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22:52:47

제임스 선덜랜드

SILENT HILL 2 / SILENT HILL 2 리메이크
등장인물
제임스 선덜랜드마리아메리 선덜랜드안젤라 오로스코에디 돔브로스키로라어네스트 볼드윈

역대 사일런트 힐 시리즈 주인공
사일런트 힐
사일런트 힐: 섀터드 메모리즈
사일런트 힐 2 사일런트 힐 3
해리 메이슨 제임스 선덜랜드 헤더 메이슨
사일런트 힐 4 사일런트 힐: 오리진 사일런트 힐: 홈커밍
헨리 타운셴드 트레비스 그레디 알렉스 셰퍼드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
머피 펜들턴 아니타 플라네르트

<colbgcolor=#76815a><colcolor=#fff> 사일런트 힐 시리즈 등장인물
제임스 선덜랜드
ジェイムス・サンダーランド | James Sunderland
파일:제임스 선덜랜드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이미지.png
1993년의 모습[1]
본명 제임스 선덜랜드
ジェイムス・サンダーランド
James Sunderland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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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멍청이
Fartface (로라가 부른 별명)
거짓말쟁이
Liar (로라마리아가 부른 별명)
자기
Honey (마리아가 부른 별명)
멋진 자기
Handsome (메리가 부른 별명)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출생 1960년대
나이 29세 (사일런트 힐 2 시점, 1993년)
30대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시점,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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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6815a><colcolor=#ffffff>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인종 백인
머리카락 갈색 (2 시점, 1993년)
갈색 (2 시점, 1993년)
학력 미국 학교 육상부 (1970년대와 1980년대 사이)[2]
소속 작은 회사 (2 시점, 1993년)[3]
직업 사무원 (1993년)[4]
특징/특기 메리피아노 연주 구경 (2 시점, 1993년)[5]
이미지 컬러 녹색
가족 선덜랜드 가문 아버지 : 프랭크 선덜랜드
어머니 : 선덜랜드
아내 : 메리 선덜랜드
성우
[[미국 영국|]][[틀:국기|]][[틀:국기|]]
가이 시히 (2편)
트로이 베이커 (HD 컬렉션, 사일런트 힐: 북 오브 메모리즈)
루크 로버츠[6] (2편 리메이크)

[[일본|]][[틀:국기|]][[틀:국기|]]
코바야시 치카히로 (2편 리메이크)
모델 모션
캡처
가이 시히 (2편)
루크 로버츠 (2편 리메이크)
페이스
모델
루크 로버츠 (2편 리메이크)
배우
[[영국|]][[틀:국기|]][[틀:국기|]]
제레미 어바인 (리턴 투 사일런트 힐) }}}}}}}}}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사일런트 힐 2
3.1.1. 진실
3.1.1.1. UFO 엔딩3.1.1.2. 개 엔딩3.1.1.3. 리브 엔딩3.1.1.4. 리버스 엔딩3.1.1.5. 수중 엔딩3.1.1.6. 마리아 엔딩
3.2. 사일런트 힐 2(리메이크)
3.2.1. 엔딩
3.2.1.1. 리브 엔딩3.2.1.2. 마리아 엔딩3.2.1.3. 수중 엔딩3.2.1.4. 리버스 엔딩3.2.1.5. 개 엔딩3.2.1.6. UFO 엔딩3.2.1.7. 세레니티 엔딩3.2.1.8. 블리스 엔딩
3.3. 사일런트 힐 33.4.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3.5. 사일런트 힐: 북 오브 메모리즈3.6. 리턴 투 사일런트 힐
4. 기타

[clearfix]

1. 개요

James Sunderland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 이야기의 주인공. 죽은 아내 메리의 편지에 이끌려 사일런트 힐의 거리로 왔다.
2편 리메이크 한국어 공식 사이트 프로필 #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사일런트 힐 2의 주인공.

2. 특징

파일:사일런트 힐 2 제임스 선덜랜드 이미지.png 파일:사일런트 힐 2 제임스 장면 1.gif
프로필 이미지 게임 장면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James_Profile.png 파일:제임스 선덜랜드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이미지.png
사일런트 힐 2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게임 초기 시나리오 집필 당시 제임스 선덜랜드는 2개의 인격을 가진 캐릭터였습니다. '조세프'와 '제임스'요. 이름 '조세프'는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용의자 조세프 (바넷)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제임스는 조세프에서 파생된 이름으로 설정했습니다."
사일런트 힐 2 개발진의 말 #

매뉴얼에 따르면 직업은 작은 회사의 사무원이다.

