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개
1.1. 네티즌의 폭로
조민기는 2010년 3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로 정식 채용됐었고, 2015년에는 부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그런데 2018년 2월 20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 한 익명의 네티즌이 "청주대학교에서 연극학과 교수였던 연예인이 몇 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본교에서 조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혐의가 인정되어 교수직을 박탈당했다고 한다"라고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이에 대해 그 연예인이 '조민기'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고 결국 청주대에서 공식 입장을 냈는데, "11월 말 조민기 교수를 두고 문제가 불거져 학생처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성희롱, 성추행의 수위가 어디까지인지는 파악이 안 되며, 특정과 특정학생이 유추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결과는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확실한 것은 이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양성평등위, 징계위, 이사회를 거쳐 조민기에게 중징계를 내렸다는 것"이라며, "오늘 내일 중으로 면직 처리할 예정이고, 3월 1일까지는 교수로 설 수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청주대 "조민기 성추행 의혹으로 면직
1.2. 언론 보도
2018년 2월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배우 조민기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다뤘는데, 조민기는 지난해 11월부터 강단에 서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 학생은 "술 마시고 개인적으로 새벽에 연락을 주셔서 청주에 방이 있는데 그 방으로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논란 후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학교는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피해 진술을 추가 확인한 뒤, 올해 초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청주대 측은 "성과 관련된 문제가 있어서 그런 판단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고 입장을 밝혔다.1.3. 조민기 측의 1차 반응
성추행 논란에 대해, 조민기 측의 입장은 처음에는 강경했다. 조민기는 "성추행 및 중징계는 모두 명백한 루머이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맞섰다. 또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선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1]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한 애들이 있더라"고 말했다. 또 "노래방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주고..난 격려였다"고 해명했다.1.4. 피해자들의 폭로
- "배우 조민기, 오피스텔로 불러 성추행···같이 간 친구와 도망쳐" 피해 제자들 증언
- 청주대 여학생 "조민기, 노래방서 여학생 가슴 만져" 충격 폭로
- 신인 배우 "조민기 캠퍼스 왕, 고발도 두려웠다" 성추행 폭로
- "조민기 잠들기를 기도했다" 추가 폭로
- "조민기, 샤워할 때 등 밀어달라…오빠라 불러라" 추가 폭로
- 조민기 성추행 또 폭로, A씨 "소녀 알몸 사진 찍고 싶다고 하더라"
- "미인대회 참가자 성희롱"…조민기, 새로운 피해자 등장
- 조민기, 남자도 성추행 "현 활동 배우의 증언"
- 이번엔 커피숍 직원 폭로…"조민기, 차 안에서 강간미수"
- 조민기에게 성희롱적 메시지를 받았다는 추가 피해자 또 등장
위의 조민기 측의 반응 이후,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학생들의 증언이 연이어 폭로되었다. 직접 이름을 걸고 폭로를 한 신인 연극배우도 있었다. 그리고 비단 여학생뿐만 아니라 성추행을 목격한 남학생들의 증언까지도 이어졌다. 그리고 학생을 넘어 미인대회 참가자, 심지어는 남자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또 커피숍 직원까지 강간하려 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입학 때부터 재학생들에게 조민기가 성추행을 일삼는다는 설이 공공연하게 퍼졌다고 하며[2], 조민기가 여학생을 부르면 남학생들이 스스로 여학생 보호 차원에서 따라나가기도 했다고 한다.
