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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프로젝트 (2013) PROJECT CHEONAN SHIP[1]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 다큐멘터리 |
감독 | 백승우 |
주연 | 강신일 |
제작사 | 아우라픽처스 |
개봉일 | 2013년 9월 5일 |
상영 시간 | 75분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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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좌파 진영에서 퍼진 천안함 관련 음모론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당시에도 많은 논란이 있었고 현재로서는 천안함 음모론이 전부 거짓임이 밝혀지면서 이도저도 아닌 왜곡 영화가 되어버린 영화이다.
2. 개봉 전 논란
시사회가 열리기 전부터 인터넷에선 정부의 발표를 '정부가 의도하고 구성한 보여주기 위한 현실' 을 꼬집는 폭로영화라는 옹호와 저질 음모론을 바탕으로 만든 희대의 찌라시라는 비판이 동시에 돌았다.개봉 전, 가처분 심리과정이 화제에 오르자 다음 아고라, 오늘의유머, 클리앙, 82쿡 등 진보 성향의 네티즌들과 한경오 등 진보 언론들은 굉장한 폭로가 담겨있던 것처럼 떠들었지만 새로운 내용이나 의혹제기는 없었다. 하지만 꾸준한 일부 네티즌들의 홍보로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급의 엄청난 폭로영화처럼 포장했다. 최종적으로 천안함 승조원들에 대한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란 말이 대두되자 감독인 백승우가 인터뷰를 통해 명예훼손이 될 만한게 없으며 그럴 의도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계속해서 제기된 고인드립과 사건 자체를 왜곡하고 있다는 논란 때문에, 천안함 피격 사건의 순국장병들의 유족을 시사회에 초대했으나 유족 측에서는 단칼에 거절했다.
이후 심승섭을 비롯한 대한민국 해군 장교들과 유가족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고 심리결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3민사부는 해군측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여기서 법원은 영화 속 주장을 옳다고 인정했기 때문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표현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기각한 것이라 밝혔다.
3. 평가
★★★☆ 아하, 그랬었구나! - 박평식 ★★★☆ 질문하는 자의 힘 - 김태훈[2] |
객관화된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이씨 주장을 진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이 대목에서 영화에 집중했던 필자는 허망함이 밀려왔다. 천안함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의 수준이 이것밖에 되지 않는구나. 썰전을 펼치는 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이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영화는 기묘한 방법으로 영화 제작자와 참여자들이 이기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있다. 철학자까지 등장시켜 '소통 부재'를 외친 대목이 그것이었다. ㅡ 前주간동아 편집국장 이동훈 #캡쳐 링크[3]
4. 흥행
트위터를 필두로 상영소감문이 쏟아졌으나 실제 흥행과는 다르다. Kobis 통계에 따르면 개봉 첫날 좌석 수가 10,735석인데 관객 수는 1,258명에 불과했다. 점유율은 11.7%. 둘째 날은 좌석 수가 10,605석, 관객 수는 1,292. 점유율은 12.2% 그 후에 메가박스에서 상영 중지를 한 결과 좌석수는 1/10정도로 떨어졌고, 좌석수가 점점 회복하고 있지만 좀처럼 흥행세를 잇지 못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개봉 10일째날(2013년 9월 14일)에서 좌석수가 4,924석, 관객 수가 2,202명으로 최대 관객을 달성했으나, 그 이후에 흥행을 이어나가지 못했다.kobis의 통계에 따르면, 최종개봉일 2014년 3월 18일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은 158,535,500원, 그리고 관객수는 21,317명이다.
사실 평균 관객수를 넘었다고 천안함 프로젝트가 중박을 넘었다는 논리라면, 최종 매출액이 158,535,500원에 불과하다는 것에 대해 설명하지 못한다. 보통 다큐멘터리 영화가 마케팅 비용까지 합쳐서 적어도 3-4억은 들었던 점을 생각하면[5] 적자를 면치 못했다는 의미다. 게다가 천안함 프로젝트의 총 제작비는 이제까지 밝히지 않았다. 지금도 이 영화가 회자되고 있으니 화제성엔 성공했을지 몰라도, 상업적인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후술할 여러 악재의 탓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을 뿐이다.