탁한 녹색 계열의 M-65 야전상의를 착용하고 있는데 M-65 야전상의는 베트남 전쟁 참전 당시의 미군이 주로 썼는데, 가족 중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가 있거나 미국에 흔히 널린 군용품점에서 구한 듯.

작품의 주인공답게 분명 설정상으론 그냥 일반적인 직장인인데 온갖 무기를 꽤 다룰 줄 안다.[7] 그리고 그 수라장에서 멘탈을 유지할 정도로 담력도 꽤 센 편이다. 사일런트 힐에서 마리아를 만나고 동행하게 되지만, 마리아의 메리와 이상하리만치 닮은 외모와 모호한 태도 때문에 계속해서 그녀를 메리와 혼동한다.

그 외에 약간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보이는 에디 돔브로스키, 안젤라 오로스코와 아주 정상인 여자아이 로라를 만나게 된다.

여담으로 은근히 눈치가 없는 편이다. 죽은 마누라를 찾으러 왔다는 말에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도망가려는 안젤라에게 위험한데 혼자 가지 말고 같이 가자고 해서 당황케 하고, 거짓말쟁이라는 말에 삐쳐서 제임스를 방 안에 가둬버린 로라에게 달랠 생각은 안하고 빨리 문을 열라고 호통을 쳐서 울려버리고[8], 살인의 쾌감을 알아버리고 정신줄을 놓아버린 에디를 만났을 때는 에디의 상태는 생각도 안하고 설교[9]를 하는 바람에 에디가 폭주해버린다.[10]

유튜브에 제임스의 상징성을 분석한 동영상이 있다. 전부 영어로 되어있지만 상당히 흥미있는 내용이니 영어가 되는 사람은 한 번 보는 것도 좋을 듯. 다만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으니 게임 클리어를 하고 보는 것이 좋다. #

3. 작중 행적

3.1. 사일런트 힐 2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James.jpg

3년 전 아내 메리의 죽음 이후 의욕없이 지내다가 갑작스럽게 아내에게서 온 편지를 보고, 그녀가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진 채 사일런트 힐에 왔다가 끔찍한 모험을 하게 된다. 이후 마을을 돌아다니에 안젤라, 마리아, 로라, 에디같은 사일런트 힐에 이끌린 사람들을 만나게되고 마리아와 동행하게 된다.

제임스는 아파트를 넘나들고 마을을 탐색하고 뭔가 메리에 대해 알고있는듯한 로라를 찾기 위해 병원으로 가는 등 진실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마리아와 동행하는 도중 좁은 길에서 삼각두가 나타나 일행을 쫓아오고, 마리아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도중에 한발 늦는 바람에 삼각두에게 살해당하고, 제임스는 절망에 빠진다.

또다시 죽은줄만 알았던 마리아는 한 방에서 철창 너머로 제임스와 조우하게 된다. 제임스는 잇따라 다른 길을 통해 마리아가 있는 방에 도착하지만, 마리아는 또 다시 죽은 상태로 발견된다.

이후 에디와도 다시 조우하게 되지만 에디는 살인의 쾌감을 알아버린 뒤였다. 제임스는 에디를 어떻게든 바른 길로 인도하려 했지만, 역으로 에디를 폭주시키게 되고 그와 결투를 벌인 끝에 에디를 죽여 살아남게 된다. 이 때 에디와의 싸움에서 에디가 "착한 척 굴지마, 제임스. 너도 나와 똑같은 녀석이고 그 때문에 나처럼 이 마을에 끌려오듯 불려와진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질책을 듣는다. 그렇게 에디를 죽인 것에 제임스는 동요하게 되지만, 이윽고 밖으로 나가 배를 타고 메리가 기다린다고 하던 호텔에 도착한다.[11] 호텔을 뒤지다 로라에게 메리의 편지를 받고, 비디오테이프를 얻어 마침내 메리가 기다린다는 방에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비디오테이프 기계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제임스는 비디오테이프를 재생시키는데 그 비디오테이프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3.1.1. 진실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사일런트 힐로 오기 7일 전에 메리 선덜랜드는 제임스에게 살해당했다. 병간호와 병원비, 그리고 병 때문에 성격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그녀를 감당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 제임스는 죄책감 때문에 메리는 이미 3년 전에 으로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진실을 회피하려고 했고, 결국 사일런트 힐의 영향으로 메리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 예로 제임스가 진실을 알아갈수록 인벤토리에 있는 메리의 편지가 변화하여 1차적으로는 편지의 내용은 사라지고 종이만 남고, 2차적으로는 편지봉투만 남게 되며 제임스가 모든 진실을 알게된 마지막에는 편지가 인벤토리에서 사라진다. 마리아삼각두는 그 죄의식의 산물이었으며 작중에서 제임스가 마리아에게 이끌렸던 것도 사실 마리아가 또 다른 메리 선덜랜드라고 볼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제임스 본인은 메리를 찾아다닌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자신의 죄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게임에서의 플레이와 행적이다.[12]

