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21:03:00

야닉 시너

야닉 시너 관련 틀
{{{#!folding ▼
파일:호주 오픈 로고.svg
역대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2023년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노박 조코비치
2024년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야닉 시너
2025년
미정

}}} ||
<colcolor=#000> 야닉 시너[1]
Jannik Sinner
파일:Jannik Sinner(AO).png
<colbgcolor=#e5d0de> 출생 2001년 8월 16일 ([age(2001-08-16)]세)
트렌티노알토아디제볼차노 산 칸디도
국적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거주지 모나코 몬테카를로
프로 데뷔 2018년
신장 188cm
사용 손 오른손 (양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2위/현 2위[A]
ATP 더블[3] 랭킹 최고 124위/현 591위[A]
개인전 통산 성적 212승 75패 (73.9%)
단식 타이틀 획득 13회
통산 상금 획득 $21,021,773
후원 나이키, 헤드, 롤렉스, 구찌[5]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커리어3. 선수 경력
3.1. 주니어 시절3.2. 2019년3.3. 2020년3.4. 2021년3.5. 2022년3.6. 2023년3.7. 2024년
4. 플레이 스타일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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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 국적의 테니스 선수. 테니스 빅4 이후 그랜드슬램에서 성적만 꾸준히 좋게 나온다면 다음 세대를 이끌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랜드슬램 8강에 오른 최초의 2000년대생 선수이자 나달 이후 롤랑가로스 첫 출전에서 8강에 오른 최초의 선수이다.[6] 또한 4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8강 이상 진출한 최초의 2000년대생 선수이다.[7]

대부분의 테니스 톱랭커들이 4~5살의 어린 나이에 테니스를 시작한 것에 비해 시너는 12살까지 스키 선수를 준비하다가 13살이 되고 나서야 테니스를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 드문 케이스이다.[8] 남들이 주니어 대회에서 경험을 쌓을 때 시너는 기초부터 배우며 몇 대회 나가지도 못하고 바로 프로 테니스계에 발을 내딛었다. 그럼에도 현재 동세대에서 제일가는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2. 커리어

2024년 4월 8일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 212승 75패
  • 단식 타이틀 획득 : 13
  • 복식 통산 성적 : 22승 22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1회[9]
  • 상금 획득 : 21,021,773달러

그랜드슬램 대회
  • 호주 오픈 : 우승 - 2024
  • 프랑스 오픈 : 8강 - 2020
  • 윔블던 : 4강 - 2023
  • US 오픈 : 8강 - 2022
야닉 시너의 연도별 메이저대회 성적표
연도 호주 프랑스 윔블던 US
2019 불참 불참 예선 1라운드
2020 2라운드 8강 취소[10] 1라운드
2021 1라운드 4라운드 1라운드 4라운드
2022 8강 4라운드 8강 8강
2023 4라운드 2라운드 4강 4라운드
2024 우승

기타 대회
  • Next Gen ATP Finals : 우승 1회
  •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우승 2회, 준우승 2회
  • ATP 파이널스: 준우승 1회(2023)
Next Gen ATP Finals 챔피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2018)
야닉 시너
(20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 취소
(2020)
마스터스 1000 캐나다 마스터스 챔피언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
(2022)
야닉 시너
(2023)
미정
(2024)

3. 선수 경력

3.1. 주니어 시절

이탈리아 최북단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형인 마크 시너[11] 와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3세부터 스키와 테니스를 배웠고 8~12세 때에는 이탈리아에서 손꼽는 주니어 스키 선수였다. 7세 때부터 8세 때까지는 테니스를 쉬었지만 아버지가 테니스를 하게 해서 선수까지 되었다. 14세부터 본격적으로 집을 떠나 코칭받았다. 타 프로선수에 비해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주니어 서킷에는 크게 집중하지 않았다.

3.2. 2019년

2019년 초 17세의 나이로 챌린저와 퓨처스 대회를 묶어 3개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면서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차례로 포인트를 쌓아 막차로 홈에서 치러지는 ATP 넥스트젠 파이널스에 참가하였다. 해당 대회는 알렉스 드 미노를 제외하면 시드권에 드는 주자들이 빠지면서[12] 드 미노의 무난한 우승이 예상되었었는데 [13], 뚜껑을 열어보니 시너가 결승에서 드 미노를 스트록으로 완전히 압도하면서 3-0(4-2, 4-1, 4-2)로 박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3.3. 2020년

로마 마스터스에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하였는데 2라운드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2-1(6-1 6-7<9> 6-2)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16강까지 진출하였다.

