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1:24:11

침상형 생활관


1. 개요2. 역사3. 구성4. 구조
4.1. 일자형4.2. 분대형4.3. ㄷ자형
5. 좌우 분단6. 장단점
6.1. 단점6.2. 장점
7. 용도 변경8. 부대별 도입 현황9. 여담

1. 개요

군대 생활관의 한 종류이다. 말 그대로 침상(寢牀)으로 되어있어 평소엔 앉을 수 있고 그 위에 이불을 깔아서 취침하는 형태이다. 더 나중에 나온 침대형 생활관과 구분하여 흔히들 구() 막사라 통칭하기도 한다.

2. 역사

침상형 생활관은 구 일본군 내무반 구조에 그 근간을 둔다. 일본군은 초창기에 프로이센 왕국군을 벤치마킹했기 때문에 서양처럼 침대식 병영이었고, 센다이시에 보존된 구 일본군 4보병연대의 막사 역시 침대형 내무반이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고 부대의 이동도 잦아지면서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지을 수 있는 구조를 고안해 냈는데, 이것이 바로 침상형 내무반이다.

국군의 경우 과거에는 거의 모든 생활관이 이 침상형 생활관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침대형 생활관이 널리 보급되고, 막사 재건축 등으로 기존에 존재하던 침상형 생활관이 철거되는 등 현재는 그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아예 사라진 건 아니라서 시설 개선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낙후된 일부 부대, 기존 생활관을 개선하여 이용하고 있는 부대 등지에서는 지금도 절찬리에 쓰이고 있다. 그리고 제아무리 구식 침상형이라고 해도 지금은 대부분 최소한이나마 개선을 거쳐 환기나 채광도 괴거에 비해 좀 더 잘되고 공간도 여유를 가지게 되어서 생각보다 쓸 만하다.

2020년대 기준으로 침대형 생활관이 확산되는 추세에 있으나 오랫동안 침상이 널리 쓰인 탓에 아직까지도 군대 생활관이라 하면 이 침상형부터 떠올리기 쉽다. 수십년간 쓰여온 데다 지금도 상당 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침대식 생활 공간은 기숙사 같은 데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침상은 군대나 거친 일을 하는 극소수의 영업장에서만 볼 수 있기에 군대에서 쓴다는 이미지가 매우 강하다.

3. 구성

문과 복도를 중심으로 길게 이어진 방에 무릎 높이의 '침상'이 문 기준으로 좌우로 있고, 침상 벽면엔 개인 관물대가 쇠나 나무 트레이 위에 놓여 있고 그 밑엔 침구류가 개여있다.

침상 아래 공간에는 개인 군화와 여가 시간때 쓸 운동화와 슬리퍼가 자기 자리 밑에 줄맞춰 놓여 있다. 서열이 강한 부대이면 후임이 무조건적으로 맞추지만 본부중대나 격오지 소초 같이 사람이 귀하고 건드려봤자 서로 피곤할수록 웬만하면 셀프로 맞춰 후임의 수고를 줄여주거나 같은 분대나 부서 후임이 야근이나 격무라도 하면 수고했다는 차원에서 선임(들)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대신 줄을 잡아주고, 간부들조차 빨리 자야 다음날도 버틸 수 있음을 알기에 대충 잡고 점호 준비 하라는 관용을 베풀기도 한다.

