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인물
1.1. 마해랑
본작의 주인공. 백수이다. 나이는 30세.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 역차별을 당해왔고 여자 사람 친구들이 없었다.
외로울 때마다 사귄 남친들은 번번이 똥차.
사내 연애를 하던 약혼자가 신혼집을 다 구해놓고 같은 회사의 유부녀와 바람이 났다.[1] 불륜남녀는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애를 못 낳는다는 둥 모욕적인 발언을 한다. 약혼자에게 파혼을 외치고 불륜녀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쓰러진 뒤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외할머니의 집으로 귀촌을 한다.
귀촌한 외할머니의 집은 해랑의 엄마가 자란 곳이고,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사셨던 곳으로 십 여 년 전 15살 여름방학에 몸이 좋지 않아 2개월 간 요양차 내려왔던 곳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한 명의 동네 친구, 하미로를 만났다. 한국인 아빠와 외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이자 한국 토박이.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 없었던 탓에 도시에서 온갖 질투와 은따, 그리고 똥차들만 만나며 힘들었던 연애에 피곤하고 더 휘둘리기 싫어서, 자신을 밀어내는 그 사회가 숨 막히고 지긋지긋해서 할머니의 냄새가 그리워 시골로 내려왔지만 시골도 똑같은 작은 사회였다. 그런 시골 속에서 초반에 사람들과 친해지려 열심히 노력했고, 결국 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미에게 일침을 날려 화해하면서 하맛골 사람들과 어울리려 한다.
타오의 남편이 타오가 둘째를 임신하여 가정과 돈벌이에 충실하겠다며 청년회장을 내려놓은 뒤 청년회에서 회장으로 하미로냐 심대석이냐 싸우고 있을 때 대석이 실수로 미로에게 개눈깔이라고 개드립을 치자 해랑의 퓨즈가 끊어지고 한국가정이냐 다문화가정이냐 나누는 사람들에게 실망했다며 차라리 자신이 청년회장을 맡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어릴 때 좋아했던 미로와 과거에도 현재에도 쌍방 감정이라는 것을 깨닫고 연애에 성공한다.
점차 하맛골에 큰 애정을 느끼게 된다.
여담으로 어릴 때 하맛골에서 마을 오빠들의 몸을 좋아했다. 몸을 좋아했다기보다는 건강한 몸을 동경한 것.[2] 그 이후에도 사귄 똥차들이 죄다 학생 선수나 체대생, 그리고 회사 헬스장에서 만난 인간이었다.
1.2. 하미로
본작의 남자주인공. 30세. 직업은 작가이다.다른 눈색의 이국적인 외모의 아이가 사투리를 찰지게 쓰며 부모님 밭일을 돕는 광경이 다소 생소하다고 마을에서 유명인사였다.
그렇기에 한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임에도 외국인 엄마를 많이 닮은 백인 혼혈아라 놀림을 많이 닮았다.
하지만 해랑은 그런 미로의 눈 색을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청포도 사탕을 닮아 예쁘다고 생각했다.
하마리로 내려 온 해랑에게 둘이 붙어 있으면 괜한 소문이 난다고 멀리 하려 하자 해랑이 서운함을 느낀다.
알고보니 미로도 옛날에 해랑을 좋아했지만, 해랑이 돌아온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생각해 다시보면 철저히 무시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혀졌다. 이후 다시 해랑을 좋아하게 되어 결국 해랑과 사귀게 된다.
고등학생 시절에 옥희와 1년 정도 사귀었다. 서로 잘 맞았지만 옥희가 이런것에 질려 찼다고 한다.[3]
초반에 대석과 사이가 영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어릴 때 혼혈아라고 놀린 사람 중 한 명이 대석이기도 하고, 대석의 첫사랑 옥희가 미로와 사귀었기 때문인걸로 밝혀졌다.
20살이 되자마자 어머니가 계시는 에스토니아로 넘어갔다가 말도 통하지 않고 답답한 느낌만 들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에서 일하다가 하맛골로 돌아왔다고 한다.
1.3. 심대석
30세. 카페 '대석이네' 운영 중. 감나무집 아들이다.장발의 예쁘장한 외모.