프랑스 오픈에도 참가하였는데 이 대회에서도 다비드 고팡, 알렉산더 즈베레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차례대로 꺾고 8강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1라운드에서는 고팡을 상대로 베이글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8강에서는 흙신 라파엘 나달을 만나 고군분투하였지만 3-0으로 패하였다.

이후 파이널을 제외하면 투어 마지막 대회인 소피아 오픈(250)에 참가해, 드 미노를 8강에서 한번 더 잡고 우승까지 달성하면서 니시코리 케이 이후 최연소 ATP투어 대회 우승자가 되었다.

3.4. 2021년

호주 오픈 직전 대회에서 우승을 따냈지만, 하필 하루 뒤 호주 오픈 1라운드부터 데니스 샤포발로프라는 힘든 상대를 만나게 되었고 풀세트 접전 끝에 탈락하였다.

마이애미 마스터즈에서 여러 유망주와 랭커를 격파하며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이번 대회 폼이 미쳤던 후베르트 후르카츠에게 분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몬테카를로 오픈에서는 2회전부터 조코비치를 만나며 탈락하였다. 프랑스 오픈에서 작년에 이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16강전에서 라파엘 나달을 다시 만났고, 이번에도 0-3(5-7, 3-6, 0-6) 완패를 당하고 탈락하였다.

이후 잔디 시즌에서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으며 퀸즈클럽과 윔블던에서 모두 1회전에 무난히 광탈하였다. 본인의 폼도 최상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잔디에 익숙치 않고 스타일도 맞지 않아 보인다는 평.

도쿄 올림픽에는 불참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북미 하드코트 시즌을 일찍 시작했다. 시티오픈에서 우승을 하며 생애 첫 500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작 마스터즈에서는 다소 부진했고, US오픈에서는 폼을 어느 정도 회복한 몽피스를 이기며 4라운드까지 진출했으나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전방위적으로 밀리며 탈락했다.

마테오 베레티니가 ATP 파이널스 1차전 도중 복근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2차전부터 대타로 라운드로빈에 합류하였다.

3.5. 2022년

호주 오픈에서 3라운드 타로 다니엘, 4라운드 알렉스 드 미노를 꺾고 생애 첫 호주 오픈 8강에 올랐으나, 8강에서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브레이크 포인트 한 번 못잡고 3:0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두바이 오픈에서는 8강에서 후르카츠에게 탈락, 인디언웰스는 16강에서 기권, 마이애미 오픈에서는 8강에서 기권하였다.

클레이 시즌 성적은 몬테 카를로 8강, 마드리드 16강, 로마 8강에 그치며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2년 전에 8강에 진출했었던 롤랑가로스조차 이번엔 4라운드에서 루블레프와의 경기 중 기권하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벌써 기권이 세 차례.

윔블던에서는 스탠 바브린카, 미카엘 이머, 존 이스너를 꺾고 무난히 4라운드에 진출하였다. 4라운드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맞붙었는데, 상대 전적도 알카라스가 리드 중이었고 알카라스의 폼이 좋아보였기 때문에 둘 간의 대결에서 알카라스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경기 내용을 열어보니 시너가 알카라스를 스트록으로 압도하며 3:1로 승리, 커리어 첫 윔블던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1번시드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 노박 조코비치와 붙게 되었다. 엄청난 스트로크로 첫 두 세트를 가져오며 조코비치를 몰아붙였으나 3세트부터 살아난 조코비치의 페이스에 말려 2:0에서 2:3으로 대역전패 당했다. 그래도 작년 잔디시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유의미한 성과를 올렸다.

우마그 오픈에서는 결승까지 진출,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2:1(6-75, 6-1,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올해 첫 투어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US 오픈에서는 4라운드에서 일리야 이바시카를 풀 세트 접전 끝에 꺾으며 8강에 올랐다.[14] 2022년 윔블던과 우마그 오픈에서 만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8강에서 또 만났다. 알카라스와의 경기 2세트에서 세트포인트를 5개나 세이브하며 끝내 세트를 가져오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4세트에서는 매치 포인트를 날려먹으며 세트를 내주고 만다. 결국 5시간이 넘는 풀세트 혈전 끝에 3:2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출전한 소피아 오픈에서는 4강까지 순항했으나 4강전 홀거 루네와의 경기 중 넘어지며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결국 3세트 후반 기권하였다. 올해에만 벌써 네 번이나 경기 중 기권을 하며 유리몸 기질을 다분히 내비쳤다.[15]

3.6. 2023년

호주오픈에 15번 시드를 받고 참가하여, 탑랭커들이 우수수 대회초반에 탈락하는 이변 가운데 16강까지 무사히 갔으나 16강 상대가 작년 8강에서 맞붙어 탈락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였다. 작년에 무력하게 패배한 것과 다르게 경기초반 2:0으로 끌려가다가 결국 2:2 동점까지 만들었다. 3세트 이후 전반적으로 치치파스가 흐름을 가져가긴 했으나 압도하지는 못하고 시너가 분전하며 브레이크 포인트를 따내는 경기흐름이 이어진 것.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시너의 체력부족인지 어이없는 실수들을 만들며 2:3으로 패하였다.