또한 상술되지 않은 기타 필수요소들도 있다. 부대 성격이나 여력에 따라 한두 개는 없을 수도 있다.
  • 복무신조/병영생활 행동강령
  • 지휘관 및 직속 상관 관등성명: 보통 중대장에서 대대/연대/여단장까지 기재되지만 직할대의 경우 그 규모와 소속에 따라 지휘관(중대~여단장)과 함께 사단장 혹은 군단장까지 병기되기도 한다. 다만 임시로 머물다 가는 생활관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중대와 통합생활관을 구성하는 경우에도 없을 수 있다.
  • 취침등: 일반적으로 생활관 중앙 천장에 달아놓으며, 훈련소신병교육대 같이 사건사고에 예민하거나 원리원칙에 충실한 곳들은 이 방식을 쓴다. 다만 숙면을 중요시하는 곳들[1]은 침상 밑 신발 두는 곳에 꼬마전구를 달아 바닥에서 반사된 간접 조명으로 주변을 밝히나, 이로 인해 윤곽만 대강 가늠할 정도다.
  • 텔레비전: 위치는 부대, 특히 방의 길이에 따라 다르다. 분대형의 경우 문의 정면에 있지만, 일자형의 경우 벽 한쪽에 TV가 올려져 있고 이조차도 소대당 하나라 분쟁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잠시 머물다 가는 신병교육대, 보충대, 분대장교육대, 예비군, 파견 근무용 생활관에선 TV는 커녕, 폐급 철제나 목재 관물대라도 있으면 감지덕지일 정도다.
  • 꽃병: 유지관리 측면에서 이조차도 없거나 플라스틱 조화(造花)가 쓰여진다.
  • 부대 연혁이나 활동과 관계된 액자: 이런 것들은 병영 현관 혹은 별도로 전시실을 조성해 놓아두므로 생활관 내에 놓아두는 건 흔치 않다.
  • 총기 보관함: 행정실 한구석에 모아두는 경우 없을 수 있다.
    그 밖에 훈련을 앞두거나 5대기 상태이면 전투물자도 함께 쌓여있을 수도 있다.

4. 구조

침상이 양쪽 벽에 만들어진 구조로, 공간당 수용 인원에 따라 일자형, 분대형, ㄷ자형으로 나뉜다.

4.1. 일자형

파일:attachment/adb99aca4d49b40b06f3gshit5edf.jpg[2]

파일:attachment/생활관/Example.jpg[3]

침상형 생활관을 일자로 길게 만든 형태다. 게다가 이것도 소대급과 중대급으로 나뉘는데, 소대급은 25~34명, 중대급은 80~115명 정도가 양 옆으로 부대낀다.[4]

이 숫자는 근무자, 제대[5], 훈련, 파견, 군기교육대[6] 등에 따라 달라진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일인당 면적이 매우 좁다. 정확하게 군용 매트리스 크기가 자기 자리 크기가 된다.

또한 2019~2021년 사이 침대형으로 리모델링한 육군훈련소를 제외한 각 사단 신병교육대의 훈련병 병영들의 경우 한 때는 일자형 침상이었다. 이유는 여타 생활관 형태들 중 면적 대비 최대한 수용할 수 있으며, 관리의 편의성 때문에 그렇다. 게다가 겉으로는 분대형 건물로 보이지만 정작 내부는 복도를 기준으로 일자형 생활관 두개가 양 옆으로 있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구)제53보병사단 신병교육대.# # [7]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도 한 때는 일자형 생활관이었다. # #이후 각 사단 신병교육대에도 통합막사를 새로 지으면서 침상은 변함없이 종전 일자형에서 분대형이나 ㄷ자형으로 교체되었다. 또한 장삐쭈 신병 시즌 0의 빨래 편 부터 등장한다. #

4.2. 분대형

병영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일자형의 절반 이하 길이로, 침상 길이 및 티오에 따라 최소 1개 분대, 최대 2개 분대 가량을 수용할 수 있다.

파일:[나는 대한민국 군인이다] 12회 노래는 내인생 진안장수대대 생활관.jpg
출처 - (국방TV) 나는 군인이다, 노래는 내인생 진안장수대대 2부

또한 몇몇 부대에선 양 침상을 오갈 수 있게 창가 쪽을 손봐 침상을 ㄷ자형으로 만들어 놓은 곳도 있으며, 소대가 이 생활관을 쓸 경우 두개 이상의 생활관에 나눠지기에 상황에 따라 소대의 통합을 위해 후술할 ㄷ자형 생활관으로 만들거나 그렇게 된 곳에 들어갈 수도 있다.