1.4.1. 강간 미수 폭로
2018년 2월 26일, 과거 강간을 시도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것이 폭로되었다. 2007~2008년 무렵 평소에 자주가던 커피숍의 20대 여성 직원에게 모델을 시켜주겠다고 제의하여 접근한 후, 실제로 사진 촬영을 하고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하며, 차에 태운 후 범행을 저질렀다. 조민기는 피해자를 제압해 상의를 벗겨 가슴을 만지고, 하의에 손을 넣어 추행한 후, 조민기 자신의 옷을 모두 벗고 피해자의 하의를 완력으로 완전히 벗긴 후 강간하려고 했으나 피해자가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차 밖으로 탈출해 도망치면서 다행히도 미수에 그쳤다. #1.4.2. 음란 카톡 폭로
2018년 2월 28일, 한 여성과 카톡을 주고 받으며 음란한 언행과 사진을 보내며 성추행 사실이 밝혀졌다. 카톡 내용. 제보자는 2015년 8월경 사진 일을 하여 조민기의 지인들과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 자연스럽게 조민기를 만나 인사를 하게 됐고, 이후 SNS를 팔로우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조민기는 이후 ‘와인에 관심이 많다’며 연락처를 알려달라 하면서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 문제의 카톡에서 조민기는 제보자의 남자 친구에 대해서 묻더니, 곧 혼자 상상하며 흥분하여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자신의 신체 및 발기한 성기 사진을 내보냈다.[3] 음란 카톡을 보낸 시기가 '아빠를 부탁해' 출연시기와 겹쳐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좋아요를 목적으로 가상의 카톡을 조작하여 게시한 페이스북 계정이 있기도 했다. 조작 티가 심하게 나는 내용으로 비판이 일자, 결국 계정 자체를 삭제했다. #
1.5. 청주대학교 징계의결서 공개
오마이뉴스에서 조민기에 대한 징계의결서를 입수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징계의결서에는 조민기라는 명칭 대신 조병기라는 본명이 사용됐으며, 1차로 연극학과 재학생 3명과 상담을 진행하고, 이어 2차로 연극학과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의결서에는 2017년 1~3월 동안 겨울방학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민기가 한 학생에게 연기 코멘트로 "가슴으로 해라"라고 말하며, 신체접 접촉을 해 불쾌감을 준 사실이 있다고 기록했다. 해당 신체적 접촉에 대해 학생은 "'가슴으로 해라'라고 말한 뒤 가슴을 툭 쳤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조민기는 가슴이 아니라 목 아래 부분을 건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민기가 여학생에게 노래방에서 키스를 강요한 사실도 적시됐다. 징계의결서에는 "목격자 학생의 진술에 의하면, 징계혐의자(조민기)는 2014년 1학기 연극 워크숍 공연이 끝나고 학생들과 노래방에서 헤어질 때 여학생에게 키스를 강요했으며, 징계혐의자의 진술에 따르면, 고된 공연을 마친 후 여학생 및 남학생 모두와 친근감의 표현으로 키스를 한 사실"이 있다고 명시됐다. 청주대학교 양성평등위원회는 조민기가 "한 학생에게 2015년 1학기 때부터 학생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수시로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말을 하여 학생들 옆에서 부끄럽고 불쾌한 기분을 느끼게 함"이라고 적었다. 또 조 씨가 본인의 의도와 달리, 학생들로 하여금 언어적 성희롱으로 느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한 사실도 있다고 적시했다.
1.6. 조민기 측의 2차 반응
조민기는 2018년 2월 21일 방송된 채널A '뉴스 TOP10'에서 성추행 논란에 대해, "교수직으로 스케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 과정을 겪으며 7년을 근무했는데, 남는 게 이거(성추행 의혹)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 교수라는 명예보다 내 모교고 내 후배들이라 와 있었다. 그런 학교에서 음해가 계속되면 난 있을 이유가 없다. 팔자에도 없는 교수 한답시고 1학기부터 시작해 2학기 때까지 오는 게 '이제는 나 하나 다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족까지 다치겠다' 싶어 진술서를 쓰며 1차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청주대학교 측은 다음 날인 22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조민기의 음해 발언과 관련해서는 유감이다. 학교 측의 입장은 이전에도 지금도 동일하다. 학생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것이다. 현재 청주대는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았고,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신분이 노출되거나 하는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고민 중이다. 학생 인권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경찰과 협의할 계획이며, 신속한 처리도 부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청주대 "조민기 음해발언 유감, 성추행 피해자 보호 최우선"
사망일이었던 3월 9일 오전 채널A와의 전화 통화에서 착잡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
1.7. 경찰 수사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민기의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018년 2월 22일 "인터넷 게시글, 학교 자체 조사 등 내사 결과에서 드러난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어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 수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고, 그 결과 이 문서 상단에도 나와있다시피, 강제추행혐의의 피의자로서 형사입건 처리하여, 3월 12일 정식으로 포토라인을 세워 소환조사할 예정이었다.
2018년 3월, 충북지방경찰청은 20명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확보한 후, 조민기에게 한 달간 출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 또한 피해자수만 하여도 어림잡아 수십여 명 되고, 혐의 자체가 교수의 직책을 악용하여(=위계에 의한) 자행한 악질적이고 광범위한 범죄인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구속영장 청구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기에 나섰다.
1.8. 사과문 발표
결국 사죄하고 시인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 아래는 공식입장 전문.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들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남은 일생동안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거듭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2018. 2. 27 조 민 기 |
그러나, 결국 그는 아래와 같이 철저하게 모든 책임을 회피했다.
