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F00><colbgcolor=#246781>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조니 실버핸드 Johnny Silverhand | ||
본명 | 로버트 존 린더[1] Robert John Linder | |
이명 | 조니 (Johnny) | |
출생 | 텍사스, 칼리지 스테이션 | |
1988년 11월 16일 | ||
나이 | 34세 (육체적 죽음, 2023년) 88세 (구성체, 2077년)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1988년 ~ 2023년)[2] [[신미합중국| 신미합중국]][3] | |
소속 | 미합중국 육군 (이전) 사무라이 (이전) 유니버셜 뮤직 (이전) 실버핸드 스튜디오 (20?? ~ 2023년) | |
직업 | 로커보이 | |
성우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키아누 리브스 (모션 및 얼굴 캡처) | |
[[폴란드| ]][[틀:국기| ]][[틀:국기| ]] 미하우 제브로프스키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정성훈 |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모리카와 토시유키 | ||
노래 | [[스웨덴| ]][[틀:국기| ]][[틀:국기| ]] 데니스 뤽센[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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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ke the fuck up, Samurai! We have a city to burn."
"이제 씨발 좀 일어나, 사무라이! 도시를 불바다로 만들어야지."
사이버펑크 2077 - 공식 E3 2019 시네마틱 트레일러
사이버펑크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사이버펑크 2077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자 주요인물."이제 씨발 좀 일어나, 사무라이! 도시를 불바다로 만들어야지."
사이버펑크 2077 - 공식 E3 2019 시네마틱 트레일러
2. 작중 행적
2.1. 사이버펑크 2013
조니 실버핸드는 사이버펑크 2013 보충 소책자인 "Welcome to Night City within the mini adventure Never Fade Away"에서 처음으로 출현한다.2013년 4월 15일, 조니와 콘서트를 나오던 알트 커닝햄이 아라사카에 의해 납치당하고, 알트 커닝햄은 감금된 상태로 소울킬러를 다시 개발할 것을 강요 받는다. 아라사카가 자신에게 프로그램을 테스트 할 것을 우려한 알트 커닝햄은 탈출할 수 있도록 안전 장치를 몰래 만든다. 알트 커닝햄 납치 사건 때 총을 맞고 쓰러졌던 조니는[5] 회복 후에 팬들을 모아 아라사카 빌딩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알트 커닝햄을 구하기 위해 전 여자 친구인 로그 아멘디아레스와 기자인 톰슨과 함께 아라사카 빌딩에 침투한다. 아라사카는 최악의 사태를 우려하여 알트 커닝햄에게 소울킬러를 사용했고, 알트 커닝햄의 신체와 의식이 분리되었다. 그러나 알트 커닝햄은 자신의 의식에 대한 통제를 되찾았고, 당시에는 아직 두뇌가 넷과 연결되어 있었으므로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시키면 의식을 원래 신체로 집어넣을 수 있었지만, 조니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그만 알트 커닝햄과 넷간의 연결을 끊어버려 신체를 완전히 죽이고 만다.[6] 알트 커닝햄은 이 장면을 카메라로 바라보면서 절망한다.
2.2. 파이어스톰(일부 논캐논)
이후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난 후, 모건 블랙핸드와 같이 제4차 기업 전쟁을 끝내려는 의도로 나이트 시티에 있는 아라사카의 본부를 공격했다. 이 때 핵무기 테러에 성공하기는 하지만, 완전한 사이보그 아담 스매셔에 의해 자동 샷건으로 몸이 잘려나가 사망했다. 그 후 조니는 어썰트 팀에게서 치료를 받고도 살아나지 못 했다.기존 서술에서는 사이버펑크 3.0의 논캐논화로 인하여 아라사카 나이트 시티 본부(AHQ) 핵테러 사건의 정황이 전부 변경되어 이 항목 바로 아래의 사이버펑크 2077 항목에 서술되어 있는 조니의 행적으로 대체되었다고 하였으나 이는 널리 퍼진 오해일 뿐, 사실이 아니다.
사이버펑크 3.0은 핵폭발과 낙진피해로 엉망이 되어버려 뭔가 꼬여버린 괴이한 포스트아포칼립스물 세계관을 선보이면서 팬들이 좋아하던 여러가지 기존 설정 및 분위기를 엎어버렸기 때문에 반발이 심했다.[7] 따라서, 3.0이 흑역사 처리되고 논캐논화 되면서, 3.0 세계관의 도입부 역할을 한 "파이어스톰" 소설 시리즈에 불가피하게 변경이 이뤄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파이어스톰 전체가 무효화 된 것이 아니라 결말 부분이 일부 수정된 것이다. 원작자 마이크 폰드스미스에 의하면 파이어스톰의 전체적인 내용은 일종의 "개정된 역사(revised history)"로 간주되어 여전히 유효하다고 한다.
3.0의 뉴클리어 포스트아포칼립스 세상을 불러 온 직접적인 계기는 파이어스톰 시리즈에서 서술한 AHQ 습격작전 중, 밀리텍을 통해 동원 된 소형 핵폭탄뿐만이 아니라 아라사카가 몰래 숨겨둔 강력한 핵폭탄이 함께 터진 것에서 기인한다. 즉, 3.0 세계관에서는 AHQ 습격 시 한 발이 아니라 두 발의 핵폭탄이 동시에 터진 것이다.
아라사카는 나이트 시티에서의 상황이 악화되어 밀리텍이나 NUSA등 적들이 AHQ를 장악하여 기업비밀 및 기술을 확보하게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했고, 그 경우에는 강력한 광역거부(area denial)[8] 핵폭탄을 터뜨려 나이트 시티 전체를 파토낸다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밀리텍의 소형 핵폭탄이 터지면서 아라사카의 광역거부 핵폭탄도 함께 터져 그 여파로 뉴클리어 포스트아포칼립스 같은 상황이 3.0에서 발생한 것이다.
3.0이 논캐논화 되면서 3.0의 세상을 불러일으킨 파이어스톰에서 결말부분이 다소 바뀌어, 두 발의 핵폭탄이 터진 것이 아니라 AHQ 침입조가 동원한 밀리텍 소형 핵폭탄만 터진 것으로 변경된 것이다.
원작자 폰드스미스 공인으로 2013 -> 2020 -> RED -> 2077은 평행세계나 "what if" 세계관이 아니라 단선적으로 이어지는 동일 세계관의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사이버펑크의 가장 최신 판본, "정사"의 기준은 사이버펑크 RED가 된다. 추후 새로운 정보공개 및 대대적 정사의 개편이 발생한다면 몰라도, 그러한 것이 없는 현재로서는 RED에서 확인되는 내용들이 정사의 기준이 되며, 파이어스톰의 대부분의 내용이 RED에서도 유효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기에 AHQ 침입조의 활약상 및 그 결말 및 최후도 그대로 정사다.
이는 조니 실버핸드의 최후 또한 해당된다.
즉, 현재까지 RED 판본 및 원작자를 통해 확인이 되는 조니의 행적은...
- 조니 실버핸드는 아담 스매셔의 오토샷건에 반동강이 나서 죽었다. [9]
- 조니 실버핸드가 반동강이 난 후 아담 스매셔와의 격전이 발생했고, 팀원들이 후퇴하는 동안 스매셔와 일대일로 대결하여 시간을 벌어준 것은 샤이탄이다. 즉, AHQ 옥상침투 중 헬기 안에서 피격되어 샤이탄이 리타이어 당하는 장면은 거짓 기억이다.
