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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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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7년 전, 18살 때 고대병기 플루톤의 설계도를 손에 넣기 위해서 갈레라 컴퍼니에 목수로 잠입했다. 수더분한 성품으로 빠르게 주변 사람들의 신뢰를 얻은 카쿠는 조선공으로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1번 부두 목수 직공장의 자리에 올랐다. 당시 워터 세븐의 시민들은 초인적인 각력으로 마을을 자유로이 뛰어다니는 카쿠를 '산바람'이라고 불렀다.[1][2] 마을 사람들 중에서도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서 공중에 떠있는 카쿠를 보자 반가워하며 손을 흔들었고, 카쿠도 웃는 얼굴로 답례 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2. 2년 전

2.1. 워터 세븐 편

파일:external/images.wikia.com/Kaku_Evaluating_the_Merry.png

34권에서 배 수리 대금 지불을 거부하는 미카즈키 해적단원의 등을 톰으로 썰어버리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그리고 고잉 메리 호를 수리하기 위해 갈레라 컴퍼니를 방문한 밀짚모자 일당과 처음으로 조우했다. 우솝과 비슷한 코 때문에 그를 처음 본 밀짚모자 일행은 우솝과 인상이 비슷하다며 놀라워했다. 조로 또한 우솝같다고 했을 정도. 아직 20대 초반이면서도 영감님 말투를 구사하여 루피와 우솝에게 23살이면서 왜 아저씨 말투를 구사하냐는 소리를 들었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밀짚모자 일행에게 10분만 기다리라며 순식간에 워터 세븐을 넘어 바위 기슭에 정박한 메리 호로 뛰어가서 직접 상태를 점검했다. 배를 지키고 있던 조로는 기둥에 등을 대고 낮잠을 자고 있다가 배를 둘러보는 카쿠를 슬쩍 보곤 긴 코의 실루엣을 보고 '뭐야, 우솝이잖아?'라고 더 잘려다가 문득 우솝과 코 생김새가 다른 걸 깨닫고 칼을 뽑으면서 벌떡 일어나 누구냐고 경계했다. 참고로 상디 역시 거리에서 하늘을 쳐다보다가 지나가는 카쿠의 모습을 얼핏보고 우솝으로 착각했다. 그리고 고잉 메리 호의 상태를 살핀 카쿠는 메리 호가 다시는 항해할 수 없는 죽은 배라는 사실을 알리며 사망 선고를 내린다. 이후 세계 정부 관리 코기가 아이스버그와 얘기할 때 피플리 루루가 확 날려버릴까? 라고 하자 상대는 세계정부니 그만 두라고 하였다.

아이스버그 1차 암살 시도 사태 이후 갈레라 컴퍼니가 범인을 밀짚모자 일당으로 정하자 다른 조선공들과 함께 루피와 싸운다. 하지만 프랑키의 방해로 루피를 놓치고 만다. 그날 밤 아이스버그를 지키기 위해 문 앞을 지키고 있던 중 로브 루치와 단 둘이 남았다가 허무하게 쓰러진 모습으로 등장, 하지만 사실 다른 조선공을 쓰러뜨려놓고 두 사람의 모습으로 위장시킨 것이었으며, 실제로는 둘 다 아이스버그 암살사건의 누명을 밀짚모자 일당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CP9이었음을 드러낸다.[3] 그리고 루치가 숨겨진 플루톤 설계도의 위치와 커티 프람의 정체에 대한 자신의 추리를 말하는 동안 아이스버그의 맥을 짚어 그게 사실임을 확인했다. 이후 쳐들어온 루피와 조로, 나미, 쵸파, 파울리와 조우한다. 칼리파와 함께 루피를 람각으로 날려버린 직후 조로의 기습을 받지만, 조로에게 지건 세 방을 먹이고 날려버린다. 이때 조로가 메리 호의 진단을 속인 거였냐며 분노하지만, 안타깝게도 배 진단은 제대로 해줬다고 대답한다.

