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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 2부와 3부 사이의 기간에 브릴리스 루인을 대신해 불의 신관을 맡음. ② : 신전 파괴로 인한 공석. ③ : 3부 114화에 등장한 파란색의 땋아올린 머리를 한 인물. ④ : 신관 후보, 결계의 특수성으로 정식 신관과 동일한 취급을 받음 | |||
| <colbgcolor=#692f2b><colcolor=white> 카즈 렌 Kaz Lehn | |
| | |
| 종족 | 인간(순혈) |
| 성별 | 남자 |
| 생년월일 | N1년 1월 1일 |
| 나이 | 5세(N5) → 15세(N15) → 23세(N23) |
| 생일속성 | 무(無) 무(無) 무(無) |
| 신장 | 165cm(N15) → 170cm(N23) |
| 체중 | 52kg(N15) → 59kg(N23) |
| 직업 | 평민(1~2부) → 혼돈의 신관 후보(3부) |
| 가족 | (아버지) 파오 렌 (형) 하스 렌 |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하스 렌의 남동생이자 주인공 쿠베라 리즈의 고향 친구이다. 부모를 일찍 잃고 형과 함께 리즈의 어머니인 안나 하이아스의 보살핌 아래 성장했다. 갈색 머리에 갈색 눈을 가졌으며, 아버지 파오 렌을 많이 닮았다.
2. 상세
| Kubera character card No.1[1] | → | ||
| Kaz Lehn | |||
| status [2] [3]초기 | |||
| [4] 15세 | 육탄전 | ■■■■■■■■■■■■■■■■■■■■[5] | |
| 재생속도 | Unknown[6] | ||
| 마법/초월기 | ■■■■■■■■■■■■■■■■■■■■[7] | ||
부모를 일찍 잃는 등 불우한 환경에도 어두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 밝고 씩씩한 성격이다.
초반 등장 땐 쿠베라 리즈에게 깝죽대다 그녀에게 맞는 역할로만 나왔었다. 리즈보다 한 살이 더 어리지만[8] 생일상으로는 2개월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친구마냥 반말을 사용한다.
3. 떡밥
- 기이한 방어력
아그니의 말에 의하면 "사람 여럿 죽일 것 같은" 쿠베라 리즈의 힘을, 순혈인간인데도 불구하고 정통으로 맞아내도피뿜으며 날아가면서도죽지 않는다. 리즈는 자신이 순혈인간임에도 다른 이들보다 힘이 엄청나게 강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어서 타인에게 사용되는 힘을 잘 조절하지만, 카즈에게만은 장난칠 때조차 여과되지 않은 힘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 기이한 방어력은 성장 후에도 여전한지 3부에서 인간형이기는 하지만 4단계 최상위권 라크샤사인 마루나가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벽에 패대기 쳐 머리부터 처박혔는데도[9] 정신을 잃기는커녕 여유롭게 마루나를 조롱하는 걸 보면 정말로 뭔가가 있는 모양.
그리고 어째서인지 단행본 캐릭터 카드에서 리즈를 제치고 첫번째 카드로 등록됐다. 작가도 이 점을 후기에서 의미심장하게 언급했다. 그런데 그 카드에 재생력이 Unknown으로 표기되어 있다.
- 예지능력(?)
마을이 날아갈 당시 카즈가 하스 렌을 졸라서 리즈의 생일선물을 다시 사러 나간 덕에 무사했다. 이후 아테라에 잠입한 사가라를 보고 "예쁘다"라고 해서 기분이 좋아진 사가라는 인파를 쓸어버리려다 관뒀다.
신의 이름을 가진 쿠베라 리즈를 찾으러 아난타족 수라들이 아테라를 침공했을 때 마법학원 두 개 중에서 한 곳이 파괴되고 남은 한 곳으로 형과 같이 대피하려다 지나치게 몰린 인파를 보고 위험하니 다른 피난처를 찾으려던 하스를 말렸다. 그 후 바로 클로체가 등장해 마법학원을 박살내려 하자 사람들을 얼른 실습실에 더 우겨넣으면서 자리가 나 대피할 수 있었다. 하스는 "어떻게 미리 알았냐"며 어리둥절해한다.
