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9:29:03

칠영웅(로맨싱 사가 2)

<colbgcolor=#000><colcolor=#fff> 칠영웅
七英雄 | The Seven Heroes
파일:SevenWarlordssaga.png
리마스터판의 오프닝에 나오는 칠영웅의 실루엣[1]

1. 소개2. 구성원3. 진실4. 종반부5. 여담

1. 소개

로맨싱 사가 2의 주요 등장인물들.

수천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는 전승인 '칠영웅 전설'에 의하면 과거에 7명의 영웅들이 수많은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한 뒤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세계가 혼란에 빠졌을 때 이들이 다시 나타날 거라고 한다.

그리고 이들이 세계에 다시 나타남으로서 로맨싱 사가 2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2. 구성원

칠영웅
파일:sevenheroesfull.jpg
<colbgcolor=#000> 노엘 로크부케 크진시 리더
와그너스
보크온 단타그 스비에

3.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bgcolor=#000><colcolor=#fff> 테마곡[2]

로맨싱 사가 2의 스토리는 몬스터들로부터 세계를 구하기는커녕 타락해서 오히려 몬스터들을 이끌고 바렌 제국을 침공해 오고 제1황자까지 살해한 크진시에 대항하기 위해 황제가 전승법을 익히고, 전승법으로 황제의 기억과 능력을 대대로 계승하면서 제국의 영토를 늘리고 궁극적으로는 세계 곳곳에서 인간들에게 해악을 끼치고 있는 칠영웅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즉 전승과 달리 실제로는 로맨싱 사가 2의 메인 빌런인 셈.

이하의 내용은 게임 본편과 설정집, 코믹스판, 무대판, 모바일 게임, 콜라보(로드 오브 버밀리온) 등의 내용을 종합한 내용이다.[3]

와그너스를 쓰러뜨린 이후 갈 수 있는 고대인들의 마을에서 칠영웅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들은 사실 '동화의 법'이라는 술법을 사용하여 거의 무한한 삶을 살았던 '고대인'이라는 종족으로, 고대인들은 자신의 영혼을 다른 육체에 옮김으로써 불로장생을 유지했다. 그러나 불사가 된 것은 아니라서 몬스터들은 고대인들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게다가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몬스터들의 숫자가 증가해갔다. 끝내는 흰개미형의 마물인 탐족과 탐족을 지배하는 퀸과 같은 공포스러운 마물까지도 나타날 정도.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와그너스노엘은 동화의 법을 연구하여 마침내 몬스터를 대상으로도 영혼을 옮길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이고 아예 몬스터의 육신과 힘을 흡수할 수도 있는 '흡수의 법'을 발견해냈다. 그리고 이 흡수의 법을 이용해 강력한 힘을 얻은 7명이 바로 칠영웅이다. 7명밖에 없었던 이유는 몬스터를 흡수하면 몬스터의 힘을 얻는 대신 흡수한 몬스터의 특성과 성격에 영향을 받아 영혼과 인격이 변질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대인들은 섣불리 나서지 않았고, 결국 와그너스와 노엘의 친인척들과 괴짜들[4]만이 몬스터와 싸우게 되었기 때문이다.

칠영웅은 수많은 몬스터를 물리쳐서 세계를 위험에서 구했지만 너무나도 강대한 힘 때문에 다른 고대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 버렸고 결국 고대인들에 의해 다른 차원으로 추방당하게 된다. 몬스터들을 몰아내니 전 세계에 이상기후와 천재지변이 도래[5]해서 고대인들은 다른 차원으로 도피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칠영웅을 실험을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부른 뒤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렸다.[6]

그리고 수천 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지나 로맨싱 사가 2의 시점에 간신히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온 칠영웅들은 자신들을 토사구팽한 고대인들에게 복수할 것을 결의한다. 하지만 고대인들은 이미 다른 차원으로 도피한 이후라서 칠영웅들은 각자의 수단으로 고대인들을 추적하게 되었으며, 흡수의 법의 부작용으로 인해 영혼이 너덜너덜하게 되어서 인격에 변질이 일어났고 세계를 구했음에도 배신당했다는 과거로 인해 더 이상 인명을 중시하지 않아[7]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기에 이 과정에서 수많은 인간들이 피해를 받게 된다.