이후 다른 CP9들과 함께 프랑키의 아지트를 습격한다. 프랑키는 체포하였지만 니코 로빈과의 일전의 계약[4] 때문에 우솝은 일부러 건드리지 않고 놔둔다.[5] 그러나 우솝은 프랑키를 놔달라며 시비를 걸었고, 이때 우솝이 밀짚모자 일당에서 탈퇴했다는 사실을 알고 겸사겸사 해적인 우솝까지 제압했다. 그리고 거기에 있던 고잉 메리 호를 보고 아무리 위장이었다지만 전문 조선공의 입에서 수명이 다 했다고 진단했으면 말을 알아들어먹으라며 바다로 버려버린다.[6] 이후 미리 바다 열차에 와 있던 로빈을 데리고 CP9 복귀를 위해 워터 세븐을 떠나 사법의 섬 에니에스 로비로 향한다. 상디와 저격왕, 프랑키의 활약으로 잠깐 니코 로빈을 뺏기기도 하지만 곧바로 탈환하며, 방심하고 있던 상디에게 발차기를 한 방 먹이기도 한다. 이 와중에 상디의 전투 능력을 보고 현상금은 없지만 메인 전투원 중 한 명임을 알아보았다.

파일:kaku67.jpg

에니에스 로비에 돌아온 이후로 재브라가 카쿠가 도력 2위인 것에 반발하여 열매 능력이 더해진 자기가 실전에서 더 강하다며 까불지 말라고 하지만 정작 카쿠 본인은 그런 것에 신경 안쓴다며 무시했다. 이후 스팬담이 독자적인 루트를 통해서 입수한 소소 열매-모델 기린을 먹고 기린인간이 되었고, 로빈을 되찾으려는 밀짚모자 일당과 에니에스 로비에서 전투를 벌일 때 조로와 맞서 싸운다.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소소 열매의 능력을 조로와 싸워가면서 이것저것 깨달아가고, 그래서 개그를 많이 쳤다. 물론 열매를 조로와의 전투 직전에 먹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제법 잘 사용한 것이다. 다만 능력을 확인한 직후에 프랑키를 갑자기 화풀이 삼아 발로 차거나 재브라한테 구린 열매 먹었다고 놀림받을 때마다 발끈하는 걸 보면 사실 속으로는 자기도 좀 아쉬워하는 듯.

이 때문인지 구린 열매라고 지적받을 때마다 거의 항상 흥분하면서 자기는 마음에 든다고 항변하는가 하면, 조로와 우솝이야 어차피 적이니까 그렇다치더라도 동료인 재브라마저 엄청난 조롱을 하자 이에 분노해 람각 주단이라는 기술로 사법의 탑을 절단내 버린다. 이후 조로랑 싸울 때도 물어보지도 않은 기린 열매의 장점에 대해 줄줄 읊기도 했다. 재브라의 경우 처음엔 먹기를 권하던 루치와는 달리 카쿠와 칼리파가 강해지는 게 싫어서 맛도 없고 팔면 엄청난 돈을 번다며 악마의 열매 먹는 것을 반대했다.[7] 그런데 카쿠가 먹은 열매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이젠 오히려 우스꽝스러운 기린의 모습을 마구 놀려대는 입장이 되어버렸다.[8]

기린의 힘과 스피드, 양손의 검과 양 발의 람각을 이용한 4도류, 터무니없이 유연한 목을 이용해 조로를 몰아붙이는 등 진지한 모습도 없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전투 자체에 개그 요소가 많다. 일단 반인반수형의 생김새부터가 사각이 너무 반영되었다.[9][10] 당장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면부터 원래 인수형으로 변하려고 했으나 실수로 완전히 기린이 되는 바람에 무게을 못 이긴 바닥이 무너져 버려 결투를 벌이고 있던 조로와 함께 아래층의 재브라의 방으로 떨어져 버린다. 이후 우솝뿐만이 아니라 같은 편인 재브라마저 자신의 반인반수형을 보고 미칠 듯이 비웃어 버리자 결국 격분해서 람각 주단을 시전했고 이를 피하려다 조로와 우솝이 해루석 수갑으로 묶여버리자 사냥감을 누가 잡냐고 재브라와 싸우는가 하면 우솝의 잔꾀에 쌍으로 넘어가는 등 암살 집단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애초 우솝이 재브라를 이기기엔 무리였고[11], 수갑이 풀리고 상디가 오기전까진 그냥 놀자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사실 처음엔 제대로 싸우고 싶어서 조로와 우솝의 수갑을 풀어주려고 했지만 둘이 가지고 있는 열쇠와 수갑 번호가 일치하지 않았다.