- 조니 실버핸드는 두동강이 나서 죽어가던 중 알트 커닝햄으로부터 소울킬러를 받았던 스파이더 머피에 의해 소울킬링을 당했다. 알트 커닝햄은 조니가 아니라 넷러너인 스파이더 머피에게 접촉을 해왔고, 그 때 스파이더 머피에게 소울킬러를 넘겨주어 조니에게 사용하도록 부탁을 했다. 조니가 사망하게 될 경우 그의 부활을 시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조니는 살아서 아라사카에 체포된 적도, 살아있는 상태로 사부로 아라사카와 대화를 한 적도, 그 앞에서 아라사카에 의해 소울킬링 당한 적도 없다. 조니의 구성체가 미코시 내에서 자기합리화를 통해 만들어 낸 기억일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2077의 도입부를 이루는 메인퀘스트, "The Heist" 도중에 탈출을 위해 옥상의 AV로 갔을 때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사부로 아라사카의 일기에서 "그(조니 실버핸드)의 얼굴이 떠오른다"는 구절이 등장하는 것을 근거로 조니와 사부로의 대면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아라사카 사부로는 직접 만나지 않았더라도 조니의 얼굴을 알고 있을 이유, 그리고 원수로서 그의 얼굴을 떠올릴 이유가 차고 남친다. 조니는 로커보이로서 활동기간 내내 엄청난 대중적 영향력을 등에 업고 반기업, 반아라사카 정서를 선동해왔기 때문에 아라사카에 악영향을 미치는 눈엣가시였기에 당시 나이트시티 아라사카 직원 중 조니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더구나, 조니는 납치 된 알트 커닝햄을 구하기 위에 이미 2013년에 한 차례 아라사카 본부에 침입한 적이 있다. 무려 두 번이나 아라사카 타워를 공격했고, 기어이 두 번째 공격에서 핵폭탄으로 본부를 흔적도 없이 날려버린 간 큰 조니의 얼굴이 원수로 사부로의 기억에 각인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10] - 구성체의 기억이 엉망진창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는 해당 씬이 진행되는 도처에 널려있다. 예를 들어, 분명히 이전 시점에서 스매셔에 의해 파괴된 활이 이후에는 멀쩡히 붙어있다든지, 침입조의 주요 구성원들의 역할이나 존재 자체를 완전히 누락시킨다든지 등. 무엇보다 침입조가 헬기로 탈출하려는 마지막 순간에 공격해온 아담 스매셔와 대면한 것은 조니가 아니라 침입조 오메가팀을 이끌던 모건 블랙핸드다.
- 원작자 폰드스미스는 2077을 만들면서 제작사 CDPR측과 함께 조니가 "전혀 믿을 수 없는 화자"인 것을 드러내고자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2077 게임 내에서도 알트 커닝햄의 고스트가 매우 직설적으로 언급한다. 폰드스미스에 의하면 죽어가는 트라우마 상태에서 소울킬링이 이루어졌고, 이후 발생한 핵폭발의 충격 및 방사능 피폭으로 인해 조니의 엔그램 데이타가 상당히 훼손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스파이더 머피는 조니에게 소울킬러를 삽입한 이후에 다시 회수할 수가 없었다. 데이타 보존가방이 파손되었기 때문에 머피는 소울킬러가 삽입되어 있는 상태의 조니의 시신을 현장에 두고 탈출했다. 즉, AHQ가 폭발하는 시점까지도 아라사카는 조니가 소울킬링을 당한 것도, 조니의 엔그램 데이타가 존재하는 것도, 조니의 시신이 어딘가에 남아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다.
- 조니의 시신 및 유품은 AHQ의 폐허에 묻혀있던 한 안전벙커 내에서 아라사카의 핵폭탄과 함께 발견되었다. 이를 발견한 것은 서맨서 스티븐스라는 사람이었는데, 그녀는 핵폭탄은 나이트 시티 주변의 바다(델코로나도 베이)에 버렸고, 조니의 시신 및 유품(조니의 말로리안 권총 등)들을 회수하여 냉동보관했다.
- 이후 조니의 시신은 2038년 경에 뉴 멕시코의 로스 알라모스를 향해 옮겨졌다. (소설 "Black Dog"의 내용)
- 로스 알라모스로 운송 된 조니의 시신, 엔그램 데이타, 그리고 유품이 어떤 경로로 아라사카의 손에 넘어갈 수 있었는지는 지금까지도 불명이다.
- 사이버펑크 2077의 미션, "Chippin' In" 중에서 조니의 시신을 유전지대 어딘가에 그냥 버렸다는 제레마이어 그레이슨의 얘기는 거짓말이거나 위에 서술된대로 2038년 이후의 시점일 가능성이 더 높다. 2038년 이후 아라사카가 조니의 엔그램을 손에 넣은 후, 쓸모 없어진 시신의 처리를 스매셔에게 맡긴 것일 수 있다는 것. 해당 장면에서 그레이슨과 V가 나누는 대화를 제대로 들으면 그레이슨이 조니의 시신을 직접 처리한 것도, 목격한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스매셔가 조니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너한테 얘기해준 적이 있나?"라는 대화를 통해서, 그레이슨이 조니의 시신이 처리되는 현장에 있었거나 그것을 목격한 것이 아니라 스매셔로부터 전해 들은 내용임이 확인이 된다. 즉, 그레이슨도, 그레이슨에게 이야기를 전달한 스매셔도 신뢰하기 힘든 화자인 것.
- 조니의 말로리안 총은 서맨서 스티븐스가 조니의 유해/유품 수송을 한 엣지러너단에 맡기면서, 그 일원 중 하나였던 자라(Zara)라는 용병에게 주었다. 물론 이 총은 추후 아담 스매셔의 손에 들어가 그레이슨에게 포상으로 주어진다. 자라가 갖고 있던 말로리안이 어떻게 스매셔의 손에 들어갔는지는 불명이지만, 정황 상 스매셔와 해당 엣지러너들이 교전한 적이 있고, 자라가 쓰던 총이 조니의 말로리안임을 알아 본 스매셔가 해당 엣지러너들을 포획하여 조니의 유해에 대한 정보를 알아낸 것으로 보인다.
2.3. 사이버펑크 2077
사람들은 섹스와 마약을 탐닉하거나, 조울증 환자가 되거나, 경찰서에 들락거리거나, 독이 되는 연애에 목 매는 사람이어야 전설적인 로커 보이가 될 수 있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조니 실버핸드는 옛 스타일을 고수하죠.
밴드 사무라이의 리더, 카리스마 넘치는 선각자, 대의를 품은 반항아, 기업(특히 아라사카)의 숙적, 그리고 "Chippin' In"과 "Never Fade Away" 등 컬트적인 인기를 끈 곡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현재에는 디지털 구성체가 되어 V의 뇌 속에 살고 있습니다.
조니 실버핸드는 아라사카 타워를 습격하던 중에 아담 스매셔의 총에 맞은 후 소울킬러에 의해 최후를 맞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 로커보이는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었죠. 조니 실버핸드의 인격 구성체는 수십 년간 아라사카 연구실에 보관되어 있다가 렐릭이라는 프로토타입 바이오 칩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이 칩은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인해 V의 뇌에 이식되지요. 사이버 감옥에서 영생을 보내는 것보다는 전혀 모르는 사람과 머리를 나눠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신다면,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조니 실버핸드처럼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시스트와 머리를 공유하는 것은, 생지옥 같은 경험일 테니까요.
E3 2018 사이버펑크 2077 트레일러에서 여러 곳에서 "조니는 어디에?[11]"라고 묻는 그라피티들을 찾을 수 있으며 그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뜻을 담고 있다. 또 주인공 V가 조니의 노래인 Chippin' in을 듣고 있고, 사무라이 재킷도 입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 주인공 V의 어릴 적 동경했던 우상으로 선택 가능하다. 2019년 E3에서 퀘스트 디자이너 Paweł Sasko가 밝힌 바에 의하면 2018년 8월 공개 되었던 데모 영상의 해당 우상 기능[12]은 전면 삭제되었으며 조니 실버핸드가 메인 스토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13] 인터뷰 영상 밴드 사무라이의 리더, 카리스마 넘치는 선각자, 대의를 품은 반항아, 기업(특히 아라사카)의 숙적, 그리고 "Chippin' In"과 "Never Fade Away" 등 컬트적인 인기를 끈 곡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현재에는 디지털 구성체가 되어 V의 뇌 속에 살고 있습니다.
조니 실버핸드는 아라사카 타워를 습격하던 중에 아담 스매셔의 총에 맞은 후 소울킬러에 의해 최후를 맞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 로커보이는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었죠. 조니 실버핸드의 인격 구성체는 수십 년간 아라사카 연구실에 보관되어 있다가 렐릭이라는 프로토타입 바이오 칩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이 칩은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인해 V의 뇌에 이식되지요. 사이버 감옥에서 영생을 보내는 것보다는 전혀 모르는 사람과 머리를 나눠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신다면,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조니 실버핸드처럼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시스트와 머리를 공유하는 것은, 생지옥 같은 경험일 테니까요.
