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3:59:33

스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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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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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노엘 로크부케 크진시 리더
와그너스
보크온 단타그 스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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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비에
スービエ / Subier
파일:sabasubie1.jpg
배틀 스프라이트
파일:sabasubie1battle.png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로맨싱 사가 2의 등장인물. 칠영웅 중 하나.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이시카와 카이토 / 파일:미국 국기.svg대니얼 월턴.

2. 상세

수서 생물 계통의 몬스터들을 흡수해 반어인이 된 칠영웅으로, 남 롱깃의 해저를 근거지로 삼고 있다.

칠영웅의 리더인 와그너스의 사촌 형제로, 젊은 시절부터 줄곧 와그너스를 곁에서 지탱하는 것을 삶의 보람으로 삼고 있다. 칠영웅을 토사구팽한 고대인들에게 강력한 복수심을 품고 이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과거 고대인의 하인 종족이었던 오늘날의 인류를 하등 동물이라고 부르며 천시하고 있다.[1]

남 롱깃의 해저를 돌아다니며 고대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나 그 외에도 무장 상선단원이었던 가론[2]을 이용해 제국에 반역을 일으키거나, 강력한 힘을 지닌 '바다의 주인' 모녀를 흡수하려고 한다.

스비에는 기본적으로는 나젤 해협 너머에 있는 빙해[3]에서 만날 수 있으나, 가론의 반란을 막고 나서 연대가 17세대 이상 지났거나 제2차 형태가 되었을 경우에는 침몰선에서 만나게 된다. 침몰선에서 제2차 형태와 만났을 때는 칠영웅의 목적이 대체 뭐냐는 황제의 질문에 대해 답변해줘서 칠영웅의 과거사와 목적에 대해 나름대로 상세하게 알려주며 고대인들에 대한 분노와 자신들의 원통함을 강력하게 표출한다.[4]

바다의 주인은 레온 브릿지 이벤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레온 브릿지를 건설하고 이름을 지은 후 15번을 전투하면 레온 브릿지가 파괴되는데, 이후 와이링거 호수의 동굴에 들어가면 바다의 주인과 만날 수 있다. 사이고족의 마을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인 '바닷바람 조개'를 갖고 있을 경우에는 바다의 주인과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갖고 있지 않을 때는 전투가 발생한다.

바다의 주인의 이야기를 들으면 스비에가 자신과 자신의 딸과 융합하는 것을 노리고 있어서 이에 저항하던 중에 그만 다리를 부수고 말았다며 사과한다. 자신은 스비에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지만[5] 자신의 딸은 아직 연약해서 그럴 수 없어 자신이 지켜줘야만 하고, 그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했다고.

만약 전투를 통해 바다의 주인을 죽였을 경우에는 그 직후 스비에가 어머니가 사라져 무력해진 바다의 주인의 딸을 흡수해 제2차 형태가 된다. 바다의 주인을 죽이지 않고 대화를 통해 평화롭게 끝났다고 해도 연대가 너무 많이 흘렀을 때는 어째서인지 바다의 주인 모녀가 사라지고 스비에가 제2차 형태가 되어 있다.[6]
바다의 주인의 딸을 흡수한 스비에
파일:sabasubie2.jpg
배틀 스프라이트
파일:sabasubie2battle.png
바다의 주인의 딸을 흡수하지 못한 제1차 형태는 필살기인 메일스트롬 외에는 특기할 만한 점이 없어서 별로 강하지 않다. 하지만 흡수에 성공해 2차 형태가 되었을 경우에는 1턴에 2번씩 행동하며, 창 기술도 사용하고 낮은 확률로 체술 최강의 기술인 천수관음까지도 사용한다. 더더욱 무서운 건 1,000 이상의 대미지를 입히는 기술인 '촉수'. 그래도 다행히 땅의 술법인 금강 방패가 있으면 방어할 수 있다.

3. 기타

스토리상의 비중에 비해 그 역할은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다. 칠영웅의 목적에 대해 가장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캐릭터이기 때문. 다른 칠영웅들은 자신들의 목적에 대해 별다른 말을 하지 않거나 파편적인 내용밖에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유저에 따라서는 게임을 클리어했어도 칠영웅의 과거사는 어느 정도 알 수 있지만 구체적인 목적과 행동 원리에 대해서는 모를 수도 있는데 스비에는 이를 상세히 알려주는 캐릭터 중 1명이다. 문제는 스비에 이벤트는 본작에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 이벤트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필수 이벤트가 아니라 제2차 형태일 때만 발생하는 이벤트인 탓에 이걸 모르는 유저들이 꽤 많다는 것.[7]

반대로 빙해에서 만났을 때는 본작 최고의 공기로 전락하는데, 대사가 단 한 마디도 없기 때문. 만약 스비에를 빙해에서 만난 플레이어라면 모든 칠영웅 중 유일하게 대사를 단 한 마디도 않은 인물로만 스비에를 기억할 것이다. 어디서 어떤 형태로 만나냐에 따라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는 인물이다. 이 때문인지 리메이크판에서는 빙해에서 만났을 때도 침몰선 때와 동일한 대화 이벤트가 나오도록 변경되었다.