3부에서 테오 라칸은 "카즈는 너무 눈치가 빨라서 무서울 때가 많았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장면들로 미루어 보아 예지능력이나 다른 특별한 힘이 있지 않냐는 설이 있다. 일종의 행운 비슷한 걸지도. 일부 독자들은 카즈의 이런 능력을 의심해 무언가 있는 캐릭터라고 보고 있다.
- 마법속성
마법속성이 (無-無-無)다. 주, 조연급 마법사에게서 한 번 그것도 2부에 와서야 등장한 無속성 트리플, 더군다나 베도시절때는 마법학원이 카즈의 생일속성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2부 12화에서 이 이유가 밝혀졌다. 이 속성이 매우 희귀한데다 특이한 속성이었던 것. 혼돈속성을 가진 유일한 신인 혼돈의 신 칼리는 대변동이 일어나기도 훨씬 전에 사라졌는데, 칼리가 사라지자 혼돈속성을 맡을 신이 없게 되어 혼돈속성은 곧 비어버린 속성, 즉 무(無)속성이 되었고, 이게 곧 혼돈속성 트리플과 동일시되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비어버린 속성을 가진 아이는 태어나기 전에 죽을 확률이 높으며, 트리플이라면 살아서 태어나는 게 기적이다. 이렇듯 극히 희귀한 속성 때문에 혼돈의 결계가 있는 도시 칼리블룸에도 트리플 무속성은 테오 라칸 한 명뿐이다.
대신 혼돈의 결계는 신관이 직접 기력을 써서 발동시켜야 하는 다른 결계와는 달리, 결계 범위 내에 혼돈속성 트리플인 사람이 한 명이라도 들어와 있으면 알아서 잘 돌아간다.[10] 마법학원 쪽에서는 테오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칼리블룸에 보험을 들어 놓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할 듯.
이 때문에 아샤 라히로는 카즈가 칼리블룸으로 오지 못하도록 테오를 호티 비슈뉴로 되살리는 모험수를 둘 수밖에 없었으며, 결과적으로 카즈는 또 본인도 모르는 사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 한 명의 목숨을 구한 셈이 되었다.(...)
- 초월저항
작가가 3부 45화 후기에서 카즈도 테오처럼 초월저항이 뛰어나다는 떡밥이 2부에 있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하술할 미르하 시몬의 문서에 있던 내용이다. 그런데 초월저항은 무속성 패시브가 아니라 일종의 무언마법이므로, 카즈가 적어도 16세의 어린 나이, 혹은 그보다 훨씬 어렸을 때부터 무언마법에 능했다는 뜻이 된다.
- 신탁을 받았을 가능성
추가적으로 떡밥을 뱉어내고 있는데 카즈는 리즈가 제발 그 날 죽었거나 수라도에서 죽기를 간절히 바랬다고 한다. 이는 리즈를 싫어하는 게 절대로 아닌 게 리즈가 죽지 않고 돌아온 것에 신은 그녀를 돕지 않았다고 한탄하는 걸 보면 어쩌면 카즈는 작가가 공증한 리즈의 끔찍한 미래를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11]
또한 리즈의 마을에서 카즈와 카즈의 형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실존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는 떡밥이 나오고 머리 이상한 애랑 같이 지내느라 힘들었을 것이라는 리즈의 말에 당황한 것, 그리고 하필이면 카즈가 무속성 트리플이라는 점을 볼 때 자의는 아니더라도 칼리의 패이거나 칼리에게 이용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전 화부터 이드하 에투에서 딱 쿠베라 부분만 찢어놓았던 것과, 결국에 3부 251화에서 어린 리즈가 신 쿠베라를 소환해내자, 이때까지 의젓해 보이던 형인 하스조차도 감탄했지만 카즈만 할 말을 잃은 채로 안색이 어두워졌고, 리즈와 신쿠가 안나 하이아스를 찾으러 가자 진짜 큰일났다라는 듯, 초조한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숙이면서 어딘가 체념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보면, 신쿠 혹은 리즈와 관련된 무언가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4. 작중 행적
4.1. 1부