영내하사가 여길 쓰질 않거나 편제상 자리가 한명분 이상 빈다면 총기대나 분대 물품 등을 그 자리에 넣기도 한다.

4.3. ㄷ자형

파일:ㄷjarbrck.png
분대형과 ㄷ자형의 차이

파일:Ujahyn_gs`eng.png
출처

상술한 분대형 생활관 두개를 이어 ㄷ자형 구조로 만든 부류. (침상이 ㄷ자라서 이런게 아니라 생활관 공간이 ㄷ자형) 주로 건설 당시부터 혹은 나중에 분대형 생활관의 입구쪽 침상과 벽 일부를 허물어 건너편 생활관과 이어놓은 경우다. 이것의 장점은 분대형에 비해 일단 공간적으로 이어져 있다 보니 건너편 생활관과 왕래 및 묶이기 용이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침상 한켠을 허물고 통로로 만들었기에 허문 면적 만큼의 수용 인원 감소 및 건너편과의 왕래가 잦아져 부대끼는 인원이 많아진다는 점이다.

그 밖에도 분대형 3개 이상이 이어진 ㅌ자, 王자형도 있는데, 이쪽은 훈련병들을 대량으로 관리하는 육군훈련소 및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다. 간혹 사단 신교대 중에서도 ㅌ자형을 채택한 경우가 있다.[8]

5. 좌우 분단

침상형 생활관은 신발을 벗는 공간을 사이로 좌우가 나누어질 수밖에 없게 된다. 때문에 바닥의 흙먼지를 묻히지 않고 반대편 침상으로 건너가기 위해선 침상 아래의 슬리퍼[9]를 끄집어내 신고, 두어발짝 걸어 반대편에 도착하면 다시 슬리퍼를 예쁘게 그쪽 침상 아래에 정리한 후 볼일을 봐야 한다. 하지만 가운데 바닥이 그렇게 하기 번거로울 정도로 너무 짧은 경우, 꺾인 상병 이상의 권력층은 침상 사이를 펄쩍펄쩍, 쿵쿵 뛰어다닌다. 일, 이병들은 이러면 큰일나므로 부산스럽게 슬리퍼를 신고 오가야 한다.

그러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일상적으로 뛰어넘다 그러는건 예사고 후임들 보란듯이 별별 자세로 뛰어넘거나 두 다리를 양 침상 사이에 걸치고 묘기(?)를 부리다 추락해 의무대 신세를 진 사고사례도 꽤 많았던 모양인지, 일단 '침상 점프'는 금지되어 있다. 간부, 특히나 병사들 관리에 민감한 행정보급관에게 걸리면 크게 혼나거나 군장까지 싸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일부 부대에선 널판지와 각목[10]을 어디선가 공수해 양쪽 사이에 다리를 놓아두거나 분대형 생활관에 한해 두 침상을 창가쪽으로 연결해 ㄷ자로 만들기도 한다. 통행량이 많은 곳에 놓아두면 이것도 상당히 불편하기에 구석진 곳에 놓거나 도개교처럼 필요할 때만 놓이기도 하는데, 후자의 경우 설치 후 치우기가 귀찮아서 넘어다닌다.

6. 장단점

6.1. 단점

일단 다른 문제들을 다 제껴두더라도 위 사진에서 보이듯 개인 공간이 너무나 좁다는 게 문제이다. 저 넓은 침상에서 개인에게 할애된 공간은 딱 제 한 몸 뉘일 자리밖에 없다. 새로 도입된 침대형 생활관도 개인 공간이 엄청 넓은 것은 아니지만 침상형은 침대와 비교해도 너무 좁아서 기본적인 인권과 프라이버시조차도 침해될 여지가 다분하다. 그나마의 공간도 구분이 확실하지 않아 자다가 옆 사람이 굴러 내 자리로 넘어오기도 하고 워낙 비좁아서 자는 중에 상대를 발로 차거나 손으로 때려서 다치기도 한다.

