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영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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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노엘 | 로크부케 | 크진시 | 리더 와그너스 | 보크온 | 단타그 | 스비에 | }}}}}}}}} |
와그너스 ワグナス / Wagnas |
배틀 스프라이트(최종 형태) |
1. 개요
로맨싱 사가 2의 등장인물. 칠영웅 중 하나이자 칠영웅의 리더.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 / 랜던 맥도널드.2. 상세
근거지는 일본을 모델로 삼은 야우다 지역의 하쿠로성.[1]노엘과 함께 칠영웅의 힘의 원천인 '흡수의 법'을 발견해 칠영웅을 조직한 인물이다. 칠영웅의 리더인 만큼 최종 보스를 제외하면 HP가 가장 높고 전투력도 매우 높다.[2] 2차 형태의 경험치도 최대치인 9999.
야우다 지역의 동부에는 치카파산이 있는데, 치카파산 너머에는 고대인들의 마을이 있다. 그러나 고대인들의 마을로 가는 길은 와그너스를 적대하는 이리스족이 막고 있으며, 와그너스는 하쿠로성을 점령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 야우다 전역을 지배하지는 못해 야우다 지역의 국왕이 사는 촌토성과도 전쟁 중에 있다. 그런데 바렌 제국의 황제가 야우다에 당도하자 야우다가 바렌 제국의 속국이 될 것을 두려워한 야우다의 국왕인 아토가 와그너스와 협정을 맺어 함께 황제를 공격하게 된다. 물론 와그너스는 황제를 죽인 뒤에는 아토를 토사구팽해서 야우다를 완전히 점령할 생각이었다. 촌토성의 신하들도 물론 이 사실을 짐작하고 있었기에 협정을 거부했지만 아토는 암군이었기 때문에 신하들의 충언을 무시하고 협정을 감행, 사실상 와그너스의 괴뢰국이 되어버린다.[3]
자신의 본거지인 하쿠로성을 부유성으로 개조해놔서, 황제가 하쿠로성에 습격해오면 성의 중심부를 하늘에 떠오르게 한다. 하늘에 떠오른 하쿠로성에 가기 위해서는 이리스족의 도움을 받거나[4] 히라가 XX세가 개발한 인력 선풍기를 사용[5]해야만 한다. 최후의 방법으로 아예 이리스족을 황제에 올려서 그냥 스스로 날아서 도착하는 방법이 있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이리스족을 파티원으로 삼으면 그 동료 이리스족의 도움을 받아 함께 부유성으로 올라가 돌입하는 방법도 추가되었다. 부유성을 방치할 경우 연대가 흐를 때마다 와그너스가 야우다를 점령해 마을이 멸망해가는 광경이 펼쳐진다.
부유성은 적이 굉장히 많고 맵도 꽤 길어서 본작 최고 난이도의 던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던전이다. 기술력과 술법을 회복하는 아이템을 어느 정도는 갖고 가는 게 좋으며, 부유성 내의 보물상자에서도 파티원의 모든 WP/JP를 회복하는 '결계석'을 하나 줄 정도. 심지어 만약 이리스족의 도움을 받아 부유성에 진입할 경우에는 치카파산도 거쳐와야 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긴 길이가 더더욱 길어진다. 와그너스 본인도 강하지만 던전도 어렵기 때문에 칠영웅의 리더에 걸맞은 난이도라고 할 수 있다.[6]
보스전 직전의 대사가 유쾌하다.
내 부유성에 잘 왔다! 너를 기다렸다. 여기까지 오는 길은 즐거웠나?
(꽤 즐거웠지)
그건 다행이로군. 짧은 생의 마지막 추억으로 삼는 게 좋을 거다. 잘 가거라, 황제여! (전투)
(즐거웠을 리가 있나)
이거 실례했군. 하지만 더는 즐겁게 해줄 시간이 없다. 네 짧은 인생도 이걸로 시간 종료다. 잘 가거라, 황제여! (전투)
(돌아갈래)
그건 아쉽네. 하지만 돌아간다는 사람을 억지로 붙잡아두는 건 썩 내키진 않고. 그럼 지상까지 보내주도록 하지![7]
(꽤 즐거웠지)
그건 다행이로군. 짧은 생의 마지막 추억으로 삼는 게 좋을 거다. 잘 가거라, 황제여! (전투)
(즐거웠을 리가 있나)
이거 실례했군. 하지만 더는 즐겁게 해줄 시간이 없다. 네 짧은 인생도 이걸로 시간 종료다. 잘 가거라, 황제여! (전투)
(돌아갈래)
그건 아쉽네. 하지만 돌아간다는 사람을 억지로 붙잡아두는 건 썩 내키진 않고. 그럼 지상까지 보내주도록 하지![7]
전투 시 황제의 HP가 700 이상일 때는 2차 형태가 등장한다.