머리카락을 기르는 목적은 소아암 협회에 기부하는 것이다. 단순히 기부목적으로 시작 한 것은 아니고 짝사랑했던 옥희가 머리카락 기부를 시작해서 같이하다 보니 지금까지 하게 됐다.
장발이라는 이유로 주위에서 편견의 시선을 받아왔다.
20살 첫 연애 때부터 여친이 머리 좀 자르라는 얘기를 계속했었고, 두번째 연애 때는 여친이 소아암협회에 기부하는 것을 비웃고 예의없이 말했다.
그런 일만 있던 중 유일하게 자신의 머리에 대해 편견이 없던 해랑에게 반해버리게 된다.
하지만 청년회장을 정하던 중 갑자기 미로와 싸우게 되었는데 순간적으로 욱하여 미로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버렸는데, 그 말이 해랑의 심기를 건드렸고, 해랑에게 최악이다, 실망했다 등의 말을 듣고나서 운다. 물론 미로에게도 진심으로 사과했고, 해랑에게 고백도 못해보고 차였다며 후회도 했었다.
1.4. 홍옥희
31세. 태권도장 운영.2. 마해랑의 가족
2.1. 마해랑의 외할머니
성함은 금희. 하마리의 할머니들이 이사 온 해랑을 금희손녀아 맞냐고 한 것으로 보아 할머니의 성함은 금희이다.좋아하는 커피는 X심 화이트 골드. 대학을 나왔으며 어릴 적의 방학에 해랑과 미로의 공부를 봐주었다.
2.2. 마해랑의 부모님
어머니의 이름은 김은미. 부모님이 해랑이 몰래 말도 없이 내려왔을 때 해랑의 엄마를 보고 동네 사람들이 금희 딸래미, 은미라고 불렀기 때문이다.[4] 아버지의 직업은 형사라고 언급되었다.3. 하미로의 가족
3.1. 하미로의 아버지
미로의 엄마가 부른 이름은 민. 이름인지 아니면 이름을 줄여 부르는 호칭인지 명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56화에서 해랑의 엄마가 미로의 아버지보고 기성오빠라고 한다.3.2. 아버지의 여자친구
3.3. 하미로의 친어머니
에스토니아인.4. 심대석의 가족
4.1. 심대석의 어머니
12화에서 대석이 머리를 감고 하수구의 머리카락을 치우지 않았다고 머리를 자른다며 가위를 들고 대석을 쫓는다. 어머니는 딸기 농장에서 대석에게 딸기를 납품해준다.5. 홍옥희의 가족
5.1. 홍옥희의 막내 고모
5.2. 홍옥철
30세. 옥희의 남동생.5.3. 홍옥희의 부모님
막장 부모의 표본.6. 하맛골
6.1. 청년회
- 오미미
개명 전 이름은 오미자. 27세. 키 173cm. 약재 농가 맏딸이다.
대석과 친척지간.
개명을 해도 사람들이 미자라며 놀린다(...). 촌스럽다고 생각해 개명을 한 듯 싶다. 초반엔 미로를 좋아해 해랑을 견제하며 나오고, 해랑이 파혼해서 내려와 미로랑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을 듣자 파혼녀 가만 안 둔다고 한다. 미미의 꿈은 하미로를 꼬셔서 서울로 데리고 가는 것. 이후 마을 사람들 있는 자리에서 해랑이 파혼을 했다고 하고 해랑이 마을 사람들에게 해명을 한 뒤 웃는 얼굴로 혼났다. 이후 해랑을 언니라 부르고 점차 해랑의 매력에 빠진다.이 친구가 생각나는 집착녀로 거듭
- 타오 남편
타오와 연애결혼했으며 애정행각을 보여준다. 도훈의 아빠. 이장의 아들로 청년회장을 맡다가 타오와의 사이에서 둘째가 생기고 타오와 도훈이에게 신경쓴다고 돈 더 벌겠다고 일을 늘렸다며 청년회장직을 내려놓는다. 해랑이 어릴 때 보고 있던 몸 좋은 축사 오빠.
- 김준섭
28세. 뜨개질공방 청년. 미로와 자주 붙어다니는 모습으로 나온다.
- 양철
- 지영
27세. 도시에서 대학 다니다가 부모님 일 도우러 내려왔다 결혼해서 하맛골에 정착했다. 동창과 혼전임신으로 코꿰였다고 스스로 말한다.