진실을 알고 나면 호텔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더니 지하로 내려가면 물이 차오른다.

마리아와 삼각두 외에도 사일런트 힐 2 의 모든 크리쳐들은 제임스의 무의식 속 죄의식에 의해 비롯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리가 병약해져 여자로서 성기능을 못하게 되자, 병원 내에서 여성 간호사들의 성적 매력에 혹한 제임스의 죄책감이 만들어낸 너스라든가, 안젤라가 만들어낸 이들 파더를 보고 (침대에서 큰 인간형태가 작은 인간형태를 덮치는 모습) 자신이 메리를 살해하던 모습을 떠올려 만들어낸 업스트랙트 대디 등. 이들 파더와 업스트랙트 대디는 실제로 모델은 같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침대에 누워있는 작은 인간형태를 목 조르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게임 내내 여러가지 복선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예를 들면 살인범들의 묘지 한 구석에 세워진 제임스 자신의 묘지라든가, 에디를 살해하자마자 메리가 어떻게 죽었는지 다시 떠올린다든가. 무엇보다 타이틀 화면에 약 30초간 가만히 있으면 오프닝 영상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메리의 시체를 안고 걸어나가는 제임스의 실루엣이 보인다. 시작하기 전에 이 장면을 본 플레이어가 모든 진실을 알고 난 후에 다시 본다면 상당한 반전요소이자 복선이었음을 깨닫고 소름이 돋는 장면.
3.1.1.1. UFO 엔딩
해리 메이슨: 죄송합니다...아...
제임스: 누...누구세요?
해리 메이슨: 이 근처에서 어린 여자아이를 본 적이 있나요?
해리 메이슨: 짧고 검정 머리를 한...
제임스: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건가요?
제임스: 아무튼, 들어보세요.
제임스: 제 아내를 보신적 있나요...그녀의 이름은 메리에요.
제임스: (외계인에게 총을 맞으며) 으아악!!!
(제임스는 그대로 해리와 외계인에게 끌려간다.)

1의 주인공 해리 메이슨이 나타나 그에게 딸이 어디 있는지 묻는다. 제임스는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른 채, 아내의 안부를 묻던 도중 해리는 광선총을 쏴 그를 납치한다. 그리고 그는 3에서 해리의 조수로 등장. UFO 엔딩에서 해리가 빡쳐서 사일런트 힐을 박살내러 가기 전 폼으로 송판을 격파하는데, 이때 송판을 들고 있다.
3.1.1.2. 개 엔딩
사일런트 힐에서 일어난 일은 모두 호텔의 관측실에서 장치를 조작하고 있던 한 마리의 개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었다. 이를 목도한 제임스는 어설픈 일본어로 "네 짓이었냐...(お前の仕業だったのか...)"라고 절규하며 좌절. 개가 그를 위로하기 위해 핥아주는 와중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13] 2회차부터 해금되는 개그성 이스터 에그 엔딩이다.
3.1.1.3. 리브 엔딩
말 그대로 떠나는 엔딩으로, 환상속에서 병실에 누워있는 메리 또는 메리의 영혼과 재회한 제임스는 자신의 죄와 속마음을 메리에게 모두 털어놓는다. '날 위해 당신의 인생을 살라'고 말해주는 메리에게 편지를 건네받은 제임스는 메리를 기리는 마음을 간직하며 로라와 함께 사일런트 힐을 떠난다.

