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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수/선수 경력/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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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3년 2014년 2015년

1. 2월2. 3월~4월3. 5월 이후4. 7월 이후5. 최종

1. 2월

2월 6일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 출장하여 1이닝 무실점의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2월 7일에도 마지막 자체 청백전에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2월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역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박정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박정배 역시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2월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이재영의 뒤를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다. 그런데 이 1실점이 좌익수 루크 스캇의 펌블로 인한 주자의 추가 진루로 인한 실점이라 진해수 본인에겐 조금 억울할지도. 이 실점은 기록상 자책점 처리되었다.

2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2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2월25일의 주니치 드래곤즈 2군과의 연습경기 역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2월 28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5로 비기고 있던 8회말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하여 2이닝 동안 LG 타자들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막으며 무승부를 견인하였다.

2. 3월~4월

3월 21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임경완의 뒤를 이어 팀의 4번째 투수로 나와서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3월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뚜드려 맞던 여건욱의 뒤를 이어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하여 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내었다.

3월 30일, 넥센과의 정규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8회 2사 2루에 등판해 이성열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고 9회에 허도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선행주자를 잡으며 1아웃을 잡아냈다. 그 뒤 임경완으로 교체되었고 후속투수가 책임주자를 불러내 0.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 날에는 7회에 선발투수 로스 울프의 뒤를 이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첫 홀드를 기록하였다.

4월 2일 LG 트윈스전에서 6:5로 이기고 있었던 6회 무사 1, 3루에 등판하여 자신이 실책하여 동점을 허용하였다. 그 뒤 세 타자를 땅볼, 고의사구, 삼진 처리하며 내려갔고 뒤의 투수가 분식하지 않으면서 0.2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였다. 그 다음날에는 3:2로 이기고 있던 6회 1사 2,3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하였다. 그 후 다음 타자 이진영을 아웃시키며 내려갔고 뒤의 투수가 책임주자를 홈에 들여보내 0.1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도 또 등판하였고 1.2이닝 1자책(분식)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4월 5일 한화전에 나와서 7회에 선발투수인 로스 울프의 이어서 등판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월 8일 두산전에서 윤희상 이후에 등판하여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다음날인 4월 9일에는 7회에 원포인트로 나와 0.1이닝을 던지고 홀드를 기록하였다.

4월 11일 삼성전에서 5회 2아웃 상황에서 선발인 로스 울프에 이어서 등판해서 6회까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홀드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12일에도 등판해 0.2이닝 동안 1실점했다.

4월 12일 기준으로 팀의 13경기 중 10경기에 등판하며 14시즌 SK의 새로운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12일 기준으로 정작 평균자책점은 5.19. 사실 이는 분식회계의 영향도 있고, 무엇보다 너무 많이 등판하고 있다(...).

4월 13일에도 어김없이 등판, 첫 타자 최형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박정배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박정배가 진해수의 주자를 분식하며 진해수의 자책점은 다시 올라갔고, 역전타까지 허용하며 팀은 9-10으로 졌다.

3. 5월 이후

이후 거의 매일[1] 정해진 보직 없이 등판하며 정말 무식하게 혹사당하고 있다. 그러면서 계속 맞아나가고 역전을 허용하거나 좁혀놨던 점수를 다시 벌려놓거나 분식을 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됐다. 팬들은 못하는 진해수도 진해수지만 일단 이만수의 혹사가 너무 심하다는 반응. 잘 던졌다면 이보다 더 심하게 이만수에게 혹사당했을 것이다.

급기야 7월 15일 한화전에서 전반기 종료 전 5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 날 진해수는 3타자를 상대해 볼넷 3개만 주고 내려왔다.

전반기 진해수의 등판 횟수를 보자면, 팀 83경기 중에 50경기에 등판하며 60.2%의 경기를 책임졌고, 3연투 이상을 한 적이 6번 있었으며, 4연투도 1번 있었다. 리그 최다 등판 투수이지만[2] 방어율은 7.46에 이르며, 승리, 세이브 없이 3패 9홀드만 기록하고 있다. 이 상태가 시즌 종료까지 이어진다면, 대략 77경기 등판의 페이스다.[3]

4. 7월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7월 28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1사 3루 상황에 등판해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아 분식회계를 했고, 볼넷과 포일로 1사 1, 3루를 만든 후 전유수로 교체되었는데, 전유수가 쓰리런을 맞으며 자책점이 올라갔다. 이날 기록은 0.1이닝 3실점. 시즌 방어율은 7.90으로 거의 8점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 경기 이후로 1군에는 있는데 휴식을 취하느라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8월 12일 LG 트윈스전에서 오지환을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는데, 사실 이는 오심이었으나 진해수는 흔들리지 않고 다음타자 박용택을 쿨하게 병살타로 처리하며 홀드를 기록하였다. 이날 성적은 1.1이닝 무실점.

9월 1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팀이 5-4로 지고 있는 7회에 1사 1루 상황에서 좌타 나성범, 테임즈를 잡기 위해 등판했다. 그런데 나성범과 상대하던 중 4구째에 헤드샷으로 퇴장을 당했다. 곧바로 이재영과 교체되었는데, 이재영이 2아웃을 잡긴 했지만 만루를 채우더니, 권희동에게 싹쓸이 3루타를 맞았다. 결국 진해수의 자책점만 1점 늘어났다. 이 날 경기 이후 방어율은 7.63이 되었다.

5. 최종

시즌 최종 성적은 75경기 49이닝 0승 4패 15홀드 27볼넷 37탈삼진 방어율 7.16, 피안타율 .328, WHIP 1.92, 피출루율 .413, 피장타율 .500을 기록했다. 투수 출장 경기 1위지만 성적은 좋지 않다. 피안타율도 높고, 잦은 장타 허용으로 FIP도 5.90으로 낮지 않다. 9이닝당 볼넷이 4.96으로 5개에 육박하고, 홈런은 1.47개로 계투로써 안정감은 별로 없었다는 말. 주자가 없었을 때 피안타율이 .371인데, 주자가 있을 때 피안타율은 .296이다. 실제로 주자가 있을 때 볼넷은 더 적게 줬고, 삼진은 더 많이 잡았다. 구속이 혹사의 영향으로 작년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졌으나, 딱히 제구가 좋아지거나 변화구를 장착한 것도 아닌 상태. 그래도 이만수의 노예질과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임을 감안했을 땐 그런대로 잘한 상황. 내년 김용희 감독 체제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그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2014년은 그의 기량이라고 하기엔 마이너스가 너무 많이 붙었다. 만일 구단이 연봉을 깎는다면 윤희상과 함께 불운 투탑이 될 전망이었으나 종전 7500만원에서 2000만원 오른 9500만원에 15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1] 5월 24경기 중 13경기, 6월 21경기 중 12경기 등판. 한 달 경기의 절반 넘게 등판한 셈.[2] 2위는 이명우 46경기. 참고로 3위는 박정배, 5위는 전유수이다.[3] 만약 77경기에 등판한다면 미친 듯이 혼자 굴렀던 2011년 이상열과 타이 기록이다. 다행인건 한 시즌 최다 등판은 아니다. 이 시즌 이상열도 진해수 못지 않은 혹사를 겪었다. 성적은 훨씬 좋았다는 것이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