일과나 근무시간 때 전투화를 신고 침상 위 관물함에서 뭘 꺼내거나 넣어야 할 때, 무릎으로도 기어서 닿을 높이 이상이면 전투화 끈을 풀고 벗은 후 용무를 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11] 하지만 이 '벗었다 다시 신는' 과정이 워낙 번거롭다 보니 '전투화를 신은 채로도 침상 위에 올라갈 수 있게 해주는 나무나 고무 깔판'이 대를 물려 전해내려오기도 한다.

또한 밀접하여 생활하다 보니 독감,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 쉽게 전염된다는 문제점도 있다. 대표적으로 '군생활의 친구'인 무좀도 잘 전파된다. 같은 침상을 맨발로 공유하는 특성상 전염이 쉽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매트리스를 깔지 않으면 딱딱한 바닥 탓에 등과 팔이 배겨 숙면은 고사하고 앉아 있기도 힘들다. 매트리스를 깔아도 굉장히 딱딱한 수준이다 보니 엉덩이에 뾰루지가 나는 경우도 허다하다.[12]

6.2. 장점

물론 침상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부대 입장에선 공간 당 수용 인원이 많아 침대에 비해 효율적이라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이게 바로 여지껏 침상형 생활관이 널리 쓰여왔던 근본적인 이유이다. 물론 위에서 말했듯 개인 공간이 매우 좁기 때문에 생긴 장점으로, 이 부분은 병사들에게는 단점이 된다.

침상이 워낙 넓은 탓에 짬이 좀 차서 남 눈치 볼 것 없다면 온 침상을 돌아다니며 마음껏 뒹굴거리기 좋고, 신발을 신지 않고 인원들끼리 한데 모여 놀기도 좋아서 생활관 분위기가 좋다면 화기애애한 환경이 조성된다. 기본적으로 서로간에 가림막이나 물리적인 공간이 없기 때문이 소통하기도 좋다. 단, 이런 소소한 장점들도 분대 생활관에서나 누리지, 소대 생활관에서는 언감생심이다. 일단 한 생활관에 인원이 너무 많아 의사소통 자시고 할것이 없다. 그나마 요새는 소대 규모가 축소되는 추세라 과거보다는 좀 덜 하기는 하겠지만...

대다수 침상들은 내부에 온수 배관이 깔려있기에[13] 좀 쌀쌀해질 시점부터 온돌 난방을 하며, 이런 침상 위에 매트리스를 깔고 자면 밑에서 올라오는 온기를 그대로 받기에 굉장히 따뜻하게 잘 수 있다. 이건 확실히 침대와 차별화되는 침상만의 장점.

침대보다 오염될 위험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침대는 오염물이 매트리스에 묻으면 상당히 귀찮아지니 지저분한 걸 놓기 전 매트리스 위에 뭘 까는 등 오염에 신경써야 하지만 침상은 매트리스를 갤 수 있고, 바닥이 장판이라 어지간한 건 걸레로 닦인다. 또한 너무 더러워 세탁 중이거나 일광으로 당장 깔 수 없는 상태라 해도 모포 깔고 누우면 그만이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7. 용도 변경

분대형과 ㄷ자형 생활관의 경우 복도 양쪽으로 이런 생활관들이 연이어 있기에 그 중 일부를 창고 같은 다른 용도로 변경해 쓰기도 한다.

게다가 필요하다면 침상 부분을 정과 망치, 착암기[14]로 박살 내 파편들을 걷어내고 그 위에 시멘트를 발라 평탄화 시킨 뒤 이 공간을 행정반이나 의무실, 지휘통제실,[15] 무기고나 창고, 침대형 생활관 등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다만 침대형으로 전환 후 관물대를 연이어 놓으면 8명밖에 수용이 안되기에 사람을 더 넣고 싶다면 2개 이상의 침대를 맞붙이고 관물대는 복도 쪽 벽이나 중앙 등에 모으거나 아예 2층 침대로 하기도 한다.[16]

반대로 시멘트로 평탄화된 부분과 중앙 바닥 경계면에 줄을 띄운 뒤 벽돌을 일렬로 쌓고 주변에 굴러다니는 돌이나 벽돌, 콘크리트 잔해 등을 충전재로 채우고 이 위에 시멘트를 발라 침상을 복구시킬 수도 있다. 이 경우 십중팔구 부대 사정에 의해 병사 생활관이 모자라거나 창고로 쓰되 적재품에 바닥 먼지가 덜 묻게 하려는 용도다.