메리 앞에서 자기 죄를 인정하고, 피해자인 메리에게 그 죄를 사면 받는 엔딩이라 제임스 입장에서는 나머지 엔딩에 비해 그나마 행복한 결말이라 할 수 있겠다.
3.1.1.4. 리버스 엔딩
메리의 죽음을 결국 끝까지 받아들이지 못한 제임스는 사일런트 힐에 간직된 신의 힘으로 아내를 되살리려고[14] 시신을 배에 싣고 떠난다.
3.1.1.5. 수중 엔딩
제임스가 사일런트 힐을 찾은 진정한 이유는 사랑했던 아내의 뒤를 따라 세상을 떠나기 위함이었으며, 결국 메리의 시신을 차에 싣고 호수로 돌진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원래 영문 명칭인 "인 워터(In Water)" 엔딩으로 표기되었지만 2 리메이크 공식 한국어판에서 "수중" 엔딩으로 표기되었다. 사일런트 힐 2의 여러 엔딩 중에 게임에서 풀어나갔던 이야기와 가장 깔끔하게 연결되는 엔딩이라 많은 팬들이 인 워터 엔딩야말로 진엔딩이라 여기고 있다.

제작진의 일원이자 미술 감독인 이토 마사히로도 이 수중 엔딩이 진엔딩이라 생각한다는 트윗을 올린 적이 있고, 사일런트 힐 2의 공식 소설도 엔딩이 수중이다.
3.1.1.6. 마리아 엔딩
제임스에 의해 만들어진 환영인 마리아가 실체를 가지게 되면서 제임스와 함께 사일런트 힐을 떠난다. 여기까지만 보면 해피 엔딩이지만 마리아가 기침을 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불길함을 암시한다.[15] 게임 본편에서 메리처럼 마리아 역시 그리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모습들을 보여온 것이 이 엔딩에서 확인사살.

3.2. 사일런트 힐 2(리메이크)

파일: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이미지 4.jpg 파일:jamessunderlandre.jpg
디자인 변경 이전 디자인 변경 이후
리메이크에서 다시 주인공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래픽의 발전과 더불어 오리지널보다 더욱 초췌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초기 외모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었다. 긍정적인 측은 제임스가 오랜 간병으로 지쳐있었기 때문에 본래 나이보다 늙고 초췌해진 모습이 어울린다는 의견이다. 반대로 부정적인 측은 플레이어 시점에서 봤을 때 제임스는 3년 전에 아내를 잃고 오랜만에 사일런트 힐로 돌아왔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바로 얼마 전까지 병간호를 하느라 지쳐있는 모습을 보이는게 플롯상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다. 또한 티저 트레일러에서는 제임스의 표정 변화가 꽤나 잦은데, 내면이 이미 망가져 있고 자신의 위험이나 죽음에 대해 무감각해져 있는 캐릭터라[16] 티저에서처럼 노골적으로 지치고 두려워하고 분노하는 감정을 보이는 것은 캐릭터성의 붕괴라고 주장한다.

원작에서 사용하던 직설적이고 감정적인 표현들이 대부분 우회적이고 점잖은 표현으로 대체되어 원작과 비교해 우울하고 무력한 면모가 더 강해졌다.

결국 블루버 팀도 제임스의 외모가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늙어 보인다는 피드백을 정말 자주 받았는지 발매판에서 외모가 수정됐고 원작처럼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퀭하고 무신경한 표정으로 바뀌었다.비교 영상.
"이토 [마사히로] 씨와 이야기를 나눈 후, 우리는 게임에서 제임스의 나이를 조금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20년 전 (게임을 플레이한) 팬들이 이제 나이를 더 먹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비디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평균 나이도 올랐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더 성숙하고 삶에서 더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던 제임스를 묘사하기 위해 비록 조금이지만 제임스의 나이를 올렸습니다. 당신에게 나이가 들어 보인다면, 그것은 당신의 상상이 아닙니다."
프로듀서 오카모토 모토이, 2023년 IGN 인터뷰 中
IGN 인터뷰에 의하면 리메이크에서는 제임스의 나이를 원작보다 조금 더 올렸다고 한다.