1.9. 조민기의 사망
2018년 3월 12일 경찰 조사가 예정[4]되어 있었으나, 3월 9일 오후 이후 배우자에게 바람을 쐬고 오겠다는 문자를 보낸 직후, 가족들과 일절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16시경,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3동 대림아크로리버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로 배우자에게 발견되었고, 이후 119구급대에 의하여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7시 20분에 공식적인 사망판정을 받았다.2018년 3월 9일, 충북지방경찰청 측은 "조민기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유서는 모두 A4용지 6장 분량으로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련 보도
유명인의 죄에 대해, 사법절차에 따른 형벌에 더하여서 그것을 넘어서는 사회적 매장과 같은 고통이 가하여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결말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조민기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일부 왜곡되게 알려진 일들에 대해 괴로워 했다고 전해진다.관련 기사]언론과 여론의 과도한 질타를 못 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한 그의 고통을 이해하여야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의 마지막 행동을 두고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거기다가 남겨진 가족들을 생각하지 않은 비겁한 선택이라는 비판 또한 크다.
2018년 3월 9일 저녁 방송된 채널A '뉴스TOP10'에서는 이날 오전 조민기가 취재진과 한 전화 통화를 공개했다. 조민기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3월 12일 경찰에 출두하라고 한다. 이는 조정한 거다"라며, "원래 6일 출석하라는데 우리 딸이 대학원 입학하는데 신경 쓰이지 않게 하려고 날짜를 늦췄다"고 말했다. 또 취재진에 따르면, 조민기는 눈물을 흘리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특히 딸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위의 사망 당일,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보다시피, 최후의 선택 직전에는 가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보도에 따르면, 이전에는 피해자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 가족 걱정만 하는 모습으로 비춰질까 싶어 가족을 걱정하는 말을 밖으로 하지 못하였고, 결국 마지막을 앞두고서야 가족에 대한 마음을 비춘 것이라고 한다. #
모든것이 제 불찰이고, 저의 죄입니다. 너무나 당황스럽게 일이 번지고, 제가 감당하기에는 버거로운 시간들이 지나다보니 회피하고 부정하기에 급급한 비겁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지난 7년, 고되고 어려운 배우 길을 시작한 제 후배들에게 결코 녹록지 않은 배우의 길을 안내하고자 엄격한 교수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엄격함을 사석에서 풀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멸감으로, 혹은 수치심을 느낀 제 후배들에게 먼저 마음깊이 사죄의 말을 올립니다. 덕분에 이제라도 저의 교만과 그릇됨을 뉘우칠 수 있게 되어 죄송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끝으로. 청주대학교와 지금도 예술을 향한 진실한 마음으로 정진하고 있을 청주대학교 연극학과생들에게 부끄러운 사과문을 쓰고 있는 저의 사죄를 전합니다. - 조 민 기 |
조민기, 부치지 못한 손편지
사망 전, 조민기가 디스패치에게 손으로 쓴 사과문을 보낸 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자신의 행위를 후배를 위한 것이었다고 포장하며 잘못을 회피하는 듯한 내용을 보아 알 수 있듯이, 이 편지는 사망 직전은 아니고, 2018. 2. 27.의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히기 전인 26일에 보냈던 것으로 되어 있다. 27일의 공식 사과 입장에서는 저렇게 잘못을 회피하려는 듯한 모습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디스패치 측은 조민기의 사과문 공개요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자칫 언론에다 사과하는 것으로 비춰질까봐 우려해서 거절했다고.
조민기가 살아서 죄값을 치른다면 적어도 지금과 상황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당시 미투 운동에 미칠 악영향의 우려와 함께 사회적 파장이 큰 성범죄를 저지른뒤 책임을 회피할게 뻔한 의도로 자살한 것에 네티즌 사이에서 재평가는 물론 복권조차 받을 일은 절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유언장마저 피해자나 제 3자 모두 어그로를 끌기 딱 좋은 상황이었으므로 더더욱 그렇다.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관련 기사 3 관련 보도
2. 여담
청주대학교 11학번 학생들이 학과장이었던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에 대해 공식성명을 발표하였다. 청주대 11학번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피해자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제2차 가해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피해 사실을 암묵적으로 묵인하고 등한시했던 지난 날의 우리들은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였음을 고통스럽게 시인한다"고 고백했다.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워낙 학교 내에서 성추행과 성희롱으로 유명해, 당시 청주대 연극영화학과 남학생들이 스스로 여학생 보호차원에서 만든 "조민기 매뉴얼"이 있었다고 한다.[5] 실제로 아빠를 부탁해 방영 중 조민기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과 회식을 하는 회차를 보면, 당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민기가 앉으라 하기 전부터 미리 조민기 '양옆'에 가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평소 여배우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여배우를 몰카로 찍는 취미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 또한 김형범은 같은 방송에서 조민기의 인간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
불멸의 이순신에 선조 역으로 출연했다가, 갑자기 하차한 적이 있다. 당시 조민기는 언론 인터뷰에까지 "군 제대 후 이렇게 남자밖에 없는 곳은 처음이다.", "(여배우가 너무 없어) 엑스트라 궁녀가 예뻐보인다."라고 불만을 토로하다가, 이게 원인이 되면서 중도에 드라마에서 무단 하차했다. # 이 내용 역시 성추행 사건 이후 재발굴됐다. 이 때문에 드라마 중반에 선조 역에 최철호가 대타로 급히 투입되는 해프닝이 있었고, 이 때문인지 조민기는 오랫동안 KBS에서 출연정지 처리 되었다가, 2015년에야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BS에 복귀하게 되었다.
