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42

카를로스 알카라스/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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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선수 경력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성적표3. 시즌 기록4. 상세5. 총평6. 같이보기

1. 개요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2023년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성적표

||<rowcolor=#fff><tablebordercolor=#000000><rowbgcolor=#808080> 기간 || 대회명 || 코트 || 대회 위상 || 랭킹 [시드] || 결과(전년) || 획득 점수 || 획득 상금 || 전적[1] ||
2월 부에노스 아이레스 클레이 ATP 250 2위 [1] 우승 250 95,305 $ 4승
리우 데 자네이루 ATP 500 준우승(우승) 300 202,640 $ 4승 1패
3월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하드 마스터스 우승(4강) 1000 1,262,220 $ 6승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1위 [1] 4강(우승) 360 352,635 $ 4승 1패
4월 바르셀로나 클레이 ATP 500 2위 [1] 우승(우승) 500 477,795 € 5승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마스터스 우승(우승) 1000 1,105,265 € 6승
5월 마스터스 1000 로마 2위 [2] 32강 45 48,835 € 1승 1패
롤랑 가로스 그랜드슬램 1위 [1] 4강(8강) 720 630,000 € 5승 1패
6월 런던 잔디 ATP 500 2위 [1] 우승 500 410,515 € 5승
7월 윔블던 그랜드슬램 1위 [1] 우승(16강) 2000 2,350,000 £ 7승
8월 마스터스 1000 캐나다 하드 마스터스 8강(32강) 180 166,020 $ 2승 1패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 준우승(8강) 600 157,995 $ 4승 1패
9월 US 오픈 그랜드슬램 4강(우승) 720 775,000 $ 5승 1패
베이징 ATP 500 2위 [1] 4강 180 194,860 $ 3승 1패
10월 마스터스 1000 상하이 마스터스 16강 90 157,995 $ 2승 1패
마스터스 1000 파리 하드[i] 2위 [2] 32강(8강) 180 41,700 € 1패
11월 ATP 파이널스 파이널 4강 400 1,105,500 $ 2승 2패
총 17개 대회 참가 (우승 6회) 8,855[3] 10,753,431 $ 65승 12패[4]

3. 시즌 기록

  • 개인전 성적 : 65승 12패 (1위)
  • 단식 타이틀 획득 : 6회 (2위)[A]
  • 연말 ATP 랭킹포인트 : 8,855점 (2위)[A]
  • 상금 획득 : 15,196,504 $[7][8] (2위)[A]

그랜드슬램 대회 성적
  • 호주 오픈 : 불참
  • 롤랑 가로스 : 4강
  • 윔블던 : 우승
  • US 오픈 : 4강

시즌 우승 목록
||<rowcolor=#ffffff><table bordercolor=#808080><rowbgcolor=#808080> 날짜 || 대회 || 서피스 || 위상 || 결승 상대 || 스코어 ||
2월 부에노스아이레스 클레이 ATP 250 C. 노리 6-3, 7-5
3월 인디언 웰스 하드 마스터스 D. 메드베데프 6-3, 6-2
4월 바르셀로나 클레이 ATP 500 S. 치치파스 6-3, 6-4
5월 마드리드 마스터스 J. L. 스트루프 6-4, 3-6, 6-3
6월 런던 잔디 ATP 500 A. 드 미노 6–4, 6-4
7월 윔블던 그랜드슬램 N. 조코비치 1-6, 7-66, 6-1, 3-6, 6-4
6회 우승 | 빅 타이틀 우승 3회

4. 상세

작년 말에 복부 근육 부상을 입어 6주간 재활을 마친 후 올해 호주 오픈에서 복귀 예정이었으나, 연습 도중 다리를 다치며 호주 오픈에 불참하였다. 그리고 알카라스가 불참한 호주 오픈에서 랭킹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5위 노박 조코비치가 각각 결승전에 오르면서, 둘 중 누가 우승하더라도 랭킹 1위를 차지하게 되어 알카라스는 이번 호주 오픈이 지나면 확정적으로 랭킹 2위로 내려앉게 된다.[10][11]