가루다족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인 마루나의 습격으로 살고있던 마을이 작살났지만 그때 카즈는 형 하스 렌과 생일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는 쿠베라 리즈의 새 생일 선물을 사러 아테라에 갔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리즈가 살아있고 아테라에 왔었단 사실은 아직 모르고 있다. 리즈가 아샤 라히로와 함께 순간이동 마법인 '호티 바유'로 아테라를 떠나기 직전, 높은 곳에 있었던 리즈의 눈에 띄어 만날 뻔한 적이 있었지만, 아샤의 방해로 무산되었다. 사실은 카즈도 리즈를 봤지만, 카즈의 말을 하스가 믿지 않았다.[12]| 사가라와 부딪히기 직전의 모습 |
등장인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단역 같은 조연 수준이었으나, 1부 66화에서 신의 이름을 가진 쿠베라를 죽이려 사가라가 이끄는 아난타족 수라들이 아테라를 침공했을 때 재등장. 형과 리즈의 선물로 산 애완동물[13]과 피난가던 중 자신의 옆을 스쳐지나간 사가라를 보고 형에게 신관님보다 더 예쁜 사람을 봤다고 말했고, 이말을 들은 사가라는 바로 그 자리에서 기분이 풀어져 지나가는 길을 막고 있는 인파를 날려버리려다 "콩알만한 게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라고 중얼거리며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덕분에 도시가 작살나는 와중에도 인명 피해는 매우 적게 나와서 카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영웅이 되었다.[14]
4.2. 2부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미르하 시몬의 문서 또는 다른 인물의 대사에서 언급되거나 쿠베라 리즈의 회상에서만 등장한다.2부 133화에 나온 미르하의 문서에 의하면 무속성 트리플이라 마법사는 되기 힘들고 체력이 약한 순혈인간이라 투사로서도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134화에서 미르하의 비서 레더 헤일로는 해당 문서를 포함해 미르하가 모아둔 여러 자료를 리즈에게 전해주고, 아샤 라히로가 고향 친구들의 생존을 은폐했다는 사실은 리즈가 흑화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15]
리즈가 카즈의 생존을 알게 되면서 독자들 사이에는 둘의 재회에 대한 기대가 생겼으나, 136화에서 미르하가 카즈 쪽으로 연락을 보내보겠다고 제안하자 리즈는 거절한다. 카즈와 하스 형제는 이미 리즈가 죽은 줄 알고 지금 생활에 다 적응했을 것이고, 리즈 자신은 어차피 별로 수명이 없어 친구들에게 돌아가봤자 몇 년 후엔 그들을 슬프게 만들 거라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멀리 오기 전에 좀 더 일찍 카즈를 만났더라면 좋았을 거라 한다. 비록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지만 같은 마을에서 함께 자란 만큼 리즈가 카즈를 소중한 친구로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다.
151화에서는 아이리 유이와 루체 세이란의 대사에서 언급된다. 그동안 형인 하스 렌이 아이리의 제자로 있었던 모양.
아이리 유이(쿠베라 리즈를 보며): 진짜 열심히 하네. 정말 수제자 삼고 싶다. 아테라에서 친해졌으면 어떻게든 내가 데리고 있는 건데...
루체 세이란: 너한테 훈련받다 포기하고 나간 애들이 한둘이 아니라며.
아이리 유이: 걔들은 태도가 글러먹어서 그래.
아, 최근에 그나마 괜찮은 애가 하나 있었는데... 왜 있잖아, 걔... 요전에 칼리블룸으로 데려가려다가 말았던...
루체 세이란: 아. 맞아. 테오 언니 실종됐을 때...
당시 하스는 공립 아테라 마법학원에 재학 중이었고 아이리는 마법학원에서 초빙강사 일을 하고 있었으므로 마법학원에서 사제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 작가 블로그의 캐릭터 프로필에 의하면 하스는 신성친화도가 높고 마법재능이 상당하다고 한다. 또한, 3부에서 아테라 마법학원장인 프라울 아제스가 하스를 재학 당시 우등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루체 세이란: 너한테 훈련받다 포기하고 나간 애들이 한둘이 아니라며.