2월 남프랑스 몽펠리에 오픈 결승에서 미국의 막심 크레시를 꺾고 우승하였다. 이로서 통산 7번째 타이틀을 얻으며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이후 로테르담 오픈에 시드를 받지못하고 참가하여 프랑스의 베냐민 본지를 2:1로 격파하였고, 16강에서는 자신의 천적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만났으나 이번에는 2:0으로 승리하였다. 이 승리는 시너가 처음으로 랭킹기준 TOP3안의 선수를 꺽어 커리어에 기념비적인 승리였다. 8강에서 스탠 바브린카, 4강에서 홈버프를 받은 탈론 그릭스푸에르까지 이기며 2주 연속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 상대는 다닐 메드베데프[16] 로 간신히 7:5로 1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 초반에 메드베데프에게 브레이크 당하면서 결국 2:1로 역전패로 준우승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스트록으로 멋진 랠리를 수없이 보여준 경기였다. 다만 시너로서는 경기 후반부로 갈 수록 체력고갈이 눈에 뛰게 드러나면서 샷의 정확도가 떨어졌는데 이는 탑랭커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극복해야할 문제점으로 보인다. 로테르담 오픈은 앞서 서술한 대로 21년 이후 처음으로 치치파스에 대한 승리와 랭킹 TOP3 선수에게 승리[17] 뿐만 아니라 21년 이후 첫 500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대회였다.

컨디션 문제로 마르세유 오픈에 출전철회하여 휴식기를 갖고 인디안웰스에 시드 11번을 받고 출전했다. 카스켓에 2:0, 마나리노에 2:0, 스탠 바브린카에 2:0으로 승리하며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하였다. 8강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 작년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2:1(4-6, 6-4, 6-4)로 승리하였으나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즈에게 2:0으로 패했다.

시드 10으로 참가한 마이애미 오픈에서 라슬로 레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16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 8강에서는 루수부오리에게 2:0으로 승리하였다. 준결승에서는 또 다시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다시 격돌했고 시너의 승리로 상대전적 3:3이 되었다! 1세트에서부터 둘 다 엄청난 경기 수준을 보여주며[18] 7-6으로 알카라스가 승리하였으나 2세트부터 시너의 왼쪽 발가락 만지는 동작, 알카라즈의 메디컬스탭 호출 등 두 사람의 부상이 의심되는 가운데[19] 알카라즈의 줄어든 움직임에 반해 시너의 경우 체력적 부담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외에는 큰 문제가 없어 결국 2-1(6-7, 6-4, 6-2)로 시너가 21년 이후 다시 마이애미 오픈 결승하게 진출하게 되었다. 상대는 상대전적 전패인 다닐 메드베데프이며, 인터뷰에서 이를 위해 몇 가지 방법을 바꾸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전략[20]은 미숙하여서 메드베데프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오후 2시의 태양과 높은 습도, 알카하즈와의 힘든 대결 등으로 인해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21] 결국 2-0으로 패배하였다. 어쨌든 이번 결승 성적 덕분에 랭킹 9위로 올라서며 Top 10에 재진입하였다.

잠시간의 휴식을 가지고 몬테카를로에 참가하였다. 디에고 슈와르츠만과 복식조로 참가하여 16강까지 진출하였으나 마르탱, 미에스 복식조에 패배하였다. 싱글은 7번시드를 받고 슈왈츠맨을 2-0, 후베르트 후르카츠를 2-1, 로렌조 무세티를 2-0으로 꺽고 준결승까지 갔으나 홀거 루네를 만나 1-2(6-1, 5-7, 5-7)로 역전패하였다. 이 경기는 비바람이 많이 불어 2세트에 잠시 중단되었다 재개되었고 홀거 루네가 시너의 아웃볼을 파워풀하게 치다가 시너를 맞출 뻔 해서 항의를 하기도 해서 논란이 있었다.[22][23] 이 주에 랭킹 8위로 도약하여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바르셀로나 오픈에 참가하여 4번 시드를 받아 디에고 슈와르츠만 을 2-0, 요시히토 니시오카를 2-1로 승리하고 로렌조 무세티와 또다시 이탈리아 더비를 치르게 되었으나 알레르기와 독감으로 인하여 출전 철회하였다. 마드리드 오픈도 스킵하고 휴식기를 보낸 후 로마오픈에 출전한다고 한다. 요시히토 니시오카와 경기 때에도 급격하게 컨디션이 다운되는 모습을 보여 피로가 누적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 만큼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이기는 한다.