3.2.1. 엔딩

세레니티와 블리스라는 엔딩이 추가되었고 기존의 엔딩들의 경우 일종의 변경이 이루어진 채 유지되었다. 공통적으로 씁쓸함이나 찝찝함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
3.2.1.1. 리브 엔딩
원작처럼 메리에게 편지를 받는 건 똑같지만 엔딩 중반부에서부턴 벽에서 그림 낙서를 짓는 로라를 찾아가 메리의 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연출이 변경되었고 메리의 유언장이자 편지를 읽은 로라가 결국 제임스를 용서한 듯 제임스와 함께 사일런트 힐을 나가는 것으로 끝난다.
3.2.1.2. 마리아 엔딩
원작에선 메리의 크리쳐를 죽이고 씁쓸하게 로즈워터 공원의 파이프 난간에 기대다 메리의 편지를 가지고 찾아온 마리아를 반기고서 동행하다 기침하지 말라고 경고성 협박을 하는 것관 달리 헤븐스 나이트 클럽에서 사실상 메리가 마리아로 환생한 모습인 채 누워있는 걸 발견하고 포옹하면서 마리아로부터 메리의 편지를 받는 것으로 연출이 변경되었다. 기침하지 말라는 협박의 경우 제임스의 차가 있는 곳까지 도달했을 때 연약한 몸 때문에 마리아가 기침하자 트렁크를 정돈하던 중에 하는 걸로 변경.
3.2.1.3. 수중 엔딩
원작에선 리브 엔딩처럼 메리와 재회한 후에 자신의 죄를 깨달으면서도 스스로의 죄의 무게와 메리의 죽음을 감당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수중으로 익사하는 연출이지만 리메이크 버전에선 뒷좌석에 실려진 메리의 시신을 보고선 메리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고독에 대한 공포를 이기지 못해 정신이 붕괴된 모습으로 시동을 직접 걸며 물에 빠지는 것으로 연출이 변경되었다. 그와 동시에 물 속에서 제임스와 메리의 시신과 함께 잠겨진 채 가라앉는 메리의 편지가 나타난다.
3.2.1.4. 리버스 엔딩
원작처럼 보트에 메리의 시신을 실은 후에 교단이 있는 쪽으로 보트를 노젓는 엔딩이다. 유일하게 원작의 연출을 적절하게 고스란히 지켜낸 엔딩.
3.2.1.5. 개 엔딩
원작의 개 엔딩과 비슷하지만 일본어를 했던 원작과 다르게 이번에는 제임스가 폴란드어를 한다.[17] 직접 타자를 치고 있는 미라 앞으로 제임스가 총을 겨누며 모습을 드러내라 말한다. 이에 미라가 의자를 돌려 모습을 드러내자 어처구니가 없어하는 얼굴로 이건 말도 안된다며 바닥에 엎어져 절망한다.[18] 이에 미라가 다가와 제임스를 위로해준다. 이후 무표정한 제임스의 눈과 그걸 바라보는 미라의 얼굴을 클로즈업 하며 엔딩 크래딧으로 넘어간다. 엔딩 크래딧은 특유의 병맛 넘치던 엔딩곡을 가지고 오긴 했으나 아쉽게도 원작 엔딩 크래딧처럼 병맛스러운 영상이나 이미지가 출력되진 않는다.
3.2.1.6. UFO 엔딩
제임스: 응..? 이게 뭐지?
제임스: 그쪽이... 나라고?
스페이스 제임스: 나야말로 진정한 너다.
제임스: 아냐! 말도 안돼!
스페이스 제임스: 이게 진실이야. 넌 줄곧 클론이었다고.
스페이스 제임스: 하지만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이다.
제임스: (외계인이 쏜 총에 맞으며) 으아악!
스페이스 제임스: 마침내... 마땅한 결말이로구나.
스페이스 제임스: 마침내... 함께할 수 있어...
스페이스 제임스: 메리...

원작의 UFO 엔딩과 비슷하지만, 해리 메이슨 대신 원작의 제임스가 나타난다.[19] 엔딩 설정에 따르면 리메이크작의 제임스는 원작의 제임스의 클론이라는 약빨은 설정이며 자신이 메리의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제임스의 클론을 이용한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클론을 UFO로 납치당하도록 만든 후에[20] 자기가 대신 사일런트 힐에 머물게 되면서 "이제야 우린 마침내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어. 메리."라며 아련하게 메리가 요양한 저택을 바라본다.