다만 '고대인에게의 복수'라는 목적을 갖고 있던 것은 원래부터 친했던 넷(와그너스, 노엘, 로크부케, 스비에)뿐이고 나머지 셋(크진시, 보크온, 단타그)은 복수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자신의 욕망을 이루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단타그는 자기단련, 보크온은 세계정복, 크진시는 세계뿐만 아니라 칠영웅까지도 지배하는 진정한 지배자가 되는 것. 가장 문제되는 건 크진시의 행동이었으며, 크진시의 행동에 의해 칠영웅은 황제의 원한을 사게 되었다. 하지만 칠영웅은 크진시가 쓰러진 뒤에도 별로 황제를 위험 인물로 간주하지 않고 계속 개별 행동을 취했기에 결국 황제에게 개별적으로 패배를 당하게 된다.

플레이어가 강해질수록 칠영웅들도 모습이 바뀌면서 강해지는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끔찍하게 강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8] 빨리 해치울수록 좋다.

4. 종반부

사실 지금까지 황제가 쓰러트린 칠영웅들은 일종의 분신들이었으며, 본체는 따로 존재했다. 칠영웅들은 분신이 죽어도 오랜 시간 동안 힘을 축적하면 다시 분신을 만들 수 있으며, 칠영웅을 완전히 타도하기 위해서는 본체를 찾아서 쓰러뜨려야만 한다. 크진시가 쓰러질 때 나중에 다시 부활하겠다고 언급하고 실제로 최후반부에 부활에 성공한 것이나, 칠영웅이 계속 각개격파를 당하는데도 이들이 여유를 부린 것도 이 때문.

칠영웅 중 6명을 쓰러뜨리면 마지막으로 남은 1명이 다른 칠영웅들이 부활할 때까지 칠영웅의 본체를 지키기 위해서 본체가 잠들어 있는 세계의 남단, 나젤 해협 남쪽의 대빙원으로 이동한다. 칠영웅은 각자 최후의 1인이 되었을 경우 개개인의 사정은 제쳐두고 모두의 본체를 지키자는 피의 맹세를 맺었기 때문. 황제는 오아이브로부터 이러한 칠영웅의 비밀들을 듣고 칠영웅을 완전히 쓰러뜨리기 위해 대빙원으로 쳐들어간다.

그러나 이윽고 마지막으로 남은 칠영웅마저 쓰러뜨리면, 그 칠영웅의 본체가 다른 6명의 본체를 '흡수의 법'으로 흡수해 이윽고 모든 칠영웅이 하나의 몸으로 융합한다.[9] 칠영웅이 서로를 흡수하는 것은 와그너스가 맹세로서 금지한 사항이었지만 어차피 지금 여기서 황제를 저지하지 못하면 모두가 다 함께 죽게 될 판인지라 어쩔 수가 없었던 것.[10]
<rowcolor=#FFF> 칠영웅
파일:sevenheroesfull2.jpg
배틀 스프라이트
파일:sevenheroesfull.png
<rowcolor=#FFF> 테마곡
‥‥逃さん‥‥ ‥‥お前だけは‥‥
‥‥놓치지 않겠다‥‥ ‥‥너만큼은‥‥
[11]

융합한 칠영웅의 생김새는 고깃덩어리 같은 구체를 중심으로 칠영웅들의 상반신이 돋아난 그로테스크한 형태를 하고 있다.[12] 그로테스크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깊은 인상을 남겨 온 칠영웅들이 하나하나 튀어나오는 모습에서는 최종 보스에 걸맞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최종전의 테마곡 또한 상당히 좋다.

전투 시작 시에는 로크부케의 상반신만 나와 있지만 6,000 정도의 대미지를 주면 스비에가 나오고 그 뒤에도 대미지를 줄 때마다 랜덤으로 다른 칠영웅들의 상반신이 랜덤으로 튀어나온다. 칠영웅들의 모든 기술[13]을 다 사용하는 데다 전원이 나올 시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기술까지 추가로 사용하고[14] 한 턴의 행동 횟수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강적다운 면모를 보여 준다. 총 HP도 10만을 넘는다.