사이버펑크 2020의 캐릭터로 전설적인 밴드 사무라이의 보컬과 기타 연주를 담당하고 있는 로커보이(Rockerboy) 이다. 로커보이는 사이버펑크 2020의 클래스 중 하나로, 단순 가수는 아니고, 자기 뜻을 음악으로 펼치는 겸 저항 운동과 무력 투쟁도 겸하는 이들이다.[14][15] 실버 코트와 크롬 도금된 사이버웨어 팔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 음악은 독학했다고 하며 이를 반영해서인지 기타 연주에서 그만의 특색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사이버펑크 2020의 제4차 기업 전쟁 사건 후 실종되었던 것으로 보이며[16] V의 아파트에서 라디오 진행자가 이를 언급하면서 사무라이 밴드의 대표 곡인 Chippin' In 곡을 재생하여 준다.
E3 2019에서 공개 된 트레일러 영상의 마지막에 V를 깨우는 걸로 출현 했다. [17][18][19]
이후 비공개 시연회에서 이 조니 실버핸드는 V가 훔친 칩 안에 있는 일종의 디지털 의식(고스트)으로 드러난다. 역할은 주로 내레이터 겸 조언자로, V의 UI 안에 목소리와 홀로그램으로만 모습을 드러내므로 다른 사람들은 조니 실버핸드가 바로 옆에 서 있어도 인지하지 못 한다. 넷에 고스트 상태로 아직도 떠돌고 있는 자신의 여자친구 알트 커닝햄과 재회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게임 상에서 V와 협력하거나 반목하는 등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진다.
조니 실버핸드 캐릭터 모델인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포스에 비해 인게임 캐릭터 모델링은 아무래도 구부정한 자세로 있다 보니 시니컬한 대사에 비해 다소 초라해보인다. 게다가 작은 눈, 조니 실버핸드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 눈매와 이목구비가 묘하게 어색해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게 낫다. 대신 시종일관 시니컬한 말을 하며 V에게 시비와 욕설을 하는 언행을 보면 확실히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식당에서 식탁에 다리를 올린다던지, 난간에 누워 있거나 높은 곳에 앉아 있는 등 여러 다양한 자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2.0 패치와 팬텀 리버티 출시 시점에선 모델링이 키아누에 더 가깝게 바뀌었다.
2.3.1. 작중 행적
작중 초반에 덱스터 드숀에게 의뢰를 받은 주인공 캐릭터 V와 재키 웰즈가 한탕을 노리고 아라사카의 바이오 칩이 담긴 가방을 훔치게 되는데, 총격전 과정에서 가방이 손상되자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해 재키가 먼저 그걸 꼽고 탈출하려 했다. 그럼에도 가망이 없자 재키는 아직 멀쩡한 V에게 유품처럼 끼워버리고 어찌 어찌 덱스터를 찾아간 V 역시 그의 뒤치기로 정신을 잃게된다.[20]그 후 혼수 상태에 빠진 V의 머릿 속에 누구인지도 모를 환상이 시작되는데, 마지막 공연을 가진 후 밴드 동료들을 차버리고 전 여친인 솔로 로그 아멘디아레스, 넷러너 스파이더 머피 등 동료들과 함께 여자 친구인 알트 커닝햄이 갇혀 있는 아라사카 타워로 헬기를 몰고 쳐들어간다. 우선 빌딩 위층을 난장판으로 만든 후[21] 가방에 담긴 소형 핵폭탄[22]을 설치한 후 알트 커닝햄을 구출하기 위해 아라사카의 메인 프레임에 접속하려고 하나[23][24] 도중에 아담 스매셔에게 걸려 급히 로그의 손을 잡고 헬기로 탈출하려 했다. 그러나 기관총 사격으로 인해 로그가 손을 놓쳐버려 추락, 결국 아라사카 내부로 연행되어[25] 영생의 방법을 찾는 아라사카 사부로가 가동시킨 소울킬러에 의해 의식이 끊겨버렸다.[26]
그 후 환상 속에서 깨어나 자신이 내던져진 쓰레기장을 벗어난 V는 타케무라 고로와 함께 추격자를 물리친 후 온갖 욕설을 말 하면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당장 자살하라느니 자기가 몸을 차지하겠다는 이상한 남성이 주변을 어슬렁 하는 기현상을 목격하게 된다.[27] 그 후 리퍼닥 주치의 빅터 벡터로부터 바이오 칩 덕분에 생명이 유지되고 있기에 섣불리 뺄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오메가 차단제를 먹음으로서 남성은 한동안 사라졌다. 그리고 얼마 안 되어 스스로를 조니 실버핸드 라고 밝힌 문제의 남성이 다시 나타나 생각해 보니 네가 살아 있는 게 자기에게 나을 것 같다며 일종의 조력자가 된다. V도 처음에는 내 머리 속에 테러리스트가 있다며 망연자실했지만, 바이오 칩을 만든 아라사카로 쳐들어가면 빼낼 방법을 알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들으면서 조니 실버핸드와 동맹을 맺게 된다.
부두 보이즈를 만나서 블랙넷으로 진입해서 본 그의 과거를 보면 사실 아라사카에 대한 그의 적대심을 두고 여자친구인 알트 커닝햄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렇게 싸우고 나서 바로 알트 커닝햄이 아라사카에게 납치 당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또한 블랙넷에서 알트 커닝햄의 기억을 가진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난 후(혹은 팬엠을 만나는 퀘스트를 완료하고 난 후)[28] V와 하는 대화에서 자신은 자본주의가 싫어서, 옛 미국이 그리워서가 아니라 메가코프들로 대표되는 통제에 벗어난 시스템들을 몰아내기 위해 싸운다는 마음을 털어놓는다.[29]
상술된 것처럼 처음에는 네가 죽네 내가 죽네 하며 주도권을 두고 V와 다투고 V의 행동마다 시시건건 시비를 건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고 특히 로그와 조니의 사이드 미션을 할수록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궁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를 신뢰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 미션에 따라서 조니에게 임시로 몸을 인도하는 선택지도 있으며, 조니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조니도 V의 기억에 영향을 받아 성격이 유순해졌다는 뉘앙스의 대화 내용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엔 까칠해하다가도 나중가면 서로 잘 어울린다던가, 때에 따라서는 자기도 살아있는 시늉 하자고 맥스택의 심문에 멋대로 대답 하기도 하고, 롤러코스터 타고 즐길 때에는 안전 장치를 꼭 잡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비록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거나 망나니짓을 벌이는 등의 이기적인 행적을 보이기는 했지만 아라사카를 포함한 기업에 대한 증오심은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2023년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보여준 모습으론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인격장애)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자신에 대한 비판은 결코 참지 못하며(이 또한 자기애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 게이머들도 눈치챘겠지만 인성이 매우 안 좋으며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거의 없다. 스토리 진행 도중 조니가 한 말에 의하면 로커보이가 되기 전 아무것도 모른 채[30] 기업 전쟁에 참여했다가 전쟁의 참사와 기업의 만행을 목도했고, 그 길로 탈영하여 어느 모텔방에 한 달 동안 꼼짝 없이 숨어 있었다고 한다.
- [ 엔딩 스포일러 ]
- 루트에 따라서 행적이 다르다. 그를 달래거나 존중하는 언행을 선택할 수록 동료에 가까워지고, 그 반대를 선택할 수록 그 역시 V가 어떻게 되든 상관치 않게 될 수도 있다.
모든 서브 시나리오가 종료되는 최종 루트에 진입하고 나서는 아라사카 하나코와 밀담을 나눌 때 혐오에 가까운 탐탁 잖은 반응을 보였고, [31] 직후 엘리베이터에서 V가 쓰러지자 조니는 대신 몸을 조종해 빅터 벡터의 클리닉으로 기어가 자신부터 치료하라며 난동을 부렸다. 미스티 올셰프스키를 따라 옥상으로 올라가면 조니가 세 가지 선택을 꺼낸다.
오메가 차단제를 먹고 V로서 노마드와 함께 아라사카 지하로 침입할 경우에는 네 친구들이 죽을 수도 있고 난 돕지 못 한다고 경고하지만 이내 그 선택을 존중하고 사라진다. 이후 미코시에서 만날 때까지는 더 이상 조니는 보이지 않고 이따금 지직거릴 뿐이다.
하나코를 선택하면 당연히 싫어하지만 결국 V의 선택을 막지 않고 사라지고 이후 모든 일이 끝나 미코시에서 만났을 때 넌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떠난다. 더 이상 목소리와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후속 미션의 설명문에서 아라사카와 손 잡다니 호구냐며 계속 비난한다.