필살기는 신창 롱기누스의 고유 기술이기도 한 '사이코 바인드'. 사이코 바인드는 타깃은 1명이지만 스플래시 대미지로 모든 캐릭터에게 대미지를 주고 마비 효과까지 있는 강력한 전체 공격 기술이다. 필살기 외에는 하늘 술법과 불 술법을 사용한다.
1차 형태일 때는 라이트 볼과 파이어 볼이라는 하급 술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이코 바인드 외에는 별로 위협적이지 않지만 2차 형태는 플레임 휩, 태양광선과 같은 중급 술법은 물론이고 아군 전체를 공격하는 고위력의 합성술인 히트 윈드와 파이어 스톰을 사용해 오기에 대비를 하지 않았을 경우 순식간에 아군 전원이 사망한다. 파이어 볼조차도 술법 레벨이 상승해 전체 공격으로 변해있다.
하지만 술법 대부분이 불 속성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하면 별로 어렵지는 않다. 최고의 화염 대비 방어구인 밀짚 베레모[8]를 장비하거나 불의 술법인 셀프 버닝을 사용하면 된다. 땅과 불의 합성술인 불꽃의 벽을 사용해도 되지만 불꽃의 벽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행동을 와그너스보다 빨리 해야 하므로 민첩성이 높은 캐릭터가 사용하거나 진형을 래피드 스트림으로 해야 한다. 그럼 사이코 바인드와 하늘 술법만 남게 되는데, 라이트 볼은 최하급 공격 술법인 만큼 위협적이지 않고 태양광선은 타깃이 1명뿐인지라 역시나 별로 위협적이지 않기에 사실상 사이코 바인드 하나만이 위협적이 된다. HP가 700 이상인 만큼 사이코 바인드를 1번 맞는다고 해서 아군이 전멸하지는 않으므로 시작하자마자 사이코 바인드 2연사가 오지 않는 이상 죽을 일은 거의 없다. 또한 화염 대미지를 완전히 무효화하는 장비를 지니고 있으며 와그너스전에서는 필드 효과로 체력까지 자동으로 회복하는 샐러맨더족이 있으면 단 혼자서 와그너스를 때려잡는 것도 가능하다.
3. 기타
작중의 모습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지만 젊은 시절에는 흑발의 미남이었다. 게다가 레온 황제처럼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몸소 위험을 무릎쓰고 나서는 영웅적인 심성을 지닌 인물로 묘사된다.
그러나 현재는 상반신이 여성으로 변이된 것을 비롯해 칠영웅 중 가장 흉측하고 그로테스크한 외형을 가진데다가 잔혹한 심성을 지닌 인물로, 무분별하게 마물을 흡수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흡수의 법의 부작용을 직접 보여주는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9] 속성이 악마와 부유인 것을 봤을 때 하늘을 날아다니는 악마 계통의 몬스터들을 주로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상반신이 여성으로 변한 것 때문에 정령 계열의 몬스터들을 흡수했거나 이리스족의 원한을 사고 있는 것 때문에 이리스족을 흡수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모바일판의 설정에 따르면 고대 왕국에서 평민이었던 노엘&로크부케 남매하고는 달리 귀족이었다. 노엘과 함께 칠영웅을 창설했으나 와그너스가 리더가 된 것에는 신분의 영향도 어느 정도는 있었을지도 모른다. 당시 오아이브의 아버지를 비롯한 고대 왕국의 상층부는 신분을 중시하는 차별주의자들이었으며, 노엘 또한 와그너스를 사랑하는 로크부케에게 "와그너스는 귀족이다. 우리와는 신분이 달라. 이룰 수 없는 꿈은 꾸지 마라."라고 말할 정도로 신분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10] 귀족인 와그너스를 놔두고 하층민에 불과한 노엘이 칠영웅의 리더가 되었다면 안 그래도 심한 고대 왕국의 반발이 더더욱 심해졌을 것이다. 리메이크에서는 노엘은 전형적인 용감한 장군상으로 나오고, 와그너스는 군의 고위 장교인데다가, 높으신 분들하고 연줄도 있는것으로 나온다. 와그너스가 리더에 더 적합했다고 할 수 있다.
최종영웅 와그너스 最終英雄 ワグナス / Final Hero Wagnas |
배틀 스프라이트 |
로맨싱 사가 2의 무대판인 SaGa THE STAGE ~칠영웅의 귀환~에서는 나카무라 세이지로(中村 誠治郎)가 연기했다. 원작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던 모습을 와그너스의 심정이 처절하다는 것으로 해석해, 고대인들에게 배신당한 후 피눈물을 흘리는 복수귀가 되어 칠영웅 중 가장 원한에 사무친 모습을 보여준다.[13] 세키슈사이와 일기토를 벌이기도 하며, 최종황제에게 자신들을 쓰러뜨리면 다음에는 황제가 토사구팽을 당할 뿐이라면서 자신들을 쓰러뜨리는 것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로드 오브 버밀리온 2에서는 1차 형태의 모습으로 게스트 참전을 했다. 사용 기술은 사이코 바인드. 효과는 이속 저하 효과를 가진 범위 공격기.
