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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갈등/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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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표는 민족, 인종, 종교 간 갈등 사례다.
  • ★표는 제1도시 VS 제2도시와 제3도시, 예전 수도 VS 현재 수도와의 갈등이다.
  • 해외 사례는 이웃나라/한지붕 두가족 항목과도 관련이 깊다.

2. 베냉

  • 남부 지역 VS 북부 지역
    해안 지역이 위치한 베냉 남부 지역은 다호메이 왕국이 위치해있었고, 북부 내륙 지방은 백인들에게 팔아먹기 위해 다호메이 왕국이 흑인 노예사냥을 벌이던 변방 지역이었으나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모두 한 나라로 통합되면서 남부의 다호메이 왕국에게 노예사냥을 당하던 북부 내륙 지역과 다호메이 왕국이 있었던 남부 해안 지역 간의 갈등이 장난이 아니다.

3. 탄자니아

  • 탕가니카 VS 잔지바르
    탄자니아를 구성하는 지역중 본토인 탕가니카와 인도양의 잔지바르 섬은 제국주의 시대 탕가니카는 독일의 식민지 지배를 받고 잔지바르는 영국의 지배를 받을 정도였으며 역사적인 배경등이 서로 다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두 지역이 독립하고 통합하여 탄자니아[1] 연합 공화국을 세웠지만 잔지바르는 비자를 따로 받아 입국해 들어가야 했을 정도로 탄자니아 본토인 탕가니카와는 완전히 딴 판이다.

4. 튀니지

  • 북부 지중해 연안 지역 VS 남부 사하라 사막 지역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가 위치한 튀니지 북부의 지중해 연안 지역은 국토 중앙을 사이로 아틀라스 산맥도 끼어있어 기후적으로 사람 살기 좋고, 농사도 잘 되는 등 경제적으로도 윤택한 데 반해 리비아와 국경을 접한 남부 사하라 사막 지역은 기후도 건조하고, 치안이 안 좋고 경제적으로도 가난하다. 그 때문인지 북부 해안 지역에서 사는 튀니지 주민들은 남부 내륙 사막지역의 주민들을 매년 모래바람이나 맞는 거지들이라고 놀리기도 하며, 남부 사막지역의 주민들은 바다 맞대고 해상 무역이나 어업하면서 생선, 조개, 새우 잡아 잘 먹고 잘 사는놈들이 거만하다며 북부 지역에 대한 불만을 토해낸다.

5. 알제리

  • 아틀라스 산맥 이북 지중해 연안 지역 VS 아틀라스 산맥 이남 사하라 사막 지역
    이웃국가인 튀니지처럼 알제리 역시 아틀라스 산맥 이북 지중해 연안 지역과 아틀라스 산맥 이남 사하라 사막 지역 간의 지역갈등이 존재한다.

6. 리비아

  • 동서관계
    사실 트리폴리타니아와 키레나이카는 서로 딴판이라고 인식되어 서로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약 2년 먼저 독립했던 키레나이카의 키레나이카 토후국의 왕인 이드리스 1세가 연합왕국이었던 리비아 왕국의 왕이 되었고 18년간 강압적으로 독재하면서 모든 정당을 해산시키고 많은 정치범들을 수용하였다. 리비아 왕국의 수도는 트리폴리, 벵가지, 베이다 총 3곳이었으나 정작 이드리스 1세는 트리폴리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후자의 두 도시가 속한 키레나이카에만 혜택을 부여했다. 왕정이 붕괴된 이후 카다피 군부 독재정권 치하에서 분권 통치가 중심인 자마히리야를 통해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지역 감정이 종식되었다는 것이 입증되었고 리비아는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제1차 리비아 내전 이후에는 두 지역 간의 갈등이 더욱 더 심해졌는데 키레나이카 지방은 2012년에 분리독립을 주장했으며, 2013년 후반에는 본격적으로 반정부 성향의 여덟 부족들은 키레나이카에 바르카(리비아에서 키레나이카를 가리키는 단어)라는 정권을 세워서 2014년까지 리비아 과도정부와 싸우기도 했다. 물론 리비아 당국은 괴뢰 정권이라며 비난했다. 2014년 이후에도 여전히 지역감정이 심했고, 결국 2차 리비아 내전이 발발했다.
    • 트리폴리 VS 토브룩: 카다피 사후 리비아는 트리폴리의 이슬람주의 성향을 가진 리비아 임시정부가 세워졌고, 이에 반발하여 세속주의를 주장하는 토브룩에서 만든 반정부 세력인 대표자 의회가 2014년에 충돌하여 제2차 리비아 내전이 발발하였다.

7. 모로코

  • 라바트 VS 카사블랑카
    모로코의 수도이자 정치적 중심지인 라바트와 제2 대도시이자 경제도시인 카사블랑카가 서로 경쟁하고 있다.
  • 마라케시 VS 라바트
    알 무라비드 왕조 시대때 도읍이었던 마라케시와 현 모로코 왕국의 수도인 라바트 간의 지역감정이 존재한다.