수도엔도트라이진을 먹어 조니 실버핸드에게 몸을 넘겨줄 경우 애프터라이프의 로그 아멘디아레스를 찾아가 그녀 및 웨이랜드와 함께 아라사카로 쳐들어간다. 조니 실버핸드의 구성체가 V의 몸에 상당히 정착한 모양인지 지직거리는 노이즈조차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V 스스로 꺼낸 선택지로 약을 먹지 않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을 고르면 그 동안의 고생이 뭐가 되냐며 어처구니 없어 하지만 가장 피를 덜 흘리는 방법임과 동시에 적어도 마지막 전 까지는 둘로 있을 수 있다는 V의 말에 그리 나쁘진 않다며 V의 선택을 존중한다. 이후 건물, 거리, 도시의 모습을 비추다 총 소리가 들리며 끝.
마지막으로 어떠한 선택지도 고르지 않고 5분정도를 기다리면 조니와 V의 우호도가 70% 이상일때, 친구들을 희생시키지 못하겠으니 고민이 크겠지라고 조니가 말을 꺼내며 V와 조니 둘이서 아라사카 정문으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한탕하자고 말한다. 계획을 묻자 "계획"은 로그의 방식이라고 하면서, 자기라면 끝내주는 무기를 들고 적들을 쓸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하고, V가 이에 동의하면 "자식 드디어 나이트 시티의 전설이 되는 법을 깨우쳤구만!" 하고 말한다. 이후엔 V 홀로 아라사카 정문부터 미코시가 있는 지하 액세스 포인트까지 그야말로 무쌍을 찍으며 돌파한다. 조니가 계속해서 다음은 어디로 가라고 조언하고 V는 행동을 하는 식인데 약을 먹지 않아서 렐릭 오류가 계속 되고 그때문에 최대체력이 깎여나간다. 마침내 도착했구나 싶을때 아담 스매셔와 결전을 치르고 결국 둘이서 지하에 도착한다.
아라사카를 습격 해 지하의 미코시에 도착해 접속하면 그곳을 장악한 알트 커닝햄으로부터 V를 조니와 똑같은 디지털 구성체로 만듬과 동시에 V의 신체는 이제 조니 실버핸드의 것으로 테라포밍 되었고, V를 이물질로 간주 해 면역 반응이 일어나 길어 봤자 반 년 밖에 못산다는 시한부 선고를 내린다. 뒤이어 V가 직접 돌파한 루트면 V 입장에서 넷에 잔류할지, 몸으로 되돌아 갈지를 선택하며, 반대로 조니에게 몸을 넘기고 로그의 협력을 받았다면 조니가 직접 선택하는데 이 선택들에 따라 각각 다른 결말이 된다.
일단 V로 선택할 때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려 하면 "안녕 V 절대 싸움을 멈추지 마."라는 유언과 동시에 작별인사를 하며 V를 떠나보내준다, 조니로 선택할 때 넷에 남기를 선택하면 V가 왜 이러느냐며 구타까지 하며[32] 만류하는 이벤트가 있다. 하여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몸으로 돌아온 V는 마지막 한탕을 위해 우주정거장으로 향하거나, 팬엠과 함께[33] 노마드가 되어 나이트 시티를 떠난다.
생각하는 게 유나바머와 다를 게 없었는데다가 심각한 자아도취 쓰레기였고, 로그의 증언에 의하면 주변 사람들을 자기가 생각하는 대의를 위해서 이용해먹기만 하던 인물인 조니는 V와의 상호작용에 따라서는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며 개과천선하고, 자신이 도구 취급하며 심하게 대했던 주변인들에 대해서도 반성하면서 아직 생존해있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되돌이킬 방법을 강구한다. 만일 이런 조니의 사이드 퀘스트들을 완료하고 그와 친해진 상태에서 옛날의 전우처럼 "조니를 위해 총도 맞을 수 있다"를 택했었는데도 마지막에 조니에게 몸을 넘겨줄 수 없다고 말을 바꾼다면 그 인성 쓰레기였던 조니가 V의 어찌 보면 배신이나 다름없는 행동을 이해해주고 자신은 블랙월로 알트와 떠나겠다면서 V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다.[34][35] 로그와의 데이트 이벤트에서는 이런 조니의 진지한 사과에 닳고 닳은 로그가 놀라서 얼굴을 붉히고, 조니가 못할 짓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도 도리어 기업과의 거래 문제 때문에 자신 쪽이 자괴감을 느껴 몸을 빼는 것까지도 볼 수 있다. 주변인들의 반응을 보면 V가 얼마나 조니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알 수 있다.
반면 V가 조니에게 몸을 넘기거나 조니가 몸에 잔류하는 걸 선택하면 나이트 시티를 떠난다. 떠나는 와중에 이웃의 로커 지망생 소년에게 꿈을 북돋아주고 좋은 기타를 하나 사 주며 성숙해지고 차분해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놀랍게도 담배까지 끊었다. 이후 납골당에 들러 로그와 V의 유품을 각각 넣으며 헛되이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버스에 오르는데, 앞서 만난 지망생이 기타를 잊었다며 뛰어오나 잊지 않았다며 이를 부정 하고는(=기타는 네가 가져라.) 나이트 시티를 떠난다. 그리고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를 벗고 맨눈으로 나이트 시티를 보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은 언제나 시니컬하고 부정적인 삐딱한 시선으로 언제나 세상을 봐왔던 조니 실버핸드가 V의 희생에 많이 감화돼 세상을 다르게 보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조니의 우호도는 인게임에서 상술한 방법으로 70%까지만 가능하지만 V가 조니에게 몸을 넘겨주는 루트를 타면 절제 에필로그에서 100%까지 올라간다. 조니의 입장에선 V는 자신을 갱생시켜 주고 과거를 조금이나마 바로잡아주게 도와준 진정한 친구이지만 결국 조니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였다. 이를 전부 잊지 않겠다며 다짐하는 마지막 대사를 생각해보면 조니 또한 V 못지 않게 비극적인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팬텀 리버티에서 추가된 탑 엔딩의 경우 우호도가 낮을 경우 구차하게 목숨을 구하려 가는거냐고 폭언을 하고는 너도 결국 쓰레기 괴물에 불과하다는 말로 V에게 평생 남을 상처를 준다. 우호도가 높을 경우 반대로 V와 겪은 일들에서 무언가 느꼈는지 V가 거듭 사과를 해도 서운한 감정은 보여도 재밌었다며 담담하게 V의 선택을 존중해준다. 이후 NUSA행 헬기에 타고 수술을 받으러 가는 V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V의 본명까지 불러주는 등 상당히 여운이 남는 모습을 보여준다.
2.3.2. 팬텀 리버티
넌 지금 거물들을 상대하고 있어, 근데 넌 어쩌다 시합에 오른 초짜에 불과해.
그러니까 주도권을 잡아, 뺏기지 말고.
트레일러에서 등장, NUSA에 봉사하겠다는 선언을 따라 외치는 V에게 안 좋은 생각이라고 이야기한다.[36] 팬텀 리버티의 주 무대가 될 도그타운을 경멸하는 듯한 대사를 날린다.그러니까 주도권을 잡아, 뺏기지 말고.
확장팩의 주역인 송소미와 솔로몬 리드에 밀려 직접적으로 이야기에서 맡는 비중은 없으나 확장팩의 복잡한 서사와 인물상들을 플레이어들에게 직설적으로 정리해서 해설하는 안내자를 도맡는다. V와 티격태격하는 건 여전하지만 확장팩 이야기가 본편 이상으로 암투가 들끓고 웃음기가 빠졌기 때문에 V와 조니의 만담이 적절하게 긴장을 푸는 역할을 해준다. 또 팬텀 리버티의 등장인물들이 유독 입체적인 면모가 많아 조니의 막말이 더 호쾌하게 다가오는 것도 있지만, 그 면을 제하고 보더라도 조니의 캐릭터성은 팬텀 리버티 DLC에서 더 매력적으로 표현되었다고 여기는 평가가 많다. 시종일관 시니컬하고 야성적이면서도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는 동정을 표하고 V를 진심으로 아끼는 면모가 제대로 묘사되었다고 호평하는 의견이 우세인 편. 그리고 조니 본인의 캐릭터성도 리틀 차이나의 아파트로 돌아온 V와의 대화로 자신의 내면을 터놓는 등 서사가 더 보강되었다.