아이리 유이: 걔들은 태도가 글러먹어서 그래.
아, 최근에 그나마 괜찮은 애가 하나 있었는데... 왜 있잖아, 걔... 요전에 칼리블룸으로 데려가려다가 말았던...
루체 세이란: 아. 맞아. 테오 언니 실종됐을 때...
반면, 카즈는 마법사로서도 투사로서도 재능이 없고 아테라 마법학원에 재학한 적이 없기 때문에 카즈가 아이리의 제자로 있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대신, 카즈는 생일속성 덕분에 혼돈의 신관 자격이 있어서 테오 라칸이 실종됐을 때 칼리블룸으로 보내질 예정이었고, 형인 하스도 아이리와 함께 따라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4.3. 3부
4.3.1. 챕터 38. 붕괴
3부 20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예상대로[16] 칼리블룸의 신전에 살며 수련하고 있었다. 1부에서 보았던 애완동물도 다시 나오는데, 이름을 리즈로 지었다. 고양이 리즈가 혼돈의 신전 벽에 실례를 하는 걸 보고 당혹스러워하다 엘윈 라칸과 마루나가 혼돈의 신전에 와 있는 걸 보게 된다. 마루나가 수라어로 엘윈을 협박하지만 카즈는 수라어를 알아듣지 못해서 엘윈이 알았다는 말을 한 것만 들었다.23화에서 무속성 트리플이 도시 내에 머물기만 해도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혼돈의 결계 특성상 명목상으론 신관 후보지만 실질적으론 혼돈의 신관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칼리블룸에 타라카족이 습격해오자 마루나가 엘윈을 붙잡고 '필멸의 눈'의 사용법을 알려달라고 계속 협박하는 걸 보고 엘윈을 풀어주면 자신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엘윈이 인질로 잡혀 있고, 타라카족이 침략해오는 급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1부에서 수라들이 아테라를 침공해왔을 때 보여줬던 모습을 떠올리며 뭔가 얘가 뭔가 범상치 않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이 보이고 있다. 비슈누의 화신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오는 중.
4.3.2. 챕터 39. 생명의 가치
32화에선 마루나와 함께 필멸의 눈에 대해 적힌 책을 찾으러 간다. 그의 앞에서 카즈가 살던 마을을 파괴하고 아테라를 습격한 가루다족 상급수라에 대한 얘기를 해주고 저 수라들 뒤에서 그 수라가 나타나면 자신은 신관후보로서 비록 테오 라칸에 미치지 못하지만 적어도 겁먹고 도망치진 않을 거라고 말해준다. 마루나는 그 사건의 장본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불편해한다. 이후 필멸의 눈에 '필멸'이란 이름이 붙은 건 다 이유가 있으며 칼리의 아이템들이 으레 그렇지만 그 아이템은 우주의 법칙을 가장 심각하게 깨뜨리는 아이템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마루나에게 고양이 리즈를 맡기고 무속성만 입장 가능한 관문을 통과한다. 관문을 통과하며 마루나를 째려보는 걸로 봐선 그가 바로 그 수라임을 눈치챈 모양이다.다음 화에선 칼리의 아이템을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척[17] 하면서 필멸의 눈을 사라지게 만든다.[18][19] 아무 효과 없이 사라진 이유는, 필멸의 눈이 수라를 빨리 성장시키기 위한 아이템이므로 순혈인간이 사용하면 아무 효과가 없기 때문.[스포일러] 빡친 마루나가 카즈를 패대기치자 나를 죽인다고 아이템이 나오는 건 아니며 살려둬야 아이템을 찾을 단서라도 얻을 수 있을 거라 한 마디 한다.