8. 부대별 도입 현황

신병교육대의 생활관은 대체로 침상형 생활관이다. 한 기수에 수천여 명의 훈련병들을 수용 및 관리하는 측면에서 침상형 생활관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육군훈련소의 경우 침상형 생활관을 아주 오랫동안 사용하다가, 2층 침대형으로 바꾸는 일이 느리게나마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제39보병사단 등의 제2작전사령부 산하 한국 남부에 위치한 최후방 부대인 곳들을 제외하면 다수의 연대가 침대형 생활관으로 전환을 완료했다.

해군은 그 특성상 함정 구조를 본떠 만든 다층 침대 생활관을 사용한다. 후반기교육은 자신이 특기교육을 받는 부대가 어디인가에 따라 막 개선된 최신형 2층침대 생활관을 쓰는 부대도 있는 반면 개선사업이 최후순위로 밀려 20여년 전에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침상 생활관을 쓰는 부대도 있다.[17]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의 경우 2024년경부터 리모델링 및 재건축을 통해 침상 철거 후 2층 침대형으로 개선하였다.

9. 여담

  • 군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물 대부분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 분대장이나 왕고가 제일 끝자리를 사용하나, TV 시청하기 좋은 자리로 옮기는 곳도 있었다.
  • 모든 침상형 생활관에서 침상에 올라가려면 위생상의 이유로 무조건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한다.[18] 다만 전투준비태세와 같은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신속한 동작을 위해서 전투화를 신고 올라가도 된다.
  • 일부에선 상병 꺾이기 전까진 취침시간 외엔 침상에 눕지 못하는 부조리가 있었다.
  • 일부 물류센터 화물기사 휴게소 및 한국마사회 럭키빌, 삼포, 주암 마사에는 근로자의 휴식을 위한 침상이 있다. 이유야 저렴하고 관리의 용이성 때문.
  • 한때 소방서의 대기실과 소년원의 수용실은 침상형으로 되어 있었다가 군대의 변화와 엇비슷한 시점에 침대형이나 방바닥형으로 바뀌었다.
    파일:핑크_내무반.jpg
  • 엠넷 아이돌학교에서 학생 숙소랍시고 이런 생활관을 제작해 시청자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구조도 구조지만 제2포병여단처럼 분홍색(공격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스위스이 색으로 교도소를 물들였다)으로 덧칠한 물건이라 군필자들 사이에서 악평이 쏟아졌고, 마침(?) 색반전을 하면 진짜 군대같은 색깔이 나온다![19] 2019년 10월 15일 MBC PD수첩에서 아이돌학교 연습생이던 이해인이 증언한 바에 따르면 그곳은 통풍이 안 되고 페인트 냄새만 가득찬 열악한 곳이라고 했다.
  • 1995년 제705특공연대 막사 벽을 보면 알겠지만 이 당시에도 저렴하고 간편한 시공을 이유로 스티로폼 판넬들을 붙여지은 막사가 일선 중대에서 소초에까지 두루 쓰였는데, 콘크리트+벽돌식은 튼튼하고 두꺼워서 단열도 용이하나 그만큼 비싸고 작업할 게 많아서 예나저나 대대급이나 중요도 높은 중대 정도나 되어야 지어주곤 한다. 요즘은 건축법이 강화되어 더 이상 스티로폼 건물은 짓지 못하게 되었지만, 재건축되지 않은 스티로폼 건물들은 아직 곳곳에 남아 있어 화재 취약 구역이라는 경고문을 붙여 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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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으로 제3수송교육연대 1교육대 1막사가 이러하다. 