은 키메라의 차체에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갖춘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 런처 (Deathstrike Missile Launcher)라는 차량이다.

핵무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임페리얼 가드의 모든 무기들 중에서도 가장 보기 드문 무장인데, 그 이유는 일단 임페리얼 가드 사령관들이 이 무기가 일으킬 수 있는 팀킬의 위험을 염려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로 인해 아군의 피해를 감수하고 적들을 죄다 쓸어버리는 것이 필수적인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 쓰이는 무기다. 데스스트라이크로 아군의 피해 없이 적만 섬멸하는 경우[2]는 이를 지켜보는 로드 커미사르가 흡족해했다는 영웅담으로 전해질 정도로 매우 드문 것이 현실이다.

인류제국의 군수청인 디파트멘토 뮤니토룸 역시 이 무기를 극도로 위험한 발사체(Ordnance Extremis)로 지정했기 때문에 배치할 때마다 뮤니토룸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3] 각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은 해당 전투에서 필요하다는 전선 수요가 발생한 뒤에만 생산되는데, 생산 과정은 수많은 축성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대부분의 경우 요청된 전투에 배치되지 못하고 이미 생산된 미사일이 다른 전투에 전용되어 투입되고는 한다. 발사에 필요한 암호는 오직 로드 커미사르만이 알고 있다.

일단 발사된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은 하늘 높이 날아간 뒤 적들의 한가운데로 낙하하며 일반적인 포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거대한 피해를 입힌다.

2.1. 탄종

  • 플라즈마 배라지 탄두 (Plasma Barrage Warhead)
    가장 일반적인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 탄두로 떨어진 지점에 크고 아름다운 플라즈마 반응을 발생시켜 적들을 죄다 태워버린다. 플라즈마 병기 문서에도 있지만 플라즈마 병기는 수소전지를 이용해 핵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이기에, 이 플라즈마 탄두는 일종의 수소폭탄이라고도 할 수 있다.
  • 볼텍스 탄두 (Vortex Warhead)
    기술의 암흑기 때 만들어진 탄두로 맞은 지점에 워프 균열을 강제로 발생시켜 반경 수천 킬로미터 이내의 것들을 죄다 이마테리움으로 사출시켜버린다. 균열의 크기나 이동 방향은 예측하기 힘들다. 재수없으면 균열이 아군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 갓스피어 탄두 (Godspear Warhead)
    타이탄을 파괴하기 위해 만들어진 탄두.

3. 미니어처 게임에서[4]

파일:GW-Deathstrike.png
위력은 매우 막강한 미사일이지만, 첫번째 턴에는 발사할 수 없고 두번째 턴부터 주사위를 굴려서 일정 확률로만 발사할 수 있다. 이 확률은 턴이 오래 지날수록 늘어난다.[5]

7판까지는 광범위한 폭발 영역 내에 있는 대부분의 보병을 즉사로 쓸어버리거나 볼텍스 탄두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증발시키는 위력을 발휘했으나, 8판에서는 목표 유닛에게 평균 5.25 모탈 운드를 입히고 목표 주변 유닛에게 일정 확률로 모탈 운드를 입히는 무기로 변경되었다. 볼텍스 탄두는 타격 시도 횟수(발사 횟수)를 리롤하는 스트라타젬으로 구현되었다. 실질적으로는 대단히 큰 너프를 당했는데, 발사시의 까다로움은 그대로이면서도 위력은 볼텍스 미사일을 동원해야 스페이스 마린 3명을 간신히 죽이는 하품나오는 수준이기 때문이다.[6]