4.3.3. 챕터 40. 비틀어진 새
34화에선 마루나에게 나는 당신을 뭘 믿고 성장시켜야 할지 모르겠다, 엘윈이 꼭 협박이라도 당하는 것처럼 불안해했다, 유타와 셰스처럼 신들에게 인정받으라고 한 마디 한다.35화에선 흑화 상태의 브릴리스 루인에게 혼돈의 신전으로 돌아가자고 했지만 그녀는 카즈 옆에 있는 마루나가 라크샤사라는 이유만으로 카즈가 공격에 휘말리든 말든 마루나를 죽이려 한다. 거래의 증거 사용법이 필요할 마루나와 혼돈 속성 트리플임을 알고 있는 찬드라가 그를 지키기 위해 개입하지만 그녀는 아랑곳않고 브하바티 아그니를 날린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라크샤사 4단계 중에서도 최상위 레벨의 강함을 지닌 마루나 앞에서도 하나도 기죽지 않던 그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흑화 상태의 브릴리스의 행동을 보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21] 다행히 찬드라의 저지 덕에 마루나의 보호를 받으며 탈출에 성공한다.
39화에선 브릴리스가 자신을 공격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는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 셰스가 마루나를 찾아온 것을 보고 성장하고 목표를 이룬 상대에게 배신당하기는 싫으니 필멸의 눈에 소원을 말할 때 바로 자신의 행복을 빌어주는 라크샤사를 성장시켜주겠다고 한다.
45화에선 내가 성장하지 못하면 널 성장하게 놔둘 수는 없다, 이 아이를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초월기를 시전하는 마루나를 보고 두려움에 떠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22] 칼리블룸에 다시 돌아가는 게 어떻겠냐는 셰스의 권유에 거긴 이제 가기 싫다고 답한다. 그래도 어찌 설득됐는지 셰스와 함께 칼리블룸으로 귀환하고 쿠베라 리즈와 드디어 재회한다.
4.3.4. 챕터 41. 너의 7년
46화에선 란 사이로페와 함께 유타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대화 주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쿠베라 리즈에게 생일 선물에 대한 얘기를 듣곤 그녀에게 주려 했던 선물인 고양이 리즈를 잃어버렸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셰스를 불러 그 애완동물을 함께 찾으러 간다.| 리즈의 생존을 알게 된 장면 |
49화에 나온 카즈와 셰스와의 대화에서 카즈가 리즈를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죽는 게 더 나았다고까지 말할 정도. 붉은 하늘 사건으로 자신의 마을이 사라졌다는 걸 알았을 때 그 애도 휩쓸려서 죽었다고 생각했고, 명복을 빌어주고 그런 결말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칼리블룸의 신관 후보로 왔을 때 회귀의 검이 돌아오지 않는 걸 보고 그녀가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절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서 죽으라고 날마다 기도했다고 한다. 이후 자신의 기도가 이뤄지지 않은 건 신은 그 애 편이 아니기 때문이란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아무래도 죽는 편이 차라리 행복한 그녀의 미래를 미리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4.3.5. 챕터 43. 칼끝이 겨누는 곳