사과문 발표 이후, 대외적으로 잠적하고 있었던 조민기는 기자들과는 사망 당일 오전까지도 일정 부분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보이며, 이미 언론보도 등을 통해서 추가 피해자가 연쇄다발적으로 나오기도 했고, 구속영장 청구가 고려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여러 가지 이슈가 터져나오면서 심적고통을 느꼈는지, 기자들에게 이미 죽음의 턱 밑까지 가있다는 언급을 # 하기도 했었던 듯 보이며, 사망 당일에는 주변 지인들에게 #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는 취지로, 일종의 최후의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논란의 영향 때문에 조민기의 딸인 조윤경 씨의 인스타그램이 악플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6] 그렇잖아도 사촌형인 조형기도 음주운전 뺑소니 시신유기를 저지른 전과가 있는데, 이 때문에 엮여서 까이기도 한다. 덕분에 '강간조, '만져조''라는 별명이 생겼다. 그래서인지 조형기도 2018년 이후로 딱히 방송 활동을 못 하고 있다.[7] 이후 2020년 즈음 잠시 유튜버 활동을 했으나, 이미 활동 전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는데다 활동 중에도 조회수와 구독자 수가 모두 저조했고, 결국 얼마 안 가 활동을 접었다.
사건이 터질 무렵에는 OCN의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로도 캐스팅이 된 상태였으나, 성범죄 사태의 여파로 첫방송도 한 주 연기되었고, 조민기의 공백은 동료 배우 이재용으로 메웠다.
2018년 3월 9일, 배스킨라빈스에서 조민기가 성추행 피해 여성에게 보낸 성희롱적 카카오톡 메시지를 광고로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3월 12일, 배우 조성규는 SNS에 조민기 빈소 방문 후 소감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빈소 방문 첫 날 3명이 왔다갔고, 다음 날에도 가봤으나 5명이 왔다갔다''고 빈소 상황을 자세하게 공개하고,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라며, 연예계를 훈계하는 글을 올렸다. 심지어 빈소를 다녀간 연예인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작 유족들의 요청으로 비공개 진행한 빈소인데, 저렇게 상세하게 떠벌린 것에 대해 오히려 고인능욕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故조민기 딸 조윤경, 미투 직전 연예기획사와 계약 준비→돌연 취소 2018년 6월 8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사망한 조민기의 딸 조윤경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는데, "조윤경이 올해 초 한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었고 도장 찍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엄마로부터 돌연 전화가 와서 집안에 사정이 생겼다고 계약을 잠시 보류하자고 했다는 거다. 그 일이 있고 2주 지나서 그 사건(조민기 미투사건)이 터져 계약을 하지 못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6월 10일, 조민기 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연예계 데뷔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11월 5일, 조민기의 생일엔 조민기의 아내가 조민기의 묘를 찾아 생일을 기념하는 듯한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1] 가슴을 치든 손을 치든 상대방이 불쾌하거나 의사에 반하다면 성추행으로 인정된다.[2] 조민기가 저지른 추태를 전교생이 아는 레벨이었다고 하며, 청주시 전체에서도 유명했다는 소문까지 돌아다닌다.[3] 이로 인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조딱딱 선생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비난하고 있다.[4] 사망 이후 채널A에서 공개한 사안으로는 당초 6일이었다가 조민기 측의 요청으로 연기한 것이라고 한다.[5] 매뉴얼은 다음과 같았다. '남학생들은 술에 취하면 안 된다. 조민기가 여학생을 부르면, 반드시 남학생을 필수로 대동해라. 절대 여학생을 (조민기)오피스텔에 혼자 두지 마라.'[6] 당연하지만, 이는 명백히 잘못된 행위이며, 악플 테러로 인해 조윤경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조민기 본인에 대한 비판은 최소한의 명분이라도 있지, 아무런 잘못도 없는 조윤경 씨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난은 명분도 없고, 그냥 화풀이, 마녀사냥, 사적제재, 인민재판, 연좌제에 불과하다. 심지어 성희롱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는 조민기와 다를 바 없는 성범죄다. 또 조금 다른 경우기는 하지만, 원로 가수 신웅이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아들 신유까지 방송에서 당장 꺼지라는 식으로 괜시리 욕을 먹고 있는데, 이것도 잘못된 행위이다.[7] 게다가 2018년 후반 들어, 윤창호법 발의로 인해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이 더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