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하늘이 타오르고 그 아래 우리 또한 불타오르나, 굳건히 싸우리니. 여긴 우리의 행성이며 우리의 것이로다
The skies themselves burn, and we burn with them, yet we fight. This is our planet and ours alone
- 헬하이브 크랙의 성주, 블라디미르 렉스 Vladimir Rex, Castellan of Hellhive Crag
The skies themselves burn, and we burn with them, yet we fight. This is our planet and ours alone
- 헬하이브 크랙의 성주, 블라디미르 렉스 Vladimir Rex, Castellan of Hellhive Crag
Planetary Defense Force (PDF)
Warhammer 40,000 시리즈의 등장 세력. 인류제국의 주요 군사력 중 하나이며, 각각의 행성 총독들이 행성 방위를 위해 구성한 군사 부대이다. 현대군으로 비유하면 -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특수부대, 이단심문소가 방첩기관, 임페리얼 가드(아스트라 밀리타룸)가 정규군/연방군이라면, PDF는 예비군/주방위군에 가깝다.
행성 총독들에겐 여러가지 의무가 부과되곤 하는데 이는 행성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르기는 하지만[1] 그럼에도 공통적으로는 모든 행성들은 제국 행정부에게 납부해야 하는 세금 납부의 의무가 있고, 다른 하나가 바로 행성 방위를 위한 군사력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 때문에 대다수의 인류제국 계열 행성들에는 각각의 PDF가 편성되어 있다.
문제는 제국의 다른 군세들의 경우에는 각각의 통치 기관들이 제시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갖추어야 하는 반면[2]에 이 PDF에게는 어떠한 기준도 존재하지 않는다. 가령 데스 월드 중 하나인 카타찬은 데스 월드라는 행성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일반적인 세금을 걷지 않는 대신 카타찬인들을 징병하여 만든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카타찬 정글 파이터)를 제국 행정부에게 제공해야 하는 '징병의 의무'가 있는데, 당연하지만 세금 대신 받는 연대이니만큼 카타찬 연대들은 제국 행정부가 제시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반드시 갖춰야 하며 그로 인해 카타찬 연대들은 제국 행정부에서 제시하는 최소한의 훈련은 반드시 이수해야 하고 모든 대원들이 아무리 못해도 플랙 아머와 라스건은 반드시 기본적으로 지급받는다. 이것은 보스트로야 행성에서 모집되는 보스트로얀 퍼스트본이나 크리그에서 모집되는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 같은 다른 행성 출신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도 마찬가지라서 이로 인해 아스트라 밀리타룸은 우주 어느 행성에서 모병되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전투력은 반드시 갖고 있다. 그리고 보다 정예 병력들인 기계교의 스키타리나 황제교의 아뎁타 소로리타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력은 더 말할 것도 없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PDF는 무기와 장구류, 양성과 부대 상태 유지에 대한 최소한이나 일관된 기준 없이 철저하게 행성 총독의 재량에 맡겨두기에 각지의 PDF 수준은 행성마다 천차만별이다. 즉, 부유하고 기강이 잡힌 행성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에도 밀리지 않을 무장과 군기로 제국의 대규모 작전에 차출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행성에서는 막말로 홈가드 취급이거나 건달이나 깡패에게 뒷돈을 얹어 PDF 행세를 시키기도 한다.
참고로 바다에서 활동하는 해군 또한 존재한다.