2주간의 휴식 끝에 로마오픈에 출전하였다. 자국대회였기에 기대를 모았으나 16강에서 세룬돌로에게 2-1(7-63, 6-2, 6-2)로 패배하였다.

이후 클레이 시즌 마무리로 롤랑가로스에 시드 8을 받고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2회전 독일의 다니엘 알트마이어와의 경기에서 5시간 26분에 달하는 접전 끝에 2-3(7-6, 6-77, 6-1, 6-74, 5-7)으로 패하며 폼을 되찾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24]

잔디시즌으로 돌입하여 할레오픈에 시드4를 받고 참가하여 같은 나라의 선수인 소네고를 2-1 승리하고 알렉산더 부블릭과 맞붙었으나 1세트 7-5로 패하고 2세트 2-0으로 경기 진행 중 다리의 부상을 느끼고 기권했다. 여러모로 컨디션과 경기폼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윔블던을 앞두고 작년의 끔찍한 기권행진이 재연될까봐 팬들의 걱정이 커지는 중이다. [25]

윔블던에서는 5번 시드를 받고 출전, 무난한 대진으로 생애 첫 그랜드슬램 4강 고지에 올라섰다. 하지만 챌린저급의 너무 쉬운 대진을 거쳐 올라오다 갑자기 노박 조코비치를 만나서인지 먼저 2세트를 따며 풀세트 접전을 펼친 작년과는 달리 이렇다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0-3으로 패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내셔널뱅크 오픈에서는 결승에서 알렉스 드 미노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랭킹 4에 오르며 또 다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이어지는 신시내티 오픈에서는 2라운드에 조기탈락하였고, US오픈에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치룬 16강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패배하였다(4-6 6-3 2-6 6-4 3-6).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오픈에서 4강에서 세계 1위 알카라즈를 만나 승리하고 기세를 몰아 결승에서 메드베네프를 상대로 2연속 타이 브레이커 끝에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26] 이후 개최된 상하이 마스터스에서는 16강전에서 벤 쉘튼에게 1-2 역전패를 당하였다.

비엔나의 에르스트 뱅크 오픈에서 시드 2번을 받아 벤 쉘튼, 소네고, 티아포, 루블레프를 꺽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메드베데프를 2-1(7-6, 6-4, 3-6)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파리 마스터스 1000대회 2회전에서 맥켄지 맥도날드를 2-1(6-76, 7-5, 6-1)로 승리했다. 경기 일정이 지연되면서 새벽 2시 37분경에 끝났는데, 이대로면 시너는 12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3회전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었다. 파리 마스터스 이후에 ATP 파이널스데이비스컵까지 출전해야 했기 때문에 건강 관리 차원에서 기권하였다.

랭킹 4위 자격으로 ATP 파이널스 그린그룹(조코비치, 시너, 루네, 치치파스)에 편성되었다. 라운드 로빈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서 그동안 이긴 적 없던 조코비치를 포함하여 3전 전승으로 그린 그룹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US 오픈 이후 하반기 대회들에서 ATP 500 대회를 2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고 시너가 선호하는 빠른 하드 코트에 홈 어드밴티지까지 더해져 매우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이 기대에 부응하여 4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도 2-1로 제압하고 투어 파이널 결승에 진출하였고, 이는 이탈리아 선수로서 역대 최초다. 그러나 결승에서 다시 만난 조코비치가 라운드 로빈 때보다 훨씬 더 나은 경기력으로 시너를 몰아붙였고, 그대로 0-2(3-6, 3-6) 완패를 당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참가한 데이비스 컵에서 다시 한 번 노박 조코비치를 만났고, 이번엔 풀세트 끝에 2-1(6-2, 2-6, 7-5) 승리하였다. 특히 조코비치의 매치포인트를 3번 연속으로 방어하고 역전승 하였는데, 이는 조코비치가 패배한 경기들 중 최초이다. 이어서 치룬 복식에서도 조코비치 조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결승에서도 호주의 알렉스 드 미노를 2-0(6-3, 6-0) 으로 이기고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3.7. 2024년

웜업 대회를 건너뛰고 바로 호주 오픈에 참가하였다. 시드 4번을 배정받고 16강 하차노프 ,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에게 3-0으로 승리하여 세미 파이널에서 노박 조코비치와 대결이 성사되었다. 대회 초 조코비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점점 컨디션이 좋아져서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조코비치를 상대로 3-1로 큰 점수차로 승리하여 커리어 사상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했다. 심지어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에게만 1세트만 내어주고 올라왔으며 다른 경기에서는 한세트도 내어주지 않았다!