63화에서 재등장한다. 란 사이로페는 구석에 멀뚱히 서 있는 카즈를 만나 그를 대피시키려 하지만 그는 당장은 위에 있고 싶지 않다고만 말한다. 이후 카즈는 고양이 리즈가 구석에서 나오는 걸 보고[23] 다가가 리즈를 껴안고, 리즈는 그를 반기며 꼬리를 흔든다. 바로 다음 화에선 마루나가 위에서 심홍의 새벽빛을 썼다는 걸 알아채고 저기 위에 뭔가 번쩍거리지 않았냐고 했지만 란은 보질 못했는지 너 말 진짜 많다며, 들어가기나 하라고 한다.4.3.6. 챕터 44. 복수의 의미
67화에서 아그니, 찬드라, 쿠베라 리즈, 란 사이로페만 볼 수 있는 유타의 분신을 고양이 리즈도 봤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고양이 리즈가 비범하다는 게 또다시 드러난 셈. 73화에서 카즈가 고양이 리즈에게 필멸의 눈을 사용했다는 것이 찬드라를 통해 밝혀졌다. 퇴화한 탓에 성장은 불가능했지만, 앞서 언급했던 비범한 모습들을 보면 아예 효과가 없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고양이 리즈도 콘체스 원정대에 동행하기로 한 것. 찬드라는 란에게 네가 정말 마루나를 믿을 수 있을 때, 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느낄 때 그때 결단을 내리라고 말한다. 카즈는 마침 그곳에 있던 리즈와 다시 만나지만, 서로 어색한 대화만을 하고 다시 떠난다.4.3.7. 챕터 54. 심연
N5년 시점인 247화에서 등장. 여러 시공을 떠돌던 란 사이로페가 N5년의 파멸의 신전 터에 떨어졌다가, 어린 브릴리스 루인이 '지난 우주의 패배자들'이란 괴물들에게 습격 당하는 중인데도 그 어머니인 지브릴 아제스가 방치하는 걸 보고 브릴리스를 구출, 패배자들을 무찌르며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쿠베라 리즈의 고향 마을을 발견하고 그리로 가게 되어 등장한다.248화에서 안나 하이아스를 포함한 어른들은 이런 상황을 기다렸다는 것처럼 짐을 싸고 어딘가로 가버리고, 마을에는 하스와 카즈 형제, 리즈, 브릴리스만 남겨지게 된다. 그런데 카즈는 하스 렌이 말리는데도 리즈가 어머니에게 받은 소중한 책을 기어코 같이 보겠다며 찢어대고는 적반하장으로 욕을 하고, 지난 우주의 패배자를 창밖으로 내다보면서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고, 리즈와 형에게 "(어른들이) 우리 두고 먼저 도망간 거 아냐?", "원래 도망갈 땐 미끼를 두고 시간을 버는 거야. 형. 우리 엄마도 그랬잖아.", "응! 두고 봐. 너희 엄마도 안 올걸? 엄마들은 다 똑같읍!!"이라며 리즈의 마음에 어떻게든 상처 주려는 트롤짓을 해맑은 표정으로 벌이는데, 지난 우주의 패배자의 공격에 그들이 있던 집이 산산조각나지만 칼라빈카가 그 공격을 막으며 패배자들 소탕에 나서면서 살게 된다.
249화에서 자신들을 구해준 칼라빈카를 엄청 세고 멋진 누나라고 지칭한다.
250화에서 안나가 무슨 일 있으면 보라고 당부하면서 리즈에게 준 책의 한 장을 기어코 찢어놓고는 "아 그거 내가 아까 찢어 버렸어. 어차피 이해 못할 책, 한 장 없으면 어때?"라고 태연히 말하며 메롱을 하는 트롤짓을 여전히 벌이고, 하스가 그 페이지를 주워주자 "칫, 바보가 마법사들이나 보는 책을 봐서 뭐 어쩌겠다고!"라고 빈정댄다. 이후, 형이 그 누나가 아까도 아무 말 없이 가버린 걸 보면 그냥 그 괴물들과 싸우는 중에 우연히 우릴 구한 것일 수도 있고, 또 구해줄 것인지는 모르니까 일단 숨을 곳부터 찾자고 하자, 그래도 우릴 미끼로 쓰고 도망간 어른들보단 낫다고 말하면서 그 누나를 기다리자고 떼를 쓴다. 이런 그에게 리즈가 엄마는 언제 오는 거냐고 묻자,
카즈 렌: 너희 엄마는 안 와. 멀리 도망갔어.
쿠베라 리즈: 아냐. 엄마는 꼭 온댔어. 나랑 약속했어.
카즈 렌: 너희 엄마만 그런 줄 알아? 우리 엄마도 나랑 약속했었어!
기다리고 있으면 꼭 데리러 오겠다고,
그리곤 도망갔어. 도망가다가 죽었어!
왜 죽었는지 알아?
나쁜 사람이라서 벌 받은 거야!