DLC 진행 중 송버드의 의뢰를 받고 도그타운 입구로 온 V는 갑자기 렐릭 오작동으로 쓰러지는데 화면이 파래지는 오류가 아닌 붉은 노이즈가 끼는 현상이 발생한다. 송버드는 V와 안전하게 교신하기 위해 렐릭을 해킹해 들어온 것이였고 조니처럼 V의 눈에만 보이는 상태로 나타난다. 문제는 송버드가 난입하면서 렐릭에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했고 이는 렐릭에 저장된 조니에게도 엄청난 고통을 주었다. 조니는 머리가 깨지는 느낌이라며 송버드한테 항의하나 렐릭에 구성체가 두명 이상 있으면 V가 쇼크사한다며 조니를 비활성화시킨다. 때문에 팬텀 리버티에서는 본편 내내 환영으로 나타나서 주인공에게 말을 걸던 조니의 역할을 송버드가 나눠 갖는다.
음모를 하나 식 파헤쳐가는 V 앞에 나타나 본인의 사견을 표하며 전용기 추락의 진실에 다가가면 본인이 탈영한 이유를 예로 들면서 조니 본인 또한 이번 사건의 선과 악을 분리하기 힘들다는 말을 한다.[37]
히든 엔딩으로 송버드의 의뢰를 안하고 뻐팅기면 빡친 송버드 때문에 주인공이 뻗은뒤에 정신을 차리자 다시 활성화 되면서 배경에서 비행기 추락과 큰 폭발이 일어나지만 속 시원하다면서 넘기고 술이나 빨러 가자고 하면서 DLC 메인 스토리가 끝난다.
3. 여담
-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배우로서 미래의 혁명가에 해당되는[38] 배역을 몇 번 맡은 적이 있지만, 정작 2077의 조니 실버핸드 인게임 캐릭터 3D 모델은 존 윅을 의식한 디자인이다.
본래 2013 원작의 삽화를 통해 묘사된 조니 실버핸드의 외모는 영국의 데이비드 보위를 연상케 하는 전형적인 1980년대 락 가수인데, 특히 데이비드 보위는 본명이 데이비드 로버트 존스라는 점, 원작자 마이크 폰드스미스가 초기에는 (그가 사망한 2016년 이전에는) 데이비드 보위에게 본 배역을 맡길 생각이었다는 점에서 데이비드 보위는 조니 실버핸드(로버트 존 린더)의 강한 모티브임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데이비드 보위는 이미 SF 비디오 게임에 가수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1999년작 노매드 소울).
- 현재 키아누는 존 윅 역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사이버펑크 장르 영화인 <자니 네모닉>(1995) 및 <매트릭스 시리즈>(1999~2001)의 주연으로 사이버펑크의 얼굴마담과도 같았던 배우이기도 하다.
- 나이트 시티의 애프터라이프라는 바에서 조니 실버핸드 라는 칵테일을 판매한다.[39] V가 바텐더에게 술에 내 이름을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바텐더가 "아주 화끈하게 죽으면 된다"고 설명해 준다.
- 조니 실버핸드 본인은 골초이지만 V는 담배를 피우지 않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라고 독촉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40] 아무래도 본인이 유령이다 보니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나와도 그건 겉으로 비치는 홀로그램일 뿐이고, 진짜 본인이 니코틴 맛을 느끼려면 V의 신체로 담배를 피워야 하는 듯. 때문에 V는 담배갑을 상시 휴대하게 된다. 제발 네 몸으로 담배 하나만 피워 달라고 애걸하는 조니에게 승낙할지 튕길지를 결정하는 선택지도 있다. 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생전에는 5분마다 하나씩 담배를 꺼내 물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몸이었다고 하는데, 그런 양반이 사후에 비흡연자의 몸에 들어갔으니 괴로울 만도 하다.
- 과거의 락스타 행각으로 인해 여자 4명과 동시에 자고 다니다 전여친인 로그에게 차일 정도로 바람둥이라 경험치가 쌓여서 그런지, 연애 가능 캐릭터들과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상황만 좋았어도 저 여자 붙잡으라고 할텐데'라고 하거나 '저 놈이 널 따먹으려 한다' '저 년의 끈적한 눈길을 눈치 못 챘냐'는 식으로 둔감한 V에게 슬그머니 상스럽게 힌트를 준다. 주디의 부품을 만지는 여성 V에게는 '너도 싫지는 않지?'하고 본심을 꿰뚫어보는 소릴 한다.
- 제작 과정에서 받은 대본이 약 15일은 읽어야 할 정도로 많은 분량이라고 한다.
- 한국어 버전의 성우의 경우 외화에서 키아누 리브스를 전담했던 구자형이 아닌 정성훈[41]이 역할을 연기하였다. 이는 캐릭터의 성격이나 V와의 케미를 고려한 라이브 캐스팅의 결과다. 일본어 버전 같은 경우 외화에서 키아누 리브스 전담 성우를 담당 하고 있는 모리카와 토시유키가 연기 하였다.
- 원작자인 마이크 폰드스미스에 의하면 조니 실버핸드는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선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본인 왈, "개새끼", 미친놈, 이미 반쯤 사이버 사이코라고.[42] 사이버펑크 2020에서 아라사카로 쳐 들어간 것도 아라사카가 도시 대부분을 통제 하는 블랙 기업 이라서거나 시민들을 해방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여자 친구 알트 커닝햄을 구출 하고 보복으로 아라사카에게 본 때를 보여주기 위해서 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나이트 시티를 비롯한 미국을 위협하던 블랙 기업인 아라사카를 패퇴 시키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아이러니. 이는 아마도 캐릭터들 간의 선악을 모호하게 만들어서 누가 과연 악인이고 선인인지 쉽게 판단하기 힘들게 하여 플레이어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캐릭터에 입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로 추정된다.
그 말마따나 V와 처음 만났을 때 욕설을 내뱉으며 거칠게 굴고, 언행도 상당히 과격하다. 또한 단순히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선택이 거친 것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이기적인 판단이나 주위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하는 등 맹목적으로 우호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사상적으로도 조니의 이념은 보다 보편적으로 타인을 설득할 가능성이 있는 계급투쟁이나 대중동원이 아니라 "통제를 벗어난 시스템"에 대한 항거라고 설명되는데, 이거 다름아닌 시어도어 카진스키의 산업 사회와 그 미래에 나오는 말이다. 당장 V도 조니를 테러리스트로 인지하고 있었고, 작중에서도 조니에 대한 평가는 크게 갈린다. 인성이든 사상이든 "전설적인 혁명가" 같은 것으로 단순히 받아들일 수 없게 설계된 캐릭터다.
실제로 유저들도 처음엔 '와, 키아누 리브스! 와 조니! '하고 반응 하지만 대부분 그 이후에 '이 좆 같은 새끼...' 하는 심정을 느끼게 된다. 제작진들은 이에 대해 키아누 리브스라는 유명한 배우가 등장한 만큼 유저들은 자연스레 조니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기에 의도적으로 선인이 아니라는 것을 연출하고 싶었다고 밝히고 있다. 당장 플레이어인 V에 대한 행동 역시 적대와 공감, 자기 마음대로 관점에서의 조언과 힌트 제공을 넘나드는 등 단순히 동반자로 간주하고 선택지를 무작정 고르면 안 되는 행보를 보여준다. 조니의 말만 따르면 오히려 나쁜 결말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조니에게 무작정 호의적인 선택지만 주는 것도 게임상에서는 의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때문인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조니에 대한 평가는 다소 갈린다.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것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면 조니와 V가 가까워지도록 반 강제하는 부분에 반감을 느끼는 유저들도 존재하는 편이다.
또한 Never Fade Away 미션에서 전 후 사정을 살피지 않고 알트 커닝햄의 코드를 뽑는 모습[43]에서 조니 실버핸드가 겪고 있는 모든 고통은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로그나 알트 커닝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할 수도 있고 V와도 친밀 하게 지낼 수 있는 등, 과거와 다른 조금 더 착한 버전의 조니 실버핸드로 변화시킬 수도 있다.