4.1. 메가박스측의 판단 착오?
홍보마케팅쪽의 전문가들은 메가박스가 정치적 이슈로 대박을 낸 부러진 화살이라거나, 인터넷의 소문만으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가 된 워낭소리의 재림이 될 것이라 착각한 것이라 평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의혹이 전국민적인 화제가 된 시점이라 "추석 대목에 정치이슈 영화를 틀면 기본 20만은 먹어 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내지른 무모한 도박이란 것이다.관객 동원율이 높은 추석전후는 B급 영화나 섹드립이 포함된 영화들이 반짝하는 시기라 나름대로 틈새시장을 잘 노린 것이지만, 영화의 장르가 다큐멘터리라는 점을 간과한 듯하다.
5. 상영중지
상영 이틀만에 3대 메이저 멀티플렉스 체인중 유일하게 상영하였던 메가박스는 일부 단체의 항의와 협박으로 관객 안전상의 위협을 준다고 하여 상영을 중단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메가박스의 핑계일 뿐이며, 실제 관람객이 얼마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경제성이 문제되어 상영을 중단했다는 설을 제기하였다.그러던 중 경향신문이 메가박스가 거짓말을 한것을 밝혀냈고 메가박스는 뒤늦게 보수단체의 협박은 없었다고 말을 바꿨다. 진상 몇몇이 관람 뒤 환불을 해달라며 "'우리'가 영화관람을 방해 하겠다." 라고 한것에서 '우리'를 '보수' 단체로 과장 시킨 뒤 명분으로 삼아 영화를 내린 것이다. 보수단체의 항의 시위 협박에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상영을 중지 한다는것은 과거 〈화려한 휴가〉 상영 당시에 전사모라는 극우 단체가 실제로 항의, 협박, 시위, 클레임까지 걸었으나 싸그리 무시하고 상영을 지속 한 것을 봤을 때 사리에 맞지 않는다. 메가박스가 뒤늦게 말을 바꾼걸 보면 9월 5일과 6일에 관객 수가 고작 회차 당 10명도 안되었는 전기료조차 안나오는 적자이기에 보수단체의 협박이라는 핑계를 대며 접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일부 블로그나 SNS 등지에선 상영 금지라는 표현을 쓰면서 마치 정부에서 상영을 강제 중단시킨 것 처럼 선동하는 누리꾼들도 있는데 현실은 그딴 거 없다.
5.1. 상영중지의 여파
2013년 9월 9일을 기준으로 주류 영화계의 서포트가 없고, 그나마 관심을 가지던 여론도 "어쨌거나 폭침 당한거고 정부가 나빠요"라는 뜨뜻미지근한 결론을 내놓아 돌아선 상태이며 평론계와 독립영화 시장은 밥그릇이 걸린 문제라 두발 벗고 나선 상황이다. 독립영화계는 금전문제로 제대로 된 홍보를 하기 힘든 저예산 영화와 독립영화들은 오로지 입소문 하나에 의존하여 왔는데[6] 인터넷으로 무수한 화제가 되었음에도 흥행과 평가 양면에서 말아 먹은 상황에독립영화계는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배급사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데, 이 경우 배급사쪽이 "배급사도 상영할지 말지 정할 자유가 있어"라고 받아 치면 할말이 없다.