원작의 개그 요소를 지키면서도 씁쓸함과 찝찝함을 안겨주는 방향으로 엔딩이 변경되었다.
3.2.1.7. 세레니티 엔딩
수중 엔딩의 진화판이며 이 버전의 엔딩에선 뒷좌석에 앉아 있는 메리의 환영의 위로를 받고는 그대로 차를 몰아 메리의 시체와 함께 스스로를 수장시키는 자살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
3.2.1.8. 블리스 엔딩
아예 새롭게 추가된 엔딩이며 레이크뷰 호텔의 TV로 비디오를 볼 때 진실을 알게 되는 것관 달리 비디오 속에서 메리와 행복했던 순간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행복했던 기억이란 이름의 감옥에 영원히 갇혀살게 된다. 사실상 일종의 크리쳐가 되어 이면세계에서 영원히 유폐되는 비참한 엔딩.

3.3. 사일런트 힐 3

3편에서 등장한 사립 탐정 더글라스 커트랜드는 사일런트 힐에서 실종됐다는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아 사일런트 힐에 간 적이 있다. 그 사람이 바로 제임스. 하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21] 제임스를 찾아달라고 의뢰한 사람은 프랭크 선덜랜드로 제임스의 아버지이다. 4편에서 프랭크는 월터 설리반이 거주했었고, 4편 시점에서 헨리 타운셴드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관리인으로 등장한다.

2의 세이브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3을 플레이 할 경우 발생하는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 3층에 있는 남자화장실에서 무언가로 꽉 막힌 변기를 조사하면 변기에 손을 넣으려던 헤더가 비명을 내지르며 뒤로 물러선 후, '이딴 역겨운 짓을 대체 누가 하겠어?' 라며 조사를 위해 똥물이 가득찬 변기에 손을 넣은 제임스를[22]디스하는 대사를 한다.

3.4.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

개그 엔딩인 Surprise! 엔딩에서 주인공 머피 펜들턴을 축하해주는 모습으로 특별 출연한다.

3.5. 사일런트 힐: 북 오브 메모리즈

북 오브 메모리즈의 개그 엔딩에선 메리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6. 리턴 투 사일런트 힐

예고편에서 등장한다. 배우는 제레미 어바인. 원작이나 리메이크보다도 수염이나 머리가 더 덥수룩하고 정돈되지 않은 듯한 인상이다.

4. 기타

  • 사일런트 힐은 아니지만 게임 DEAD BY DAYLIGHT에서 쉐릴의 전설 스킨으로 등장한다.[23]
  • 죽은 아내/연인을 찾으러 지옥도를 헤맨다는 점에서 데드 스페이스아이작 클라크와 비슷하다. 아내/연인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억을 억지로 망각한 광인이라는 설정도 비슷하다.
  • 사일런트 힐 트릴로지의 디자이너인 이토 마사히로는 오리지널 2편의 제임스가 오프닝에서 거울을 통해 플레이어를 바라보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질문해왔고 이젠 진절머리가 난다면서 제임스는 플레이어를 바라볼 이유가 없다고 잘라말했다.[24] 실제로는 제임스의 얼굴에 그림자가 깊게 드리워져 있어서 억지로 밝기를 올리지 않는 한 눈동자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개발 과정에서 굳이 제임스의 표정을 세세하게 조정할 필요가 없었고, 현대에 들어서면서 밝기를 의도적으로 낮추고 정보를 숨겨놓는 이미지들이 유행을 타면서 사일런트 힐 2 역시 의도적인 시선이라고 오해를 받은 것. 플레이어 쪽을 보는 듯한 시선은 카메라의 각도와 우연히 일치했던 것에 불과했다.
  • 메리의 편지에서 가끔은 조금 무례하고 잘 웃지 않지만 그래도 다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쓴 것을 보면, 상술했듯 눈치가 좀 없는 편인듯 하며, 감정을 그렇게까지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인듯 하다.
  • 2 리메이크의 제임스의 손가락에 결혼반지 자국이 있다고 한다. 메리와 결혼 이후 손가락에 끼운 결혼반지가 2편 본편 시점에 사라졌거나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되며, 왜 본편 시점에 반지가 없는지는 불명이다. #

  • 리메이크 버전에서 저장을 할때 원작과 동일하게 붉은 화면과 제임스의 얼굴이 떠오르는데, 스토리 진행에 따라 상태가 조금씩 달라진다. 호텔에 들어와서 저장을 하려고 보면 눈가에 눈물이 고여있고, 안젤라와 불타는 아파트 계단에서 마주한 이후에 저장을 하려고하면 정면을 보지않고 눈을 굴린다.# (영상의 4분 7초부터) 안젤라가 있던 방향을 계속 신경쓰는 것인데 안젤라를 돕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련이 남아서 그런듯하다.