늘 그랜드슬램 성적이 아쉽다는 이야기를 듣던 시너로서는 우승도 기대해 봄 직할만 한 상승세이다.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에서 좀비처럼 되살아나서 역전으로 즈베레프를 물리치고 올라온 다닐 메드베데프. 상대전적 6-3으로 메드베데프가 더 많은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시너가 승리한 3번이 최근 연패였고 이번 대회 시너의 폼이 만개해서 다들 시너의 승리를 예측하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메드베데프가 그동안 자신의 시그니처와 같았던 딥리턴 전략을 버리고 숏(?)리턴[27]을 전략으로 사용하며 네트 깊이 들어와 네트 플레이까지 공격적으로 구사하여 당황한 시너는 1세트를 완전히 끌려다녔고 그 와중에 메드베데프가 자신의 서브게임도 빠르게 승리하며 시너는 2세트에도 두번이나 브레이크 당하여 2-0 리드 상황이 되자 생각보다 싱겁게 메드베데프가 우승컵을 들 것 같아보였다.

그러나 2세트 후반부터 차차 자신의 페이스를 찾기 시작한 시너가 한번 브레이크 하면서 기세를 찾기 시작하여 3, 4세트에 폼을 되찾았고[28] 2-2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5세트 3-2 메드베데프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만들며 3-2로 호주오픈의 우승자가 되었다.[29]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로테르담 오픈에 1번 시드를 받아 참가하여 알렉스 드 미노를 이기고 우승하였다.[30] 현재 공식 대회 전적 15연승을 기록중. 이 대회 우승으로 랭킹 3위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였다.[31]

제 5의 메이저라고 불리우는 선샤인 더블 대회 중 첫 번째 대회인 인디언웰스에 3번 시드를 받았다. 코키나키스, 스트러프, 벤 쉘튼을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으나 4강에서 알카라스에게 2-1로 패해 19연승의 기록도 마감되었고 랭킹 2위로 상승도 좌절되었다.

이후 선샤인 더블 두 번째 대회인 마이애미 마스터스에 시드 2번[32]으로 참가하였다. 4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2-0(6-1, 6-2)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선 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 알카라스와 4번 시드 즈베레프를 차례로 격파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상대로 2-0(6-3, 6-1) 완승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백핸드 언포스드 에러가 0개인 멋진 플레이였다. 두번째 마스터스 1000 우승이며, 이번 우승으로 랭킹 2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 랭킹을 갱신하였다.

랭킹 2위로 뛰어오르며 몬테카를로에서 시드 2번을 받아 출전했다. 그러나 해당 대회에서 폼을 회복한 치치파스에게 준결승에서 1-2(4-6, 6-3, 4-6)로 패했다.

4. 플레이 스타일

대단히 강력한 그라운드스트로크를 기반으로 한 베이스라이너이다. 시너의 스트로크는 문외한이 보더라도 눈치챌 정도로 웬만한 선수들보다 훨씬 깊고 힘있게 날아가는 편으로, 특히 백핸드가 굉장히 강력하다. 이를 통해 상대를 베이스라인 랠리로 일단 끌어들이는 데에 성공하면 몇 번 강력한 샷을 날리고 이내 랠리 주도권을 가져와 정직하게 상대를 압도하는 정파 스타일로, 이를 뒷받침해줄 스피드/무브먼트도 준수한 편이고 멘탈도 나이를 감안하면 상당히 단단한 편. 기본적으로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는다. [33]

반면 서브의 경우 기본적인 파워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상위권 리터너들을 위협할 수준은 못 되며, 발리 스킬은 꽤나 미숙한 편으로 이 때문에 2021년 잔디 시즌에는 전패했다. 22년 좀 더 나은 서브 성공률을 보이기 시작했고 23년 기준으로 여전히 에이스가 많은 편은 아니나 확실히 22년보다 좋아졌다 평할 수 있다. 23년에는 기존의 핀포인트 서브에서 플랫폼 서브로 바꿨다가 다시 핀포인트 서브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 동호인들에게 놀람을 주었다. 한 시즌 동안 서브폼을 자유자재로 바꾼 것. 이런 경험은 23년 경기 중에 다리에 불편감을 느껴 핀포인트 서브가 어려워지자 플랫폼 서브로 바꿔 경기를 진행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했다. 23년 말부터 서브가 미숙하다는 것은 옛말이 되었다. 서브 에이스도 많이 만들어내고 스피드와 파워도 좋아졌다! 그렇다고 후베르트 후르카츠와 같은 강서버가 된 것은 아니나 점차 조코비치같은 올라운더가 되어가고 있다.