- 아라사카에 쳐들어가는 파트가 평가와 논란 파트에서도 나왔듯이 '순전히 조니의 기억에 의존'하는 내용인데, 이때문인지 정작 로그가 언급하는 당시 습격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힌트가 게임에서 간혹 나온다. 예를들어, 정사인 사이버펑크 2020에서도 그렇고, 로그가 기억하는 내용도 그렇고... 그 끊긴 고리는 다름아닌 모건 블랙핸드인데[44], 위에도 나와있다시피 본래 아라사카 습격을 다루었던 Firestorm이 정사에서 탈락하면서 실제로 습격에 참가했던 블랙핸드의 행적도 애매모호해졌나 싶었지만, 2077의 출시를 앞두고 나온 2045년 프리퀄 버전인 TRPG Cyberpunk RED에서 나오는 스토리인 '탑의 붕괴(The Fall of the Towers)'에서 대략적인 내용이 나온다.#
골때리게도 탑의 붕괴에 따르면 조니가 직접 하는 것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행동은 다른 멤버들에게 비중이 나뉘어져 있다. 예를 들어 알트 커닝햄에게 접촉한 것은 스파이더 머피이고, 핵폭탄을 설치한 것은 모건 블랙핸드이고, 아담 스매셔를 만났을 때 일행이 옥상으로 도주할 수 있게 도운 것은 게임상에서는 헬기에서 사격을 하다가 피격당하고 리타이어한 것으로 묘사된 샤이탄이다. 심지어 핵폭탄을 제공해 준 것은 밀리테크가 맞으며, 마지막에 헬리콥터에 타지 못하고 아담 스매셔와 대결한 자도 모건 블랙핸드로 나온다. 그리고 당시의 아라사카 책임자는 아라사카 사부로의 장남인 아라사카 케이인데...
작중에서도 대중이 조니를 보는 시선은 크게 3가지인데 각각 '기업을 상대로 장렬히 투쟁한 예술가이자 혁명가', '극단주의에 미쳐 수많은 사람을 죽인 미치광이 테러리스트', 그리고 '사실 아라사카 타워 폭파 당시에 그 근처에 얼씬도 안 한 과대평가된 허세꾼'이다. 작중 샤드를 보면 은근 조니를 3번째 시선, 즉 아라사카 타워 폭발의 주체가 아닌 그저 허세에 찬 허풍선이이자 기업에 의해 상업적 아이콘화가 된 혁명가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인기 뮤지컬 '기업 전쟁'에서는 아라사카 타워 폭발의 원흉을 아버지의 애정을 갈구하며 자기파괴적 행보를 이어나가던 아라사카 케이와 그에게 조종당한 두 연인으로 설정하였고 어느 음모론자가 작성한 샤드에선 아라사카 타워 폭발을 노마드의 소행으로 보고 조니는 화제성을 위한 얼굴마담만 했다고 주장한다.
2045년 버전이나 2077년(조니의 기억) 버전이나 '실제 일이 직접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므로 2045년 버전이 정확하다고만 보기는 어렵다.[45] 로그의 말은 그냥 조니가 싫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당시의 다른 증인들이라고는 기껏해야 아담 스매셔와 아라사카 사부로 뿐이지만 진상을 알려주지는 않았다. 조니 또한 자기 입으로 직접적으로 사건을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고... 조니의 팀 중 몇명(라일 톰슨과 모건 블랙핸드)은 2077년에도 생존한 것으로 추정은 되지만 등장은 하지 않는다. 결국 DLC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 부분은 플레이어들의 상상에 남는다고 봐야 할듯.
- 위의 설정을 설명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심각한 자아도취 때문에 모든 과거의 사건을 자신만의 버전으로 편집해 기억하고 있으며 이 점은 겉보기보다는 은근히 인간다운 데가 있는 AI버전의 알트 커닝햄에게도 신랄하게 지적받고 있다.[46] 즉, 조니가 권총 한두대만 갈기면 적들이 다 죽을 만큼 엄청난 수준의 뎀딜과 체력재생 보정을 받는 과거의 아라사카 타워 테러사건 등의 회상신도 사실 그대로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조니가 과거의 자신을 람보처럼 멋지게 미화해서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47] 특히 케리 유로다인이나 밴드에서 일어난 다툼, 사건사고는 모두 자기가 저지른 짓이면서 자기 머리속에서는 다른 멤버가 한 짓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라이브에서의 화재 사고를 객관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과거의 팬을 만나보면 케리가 저지른 일이라는 조니의 말과 달리 조니가 범인이었음을 들려준다.[48]
하지만, 이는 단순히 2077 게임에서 조니에게 업적을 몰아주기 위함으로, 원작과는 다르게 설정을 바꿨을 가능성도 높다. 당장 나이트 시티의 샤드와 방송 곳곳에서 조니 실버핸드의 업적을 칭송하거나 경계하며, 브렌든의 대사처럼 2020년의 핵폭발을 단순히 조니의 업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이 많다. 사부로의 일기 샤드에서도 조니가 언급되는데, '이 도시에 오니 조니의 얼굴이 떠오른다, 조니의 구성체가 담긴 렐릭이 엉떵한 놈에게 들어가게 할 바에는 이 도시를 통째로 파괴하는 게 옳다.'라며 사부로가 조니를 굉장히 주의시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 정식 플레이 날짜인 2020년 12월 10일 이전에 게임을 기동 하면 조니 실버핸드가 ' 잠이나 자라고. 사무라이. 아직 12월 10일이 아니야! '[원문]란 말을 띄운 정지 화면이 나오는 연출이 있다.
- 인게임에서 말로리안 암즈 3516라는 조니 실버핸드가 직접 사용 했던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특수 주문 제작 피스톨이 존재 한다. 피스톨로 분류 되는데도 테크 피스톨처럼 벽 너머 적을 표시 하고 관통 사격이 가능하며 불을 뿜는 근접 공격도 있지만 데미지가 다른 권총들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조니 실버핸드의 권총 이라는 설정, 멋있는 모션과 근접 공격 덕분에 컨셉 플레이용으로 인기가 좋다. 게다가 배우가 배우라서 권총으로 무쌍 찍고 다니면 존 윅.
- 조니 실버핸드의 전용 테마곡으로 The Rebel Path가 있다.
- 헤이우드의 팜스 뷰 웨이 빠른이동 지점 근처 골목길에는 존 앤더슨이라는 사람이 추락사한 시신이 있고, 시신에 다가가면 조니 실버핸드도 잠시 모습을 드러내며 놀란다. 샤드 기록에 의하면 모피어스의 인도를 받아 난간을 타고 탈출하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 이성애자이지만, 본인의 회상에 의하면 친구이자 밴드 멤버인 케리 유로다인에게 애증이 섞인 묘한 시선을 받았다는 모양이다. 한글판은 번역이 전체적으로 개판이어서 이 부분이 제대로 번역이 안 됐는데, 조니가 케리에 대해 "나한테 엿을 먹질지 밴드에서 쫓아낼지 결정을 못 했다"는 대사로 번역됐으나 원문은 조니를 '남자'로 본 양성애자인 케리는 조니를 따먹어야 할지(fuck), 밴드에서 쫓아내야 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었다고 나온다. 그리고 조니는 이성애자라 그에게 관심이 없었다. 조니 왈 "그놈한테는 자지가 달려 있었다는 게 문제야. 그거엔 난 관심이 없거든. 근데 걔는 자지만 있고 불알이 안 달려있어서 깡이 없었지." 볼드체로 강조된 부분은 한글판에서 아예 생략됐거나 오역된 부분이다. 그리고 조니와 케리는 서로 현역 시절 자신의 기타줄을 상대가 훔쳐다 썼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진범인은 뭐든 제 편한 대로 기억하는 조니일 가능성이 높다.
- 특이하게 연애 루트를 타서 남자 V로 케리와 관계해도 조니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여자 V로 리버와 관계했을 때는 네 덕분에 짭새랑 떡도 치고 미치겠다, 눈깔도 파버리고 귀는 막아버리던가 해야지...라고 투덜거린 걸 생각하면 CDPR 측에서 관련된 스크립트를 누락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서 2.0패치/팬텀 리버티 시점에 추가된, V의 리틀 차이나 아파트에서 조니와 대화할 수 있는 상호작용에서 '내가 케리와 자는 거 상관 없느냐'는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조니는 밴드 시절 케리는 자신과 자고 싶어 했다면서 그것을 결국 너로 이룬 것 같다며 상관 없다는 대답을 한다. 리버와의 반응을 생각하면 이성애자인 조니가 수십 년 지기 자기 절친하고 동성애 관계를 맺었는데 정말로 상관 없었을리가 없으니 떠올리기도 싫을 정도로 충격이 심해서 속으로 묻어두고 흘려넘겼다고 보는 편이 설득력이 있다.