  • 부에노스 아이레스 오픈
2월 16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오픈에서 4개월만에 테니스 경기장에 들어서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 상대는 세르비아의 라슬로 제레(57위, 27세)로, 2세트 중 다소 흔들렸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으며 2:1 승리를 거두었다. 8강전에서도 세르비아 선수인 두산 라요비치(92위, 32세)를 만나 2:0 승리. 아직 어느 정도 경기력 면에서 부침은 있지만 오랜만의 복귀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4강전에서는 랭킹 74위의 자프타 미랄레스를 무난하게 2:0(6-2, 6-2)으로 눌렀고, 결승에서도 영국의 선두주자 캐머런 노리(11위, 27세)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2:0으로 승리, 부상 복귀 후 첫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리우 오픈
올해 두번째 참가 대회인 리우 오픈에서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경기를 쉽게 끝마치지 못해 경기시간이 늘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포니니, 니콜라스 제리를 풀세트 경기 끝에 이기며 꾸역꾸역 결승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결국 결승전 도중 다리 부상이 재발하였고, 1주만에 다시 만난 캐머런 노리에게 이번에는 2:1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이후 재활을 위해 참가 예정이었던 아카풀코 오픈은 기권했다.

이번 인디안웰스에 1번 시드를 받아 참가하였고 타나시 코키나키스를 2:0, 탈론 그리에크스푸르(네덜란드, 36위)를 2:0[12], 잭 드레이퍼를 2:0[13]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 8강전에서는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2:0(6-4, 6-4) 스코어로 승리하였다. 그동안 3전 전패로 상성이 불리했던 알리아심을 상대로 첫 승을 챙겼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강에서는 라이벌 야닉 시너와 맞붙었는데, 1세트는 굉장히 팽팽히 진행되었으나 알카라스가 타이브레이크를 가져왔다. 이후 승기를 잡은 알카라스가 공격을 휘몰아치며 2세트 선브렉을 하였고, 경기종료까지 선두를 뺏기지 않으며 세트스코어 2:0(7-64, 6-3)으로 승리하며 커리어 첫 인디언웰스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19연승 가도를 달리며 압도적인 테니스를 선보이고 있는 다닐 메드베데프. 기량 만개 이후 알카라스가 다른 탑랭커들과는 다 붙어봤지만 유일하게 메드베데프와는 붙어본 적이 없어서[14] 그동안 많은 테니스 팬들이 고대해왔던 매치업으로, 이번 결승전에서 드디어 성사되었다. 여론은 메드베데프의 승리를 점치는 의견이 약우세.[15] 경기 시작 후, 뚜껑을 열어보니 메드베데프는 알카라스의 와이드 서브와 감각적인 발리, 완벽에 가까운 드롭샷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며[16] 경기 내내 끌려다녔고, 흐름을 놓치지 않은 알카라스는 2:0(6-3, 6-2)으로 경기를 완벽하게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커리어 세 번째 마스터스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노박 조코비치를 제치고 다시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였다.

토미 폴(미국 · 19위), 테일러 프리츠(미국 · 10위)를 상대로 각각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이번에도 시너를 만났는데, 인디언 웰스와 마찬가지로 1세트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가져왔지만 2, 3세트를 내주며 작년의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했다.

  • 바르셀로나 오픈
4월 23일 ATP 500 바르셀로나 오픈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상대로 승리하여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결승에서 알카라스는 첫세트 초반부에 몇 차례 에러를 범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집중력을 되찾고 강력한 스트로크로 치치파스를 베이스라인 뒤로 밀어낸 후 본인의 강점인 포핸드 드롭샷으로 마무리해 여러차례 점수를 획득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치치파스를 상대로 4전 4승을 거두고 바르셀로나 오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였다.

디미트로프(32위), 즈베레프(16위), 하차노프(12위), 초리치(20위)를 모두 2:0으로 깔끔히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5월 7일 ATP1000 마드리드 오픈 결승에서 얀레나르드 스트루프에게 2-1(6-4 3-6 6-3)로 이겨 작년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17] 1세트와 2세트에서 스트루프의 강력한 서브와 이어지는 발리에 고전하였지만 3세트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다.[18] 커리어 네 번째 마스터스 우승이다.