9판 인덱스에서는 그나마 블래스트 규칙이 붙어 호드 유닛을 상대로는 타격 횟수가 최대한으로 늘어나지만, 실질적으로 발사가 가능한 것은 약 3~4턴 이후이므로 그 때까지 모델이 11기 이상 남아있는 유닛이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9판 코덱스에서는 게임이 시작되기 전 상대방의 아미 리스트를 보고 세가지 중 탄두를 하나 선택한다. 이후 목표 정렬(Align Target) 액션을 사용하여 목표 지점을 데스스트라이크 목표 토큰으로 지정하고, 목표 정렬이 끝난 다음 턴부터 해당 지점에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토큰을 재배치할 수 있다. 미사일을 발사하면 1d6을 굴려 범위 내의 각 유닛[7]에 대한 피해량을 결정한다.
  • 갓스피어 탄두: 좁은 범위 내에 대량의 모탈 운드를 입히는 대차량/대타이탄 탄두. 범위는 토큰으로부터 3인치 이내로, 2~3의 눈이 뜨면 8 모탈 운드, 4~5의 눈은 12 모탈 운드, 6의 눈은 16 모탈 운드를 가한다.
  • 플라즈마 배라지 탄두: 넓은 범위에 피해를 입히는 표준적인 탄두. 범위는 토큰으로부터 d3+6인치 이내로, 2~3의 눈이 뜨면 d3+1 모탈 운드, 4~5의 눈은 2d3 모탈 운드, 6의 눈은 d3+3 모탈 운드를 가한다.
  • 볼텍스 탄두: 중간 범위에 워프 폭풍을 일으켜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는 탄두. 사격 페이즈 종료시 토큰의 범위로 d3+3을 굴리며, 2~3의 눈이 뜨면 d3 모탈 운드, 4~5의 눈은 d3+1 모탈 운드, 6의 눈은 2d3 모탈 운드를 가한다. 이후 다시 1d6을 굴려서 4~6의 눈이 뜨면 목표 토큰을 제거하지 않는다.[8]

목표 정렬을 한 후 다음 턴에 쏠 수 있는 규칙에 따라 상대방 플레이어도 목표 토큰이 어디 있는지 볼 수 있으므로, 미사일을 맞기 싫으면 오브젝티브에서 나가라고 강요하거나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로도 사용할 수 있다.

10판 인덱스기준 쓰기 까다로운건 그대로인데 제대로 미사일 정타가 꽃히더라도 가드맨 한분대조차 제대로 처리를 못 하는 심각한 화력수준으로 인해 쓰면 안 되는 유닛이 되었다. 데스스트라이크를 데려올 포인트로 바실리스크나 맨티코어를 한대라도 더 끌고오자.

4. 외부 링크



[1] Codex: Astra Militarum, 8th Ed., p.49[2]탈라른 데저트 레이더는 연대를 셋로 나누어 다른 방향에서 움직이며 그린스킨들을 끌어들이다가 한 지점에서 합류한 뒤 철수하고, 그린스킨의 무리가 목표 지점에 하나로 뭉친 순간을 노려 데스스트라이크를 떨어뜨렸다.[3] 사실 기본적으로 방어군인 임페리얼 가드가 이런 무기를 쓰는 상황이 된다면 분명 적들이 행성을 정복하기 직전이거나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보이는 절망적인 상황이 99%이므로 제국 행성부에서도 데스스트라이크 핵미사일로도 못 막을것 같다면 차라리 행성 정화 익스터미나투스를 한다는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4] Ibid., p.113[5] 미사일의 사거리가 무제한이었던 6판 시절에는 이 미사일로 영국과 미국의 GW 샵에서 대륙간 핵전쟁을 했다는 썰이 있다.[6] 9판에서 정신나간 화력 인플레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단일 대상 적을 상대로는 레일건 1발이나 조안스로프 유닛의 스마이트 한번만도 못한 솜방망이가 되어버렸다.[7] 설정에 맞게 피아를 구분하지 않는다.[8] 볼텍스 탄두가 터져 워프 폭풍이 나타난 것을 묘사하는 것으로, 굴린 범위 내에 있으면 발사한 플레이어의 턴마다 계속 모탈 운드 피해를 입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