파일:JM5fq4w.jpg
"사각(四角)이지만 사각(死角)이 없지."

수갑이 풀린 후 재브라는 상디와 싸우러 가면서 결국 조로와 제대로 싸우게 된다. 기린의 무한한 개그능력을 보여주며 조로를 몰아 붙이고 그 와중에도 말장난 역시 잊지 않고 해준다.

처음엔 인수형도 제대로 못썼지만 조로와의 전투 중 실시간으로 기린의 특성을 전투스타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철괴 무사각. 목을 각지게 돌려 꺾어서 머리와 팔다리만 튀어나온 정사각 큐브 형태로 변했는데 사각의 동음이의어를 노린 드립으로 조로를 짜증나게 만든다.[12] 이후 수많은 람각을 공중으로 날리는데 네 다리로 바둥대는 모습에 장난치는 줄 알고 화를 내는 조로지만 이게 천장에 부딪혀 폭우처럼 쏟아지는 광역 참격인 람각 기린안개비였다. 뒤늦게 깨달은 조로는 당황한 채 참격을 쳐내지만 무수히 떨어지는 참격을 일일이 다 쳐내는 것은 무리라서 결국 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시전자 자신에게도 떨어지지만 카쿠는 철괴를 썼기 때문에 멀쩡했다. 또 포대마냥 목을 안에 수납했다가 대포알처럼 가속력으로 강화된 비건을 날리는 '킬리만자로'로도 조로를 압도했다. 근데 또 재차 킬리만자로를 쓰려했더니 목을 너무 집어넣은 바람에 팔다리가 늘어나버리는 기현상이 일어난다. 잠시 당황했지만 '파스타머신'이라 명명하고 길어진 팔다리를 임기응변으로 뭔가 쓰려하더니 생각나는 게 없는지 그냥 도로 킬리만자로를 쓰는 개그씬도 보였다. 잠시 후에야 비로소 활용법을 떠올렸는지 길어진 팔다리로 민첩한 검술을 선보였다.

파일:카쿠패배.png

기린으로 변신하고 나서는 검이 아닌 육식을 통한 체술로 싸웠으나 조로에게 유효타를 입자 천장을 부숴 위층으로 올라가더니 자신의 검 두자루를 쥔 채 내려와 다시 맞선다. 파스타머신으로 팔다리가 늘어나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양손의 검과 양 발의 검(람각)으로 조로를 몰아 붙이지만,[13] 마지막에 날린 최강의 람각인 주단이 조로의 구검류 아수라 일무은에 의해 안개처럼 흩어지게 만들었고 이것에 놀라 빈틈을 보여 결국 패배한다.

이때 조로에게서 파울리가 전해달라고 한 "네놈들은 해고다."라는 통보를 듣는다. 이때 그동안 작가가 유지시켰던 화난 눈매를 유지하는 듯한 시선이 사라지고 초반에 갈레라 컴퍼니에서 첩자 생활을 했을 때처럼 얼굴 전체가 다 드러나게 된다.[14] 덧붙여 씩 웃었다. 그러면서 하는 대답이 또 가관. "그거 참 큰일이군. 킬러란 직업은 새 직장을 구하기 힘든데 말이지." 이에 조로는 대수롭지 않게 "그럼 동물원에 취직하면 되잖아?"라고 하고 여기에 카쿠도 "하하하. 한방 먹었군."이라며 그대로 웃어버린다. 이후 조로에게 순순히 열쇠를 건네주고 리타이어했다. 카쿠가 갖고 있던 열쇠가 바로 로빈의 해루석 수갑 열쇠였다.

2.2. CP9의 임무 외 보고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Chapter_499_Colored.png

스팬담에니에스 로비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CP9에게 전가하는 바람에 쫓기는 몸이 되었다. 이때 부상이 심한지 재브라한테 업혀서 간다. 센트 포플러에 도착한 후 루치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마을 아이들의 미끄럼틀(유료)이 되었다.[15] 루치가 깨어난 후 다같이 볼링장에 가서 볼링을 치며 해맑게 웃거나, 쇼핑 중인 칼리파와 쿠마도리를 기다리며 다른 동료들과 티타임을 즐기는 등 초기의 암울하던 암살 집단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들이 연재되었다. 그래도 자신들을 추적하던 해군들이나 마을에 쳐들어온 해적들은 가차없이 밟는다.