드롭샷 등은 심각하게 미숙한 편으로 23년 전반 알카라즈가 드롭샷으로 메드베데프에게 큰 승리를 거둔 후 드롭샷을 많이 시도하였으나 거의 다 실패하였다. 그러나 23년 후반 네트플레이가 안정적이 되면서 알카라즈와 맞대결에서 알카라즈보다 네트플레이가 많은 경기도 생겼다.

23년도에 들어서 날카로운 스트록에 파워까지 실리기 시작했다.
베이스라인에서 한두발자국 떨어져서 스트록을 치던 것이 베이스라인에 바짝 붙어서 치는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더욱 공격적인 스트록이 된 것으로 보인다. 로테르담 오픈에서 치치파스, 인디안웰스에서 프리츠와의 경기를 보면 전년도와의 차이가 보인다. 다만 브레이크할 수 있는 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잦다.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를 리드하지는 못하는 것. 다만 앞으로 계속적인 발전만 가능하다면 탑랭커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경기력의 향상[34]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가 실현될 것을 믿는 팬들이 많다.

22년 부상으로 인한 4번의 기권, 경기 후반으로 갈 수록 체력적인 부담을 많이 보이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특히나 시너의 장점은 스트록의 컨트롤과 정확성인데 체력적인 부담이 올 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언포스트 에러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기에 이러한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냐가 최우선 과제이다. 체력은 증량으로 쉽게 느는 것도 아니고 증량하다가 바디밸런스가 깨질 수도 있기에 프로 선수로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3년에 후반에 들어서면서 체력으로 고생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24년 로테르담 오픈에서 옷을 잠깐 들어올렸을 때 바디를 보면 23년에 보여진 바디보다 식스팩이 잡힌 복근과 두꺼워진 팔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형적인 슬랜더 몸매에서 근육량을 키워 체력증진에 많이 힘을 쏟았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플레이스타일이 아직 덜 여물었을 때의 노박 조코비치가 연상된다는 평가가 많으며, 기초 체급이 상당히 탄탄하기 때문에 비교적 단순한 경기 패턴, 서브 전략, 네트 플레이 등 약점을 해결하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는 포텐셜이 높은 선수다.