라며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리즈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이 말에 결국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것에 형이 혼내려 들자, 사실을 말하는 게 뭐가 나쁘냐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다. 그리고 이런 카즈의 언행에, 리즈가 우리 엄마는 올 거라고, 오게 만들 거라고 이드하 에투 책을 꽉 잡고 외친다. 그 순간, 브릴리스의 친아버지인 탈리스 루인이 등장하는데, 마루트에게 지브릴과 라일라 헤마와티를 맡겨놓고 어떻게든 브릴리스를 죽여버리고자 쫓아온 것. 그는 "역시 저주 덩어리다워. 어딜 가든 불행을 몰고 다니는 게."라며 잠든 브릴리스를 욕하고는 죽여버리려고 드는데, 이를 아직 어린애인 리즈가 방해한다. 리즈를 가차없이 마법으로 튕겨내 상처 입힌 탈리스는 그녀의 이름이 쿠베라인 걸 알자, "이름이 그거라면 어차피 곧 죽었을 아이"라고, "일찌감치 죽을 희생양으로 사육된 쿠베라 같은데 역겨운 살인마의 힘이 되느니 그냥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라"라는 소리를 눈 하나 깜짝 않고 한다. 카즈가 악을 쓰며 입힌 마음의 상처를 탈리스에게 기어코 후벼파인 리즈는 제 수명을 소모해 신 쿠베라를 소환한다. 쿠베라 리즈: 아냐. 엄마는 꼭 온댔어. 나랑 약속했어.
카즈 렌: 너희 엄마만 그런 줄 알아? 우리 엄마도 나랑 약속했었어!
기다리고 있으면 꼭 데리러 오겠다고,
그리곤 도망갔어. 도망가다가 죽었어!
왜 죽었는지 알아?
나쁜 사람이라서 벌 받은 거야!
257화에서 정말로 신쿠가 소환되자 카즈는 착 가라앉은 표정을 짓는다. 신쿠는 리즈는 그를 소환할 능력이 없다고 하며, 이드하 에투 책을 주었다는 안나를 찾기 위해 리즈를 데리고 가버린다. 이 모습을 본 카즈는 이를 악물며 뭔가 굉장히 분노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후 브릴리스와 함께 지브릴에게 발견되어 살아있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 폐허에 숨어있으라는 조언을 듣는다.
264화에서 카즈가 자다 깨보니 고향 마을은 복원되어 있었고, 리즈는 어머니 안나와 함께 마을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르고 있었다. 안나를 포함한 마을 어른들은 아침에 돌아온 것으로, 리즈는 하스, 카즈와 평안히 과자나 먹으며 놀다 잤던 것으로, 카즈는 리즈한테 자서전 뺏다가 가장 먼저 잤다가 맨 나중에 깬 것으로 기억이 조작되었다. 이에 카즈는 아예 도시로 가서 브릴리스를 데려갔다는 사람들을 찾아가 폐허가 된 마을을 봤잖냐고 물어보려고 마음 먹는데, 꼬맹이 모습의 신쿠가 나타나 어느 쪽이 꿈인 게 나을 거라 생각하냐 묻더니, 한 줌의 평화마저 놓치고 싶지 않다면, 리즈가 스스로 깨닫기 전까지 입 다무는 편이 좋을 거라고 경고한다.
4.3.8. 챕터 56. 유한자
상술한 마을 파괴 사건이 일어나기 3일 전으로 회귀한 쿠베라 리즈와 유타는 정보를 얻기 위해 N5년의 클로드 유이를 마을로 들여보낸다. 302화에서 클로드가 N5년의 리즈에게 이름을 묻자 카즈가 리즈의 입을 틀어막으며 수상한 사람한테 말해주지 말라고 한다. 이때 클로드 눈에 카즈와 하스 형제는 이름만 보이고 죽을 날은 보이지 않아 클로드는 이들이 수명이 넉넉한 유한자라 추정한다.
5. 기타
구배라의 일상에서는 박카즈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본편 조연으로는 유일하게 외전에 이름이 나왔다.많은 독자들의 예상대로, 카즈가 쿠베라 리즈의 생존을 2부와 3부 사이 어느 시점에서부터 일찍이 알고 있었음이 3부 49화에서 밝혀졌다. 카즈는 칼리블룸의 신관후보로 온 후 N16년 검의 시험 관련 문서를 보게 되었다. 해당 문서에는 당시 회귀의 검을 뽑은 사람이 리즈였고 검을 뽑은 후 얼마 안 되어 실종되었다는 사실이 적혀 있었다. 또한, 회귀의 검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건 리즈가 여전히 검의 소유자로서 살아있음을 의미한다고 적혀 있었다.