올해 출전한 클레이 대회에서 19승 1패에 현재 11연승 중인 알카라스는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로마 마스터스에 참가했다. 1라운드는 부전승, 2라운드에서 라모스 비뇰라스(스페인 · 72위)를 무난하게 2-0(6-4, 6-1)으로 눌렀다. 그런데 3라운드에서 헝가리의 신성 파비안 마로잔(135위)에게 0:2로 충격패 당했다. 알카라스의 컨디션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마로잔이 경기 내내 워낙 높은 레벨의 테니스를 보여주었다는 평가. 더 놀라운 것은 마로잔은 이 대회 전까지 투어 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선수였다는 점이다.[19]

6월 롤랑가로스에서는 타로 다니엘에게만 한 세트 내준 것을 제외하고 모든 세트를 가져가며 무난히 8강에 진출했으며 8강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상대로 3세트 타이브레이크 끝에 3-0으로 승리하면서 커리어 최초로 롤랑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2세트를 잡아내는 등 선전했으나, 3세트 도중 근육경련이 일어나면서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고[20], 이후에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3,4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주어 1-3(3-6 7-5 1-6 1-6) 패배했다.

  • 런던 오픈
윔블던을 앞두고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신치챔피언십에서 아르튀르 랭데르크네슈, 이르지 레헤치카, 세바스찬 코르다를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알렉스 드 미노를 만나 2-0(6-4 6-4)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우승을 통해 알카라스는 지난 롤랑가로스에서 조코비치에게 빼앗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였다.

7월 윔블던에서는 니콜라스 제리마테오 베레티니라는, 잔디 코트에서 굉장히 위협적인 선수들을 차례로 꺾고 커리어 첫 윔블던 8강에 진출했다. 이은 8강에서 어린 시절 복식 파트너이자 동갑내기 홀거 루네마저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2023년 잔디 코트에서만 10승 무패를 기록하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를 3:0으로 제압했는데, 2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경기가 끝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커리어 사상 이런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알카라스의 에러가 적었고, 메드베데프는 경기 내내 알카라스의 깊은 스트로크와 백핸드 슬라이스에 고전하였다.[21] 어쨌든 이렇게 생애 첫 윔블던 결승에 진출함과 동시에 롤랑가로스에 이어 또 한 번 노박 조코비치와의 재대결이 성사되었다.

파일:알카라스챔피언.jpg

한국 시각 7월 16일 오후 10시, 윔블던에서 34연승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대회 5연패를 노리던 2번 시드 조코비치와의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얼마전 롤랑가로스 맞대결에서 조코비치가 알카라스를 상대로 비교적 쉽게 승리를 거둔데다가 윔블던에서 34연승 중이라는 조코비치의 전적 덕분에 경기 전 테니스 팬들은 대부분 조코비치의 승리를 점쳤다.

경기 시작 후 첫 세트, 알카라스의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여 조코비치의 스트로크에 압도당하며 세트를 1-6으로 내주었다. 하지만 그 이후 점점 폼이 살아난 알카라스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2세트를 간신히 가져왔다.[22] 알카라스 특유의 강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멋진 드롭샷, 그리고 나달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코트 커버리지 능력을 바탕으로 알카라스가 3세트까지 쟁취해내며 승기가 알카라스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23] 하지만 조코비치는 밀리는 와중에도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 한 번의 브레이크로 4세트를 가져왔다. 이미 4시간이 넘어가는 접전을 펼친 뒤 돌입한 5세트에서는 알카라스 쪽에서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였고, 경기가 끝날때까지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로 다시 브레이크를 당하는 일 없이 승기를 꽉 잡았다.

결국 알카라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였으며 최종 스코어는 3-2(1-6, 7-66, 6-1, 3-6, 6-4). 조코비치에게 첫 세트를 6-1로 내주고 풀세트 접전 끝에 기어코 승리를 쟁취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24][25] 오늘 승리로 알카라스는 생애 첫 윔블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테니스 빅4가 아닌 선수가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건 정확히 20년 만이다.[26] 또한 알카라스는 보리스 베커, 비외른 보리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어린 윔블던 우승자가 되었다.[27]