모든 칠영웅의 상반신이 모습을 드러낸 최종 형태에서는 매 턴마다 체력을 999씩 회복하며, '어비스 게이트'라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한다. 어비스 게이트는 전투 필드를 명계로 만드는 기술로, 어비스 게이트 그 자체는 사실상 별다른 효과가 없지만 어비스 게이트가 발동되면 바로 이어서 사용하는 또다른 전용기인 '아스트랄 게이트'가 매우 위협적이다. 사실상 아스트랄 게이트가 칠영웅 융합체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 한 명을 지정해 혼란+안개 숨기를 동시에 거는 강력한 기술이다. 아스트랄 게이트는 정신 공격 저항 장신구를 장비하면 막을 수 있지만 리마스터판 기준으로도 소몬의 반지, 마석의 반지, 인탈리오 링, 단 3개밖에 없기 때문에 5명의 파티원 중 2명은 맞지 않도록 빌어야 한다.[15] 또한 저확률로 어비스 게이트를 발동하기 전에 먼저 버텍스로 플레이어의 모든 버프를 풀어버리기도 한다. 어비스 게이트는 하늘의 술법을 몇 개 사용하면 해제되지만 그 경우 칠영웅이 어비스 게이트와 아스트랄 게이트를 바로 재발동하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라서 어비스 게이트 발동 이후에는 가급적 하늘의 술법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후로 약 66,000 정도의 피해를 입히면 아스트랄 게이트에서 나온 가면이 깨지면서 단말마를 남긴 채 심연 속으로 사라진다.[16] 오랜 세월을 거쳐 겨우 원래 세계로 돌아왔는데 자신들의 진정한 원수인 고대인들과는 별 상관도 없는 과거의 하인 종족에 의해 심연으로 사라졌으니 불쌍하다면 불쌍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칠영웅들의 자업자득이지만.[17]

한 턴에 여러 번씩 각자의 기술을 쓰기에 정공법으로 싸운다면 대단히 무서운 적이지만, 이 정도까지 왔다면 플레이어도 래피드 스트림이나 퀵타임 등의 사기 술법을 익혔을 테니 야비하게 싸운다면 간단히 클리어할 수 있다. 그래도 퀵타임을 사용하는 것은 아무런 재미가 없으니 최종 보스전의 쫄깃함을 느끼고 싶다면 퀵타임의 사용은 자제하도록 하자. 기본적인 공략법은 로크부케만 있을 때 풀 버프를 건 뒤 싸우는 것이다. 충분히 육성이 완료된 상태에서 풀 버프를 걸었다면 매 턴마다 약 1만 ~ 3만의 딜을 꽂을 수 있어서 의외로 별로 어렵지 않다.[18]

5. 여담

  • 적이지만 로맨싱 사가 2의 최고 인기 캐릭터들이기도 하다. 그 덕분에 게임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은 각자의 젊은 시절의 모습까지 새로 디자인되어 사가 시리즈의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로맨싱 사가 2의 무대판에서는 아예 칠영웅이 주역이 되었을 정도다. 로맨싱 사가 2뿐만 아니라 사가 시리즈 전체로 봐도 상위권에 드는 인기 캐릭터들이다. 로드 오브 버밀리온 2에서도 콜라보 캐릭터로 등장했다.
  • 슈퍼 마리오의 개조 롬들 중 하나인 슈퍼 키티쿠 마리오에서 칠영웅과의 최종전을 패러디한 보스전이 존재한다. 여기서는 머릿수가 똑같은 쿠파 7인조가 칠영웅 포지션을 대신하며, 합체 후에 나타나는 칠영웅들의 헤어 스타일 부분이 쿠파의 7자식들과 비슷하게 변경된 것이 특징. 그 외에도 슈퍼 VIP 마리오 4의 최종 보스로 패러디되기도 했는데, 스테이지의 배경과 BGM은 후속작인 로맨싱 사가 3의 최종 보스를 패러디했다.