[1] 2 리메이크 디자인[2] 사일런트 힐 2 공식 소설판에 의하면 학창 시절 육상부 선수였다고 한다. 다만 성인이 된 후 육상을 그만뒀다고 한다.[3] 애쉬필드가 제임스의 아버지가 아파트 관리인으로서 오래동안 거주하는 도시이므로, 애쉬필드의 회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4] 사일런트 힐 시리즈 공식 설정집 Book of Lost Memories 참고. 직업이 사무원(Clerk)로 표기되어 있다. #[5] 사일런트 힐 2 공식 소설판에 의하면 메리가 건강했을 때 메리가 피아노를 치는 것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2편 후반부 로라가 레이크뷰 호텔의 레이크 쇼어 식당에서 피아노를 칠 때 제임스가 놀란 것도 피아노를 치는 메리를 떠올려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6] 왕좌의 게임에서 아서 데인 역으로 출연했었다.[7] 작중의 무기 중 대단한 건 없으므로 시골 살아본 미국인 남자 치고 둔기나 총을 이 정도 다루는 게 특별한 건 아니다.[8] 다만 이 때는 천장에서 크리쳐가 내려오는 상황이라 달래거 자시고 할 여유가 없었다.[9] “에디, 너 미쳤어?” 라고 말해버린다.[10] 나중에 밝혀진 진실을 생각해보면 눈치가 없다기보다 애초에 다른 사람들을 제대로 신경 써 줄 정신적 여유가 없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11] 제임스의 언급에 따르면 호텔이 3년전 그대로 여전하다고 한다.[12] 여담으로 디자이너 이토 마사히로의 말의 따르면 메리의 시신은 사실 제임스의 차 뒷좌석에 있었다고 한다. 메리를 살해했지만 그럼에도 제임스가 메리를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만큼 제임스가 미쳐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게임의 오프닝에 제임스가 급한듯이 공중화장실에 들어가 거울을 보면서 고뇌하는 장면을 넣은 이유로 보인다. 또한 만일 뒷좌석에 있는 메리의 시체를 보았다면 게임의 스토리는 그 시점에서 끝났을 것이라고 한다.#[13] 크레딧 왼쪽에 보이는 병맛스러운 짜깁기 영상이 백미다. 강아지가 즐겁게 노래하다가 에디의 똥배를 보자마자 으르렁대는 소리가 하이라이트. 제일 압권은 마리아의 수영복 모습과 함께 들리는 신음소리.[14] rebirth가 재탄생이라는 뜻을 지니는데, 의역하면 부활로도 볼 수 있다.[15] 제임스가 차가운 목소리로 "그 기침 어떻게 하는게 좋을거야." 라고 한 마디 한다.[16] 프롤로그 중 안젤라와의 대화에서 제임스의 이런 심리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17] 이는 개발사 블루버 팀의 소재지가 폴란드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8] 여담으로 엎어질때 강아지 장난감등에서 날 법한 효과음이 들린다.[19] 해리를 다시 등장시키기에는 사일런트 힐 1이 출시된지 25년이나 지난 작품이라 2 리메이크로 사일런트 힐을 처음 접한 유저들은 해리가 누군지 모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오리지널 버전의 제임스를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나이 먹은 해리 대신해서 승진했나 보다[20] 이 와중에 외계인이 리메이크의 제임스를 잡자 미소를 지으며 엄지척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작의 UFO 엔딩 속 해리 메이슨이 하던 포즈와 똑같다.[21] 이토 마사히로의 발언을 생각해보면 자살을 해버렸기에 결국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22] 원작에서는 금고의 비밀번호가 적힌 쪽지가 들어있는 지갑, 리메이크에서는 시곗바늘 분침이 들어있다.[23] 동시에 본인의 죄책감에 의해 탄생한 삼각두 또한 등장한다.[24] https://twitter.com/adsk4/status/1583708608852037633?s=20&t=2YdPzETAxuzGOcyIbsJVMg