- 송희
36세.
- 한민정
38세. 선읍리 부녀회장.
- 정식
민정의 남편. 동네 경찰이다.
- 황도하
26세. 마을 교회에 새로 온 전도사. 엠비티아이 극극극극 I.하지만 해랑피셜 또라이 였다고
6.2. 어린이들
- 김도훈
타오의 아들. 여자친구 나나와 결혼해서 할아버지처럼 이장이 되어 나나에게 권력을 쥐어주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귀엽다
- 방나나
마을 어린이 3인방 중 한 명. 도훈이를 좋아하고 체리의 말로는 나나가 체리를 질투했다. 하지만 체리에게 남자친구가 생기자 질투해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한다.아이들 모두 귀엽다그렇게 체리에게 도훈을 좋아한다는 것을 들킨 것은 덤. 나중에 도훈에게 먼저 고백해 둘이 사귄다.
- 함체리
마을 어린이 3인방 중 한 명. 이전부터 도훈과 나나가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똑부러지고 귀엽다.
- 함요한
시장에서 다문화가정이라며 친구들에게 놀림받는 것으로 등장. 해랑이 놀리는 아이들을 물리쳐주며 해랑에게 감사인사를 한다. 해랑이 어디서 본 얼굴이라 하자 미로가 말하길 체리의 오빠라고 한다. 체리와 마찬가지로 똑부러졌다. 그래도 인기 많고 활발한 아이라고 한다.
6.3. 어르신들
- 김석기 이장
68세. 소 농장을 운영했으며 아들에게 소 농장을 물려주었다. 타오의 시아버지이자 도훈의 할아버지.
마을의 청년들이 귀향하는 걸 보면서 젊은 마을을 만들겠다고 한다. 청년회장인 해랑에게 전도사에게 마을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고 한다. 나중에 전도사가 목사로 오도록.
며느리인 타오를 아낀다. 어떤 할배가 미로보고 서양아 섞였다는 둥으로 시작해서 타오보고 부모님 효도한다고 한국으로 시집왔다는 망언을 하고[6] 미로 엄마보고 도망갔다는 말을 하며 외국인 며느리 헛투로 들이면 안된다고 치는 개드립에 화가 나 "지금 우리 며느리[7] 들으라고 씨부리는기가?!"라고 화내며 진짜로 술상을 엎어버린다. 이장에게 타오는 소중한 며느리이기 때문.
- 사탕할매
7. 그 외
- 해랑의 구남친
최악의 불륜남. 유부녀와 불륜짓을 하다가 해랑에게 적발된다. 그것도 해랑의 차 안에서 불륜녀와 성관계를 하고 블랙박스를 지우려다 노트북에 영상을 남겨두는 실수를 저지른다.더럽다나중에 불륜녀와 임신한 사실을 알린다.[8]
- 불륜녀
유부녀의 신분으로 해랑의 약혼자와 불륜을 저지른다. 남편과의 사이에 아이가 있음에도 불륜을 저지르고도 피해자인 해랑에게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결국 불륜남과의 사이에서 임신을 하고, 이혼하고 결혼한다는 소식을 나중에 해랑이 접한다.
- 스토커
옥희의 구남친. 옥희를 스토킹한다. 주짓수 하다가 만났는데 점점 강압적으로 굴어서 옥희가 이별을 통보하고 시골로 내려오게 된 원인이다.
[1] 해랑의 차를 빌려 가서 불륜남녀가 성관계를 해놓고 블랙박스를 지우는 과정에서 해랑의 노트북에 영상을 남겨놓아 해랑이 이를 알아챘다.[2] 여자 몸도 좋아한다. 그저 건강미, 건강한 모습을 좋아하는 것이다.[3] 사실 이 둘은 계약 연애였다.[4] 그야 해랑이 엄마는 하마리에서 산 외할머니의 딸이고 하마리가 해랑이 엄마의 고향이기 때문이다.[5] 해랑이 어릴 때 몸 좋고 잘생겼다며 구경하던 축사 오빠가 타오의 남편이다.[6] 타오는 연애 결혼이다.[7] 타오.[8] 해랑에게 보란듯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