[1] 좌측부터 크진시, 스비에, 단타그, 노엘, 보크온, 로크부케, 와그너스. 다만 전승상의 상상화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이미지인지 칠영웅들의 실제 모습과는 괴리가 크다. 그나마 단타그와 노엘은 젊었던 시절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2] 두번째 영상은 2020년에 사가 시리즈 30주년 기념으로 결성된 사가 시리즈의 공식 밴드(이토 켄지키보디스트이기도 하다) DESTINY 8가 연주한 공식 어레인지판이다. 해당 어레인지 곡은 밴드가 공식으로 결성되기 2년 전인 2018년에 로맨싱 사가 2의 무대판인 SaGa THE STAGE ~칠영웅의 귀환~에 사용하고자 만들어진 곡이기도 하다.[3] 일부 설정은 본편이 출시되었을 당시에는 없었고 이후 출시된 여러 매체를 통해 추가된 설정이다. 카와즈 아키토시는 일단 작품이 다르면 평행세계로 봐달라고 했지만 대부분의 설정을 여러 매체에서 계속 공유하며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사실상 공식 설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4] 크진시, 보크온, 단타그. 그중에서도 크진시는 칠영웅들 사이에서조차 왕따당하는 지독한 아웃사이더였으며, 보크온과 단타그와는 달리 크진시를 동료로 받아들이는 것을 칠영웅의 다른 멤버들도 별로 반기지 않았다고 한다.[5] 리마스터판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세계에 몬스터가 지나치게 많이 나타난 것은 세계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었다. 고대인들이 '동화의 법'을 사용해 불로장생을 유지한 것은 자연의 이치를 깨뜨리는 행동이었고,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몬스터들이 일종의 항체로서 나타났던 것. 그러나 그 몬스터들마저도 칠영웅에 의해 사라져 버리자 세계 그 자체가 멸망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세계의 균형을 깬 고대인들에게 신이 심판을 내리는 것이라고. 참고로 이 내용은 리마스터판의 추가 던전인 '추억의 미궁'의 보스전에 돌입할 때 나오는 대사들에서 나오는 내용인데, 추억의 미궁은 과거 칠영웅과 몬스터들이 싸웠을 때의 기억을 재현해서 황제에게 보여주는 고대인들의 유적이다. 즉 칠영웅들도 몬스터들이 일종의 항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는 것.[6] 참고로 이와 같이 칠영웅을 추방한 고대인들의 상층부 중 1명이 오아이브(전승법을 황제에게 전수해준 인물)의 아버지다. 오아이브의 아버지는 고대 왕국의 대신관이었으며, 국왕 및 원로원과 함께 칠영웅을 추방하자는 결정을 내렸다. 오아이브는 노엘의 친구이자 노엘을 여자로서 사랑하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잘못 때문에 사랑하는 남자를 잃고 죄책감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다가 칠영웅이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 믿고 다른 차원으로 떠나지 않고 남았던 것. 하지만 돌아온 칠영웅들이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자 아이러니하게도 전승법을 황제에게 전수해서 칠영웅을 몰락시키자는 결심을 내렸다.[7] 영혼의 손상과 배신당한 과거로 인한 삐뚤어짐 외에도 본작의 인류에 대한 설정도 또다른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로맨싱 사가 2 작중 시점의 인간은 과거 '고대인'들이 하인으로 부리던 종족이었다는 설정이다. 칠영웅들 입장에서 현재의 인류는 과거 자신들의 하인이었던 종족이기에 이들을 존중할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스비에는 대놓고 하등 동물이라고 부를 정도. 오늘날의 인류를 존중하는 예외는 노엘 정도다.[8] 정확히는 스토리의 진행이 아니라 작중의 연대(시간대)와 연동된다. 본작은 어느 정도 에피소드를 클리어할 때마다 약 40년 ~ 250년 정도가 지나는 연대 점프가 발생하는데 이 시간대는 전투 횟수와 관련이 깊다. 그래서 전투 횟수가 많으면 연대가 높아지는데, 칠영웅이 강화되는 이벤트들이 연대가 높아지면 발생한다. 연대 외에도 황제의 HP가 지나치게 높아지면(HP 700 이상) 대부분의 칠영웅들이 엄청나게 강해져서 마지막 던전 사양의 2차 형태로 등장한다. 플레이어의 HP 또한 전투 횟수와 연동되기 때문에 결국 전투 횟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칠영웅도 강해지는 것.[9] 마지막 칠영웅이 흡수를 시행하는 주체 혹은 발안자라는 것은 노엘과 크진시가 마지막으로 남았을 때 각자가 하는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10] 와그너스가 최후의 1인이 되었을 경우에도 동일하다. 