3. 2년 후

3.1. 드레스로자 편

원작 801화에서 로브 루치가 누군가와 전보벌레로 통화를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루치에게 아저씨 말투로 반말을 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인물이 카쿠밖에 없어 생존 및 CP0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는데, 이 장면이 재현된 애니메이션 746화에서 카쿠 특유의 긴 사각코 + 목소리가 공개되며 밝혀지면서 CP0의 멤버가 되었음이 정식으로 밝혀졌다.[16]

3.2. 레벨리 편

파일:카쿠 레벨리.png

907화에서 로브 루치, 스튜시, 지스몬다와 함께 정식으로 재등장한다. 천룡인 차를로스 성이 용궁 왕국의 공주 시라호시를 대낮에 대놓고 납치하려는 상황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뛰어든 사이와 레오를 루치가 막아낸 후 누구냐고 되묻자 "방금 막은 덕에 몇몇 나라는 분명 구원받았다"라고 주장하면서 "천룡인에게 거스르지 마. 애들도 아는 사실이라고."라는 말로 경고한다.

3.3. 와노쿠니 편

1028화에서는 전화를 받는 로브 루치 뒤에서 조는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옆의 스튜시는 덤.

3.4. 에그 헤드 편

1062화에서 루치랑 스튜시와 함께 세계정부가 내린 명령인 모든 Dr. 베가펑크 암살을 위해 에그헤드로 파견되었다.

1067화에서 가면을 쓴 채 루치, 스튜시, 다른 CP0의 일원들과 함께 에그헤드에 당도한다.

1068화에서 피타고라스가 섬 출입을 막자 추우니까 차라도 한 잔 마시게 들여보내달라고 투덜거린다. S-베어의 능력으로 에그헤드에 당도한 후에는 미래 도시를 신기해하며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좋아한다. 그리고 홀로그램 괴수를 발견하자 우주 괴수하고 싸워보고 싶었다고 좋아하며 람각을 날리지만 통하지 않았고, 스튜시가 홀로그램이라 안 통한다고 하자 그런 건 빨리 말하라며 성질을 부린다. 섬의 상층부를 조사하기 위해 월보로 하늘로 향하자 레이저 보안시스템에 걸려 포격당하고 스튜시가 천역덕스럽게 그 보안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자 인성이 박살났다며 성질을 낸다. 그때 다가오는 아틀라스를 로브 루치가 육왕건으로 박살내자 자비가 없다며 되뇌인다.

1069화에서 루피가 나타나자 "항상 짜증나게 만드는 밀짚모자 일당이로구만"이라고 투덜대며 루치에게 밀짚모자가 사황이 된 이상 윗선의 허가 없이 우두머리를 치면 산하들이 날뛴다고 건드리지 마라 조언한다. 하지만 루치는 카쿠를 무시한 채 독단으로 싸움을 시작한다. 그때 베가펑크에 의해 정부를 공격하기로 한 센토마루가 세라핌들의 권한을 가져가 공격을 벌이자 도주한다. 도주하면서 자신들이 세라핌을 파괴하면 정부에 큰 손실이라 건드릴 수 없다며 함부로 공격을 시작한 루치에게 투덜댄다.

1070화에서 센토마루의 말을 듣고 정부군을 공격하는 세라핌들을 보며 경악한다. 센토마루가 루치의 상처에 완전히 기절하자 그의 정신을 칭찬하며 아까운 인재였다는 평가를 내린다.

1071화에서 로브 루치와 같이 밀짚모자 일당의 해적선 싸우전드 써니호를 발견하였고, 루치가 파괴하자고 하자 자신이 파괴하겠다며 람각 주단을 날린다. 그러나 잠에서 깬 롤로노아 조로가 가벼운 참격으로 주단을 간단히 막아내고 누가 자신의 잠을 방해하냐고 화내자 몹시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이윽고 조로와 대결에 돌입한다.

1072화에서 기린 능력의 각성 형태를 보이며 새로운 필살기인 '비건 킬리만자이로'를 사용해 조로와 싸우지만, 조로의 무장색에 밀려 밑으로 떨어진다. 이후 세라핌들이 밀짚모자 일당 공격을 시작하자 본인도 다시 올라가려 하나 그 순간 스튜시에게 목을 물려[17] 피를 빨리고 쓰러진다. 스튜시의 표현에 따르면 "잠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당황한 루치도 스튜시에게 해루석 립스틱으로 무방비 상태가 되어 목을 물려 쓰러지고 함께 해루석 수갑이 채워져 포로 신세가 된다.