2. 역사
행성방위군의 기원은 대성전 시기까지 올라간다. 대성전의 동이 트던 시기에 인류 제국의 군세는 제국의 이름 아래 복속된 행성들의 안전과 치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제국 민병대(Imperialis Militia)를 편성했다. 인류 제국의 군세와 이를 지원하는 조직의 핵심은 총체적으로 익서투스 임페리얼스(Excertus Imperialis)라 불리며, 이 군세는 더 거대한 제국군(Imperialis Auxilia) 중 가장 낮은 등급의 군세였다. 일반적으로 행성이 정복된 후엔 통치가 선언된 독립적인 제국 지휘관의 통제에 들어갔고, 지휘관을 보호하고 행성의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제국 민병대의 규모 및 수준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럼에도 대성전군이 은하 정복을 위해 떠난 뒤에 외계종의 재침략이나 혹은 폭동 등에 시달리기도 했으며 심지어 무늬만 행성 총독으로 임명된 이들이나 제국 사령관들은 도리어 행성 방위군의 총부리에 겨눠지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기도 하였다.제국 민병대 (Imperialis Militia)는 어떠한 경우나 이유로든 그렇게 신뢰할 수 없는 조직이었으며, 위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제국 군대의 지휘 체계에 종속되지 않았다. 오히려 각 행성 그 자체의 일반 제국민들로부터 나온 식민지 방위 병력이었으며, 이들을 지휘하는 지휘관의 출신 또한 다양하다. 일부는 '투쟁의 시대'에 뿌리를 둔 고대 귀족 출신이긴 했지만 대부분은 그냥 징발된 경우이며 보편적인 제국의 통치체제에 의해 부여된 명령과 계급으로만 유지되었다. 제국 민병대 연대(Imperialis Militia regiments)의 장비와 형태는 이때부터도 다양하였으며 일부는 화려한 드레스 유니폼 혹은 체인 메일(plasmesh chainmail)등을 입었으며 다양한 모피와 가죽 등으로 무장하기도 했다. 초기 이 제국 민병대를 구성하는 인원들은 대부분 대성전으로부터 은퇴한 제국군의 노련한 재향 군인이며, 기술과 경험이 풍부하여 여전히 제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다.
인류 제국의 셀 수 없이 많은 행성들은 각자마다 고유의 문화와 문명 수준을 가지기 때문에 행성 방위군인 PDF는 제국의 정규군 임페리얼 가드(아스트라 밀리타룸)과 달리 표준화된 장비나 무장을 하지 않고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유지되고 있다. 심지어 하이브 월드 등급 행성들 중 일부는 행성 총독에 의해 지원받는 '정당한' 수준의 갱단에 불과하기도 하다.[3] 카오스 컬트나 진스틸러 컬트 등의 폭동 혹은 외계인의 대대적인 공습같은 내외부 위협에 직면할 때 섹터 사령관(Sector Command)이 스페이스 마린이나 임페리얼 가드 정규군이 소집되고, 그들이 원활히 작전을 수행할 환경이 이뤄질 때까지 행성을 방어하는 것은 PDF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대체로 정규군에 비하면 장비도 전투 경험도 부족하기 때문에 제국 군대 중에서 홀대받기 일쑤지만, PDF는 외적의 침략에 대한 첫 번째 방어선으로 여겨지며, 또한 임페리얼 가드의 신병을 모집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도 맡고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PDF 최고 수준의 장병들이 황제의 연대로 이동하여 은하계 다른 지정된 지역으로 배치되고, 그에 따라 추가 교육을 받는다. 많은 인구가 모인 행성의 경우, 엘리트 특수 부대를 포함한 전문적인 PDF 부대를 양성 및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행성 총독의 통제 아래 다른 특정한 고위 귀족 호위 병력이 될 수 있고 심지어 킬 스쿼드 스톰 트루퍼(Kill Squad Storm Troopers)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행성 방위군의 충성도가 다른 연대에 비해 항상 충실한 편에 속하지는 않는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PDF 행성 방위군들은 만약 충분한 보상과 약속이 주어진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지 행성 총독을 배반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들이 모두 성공으로 끝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인류 제국이 뒷배를 봐주는 행성 총독들은 그대로 형성된 반란군 무리들을 밀어버릴 것이다.
3. 출처
- 워해머 40k 위키아 / 렉시카눔 / 1d4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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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컨데 행성이 공업 행성이냐 농업 행성이냐 휴양 행성이냐 데스 월드냐 같이 행성 자체의 환경에 따라 부과되는 의무가 달라지며, 여기서 또 그 행성의 통치자가 제국 행정부 계열인지 황제교 계열인지 기계교 계열인지 등 행성의 지배 세력에 따라서도 부과되는 의무가 달라진다.[2] 대표적으로 인류제국 최정예 병력인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現 제국의 로드 커맨더가 작성하고 제시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을 우선 기준으로 제식을 갖춰 편성되는 것이 그 예.[3] some, such as the PDF of Hive Worlds , may be no more than legitimised gangs supported and armed by the local planetary government to keep down the more anarchic el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