5.2. 상영중지 후의 행보
극장에서 상영중지가 된 후 IPTV와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운로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거나 화질구지다는 문제평이 이어진 뒤 소리소문없이 서비스 제공이 종료되었다.5.3. 상영중지가 남긴 것
IPTV에서도 상영이 중지되자, 네티즌들은 갑의 횡포라며 배급사들에 대규모 소송을 벌이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후원 의지를 비쳤으나 제작진은 이렇다할 반응 없이 침묵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전문 법조인들에 의하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상, 배급사가 중도에 영화상영을 중단해도 이렇다할 이의를 제기할 방법이나 제도가 없다는 법률제도상의 미비에 대한 설명을 하였고, 일부 음모론자들은 이면계약서 등의 존재를 주장하기도 했다.상영중단에 관한 제도상의 미비를 지적한 법조인들 중 일부가 국회의원들의 법안제안 자문요청에 응하였단 소문이 돌았고, 도종환 의원이 2013년 11월 7일,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의 일부개정안을 발의하게 된다. 도종환 의원이 발의한 내용은 적법한 이유 없이 외부에서 상영을 간섭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도록 하며 상영관이 영화 상영을 중단하고자 할 때는 영화업자들과의 사전 협의도 거치도록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해당 법안이 발의되자, 독립영화계는 해당 법안이 발의된것 자체를 불편하게 보고 있다고 한다.
독립영화계가 대형배급사를 통해 개봉하게 되는 것은 크게 두가지 경우라고 한다. 스크린 쿼터제로 인해 의무적으로 한국영화를 틀어야 하는 경우와 국내 개봉예정이던 외화의 개봉이 미루어져 빈 극장을 채울 땜빵으로 개봉하는 경우였다. 도종환 의원이 발의한 내용이 통과되어 적용 될 경우 배급사의 입장에선 독입영화 제작진을 대규모 제작사와 동급으로 대우해주어야 하기에, 오히여 스크린 쿼터제를 지키기 위한 경우를 제외하면 독립영화 자체를 수용하려 들지 않으려는 가능성이 생긴다.
설상가상, 2013년도 들어 IPTV시장이 확장되어 부가판권 시장이 1300억규모로 성장하였고 극장개봉작이란 타이틀을 가진 경우 협상에 유리해지게 되어, 2~3주의 단기개봉도 OK라는 외국영화들이 비디오붐 시절 처럼 대량으로 들어오게 됨에 따라 땜빵으로 극장에 걸릴 확률로 낮아진 상태이다.
5.4. 제한적 무료 다운로드 선언
2013년 12월 6일, 뜬금없이 3주간 다운로드 무료선언을 했다. 무료기간은 2013년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이후로는 유료전환 한다고 한다. 뜬금없는 무료화에 영화관계자들은 당황한 상태이며, 해당 영화 제작팀은 세계인권의 날에 맞추어 무료화를 했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음모론을 지지하는 이들은 크리스마스에서 신정연휴로 이어지는 기간 동안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라며 다운로드 촉진 운동 비슷한 것을 전개했지만 우리 연말에 할 일 엄청 많거든?이란 반론과 크리스마스에 할 짓이 그렇게 없냐?라는 반론에 그대로 묻혔다.6. 관련 문서
[1] 번역이 잘못되었다. 정확히 번역하면 Project ROKS Cheonan이다. ROKS(Republic of Korean Ship)는 대한민국 해군 소속 함정임을 나타내는 약어로, 미합중국 해군이 자기들 함정 이름 앞에 USS(United States Ship)를 붙이는 것과 같은 것. 영어로 배를 부를땐 그냥 이름으로만 부르거나, 이름 앞에 선박의 국적 및 소속 등을 알 수 있는 알파벳 약어만 붙인다.[2] 참고로 이 둘은 평론가 중에서도 점수를 짜게 주는 편이다. 그런고로 7점은 상당히 높은 점수라는 뜻.[3] 《천안함 정치학》, 《연평도 통일론》 등의 저서를 썼다.[4] 2013년 다양성 영화의 개봉편수는 381편, 관객은 3,648,390 명으로 평균을 내면 9,576명이다.[5] 일례로, 같은 다큐멘터리 독립영화인 워낭소리가 합해서 2억이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3억 7천이 들었다.#[6]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도 소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신문기사나 광고 찌라시 돌리는게 다 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