1075화에서는 세라핌에게 제거당하게 생기자 해루석 수갑을 풀어주면 협력하겠다고 하지만 루피와 조로의 썩은 표정만 보게 된다.

1076화에서 너흴 풀어줘서 저놈들을 물리친다 해도 그 뒤에 너희가 과연 얌전히 수갑에 묶여주겠냐는 조로의 핀잔에 태연하게 물론 다 해결되면 순순히 묶여주겠다고 답하여 조로가 거짓말 말라며 호통을 치게 만들었다. 그리고 S-호크가 날린 참격을 조로가 잡고 뛴 덕분에 회피하지만 이대로 계속 우릴 짊어지고 피하기만 할 셈이냐고 결단을 요청했고, 그 와중에 옆에서 샤카가 건넨 질문에 대하여 루치가 "우리의 임무는 베가펑크 7명 전원의 말살이며, 우릴 배신한 스튜시도 절대로 용서 못한다"라고 즉답하자 "너 여기서 살아서 돌아갈 생각이 있기는 한 거냐!?"라고 호통친다. 하지만 루피가 결국 수갑을 풀어주기로 결정했고, 해방되자마자 조로와 함께 협공으로 S-호크를 몰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1077화에서 조로와 함께 S-호크를 상대로 싸운다. 조로가 킹의 특징을 말하자 루치, 루피와 함께 태클을 건다.

1078화에서 조로가 단독으로 S-호크를 추격하자 루피에게 저 녀석 혼자서 어디 갔다하면 바로 미아 신세니 같이 가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손이 많이 간다고 불평하면서도 따라가준다.[18] 그러다가 루피가 자길 우솝이라 부른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 누가 우솝이냐며 태클을 건다.

1090화에선 조로를 따라가다가 세라핌 2명이랑 단신으로 싸우는 바람에 중상인 상태로 누워있으면서 밀짚모자랑 베가펑크 일당의 상태를 혼잣말을 하는 루치를 의아하게 봤는데, 알고보니 볼사리노와 몰래 연락중이었다.

1091화에서 여전히 중상으로 소파에 누운 상태에서 루치가 본색을 드러내 베가펑크 암살을 시도하자마자 이를 눈치챈 상디에 의해 버블건으로 거품안에 가둬진다. 다만 카쿠 본인의 반응과 상디의 "너도 버려졌다."라는 언급으로써 루치의 태도 변화에 대해서는 카쿠 본인도 모르고 있던 순수하게 루치의 독단인 모양.[19]

1111화에서 마커스 마즈 성이 루치에게 요크의 위치를 묻자 요크를 포함한 베가펑크들 및 밀짚모자 일행, 그리고 잡혀있는 사이퍼 폴 요원들의 현 상황을 보고한다. 그 후 마즈 성이 떠나려 하자 사령실에 중상을 입은 카쿠가 있으니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마즈 성은 '벌레란 의식하지 않아도 밟게 되는 법'이라 어려울 것 같다며 거절하고[20] 자리를 뜬다.

1112화에서 에그 헤드의 괴물들이 오로성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경악한다. 그리고 에그 헤드에 남겨진 스튜시를 보며 배신했는데도 버려진거냐고 조롱하지만 스튜시는 자기 스스로 남은 거라고 반박한다.