[1]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면 중후반부에 올 수 있는 장소지만 작정하고 돌진하면 비교적 금방 올 수도 있기는 하다.[2]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칠영웅의 최강자이기도 하다. 단타그와 스비에도 와그너스를 최강이라고 인식하는지 각자가 마지막으로 남은 칠영웅이 되면 와그너스를 언급한다. 다만 단타그의 경우는 '와그너스 녀석들'이라고 언급하며(한국어판은 '다른 녀석들'이라고 의역되었다) 스비에는 와그너스를 신봉하는 인물이기에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는 좀 힘들긴 하다.[3] 아이러니한 것은 칠영웅의 목적이 자신들을 토사구팽한 고대인들에게 복수를 하는 거라는 것. 토사구팽을 그 누구보다도 혐오하는 이들이, 그것도 다른 누구도 아닌 칠영웅의 리더가 토사구팽을 한다는 점에서 칠영웅이 완전히 타락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토는 과거의 칠영웅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소인배의 암군이었지만 말이다.[4] 전 세계에 흩어진 시인의 악기를 5개 입수해야 한다. 첫번째는 갸론 퇴치 이벤트에서 던전의 보물상자에서 습득, 두번째는 아발론의 여관주인에게 음유시인 이야기를 듣고 침실의 테이블에서 습득, 몰족의 동굴 최하층에서 음유시인 이야기를 듣고 근처의 방에서 습득, 네번째는 콤룬섬 술집의 청년에게 샐러맨더족의 마을 제미오에 대한 정보블 얻고 마을의 보물상자에서 입수, 그리고 마지막은 사이고족의 시인의 동굴에서 입수한다. 이후 치카파산에 간 뒤 음악을 연주하면 이에 감명한 이리스족이 힘을 빌려준다. 다만 이벤트의 진행에 따라서는 시인의 악기를 수집할 수 없게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그때는 인력 선풍기를 사용해야만 한다.[5] 황제의 직업이 평균 완력이 17 이상인 직업일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완력이 엄청나게 강한 황제가 인력(人力)으로 선풍기를 돌려서 하늘까지 가는 것. 참고로 보크온의 부하에게 납치당할 때의 조건과 동일하다. 만약 이리스족의 도움을 얻을 수 없어서 인력 선풍기를 사용해야만 하는데 황제의 직업이 인력 선풍기를 사용할 수 없는 직업이라면 일부러 죽어서 황제의 직업을 교체해야만 한다.[6] 반면에 칠영웅의 2인자인 노엘은 던전이 아예 없다. 그나마 노엘의 거처에 가기 위해서는 사막을 어느 정도 돌아다닐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아주 잠깐일 뿐이기에 거의 무소모 상태로 노엘과 전투가 가능하다.[7] 정말로 지상으로 보내준다. 하지만 부유성을 처음부터 다시 공략해야만 하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다. 그래도 부유성이 본작 최고 난이도의 던전 중 하나인 만큼 나가는 것도 매우 힘들기 때문에 도저히 와그너스를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일 때 편하게 돌아가기 위한 구제책이라고 할 수 있다.[8] 모자 최종 개발품. 밀짚모자라서 불에 약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본작 최고의 화염 방어구이다. 리마스터판의 경우는 추가 던전인 빨간 미궁의 저층에서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불의 반지'가 밀짚 베레모의 2배 수준의 화염 방어력을 갖고 있고, 추억의 미궁 각 던전의 심층부에서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화신 방어륜'은 아예 화염 공격을 무효화하기 때문에 더더욱 쉬워졌다.[9] 반대로 파트너인 노엘은 칠영웅 중에서도 가장 인간에 가까운 외형과 인간적인 심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서로 대조된다고 할 수 있다.[10] 노엘 본인 또한 왕국 지도층의 여식인 오아이브에게 여자로서는 별로 관심을 주지 않아서 오아이브가 노엘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서 짝사랑이라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11] 칠영웅 융합체 또한 모든 칠영웅이 하나가 된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서로 비슷한 존재끼리 싸우는 것이기도 하다. 융합체는 '흡수'한 것이고 최종영웅은 '전승'한 것이라는 게 차이지만.[12] 또는 최종황제 또한 군사의 조언을 듣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 제국을 해체시킨 뒤 종적을 감추지 않았다면 최종영웅처럼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을지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13] 원작에서는 단타그의 대사를 통해 와그너스의 목표가 고대인에게의 복수라는 게 언급되기는 하지만 정작 와그너스 본인의 대사를 통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원작에서 가장 원한에 사무친 모습을 보여준 건 스비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