5. 여담

  • 시너의 고향은 과거 오스트리아의 영역이었던 이탈리아 북부의 알토아디제, 쥐트티롤이라 부르는 곳으로 독일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지역이다. 실제로 시너는 독어[35], 이탈리아어[36], 영어를 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계 이탈리안이긴 하지만 행보나 활동을 보면 이탈리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 어렸을 때 스키, 축구, 테니스를 배웠는데 사실 테니스를 세 번째로 좋아한다고 한다. 다만 스키의 경우 1분 30초의 짧은 기간동안 내리막길을 내려가며 한번의 실수가 탈락으로 이어지는 게 스트레스였으며 축구의 경우 팀플레이기에 자신의 의사가 주도적으로 적용되기 어려워 테니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 아버지는 요리사, 어머니는 웨이트리스로 스키장에서 일하셨다. [37]
  • 안드레아스 세피,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의 팬이며 그것 때문에 프로 선수 데뷔 후 모나코에 살고 있다. [38]
  • 2살 아래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라이벌로 여겨지고 있다. 넥젠 다음 세대로서 또래 나이에다가 턴프로 시기가 2018년을 같은 해이며 상대 전적도 2023년 10월 기준 4:3으로 시너가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39]
  • 어렸을 때의 별명이 여우였어서, SNS 등지에서 자신을 여우 이모티콘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 자신 또는 이탈리아의 유명인과 비슷하게 생긴 피자를 만들어 SNS에 올리면 게시물당 10유로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의료 장비를 구입하는 데 기부하는 #SinnerPizzaChallenge를 진행했다. 자신 역시 본인을 닮은 피자를 만드는 영상을 게시했는데, 아버지가 요리사이다 보니 요리에 관심이 많은 모양. 인터뷰에 따르면 락다운일 때 요리를 시작했다고.
  • 2021년 2살 연상의 이탈리아 인플루언서 Maria Baraccini와 열애설이 공개되었으나 시너가 자신의 SNS에 바라치니를 태그 해 올린 사진으로 다툼이 발생했고 결국 결별했다. [40]그러다 22년 재결합한다는 뉴스가 떴고 2023년 11월 AC밀란 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12월 바라치니와 식사하고 헤어지는 모습이 찍혔다. 두 사람이 재결합 뉴스만 있고 바라치니가 시너의 투어에 동참하는 일이 없어 헤어진 것 아닌가 했으나 (심지어 이탈리아에서도 ‘전’여자친구가 아니냐는 말들이 있었다고 한다.) 바라치니가 인플루언서면서도 인스타그램이 비공개일 정도로 사생활을 중시한다는 점, 시너의 인스타그램 팬계정들이 그녀를 팔로우 하고 있다는 점, 23년 말부터 두 사람의 공식적인 사진이 언론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조용히 사귀고 있었는 듯 하다.
  • 2023년 몬테 카를로 준결승에서 홀거 루네와 좋지 않은 관계가 형성되었다. 이 경기는 비바람이 많이 불어 2세트에 잠시 중단되었다 재개되었고 홀거 루네가 시너의 아웃볼을 파워풀하게 치다가 시너를 맞출 뻔 해서 항의를 하기도 해서 논란이 있었다. 끝나고 악수할 때 엄청나게 냉랭한 분위기였고 경기 후 인터뷰 루네와의 악수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였다. 시너는 해외에서 예의바르다는 평이 있을 정도인데 매우 이례적인 행동이었다.[41][42]
  • 2023 ATP 파이널스에서 루네와 같은 그린 그룹이 되었고 경기를 치룬 후 루네가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시너에 대한 칭찬을 하고 시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면서 다시 관계가 유해진 것으로 보인다.
  • 2023년 마테오 베레티니의 부진으로 이탈리아 No.1 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실제로도 오픈시대 이후 이탈리아 역대 선수 중 단일 시즌 최다 경기 승리를 기록하였다.[43]
  • 2023년 로마오픈 carota boys라는 당근 인형옷을 입은 6명의 팬클럽이 등장했다. 이들은 시너가 18살 때 비엔나 오픈에서 간식으로 당근을 먹었고 시너의 붉은 머리카락에서 착안해 이러한 옷을 입기 시작했고 영상도 감각적으로 재밌게 찍어 자신들의 인스타에 게시하며 단숨에 유명해져서 여러 후원사의 도움을 받아 그랜드 슬램에 초정받기 시작했다. 다만 단순 팬에서 후원사의 지원을 받기 시작하면서 테니스 팬들 사이에 호불호가 조금씩 갈리는 반응을 받는 듯 하다. 특히나 23년 파이널스에서 축구경기와 같은 일방적인 홈 팬들의 격려와 지지를 받아 조코비치 팬덤과 마찰이 있었던 만큼 이탈리아 팬들의 열혈적인 응원이 싫다는 의견도 늘고 있는 편.
  • 2023년 ATP 투표로 Fan’s Favorite winner로 뽑히는 영광을 얻었다. 03년부터 시작된 이상은 페더러 19회 연속 수상, 페더러 은퇴 후 나달 1회 수상이였고 페더러은퇴, 나달의 부상으로 인한 휴식기에 접어든 23년에 두 선수 외 처음로 받은 선수였으며 팬들이 뽑는다는 의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라는 증표이기에 23년 말 대세 중에 대세였다 감히 말할 수 있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Most Improved player of year, coach of the year상도 시너와 시너의 코치들이 타서 3관왕을 이루었다. [44]
  • 자국의 또래 선수들 중에서는 로렌초 소네고와 편안하게 장난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로렌초 무세티와도 꽤 가까운 사이로 보인다. 반면에 마테오 베레티니와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듯한 인터뷰들이 있었으나 최근 둘의 인터뷰에 따르면 계속적인 교류가 있다고 한다.