8. 이집트

  • 북부 이집트 VS 남부 이집트
    같은 이집트의 영토에 전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이지만 이집트 역시 수도 카이로와 제2도시 이스칸다리야 등 주요도시들이 위치한 북부 지역과 아스완, 룩소르 등 남부 지역 간의 지역 갈등이 장난 아닌데 현재도 북부 이집트 사람들은 남부 이집트 사람들을 촌놈 취급할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이들은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남부 지역에 기반한 상이집트 왕국과 북부 지역의 영토를 둔 하이집트 왕국이 대립하기도 하는 등 역사적으로도 갈등의 뿌리가 매우 깊다.

9. 앙골라

  • 앙골라 본토 VS 카빈다 지역
    역사적으로 포르투갈의 식민지였을 당시 카빈다는 앙골라와 별개의 식민지였지만 1956년에 포르투갈이 식민지 통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이 지역을 앙골라에 통합, 편입시켰고, 1975년 앙골라가 포르투갈의 식민지배에서 독립하면서 독립국가인 앙골라의 영토가 되었다. 이러한 역사,지리적인 배경 때문에 카빈다 지역은 앙골라와는 다른 나라였다며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지만 석유가 생산되는 요충지인 카빈다를 잃고 싶어하지 않는 앙골라 정부는 카빈다 지역의 분리독립운동을 탄압하고 있기에 앙골라 본토와의 사이는 매우 안 좋다.

10. 에티오피아

  • 동부 오가덴 지방 VS 에티오피아 나머지 지방※
    이슬람교를 믿는 소말리인이 주가 되는 오가덴 지방과 에티오피아 정교회를 믿는 에티오피아 나머지 지방 간의 대립이다. 오가덴 전쟁을 꼬투리잡아 틈만 나면 조롱한다.

11. 나미비아

  • 서부 본토 지역 VS 동부 카프리비 지역
    칼라하리 사막나미브 사막 등 사막지대가 많은 서부 본토 지역[2]과 슾지대와 수자원이 많은 동부 카프리비 지역이 나미비아가 과거 독일의 식민지였던 시절 식민지배국이던 독일에 의해 나미비아의 영토로 통합되었고, 나미비아가 독립한 이후에 서부 본토 지역 출신들이 정치적 주도권을 쥐면서 서부와 동부 지역 간의 지역 갈등이 불거졌다. 서부 본토 지역과는 문화, 역사, 지리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1999년에 분리독립 움직임도 있었으나 서부 본토 지역 중심의 나미비아 중앙 정부에게 진압되었다.

12. 말라위

  • 릴롱궤 VS 블랜타이어★
    말라위의 수도이자 제1도시인 릴롱궤와 남부 지역에 위치한 제2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블랜타이어와의 대립구도가 있다. 인구나 도시 규모는 블랜타이어가 더 큰 편.

13. 부룬디

  • 부줌부라 VS 기테가
    현재 부룬디의 현재 행정수도인 기테가는 본래 부룬디가 왕국이었던 시절 도읍이었으나 부룬디가 벨기에의 식민지가 되면서 식민지배국이던 벨기에에 의해 탕가니카 호숫가에 위치한 부줌부라로 수도를 이전하였고, 부룬디가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이후에는 부줌부라가 계속 수도로 기능하다 2010년대 당시 부줌부라가 너무 편심지의 위치에 있다고 판단한 부룬디 정부가 2019년에 부줌부라에서 수도를 왕국 시절의 도읍이자 국토 중앙부에 위치해있던 기테가로 이전하면서 이로 인해 예전 수도였던 부줌부라의 시민들은 현재 수도인 기테가와 기테가로의 수도이전을 밀어붙인 부룬디 현 정부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14. 지부티

  • 지부티 서부지역 (아파르족) VS 지부티 동부지역 (소말리족)※
    지부티 서부 지역은 아파르족이 많은데 비해, 수도 지부티 시가 위치한 동부 지역은 소말리족들의 분포도가 높다. 1977년 지부티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는 동부 지역의 소말리족이 정치적 주도권을 장악하고[3] 서부 지역의 아파르족들이 정치적으로 소외되면서 각자 서부와 동부 지역에 기반한 이 두 민족의 갈등과 대립은 1991년에 내전으로까지 촉발되기도 하였다.

15. 중앙아프리카공화국

  • 서부 VS 동부 - 주로 서부와 동부 지역의 차이로 인해 내전이 발발했다.

16. 카메룬

  • 북부 VS 남부 - 1884년부터 1919년까지 독일의 지배를 받았고, 1차 세계대전 이후 카메룬은 프랑스와 영국의 지배를 받아 북부는 영국의 지배를 받았고 남부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는다. 카메룬은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되었고 1961년 영국으로부터 북쪽 영토를 찾았다. 하지만 카메룬은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곳을 중심으로 움직이다보니 영어를 많이 쓰던 북부 지역의 불만은 심했고, 이는 내전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암바조니아 문서 참조.


[1] 탕가니카의 Tan, 잔지바르의 Zan에다 라틴어 어미 -ia를 덧붙인 게 탄자니아(Tanzania)라는 이름의 유래이다.[2] 다만 나미비아 서부 지역도 에토샤 국립공원 등 서북부 일부 지역에는 사바나 초원지대가 존재한다.[3] 소말리족의 분포 비율이 높은 동부 지부티 지역의 국토 면적은 아파르족의 비율이 높은 서부 지역보다 작았는데 인구는 서부지역의 아파르족보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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