이번 윔블던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커리어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기록했고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사수하였다.[28] 또 조코비치를 제치고 레이스 랭킹 1위에 올라섰으며, 2023 투어 파이널 진출을 첫 번째로 확정시켰다. 또한 대회 우승 상금으로 235만 유로(한화 약 38억 원)를 받았는데, 그 덕에 아직 7월 중순인데도 지난 시즌 전체 상금 액수를 넘어서는 상금 액수를 이번 시즌 기록중이다.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마스터스 8강에선 토미 폴에게 1-2(3-6, 6-4, 3-6)으로 패해 탈락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캐나다 마스터스에서 토미 폴에게 밀려 탈락한 것이다.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음에도 꾸역꾸역 상대들을 이기며 결승까지 진출하였다. 워낙 이전 라운드들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에 결승전 상대인 노박 조코비치를 이기기 쉽지 않아보였으나, 의외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2세트에는 매치포인트까지 잡았다. 하지만 결국 2, 3세트를 내주며 역대 3세트 결승 최장시간인 3시간 49분 대접전끝에 1-2(7-5, 67-7, 64-7)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3세트에서는 그 조코비치를 상대로 매치 포인트를 4번이나 세이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29]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US 오픈에서는 8강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3-0으로 제압하는 등 4강까지 순항하였으나, 윔블던 이후 다시 만난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1-3(6-73 1-6 6-3 3-6)으로 패배하였다. 1세트 팽팽한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커를 패했고, 이 때 한 차례 정신적으로 몰린 알카라스가 2세트도 1-6으로 무기력하게 내준다. 이후 심기일전하여 3세트에서 브레이크를 내서 승리하지만, 이어지는 4세트에서는 6번이나 되는 브레이크 기회를 모두 놓친 뒤 메드베데프에게 서브 게임을 내주고 패배하였다. 이전의 맞대결과 달리 메드베데프가 알카라스에게 단 하나의 에이스를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딥리턴이 통하였고, 집요한 포핸드 공략 또한 유효하게 먹혔다.

  • 베이징 오픈
데이비스 컵을 체력·멘탈 문제로 건너뛴 이후 출전한 차이나 오픈에서 로렌초 무세티(18위)와 카스퍼 루드(9위)를 각각 2-0으로 완파했으나, 4강에서 야닉 시너에게 0-2(6-74, 1-6)로 밀려 무기력하게 탈락하였다.

상하이 마스터스에서는 16강(對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7-5, 2-6, 4-6) 탈락하였다. 2023년 10월 19일, 참가 예정이었던 ATP 바셀 500 투어의 불참을 선언했다. 사유는 왼발 족저근막과 허리 피로. 모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근육이 너무 많아서 움직임이 많은 테니스 특성상 무리가 많이 갈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후반기 잦은 부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파리 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예선을 뚫고 온 러시아의 로만 사피울린(45위)에게 3-6, 4-6으로 무기력하게 업셋당하였다. 파리 마스터스에서 성과를 올리지 못한 반면 노박 조코비치는 우승을 달성하면서 연말 1위에 등극하는 건 이 시점에서 불투명해졌다.[30] 그리고 ATP 파이널스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홀거 루네를 상대로 라운드 로빈 1경기 승리를 따내면서 알카라스의 2번째 연말 1위는 무산되었다.

투어 파이널 2일차에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1세트는 따냈지만 2, 3세트에서 내리 패하면서(7-63, 3-6, 4-6) 좋지 못한 시작을 끊었다. 이후 안드레이 루블레프(7-5, 6-2)와 다닐 메드베데프(6-4, 6-4)와 가진 2,3차전을 모두 2-0 완승을 거두면서 조1위로 4강에 진출하여 최근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나, 이번 시즌 4번째로 만난 노박 조코비치에게 0-2(3-6, 2-6) 완패를 당하면서 윔블던 우승 이후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였다. 전반적으로 서브가 매우 잘 들어갔고(84%) 1세트와 2세트에 각각 한 번씩 2번의 브레이크 기회가 있었으나 모두 놓쳤고, 조코비치에게 스트로크를 압도 당하면서 퍼스트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은 게임들의 브레이크를 쉽게 내주고 말았다.

5. 총평

비록 연말 1위에는 실패하였지만 종합적으로 작년보다 좋은 기록을 남겼다. 부상 때문에 호주 오픈에 결장하였으나 윔블던 우승 및 마스터스 2회 우승을 포함하여 타이틀 6개를 획득하였고, 그 외 롤랑가로스와 US 오픈 4강 진출, 신시내티 마스터스 준우승 등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실제로 승률과 타이틀 수, 랭킹 포인트까지 전반적인 기록이 연말 1위였던 2022년보다 더 좋다. 특히 퀸즈클럽 우승에 이어서 조코비치까지 격파하고 윔블던을 우승하면서 잔디 코트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시즌이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서 이번 시즌에도 US 오픈 이후 하반기 하드 코트 대회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하여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다.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실내 하드 코트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투어 파이널에서 메드베데프에게 설욕하고 4강에 진출하는 등 추후 발전 가능성 또한 남겨뒀다.