칠영웅이 몬스터를 흡수해 신체를 변이시키는 모습을 작중에서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다른 칠영웅들은 와그너스와 단타그를 제외하면 작중에서 새로운 변이를 일으키지 않고, 와그너스와 단타그는 게임 플레이에 따라 변이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변이 이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반면에 스비에는 신체가 상당히 많이 변이한다. 변이 이전에는 연체동물에 가까웠으나 변이 이후에는 원래 있던 촉수가 머리카락이 되고 두 팔이 있다는 것 외에는 신체가 바다의 주인의 딸과 같은 형태로 변한다.

파일:sagastagesubie.webp
로맨싱 사가 2의 무대판인 SaGa THE STAGE ~칠영웅의 귀환~에서는 히라야마 요시노부(平山 佳延)가 연기했다. 원작과 비교했을 때 설정이 가장 많이 변한 칠영웅으로, 놀랍게도 무대판에서는 바다의 주인의 딸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설정이다. 원작에서는 바다의 주인의 딸을 흡수하려고 하고 고대인들에게의 복수심이 가장 강했던 인물이지만 무대판에서는 복수에도 별로 관심이 없고 바다의 주인의 딸과의 연애사가 강조된다. 그러던 중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바다의 주인 모녀가 레온 브릿지를 부순 탓에[8] 황제가 바다의 주인 모녀를 둘 다 살해하는 참극이 발생했고, 스비에는 죽기 직전의 바다의 주인의 딸과 융합해 황제에게 강렬한 증오심을 품게 된다. 이 원작과는 정반대로 스비에와 바다의 주인의 딸이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설정은 이후 로맨싱 사가 Re; Universe에도 부분적으로 역수입된다. 그래서 이 작품 이후로 사가 시리즈의 팬덤에서는 "스비에는 바다의 주인의 딸의 몸을 노리고 있다"라는 말의 의미가 다른 의미로 변질되었으며, 바다의 주인은 2차 창작에서 딸과 스비에의 연애를 반대하는 장모님으로 묘사되기 시작했다.

파일:sagasubielord.jpg
로드 오브 버밀리온 2에서는 1차 형태의 모습으로 게스트 참전을 했다. 사용 기술은 메일스트롬으로 방어력 감소 효과를 가진 범위 공격기이다.


[1] 노엘 외에는 기본적으로 모든 칠영웅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오늘날의 인류를 천시하며 인명을 존중하지 않지만 그래도 다른 칠영웅들은 스비에처럼 대놓고 하등 동물이라고까지 부르지는 않는다.[2] 무장 상선단을 휘하로 삼은 뒤 세월이 어느 정도 흐르면 등장하는 반역자다. 반란을 진압했을 경우 자신은 스비에 님의 후원을 받고 있다면서 큰소리치고는 달아나지만 이후 바다의 주인에 의해 도주에 사용하던 배가 침몰해서 사망했다는 게 드러난다. 하지만 죽은 뒤에도 망령이 되어 바다에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있어서, 황제가 이를 해결하는 것이 침몰선 이벤트다.[3] 침몰선 이벤트 클리어 이후 해녀와 대화하면 빙해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데, 모벨름에 가서 무장 상선단의 배에 탑승한 뒤 타륜을 조사하면 갈 수 있다.[4] 제1차 형태일 때는 너 같은 하등 동물에게 대답할 필요는 없다고만 하고 전투가 발생한다.[5] 실제로 전투 시 바다의 주인은 스비에 1차 형태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강하다.[6] 스비에가 바다의 주인과의 전투에서 승리해서 모녀를 죽이는 데 성공한 건지, 아니면 바다의 주인이 수명을 다해서 딸을 남겨두고 죽은 것인지는 불명이다.[7] 스비에 외에 오아이브와 수룡도 필수 이벤트가 아닌 선택 이벤트에서만 칠영웅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오아이브는 최종황제의 시대가 되기 이전에 고대인의 마을에 당도해 오아이브와 대화를 나누는 것, 수룡은 로크부케가 가라앉은 탑에 당도하기 이전에 대화를 나누는 것이 조건이다.[8] 원작에서는 바다의 주인과 스비에의 싸움의 여파로 인해 부숴진 것이라서 무대판에서는 대체 왜 바다의 주인이 레온 브릿지를 부순 건지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