- 헤이우드 지역의 의뢰 중 캐리 유로다인의 기타를 수집가에게서 훔쳐내는 절도 작업에서 '사랑의 오믈렛'이라는 제목의 캐리X조니 연애 팬픽션을 찾을 수 있다. 조니의 진짜 연인이었던 알트는 조니의 애정을 갈구하며 아침이나 지어다 바치는 관종 빠순이로 격하시키고 캐리를 천사와 악마의 혼혈로 묘사한 정신나간 캐릭터 해석과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기업요원과 죽기 직전에도 기업 파괴밖에 생각 안하는 기업성애자 조니 등 어처구니 없는 전개가 압권이다.
- 아이러니하게도 조니의 상징인 은빛 의수는 아라사카 제품이다. 자세히보면 아라사카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데 조니가 긁어놨기 때문에 정말 자세하게 봐야 눈치챌 수 있다. 기업전쟁때 이식받은 군용 사이버웨어라면 아라사카제 일리가 없는데 아라사카제 의수를 끼고 있는 이유는 추측하자면 유지비등 돈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50] 가난한 로커보이가 군용 사이버웨어를 유지보수할 돈이 있을리가 없으니 중고 사이버웨어를 형편에 맞게 단 것으로 보인다.
- 1.06 버전 기준으로 말로리안 암즈 3516을 제외 한 조니 실버핸드용 유니크 아이템들은 전부 퀘스트 아이템 태그가 붙어 있어서 보관함에 넣거나 판매 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 특히 다른 신화급 아이템들 처럼 등급 업그레이드도 가능한데, 퀘스트 아이템 취급이라 상위 등급으로 제조 하더라도 재료인 기존 아이템이 소모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조니 실버핸드의 복장이 무한 증식 하며 거추장스럽게 인벤토리의 공간만 차지하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진다. 결국 세이브 에디터로 퀘스트 아이템 체크를 풀어주는 수 밖에 없다. 1.2에서 Breathtaking 업적을 달성하면 퀘스트 아이템 체크가 풀리게 수정되었는데, 점입가경인 것은 이미 업적을 달성한 플레이어들에게는 해당이 없으며(…..)[51] 그나마도 등급을 업그레이드하면 다시 느낌표가 붙어서 나온다.
- 은색 의수와 헤어스타일까지 은근히 비주얼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윈터 솔져를 닮았다. 한국판은 성우도 동일하다.
- 팬텀 리버티에서는 공중전화기에 달린 수화기의 사용법을 몰라 우물쭈물하는 V에게 귀엽다는듯이 코웃음을 치며 엄지와 소지를 편 채 주먹 쥔 손으로 귀에 가져다대는 시늉을 하며 사용법을 알려주는 장면이 있다.[52] 서로의 세대차이를 알게해주는 장면.
- 게임상에 키아누 리브스 관련 이스터 에그가 꽤 많은데, 찾아낼 때마다 슬쩍 나타나서 '아 씨발...'이라는 외마디 한탄을 내뱉는다.
[1] 본작에서 이 이름은 나이트시티의 유골함에서 볼 수 있고 팬텀 리버티에서 리드와 접선하기 위해 농구장에 갔을 때 조니가 하는 말에 까칠하게 대답하면 자기 과거를 본명과 함께 말해준다.[2] 조니 실버핸드가 살아있었을 시절에는 현재의 신미합중국이 아니라 미국이었다.[3] 절제 엔딩으로 조니 실버핸드가 V(사이버펑크 2077)의 육체를 차지할 경우[4] 인게임에서 사무라이의 노래를 담당한 밴드 리퓨즈드의 보컬.[5] 2077에서는 맨티스 블레이드에 찔려서 쓰러진 걸로 나온다.[6] 이후 수십년이 흐른 사이버펑크 2077에서야 자신이 저지른 삽질을 깨닫고 멘붕한다.[7] 더구나, 이전 버젼들에서 쓰이던 TTRPG 피규어들을 새로운 액션피규어로 대체하여 쓰는 것을 권장하는 등, 너무나 속 보이는 상술에 대한 반발도 심했다[8] 적들이 장기간 해당 지역을 전혀 활용할 수 없도록 만든다는 군사개념. 따라서, 광역거부 폭탄 등의 경우에는 화학적 오염, 방사능 피폭 및 낙진피해에 방점을 둔 소위 "더티 밤 dirty bomb"이 주로 활용된다[9] 게임 도입 부 조니의 기억과는 달리 조니가 스매셔의 샷건에 두동강이 나서 죽었다는 사실은 실제로 게임 내에서 확인이 된다. "The Ballad of Buck Ravers" 퀘스트 중 기업출신 V의 경우 선택할 수 있는 특수지문에서, 아라사카 신입들이 듣는 괴담 중에는 '두동강이 나 죽은 남자의 원령'에 대한 괴담이 있다"는 언급을 하기 때문[10] 사실 이 일기의 내용은 조니와 사부로의 대면을 확인시켜주는 내용이 아니라 RED에서의 조니 사후의 사건 전개를 확인시켜주는 내용이다. 자세한 것은 아라사카 항목 참고.[11] "Wheres Johnny?[12] Childhood Hero[13] 현재는 어린 시절 우상 대신 Lifepath(과거 행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14] 원작에서의 로커보이 클래스의 특수 능력은 이런 설정을 반영한 듯한 '카리스마적 지도력'으로, 일정량의 군중을 불러모으는 것이다.[15] 다만 전설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밴드 사무라이를 알거나 아라사카에 반감을 가진 이들에 한에서고, V는 조니 실버핸드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 그러니까 시발, 내 머리 속에 테러리스트가 들어 있단 거야 ?라며 정색했다.[16] 사이버펑크 2020 서플리먼트 Firestorm - Shockwave에서 소개 되는 내용으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모건 블랙핸드와 손을 잡고 아라사카 본사를 공격했다가 종적이 묘연해졌다. 룰북에서는 아라사카 본사에서 아담 스매셔에게 자동 산탄총으로 살해당했다고 보인다고 했지만 그 유해가 회수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얼버무렸다.[17] 키아누 리브스는 사이버펑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트릭스 시리즈의 주인공 네오 역의 반우이자, "메모리 배달부 조니(Johnny Mnemonic)"를 영화화 한 코드명 J(한국에서의 명)에서 주인공인 조니로 출연한 바 있고,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도 해당 영화에 출현한 레이저 채찍이 Monowire whip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된다. 밴드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한 적이 있으므로 로커보이의 범주에도 포함된다. 그리고 특유의 동안인 외형 때문에 별명 중 하나가 불사신인데, 불멸(Immortality)은 원작 사이버펑크 2020에서 캠페인의 주제로 2번이나 사용된 적 있는 주제이고, 본작에서도 메인 스토리의 중요 키워드이다. 이후 인터뷰에서는 오직 키아누 리브스에게만 배역을 제안했고 키아누 리브스가 거절했으면 조니 실버핸드는 출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제작진들이 인정했다.[18] 이후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마이크 폰드스미스는 조니 실버핸드 캐릭터 역으로 데이비드 보위를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데이비드 보위는 이미 2016년에 타계했고, 폰드 스미스는 키아누 리브스의 차분한 면을 보고는 조니 실버핸드의 또 다른 면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며 그를 선정하였다.[19] 한국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존 윅 드립이 성행하고 있다. 사실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누가 또 저 인간 강아지를 죽였나 보다.", "미래에서도 연필로 누굴 쳐죽이겠네." 등 키아누 리브스의 등장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20] 바이오 칩을 훔치다 숨는 과정에서 아라사카 회장의 아들이 자기 아버지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는 바람에 이번 일을 의뢰한 덱스터 역시 쫓길 신세가 되자 배신한 것. 문제는 이때 V의 머리에 총격을 하는 바람에 바이오 칩이 활성화되면서 자가수복 기능과 조니 실버핸드의 의식이 작동했고, 이로 인해 V는 어떻게든 숨은 붙어있게 됐지만 바이오 칩의 잠식 때문에 시한부가 되었다.[21] 이 때 사용하는 권총인 말로리안 암즈 3516이 무지막지하게 강력한데, 일반 데미지가 700~800대가 가해지고 헤드샷을 할 경우 2천이 넘어간다. 당연히 조니 실버핸드를 막으려오는 아라사카 경비원들은 한 방 컷. 장전 하는 모션도 휘리릭 돌리는 것이 무척 멋지다. 