6.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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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ye(부전승), w/o(기권승) 포함 x[i] 인도어 대회[3] 실제 ATP 랭킹에 반영되는 점수만 포함.[4] 승률 84.42%.[A] 1위는 노박 조코비치.[A] [7] 한화 약 209억[8] 단식 상금 10,753,431 $ + 보너스 상금 4,443,073 $[A] [10] 결국 조코비치가 호주 오픈을 우승하며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하였다.[11] 이로써 알카라스는 작년 9월 첫 랭킹 1위에 오른 이후 총 20주간 1위를 유지했다. 마츠 빌란데르와 함께 테니스 역대 공동 16위 기록이다.[12] 여담으로 이 경기가 알카라스의 100번째 승리를 기록한 경기다. 이 경기 기준 100승 32패로, 100승에 도달할 동안 패배 횟수가 알카라스보다 적은 선수는 역대로 봐도 존 매켄로(100승 31패) 뿐이다.[13] 드레이퍼가 2세트 도중 기권했다.[14] 알카라스가 막 18살이 됐을 무렵 2021년 윔블던에서 둘이 맞붙은 적이 있긴 하다. 이때는 메드베데프의 3:0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15] 다만 올해 인디언 웰스 코트들이 전체적으로 공 속도가 매우 느리며, 메드베데프가 이에 대해 매 경기 불평한 점, 4개 대회 연속 출전으로 메드베데프의 피로가 상당할 것이라는 점, 드롭샷/서브앤 발리에 능숙한 알카라스의 플레이 스타일이 메드베데프의 딥리턴 전략의 카운터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등의 이유로 알카라스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 역시 많았다.[16] 특히 2세트 5번째 게임에서 알카라스가 3포인트 연속으로 드롭샷을 사용해 포인트를 내는 장면이 압권이었다.[17] 2013, 2014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라파엘 나달이후로 9년만에 마드리드 오픈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되었다.[18] 한편 결승전 경기에서 축구 팬이라면 익숙한 얼굴인 레길론, 펠릭스화면에 잡혔다.[19] 물론 이번 대회에서는 코렁탕 무테(67위)와 이리 레헤츠카(39위)를 이기고 32강에 올라온 것이긴 하다.[20] 메디컬 타임을 요청한 시점이 서브 게임 도중이었기 때문에 패널티로 한 게임을 내주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지나친 긴장감이 전신 경련으로 이어졌다고 한다.#[21] 언제나처럼 알카라스의 드롭샷 역시 골칫거리였기에 이번에 메드베데프는 이례적으로 베이스라인에 붙어서 리턴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22] 조코비치는 오늘 전까지 이번 윔블던 대회에서 6번의 타이브레이크에서 모두 승리했었고, 마지막으로 타이브레이크에서 패배한 건 4월 바냐루카 오픈에서의 패배였다.[23] 3세트 중간 한 게임에서 무려 13번의 듀스가 나오는, 25분간의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풀 영상.[24] 조코비치는 이전까지 윔블던에서 첫 세트를 선취했을시 패배한 적이 없었다. 78전 78승의 전적이었는데, 알카라스가 그걸 깨뜨린 것.[25] 또한 조코비치는 윔블던 5세트 전적 10승 1패로, 기량 만개 전 2006년 마리오 안치치에게 패배한게 유일한 패배였다.[26] 여담으로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머레이 모두 윔블던에서 Top10을 세 명 이상 잡고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알카라스는 이번에 루네, 메드베데프, 조코비치 3명의 톱텐을 이기고 우승했다. 마지막으로 윔블던 우승자가 3명의 Top10을 잡고 우승했던 건 피트 샘프러스의 1994년 윔블던 우승.[27] 베커 : 만 17세 7개월에 우승, 보리 : 만 20세에 우승, 알카라스 : 만 20세 2개월에 우승.[28] 결승전에서 패배시 조코비치 9595점, 알카라스 8875점으로 조코비치에게 1위 자리를 뺏기는 상황이었다.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9675점이라는 개인 신기록을 세웠다.[29] 여담으로 알카라스가 패배 이후 선수 벤치에 앉아 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30] 노박 조코비치가 ATP 파이널스에서 라운드 로빈 전 경기를 패함과 동시에 알카라스가 라운드 로빈 모든 경기를 전승하고 우승을 해야만 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