[1] 1에서 6은 단행본 1권 부록(No.?는 버섯꼬치를 사러 가는 Currygom.[2] 카드 그림은 모두 새로 그렸고, 만화에 나온 장면이더라도 구도가 다르다.[3] 그림은 쿠베라, 생일 축하해!(선물에 쓴 글) -/1.00(선물값)[4] 카드에 있는 이름, 종족, 속성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 나이는 N15년 기준.[5] 4=4¹≤실제값<4²=16[6] 조연으로는 처음 나왔다.[7] 처음으로 나온 0단계. 실제값<4¹=4[8] 실제 나이가 주요 인물 가운데 가장 어리다. 게다가 만화 시작할 때는 미성년자.[9] 얼마나 세게 부딪혔는지 벽이 아예 움푹 파여서 산산히 부숴졌다.[10] 실제로 테오는 2부까지만 해도 결계 능력이 없다시피 해서, 다른 속성의 결계는 거부반응 이전에 작동 자체를 못 시켰었다.[11] 신탁을 받았을 확률이 높다는 추측이 나왔다.[12] 출처 필요[13] 생긴 건 고양이 같은데 꼬리가 두 개이고 털 색이 초록색 계열이다. 카즈 본인의 독백으로는 리즈랑 색도 먹성 좋은 것도 비슷해서 샀다고. 3부 33화에서 야크샤족의 퇴화로 인해 만들어진 생물임이 밝혀진다. 하급 수라들끼리 대를 이어가다 보면 그 후손들은 점차 퇴화해서 결국엔 이 애완동물처럼 되버린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고양이가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이 뭔가 평범한 고양이기 아니라는 듯한 인상과 느낌을 주고 있어서, 무언가가 있는 생물체가 아닌가 추측하는 이들이 있다. 당장, 3부 61화 막컷에서 나온 모습만 보아도 평범한 퇴화종이 아니라는 느낌알 준다.[14] 해당 화 베댓: "그는 영웅이었습니다.", "칭찬은 뱀도 걷게 한다(...)"[15] 135화에서 리즈는 미르하에게, 자신에게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서 아샤한테 의지한 것이고, 카즈를 만났다면 복수에 목숨 걸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16] 테오 라칸이 칼리블룸에서 나가거나 무슨 일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서 칼리블룸에 머물게 되었다는 것이다.[17] 이때 예시로 2가지 소원을 드는데, 1번째는 모두를 행복해지게 하고 싶다고 하고, 2번째는 우주의 멸망을 빈다. 두 소원 다 실패하지만 1번째 소원은 단순히 불가능한 소원이라 이루어지지 않은 반면 2번째는 카즈가 속으로 원하지 않았기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18] 카즈가 한 3번째 소원은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19] 주문 조건 중 하나인지 이드하 에투 마법 주문을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생기는데 삼파티 역시 필멸의 눈으로 5단계로 성장했다고 하는데 수라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 마루나도 마법 주문을 외자 자신은 사용할 수 없다고 독백하는 것이 증거.[스포일러] 사실 사라진 게 아니라 고양이 리즈에게 장착된 것이었다.[21] 당연하겠지만 마루나는 카즈의 이런 모습을 보고는 '이놈은 또 왜 이래? 방금 전까지만 해도 겁대가리도 없이 나대던 놈이...' 라며 한심해하는 듯한 눈으로 바라보며 어이없어 한다.[22] 그러나 작가가 블로그 후기에서, 테오 라칸이 핀가라와 싸울 때 초월저항으로 데미지를 99% 경감시켰던 것을 언급하며, 카즈도 초월저항이 뛰어나다는 떡밥이 2부 어딘가[24]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의미심장하게 "진실은 과연? 정말로 무서웠을까?"와 같은 말을 적어놨다.[23] 여기서 고양이 리즈가 비범하다는게 다시 드러난다. 유타와 아주 높은 곳에서 있었는데, 상처 하나 없이 9050미터를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