[1] 입이 거친 프랑키는 잔나비, 그러니까 원숭이라고 불렀다.[2] 참고로 카쿠의 주특기는 람(嵐)각, 파자하면 산바람(山風)이다. 각력을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 명백한 복선.[3] 이 때 자기 대역에겐 네모난 가짜코를 붙여놨다.[4] 로빈이 CP9에게 협력한다면 밀짚모자 일당이 무사히 워터 세븐을 나오도록 해줄 것.[5] 애초에 프랑키만 체포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니코 로빈과 일전의 계약이 아니더라도 굳이 우솝을 건들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일부러 건드리지 않고 놔둔거다.[6] 그러면 아쿠아 라구나에 알아서 파괴될 줄 알고 그런 건데, 오히려 덕분에 바닷가에 떠밀려와있던 고잉 메리 호는 아이스버그에 의해 수리되어 에니에스 로비로 가는 활약을 할 수 있었다. 고의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카쿠가 밀짚모자 일당의 탈출을 조력한 것이다.[7] 거기에다가 재브라는 악마의 열매에 대한 잘못된 상식(능력자가 다른 악마의 열매에 가까이 가면 죽는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두려워 하기도 했다. 블루노가 틀린 정보라고 지적해줬는데도 어째 열매에서 계속 거리를 두고 있었다. 자기도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데 그걸 왜 몰라[8] 하지만 현실 기린의 발차기는 제 아무리 늑대나 사자라도 제대로 맞으면 한방에 훅간다.[9] 웬만하면 평정심을 유지하는 조로도 카쿠의 모습을 보고 "드럽게 못생겼다!!"(더빙판에선 "완전 구려!!")란 발언을 했고 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 모습이 되는 거냐며 의문을 가졌을 정도. 우솝의 경우에는 아예 그 모습을 보고 너무 웃긴 바람에 실수로 카쿠와 재브라에게 던지려던 해루석 수갑을 조로에게 던졌을 정도였다.[10] 코가 네모나게 각진 것 때문에 인수형 모습에도 그게 반영된 것 같은데, 그냥 개그요소로 넣은 거니 진지하게 원인을 따질 필요는 없다.[11] 애초에 재브라는 카쿠와 거의 동등한 도력의 소유자다. 밀짚모자 일당 중 최약체에 속하는 우솝이 이길 리가...[12] 일본어 원본에서는 "뭐 하자는 거냐!"정도였는데, 투니버스 더빙판에선 "택배 포장하냐"라며 더 개그스러워졌다.[13] 애니메이션에선 이 장면에 "너희들도 결국 그 여자처럼 세계정부의 힘에 무기력하게 죽어갈 것이다"라는 대사가 추가되었다.[14] 애니메이션에는 워터 세븐 생활을 회상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워터 세븐을 떠나며 5년간 정말 지겨웠다며 냉혈한의 모습을 보인 로브 루치와는 달리, 조선공 생활에 본인도 꽤 만족했던 듯하다. 거기에 루치와 카쿠의 정체를 알게된 파울리가 '적어도 너흴 동료라고 생각했었다'라며 절규하는 모습을 떠올린 걸 보면, 본인도 내심 파울리나 다른 직공장들에게 조금은 동료애 내지는 정을 붙였거나, 그들을 배신할 때 최소한의 미안함은 느꼈던 모양. 거기에 애니판에서는 카쿠가 리타이어하는 모습에 여러 가지 회상말고도 슬픈 배경 음악을 깔아 마치 카쿠가 죽은 것처럼 묘사했다. 후에 카쿠카 CP0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사망으로 점치는 팬들도 많았다고. (사실 표지연재에서부터 이미 멀쩡히 살아있었다.)[15] 파일:기린미끄럼틀.jpg 기린 미끄럼틀 모습은 스핀오프작에도 등장하게 된다.[16] 원작의 한국어 정식 번역판에선 에니에스 로비 편도 그렇고 카쿠의 아저씨 말투를 평범하게 번역해 국내 독자들로선 눈치채기가 훨씬 힘들었다.[17] 이전에, 조로가 긴 목을 보고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18] 이때 루피는 카쿠를 우솝이라 불렀다.[19] 카쿠 몸 상태도 말이 아닐뿐더러 실제로 베가펑크를 죽인다해도 탈출 여부는 미지수인 상태고, 그동안 작정하면 다른 밀짚모자 일당이 카쿠를 죽이거나 하다못해 인질로 삼을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치가 습격을 감행했다는 점부터 상디의 언급대로 카쿠는 사실상 버림말로 쓰인 것. 하지만 초기 작전이었던 베가펑크의 클론들을 암살하는데 실패한데다 이대로면 정부에서 자신과 카쿠에게 어떤 처분이 내려질지 모르니 키자루가 난입함과 동시에 최소한 자신만이라도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오로성 중 한 명인 새턴 성까지 현장에 직접 나와있는데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가는 임무 태만 취급받아도 할 말이 없다.[20] 다만 카쿠를 의도적으로 죽게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굳이 죽이려고는 하지 않겠지만 휘말려서 죽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뉘앙스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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