이후에 열리는 조니의 사이드 미션(WHERE'S JOHNNY?)를 진행하면서 이 권총을 입수할 수 있다. 다만 게임을 더 진행 해서 만렙을 달성을 하고 줍는 다른 전설 아이템들이나 전설 제작 아이템들에 비하면 성능이 그리 특별한 편은 아니다. 시원한 총성과 장전 모션을 보려고 쓰는 무기.[22] 아라사카의 라이벌인 밀리테크가 넘겨줬다.[23] 로그가 이를 두고 "이럴 줄 알았지! 기업의 식민주의 같은 건 개소리였지? 처음부터 알트가 목적이었던 거잖아!" 라고 화를 낸 것을 보면 표면적으론 아라사카를 무너뜨리려는 것으로 해 동료들까지 속인 것으로 보인다. 조니 실버핸드가 결코 영웅이나 선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치.[24] 게다가 작전을 하면서 본부로 달려올 것이 뻔한 다른 아라사카 병력들을 못 오게 하기 위해 자신의 팬들에게 항정신성 마약을 뿌려서 난동을 일으키게 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팬들을 이용한 셈.[25] 상단 파이어스톰의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쓴 셈이다. 다른 점이라면 조니가 죽지 않고 붙잡혔다는 것.[26] 참고로 이후 알게 되겠지만 이것들은 2023년에 일어난 아라사카 습격 사건의 주모자로 생포되어 '렐릭(Relic)'이라는 바이오 칩에 갇혀버린 조니 실버핸드의 인간 시절 기억들이다. 또한 정신이 뽑혀 나간 신체는 조니 실버핸드의 시체를 처리한 그레이슨이 말하기를 뉴런이 다 타버려서 죽었다며 오줌이나 지렸을 거라고 비꼬며 그 뒤로는 나이트 시티의 쓰레기 매립지에 아무런 표식도 없이 묻혔다. 이후 조니의 매장지를 찾아가면 조니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을 보고 하다 못해 자신을 위한 무언가라도 있었으면 했는지 허탈해 하는데, V가 앉고 있던 철판에 조니 실버핸드의 이니셜와 사망한 연도를 따서 JS2023이라고 적어주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는 선택지가 있다.[27] 이 첫 등장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처음에는 자기가 V에 의해 납치된 줄 알았다가 얼마 안 가 자기 신세(인격 구성체)를 깨닫고는 절망, 뒤이어 V의 몸을 빼앗으려다가 V의 인격에 자신이 흘러들어가 섞이는 감각에 극도의 혐오감을 느끼고는 아예 자살을 종용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자신이 살아있을거라 믿었던 것은 덤. 요약하자면 혼돈 그 자체였다.[28] 알트 커닝햄이 조니에게 적대적으로 대하는 바람에 조니도 온갖 험한 말을 쏟아낸다.[29] 같은 맥락으로 미코시의 존재 역시 끔찍하게 싫어하는데 죽을 권리마저 빼앗겼다는 상투적인 이유가 아닌 사람의 인격을 조작해댈 수 있다는 게 혐오스럽다는 그다운 이유다.[30] 팬앰과 함께 밀리테크의 호버 탱크 바실리스크를 탈취한 후에 수 많은 사람들이 바실리스크 같이 멋진 장비만 보고 혹해서 입대했다는 발언을 한다. 또한 제대 후 PTSD에 시달리는 밀리테크 출신 제대 군인에게 상당히 딱하다는 반응도 보인다.[31] V가 미코시 액세스 포인트의 위치를 알게 된 직후부터 당장 떠나야 한다며 소리친다.[32] V 입장에서는 알트 커닝햄 말마따나 돌아가 봤자 얼마 못 살 걸 깨달았기에 그나마 가망이 있는 조니 실버핸드가 몸을 유용하게 써 주기를 원한 것이다. 물론 게임 상의 조니 실버핸드 처럼 물리력은 없기에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다.[33] 여자 V라면 주디가 따라온다.[34] V가 몸을 넘기겠다는 약속을 못지켜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어차피 서로 이렇게 될 걸 알지 않았느냐며 사과할 필요 없다고 격려해준다.[35] 심지어 이때 결국 시한부 인생을 극복할 수가 없음을 알게 되고 당황한 V가 미코시의 구성체를 흡수하려는 알트와 V의 몸을 뺏으려는 조니가 작당하고 날 속인 거냐고 마구 욕을 퍼부을 수도 있는데, 그런 가혹한 말을 들어도 조니는 '못 들은 걸로 칠게' 하면서 퉁친다.[36] 특히 조니는 애초에 참전군인에 탈영병 출신이다. 당연히 미 군부가 어찌 굴러가는지, 그리고 그 참사를 더럽게 잘 알고 있으니 당연한 반응이다. 따라서 서약을 건너뛰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과거의 자신보다 V가 훨씬 현명하다며 극찬한다.[37] 물론 이는 음모에 연루된 리드, 알렉스, 송버드 등의 정보부 요원들에 대한 것이지 이 모든 사태의 원흉에 대해선 씨발사카와 동급 취급하며 욕을 아끼지 않는다.[38] 사이버펑크 세상의 구원자 네오, 먼 미래에 음악으로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밴드 지망생 테드.[39] 데킬라 올드 패션드와 맥주를 섞고, 칠리 고추로 가니쉬를 한다.[40] 처음 조니를 만났을 때 담배 있냐고 묻는 조니에게 담배 안 피운다고 쏘아붙이는 선택지가 있으나, 인게임의 아파트 상호작용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조니의 영향으로 가끔 피우게 된 것으로 보인다.[41]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쓰론브레이커: 더 위쳐 테일즈에서 리비아의 게롤트 역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차세대 업데이트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본편에서도 게롤트 역을 맡는다.[42] V가 신체에 온갖 사이버웨어를 다 심어도 사이버 사이코가 되지 않는 이유는 인격을 공유하며 사이버웨어의 부담을 일부 받아주는 조니가 이미 반쯤 사이버 사이코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43] 대부분의 사이버펑크 장르에서 네트워크에 접속한 해커의 연결을 강제로 종료하면 사망에 이르거나 살아남더라도 심각한 신경계 손상이 발생한다. 이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전작인 매트릭스에서 이미 묘사 되었고, 작중에서도 넷러너의 코드를 섬세하게 뽑는 미션이나 죽으라고 코드를 거칠게 뽑아버리는 미션이 존재한다. 하지만 조니는 자신이 사랑하는 알트 커닝햄의 넷러너 기술에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저지르고 만다. 이후 주디에게 코드를 함부로 뽑으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듣고 나서 V에게 담배를 피워달라고 애원하는 것을 보면 그제서야 자기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달은듯 하다.[44] 그리고 아라사카 케이 또한 약간의 비중을 차지한다.[45] 당장 2045년 버전은 새로운 스토리가 아니고, 사이버펑크 2020과 Firestorm에 나온 내용을 적당히 변주한 것이다. #[46] 아예 알트는 V에게 이놈의 기억은 자기 버전의 편집본이니 믿지 말라고 경고까지 한다.[47] 당장 조니의 기억을 맨 처음 접하는 '불꽃 같은 사랑' 퀘스트에서, 헬기에서 샤이탄이 잡고 사격하던 총의 연사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샤이탄이 피격당한 후 조니가 대신 잡고 쏘는 순간 연사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48] 특히 이 점을 크게 지적하는 점으론 조니로 플레이하는 파트인데, 종종 선택지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잦다.[원문] Go back to sleep. Samurai. It's not December 10th yet![50] 부작용 문제도 있다. 도그타운 의뢰중 바게스트의 리온 라인더를 찾아 복수하는 의뢰에서 라인더는 수년간 고성능 군용 사이버웨어를 이식받고 활동하다가 부작용으로 사이버사이코화가 진행되어버리고, 조니는 그런 라인더를 보고 몸이 멀쩡할거라고 믿는게 바보라며 깐다. 그런 부작용을 아는데 굳이 군용을 고집할 리 없다.[51] 이미 스팀 계정에 업적이 해금되었다면 새 게임을 시작하건 세이브를 로드하건 죽었다 깨어나도 안 풀린다.[52] 절묘하게도 같은 사이버펑크 장르이자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 영화 매트릭스에서 가상 현실과 진짜 현실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바로 공중전화기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