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4 00:55:06

최민희 언론인 퇴장 지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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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언론인 퇴장 지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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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대응4. 반응
4.1. 한국기자협회
4.1.1. MBC 기자회
4.2. 전국언론노조4.3. 정치권
4.3.1. 국민의힘

1. 개요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025년 국정감사 도중 박장호 MBC 보도본부장을 지목하며 특정 보도에 대한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며 설전 뒤 기자들을 퇴장시킨 사건.

2. 상세

2025년 10월 20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비공개로 이뤄진 과방위 현장시찰 MBC 업무보고 자리에서 박장호 MBC 보도본부장을 지목해 최민희가 자신과 관련된 보도 및 의혹 제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최 위원장이 문제 삼은 보도는 10월 19일 방영된 MBC 뉴스데스크의 ‘고성·막말에 파행만…막장 치닫는 국감’ 리포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리포트는 국감 기간 법제사법위원회, 과방위 등에서 발생한 조롱과 비난, 욕설 사태를 담은 내용이다. 여기엔 최 위원장이 과방위 설전 뒤 기자들을 퇴장시킨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이 박 본부장에게 해명을 요구하자 박 본부장은 “개별 보도 사안에 대한 질의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이후 최 위원장은 보도본부장에게 퇴장을 명령했다.중앙일보미디어오늘

3. 대응

최민희는 22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MBC의 친 국민의힘 편파보도가 언론자유인가"라며 반발했고, "MBC 보도본부장은 여전히 특권이며 성역인가. 늘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면서 MBC 보도본부장은 비공개 국감에서의 '한 문장' 지적조차 못 견디겠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어 "큰소리치고 삿대질하는 국민의힘 행태는 한 마디 지적도 못 하면서 무슨 언론 자유를 운운하나"라며 사실상의 차후 보도 지침까지 내렸다.

다음날인 23일 회의에서는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권태선 이사장이 참석하여 이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고, 최민희 위원장은 "권 이사장의 유감 표명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MBC 보도 영상

4. 반응

4.1. 한국기자협회

4.1.1. MBC 기자회

파일:최민희 사태 MBC 기자회.jpg

MBC 기자회는 10월 21일 <최민희 위원장, 방송 독립 신념 스스로 저버리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언론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MBC 기자회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최 위원장의 문제 제기는 대상도, 방식도, 장소도 모두 부적절했다."며 "방송관계법을 총괄하는 국회 상임위원장이, 공영방송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보도 관련 임원을 상대로 퇴장을 명령한 행위는 명백한 부적절함을 넘어 권력기관이 언론을 위압하거나 간섭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크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지난 정부 시절 언론 탄압에 맞서 언론 자유를 수호하"였다며 이번 사태와 별개로 최민희 위원장의 인간적인 모습은 긍정했다.

4.2. 전국언론노조

10월 21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역시 "편집권 독립의 원칙상 개별 기사에 관여해서는 안 되는 임원에게 보도 경위를 거듭 추궁하고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퇴장까지 시킨 것은 명백히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의 권한을 남용하여 휘두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4.3. 정치권

4.3.1. 국민의힘

  •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오전 논평을 내고 "국민을 대표해서 국정을 살피는 국감장에서 본인이 그토록 오랜 시간 주장했던 언론의 자유와 공정을 짓밟은 최 위원장은 사과하고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최 위원장의 질의는 MBC 보도본부장의 답변처럼 '매우 부적절'하다. 국회는 개인의 이익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공적 공간"이라며 "언론은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어느 누구도, 어떤 기관도 특정 보도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론을 압박하거나 통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