결국 맹세를 만든 장본인조차 더 이상 맹세를 지킬 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11] 칠영웅의 마지막 대사이자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대사. 최후의 칠영웅(분신)을 무찌른 다음 최종 보스전을 치루기 전에 태세를 재정비하고자 돌아가려고 하면 이 대사가 나오면서 돌아가는 게 불가능해진다. 그런데 칠영웅 융합체는 RPG 사상 최강의 최종 보스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보스이기 때문에 퀵타임과 같은 사기 술법을 배웠거나 육성을 아주 철저하게 한 게 아니라면 클리어를 못하는 유저들이 많았기에 만약 세이브 파일을 단 하나만 사용하고 있었을 경우에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 펼쳐졌다. 리마스터판의 경우는 언제든지 세이브 파일을 계승해서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가 가능해졌기에 세이브 파일이 완전히 무의미해지는 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서 완전한 해결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사실 최후의 칠영웅(분신)과 싸우기 전에 이 앞으로 가면 되돌아갈 수 없다는 경고 메시지가 나오기는 한다.[12] 상단:왼쪽은 크진시, 중앙은 노엘, 오른쪽은 단타그. 중앙:왼쪽은 스비에, 오른쪽은 로크부케. 하단:왼쪽은 와그너스, 오른쪽은 보크온. 스비에와 보크온은 기존에 등장했던 모습과는 너무 달라서 누가 누구인지 논란이 많기도 했으나 데이터상 중앙 왼쪽은 스비에의 스킬을 사용하고, 오른쪽 하단은 보크온의 스킬을 사용했으며 이후 공식 일러스트에서 오른쪽 하단의 칠영웅이 보크온과 같은 식물 계통인 것으로 묘사되어 현재는 의견이 정리되었다. 스비에에게 뿔이 있는 것은 스비에가 흡수한 바다의 주인의 딸의 모습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최종전의 연출을 보면 기본적으로 모든 칠영웅이 최종 형태까지 도달한 상태에서 융합한 게 정사로 추정되기 때문.[13] 크진시(소울 스틸, 냉기, 프리즈 배리어, 카마이타치), 로크부케(템테이션, 고스트 라이트, 다크 스피어, 체력 흡수, 윈드 커터), 와그너스(불꽃의 벽, 히트 윈드, 사이코 바인드), 스비에(촉수, 전격, 사이클론 스퀴즈, 이단 찌르기, 차지, 일자 찌르기), 보크온(마리오네트, 뼈 부수기, 풀 플랫), 노엘(음속검, 회오리바람, 카마이타치, 흘려 베기), 단타그(킥, 기 폭발, 짓밟기, 꿰뚫기). 이것도 일부일 뿐이고 이 외에도 많은 기술이 있다.[14] 어비스 게이트, 아스트랄 게이트, 스톤 샤워, 최면, 꼼짝 마, 헬파이어, 버텍스, 페인트. 스비에의 메일슈트롬도 이때부터 사용한다.[15] 고유 방어구에 정신 공격 저항이 있는 코펠리아와 몰족을 파티원으로 삼았다면 5명 모두가 아스트랄 게이트를 막을 수 있지만 코펠리아와 몰족은 최종 파티원 기준으로는 별로 강하지 않다.[16] 작중 연출상으로는 칠영웅이 심연과 연결된 어비스 게이트와 아스트랄 게이트를 열어서 황제를 심연으로 보내려 했으나 패배하고 오히려 칠영웅이 심연에 빨려 들어가며, 황제 일행은 빨려 들어가는 칠영웅에게서 등을 돌리고 달아나는 것으로 묘사된다.[17] 실제로 제국 황제에게 전승법을 전수해준 고대인 오아이브는 고대인은 저지른 죄가 있기 때문에 칠영웅에게 보복당해도 어쩔 수 없지만 고대인들의 죄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민간인들이 칠영웅에게 피해를 당하는 것은 두고 볼 수 없어서 전승법을 전수해줬다고 언급한다. 오아이브가 사랑한 남자였던 노엘처럼 민간인들에게 가급적 피해를 끼치지 않고 온건하게 그냥 고대인들에게 복수할 방법만을 찾았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것. 황제 또한 오아이브로부터 칠영웅의 과거사를 듣게 되자 칠영웅이 화를 낼 만도 하다며 칠영웅에게 공감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스비에하고의 대화에서는 고작 그런 이유로 오늘날의 사람들을 괴롭게 한 거냐고 격분하기 때문에 오늘날의 타락한 칠영웅에 대해서는 동정은 하지만 용납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는 걸 알 수 있다.[18] 특히 본작에서 고점이 가장 높은 체술을 육성했을 때는 금강력 + 요정의 빛을 중첩해서 사용한 최종황제와 닌자가 아마존 스트라이크에서 천수관음을 사용할 경우 매 공격마다 대미지의 한계치인 9999를 내기 때문에 이 둘만으로도 딜이 충분해서 나머지는 전부 다 서포터와 힐러로 채워도 괜찮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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