괜히 야라다이스라 하는게 아니다[2] 사진속에서 남색 활동복과 주황색 활동복이 공존하는 상태인데 활동복은 1990년대에 주황색 활동복을 입다가 2000년에 남색으로 바뀌었고 또 한참 지나서 다시 신형 주황색 활동복으로 바뀌었는데 사진에 나오는 활동복은 신형 주황색이다. 사진은 2000년대 초반의 내무반 사진으로 추정되며, 이후에도 짬의 상징이라며 대물림해 일부에선 2006년도에도 이 상태였다.[3] 위 사진은 제15보병사단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제38보병여단 생활관 중 하나이다.[4] 이 경우 가운데나 한켠에 본부+행정반이 있는데 원체 구조가 길어선지 당직사관이 점호를 실시할 때 확성기를 지참하기도 한다. 창문은 분대형과 달리 여러개다. 부대마다 다른데 정문 출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행정반이고 양 옆문을 열면 생활관으로 바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생활관 사이에 변소/세면장으로 가는 통로가 있다. 행정반 옆에 변소 세면장으로 가는 통로가 있는 경우가 있다.[5] 전역 및 소대가 분대 수준으로 군축되거나 그 반대인 것까지 포함.[6] 영창의 경우 2020년 8월에 폐지되어 옛말이 되었다.[7] 제53보병사단 신병교육대는 2021년에 보충역을 받지 않다가 2022년 4월을 끝으로 완전 폐지되었다.[8] 제6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제9보병사단 신병교육대가 대표적이다.[9] 경우에 따라 후임이나 타 분대 걸 멋대로 꺼내 쓰는 이도 있다. 아니면 아예 전역자가 남겨놓고 갔거나 주인이 없는 눈먼 슬리퍼를 공용으로 놔두기도 한다.[10] 너무 얇으면 부서지기 쉬워서 2x4나 4x4를 여러개 붙여 쓴다.[11] 침대형 생활관은 관물함이 침대 옆 바닥에 배치되므로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도 관물함 사용이 가능하다.[12] 때문에 평소 허리 상태가 좋지 못하다거나 하는 사람의 경우 간부의 허가를 받고 매트리스 2장 혹은 그 이상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이러면 접어서 정리하기가 살짝 불편해진다는 단점이 있어 매트리스 속만 빼다가 한 매트리스에 2개분 이상의 속을 넣어 쓰는 차선책을 주로 선택한다.[13] 다만 임시주둔지로 적당히 만들었거나 옛날에 지어져서 안 깔린 곳은 페치카나 난로, 열선으로 대체하기도 한다.[14] 현장 용어로 뿌레카[15] 단, 생활관 하나로는 부족하기에 벽을 부숴 2~3개를 잇기도 한다.[16] 다만 이 경우 천장을 높이거나 위 아래 침대 사이에 꽂는 막대 길이를 줄이지 않는 한 2층이 천장과 맞닿아 해군 함정마냥 겨우 몸만 뉘일 정도가 된다. 물론 그만큼 주변 및 검열로부터 덜 보이고, 천장 텍스를 뜯어 뭘 은닉하기도 쉬운 자리다.[17] 그래도 장교와 부사관은 훈련병에 비해선 기초군사교육에 들어오는 수가 매우 적고 더 오래 교육받기 때문에 2층 침대를 쓴다. 그마저도 비어있는 생활관이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18] 신발을 신고 침상위에 올라간다는건 한국식 가정집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 보면 된다.[19] 포토샵 등지에서 색반전을 하면 색상은 보색으로, 밝기는 정반대로 뒤바뀌는데, 핑크색의 베이스가 되는 자주색의 보색은 녹색이다. 밝은 핑크색이 어두운 녹색으로 바뀌니 군부대 색상이 나오는 건 당연한 일. 더군다나 피부색과 머리카락 때문에 색반전을 하면 흑인 할머니들을 징병해 놓은 모양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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