6. 관련 문서



[1] 출신지와 국적은 이탈리아지만, 독일어의 영향력이 강한 쥐트티롤의 독일계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식 성명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탈리아어나 독일어로 이름을 표기할 수 있는데, 표제어인 '야닉 시너'는 사실 이탈리아어도 독일어도 아닌 어중간한 발음이다. 이탈리아어 발음으로는 '얀니크 신네르'(/ˈjannik ˈsinner/), 독일어 발음으로는 '야니크 지너'(/ˈjanɪk ˈzɪnɐ/)로 읽는다.[A] 2024년 4월 1일 발표.[3] 복식과 같은 말이다.[A] 2024년 1월 29일 발표.[5] 구찌의 엠버서더 이다.[6] 불과 2년 후에 홀거 루네가 이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을 세웠다.[7]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1990년대생 선수들 중에서도 이 기록을 시너보다 먼저 달성한 것은 마테오 베레티니 한 명 뿐이라는 것이다. 시너는 90년대 이후 출생 선수 중 이 업적을 두 번째로 달성한 선수라고도 할 수 있겠다.[8] 물론 이전부터 테니스를 치긴 했으나, 프로 데뷔를 전제로 전문 코치로부터 각잡고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 것이 13살부터이다.[9] 미국의 테니스 선수 레일리 오펠카와 함께 하였다.(애틀란타 오픈)[10]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한 대회취소[11] 현재 고향에서 소방교관으로 일하고 있다.[12]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아예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자동 불참했고(이후 파이널에서 우승), 데니스 샤포발로프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이 모두 불참을 선언했다.[13] 심지어 전년도에는 월반으로 넥젠에 참가하고 이 때에는 2번째 참가였기에 기대가 컸다.[14] 이번 8강 성적 덕분에 마테오 베레티니 이후 두 번째로 4대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8강에 진출한 90년대 이후 출생 선수가 되었다.[15] 본인도 부상 때문에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는 인터뷰를 했다.[16] 당시 기준 H2H 기준은 4:0으로 시너는 메드베데프를 한번도 이기지 못하였다[17] 역시 16강의 치치파스에게 이긴 것[18] 테니스의 미래라는 극찬이 터져나왔다. 단, 더플폴트는 둘 다 상위랭커 답지 않게 많이 나온 편[19] 실제로 두 선수 모두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리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20] 알카라즈가 메드베데프를 압살할 수 있았던 드롭샷[21] 메디컬 스탭을 요청해 알약과 코치의 드링크를 먹었다[22] 끝나고 악수할 때 엄청나게 냉랭한 분위기는 덤. 시너는 차분하고 해외 팬들이 젠틀맨이라고 부를 정도로 예의바른 편인데 이정도로 냉랭하게 끝내는 것은 드문 일이다. 경기 후 인터뷰 루네와의 악수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였다. 이렇게 루네는 적을 하나 더 만들었다.[23] 이 날 루네는 관중이랑도 약간의 기싸움을 했다. 관중들이 시끄럽게 하자 일부로 머리쪽에 손을 대서 더 소란스럽게 했는데 엄파이어 체어에게 그러지 말라는 제지를 듣기도 했다.[24] 이 경기 끄트머리에는 감정표출이 크지 않은 시너가 자신의 라켓을 바닥에 던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5] 여담으로 이 대회는 부블릭이 결승전에서 루블레프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머쥐어 커리어 첫 500 타이틀을 가졌다.[26] 메드베데프와 7번째 맞대결 중 첫번째 승리였다[27] 사실 메드베데프가 특이한 케이스였지 정석적인 리턴 패턴이다.[28] 물론 체력저하로 에러도 많이 났다.[29] 이탈리아 선수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기록한것은 아드리아노 파나타가 1976년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고 두번째이다.[30] 이로서 드미노는 시너에게 7전 7패를 기록 중이다..[31] 23년에는 준우승하였다.[32] 조코비치의 불참으로 1번은 알카라즈가 받았다[33] 이때문에 알카라즈와 대등하게 경기를 펼친다는 분석도 있다. 알카라즈는 상대를 흔들면서 ‘흥’을 내는 편인데, 시너는 아무리 흔들어도 특별하게 반응하지 않아서 알카라즈 스스로 제풀에 지친다는 것[34] 잔디 코트에서의 실력 향상, 스트록의 변화 등[35] 아버지가 독어사용자이다[36] 이탈리아어는 학교에서 배웠다고[37] 23년도 인터뷰에 따르면 23년도부터 아버지가 투어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38] 사실 대다수의 탑랭킹 프로테니스 선수들이 세금문제로 모나코에 살고 있다. 이 때문에 자국에서 거주하며 50%를 세금으로 내는 도미닉 팀은 오스트리아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39] 한국에서는 알카라즈 담당 일진이라고도 농담하기도[40] https://www.sportskeeda.com/tennis/jannik-sinners-girlfriend[41] 반면에 홀거 루네는 ‘이런 감정적인 경기’가 관중들에게 훨씬 더 즐거울 것이라며 자신이 해본 경기 중에 최고의 경기라는 인터뷰를 했다. 루네는 요즘 논의되는 trash talk의 지지자인 듯 하다.[42] 그러나 2023년 신치오픈에서 시너와 같은 국적인 로렌초 무세티가 반대로 루네를 공으로 맞출 뻔한 일이 있어 복수아닌 복수를 해줬다. 루네가 시너를 맞출 뻔하고도 사과가 없던 것처럼 무세티도 덤덤하게 돌아섰고 약간 뻘쭘해진 루네 표정이 덤. 그래도 닉 키리오스처럼 내로남불은 아닌지 항의는 안한듯..[43] 이전기록은 78년 Corrado Barazzutti[44] 조코비치는 이에 불만을 토로하며 ‘내가 얼마나 더 해야 코치가 상을 받을 수 있나? 그랜드 슬램을 모두 우승해야 하나’며 공개적으로 ATP를 비난했다. 조코비치와 APT의 불화로 Fan’s Favorite winner후보에도 올리지 않았다는 조코비치 팬덤의 항의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